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2 21:56:02

게임 속 바바리안으로 살아남기/설정/종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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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 설정( 미궁, 몬스터, 정수, 종족) | 웹툰

1. 개요2. 인간
2.1. 오러
3. 드워프
3.1. 무구의 축복
4. 수인
4.1. 영혼수
5. 요정
5.1. 정령술
6. 바바리안
6.1. 혼령각인
7. 용인족
7.1. 용언7.2. 용의 축복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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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 비해 이종족[1]은 1% 남짓의 인구비를 지녔다. 종족마다 저마다의 특성이 존재하고, 각각의 강화수단이 있다. 전투 외에는 선택지가 전무한 바바리안과는 다르게 다른 종족들은 도시 내에서 겸업이 가능하다. 미궁이 열리는 날엔 마석을 캐고, 도시에서 보내는 한 달 동안에도 일을 하며 돈을 수급한다.

용인족을 제외한 이종족들은 인간보다 몇 배는 세금을 더 내야한다.

2. 인간

평균 신장은 170이다. 타종족에 비해 거짓말을 너무 쉽게 한다. 모든 종족 중에서 제일 많기에, 탐험가 비율 중에 인간이 제일 많다. 오러를 쓸 수 있고, 정령사도 될 수도, 마법사가 될 수도, 사제가 될 수도 있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몇몇은 바바리안만큼 커다란 체구를 갖기도 한다. 모든 종족의 장점을 갖고 있는 셈. 하지만 이는 특별한 재능을 가진 소수의 이야기일 뿐이다.

게임에서는 후반 포텐이 좋다. 이종족들이 성지에서 자라듯이 인간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신전을 통해 글을 배우고 지식을 쌓는다. 그래서 신관이란 이름이 지닌 무게부터가 다르다.

오러를 쓰는 기사의 존재 때문에 기득권이 인간에서 바뀌는 경우가 없다. 거기다가 세금이 훨씬 적기에 탐험가 일을 하지 않아도 몇 년간은 생존에 있어 큰 문제가 없다. 도시 내에서 일자리를 잘만 잡아도 평생 밥벌이에 문제가 없다. 인간 사회에서 혼인을 하고 자식을 낳는 게 올바른 수순이다. 출산을 하면 20년간 세금이 감면된다.

2.1. 오러

인간만이 오러를 쓸 수 있다. 오러는 무조건 도검류로 구분이 된다. '검'은 오러를 가장 활용하기 좋은 무기라 '검'을 사용한다. 마나를 사용하면 검신에 특정색의 오러가 일렁인다. 색은 사람마다 가지각색. 효과는 방어력 무시 90%, 항마력 무시 90% 사기 그 자체이다. 오러로 인해 무엇이든 베어낼 수 있으며, 칼끝에 오러를 불어넣어 부족한 거리를 순간 메꿀 수 있다. 기사라고 해서 무조건 오러를 사용하는 건 아니다. 백에 하나가 될까 말까한 극소수의 재능이 있는 자만이 가질 수 있다. 오러 발현이 가능한 5렙 '평기사'는 6층 탐험가와 대등하게 여겨지며, 대인전만 보면 그 윗줄로 취급한다.

최상위 실력자는 오러도 천차만별이다. 오르큘리스 단장은 기운의 소모를 줄이기 위해 검끝에 오러를 최소한으로 사용하고, 빛의 기사는 태산 같은 기세의 오러를 사용하고, 달의 기사는 자유자재로 오러의 형태를 바꾼다.

고대 오러의 마나 운용법은 이 시대의 마나 운용법과 큰 차이가 있다. 고대 기사의 오러는 마치 한계가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오러가 계속해서 커지게 할 수 있다. 그 위력은 카루이에 타락한 대주교를 단 번에 벨 정도이다. 용기사는 이 시대의 기사들은 수준이 엉망이라면서 오러는 그렇게 쓰는 게 아니라고 비웃을 정도.

3. 드워프

꾀가 많지 않고, 호방한 성격을 가졌다. 대장장이가 되면 세금이 감면된다. 전반적으로 건축에 조예가 깊지만, 모든 드워프가 그렇지는 않다. 뛰어난 건축 기술과 야금술을 인정받아 왕가와 정식 계약을 체결해, 자본금이 넉넉하다.

