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08 13:43:45

공작의 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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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의 서고
公爵の書庫
The Duke's Archives

1. 개요2. 상세3. 기타4. 통하는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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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노르 론도의 보스를 잡고 왕의 그릇을 얻으면 갈 수 있는 지역.

백룡 시스 장작의 왕 그윈에게 공작 지위를 얻은 뒤 연구를 할수 있도록 하사받은 곳이기에 공작의 서고라 불린다. 이름 그대로 책장들이 많고, 적들도 많다.

2. 상세

결정화한 적들이 많으며 결정 계열 무기를 많이 드랍한다.

엘리베이터를 타며 계속 진행하다보면 시스를 만날 수 있는데, 이때 시스는 무적이기 때문에 그냥 속시원하게 죽어야 진행이 된다.[1] 죽고 나면 서고 감옥으로 전송되는데, 여기서 다시 길을 찾아 나가야 한다. 길을 찾아서 결정 동굴로 가야 시스와 결판을 지을수 있다.

이 서고 감옥의 가장 아래에는 문어를 닮은 "피사카(Pisaca)"라는 실험체들이 있는데, 이들은 죽이면 인간성을 드랍하며, 가장 안쪽의 실험체 둘은 그위네비아의 신도들만이 사용 가능한 기적을 떨구는데 다른 실험체와 달리 공격당해도 반격하지 않고 근처에 가면 울고 있다. 아무래도 이 괴물들은 성녀라 불린 여성들을 잡아다가 마개조한 산물인 것으로 보인다. 성녀 레아도 구출 후 물건을 다 사면 망자가 되어 이곳의 감옥에서 발견된다. 육안의 전도사들은 이런 성녀들을 납치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멀쩡한 서고에서 생체 실험을 하고 있는것에서 시스의 광기를 엿볼수 있다.

직선길이 많으며 길 끝마다 궁수 한마리쯤이 반드시 배치돼있고 법사들이 구석구석에서 볼트를 쏘아대며 버프걸린 결정 망자들은 무시무시한 공격력과 방패플레이로 플레이어를 압박한다. 다른 지역의 궁수와는 달리 데미지가 치명적이므로 극도로 조심해야 한다. 어떤 구간에선 좌우 양옆에서 공격해오기도 하니 치밀하게 행동하자.

전송 가능한 화톳불은 서고 끝자락의 발코니에 위치한 화톳불로, 이 화톳불이 놓여진 구간의 서고에서 3층의 뚫린 방[2]으로 들어가면 내려갈 수 있는 사다리가 있고 그 끝에는 2개의 방이 있는데 하나는 빅 햇 로건이 모든 스펠을 다 판매할 때 까지 대기하는 장소이고 다른 하나는 레버가 있는데 작동시키면 지하로 내려가는 비밀계단이 작동하여 결정 동굴로 이어지는 곳이다.

한편 이 2개의 방이 있는 갈림길에도 레버가 있는데 이걸 작동시키면 서고 하나가 이동하면서 숨겨진 문이 개방, 전송 가능한 화톳불에서 바로 이 곳으로 올 수 있게 해주는 지름길이 열린다. 앞으로 시스를 물리칠 때 까지 이 지름길을 사용해야 한다.

한편 이곳의 정 반대편, 즉 공작의 서고 도입부 부분의 서고에선 계단의 방향을 돌리는 부분에서 타이밍 맞춰서 책장 천장으로 낙하하면 석궁 아베린을 얻을 수 있다. 다만 일반 무기 취급이라 딱히 얻지 않더라도 기사의 명예 도전과제를 달성하는데 별다른 지장은 없다. 애초에 위층에서 유심히 살피지 않으면 책장 위에 상자가 있는 지도 모르고, 뛰는 타이밍을 모르면 몇 번씩 낙사해야 하는데 정작 그렇게 뛰어난 성능을 가진 것도 아니기 때문에 수집가가 아니라면 무시해도 되는 부분. 특이한 무기이긴 하다.

미믹이 상당히 많이 등장하므로 미리 로이드의 호신부를 구비해둬서 상자를 볼때마다 던지거나 보이는 상자마다 한번씩 때려보자. 미믹이 숨은 상자는 오른쪽에 늘어진 사슬이 뒤쪽이 아닌 앞쪽으로 말려있고, 자세히 살펴보면 숨쉬듯 천천히 움직이니 눈썰미가 좋다면 얼마든 구분할 수 있다.

미믹을 죽이면 낮은 확률[3]로 탐욕의 낙인이란 모자를 주는데, 쓰면 머리가 미믹 모양(혀를 빼문 상자 모양)이 되어서 웃기다. 소울 획득량을 늘려주지만 저주로 피를 조금씩 깎고 머리 양쪽으로 시야를 가려 활을 쏘기 불편해지므로 쓰고 다니긴 미묘하다.

