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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ゲッターロボ Devolution -宇宙最後の3分間-겟타로보 Devolution -우주 최후의 3분간-
강철의 라인배럴로 유명한 작가 시미즈 에이이치, 시모구치 토모히로가 연재한 겟타로보 코믹스. 별책 소년 챔피언에서 2015년 ~ 2019년까지 연재되었으며 총 38화, 5권으로 완결되었다. Devolution이란 제목은 퇴화라는 의미로서 겟타로보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인 진화와 대치되는 것이다. 의도한 바인지는 알 수 없으나 실제로 작품을 보면 메카 디자인이나 그림체와 같은 부분부터 기존 겟타 시리즈와는 꽤나 이질적인 느낌이 나긴 한다.
기본적으로 초대 겟타로보 코믹스의 노선을 따라가는 리메이크 작인 듯 하면서도 모든 겟타로보 사가와 OVA로 발매된 애니메이션의 설정까지 한 데 엮으려는 것이 기획 의도인 듯하다. 실제로 적으로 등장하는 개체의 디자인은 초대 겟타 로보 구상 당시 폐기되었던 사이보그 변신에서 모티브를 따 왔고, 초반 전개는 초대 겟타로보의 TVA 버전과 코믹스를 섞은 듯한 전개에, 전작에서 몇 번 언급된 겟타 엠페러가 스토리의 중심이 되는 등 시리즈 내의 다양한 요소가 뒤섞여 있다. 아무래도 기존 세계관의 파격적인 재해석과 대통합이 묘사되었던 진 마징가 ZERO와 비슷한 노선을 걷고 있는 듯. 직접적으로 평행 세계라는 단어가 언급되거나 나가레 료마가 두 명이나 등장하는 것이 그 증거.
2. 스토리
스토리 요약초반부는 이때까지의 겟타로보에서는 잘 안 나온 료마의 부모님이 언급되지만 언급된 것도 무의미한게 도입부에서 누군가에게 잔혹하게 살해된 것으로 나오고 료마도 다른 시리즈와는 달리 상당히 음울한 성격으로 나온다. 사실 부모님의 시체를 눈 앞에서 봤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1]
하지만 내용이 전개되면서 이때까지 주인공인 료마가 살던 세계는 사오토메 연구소의 컴퓨터 내에서 지속적으로 실험된 가상세계로 이미 수백만번 이상의 멸망과 재생성이 반복되었고 실제 세계는 제목처럼 하늘 위에 겟타 엠페러의 실루엣이 떠 있고 멸망까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였다. 주인공 료마와 그 일행이 살던 가상세계는 멸망을 막기 위한 시뮬레이션으로 만들어졌고 가상세계의 료마들은 원래는 가상세계에서 완성된 겟타-1을 현실세계에서 재현할 때 같이 생성되었다고 한다. 사오토메 박사와 하야토, 시키시마 박사의 의견으로는 겟타가 이들을 자신의 조종자로 인정했기에 같이 생성시킨 것 같다고 추정한다. 원래는 가상세계의 겟타-1을 현실세계에 만든 후에는 현실세계의 진짜 료마와 겟타 팀이 탈 예정이였다고. 그리고 3권에서는 현실세계에 있던 겟타 엠페러가 이마에서 겟타빔을 쏜다.
엔딩은 가상세계에서 온 겟타가 인류의 모든 힘을 모아 최종 보스 겟타윌을 파괴했더니 거기서 새로운 우주가 생겨나고 가상세계 겟타팀은 소멸한다. '138억년 뒤'라는 설명이 나오며 비가 내리는 날 료마가 자신의 아버지의 영정 사진을 들고 가라테 대회장에 가는 것으로 끝이 난다. 즉, 루프물에 가까운 결말.
여기서의 겟타로보는 후반부에 밝혀지는 바로는 겟타 엠페러의 카피 축소판이라고 한다.