일찍 늙는 대신에 그게 유지되는 종족 특성상, 나이가 많으면 그 나이대의 인간보다 훨씬 젊은 몸을 가진다. 작은 키는 드워프들의 역린으로 언급하면 발끈한다. 맹세를 할 때 '내 망치를 걸고 맹새하겠다'는 문장을 쓴다.

'두모카'는 고대어로 판결하는 망치라는 뜻을 지녔으며, 부족장을 칭하는 명칭이다.

3.1. 무구의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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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무구의 축복.png
넘버스 아이템을 다룰 때 효율이 1.5배 증가한다. 넘버스 아이템이 중요한 종족이라 관련 꿀팁들이 종족 내에서 전수된다.

4. 수인

머리 위에 동물귀가 달려 있다. 기본 민첩 스탯이 유별나게 높으며, 후각 스탯 자체가 높은 편이다. 요정족처럼 기감이 예민하다. 일족의 수호신께 맹세하여 약속을 지킨다는 말을 할 수 있지만, 강제성은 없으며 가뜩이나 전통이 희미해진 지금에서야 아무런 의미도 갖지 못한다.

성지는 도시 바깥에 있으며, 석조 건축물들이 대부분이고 그 사이에 도로까지 있다. 수인족을 위한 도시 바깥의 마을처럼 보이며, 성인이되도 바바리안족과 달리 계속 머무를 수 있다. 150여년 전 게임 시대 때는 숲에서 동물도 키우고 그랬다. 옛날에는 전통을 지킨다고 그렇게 살았는데 지금은 유연하게 변화한 것.

태생적으로 동물과 교감을 잘할뿐만 아니라, 이능계 영혼수 중에 가축의 성장과 번식을 늘려주는 개체가 있어서 노움트리에서 ' 축산' 쪽에 활약한다. 이 때문에 자본금이 많으며 종족 차원에서 2년까지 무이자 세금 대출을 해준다. 갚으라고 독촉하진 않는데, 그 다음부터는 자기가 전부 알아서 해야한다.

수인족은 7개의 부족이 있으며[2], 동물귀로 구분할 수 있다. 아래는 각각의 부족 목록이다.
  • 적묘족
    세모귀가 특징.
  • 백랑족
  • 흑곰족
    둥근귀가 특징. 부족 특성상 남녀 관계 없이 몸이 우람하다.
  • 청랑족
  • 백토족
    하얀 머리카락에 하얀 눈, 하얀 피부를 가졌다. 머리 위에 토끼 귀가 돋아났고, 한복이 연상되는 특이한 형형색색의 의상을 입었다.

4.1. 영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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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영혼수.png
고대의 짐승들인 '영혼수'와 계약할 수 있다. 물론 모든 수인이 가능한 것은 아닌, 몇몇 재능 있는 수인들만이 영혼수에게 선택을 받는다. 특히 혈통이 좋으면 '영혼수'를 다룰 확률이 매우 높다.

계약의 형태는 각양각색. 소환을 해서 함께 싸우거나, 강신을 해서 신체 능력을 상승시키거나, 축복을 통해 짐승이 가진 특수 능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간략히 설명하면 소환계, 강화계, 이능계로 분류된다. 영혼수와 계약 한 수인은 앞에 언급한 세 종류의 능력 중 하나를 획득한다.

강화계는 육체 능력이 한 단계 증가하고, 특정 속성이 상시적으로 부여된다. 소환계는 앞에 포탈이 열러 특정 소환수가 소환된다. 소환계 영혼수는 항마력이 높은 편이다.

수인의 영혼수 계약도 혼령각인의 단계가 있듯이 서서히 성장을 시키는 방식이다. 영혼수는 시간이 흐르며 성장을 하지만 '야수의 피'를 먹으면 그 시간이 단축된다. 각성을 하면 영혼수의 권능을 개방할 수 있다. 권능 중에는 변신기가 있거나, 자원 소모 값을 절반으로 하는 등 여러가지가 있다.

