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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표/선수 경력/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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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표의 연도별 시즌 일람
군복무 2021년 2022년

1. 개요2. 시즌 전
2.1. 연습경기2.2. 시범경기
3. 정규시즌
3.1. 4월3.2. 5월3.3. 6월3.4. 7월3.5. 8월3.6. 9월3.7. 10월
4. 포스트시즌5. 총평6. 시즌 후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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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고영표의 2021시즌을 정리한 문서.

2. 시즌 전

시즌 개막을 앞두고 선발 보직을 희망했다. 좌타자 상대 능력과 슬라이드스텝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


2.1. 연습경기

SSG와의 연습경기에 선발등판했고, kt 유튜브에 생중계되었다.

2.2. 시범경기

3. 정규시즌

3.1. 4월

7일 수원 LG전에서 2년만에 선발로 등판했다. 6이닝 1실점 2피안타 5사사구 5탈삼진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뒤늦게 터지면서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6이닝 1실점으로 좋은 성적을 기록했지만 볼넷과 사사구가 많았다. 7회부터 타선이 터지면서 고영표는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팀은 3-7 승리.

13일 잠실 두산전에서 선발로 등판했다. 6이닝 3실점 6피안타 1사사구 7K로 호투했다. 4회 빅이닝으로 점수를 벌렸고, 8회에 1실점과, 김재윤의 9회말 3실점 불쇼로 또 승리가 날아가는가 싶었지만, 다행히 마지막 2아웃 김재환의 장타성 타구를 우익수 조용호가 워닝트랙 앞에서 잡아내는 호수비로 군 전역 이후 첫 승을 신고하였다. 지난 LG전 호투했음에도 ND로 끝났었던 설움을 날림과 동시에, 2021시즌 kt의 첫 선발승 투수가 되었다.

18일 수원 키움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5K 2실점으로 세 경기 연속 QS를 기록하며 호투했다. 이날 해설위원들이 짚어주었듯 연속 안타를 거의 맞지 않았고 빠른 카운트에 적극적인 승부를 펼치며 투구수를 효율적으로 관리한 것이 주효했다. 이날은 팀 타선이 일찍이 터져주면서 여유롭게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24일 수원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1피안타 2K 3실점으로 네 경기 연속 QS를 기록하였으나, 투구수가 좀 많았고, 타선이 2득점밖에 지원해주지 못하면서 결국 시즌 첫 패를 떠안게 되었다. 지난 2년간의 공백이 무색하게 항상 QS를 기록하면서 팀 선발진에 큰 보탬이 되어주고 있다.

30일 수원 KIA전에 선발로 등판해 7이닝 7피안타 8K 3실점으로 다섯 경기 연속 QS, 시즌 첫 QS+을 기록하며 시즌 3승째를 챙겼다. 타선이 알몬테의 7타점 활약을 앞세워 15점이나 뽑아주었고, 후속으로 나온 안영명과 하준호가 무실점으로 호투하여 편안하게 승리를 챙겼다.

3.2. 5월

6일 고척 키움전 선발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3K 4실점(3자책)으로 ND전을 기록했다.

12일 수원 삼성전에서는 6이닝 6실점으로 난타당하면서 시즌 첫 QS 실패와 패전을 기록했다. 딱히 평소보다 구위나 제구가 아주 나쁘진 않았는데, 투구 패턴이 읽힌 것에 가까워 보인다.

20일 수원 두산전에서 3이닝 7피안타 1K 6실점으로 부진한 투구를 보였으나 3회말 공격 도중 우천 노게임이 선언되었다.-개꿀-

26일 수원 SSG전에서 7이닝 8K 1실점을 기록했으나 불펜이 동점을 허용하며 ND전을 기록했다.

3.3. 6월

1일 잠실 LG전에서 6.2이닝 6K 1실점으로 호투하며 한 달만에 시즌 4승째를 거뒀다. 2017년 완봉승 이후 거의 1,500일 만에 LG전 승리를 챙긴 건 덤.

8일 인천 SSG전에서 6이닝 4피안타 5K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째를 거두었다. 9번째 QS를 기록함과 동시에 시즌 첫 무실점 경기를 가졌다.

