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08 14:19:54

강아지(전지적 1인칭 시점)

강아지
파일:전1시 3화 아지(2).png
<colbgcolor=#25212f><colcolor=#ffffff> 이름 강아지
이명 개의 왕
나이 최소 25세 이상
성별 암컷
종족 짐승의 왕→???
직위 개의 왕
소속 무소속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3.1. 본편
4. 능력
4.1. 기술4.2. 대언
5. 인간관계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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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전지적 1인칭 시점 등장인물. 각 짐승을 대표하는 '짐승의 왕' 중 개를 다스리는 '개의 왕'으로 애칭은 '아지'.

'개는 기본적으로 인간에게 복종하며 친근하다.'라는 개념이 그대로 존재하기 때문에 대탈옥이 일어난 와중에도 남아있었다. 군국의 수뇌부에게 훗날에 늑대의 왕을 상대로 같이 싸워준다는 약속을 받고 동의하에 탄탈로스에 들어왔다.

작중 묘사상으론 팔다리 일부만 갈색 털을 가진 수인에 가깝지만 짐승과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게 시초인 수인과 달리 이들은 인간의 모습을 모방한 짐승인지라 수인과는 엄연히 다른 존재다.

즉, 한 마디로 수인이 '짐승의 특징을 띈 인간'[1]인 반면 짐승의 왕들은 '인간의 육체를 가진 짐승'이다.

셰이는 아지와 친해지지 못했지만 그에 반해 휴즈가 아지와 아주 빠르게 친해진 것도 바로 이 차이 때문이다.[2]

2. 특징

평소엔 말 그대로 '개'의 정석적인 모습[3]을 보여주지만 그래도 '짐승의 왕'답게 높은 판단력을 가지고 있어서 상대의 감정을 정확하게 파악한다.[4]

3. 작중 행적

3.1. 본편

자신을 이용하려 하거나 이해하지 못하거나 관심도 가져주지 않는 인간과 달리 자신을 제대로 이해해주는 휴즈에 대해서는 나름 호감을 가지고 있는 편이다. 다만 그 이상으로 인간의 왕과의 '약속'을 절대적으로 여기며 아무리 존경하거나 친한 인간의 부탁이라 해도 인간에 해가 가는 부탁은 절대 받아주지 않는다.

그래서 인간 사이의 싸움에는 절대로 간섭할 수 없으며 누군가를 지켜주기도 어렵다. 지키는 과정에서 적인 인간을 다치게 할 위험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5]

본의 아니게 휴즈를 제외한 탄탈로스 일동에게 셰이가 게이라는 오해를 사는데 일조했다. 상술한대로 그녀를 '인격체'로 취급한 셰이가 휴즈가 아지를 씻기려는걸 제지하고 차라리 자신이 씻기겠다 나선 걸 보고 그녀의 말의 꼬투리[6]를 잡아 게이라는 인식을 탄탈로스 내에 퍼뜨렸다.[7]

탄탈로스 탈출 후에는 약속을 이행하라며 군국에 찾아가 모든 개들의 대언을 전하나 그들의 대표자도 보지 못하고 문전박대를 당한다. 이에 약간의 '신경질'을 부리고는 떠난다.[8]

이후 계약을 이행해줄 왕이 없다면 왕을 만들면 된다는 마인드로, 휴즈를 왕으로 만들고 그와 계약을 하려고 나름대로 열심히 투자 비스무리한 행위를 하는 중이다. 이전과는 다르게 은근히 지적인 어투도 보여주어 휴즈를 경악케 했다.[9]

이후 엔데에서 늑대의 왕과 맞붙은 끝에 휴즈의 조력으로 승리한다. 그러나 늑대의 왕 펜릴을 죽이지 않고 자신의 반쪽 왕관을 넘겨주면서 이리의 왕을 각성시킨다.

그러나 스스로 개 종족을 대표한다는 정체성을 버렸는데도 죽거나 소멸하지 않았고, 산군을 설득하면서 머리 위에 헤일로가 드러나며 성견의 자리에 올랐음이 드러난다.
===# 본편 이전 회차 #===
셰이가 탄탈로스로 오지 않는 회차에서는 휴즈 및 레지스탕스 일원들과 무난히 잘 지낸 것으로 보인다. 에본이 고양이의 왕과 공격하자 반격하지만 인간을 해치지 못하는 특성 때문에 점점 밀린다.

