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6-13 03:32:56

강릉원주대학교/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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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강릉캠퍼스
2.1. 1946년 ~ 1978년2.2. 1979년 ~ 1990년2.3. 1991년 ~ 1999년2.4. 2000년 ~ 현재
3. 원주캠퍼스
3.1. 1967년 ~1982년3.2. 1983년 ~ 현재

1. 개요

강릉원주대학교의 역사을 정리한 항목이다.

강릉원주대학교는 2007년 강릉대학교 원주대학이 정부의 국립대학 통폐합 정책에 의해 통합하여 출범한 대학이다.

강릉대학교는 1946년 미 군정기 재조선미육군사령부군정청에 의해 공립으로 설치되어 국립으로 이관된 강릉사범학교를 모태로 하여 강릉교육대학 등으로 개편하다가 초급대학을 거쳐 강릉대학으로 개편되며 발전하였다. 통합 이후에는 강릉원주대학교의 본부캠퍼스인 강릉캠퍼스가 되었다.

원주대학은 1967년 공립으로 설립된 원주간호고등기술학교가 모태이며 전문학교를 거쳐 1979년 원주간호전문대학으로 개편되어 발전을 시작했고 1982년 국립으로 이관되며 원주전문대학으로, 1999년 원주대학으로 교명을 변경한다. 통합 이후에는 강릉원주대학교의 이원화 캠퍼스인 원주캠퍼스가 되었다.

2. 강릉캠퍼스

2.1. 1946년 ~ 1978년

광복 후 일본인 교원들이 귀국함과 동시에 초등학교 취학생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미군정의 문교당국은 일제강점기에 설치된 사범학교 10개교를 개편하기로 결정한다. 3개 학교는 중등교원 양성을, 7개 학교는 기존처럼 초등교원 양성 방침을 확정했고 강릉, 개성, 부산, 충주 등에 사범학교를 공립으로 설치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1946년 9월 공립 강릉사범학교가 병설중학교와 함께 지금의 명주동의 명주초등학교와 중앙초등학교 현 교사에 설치되었고 폐교되기 전까지 15회에 걸쳐 초등교원 2,047명을 배출했다. 1950년 4월 1일 공립에서 국립으로 이관되면서 당시 강원 영동지역의 유일한 국립학교가 되었다. 그러나 1950년 6월 발발한 한국전쟁에 따라 학교는 임시 휴교에 들어갔고 부산에 피난 특설학교를 설치하여 학사를 유지했다. 부산에 설치한 특설학교는 전쟁중 계속 이어졌고 1957년 7월 9일 전쟁으로 훼손된 구 교사 대신 현 강릉해람중학교 자리의 신축 교사로 이전하였다. 1957년 4월 8일에 부속국민학교를 설치하고 1961년 4월 5일에 병설고등학교 등을 설치하며 성장하는 듯 했으나 초등교원양성제도 개편에 따라 1962년 1개도에 1개의 2년제 교육대학이 설치되는 것으로 결정되며 상황이 바뀐다. 강원도에서는 1939년 설치된 춘천사범학교가 춘천교육대학으로 개편되는 것으로 결정되고 강릉사범학교는 1962학년도부터 신입생 모집을 중단한 뒤 1963년 2월 28일 폐교되었다. 그러나 1966년 강릉지역에서 강릉교육대학 유치추진위원회가 결성되었다.  유치추진위는 영동지방에도 교육대학 설립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끈질기게 대한민국 문교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였고 마침내 1968년 8월 5일 강릉교육대학으로 다시 개교한다.

2.2. 1979년 ~ 1990년

영동지역의 초등교원 양성 기관이었던 강릉교육대학이 1978년경 폐교되고 전문대학의 일종인 강릉초급대학으로 개편되었다. 초급대학과 전문학교 등이 전문대학 학제로 통합·개편이 결정된 1979년, 강릉초급대학은 전문대학이 아닌 같은 해 1월 18일에 학제가 4년으로 개편된 단과대학인 강릉대학으로 개편되었다. 1980년대 수립된 강릉대학 종합발전계획에 따라 강릉시 초당동에 있던 캠퍼스를 현재의 교사가 위치한 지변동으로 이전하였고 1982년에 학교 호수인 해람지를 준공했다. 1983년부터 1990년경까지 캠퍼스 조성에 힘썼으며 1987년 대학원을 설립하고 1990년 학내 민주화에 따른 학장 직선제 실시 등 점차 단과대학을 넘어 종합대학으로의 변화를 준비했다.