5. 요정

세계수를 믿는다. 귀가 뾰족하며 외모가 대체로 잘생기거나 예쁘다. 약속을 중시한다. 기감이 뛰어나서 함정이나, 멀리 있는 적의 기척을 알아낼 수 있으며, 기감이 예민해서 타인의 영력을 느낄 수 있다. 수풀 사이에서 소리를 내지 않은채 이동할 수 있다. 선천적으로 청각이 발달돼서 소리에 민감하다. 성물전쟁 때문에 바바리안족과 사이가 안 좋다.

전통에 따라 첫 경험[3]만큼은 홀로 해내야 한다. 라프도니아에서 전용 속소가 있으며, 다른 종족은 출입이 금지됐다. 특수한 정령술을 익힌 요정들을 노움트리로 파견해 농사를 도와서 막대한 지원금을 받는다. 이 때문에 자본금이 많아서 종족 차원에서 3년까지 무이자 세금 대출을 해준다. 순혈족은 요정족이 각 시대 때마다 뽑는다. 순혈의 힘을 얻는 과정은 끔찍하며, 원한다고 무조건 되는 게 아니다. 요정족의 특수부대에 순혈단이 있다.

부족장을 '라그시안'으로 호칭한다.

5.1. 정령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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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겜바바 정령.png
불, 물, 바람, 땅 속성인 사대정령이 있으며, 드물지만 어둠과 빛의 정령과 계약하는 요정이 있다. 속성에 따라 정령마다 성질이 다르다. 숙련자는 정령을 개화(開化)시켜 자율의지를 구축할 수 있으며, 재능이 있는 자는 사대정령과 모두 계약할 수 있다. 정령을 다루는데 쓰이는 자원은 엘리멘탈, 자연력이다.

정령왕과 계약한 요정은 전시대를 통틀어봐도 수가 적은 걸로 추정된다. 에르웬의 경우 아홉 번째 정령왕의 계약자이다.

6. 바바리안

조상신 베헬라를 믿는다. 수천 년도 전에 고향을 떠나 라프도니아에 속하게 됐다. 그로 인해 신이 실존함을 알고, 문명을 배웠다. 여섯 종족 중 바바리안족은 가장 세력이 약하다. 개개인의 잠재력은 충분하지만, 대부분 초반부에 죽기 때문이다. 첫 진입 때 반이 죽고, 그다음에 또 반이 죽고. 반년이 지났을 땐 9할이 죽는다. 부족장이 전사가 됐을 때는 이렇게까지 많이 안 죽었다고 한다.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된 원인은 하드코어 난이도의 성인식과 바바리안의 심장 때문이다.

무엇보다 요정족과의 성물전쟁이 세력이 약화된 가장 큰 원인이다. 전대 부족장도 그 전투에서 죽었고, 후대를 이끌어야 할 전사들이 수없이 죽었다. 그 와중에 마탑에서는 바바리안의 심장이 마법 재료로써 가치가 있다고 발표한다. 새로 개발된 마법의 재료로 쓰이기에 고가에 팔려 바바리안족을 노리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생존하기가 매우 힘들어졌다. 훗날 과거로 간 비요른은 자신 때문에 이런 행위가 발생하게 된 사실을 알게 돼서, 당시 많은 죄책감을 가졌었다.

악령들 사이에서 인기가 없는 종족이다. 비요른이 분석한 원인으로는 첫 번째, 메인 캐릭터로 인기가 별로 없다. 두 번째, 시작하자마자 무기를 들고 미궁에 들어가야 한다. 높은 난이도의 성인식과 눈뜨자마자 미궁에 들어가야 하는 하드코어한 성장 조건으로 안 그래도 사람이 적은데, 그마저도 전부 초반에 죽는다. 이 때문에 고스트 버스터즈에서도 바바리안족을 찾기가 매우 어렵다. 무엇보다 다른 종족들은 도시 내에서 겸업이 가능한 반면, 바바리안은 굶어 죽지 않기 위해서 미궁에 들어가는 선택지밖에 없어서 타종족에 비해 아쉬운 게 많다.

