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05 08:24:09

강민수(독립운동가)

<colcolor=#fff><colbgcolor=#0047a0> 이명 강민수(姜敏洙)
출생 생년월일 미상
경상북도 장기군[1]
(現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사망 사망지 미상
상훈 건국훈장 애족장

1. 개요2.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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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 독립유공자, 승려. 2013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

강민수는 경상북도 장기군에서 태어나 전라남도 제주도 좌면 도순리(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도순동)의 법정사(法井寺)의 승려였다. 1918년 10월 5일 주지승 김연일의 지시에 따라 승려 33명을 소집한 뒤, 다음과 같은 격문을 작성해 각 면장, 이장에게 배포했다.
왜놈은 우리 조선을 병탄했을 뿐만 아니라 병합 후에는 관리는 물론 상인 등까지도 우리 동포를 학대했다. 가까운 시일 내에 불교 황제가 출현하여 국권회복을 할 것이니 그에 앞서 먼저 제주도에 주재하는 일본인 관리를 죽이고 상인을 도외로 쫓아내야 할 것이다.

이후 그는 400명의 군중을 조직해 전선을 절단하고 주재소를 공격, 파괴, 소각하고 일본인을 공격하는 등 일련의 활동을 벌이다가 일본 헌병대에 체포되었고, 1919년 2월 4일 포항지청에서 소요죄 및 보안법 위반죄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이후 그의 경력 및 사망년도, 사망지는 기록이 미비해 알 수가 없다.

대한민국 정부는 2013년 강민수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1] 장기군 내북면·외북면으로 나뉘어져 있다가 1914년 부군면 통폐합 영일군 창주면으로 되었고, 1942년 10월 1일 구룡포읍으로 승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