2.3. 1991년 ~ 1999년

1991년 3월 1일 종합대학인 강릉대학교로 개편되었다. 같은 해 경영정책과학대학원을 설치했고 1992년 제 163학군단 창설되었고 1994년 강원권 유일의 치과대학이 설치되었다. 1997년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이 개원하여 강원권 유일의 대학치과병원이 되어 진료 업무를 시작했다. 1991년부터 1999년까지 캠퍼스 건물을 준공하는데 집중하였으며 양적으로 크게 성장하여 강원 영동권 최대 규모 대학의 면모를 갖추게된다.

2.4. 2000년 ~ 현재

2000년부터 2010년까지 한국어학당, 교육지원센터, 창업보육센터 등 다양한 시설들이 준공되었으며 국내 대학들은 물론 해외 대학들과의 학술교류 협정 체결이 이루어졌다. 2000년대 대한민국 교육인적자원부 등의 국립대학 구조개혁 정책에 따라 1967년 설립된 원주시 소재 국립 전문대학인  원주대학과 통합을 추진하게 된다. 2005년 10월 5일에 통합 기본 합의서에 각 총·학장이 서명했고 2006년 심사를 거쳐 2007년 통합이 확정되었다. 통합에 따라 통합강릉대[1]는 교명제정추진위원회를 설치하고 교명을 의결하기 위해 논의에 들어갔다. 이런 과정 속에서 강릉시, 원주시 시민단체 등 많은 주체들의 알력 싸움으로 인해 상당한 진통이 있었다. 이후 2009년 3월 1일 강릉원주대학교로 개교하고 강릉캠퍼스가 되었다. 통합으로 새롭게 출범한 강릉원주대학교는 양적 성장을 이어가면서도, 대학의 질적 성장에도 집중하여 2010년 대학교육역량강화사업, 2012년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사업 등에 선정되었고 공학교육혁신센터,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 등에 선정되는 등 성과가 있었다. 이런 성장을 토대로 긍정적인 평가가 늘어남과 함께 다양한 국책사업 등을 수행하게 되며 특히 해양 바이오 산업에 특화된 강릉원주대학교는 별도의 사업단을 설립하여 전문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강릉원주대학교는 국가와 지역민에게 봉사하는 대학 등으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6년 개교 70주년을 맞았으며 2021년 현재 반선섭 총장이 역임하고 있다

3. 원주캠퍼스

3.1. 1967년 ~1982년

1967년 3월 4일 원주간호고등기술학교가 공립으로 설립이 인가되어 개교하였다. 이후 1972년 12월 18일 원주간호전문학교로 개편되고 7년 뒤인 1979년 1월 1일 전문대학으로 재개편하여 원주간호전문대학으로 교명을 변경한다. 이때까지 간호학 특성화 교육기관이었지만 1981년 10월 16일 유아교육과가 신설되면서 1982년 원주전문대학으로 교명을 변경하고 국립으로 이관되며 본격적인 발전기에 들어선다.

3.2. 1983년 ~ 현재

1983년 8월 22일 원주시 원인동 일원에서 지금의 교사가 위치한 흥업면으로 옮기며 교사를 확장시킨다. 이후 공단 등이 발달하여 지역에 인재를 공급해야 하는 국립대학에 대한 지역적 기대에 따라 공업 관련 전문학사 과정을 편제시켜 나갔고 1999년 3월 1일 원주대학으로 교명을 변경했다. 이후 2007년 3월 1일 강릉대학교 문화산업대학으로 통합·승격되었으며 2009년 3월 1일 강릉원주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하고 강릉원주대학교 원주캠퍼스로 자리잡았다.


[1] 당시 언론에서는 이러한 명칭을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