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 ( 말로 · 간섭기) • 설정 ( 어비스 · 생물 · 유물 · 요리) 평가 • 애니메이션 ( TVA 1기 · 극장판 · TVA 2기) |
<rowcolor=#000> 간섭기 成干渉器 | Interference Units |
[clearfix]
1. 개요
우리들은 간섭기. 종루층의 간섭기다. 보고 만지고 알아보고 모은다.
가브룬
가브룬
어비스에서 등장하는 기계 생물체. 누가, 어떻게, 왜 만들었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작중 인물들에게 '로봇' 또는 '인형'이라 불리며 실제로 로봇의 특성을 어느 정도 지니고 있으나 공통적으로 인간과 매우 유사한 지능과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작중에서는 6층과 7층에 간섭기가 알려졌으며, 6층 간섭기와 7층 간섭기는 서로 아예 다른 존재라고 봐도 될 정도로 디자인, 특성, 전투력 등에서 크게 차이가 난다. 반면 같은 층의 간섭기끼리는 특징을 어느 정도 공유하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알려진 간섭기 중 가장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7층 간섭기에 해당하는 레그와 6층 간섭기에 해당하는 가브룬.
가브룬의 언급에 의하면 원래는 각 층마다 간섭기가 배치되었고[1] 통신도 가능했다고 한다. 하지만 다른 층의 간섭기들과는 통신이 끊겼으며 가브룬을 제외한 다른 간섭기들은 모두 파괴, 고장, 납치[2] 등의 결말을 맞이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다만 가브룬이 레그와 같은 간섭기의 존재는 전혀 몰랐었던 것으로 보아 7층 아래의 간섭기는 통신 가능한 개체에 해당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가브룬은 레그가 '간섭기는 층을 넘나들지 않는다'는 룰을 대놓고 깨는 것을 보고 같은 사람이 만들었는지에 대해 의문을 표하고 있다. 6층 위의 간섭기와 7층 아래의 간섭기의 제작자가 과연 같은 인물인가에 대한 떡밥도 남아있는 상태.[3]
2. 심계 6층
|
종루층 부근에 있던 간섭기들. 작중에서는 총 5대가 등장하며, 간쟈 결사대가 종루층에 도착했을 때는 이 중 4대와 조우했다. 나머지 하나는 가브룬. 사이즈는 인간만하고, 각각 2족, 3족, 4족 보행형 및 뱀 하반신형이다.
이쪽 간섭기가 흔히 '로봇'하면 생각나는 이미지와 특성들을 잘 보여주고 있지만, 전투력이 약해 한 개체는 원생생물의 습격에 무력하게 당해버렸고, 나머지 역시 하나가 파괴된 그 때 함정인 줄 오해한 결사대에게 쉽게 잡혀 포박되었다. 그러나 오해가 풀리면서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결사대에게 협력한다. 하지만 기계인지라 상승부하에 대해 모르고 있었기에 제공할 수 있는 도움은 제한적이었다. 예를 들어 물이 있는 곳은 알고 있었지만, 해당 물이 식수로 알맞은 물인지, 해당 물의 위치가 상승부하에 걸리지 않는 곳인지 파악하지는 못하고 있었다. 그래도 일단 종루층에 대한 지식은 많았기에 결사대는 이들의 도움을 받으며 살아간다.
그렇게 나머지 3대는 일블루 탄생 후에도 그 안에 거주하는 등 끝까지 결사대와 동행했으나 파프타가 태어났을 때 접근하다가 전부 몰살당하고 만다.[4] 그리고 56화에서 최후의 1기인 가브룬마저 류우사자이에 의해 완전히 파괴되며 결국 6층의 간섭기는 전멸했다.
-
가브룬
파프타와 지내는 간섭기. 자세한 것은 문서 참조.
-
간섭기 삼기방
2000년 전 간쟈 결사대가 만난 세 대의 간섭기들. 원래 네 대였으나 하나는 조우하자마자 파괴.
