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안녕 만나서 반갑다! 나 전국고 학교짱 고추장이야!
개그야의 왜 그러니?란 코너에 등장한 김주철이 연기한 캐릭터.[1]
코너의 주인공이자 핵심이며, 같은 프로그램의 코너 명품남녀의 노세요와 보니하니의 서장님과 더불어 김주철의 대표 캐릭터이기도 하다.
설정상 전국고등학교의 학생 중 한명으로 학교짱이란 단어 답게, 헤어스타일도 불량스럽고 말투고 끝끝마다 올리고, 사소한 일에도 승질을 내는 등 불량스러운 행동을 자주 하지만, 학교짱 답지 않게 세명의 친구들과 티격태격하는 수준고 친하게 지내는 모습에다 삥을 뜯는 모습도 없어서 학교짱이란 이미지에 맞지 않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설정 답게 공부는 3인방 중 가장 못하는데다 집안도 3인방 중 가장 좋지 않은 모습을 자주 보였다. 자신이 안좋은 일이나 사정이 생길때마다 손을 머리칼을 젓으며 "너 왜그러니"라면서 움직이며 도발한다. 하지만, 열공이나 강남이가 자신의 장점을 칭찬해 준다면 "그건 그렇지!"라며 활짝 웃으면서 인정하는 분위기를 보이기도 한다. 작중에서는 왜그러니란 단어 말고도, "안하니"나 "나잖니". "아니니" 등등 여러 단어들을 말끝마다 니를 붙인다.[2]
6회까지는 코너 시작했을때 혼자서 먼져 나와서 강렬하게 춤을 추면서 관객들한테 "안녕 만나서 반갑다!"라고 여러번 외치면서 유행어를 도발하기도 했다가 7회에는 나머지 2명도 다같이 나와서 추는 걸로 바뀌었다.
인기 캐릭터이다 보니 다른 코너에서도 몇번 등장했는데, 4월 23일에는 주연아란 코너에서 김주연을 짝사랑하는 상대로 등장하였고[3], 9월 2일에는 달려란 코너에서 친구들과 등장해서 출연진 3인방( 류경진, 황제성, 이선미)이 자신을 도발하자 그들을 잡으려고 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애국조회란 코너에서도 가끔 단역으로 등장하였다.
마지막회에선 시골로 전학을 가게 되어 친구들과 이별을 하게 된다.
캐릭터 자체는 김주철의 대표 캐릭터 노세요에 비해서는 인지도가 낮고 묻힌 감이 있지만, 그래도 왜 그러니를 본 시청자들은 해당 캐릭터를 기억을 많이 하고 있다. 또한, 코너가 끝나고 10년이란 긴 시간이 흐르고, 2017년 보니하니에서 신동우와 이진솔이 하차하는 방영분에서 김주철이 마지막 응원 메세지를 보낼때 오랜만에 해당 캐릭터 대사를 내뱉기도 했다.[4]
2. 유행어
안녕 만나서 반갑다!
너 진짜 애가 왜그러니!
그건 그렇지!
3. 기타
참고로, 김주철은 실제로 학교짱이였던 시절이 있었다고 하는데, 초등학교 시절에는 겁 없이 행동하며 친구들 사이에서도 제법 싸움도 잘 하는 아이로 불렸었다"고 인터뷰에서 언급한적이 있었다. 그러나, 중학교 때 원주로 이사가면서 이전과 같이 행동하다가 평생 잊지 못할 정도로 집단 구타를 당한 이후로는 조용한 학생이 되었다고 한다.[5]중반부까지는 김주철의 상징인 파마 머리였다.
훗날 개그야 이후에 나온 프로그램인 코미디에 빠지다에서 여자 버전인 왜그러니 2에서는 정명옥이 고추장 컨셉인 싸다구로 나왔다. 유행어는 줘 터질래로 더.
[1]
12월 16일 과거시점을 보여줬을땐 아역배우
이인성이 맡았다.
[2]
훗날 이런 니를 붙이는 컨셉은
개그콘서트의
서울메이트란 코너에서 허경환이 이어 받는다.
[3]
이때 김주연이 김열공의 유행어를 했고, 정성호가 이강남의 유행어를 내뱉었다.
[4]
23분 14초 쯤에 나온다.
[5]
실제로 김주철은 고추장 처럼 학교짱 이미지와는 달리 개그계에서도 인성이 좋기로 알려졌고, 정과 미담도 많고 대인관계도 좋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