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명탐정 코난의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에피소드.국가 | 제목 | 화수 | 방송 시기 |
일본 | 가면 야이바 살인사건 | 119 | 1998년 10월 12일 |
한국 | 가면사나이 살인사건 | 2-15 | 2004년 6월 1일 |
2019년 12월 28일 디지털 리마스터링 되며 대괴수 고메라vs가면 야이바가 2020년 1월 4일부터 4주 동안 방영하여 대괴수 고메라 살인사건과 함께 관련 에피로 정한 듯 싶다.
2. 용의자
츠츠미 야스유키(한상주) 21세/죠난대 법학과 3학년생. 가면 야이바 팬클럽 회원, 사건 당시 가면 야이바로 코스프레했다. |
무로조노 타케히로 | 홍범기 |
혼다 오사무(本田 修)(조수연) 21세/죠난대 공학과 3학년생. 가면 야이바 팬클럽 회원, 사건 당시 레이저 폴리스로 코스프레했다. |
쿠사오 타케시 | 최재호 |
미시마 카츠지(三島 勝二)(김성훈) 21세/동도대 체육과 3학년생. 오사무의 친구로 가면 야이바 팬클럽 회원들 중 가장 광팬이다. |
나가사코 타카시 | 시영준 |
사오토메 마도카(천세미) 21세/시라카와 여대 문학과 3학년생. 가면 야이바 팬클럽 회장, 사건 당시 나츠메 레이로 코스프레했다. |
이마이 유카 | 이용신 |
3. 줄거리
저녁 약속으로 인해 저녁 6시까지 신사 앞에서 기다리던 코난과 그를 따라 온 탐정단 일행. 그러다 갑자기 레이저 폴리스를 만나게 되었고 이후 코고로는 세 명의 저녁값까지 내야 하는 난감한 상황에 처했는데, 또 우연찮게 가면 야이바로 코스프레한 츠츠미 야스유키를 만나면서 그를 따라 가면 야이바 팬클럽의 가장파티가 벌어지는 곳으로 가게 되었다.[1] 그리고 거기서 방금 전에 만난 레이저 폴리스, 혼다 오사무가 찾아왔지만... 그와 함께 미시마 카츠시가 권총을 들고 들이닥쳤다. 미시마는 혼다에게 권총을 겨누고 심장부에 발포, 다행히 혼다는 방탄 조끼를 입고 있어서 무사했지만 미시마는 그 후 관자놀이에 권총을 대고 방아쇠를 당겨서 사망하는데...4. 사건 경위
4.1. 사건 전에 죽은 인물
이름 | 혼다 히로시(조○○) |
사인 | 교통사고 |
가족관계 | 형 혼다 오사무 |
4.2. 범인에게 죽은 인물
이름 | 미시마 카츠시(김성훈) |
사인 | 총살 |
나이 | 21세 |
신분 | 대학생 |
혐의 | 절도, 과실치사 |
4.3. 범인의 정체와 범행 동기
이름 | 혼다 오사무 (조수헌) |
나이 | 21세 |
신분 | 대학생 |
가족관계 | 혼다 히로시 (남동생, 고인) |
살해 인원수 | 1명 |
동기 | 복수 |
혐의 | 총기 불법 개조,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살인[2] |
"언제부터인가 제가 가면 야이바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저도 모르게 가면 사나이를 닮아가는 것 같더군요.)[3]
범인 혼다 오사무에게는 가면 야이바 팬이었던 어린 남동생 히로시가 있었다. 1~2년 전[4] 히로시는 매우 구하기 힘든 가면 야이바 포스터를 들고 길을 가고 있는데 가면 야이바의 병적인 팬인 미시마는 날치기로 그 포스터를 뺏어가 버렸다. 히로시는 그가 탄 오토바이를 쫓아가다가 옆에서 오는 트럭을 못 보고 그대로 치여서 사망하고 만다. 이틀 후 히로시는 죽어가면서 형에게 그 포스터를 찾아달라는 유언을 남긴다.
이에 오사무는 가면 야이바 팬클럽이란 팬클럽은 다 뒤져서 동생을 죽게 만든 자를 찾아내려 했다. 어느 날, 오사무는 같은 클럽 부원 미시마 카츠시의 집에 초대를 받아 가게 되었다. 미시마는 한 희귀 포스터를 자랑하며 자신의 형에게서 선물로 받은 거라며 거짓말을 했다. 허나 미시마에게는 포스터에 적힌 히로시라는 이름의 형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오사무는 미시마가 거짓말을 하고 있으며, 그가 바로 동생을 죽게 만든 범인이라고 확신하고 범행을 결단한다.