구시대의 전통을 버린 다른 종족들과 달리 바바리안의 고집은 미친 수준이다. 그래도 몇몇 부족장에 의해 조금씩이나마 진보 해왔다. 왕에 한하여 경어를 쓰고 예의를 갖춘다든가, 악령의 존재를 인정하고 시체를 대신전으로 보낸다든가. 애초에 전사들이 성지가 아닌 도시에 살아가는 게 당연시된 것도 600년 정도 됐다. 옛날에는 신전에서 정수를 지우는 것도 종족 차원에서 못 하게 한 걸보면 많이 발전됐다. 그럼에도 새 시대를 살아가는데 제약 조건이 너무 많고, 많은 변화가 필요하다. 부족장이 이를 바꿀 수 있는데, 바꿀 수 있는 권한이 없다기보다는 그럴 인물이 아직 나오지 않았다. 부족장은 종족의 대소사에 있어 압도적인 권한을 지녔고, 전사들도 부족장이 자신들보다 똑똑하다고 생각해서 부족장의 말은 대부분 믿고 따르는 경향이 있다. 역대 부족장들이 지금처럼 강했던 건 아니고, 무력이 부족해도 리더십이나 판단력이 좋으면 부족장으로 추대됐다.

비요른이 부족장으로 추대된 이후에 전성기를 맞이하는 중이다. 마탑에서 바바리안 심장을 금지된 마법 재료로 지정하고, 성인식 때는 지원이 많이 빵빵해졌다. 다만 바바리안족을 제외하면 다른 종족들은 모두 왕가에 연줄이 있다.
  • 성인식
    성인식 때, 한 명씩 나와 스스로에게 맞는 무기를 골라야 한다. 의식 도중에 헛소리를 하거나, 이름을 지명한 후에 나오지 않으면 악령으로 취급한 뒤 그 자리에서 바로 처형한다. 그 뒤에 라프도니아에 도달한 후, 미궁으로 바로 들어가야 한다. 참고로 튜토리얼 때 받는 무구들은 대부분 값이 비싸다. 강철 중량이 일반적인 무구들보다 월등히 높기 때문이다. 성인식에서 많은 바바리안인들이 죽기에, 통과한 비요른의 동기생은 미궁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지 않는 종족의 방식에 쓸쓸함을 표했었다.

    비요른이 부족장에 등극한 뒤에 인당 100만 스톤하는 물자들을 제공한다. 수많은 무기와 갑옷을 제공하며, 흉갑 하나만 입혀서 미궁으로 보내는 게 아닌 부속 방어구들도 전부 지원한다. 또한 가방에 나침반과 수통, 그리고 포션을 비롯한 각종 탐사 용품들이 가득차 있다. 비요른이 갑옷을 입기에 갑옷을 업신 여기는 전사는 존재하지 않고, 비요른이 즐겨 찾던 라이티늄은 숙달된 전사의 상징처럼 변해 있는 상황이다.
  • 특징
    남녀 상관없이 키가 기본 2m일 만큼 몸집이 크고, 남자의 평균 신장은 2m 10cm. 이 때문에 길거리에서 시비 거는 사람이 없다. 선천적으로 마법 쪽 재능이 전무한 대신 강력한 신체 능력을 지녔다. 생명력이 가장 높은 데다가, 근력 기댓값도 높아서 아다만티움 장비도 착용 가능하다. 그러나 바바리안의 진가는 탁월한 육체 능력이 아니라 정신력에 있다. 도망치는 법보다 싸워서 이겨내는 법을 먼저 배워서 하나같이 멘탈이 강하다.

    게임 속에서는 공포를 모르는 존재들이지만, 이들 역시 내색은 않겠지만 두려워할 줄 안다. 미궁에서 괴물을 죽이지 못하면 이 도시에 살아남을 수 없으니 어려서부터 두려움을 이기고 나아가는 방법을 배운다. 바바리안 자체가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걸 수치로 여긴다. 전사의 명예를 걸고 약속하면 그 약속은 무조건 지킨다.[4] 다른 종족은 귀족들에게 반말을 하면 귀족 모욕죄가 성립되지만, 바바리안은 제외이다. 예전에 조상님이 아주 큰 공을 세워서 왕한테 그런 허락을 받아냈다. 왕을 제외한 모두에게 반말을 할 수 있다.