3. 등장인물
3.1. 가상 세계
겟타로보 Devolution의 겟타 팀 | ||
나가레 료마 | 진 하야토 |
토모에 무사시 |
- 미치루
- 사오토메 박사
- 시키시마 박사
3.2. 현실 세계
- 현실세계의 나가레 료마
- 현실세계의 진 하야토
- 현실세계의 쿠루마 벤케이
- 현실세계의 사오토메 박사
- 사오토메 미치루
- 이치몬지 고우
- 다이도지 가이
4. 등장 메카
- 겟타 1
- 겟타 2
- 겟타 3
- 겟타 윌
5. 모형화
센티넬에서 RIOBOT 라인업으로 작중 등장하는 겟타 1과 블랙 겟타를 내놓았다. 가격대가 높은 편이지만 그만큼 가동률이나 프로포션이 훌륭하고, 특히 그간의 센티넬답지 않게 합금이 관절부에 적절히 쓰였으며 별다른 문제도 없었다. 겟타 윙과 거대 토마호크 등이 포함된 업그레이드 파츠를 따로 파는 게 흠.模匠魂이라는 회사에서 내놓은 센티넬제의 무단 복제판이지만 비교적 저렴한 프라모델도 존재하긴 한다. 이쪽은 업그레이드 파츠가 전부 동봉된 사양이고 얼굴이 좀 뭉개져서 나온 문제 외에는 큰 차이가 없다. 그리고 센티넬제는 파츠를 통째로 갈아야 하는 어깨 겟타빔 발사구가 뚜껑 분리식으로 개선되어 있고, 팔등을 통째로 갈아끼워야 하는 겟타 레저를 날 부분만 갈아끼우게 해놓았고, 등의 업그레이드 파츠도 원본은 등 파츠를 떼내고 파츠를 끼우고 덮지만 이쪽은 그냥 끼우면 되는 식으로 원본에서 좀 불편한 부분을 상당수 개선해놨다.
6.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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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인 시미즈 에이이치, 시모구치 토모히로의 슈퍼로봇대전 30 참전 기념 일러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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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 수준은 보톰즈와 확장팩 참전 기체들 중 괜찮다는 평가를 받는데, 특히 그동안 시옥편부터 박력이 없었던 세최날 버전의 겟타 빔, 스토나 선샤인 연출은 고퀄리티를 자랑하지만 원작에서 나왔던 커다란 토마호크와 샤인 스파크가 빠져서 아쉽다는 의견이 많다. 샤인 스파크는 스토리 진행상 빠질 수 밖에 없다고 쳐도 토마호크는 많이 아쉬운 편. 게임에서는 겟타 토마호크는 진화 전의 토마호크 날을 손에 쥐고 싸우는 연출밖에 안 나온다. 또한 프레임에 대해 신경쓰는 사람들에게는 박력을 위해 프레임이 희생되었다고 한다.
슈퍼로봇대전 30에는 변형 가능한 겟타가 존재하지 않는데 겟타 데볼루션은 겟타 1, 2, 3로 변형 가능한 겟타로 참전하여 팬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주게 되었다. 하지만 2호, 3호의 필살 무장이 없다. 그도 그럴것이 만화에서도 별다른 필살기가 안 나온다. 아마 다음 작품에서 또 참전한다면 오리지널 필살기가 추가될 듯
PC 및 PS판 공통으로 치명적인 버그가 하나 있는데, 겟타 데볼루션 1호기로 데보네어와 전투할 때 스토너 선샤인을 쓰면 강제 게임 오버 처리가 된다. 돌입 루트와 아군 영입 상태에 따라서 버그가 나지 않는 경우의 수도 있다고는 하지만 실제로 제보된 사례가 없어서, 그냥 '빛이 넘쳐나는 미래로' 에피소드에서는 데보네어 상대로 스토너 선샤인을 안 쓰는 게 좋다.
[1]
원작에서 료마는 가라데 협회에서 제명당한 아버지에게 혹독한 훈련을 받고 자랐으며, 아버지는 시작부터 영정사진으로만 나왔지만 살해당하진 않았다. 하지만 Devolution에서는 료마의 눈앞에서 부모가 살해당했으며 이런 환경에서 자란 탓에 초기의 료마는 호전적이면서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애증을 품고 있었다.
[2]
세 명의 겟타 팀
성우진들은 기존
슈로대에 참여한 경력도 있으며 3명 다
귀멸의 칼날과
진격의 거인,
유희왕 시리즈에 출연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