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08 22:49:50

콜라텍

1. 개요2. 현재3. 참고

1. 개요

콜라 + 디스코텍. 처음 생겨난 시기는 1998-99년경으로, 원래는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을 추며 놀 수 있는 음주 흡연이 금지되는 일종의 클럽이라는 취지로 시작되었다. 관련기사 별도의 허가가 필요하지 않은 업종으로 소자본 창업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어 한 때 곳곳에 생겨났지만, 입장료와 음료 판매만으로 업소를 유지할 만한 수익을 내기 어려웠고 청소년들 입장에서도 PC방이나 노래방 등에 비해 일진들이 우글거리는 곳이라서[1] 청소년 비행 문제 때문에 점차 사양길로 접어들게 된다. 대부분 문을 닫았지만 소수의 콜라텍은 춤을 좋아하는 노인층 고객 위주로 운영방향을 바꾸며 살아남았고, 이후 콜라텍은 노년층으로 채워지게 된다. 자세한 건 나이트클럽 문서 참조.

2. 현재

2000년대 중반 이후 중장년-노인들이 춤을 추는 공간으로 완벽하게 바뀌었다. 젊은 사람들은 클럽에 가고, 나이가 많은 사람들은 콜라텍에 가는 것이다. 사교댄스 (탱고 부르스 지르박) 를 기본으로 일명 사교춤? (리듬댄스?)인 246 따닥발, 구름발, 비빔발, 엣지발 등을 가르쳐주고 배우면서 노는 곳이다. 입장료는 무료~3000원 정도한다. 유흥업종이 아닌 자유시설업 또는 무도장(실내체육시설)으로 술은 팔지 못하며 오전부터 영업해서 저녁까지만 운영하고 문을 닫는 곳이 많다.

주로 나오는 노래들은 주로 어르신들의 취향에 맞춘 뽕짝류, 오부리로 연주된 트로트들인 듯하다.

과거에는 올겐 연주자나 CD가 주를 이루었으나 최근에는 노트북 등을 이용하여 다채로운 선곡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서울, 경기를 중심으로 지르박, 도롯도, 지르박, 부르스 순으로 각기 다른 연주자가 바뀌며 나오는 곳이 손님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콜라텍도 예전 방식에 안주하지 않고 최근 트렌드를 받아들이는 것으로 보인다.

3. 참고

길거리에 있는 콜라텍 뭐 하는곳일까?-진용진


[1] 결정적으로 당시까지 청소년이 공부 안하고 노는 거 자체를 불량한 짓으로 보는 분위기가 사라지지 않은 것이 컸다. 노는 거 자체를 불건전하게 보는 마당에 '건전하게 논다'는 개념 자체가 당시 인식으로는 궤변에 불과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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