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웹툰 킬더킹에 등장하는 변칙 가위바위보 게임.제왕고등학교의 지배권을 상징하는 킹 카드를 소유한 학생회장 오미현을 상대로 실행된 게임으로, 킹 카드 쟁탈의 규칙에 따라 오미현 측에서 제안했다.
여기부터는 러시안 젤리 편을 끝으로 블로그 연재분이 끝난 이후 시작한 정식연재판 오리지널 에피소드이다.
2. 규칙
* 가위바위보를 하여, 이긴 쪽은 구형 학생증(이하 학생증)을 획득한다.
* 사전에 합의를 했다면 조건은 자유롭게 걸 수 있다.[1]
*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게임에는 선생님이 참관해야하며, 승부 결과는 실시간으로 집계된다.
* 게임은 3일간 진행되며, 종료 시점에서 가장 많은 학생증을 얻은 플레이어가 승리한다.
* 학생증이 0장이 되면 탈락, 한번 탈락한 플레이어는 게임에 복귀할 수 없다.
* 사전에 합의를 했다면 조건은 자유롭게 걸 수 있다.[1]
*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게임에는 선생님이 참관해야하며, 승부 결과는 실시간으로 집계된다.
* 게임은 3일간 진행되며, 종료 시점에서 가장 많은 학생증을 얻은 플레이어가 승리한다.
* 학생증이 0장이 되면 탈락, 한번 탈락한 플레이어는 게임에 복귀할 수 없다.
3. 게임 진행
복잡한 규칙은 없는 단순한 가위바위보이다. 보통 하듯이 심리전을 거는 것도 가능하다. 선생님이 보는 앞에서 진행해야 하며, 짜고 치든 한 명이 먼저 내든 학생증을 돈으로 사든 상관이 없다. 하지만 여기서는 이 가위바위보가 '전교생' 대상의 이벤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교체 예정인 구형 학생증을 모으는 방식으로, 학생증을 여러 개 가진 사람은 내걸 개수를 정할 수도 있고 학생증이 없으면 그대로 탈락. 그러므로 애먼 사람이 우승하여 뜬금없이 제왕고의 지배권을 받게 될 수도 있다. 참여 유도를 위해 Y패드를 상품으로 거는데 이 값은 오미현과 민아리가 반씩 지불한다. 게임 기간은 3일이며 카드 현황은 홈페이지에 공개된다.단순히 보면 무작위적이고 자유로운 규칙으로 학교의 지배권을 엉뚱한 사람에게 넘기게 될 수 있는 게임이지만, 승리의 감각에 대한 욕심이 있는 오미현이 정한 게임이니만큼 이 게임을 이기기 위한 수단
합의를 통해 가위바위보 외의 규칙을 정할 수도 있기 때문에 누군가 져주기로 했을 경우 이를 확실히 하기 위한 룰도 만들 수 있다. '바위를 내면 무조건 패배'라는 식으로.
전교생이 1245명이므로 623장의 카드를 얻으면 승부가 확정되고, 경우에 따라 오미현과 민아리가 전혀 마주치지 않고 게임이 끝날 수도 있다. 오미현에게는 지난 왕게임 탈락자와 학생회장 선거를 도와준 학생들까지 약 60여명의 세력이 존재하고, 민아리는 왕게임을 통해 얻은 아군이 5명. 첫날 점심시간까지 지수는 게임 참가 의사가 없는 학생을 찾아내는 감으로, 기수는 동체시력(...)이 느린 사람이 가위바위보에 약하다는 정보로, 지민은 공갈을 통한 동정심 유발로, 미선과 지훈도 어떻게든 카드를 얻어내 민아리 진영은 35장의 카드를 얻어낸다. 이 와중에 한 장도 못 얻은 민아리는 이지훈이 6장을 얻어다 줬다.
민아리에 대한 별 의사가 없었던 소희가 게임 플레이에 대한 의욕을 보였고, 3학년의 신현모라는 학생이 갑자기 42장으로 1위가 된다.
