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04 15:05:05

에드나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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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na Mode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4. 모티브

1. 개요

성우
언어 연기
영어 브래드 버드
한국어 이윤선
풀네임은 에드나 마리 모드(Edna Marie Mode)로, 애칭 E로도 많이 불린다.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로, 과거엔 히어로 의상 디자이너였으나 히어로들이 은퇴하면서 일반 패션으로 전향하였다. 일반 패션 디자이너로서도 매우 크게 성공했지만 일반 패션보다 히어로 패션에 자부심을 갖고있으며, 인크레더블을 포함한 히어로들이 히어로로써 복귀하기를 갈망하는 만큼 그녀 또한 히어로 패션 디자이너로써의 열정은 아직도 식지 않았다.[1]

미스터 인크레더블 엘라스티걸과는 오랜 친분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2] 친한 히어로들을 달링이라고 부르는 것이 일종의 시그니처이다.

2. 작중 행적

2.1. 인크레더블

No Capes!!!!!(망토는 안돼!!!!)
첫 등장은 밥과 헬렌의 결혼식 하객으로 모습을 비췄다.

15년 후 히어로들이 은퇴한 뒤 남몰래 영웅활동을 하다가 찢어진 히어로 슈트를 수선하기 위해 오랜만에 밥이 찾아오자 아예 새로 만들어주겠다며 오랜만의 히어로 의상 의뢰에 불타오른다. 이때 밥과 담소를 나누면서 지 잘난 맛에 사는 슈퍼모델들을 매우 디스하며 자신은 한때 신들을 위해 디자인했다[3]고 언급할 정도로 슈퍼히어로 의상 디자이너라는 것에 대단한 자부심을 보여준다.

다만 자신이 만든 복장에 망토는 절대로 달지 않는데, 과거에 많은 슈퍼 히어로가 망토로 인한 사고를 겪었기 때문이다.[4] "망토는 안돼(No capes)"라며 망토무용론을 미스터 인크레더블에게 설파하기도 했는데 이 복선은 결말에서 그대로 수거된다. 그래도 망토 외엔 미스터 인크레더블과 취향이 잘 맞는 듯 하다.

밥에게는 "나는 현재에 집중하지 과거에 얽매이지 않는다"라고 주장하지만, 사실 에드나 본인도 밥 못지않게 과거에 집착하는 모습을 꽤나 보인다. 슈퍼모델들을 까내리면서 슈퍼히어로들의 의상을 만들어주던 과거의 영광을 떠올리거나, 슈퍼히어로로 활동하던 시절이 그리워 신드롬의 계략에 말려든 밥처럼 본인도 슈퍼히어로 의상을 디자인하는 것이 어지간히 그리웠는지 부탁도 하지 않았는데 인크레더블 가족의 의상을 전부 만들어주었으며, 히어로 금지법이 발안된지 10년이 넘었는데도 슈퍼 히어로 의상 테스트룸까지 준비하고 있었다.

이후 남편의 바람기를 의심하는 헬렌을 달래면서 온가족의 히어로 복장을 선보이는데, 아직 초능력도 각성하지 않은 아기의 복장에 뜬금없이 방화, 방탄, 마찰, 신축 등 온갖 기능을 달아놓고는 왜 달았냐는 헬렌의 물음에 "혹시 몰라서"라고 말한다. 밥이 위험에 빠진 것을 직감하고 어쩔 줄 몰라 울기만 하자 신문지로 머리를 때리면서 "자기, 잊었어? 넌 엘라스티걸이잖아! 당장 가, 문제를 찾아내고, 싸워서 이기면 되는 거야!(Go, confront the problem, fight, win!)" 라며 그녀를 격려해 주기도 한다.

2.2. 인크레더블 2

집에서 세 아이를 양육하는 일에 지친 밥의 부탁으로 하룻밤 잭잭을 맡아주는 역할로 등장한다.

밥이 잭잭을 맡아달라고 부탁하기 위해 찾아오자 인터폰에 얼굴을 바짝 들이민 채 일라스티걸의 옷을 '갈바키'가 디자인했다는 사실에 분노하여 그를 추궁한다.[5][6] 이때 기운이 빠진 밥이 한 마디도 대꾸하지 못하는 와중에 아기 옹알이 소리만 들려오자 '완전히 맛이 갔다'며 기겁하는데, 잭잭의 모습을 보고서야 문을 열어준다.

이내 밥이 집에서의 자신의 처지와 육아 문제를 털어놓자, "육아 역시 영웅적인 일이야. 제대로만 한다면 말이지."라는 명대사를 남긴다. 자신에게는 아기를 봐줄 만한 재능도 없고 시설도 없다며 거절하려 하였으나 에드나가 마음에 든 잭잭이 여러가지 초능력을 선보이자 이내 반색하며 수락한다.