3. 심계 7층
알려진 것이 없어 상세한 것은 불명. 다른 간섭기들을 아는 6층의 간섭기 가브룬은 7층과 레그의 존재를 모르는 걸 보아 다른 간섭기들과는 아예 용도가 다를 가능성이 크다. 7층 간섭기는 안드로이드라고 봐도 좋을 정도로 의사소통, 용모 등이 인간과 거의 닮았다.-
레그
상세한 것은 불명. 레그가 7층에서 넘어온 것이 확인되었지만, 레그가 7층의 간섭기였는지는 알 수 없다.
-
소녀형 간섭기
원작[5] | 애니메이션 |
레그가 전선기지에서 전기를 흡수한 후 여러명의 존재가 안에 있는 듯한 느낌을 들었는데, 이때 장발 간섭기가 레그의 몸을 조종해서 본도르드와 싸웠다. 다만 적대적이지는 않는지 레그에게 몸을 사용하는 방법과 본도르드를 쓰러뜨리지 않으면 레그의 모험은 여기서 끝이라는 의지를 남겼다.
이후 65화에서 슬러죠에 의해 봉서의 간섭기가 완전히 레그와는 다른 존재임이 밝혀졌는데, 슬러죠의 말에 의하면 "소녀형" 으로,[10] 레그와는 성별부터가 다른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5층에서 이 소녀형 간섭기가 관측된 이후부터 본도르드가 스파라그모스를 쓰기 시작했다고 한 것을 보아 아마 레그의 화장포처럼 스파라그모스의 출처는 이 간섭기일지도 모른다는 의미심장한 떡밥이 던져졌다. 본도르드가 레그를 보고 전례가 없던 "소년형"이라고 성별을 특별히 언급해서 칭하는 것을 보면 최소한 소녀형 간섭기를 조우했었다는 사실은 거의 확실시 되고 있다.[11]
[1]
게임판에서는 1~5층에도 간섭기가 적으로 등장한다. 원작의 6층 간섭기와 외형도 비슷.
[2]
오젠, 본도르드의 대사를 통해 최소한 일부 탐굴가들 사이에서는 다른 층의 간섭기의 존재를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연구를 위해 비밀리에 5층 위의 간섭기들을 발견되는 족족 납치했을 추측도 가능하다.
[3]
다른 인물일 것이라는 해석도 가능하지만, 자신과 몇 가지 비슷한 의장을 공유하고 있다는 가브룬의 언급도 있기 때문에 같은 제작자가 시간차를 두고 아예 다른 방향성으로 만들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4]
사실상 일블루 탄생의 원흉이기도 한 존재들이라 불쌍하기는 해도 파프타가 박살내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5]
장발의 존재 옆에 있는 여성은
라이자다.
[6]
레그의 헬멧은 수정체가 옆면에 비스듬하게 달려 있는 데 비해 이 녀석의 헬멧은 수정체가 정가운데에 위치해 있으며, 옆에 움푹 찌그러진 자국이 있다.
[7]
원작에선 머리카락인지 망토인지 구분이 어렵도록 모호하게 그려 놓았는데, 극장판에서는 확실히 머리카락으로 나왔다.
[8]
[9]
초반에는
파프타라는 추정도 있었지만, 파프타의 힘으로는 레그에게 제대로 된 상처를 내기 힘들다. 때문에 레그를 공격할 때 식도를 통해 내장 내부를 공격했다. 그마저도 치명적인 타격을 주진 못했다.
[10]
봉서에는 잘 나타나있지 않지만 슬러죠의 언급으로는 긴 머리와 여성다운 높은 목소리, 그리고 유방이 있었다고 한다.
[11]
본편의 행보와 연결해서 생각해보면 본도르드가 소녀형 간섭기를 포획해서 해부해 스피라그모스를 강탈하고 영혼을 전선기지에 박아넣었을 가능성이 있었지만, 이후 슬러죠의 언급에 따르면 라이자가 이 간섭기를 발견한 것은 본도르드가 스파라그모스를 사용하기 시작한 이후라고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