이후 이지훈은 오미현 진영의 전명하에게 접근해 '자신은 가망이 없는 민아리 팀에서 그나마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고, 전명하는 카드 45장을 오미현에게 바친 신현모를 제치고 오미현의 승리에 일등 공신이 될 수 있다'는 점으로 둘이 윈윈할 수 있는 '하나빼기' 전략을 제안한다.
가위바위보 하나빼기
3명이서 가위바위보 하나빼기를 진행한다.
2명이 짜면 가위, 바위, 보 3가지를 모두 커버할 수 있다.
남은 1명이 어떤 조합을 냈든 무조건 비기거나 승리할 수 있다.
2명이 각각 '가위와 보', '보와 바위'를 냈다고 가정 시,
상대가 '가위와 보'를 내면: 가위가 있는 사람이 '가위', 다른 한 명이 '바위'를 낸다.
상대가 '바위와 보'를 내면: 모두 '보'를 낸다.
상대가 '가위와 바위'를 내면: 바위가 있는 사람이 '바위', 다른 한 명이 '보'를 낸다.
3명이서 가위바위보 하나빼기를 진행한다.
2명이 짜면 가위, 바위, 보 3가지를 모두 커버할 수 있다.
남은 1명이 어떤 조합을 냈든 무조건 비기거나 승리할 수 있다.
2명이 각각 '가위와 보', '보와 바위'를 냈다고 가정 시,
상대가 '가위와 보'를 내면: 가위가 있는 사람이 '가위', 다른 한 명이 '바위'를 낸다.
상대가 '바위와 보'를 내면: 모두 '보'를 낸다.
상대가 '가위와 바위'를 내면: 바위가 있는 사람이 '바위', 다른 한 명이 '보'를 낸다.
이지훈은 배신의 이득이 협력의 이득보다 현저히 적다는 걸 어필하고, 작업 대상을 전명하가 직접 정하게 하며 동맹을 성사시킨다. 전명하는 많은 학생들이 몸을 사리는 상황에서 같은 오미현 진영의 강자를 견제하기 위해 자신과 카드가 비슷한 강영환을 작업 대상으로 정한다.
순조롭게 카드를 따나가다가 이지훈이 가위와 보, 전명하와 강영환이 바위와 보를 내서 이지훈과 전명하 모두 보를 택하면 강영환이 뭘 내든 비기거나 이기는 상황이 왔다. 그런데 이때 이지훈이 전략과 달리 가위를 내서 전명하와 강영환의 '보'에 승리한다. 사실 이지훈은 둘에게 각각 동맹 제안을 한 것. 배신을 드러내기 전에도 전명하와 강영환이 계속 같은 패를 냈기 때문에 계속 이지훈만 따고 있었다. 하지만 그래봤자 6장을 딴 것에 불과했는데, 사실 민아리 진영의 멤버들이 오미현 진영의 랭커들을 2명씩 맡아 같은 작전을 치고 있었다. 그래서 상대를 전명하가 직접 골랐는데도 이지훈의 의도대로 될 수 있었던 것.
오미현의 수하들은 오미현에게 승리를 가져다주는 것보다 '오미현이 자신을 알아주는 것'을 우선하기 때문에 이런 일을 당했어도 오미현에게 보고할 수 없었고, 오히려 이 손해를 오미현 진영의 다른 하위 랭커들에게서 메우자는 이지훈의 제안을 다시 받아들이게 된다. 그렇게 2일차 게임 진행은 끝.
이후 한 교사
오미현은 이지훈을 찾아내 자신에게 넘어올 것을 제안한다. 이지훈은 당연히 거절했지만 그도 몰랐던 오미현의 조력자의 존재를 듣게 되고, 킬더킹에서 거의 처음으로 긴장하는 모습을 보인다.
민아리는 이지훈의 오더에 따라 카드를 제법 많이 모은 김소희에게 승부를 건다. 소희는 카드 3장을 먼저 받고 31대 4로 시작하는 조건으로 이를 받아들인다. 승부 규칙은 다음과 같다.
1. 한 쪽이 탈락할 때까지 진행되는 데스매치.
2. 처음에 소희가 가위를 내고 민아리가 보를, 그 다음에 소희가 보를 내고 민아리가 바위를, 3번째로 소희가 바위를 내면 민아리가 가위를 낸다.