5월 20일 수원 두산전 이후 래퍼토리에 슬라이더를 추가하였는데, 슬라이더가 좌우타자 모두에게 먹혀들면서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창원 NC전에서는 6이닝 7K 3실점으로 11번째 등판만에 10번째 QS를 기록했으며 시즌 6승째를 거두게 되었다. 1회 양의지에게 투런포를 얻어맞으며 고전했지만 2~6회를 깔끔하게 막아내며 오늘도 퀄스를 찍을 수 있었다.

23일 수원 KIA전에서 7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팀 타선이 임기영에게 묶여 패전투수가 되었다..

30일 잠실 LG전에서는 1회 심판의 좁은 스트존에 애를 먹다 오지환에게 역전 쓰리런포를 허용했다. 그러나 지난 NC전처럼 2~7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3.4. 7월

9일 광주 KIA전에서는 3회까지 안타를 허용하면서도 실점을 하지 않고 버텼으나 4회 1사 상황에서 안타-볼넷-안타-볼넷-안타-안타-2루타를 연달아 얻어맞아 5실점하고 1사 2,3루 상황에서 이창재와 교체되었다. 결국 이창재가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승계주자가 한명 들어와 최종 성적은 3.1이닝 2K 8피안타 6실점을 기록했다. 군 복무 이후 고영표가 6회를 채우지 못한 경기는 우천으로 인해 노게임이 선언된 두산전을 제외하곤 이 경기가 최초다. 비록 마지막 게임은 아쉬웠지만 전반기 내내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며 말그대로 토종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줬다. #

3.5. 8월

22일 사직 롯데전에서는 7이닝 무실점 QS+를 기록하면서 개인 한 시즌 최다 승 타이인 8승에 성공하였다. 로나쌩답게 7이닝동안 2피안타로 롯데 타선을 꽁꽁 묶으며 승리를 거두었다.

3.6. 9월

4일 잠실 LG전에서는 8이닝 1실점 무자책으로 개인 한 시즌 최다 승인 9승을 달성했다.

12일 수원 SSG전 DH 1차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했고, 9이닝 동안 103개를 던지면서 7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개인 세 번째 완봉승과 함께 역대 136번째 무사사구 완봉승, 데뷔 첫 10승을 기록했다. 8회초 지명타자 소멸로 인해 8회말에는 데뷔 첫 타석을 소화했고, 타석에서 서동민을 상대로 칠 의지가 전혀 없어 보였지만 볼넷 하나를 얻어냈다. 그리고 이 승리로 팀도 60승을 선점했다. 전설의 10할 출루율 고타니

18일 창원 NC전에 선발 등판했고, 8회까지 90구 3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지난 12일 SSG전 이후 2경기 연속 무사사구 완봉승을 눈 앞에 뒀다. 이는 KBO 통산 5번째 대기록이자 쌍방울 성영재가 지난 1996년 8월 21일 롯데를 상대로 거둔 이후 무려 25년 만의 대기록이 될 뻔 했으나, 9회말 아쉽게 대기록 달성이 무산됐다. 선두타자 정현을 2루 땅볼로 잡아냈지만, 전민수와 윤형준에게 연속 안타로 1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여기서 김태군 타석 때 파울 플라이를 놓친 것이 불길한 전조가 되었고, 결국 바깥쪽 공에 허리가 빠지면서 친 공이 중전 적시타로 이어졌다. 실점을 한 고영표는 8-1로 앞선 1사 1, 2루에서 허탈한 표정으로 마운드를 내려가며, 안영명이 올라와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이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된 고영표는 8⅓이닝 6안타 무사사구 1실점으로 4연승을 달리며 시즌 11승(4패)을 달성한 데 만족해야 했다.

25일 수원 LG전에서 8이닝 3피안타 2사사구 무실점 투구를 하였다. 하지만 상대 투수 임찬규도 매우 잘 던진 바람에 0:0 무승부가 나며 승리는 챙기지 못하였다.

9월 성적은 33⅓이닝 2실점(1자책) 2사사구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0.27(...)을 기록하였다.

3.7. 10월

9월 한달간 4경기 3승 33⅓이닝 평균자책점 0.27을 기록한 고영표는 압도적인 활약을 바탕으로 10월 8일에 개인 첫 월간 MVP를 수상했다.[1] 고영표는 6월 MVP 소형준에 이어 이번 시즌 kt 소속으로 2번째 월간 MVP에 선정된 선수가 됐다.