    전투 종족이라 흥분 상태는 오히려 전투에 도움이 되고, 흉터를 훈장처럼 여기는 습성이 있다. 바바리안은 수영을 할 수 없다. 수영 실력의 문제가 아니라, 물에 빠지면 가라앉는 것 말고는 답이 없다. 바바리안족에서 배낭의 개수는 성공의 상징이기도 하다.

    단순하고 멍청하다는 게 사람들의 인식이다. 생각이 났을 때 하지 않으면 까먹는 지능을 갖췄다. 숫자계산에 매우 약하고, 흥정을 아예 안 한다. 흥정을 시도한 비요른을 보고 신기하다는 눈빛으로 볼 정도. 바바리안끼리 협상하려면 바바리안답게 그냥 들이받는 것이 좋다. 바바리안족이 무식하다는 소리를 들어도, 오랜 세월이 지나면 정신적으로 성장한다. 지식적인 부분은 약할지 몰라도 바뀐 환경에 살아남다 보면 지혜가 생기는 것. 예전에 단순무식했던 비요른의 동기생도 성격이 많이 바꼈다. 비요른은 어쩌면 몇 년 차쯤 된 선배 중에 거의 인간처럼 성격이 변한 사람이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했었다.

    어릴 때부터 사상 교육을 제대로 해서 연차가 쌓인 후에는 부족에게 매달 십일조를 내듯이 기부한다. 다만 다들 새 장비를 사고, 술도 마시고 흥청망청 써서 가난한 게 대다수이다. 여기에 오래 쓴 장비에 애착이 있고 자식에게 물려주겠다는 전사들이 많다. 장비를 모으는 건 바바리안의 습성인 셈. 특히 큰 걸 좋아하는 성향이 있다. 여기에 빛까지 나면 금상천화이다.
  • 성지
    공동 양육 시설 같은 곳. 숲 지형으로 잡초가 무성하다. 성지는 야영지 형태에 가까워, 네 땅 내 땅 구분 없이 아무데나 천막들이 쳐졌다. 도시로 떠난 바바리안들은 자식을 낳으면 이곳으로 아이들을 보낸다. 죽을 때까지 전사여야 하는 그들에게 자식을 키울 여력은 없으니 성인이 되어 도시로 떠난 바바리안들은 다시 이 과정을 반복한다.
  • 혼받이
    주술사가 주술을 부리기 위해 몇 년마다 해야 하는 의식.
  • 영혼계승
    혼령각인과 더불어 바바리안족만이 가능한 고유 주술 중 하나. 6개월간 해 온 수련을 바바리안들 사이에서 '담금질'이라 부른다. 육체를 단련해 그릇을 만드는 과정으로 게임 내에서 '담금질'을 마치면 육체 수치가 대폭 증가하며, '영혼계승'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생긴다. 후대에게 보유 정수 중 하나를 넘길 수 있다. 받는 것은 단 한 번만 가능하며, 계승하는 자는 반드시 죽는다.
  • 출산
    혼혈이 불가능한 건 아닌데, 결국 종족값은 엄마를 따라간다. 애초에 바바리안들은 동족을 선호하고, 매력을 느끼는 이성관 자체가 타 종족들과는 다르다. 인간 사회에서는 '혼인'을 하고 자식을 낳는 게 올바른 수순이지만, 바바리안 사회엔 그게 없다. 아이는 성지에 키워주며, 여자 쪽도 아이를 낳는 걸 긍지 높은 일로 여긴다. 인간에 비하면 적지만, 왕가에서 2년간 세금 감면은 해준다. 임신 기간도 짧아서 개개인 차이가 있지만, 출산까지 평균 4개월이 걸리며 회복도 굉장히 빠르다. 바바리안 여성이 출산에 관대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바바리안도 몇 년 정도 도시에서 살다 보며 조금씩 변하며, 그걸 '도시화'라고 말하기도 한다. 도시화된 바바리안은 타종족과 연애가 가능할지라도, 연애 상대(타종족)를 구하기 힘들다. 대부분 의무[5]를 이해해주지 않기 때문. 바바리안은 영혼에 각인된 종족적 사명 때문에 바바리안족 자식을 낳고자 한다. 도시화되면 도시의 문화에 물들고 전통에 너무 얽매이지 않게 된다. 심하면 낳은 자식을 성지로 보내지 않고 직접 기르는 케이스도 꽤 있다.