3. 이후의 라운드에도 소희는 계속 민아리가 냈던 패를 낸다.
얼핏 보면 이게 웬 양아치 같은 룰인가 싶지만, 소희는 일부러 이 룰에 빈틈을 만들었다. 민아리에게 정해진 건 말 그대로 처음 세 판 뿐이고, 오히려 소희가 민아리의 선택을 따라가기 때문에 민아리가 4번째 판에서 소희에게 이기는 패를 내고, 쭉 이기기만 하면 그만인 것. 소희는 '민아리에게 완벽하게 승리할 수 없으므로 완벽한 패배라도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민아리에게 모든 카드를 내줬다. 첫 세 판을 이긴 것은 게임에서 꽤 상위권이었던 소희가 진행하는 이 대결에 시선이 쏠리게 하기 위한 것.2. 처음에 소희가 가위를 내고 민아리가 보를, 그 다음에 소희가 보를 내고 민아리가 바위를, 3번째로 소희가 바위를 내면 민아리가 가위를 낸다.
3. 이후의 라운드에도 소희는 계속 민아리가 냈던 패를 낸다.
그런데 이 승부가 학생들에게 구경거리가 되고, 민아리가 '대놓고 카드를 갈취하는 악당에게 승리한 영웅'의 모양새가 되면서 엄청난 주목을 받게 된다. 이를 확인한 주지수는 3학년 1위인 자신이 이 타이밍에 민아리에게 모든 카드를 내주고 탈락하여 이 주목도를 더욱 높일 생각을 하게 된다. 주지수가 민아리에게 카드를 넘겨주는 동안 주기수는 나머지 민아리 진영과의 회의를 통해 카드 208장을 몰아 받고
하지만 오미현 역시 그녀를 보조하는 교사의 도움으로 눈에 띄지 않는 하위권자들을 많이 심어놓았었고, 이를 모아 623장으로 과반수를 넘긴다. 원래라면 이 시점에서 더 대결을 할 필요도 없이 우승 확정. 그러나 오미현은 민아리에게 마지막 승부를 제안한다. 앞서 민아리에게 형성되던 분위기로 인해 오미현이 다시 역전하자 학생들이 이를 '김새는 결과', '당연한 결과' 정도로만 받아들였고, 이를 본 오미현이 이 상태로 이겨선 안된다고 생각한 것. 이지훈이 민아리를 도울 때 전제로 깔고 있던 '왕은 압도적인 승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오미현 역시 알고 있었고, 과거의 왕게임 참여자였던 하효진 역시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승리하면 그만'이라는 생각에만 그쳐 있던 교사는 여전히 이를 납득하지 못한 채 하효진에 이어 또 한번의 결판을 지켜보게 된다.
이제 아무런 전략도 없는, 그야말로 가위바위보 그 자체의 싸움만이 남았다. 민아리를 돕던 모든 사람들이, 심지어 이지훈 마저도 더 이상의 전략 없이 민아리에게 마지막 승부를 맡겼다. 그 탓에 민아리는
오미현은 보를 내서 민아리가 낼 바위에 승리하기만 하면 그만...이었는데, 한참 혼란에 빠져 있던 민아리가 뭔가 결론을 내리는 듯하더니 아무 생각 없는 해맑은 표정으로 이기게 해주는 거냐며 고마워했다. 이에 오미현은 잠시 멍해지더니 이내 정신을 차리고 민아리가 바위를 낸 것을 확인하고는 안심한다. 하지만 직후에 오미현은 자신이 낸 것이 가위였음을 확인했다.[2] 누가 봐도 자신이 져준 것으로 보이는 모양새에 오미현은 자신이 민아리의 기대에 이끌렸다는 것을 인정했고, 민아리는 학생증과 킹 카드, 그리고 민아리가 일으키는 기적에 대한 학생들의 기대감을 얻었다. 그야말로 학교에 대한 '지배권'을 얻은 것이라 할 수 있겠다.