탄탈로스가 무너진 이후에도 생존하지만 무언가의 이유로 타락하여 개들과 수인을 이끌며 인간을 위협하는 적이 된다.

셰이의 증언으로는 아지를 도와 늑대의 왕을 죽여본 적도 있다고 한다.

4. 능력

평소엔 멍청한 강아지 같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짐승의 왕'의 일원답게 전투력도 최상위권이다. 티르도 지지는 않을지언정 쉽게 이길 상대 또한 아니라고 평했고 휴즈의 언급으로는 어지간한 중화기로도 부수기 힘든 3레벨 수준의 방벽을 '실수로 부딪친' 정도로 가볍게 부술 수 있는 수준이다.

순수 신체능력은 셰이나 혈마 랄리온, 육장성 등의 초인들보다 우월하며 같은 짐승의 왕에서도 늑대의 왕 정도는 되어야 아지보다 확실히 우세하다.[10]

핀레이 토벌전 당시에도 티르가 총애하는 사역마인 혈마 랄리온을 가지고 놀기도 했고[11] 원본 동물의 상성상 고양이의 왕 "따위"는 가볍게 가지고 놀 수 있다.[12][13]

실제로 '만물의 영장' 내에서도 만에 하나 고양이의 왕과 개의 왕을 한 장소에 놔두려 한다면 반드시 1명의 인간을 동석시켜야 한다고 주의할 정도.[14]

4.1. 기술

아지의 본질은 결국 개라서 기공과 같은 인간의 기술은 배우지 못한다. 아니 애초에 관심도 없다...
  • 멍멍펀치
    주먹질.
  • 도그 미사일
    몸통 박치기.
  • 그루밍
    핥은 대상의 상처를 치료할 수 있다.[15] 이 능력으로 휴즈와 나비의 상처를 치료해주었다.

4.2. 대언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줄기를 엮어 만든, 반으로 갈라진 왕관을 머리에 쓴 채. 아지는 개의 왕으로서 이곳에 임하였다.
비록 인간을 사랑하며 충성을 다하는 개라고 하더라도, 그들의 마음과 의지마저 인간의 손안에 있지는 않으니.

개의 왕은 모든 개를 대표하여 선언했다.

"이제 너희가 약속을 지킬 차례야."
EP.171 먼곳의 이야기. 모든 개의 대언자
모든 짐승을 대표하여 짐승의 왕이 전하는 대언. 모든 짐승을 대신하여 말하기로 한 짐승의 왕은 그에 걸맞은 힘과 자격을 얻는다.

아지는 온전한 왕관이 아닌 절반의 왕관을 지니고 있다.

5. 인간관계

  • 휴즈
    밥도 챙겨주고, 잘 놀아주는 탓에 휴즈를 잘 따른다. 인간 전반에 대한 호감도가 100점 만점에 90점 이상이지만, 휴즈는 잘 놀아주고 자신을 잘 이해해줘서 그중에서도 꽤 높은 95점 정도 된다고 한다.
  • 셰이
    기본적으로 인간을 좋아하지만 셰이에게만큼은 시큰둥해 하는 편이다. 셰이가 아지와 공놀이를 해줬는데 아지가 재미없다면서 불만을 터트릴 정도.[16]
  • 나비
    첫 만남부터 치고받고 싸웠는데 이때 나비에게 팔이 부러졌다. 더불어 인간을 공격하는 존재에게 적대적이라 나비를 죽일 뻔 했었다.[17] 이후엔 어느 정도 사이가 개선되었는지 서로 투닥거리며 무난히 잘 지낸다.
  • 티르칸쟈카
    처음에는 피 냄새를 풍기며 움직이는 시체인 티르를 꺼려 서로 데면데면했지만 티르가 심장을 되찾고 티르의 힘이 몸 안에만 한정되면서 피 냄새가 사라진 후로는 티르와도 잘 지낸다.

6. 기타

  • 개답게 씻는 것을 싫어한다.
  • 움직이는 것을 보면 쫒아가고 싶어한다.

