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영국의 민속학자 J.G.프레이저가 자신의 저서 ' 황금가지'에서 언급한 개념.https://en.m.wikipedia.org/wiki/Sympathetic_magic
2. 분류
프레이저는 '황금가지'에서, 주술이 기초하는 사고의 원리는 사물들이 서로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도 어떤 비밀스런 공감을 통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믿음(공감법칙)이라고 말한다. 그는 공감법칙을 '유사법칙'과 '접촉법칙'으로 분류하며, 유사법칙에 기반한 주술을 동종주술(또는 모방주술), 접촉법칙에 기반한 주술을 감염주술로 분류하고, 이 두 종류의 주술을 '공감주술'이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동종주술/모방주술
유사법칙이란 서로 닮은 것들끼리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법칙을 말한다. 유사법칙에 기반한 동종주술(모방주술)은 어떤 현상을 모방하는 것만으로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려는 주술을 의미한다. 적과 비슷한 형태의 인형을 파괴하여 적을 파괴하려는 주술이 여기에 속한다. 동굴 벽면에 사냥하여 잡고자 하는 동물을 생생하게 그리거나 각인하는 행위 역시 '유사가 유사를 낳는다'는 유사의 법칙에 입각한 모방주술 행위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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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주술
접촉법칙이란 서로 접촉한 적 있는 것들이, 더 이상 접촉하지 않는 상태에서도 상호작용을 지속할 것이라는 법칙을 말한다. 감염주술이란, 어떤 사물[1]에 대한 행위를 통해 그것과 접촉한 적 있는 사람에게 그 행위와 동일한 효과를 미치려는 주술이다. 누군가의 머리카락이나 손톱, 혹은 소지품 등을 이용한 주술이 여기에 속한다.
[1]
혹은 신체의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