오미현은 지난 게임 승리자의 사망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이 왕 게임의 위험성을 의식하고 있었기 때문에 선생님에게 하효진을 찾아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하고, 한편 이지훈은 이번에도 새로 얻은 킹 카드의 지문을 조사한다.
4. 사용된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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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낼 패 선언하기 -
오미현
흔히 하는 심리전의 일종. "가위를 내겠다."고 선언한 후 주먹을 내는 전략이다. 만약 상대가 자신의 말을 의심한다면 상대는 '내게 바위를 내라는 뜻이니 오미현은 보를 낼 것' → '가위를 낸다'가 되어 가위를 낼 것이고, 믿는다면 그대로 주먹을 낼 것이니 바위를 낸다면 최소한 지지는 않는다.
물론 2단 페이크를 생각해 보를 낸다는 선택지도 있겠지만 이렇게 따지면 3단, 4단을 넘어 무한히 반복되니 의미없는 논쟁이다.
게임 시작 전의 전초전 단계에서 한 번, 마지막에 모든 학생증을 걸고 한 번 시전하였으며, 아리는 두 번 다 주먹을 내어 첫 판엔 비겼으나 마지막엔 오미현이 아리에게 감화되어 아리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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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증 양도받기 -
민아리,
이지훈,
주지수 외 다수
게임에 의욕이 없는 학생에게 학생증을 양도받는 전략이다. 천 명이 넘는 학생들 중엔 상당수가 게임에 별 관심이 없는 편이기에, 처리를 귀찮아하는 학생에게 다가가 적당히 져주라 합의해 학생증을 받아오면 된다.
첫 판부터 패배하면 그대로 탈락이기에, 처음엔 양도부터 받아 보험을 들어두어야 하므로 대다수의 플레이어가 실행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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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증 매입하기 - 신현모
오미현의 측근이 되기 위해 한 엑스트라가 사용한 전략. 말 그대로 학생증을 만원이라는, 학생치곤 거금을 들여 사들이는 방법이다. 40만원 이상을 들여 학생증을 초반부터 상당하게 모을 수 있었지만, 아리 측에서 학생증 가격이 가면 갈수록 오를 것이라는 등의 헛소문을 퍼뜨리는 것으로 무력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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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바위보 하나빼기 -
이지훈,
주지수,
주기수,
임미선, 정지민
적당한 순위권 멤버 둘을 골라, 셋이서 '가위바위보 하나빼기' 승부를 하자고 부르는 것. 하나빼기는 둘이 팀을 맺으면 손이 4개이니 모든 패를 하나씩은 낼 수 있는데, 이를 이용해서 팀을 맺고 남은 한 명을 털어먹자는 전략이다.
하나 실상은 순위권 둘을 동시에 털어먹기 위해 이지훈이 세운 전략으로, 두 명과 동시에 같은 약속을 맺어 다른 두 명에겐 '보+가위'를, 자신은 '보+바위'를 내도록 만든 후, 이론에 따라 다른 두 명이 가위를 내면 자신은 바위를 내 2판을 이긴다. 그 후 패를 바꿔 이번엔 다른 두 명이 '보+바위', 자신이 '보+가위'가 되면 바로 배신하여 다른 둘이 보를 낼 때 가위를 내어 3승, 총 6장의 학생증을 얻으면 된다.
얼핏보면 그냥 한 명이랑만 팀을 맺어 계속 털어먹는 게 더 이득같지만, 이 전략을 아리 팀의 5명이 동시에 사용하였기에 한 번에 무려 30장이나 되는 학생증을 뺏을 수 있었다. 게다가 인간의 심리상 손해를 복구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에 배신당한 피해자가 또다시 하나빼기 전략을 사용하자고 요구해오기에, 배신으로 학생증을 챙기고도 추가적인 수입을 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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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형성하기 -
김소희,
주지수,
주기수
아리가 부당한 적, 혹은 순위 1등의 강자를 극적으로 이기도록 연출하여 승자의 분위기를 연출하는 전략이다. 소희가 처음에 아리에게서 강압적으로 학생증을 3장 빼앗은 후 남은 모든 판을 져줘서 마치 아리가 영웅인 듯한 분위기를 형성하자, 지수기수 남매가 추가적으로 극적인 패배를 연출하여 아리를 진짜 영웅으로 띄워준다.
