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기갑전기 드라고나의 등장 인물들. .2. 설명
31화 '달에서 온 자객'에서 첫등장지휘관인 겔포크 소령(성우 : 니시무라 토모미치)/첸돌 특무소위(성우 : 치바 코이치)/아덴 중위(성우 : 호시노 미츠아키) 3인으로 구성된 소대다. 겔포크는 결핵으로 보이는 병에 걸려 있었고, 첸돌은 엄청난 중늙은이.
기가노스 제국 정규군 소속으로 군 젬이 D병기 공략에 난항을 겪고 있자 투입됐다. 그러나 공과 먹잇감을 놓치게 생긴 군 젬 본인은 겔포크 대를 굉장히 탐탁지 않게 여기고 있다. 군 젬의 부하들 역시 마찬가지로 골 대위가 스타크 게바이를 타고 시비를 걸지만 코킹건 위력시범용으로 사용되는 처지나 되고 만다.
탑승기체는 겔프(겔포크), 야크트겔프(첸돌), 레비겔프(아덴)로 프랙티즈와 완전 동일. 다만 컬러링은 다크그린에 백색, 거기다가 활약도 프랙티즈와 비교도 안될정도로 인상적이다. 캐릭터나 활약상을 보면 검은 삼연성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캐릭터들인듯.
전투 스타일은 사격이 뛰어난 겔포크가 메인 공격수, 첸돌이 서포트, 아덴이 전자전을 맡고, 첸돌이 겔포크의 명령에 따라서 탄환을 변경하는 식. 탄환은 접착제 같은 것이 나와 기체를 행동불능으로 만드는 '코킹건'과 일반 공격용인 철갑유탄으로 나뉜다. 겔포크는 재빠르게 움직이는 목표물을 저격할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난 사격능력의 소유자로[1] 처음에는 드라고나 유격대도 이 공략법을 몰라서 탑이 코킹건에 의해 생포되고 미끼로 쓰이는 등 난항을 겪지만 결국 파해법이 나오면서 첫 등장인 31화에서 아덴 중위가 죽는다. 파해법은 의외로 '공격수 겔포크만 제외하면 나머지 둘은 별것 아니다' 라는 것이었다. 실제로 전자전용인 레비겔프는 말할 것도 없고, 첸돌의 야크트 겔프는 웰너의 야크트 겔프에 비해 무장이 적어서 야크트 겔프의 최대 장점인 화력이 좀 부족하다.
이후 32화에서는 죽은 아덴 중위의 자리에 군 젬대의 진 중위를 넣지만 당연히 진은 군 젬 이외의 명령은 안 듣기 때문에 매우 비협조적이었고 군 젬의 비밀지시로 뒷통수 칠 기회만 노리고 있었다가 그대로 날라버렸다. 겔포크와 첸돌은 어떻게든 둘이서 해보기 위해 버려진 드라우를 가지고 동굴에서 살던 어린이 게릴라들을 이용해보려 했지만 오히려 켄의 화만 돋궈서 둘이 사이좋게 사망. 군 젬 따라서 온갖 악행은 다 해본 진 중위조차도 이때만큼은 꼬마들을 이용하다니 구역질나는 놈들이라고 질색했을 정도.
원작에서 짧고 굵게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는데도 슈퍼로봇대전에서는 단 한번도 안 등장한 비운의 캐릭터들이기도 하다. 겔포크와 첸돌의 코킹건 같은건 합체공격으로 만들어줘도 꽤나 괜찮았을 텐데...
[1]
홀로그램탄을 사용할것을 지시받은 진이 '드라고나3가 있는 이상 홀로그램은 못 쓴다'라고 하자 별 거 아니라는 듯 드라고나3의 안테나만 저격해서 박살내버리고, 할 말이 없어진 진은 순순히 홀로그램을 전개하는 장면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