[1] 특히 휴즈의 발언을 보면 동물 쪽이든 인간 쪽이든 최근 들어 갑자기 삘받은 수간충 같은게 나오지 않는 이상 현재 남은 수인들은 그 근원을 따져올라가면 '조상'이라 언급해야할 정도로 짐승의 피가 많이 희석된 상태다. [2] 셰이는 짐승의 왕을 자신과 같은 인격체로 여겼으나 휴즈는 말 그대로 그냥 개로 취급했다. 실제로 아지 본인의 정체성도 휴즈의 생각에 가까운 편이다. 이 때문에 휴즈는 셰이가 아지와 친해지려는 모습을 보고 속으로 개한테 오늘 날씨 어떠냐고 물어보는 미친년이라 평했다. [3] 놀기 좋아하고 사람과 감정적인 교류를 즐기며 응석이나 고집을 부리려는 기질이 강한 것 등. [4] 휴즈가 쓰러진 동안 셰이가 대신 놀아줄 때도 셰이가 자신과 '놀이'에 일말의 흥미도 보이지 않고 다른 생각만 한다는 것을 알아채고 바로 싫증을 느꼈고 칼리스에게도 "나는 이미 널 친구로 여기고 있으나 너는 나를 친구라 여기지 않는다."라며 정확하게 파악했다. [5] 휴즈가 아무리 잘 대해주고 친해져도 만일 셰이가 휴즈를 죽이려들면 간섭할 수 없다. 칼리스의 목과 자신의 팔이 묶여버리자 팔을 제대로 휘두르지도 못했다. [6] 이때 셰이는 특수한 보구의 능력으로 자신을 남자인 척 위장하고 있었는데 휴즈와 언쟁하다 이를 잊은 채 휴즈에게 맡길 바에야 내가 하겠다고 말해버린 것. 심지어 이젠 굳이 남자라 숨길 이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밝히면 휴즈에게 지는 거 같다는 쓸데없는 자존심 탓에 밝히지도 못해서 게이 이미지만 굳게 되었다. [7] 휴즈도 씻기려다가 '그림이 이상하겠다.' 정도의 생각은 했고, 티르칸자카도 개라는 건 알지만 외설스럽다고 여겼다. [8] 말 그대로 '인간을 제외한 모든 것'을 부숴버렸다. 군장을 비롯한 무기들은 형편없이 우그러뜨리고 무려 4레벨의 연금강으로 만든 외벽을 벽지마냥 물어뜯어서 너덜너덜하게 만들었다. [9] 다만 작가의 언급에 의하면 이렇게 얻어낸 지분이 50%를 넘겨도 휴즈가 약속을 어길 시에 아무런 일도 없다라고 한다. 정확히는 아지의 배신감이 커지는 정도라고 하는데 그것도 사실 인간이 애완견에게 산책 가자는 약속을 하고 그것을 어겼을 때 개가 느끼는 정도의 배신감이라고 한다. 그 이유는 인간이 짐승 따위와 한 구두약속을 지키는게 말이 되냐라고... [10] 이것도 스펙 자체는 동등하지만, 이리과의 야만성을 소유한 펜릴이 친화성을 가진 아지보다 성격적으로 전투에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단순 힘겨루기로는 대등하다. [11] 심지어 랄리온은 이후에 엘더인 것으로 밝혀졌다! [12] 애초에 개는 늑대와 같은 뿌리를 타고난데다가 맹견, 투견 같은 단어가 있을 정도로 상황에 따라선 성인 남성과 육식계 맹수에게도 위협을 줄 수 있는 종류가 꽤 많은 반면 고양이 쪽에선 이 정도로 강한 종류가 개와 비교할 때 없다시피하다. 고양이'과'로 따지면 호랑이나 사자, 표범같은 맹수가 있긴하지만 '산군'이라는 호랑이의 왕이 따로 있는것으로 보아 저런 고양이과 맹수들은 따로 왕이 있는것으로 보이니 '고양이'범위에선 승산이 없다. [13] 그리고 이쪽 세계관에선 개와 늑대의 신체적 차이가 더 적은 것으로 보인다. [14] 이는 다름이 아니라 인간이 없다면 인간의 제지를 받지 않은 개의 왕이 고양이의 왕을 순식간에 패죽일 수 있을 정도로 힘의 우열이 명확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만물의 영장이 포섭한 고양이의 왕은 약에 쩔어있는 상태이기도 했고. [15] 상처 부위를 핥는 짐승의 행동이 '치료'로 실체화된 것이다. [16] 사실 셰이의 잘못도 있는 것이 공을 손으로 던지지도 않고 대충 천앵으로 저 멀리에 날려버렸다. 대충 의무적으로 공만 날리는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은듯. [17] 전후처리 때도 나비를 죽이자는 쪽에 의견을 보태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