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988년에 양소룡 감독이 만든 강시 영화. 원제는 강시부활(殭屍復活), 89년에 삼부비디오에서 출시한 국내명은 강시도사, 일본명은 강시 대역습이라는 제목으로 출시되었다.2. 줄거리
마을 촌장이 자신이 소유한 뒷산을 인력을 동원해 파헤치다가 골동품을 발견하고는 이발소 겸 풍수지리관을 운영하던 우 선생에게 풍수지리를 부탁했다가, 골동품을 발견한 지점을 더 깊이 파 3개의 관을 발견했는데 실은 그 안에 강시 가족이 잠들어 있어 밤이 되면 깨어나 사람들을 해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3. 출연 배우
양소룡홍신남
유홍방
유자명
정완문
두소명
종염홍
진자호
등초우
왕리
임부위
황검빈
4. 여담
- 감독 겸 배우로 출연한 배우가 쿵푸허슬에서 악당 아저씨 두목으로 나온 양소룡이다. 70~80년대에는 무술 감독과 배우로 활약했고 우리 나라 요즘 관객한테는 쿵푸 허슬의 야수 역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 분명 강시가 나오기는 하는데 필요 이상으로 잔인하다. 한국판에서는 삭제된 분량이 많은데 홍콩판과 일본판은 무삭제다. 첫 장면부터 강시가 사람 오장육부를 뽑아먹는 것부터 시작해 중반부에는 사람 가랑이를 찢어 죽이는가 하면, 그 이후 무슨 모탈 컴뱃 페이탈리티 마냥 맨손으로 심장을 뽑아내기까지 하니.. 이쯤되면 거의 좀비 고어물 수준이다. 홍콩 영화라서 헐리웃의 법칙이 전혀 통하지 않아 여자, 꼬마는 물론이고 개까지 무참히 강시에게 죽는다.
- 한 가지 특이한 게 있다면 이 작품에서는 강시가 표적을 정하면 어디에 있든 죽을 때까지 쫓아가며, 강시를 보고 놀란 사람은 정신이 나가 버린다는 설정이다. 근데 그런 사람이 제정신을 차리기 위해서는 몸에 부적 글귀를 써서 3일 동안 좌선을 해야 한다는 것인데.. 이게 일본 고전 괴담 귀없는 호이치를 도용했다. 머리를 박박 밀고 전신에 부적 글귀를 쓴 채 좌선을 하고 있는데.. 강시가 찾아오고, 귀에 부적 글귀 쓰는 걸 깜빡해서 전신이 투명한 가운데 귀만 보여서 강시가 그걸 양손으로 잡아 뜯는 것까지 똑같다.
- 이 영화를 기억 하는 사람들은 재미가 있어서 기억하기보다는 잔인해서 기억하는 영화다. 왜냐하면 극중에서 강시가 사람 귀를 떼가는 장면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