    바바리안의 작명 방식은 특이하다. 낳은 자식이 아들이라면 친부의 이름을 성으로 쓰고, 딸이라면 친모의 이름을 성으로 쓴다. 그래서인지 부족 내엔 가문이랄 게 없으며, 모든 바바리안들은 서로를 가족처럼 여긴다.
  • 증명의 땅
    작은 시비가 붙거나 훈련을 할 때 뒹굴며 치고받으며 싸우는 전사들이 '결투'를 치를 때 찾는 장소. 숲 한복판에 크게 구덩이를 파뒀고 대충 만들어져서 땅은 평평하지 않고 자갈이 가득하며, 때로는 빗물이 고여 그 상태로 결투가 치러지는 일이 많다.

6.1. 혼령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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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혼령 각인.png
종족별 강화 수단으로는 주술사가 몸에 새기는 혼령각인이 있다. 일종의 강화술로 원리는 마법 재료에 깃든 '혼력'을 육체에 불어넣어 특수한 힘을 선사한다. 바바리안들이 전부 문신쟁이인 이유가 이 때문이다. 성인이 돼서도 영혼 회로가 보이도록 비교적 영혼이 깨끗한 갓난아기일 때 미리 문신을 새겨넣어야 한다. 혼령각인은 각각의 경로가 있으며, 한 번 경로를 선택하면 다른 경로의 혼령각인은 부여받을 수 없다. 3의 배수 단계를 거칠 때마다 특성부여를 할 수 있다. 5단계까지는 돈으로 해결이 되지만, 그다음부터는 직접 재료를 모아야 한다.

첫 번째 단계의 혼령각인의 경우 가격은 55만 스톤이고, 포션의 10배 정도 되는 통증을 겪는 데 걸리는 시간은 12시간이다. 두 번째 단계는 100만 스톤이고, 10분밖에 안 걸린다. 다만 고통이 상상을 초월해 12시간 동안 느낀 고통이 압축된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아프다. 세번째 단계의 각인은 200만 스톤이며, 세 가지 갈림길이 있다. 불꽃의 혼과 강철의 혼, 그리고 야성의 혼이다. 네 번째 단계는 400만 스톤, 다섯 번째 단계는 800만 스톤을 지불해야 한다. 여섯 번째 단계에서 또 세 가지 길을 택해야 하며, 5등급 몬스터의 부산물과 재룟값 100만 스톤이 필요하다. 세 가지 길 중에 비요른이 선택한 무구의 혼은 무구와 하나가 된다는 콘셉트 때문인지 숨겨진 기능으로 거대화가 되면 장비가 같이 거대화된다. 일곱 번째 단계는 4등급 몬스터의 부산물과 다른 부재료들이 필요하다.

7. 용인족

龍人族. [던전 앤 스톤]에서 종족 선택이 불가하다. 그리스 신전을 연상케 하는 용의 신전이 있다. 수명이 상당히 길어 수백 년을 살지만, 인구수가 극도로 적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한 약속을 중요시한다. 용인족 특성상 외모로 나이를 짐작하는 건 무의미하고, 종족 특성상 은인에게 함부로 대하지 못한다. 본명의 이름이 매우 길어서, 두 번째 이름을 대외적으로 사용한다. 피부에 비늘이 돋아있고, 눈동자는 세로로 찢어져 파충류를 떠올리게 한다. 기본 스탯이 높아 근접전에 알맞으며, 특별한 몇몇은 인간만이 가능한 마법을 사용할 수가 있다. 아크라는 금속을 용인만이 다룰 수 있으며, 의식을 통해 매년 하나씩 만들 수 있다. 모종의 이유로 드워프와 사이가 안 좋다. 이한수도 게임 속에서 드워프 종족을 고를 시, 용의 축복을 받는 걸 시도조차 못 했다.