5. 범행 트릭
범인은 우선 2개의 다른 총알을 준비했는데, 하나는 실탄이었고 다른 하나는 공포탄이었다. 그리고 그걸 같은 모델의 2개의 권총에다가 각각 장전했다. 그리고 우선 미시마에게 공포탄이 든 권총을 주면서 미시마가 난입해 혼다에게 권총을 발사하고[5] 본인도 관자놀이에서 권총으로 자살하는 척 하는 연극을 하자고 했고 예전에 그걸 위해 일부러 분위기를 험악하게 하는 연극을 벌였다. 가장 파티를 벌이기 전에 신사에서 미시마의 권총을 실탄이 든 권총으로 바꿔치기하고 자신의 권총에는 마개를 끼웠다. 미시마는 최근 츠즈미에게 리볼버와 자동권총의 차이점에 대해 질문할 정도로 총에 문외한이었기 때문에 이 과정은 더욱 쉬웠다. 그리고 범인또한 가장파티 때 가면야이바가 아닌 레이저 폴리스로 코스프레를 했다.[6] 미시마가 달려들자, 범인은 움직여서 미시마의 사정거리에 들어와 총을 맞았고 미시마는 연극대로 자기 관자놀이에 권총을 쐈다. 실탄이 들어있는 것도 모른 채...그러나 총으로 자살한 사람들의 특징인 관자놀이의 화상자국이 미시마에게는 없었다. 이는 공포탄을 발사할 때 화염으로 인한 화상을 피하기 위해 미시마가 총구를 떼어놓은 것이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미시마의 권총에서 다른 사람의 지문이 발견되는데 그건 바로 코지마 겐타의 지문[7]이었다. 겐타는 처음에 만난 혼다의 권총을 만졌다가 혼다에게 한소리 들었다. 왜냐하면 그건 범행에 쓸 실탄이 들어있는 총이었기 때문. 그런데 미시마의 권총에서 겐타의 지문이 발견되었다는 것은 미시마와 범인의 총이 바뀌었다는 뜻이다.
6. 여담
- 충분히 이해할 만한 동기를 가지고 있는 범인이긴 하나[8] 어쨌든 살인이란 범죄를 저질렀고 가면 야이바를 들어 자기 범죄를 합리화하는 행동을 했던지라 소년 탐정단에게 꾸짖음을 당한다.
"가면 야이바는 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구해주는 정의로운 사나이에요. 결코 복수를 한답시고 살인을 저지르지는 않아요!"
"그래, 이 애들 말대로야. 유감이야, 혼다 군. 가면 야이바에 대해 그런 오해를 하고 있었다니..." (그래, 이 아이들 말이 맞아. 정말 마음이 아프다. 수헌이 넌 가면 사나이에 대해서 뭔가 잘못 알고 있었던 거 같아.)
- 후일담에 의하면 사건을 계기로 란이 가면 야이바에 빠져 시청하려고 했는데 코고로가 오키노 요코의 콘서트 방송과 시간대가 겹친다고 하며 서로 옥신각신한다.
- 대괴수 고메라 살인사건 편과 함께 이후 대괴수 고메라vs가면 야이바 편의 스토리가 진행되는 계기가 된다.
[1]
덕분에 아이들 식사비와 코고로의 맥주값이 굳었다고 한다.(...)
[2]
실제였으면 무기징역은 불가피하나 여러가지 사정을 감안한다면 감형될 듯
[3]
가면 야이바에게 살해당한 여동생이 있었다는 설정이 숨겨져 있기 때문이라고.
[4]
오사무가 동생의 원수에게 도달한 게 사고일로부터 1년 반 된 시기라고 했다.
[5]
물론 혼다는 본인의 조끼에는 장치를 설치해 리허설 때처럼 실탄에 맞는 듯한 연출을 제대로 보여줬다.
[6]
레이저 폴리스는 가면 야이바와는 다르게 경찰 캐릭터인만큼 권총과 방탄조끼를 가지고 있어도 이상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7]
코난이 겐타에게 탐정단 뱃지를 빌려서 감식반원에게 제출했다.
[8]
오히려 피해자가 저지른 일이 더 어이없다. 팬심 때문에 어린애 물건을 강탈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