덕분에 이를 본 학생들에게 '아리를 응원하고싶다'는 생각을 심어주어, 흩어져있던 여분의 학생증 상당수가 아리에게 돌아가게 되었고, 307장이던 학생증이 538장까지 늘어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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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증 분배하기 - 선생
상위 랭커들의 학생증을 한 장씩, 하위권 플레이어들에게 분배한 후 나중에 수거하는 전략이다. 랭커들의 학생증이 전체적으로 한 장씩 줄기에 겉보기엔 별로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의외로 큰 양이 오가게 되며, 이 하위 플레이어들도 게임을 해서 학생증을 더 따올 수 있어서 결과적으로 상당한 양의 학생증을 거둘 수 있었다. 덕분에 과반수인 623장을 넘기는 데 성공했지만, 이런 '김새는 결과'는 왕의 자질엔 맞지 않았기에 결과적으론 2% 부족한, 정확히는 게임에는 이길지언정 '게임을 초월한 의미'를 얻을 수는 없는 전략이었기에 오미현은 이대로 승리해서 끝내지 않고 정면승부를 택했다.
5. 참가한 플레이어
-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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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아리 - 1161장
원래는 538장까지밖에 얻지 못해 패배 확정이었지만, 압도적인 승리를 위해 단판 승부를 걸어온 오미현에게 승리하여 역으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 패배
-
오미현 - 623장
과반수 이상의 학생증을 얻는 데는 성공했으나, 압도적인 승리를 거둘 필요를 느끼고 단판 승부를 제안, 패배하여 학생증을 모두 잃고 패배한다. -
주지수 - 64장
특유의 감과 팀플레이로 탈락 전까진 1위였다. 이후 아리를 띄워주기 위해 모든 학생증을 넘기고 탈락. -
주기수 - 57장→208장
누나 다음으로 선전하여 탈락 전까진 2위, 이후 아리를 띄워주기 위해 팀의 모든 학생증을 도맡아 패배하는 역할을 맡고 탈락했다. - 이지훈 - 50장
- 임미선 - 49장
- 정지민 - 49장
-
김소희 - 28장
자신의 철학에 따라 아리에게 '완벽한' 패배를 당하기 위해, 처음엔 아리에게서 학생증 3장을 빼앗은 후 모든 학생증을 넘겨주어 탈락한다. -
민영후 - 3장
원래는 아리 팀과는 상관없는 감시자여야 하지만, 미선의 닥치고 도우라는 말에 그대로 넘겨줬다(...).
6. 여담
이 게임에 유루유라가 개입하면 무조건 이기지 않냐는 의견이 간혹 있는데, 애초에 스토리상 유루유라는 왕게임에 더 관심을 두지 않고 민아리에게도 굳이 가담하진 않는 것으로 선이 그어져 있다. 사실 유루유라의 능력 자체가 개그로 보이기까지 할 정도로 먼치킨이기 때문에 얼른 리타이어 시킨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애초에 가위바위보를 하자고 권유해도 하기 싫다고 거절하면 땡인 룰이기 때문에 유루유라를 섭외한다 하더라도 유루유라의 독심술을 잘 알고 있다면 처음부터 승부를 하려고 하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에 있어도 큰 도움은 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고아원에서의 킹 카드 쟁탈전 탈락자들은 대체로 오미현의 편에 붙었기 때문에 유루유라가 학생증 수집에 열을 올렸다는 정보가 들어가자마자 서로 정보를 교환했을게 뻔하니...게다가 유루유라 편에도 나오듯, 가위바위보를 해도 내기 직전에 손을 아무렇게나 바꾼다는 파훼법도 있어서, 결정적인 순간에는 도움이 안됐을 공산이 크다.
[1]
한 번에 다수의 학생증을 걸거나, 3인 이상이 가위바위보를 하는 등 합의만 됐다면 모두 가능하다.
[2]
다른 말로 하면 자신이 뭘 한 건지도 모르게 아리가 원하는 대로 해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