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꼭두각시 서커스 등장 꼭두각시 인형. 과거편에는 사이가 사다요시가, 현재편에서는 사이가 마사루가 사용한다.
마사루가 기이의 귀띔에 따라 저택 관리인의 편지에 받고 카루이자와 저택의 지하로 내려갔을때 발견한 꼭두각시 인형으로 사다요시가 자신이 마사루에게 전송되지 않았을 때를 대비하여 남겨둔 3개의 꼭두각시 인형 중 하나.[1]
거대하고 튼튼한, 역사(力士)형 인형이다. 이름이 골렘의 어원이라고 알려진 고이엘레메스인 것 처럼 몸 전체가 돌과 같은 칙칙한 회색을 띤다. 무척이나 무겁고 튼튼하게 생긴 외형대로 조종하는 술자에게도 상당한 근력을 요구하는 인형이기도 하다. 마사루가 처음 고이엘레메스를 꺼냈을때는 근력이 딸려 제대로 출력을 내지 못했고 필살기라고 부를 수 있는 로켓 추진 펀치를 날렸을때 그 반동으로 와이어가 끊어져버리기까지 했다. 이후 쿠로가 마을에서 손아귀 힘을 기르기 위한 스프링 기어를 손에 차거나 어린아이가 소화해내는게 거의 불가능한 하드 트레이닝까지 받았음에도 실전에서는 실베스트리전에서 딱 한번 쓰였다. 캡틴 네모도 그렇지만 사이가 사다요시가 자신 만을 위해서 특별히 맞춤제작한 인형인 만큼 다른 시로가네들이 사용하는 인형보다도 더 뛰어난 능력을 많이 보여주었으나 최종장의 무대가 일본-프랑스-러시아 로켓 발사대를 넘나드는 세계구급 범위로 확장되는 바람에 장거리 비행 가능이라는 사기적인 옵션을 가진 잭 오 랜턴이 후반부 모든 비중을 다 가져가서 어쩔 수 없이 묻힌 부분이 많다.
사용하는 기술은 팔의 제트 엔진으로 가속한 로켓 주먹. 과거편에서는 사다요시가 사이가 쇼지[2]를 박살내는데 이 기술을 썼으며, 마사루는 실베스트리와 싸울때 이 인형과 검술을 섞어 유용하게 사용했다. 그 다음엔 헤이마 손에 들어가 브리겔라와 싸우다 부숴지고 말지만,[3] 료코의 빌마 나이프를 이용한 공격과 연계하여 브리겔라를 행동불능에 빠뜨리기도 하였다.
덤으로, 고이엘레메스의 제트 엔진은 팔에만 있는것이 아니다. 본작을 유심히 보면 알겠지만 등의 어깨뼈 뒷부분, 양발의 발목부분 좌우 각각 두개씩, 그리고 위에서도 언급한 팔에 있다. 그리고 이 제트 엔진을 전부 이용하면 호버크래프트처럼 이동하거나 슈퍼맨이 비행하는 것 같은 포즈로 단시간이지만 비행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