최근 수정 시각 : 2024-11-25 12:29:29

괴도 키드와 기계 상자


명탐정 코난 원작 에피소드
코난과 헤이지의 누에 전설 괴도 키드와 기계 상자 신임 교사의 해골 사건
1. 개요2. 등장 인물
2.1. 레귤러 캐릭터2.2. 기타 인물
3. 줄거리4. 사건의 진상
4.1. 모쿠진 설명서와 남편의 유품4.2. 괴도 키드가 변장한 인물
5. 결말 및 후일담6. 여담

1. 개요

일본 원판; 887~888화 - 괴도 키드와 기계 상자
한국 더빙판: 17기 23~24화 - 괴도 키드의 기계 장치 상자

명탐정 코난의 에피소드.

2. 등장 인물

2.1. 레귤러 캐릭터

2.2. 기타 인물

3. 줄거리

괴도 키드가 스즈키 지로키치의 도전장을 받고 예고한 범행 현장은 의뢰인 토모요세 키미카가 읽던 책들이 전시된 도서관이다. 사미즈 키치에몬이 만든 기계 장치 상자 '모쿠진' 안에 괴도 키드가 훔치려 하는 월장석 '루나 메모리아'와 남편의 유품이 들어 있으니 그 상자를 열어달라는 의뢰였다.

하이바라는 고기 감자 조림을 만들어 가져온 스바루를 보면서 그가 맨날 목티만 입는다며 의아해한다.

키드는 변장 상대 후보로 코고로, 란, 소노코, 지로키치, 아가사, 스바루의 사진을 하나씩 휴대폰으로 찍는다.

키미카의 남편은 생전 모쿠진에 무언가를 중요한 물건이라며 숨겨놓았는데 모쿠진을 여는 방법의 설명서는 키미카가 아무리 찾아보아도 찾지 못할 곳에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그녀는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추리소설과 괴기소설을 모두 찾아보았지만 설명서는 찾지 못했다고 한다. 또한 모쿠진을 열면 노래가 재생된다고도 한다.

키미카는 남편과 젊은 시절에 교환일기를 썼는데 읽어본 교환일기의 일부 내용이 갑자기 사라진 적이 있다고 한다.

모쿠진이 그 사미즈 키치에몬의 작품인지라 코고로를 비롯한 사람들이 섣불리 열려다가 바늘 장치에 손가락을 찔려 다친다. 다시 열려고 재시도하던 코고로가 모쿠진에 물을 엎지르는데 키미카가 매우 당황한다. 아가사 박사도 열려다 손가락에 반창고를 붙였다.

스바루의 옷에서 나던 냄새를 맡은 키미카는 시어머니에게 고기 감자 조림 요리법을 배웠음을 밝힌다.

배탈이 난 아가사 박사, 감기에 걸린 코고로, 단순히 볼일이 있었던 란과 소노코가 화장실을 다녀오며, 지로키치도 도서관 내부를 이곳저곳 다녀오고, 스바루는 자리를 뜨지 않는다.

화장실을 다녀온 아가사는 코난을 '코난 군'으로 부르며, 란이 까치발을 들고도 잡지 못한 책을 잡아다 준다.

갑자기 노래가 재생되더니 불이 꺼지고, 불을 켜니 모쿠진 옆에 루나 메모리아를 잘 가져간다는 키드의 카드가 놓여 있다.

4. 사건의 진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4.1. 모쿠진 설명서와 남편의 유품

모쿠진을 여는 방법의 설명서는 요리책의 고기 감자 조림 요리법을 다룬 페이지에 끼워져 있었다. 이미 시어머니에게 배워놓은 키미카로서는 찾아볼 필요 자체가 없었던 내용이기 때문이다.

교환일기의 내용 중 사라진 부분이 있는 이유는 적힌 페이지의 모서리가 찢겨 있어 페이지를 손가락으로 잡고 넘기면 그 페이지가 건너뛰어졌기 때문이다. 요리책의 고기 감자 조림 요리법 페이지들 중에서도 모서리가 찢겨 있는 페이지가 있고 그 페이지에 설명서가 끼워져 있었을 것이다.

모쿠진에 루나 메모리아와 함께 들어 있던 물건은 토모요세 부부의 교환일기였다. 코고로가 모쿠진에 물을 엎질렀을 때 키미카가 당황한 이유는 교환일기가 물에 젖을까 봐서였다.

4.2. 괴도 키드가 변장한 인물

화장실을 다녀온 후의 아가사 히로시였다. 여기서 아가사 박사의 키가 란, 소노코와 같다는 게 밝혀지는데, 란이 잡지 못한 책을 잡았다는 것은 키가 더 큰 사람이 변장했다는 증거였다. 또한, 진짜 아가사는 코난을 단 둘이 있을 때 '코난 군'이라고 부르지 않으며[1] 손가락에 붙인 반창고의 위치도 화장실을 다녀오기 전과 달라졌다.

5. 결말 및 후일담

사실 괴도 키드는 루나 메모리아를 훔치기는커녕 모쿠진을 열어보지도 않았다. 재생된 노래는 사미즈 키치에몬이 세상을 떠난 후 일본에 전해져 그가 생전 모쿠진에 해당 노래의 재생 장치를 넣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괴도 키드로 활동 중인 쿠로바 카이토는 마침 키미카의 남편이 루나 메모리아를 소매치기당한 현장을 지나 소매치기로부터 훔쳐 돌려준 적이 있는데, 이때 이미 달빛에 비춰보고 알았기에 애초에 노리던 보석도 아니었다고 한다.

아가사 박사로 변장한 사실을 화장실에서 코난에게 들킨 괴도 키드는 칸에서 나가려다가 갇히는데, 스바루가 칸 문을 막고 있었다. 키드가 촬영한 그의 사진에는 스바루가 초커형 음성변조기를 넣은 목티를 정리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있었으며, 사진이 나돌아다니면 곤란하니까 삭제해달라는 그의 요구에 따라 사라질 때 휴대폰은 두고 떠나게 된다.

6. 여담

현장인 도서관에서 찾아본 책 중에는 쿠도 유사쿠의 추리소설과 코난과 헤이지의 누에 전설 사건의 범인인 마스코 후미에의 괴기소설도 있었다.
[1] 실제로는 신이치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