용인족의 힘의 근간은 심장에 위치하며, 특성인 용린(龍鱗)이 있다. 심장은 오돌토돌한 열대 과일 같이 생겼다. 용인들은 패시브로 드래곤 피어를 장착하고 있다. 드래곤 피어를 마주하면, 살기와는 다른 결코 이길 수 없는 듯한 압박감이 느껴진다. 용혈은 계피와 상극이라, 계피를 복용하면 피부가 기이할 정도로 부어오르고 입에서 피가 줄줄 새어 나온다. 고위급에는 부족장 역할을 하는 사람인 태고룡과 여섯 명의 장로[6], 그리고 꼬마 외형의 용의 무녀[7]가 있다. 용인족 장로는 비요른이 7층 탐험가 수준의 무력을 지닌 걸로 추정한다.

150년 전 세계관인 게임 속에서는 용인족과 관련된 '히든 퀘스트'가 있었지만, 지금은 없는 상태. 역사서에는 용인족의 골칫거리던 문제가 한 영웅에 의해 이미 해결됐다고 적혀 있다. 어찌보면 모든 종족 중에서 가장 혜택을 받는 종족이다. 수천 년 전 있었던 전쟁에서 큰 공을 세웠기에 용인족은 세금을 내지 않는다. 여기에 노움트리라는 농경구역부터가 용인족의 성지에 만들어진 거라, 타 종족들이 모두 노동 계층이라면 용인은 땅을 가진 귀족이라고 봐도 다름 없다. 사실상 인간 다음 가는 세력인 셈.

7.1. 용언

龍言

용인족이라면 갖고 태어나는 고유 스킬. 어떤 마법사도 신관도 할 수 없는 일을 가능케 만든다. 용인족을 사기로 만들어주는 권능.

7.2. 용의 축복

용언과 더불어 용인족을 사기캐로 올려 주는 특성. 용언과 달리 이 축복은 다른 종족도 새길 수가 있다. 이한수도 게임에서 이걸 받은 건 열 번도 안 된다고 한다. 우호도를 일정량 쌓은 후에 히든 퀘스트까지 깨야지만 뚫을 수 있다고. 용인족 중에서도 두 개 이상의 축복을 새긴 건 태고룡 제외 몇 명 되지도 않는다. 그만큼 몸에 무리가 가기에 타종족은 한 번밖에 받을 수 없다. 용의 축복을 새길려면 용의 무녀가 대상의 파장에 익숙해져야 하며, 용의 무녀는 말에 깃든 힘의 성질을 느낄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이 때문에 용의 무녀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해야한다. 문신 크기는 꼬마 손바닥만한 크기이며, 어느 위치에 받든 상관 없다. 문신을 받으면 엄청난 고통이 밀려오며, 새기는 시간은 3분 정도 걸린다. 용의 축복은 세 종류이며 아래는 그 목록이다.
  • 해룡의 축복
    영혼력 +100. 다른 축복과 달리 유일하게 고정 수치가 증가하는 방식의 축복이다.
  • 화산룡의 축복
    모든 스킬의 성능이 30% 증가한다.
  • 대지룡의 축복
    정수로 획득한 추가 능력치가 20% 상승한다.

[1] 인간을 제외한 나머지 종족. [2] 사실 초반에 5대 부족으로 나오지만, 아브만 종족을 처음 설명할 때 7대 부족으로 변경됐다. [3] 처음 미궁에서 홀로 살아남는 경험. [4] 악령인 비요른은 이걸 역으로 이용해서 사람들에게 신뢰를 얻고, 어기는 편. [5] 바바리안끼리 성관계. [6] 젊은 여성, 건장한 체격의 중년 사내, 졸린 눈을 한 여성 용인, 백발이 무성한 할아버지 용인, 외모 언급이 안 된 남성, 20대 중후반의 외모를 지닌 잘생긴 사내. [7] 바바리안 족의 주술사와 비슷한 느낌의 포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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