서고를 나와 결정 동굴로 가는 뒷마당에는 결정골렘이 잔뜩 있고 그 중 황금색 골렘을 없애면 골렘 속에 갇혀있던 지클린을 구할 수 있다.[4] 또한 뒷마당에서 시스의 방 앞을 지키고 있던 반쯤 결정화된 망자의 장비를 찾을 수 있다.

3. 기타

뱀발이지만 시스의 거처라는 점 때문인지 내부가 매우 크고 넓고 높으며 그 드넓은 공간에 (읽어볼 순 없지만) 책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는 모습이 매우 위엄 있다. 하지만 책들은 인간 기준으로 약간 크지만 시스가 본다고 하기엔 굉장히 작은 사이즈이며 오히려 그윈 등의 거인족이 읽기에 딱 알맞다.

서고에 시스 본인에겐 불필요하나 인간이나 거인에게 걸맞은 사이즈의 각종 계단이나 엘리베이터가 마련되어있는 것을 보면 아마 시스는 연구만 하고 실제로 책을 작성하고 유지보수를 하는건 거인이나 인간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어차피 시스는 눈이 없어서 책을 읽지도 못하고 시력이 필요한 일은 전도자들이 해결해준다.

공작의 서고 공략에는 상당히 유명한 스킵이 있는데, 시스 첫 조우 시의 강제 죽음을 회피하기 위해 아주 초기부터 개발되고 발전되어 온 스킵이다. 리마스터 기준으로 가장 편한 건 엘리베이터 업워프로, 엘리베이터를 작동시켜서 올려보낸 다음 게임을 재시작하여 눈앞의 결정 궁수에게 락온한 상태로 좌 구르기 → 우 구르기 후 바로 게임을 껐다 켜면 된다. 이러면 올라간 상태의 엘리베이터와 벽 사이에 낀 채로 스폰되는데, 점프로 천장 위로 올라간 다음 반대쪽 방 쪽으로 낙하 제어 큇아웃을 쓰면 끝이다.[5]

초창기에는 서고 첫 진입후 시스에게 죽으러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에서 아주 특정한 타이밍에 우측으로 점프하여 2층 복도로 떨어지는 방법을 썼다. 문제는 이 버그 스킵이 소울 시리즈 탑3안에 들어갈 정도로 어려워서 웬만큼 숙달된 스피드러너들도 어렵게 해내는 버그로 유명했다. 해당 루트 영상.

엘리베이터 업워프는 조금만 연습하면 매우 쉽게 가능하므로 숙달해 두면 여러 회차를 돌 때 굉장히 편해진다.[6] 소울 결정창 구매가 필수적인 마법사 캐릭터도 이렇게 스킵해도 되는 게, 결정 동굴에서 시스를 죽이기만 하면 로건을 구해주지 않아도 알아서 결정창 판매 위치로 로건이 이동해있기 때문.

4. 통하는 지역

  • 결정 동굴: 공작의 서고를 여차저차 뚫고 밖으로 나가서 좀 더 가면 연결된다. 투명한 길이 많은데 결정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조심스레 진행해야 하는 곳. 백룡 시스에게 복수를 할 수 있다.


[1] 길을 알더라도 시스와의 1차전을 피해갈수는 없다. 그 이전까지는 뒷쪽 서고로 가는 2층의 통로가 책장으로 막혀있기 때문. [2] 화톳불 기준으로 계단을 바라봤을때 오른쪽 3층이다. [3] DLC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의 미믹을 죽일 경우 확정드랍 [4] 골렘속이 의외로 편안했으며 아버지를 보았냐고 태평하게 묻는다. [5] 이는 낙사 데미지가 낙하제어 사용 여부에 따라 캐릭터에게 데미지가 들어오는 시간이 다른 메커니즘을 이용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낙하제어를 쓰지 않은 채로 낙사하게 되면 데미지와 즉사가 동시에 이루어지게 되지만, 낙하제어를 사용한 상태에서 낙사하는 경우, 먼저 낙사 판정이 난 이후에 데미지가 들어온다. 즉, 시스템적으로 낙하제어를 사용하지 않으면 데미지=낙사 판정이지만, 낙하제어를 사용하게 되면 낙사 판정 → 데미지를 입는 메커니즘이며, 이 데미지가 들어오지 않는 짧은 순간에 종료 후 재접하게 되면 떨어진 그 자리에서 시작하게 된다. 익혀두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6] 다만 낙하 제어 마술을 배우지 않았다면 해당 방법으로 업워프를 해도 낙하제어를 큇아웃을 못쓰기 때문에 결국 해당 방법은 사용할 수 없다. 다크 소울 1은 다른 시리즈와 달리 스탯 초기화도 불가능해서 지성 위주 캐릭이 아니라면 낙하 제어 마술을 쓰기 위해선 어느정도 스탯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 지성을 안찍고 공작의 서고를 스킵하고 싶다면, 2층 복도로 점프해서 떨어지는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