9일 잠실 LG전에서 선발 등판하였다. 6이닝 3실점 8피안타(2피홈런)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피안타가 상당히 많았고, 홈런도 두 방이나 맞았으며, 타선이 1점밖에 지원해주지 못했고, 결국 패전투수가 되었다.
이후 1위 대 2위의 빅매치인 22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6이닝 4실점으로 박살나며 여전히 자신이 삼상바임을 알려주었다. 타선은 원태인에게 제대로 틀어막히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28일 수원 NC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등판했는데 7.1이닝동안 8안타 1사사구 그리고 무려 11개의 탈삼진을 잡으며 109구의 역투를 펼쳤지만 8회초 나성범에게 동점 내야안타를 내주며 결국 김재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결국 1:1 무승부로 종료되어 승패 없이 물러났다.

그런데 단 하루만 쉬고 30일 정규시즌 최종전 인천 SSG전에 5회까지 2실점을 한 소형준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올라왔다. 첫 타자 한유섬에 솔로 홈런을 맞고 주자를 내보내는 등 불안한 면이 있었지만 3이닝 4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홀드를 챙겼다. 이 날 등판은 2018년 10월 2일 잠실 LG 트윈스전 이후 1,124일만의 구원 등판이었고, 2017년 3월 31일 인천 SK 와이번스(現 SSG)전 이후 1,674일 만에 거둔 홀드이다.

4. 포스트시즌

이강철 감독은 2021년 11월 13일 열린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고영표를 선발이 아닌 선발 투수 바로 다음으로 등판하는 필승조로 사용하겠다는 구상을 언급했다. 포스트시즌이야 선발 투수가 4명만 있어도 충분하니 이런 결정을 내린걸로 보이고 시즌 마지막 경기 등판은 이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2]

11월 15일 한국시리즈 2차전에 7회, 선발투수 소형준의 뒤를 이어 등판하였다. 올라와서 양석환을 삼진으로 잡아내었으나, 박세혁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맞는다. 하지만, 다음 타자 김인태를 1-4 리버스 병살로 잡아내며 공 9개로 1이닝을 마쳤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선두타자 박계범을 3구만에 2루수 땅볼, 허경민은 5구만에 다시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2아웃을 잡았으나, 강승호에게 우익수 쪽 2루타를 허용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다음에 올라온 조현우가 페르난데스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최종성적 1 2/3이닝 2피안타 1K 1자책점.

11월 17일 한국시리즈 3차전에 7회말부터 등판해 2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다음 날 한국시리즈 4차전에도 7회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팀은 4전 전승으로 우승하면서 데뷔 첫 우승반지를 획득했다.

5. 총평

커리어하이 시즌.

시즌 최종성적은 26경기 166.2이닝 11승 6패 1홀드 ERA 2.92로 kt의 원년에이스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줬다. 2017, 18시즌 근소한 차이로 규정이닝에 미치지 못해 고영표 스스로도 아쉬움을 드러냈던 바 있으나, 이번 시즌 뛰어난 이닝 소화력과 함께 규정이닝을 크게 상회하는 166.2이닝을 소화하며 이전의 아쉬움을 풀어냈다. 등판할 때마다 안정감 있는 피칭을 보여주고 최소 퀄리티스타트 이상을 이끌어 내었기 때문에 이번 시즌 불펜 과부하를 막아준 1등 공신 중 한 명이다. 그리고 그 결과 평균자책 3위, WHIP 리그 1위, 투수WAR 2위로 리그 전체로 봐도 에이스라는 칭호를 붙일만한 성적이다.

6. 시즌 후

7. 관련 문서



[1] 기자단 투표 총 31표 중 26표(83.9%), 팬 투표 331,554표 중 163,114표(49.2%)로 총점 66.53점을 기록하며 9.44점으로 2위에 오른 키움 이정후를 가볍게 제쳤다. [2] 한국시리즈 종료 후 나온 기사에 따르면 고영표 본인은 이런 결정에 대해 상당히 서운해 한 듯 하다. 다만 결과적으로는 이 결정이 굉장히 신의 한 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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