결국 하룻밤을 꼬박 새서 잭잭의 돌발적인 초능력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새 슈트와 장비를 만들어준다. 그리고 잭잭의 능력에 대한 흥미와는 별개로 자신을 '에드나 이모'라고 자칭하며 언제라도 잭잭을 맡아주겠노라 하는 것을 보면, 잭잭의 의상을 만들면서 정이 많이 든 듯하다.[7] 이후 떠나면서 고마워하는 밥에게 에드나는 고마워할 필요 없고 대가로 자신이 인크레더블, 일라스티걸, 프로존의 복장을 평생 담당하게 해주면 된다고 말하며 등장은 끝나지만, 막판에 슈퍼히어로의 법적 지위 복귀 법안 장소에 짤막하게 등장해 제 일인 것마냥 박수를 쳐준다.

3. 기타

  • 원판, 더빙판 모두 남성이 더빙했으며, 원판은 다름아닌 영화의 감독이 직접 더빙했다. 캐스팅에 난항을 겪었던 캐릭터기도 하다. 적당한 캐스팅이 생각이 안 나서 고민하다가 그나마 최선책이였던 릴리 톰린[8]을 찾아갔는데, 감독의 시범을 듣고 톰린이 직접 해보는게 어떻겠냐고 말해 결국 감독이 직접 연기하게 되었다. 성우가 다 남자라서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여성 캐릭터다. 디즈니 공식 사이트에서도 소개할때 'she'라고 한다. 한미 두 성우 모두 실제 성별과 캐릭터의 성별이 다르지만 전혀 위화감이 없는 환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 일본계 독일인 혼혈이다. 공식사이트에서도 소개되며, 인크레더블 2에서 기모노 의상을 입고 등장한다.

  • 2017년 7월에는 패션계에 종사하는 실존인물들이 에드나 모드를 찬양하는 인터뷰들을 담은 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수많은 실제 톱모델들( 하이디 클룸, 켄달 제너 등)과 패션업계 거물급 인사들(잭 포즌(디자이너), 케이트 영, 앙드레 레옹 탈리, 레이첼 조(스타일리스트), 니나 가르시아(전 엘르매거진 편집장) 등)이 출연하여 에드나 모드와 함께 일했던 추억을 이야기했다.

4. 모티브

파일:external/www.ovationtv.com/edith-edna.jpg

아카데미 의상 디자인상을 8회 수상한 이디스 헤드를 바탕으로 제작한 인물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지만 성우를 맡은 버드 감독이 사실이 아니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실제 사진을 보면 에드나 모드를 볼때 이디스 헤드를 떠올리게 될 듯하다. 이름도 패러디 수준이다.[9] 버드 감독도 유사성이 있음을 인정했다.

버드 감독은 왜소증 여배우 린다 헌트와의 유사성 역시 인정했다. 아카데미 여우조연상까지 수상한 인물로, 국내에선 덜 알려진 성격파 배우다. 그나마 한국 사람들에게 익숙한 배역이라면 NCIS LA에서 등장하는 헨리에타 랜지역이 있다.
파일:린다헌트2.jpg


[1] 1편 2편 모두 보면 틱틱거리다가도 히어로 의상을 의뢰하자 곧바로 태세전환을 시전한다. 유행에도 민감한지 인크레더블의 예전 의상이 10년도 더 된 옛날 패션이라며 주저없이 버리고 가족 단위로 새로 만들어줬다. [2] 이들의 결혼식에도 참석했으며, 2편에서는 인크레더블, 엘라스티걸, 프로존을 포함해 그들의 전속 슈퍼 디자이너로써 계약 관계는 지구 종말 때 까지라며 못 박아놨다. [3] I used to design for gods! [4] 다 잘하다가 미사일 꼬리에 망토가 걸려 폭사한 썬더헤드, 구조한 비행기 엔진에 망토가 걸려 갈기갈기 찢겨 죽은 스트라토게일, 추락하는 엘리베이터 승객을 구조 중에 망토가 걸려 사고를 당한 메타맨, 바닥에 망토가 걸려 날다가 목이 꺾인 다이너가이, 태풍망토가 걸려 빨려들어갔던 스플래시다운 등의 예를 들면서 날짜까지 줄줄히 꿰고 있는 것을 보면 과거 본인이 만든 옷 때문에 유명을 달리한 히어로들을 마음에 담아두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5] 본편과 전작에서 에드나가 한 말을 미루어 보면 그녀는 오랫동안 미스터 인크레더블, 일라스티걸, 프로존을 비롯한 수많은 영웅들의 복장을 맞춤 제작해온 '슈퍼영웅 독점 디자이너'로 활약해왔건만, 일라스티걸의 슈퍼히어로 복귀라는 빅 이벤트에서 자기에겐 한 마디도 없이 한참 뒤쳐지는 디자이너에게 일을 맡겼다는 사실에 단단히 화난 모양새다. [6] 실제로 에드나가 만든 영웅 복장은 다른 디자이너의 복장과는 다르게 강도, 경도, 탄성 등의 모든 것이 훨씬 우월하다. 바이올렛이 토니의 자신에 대한 기억을 릭이 지웠다는 사실에 분노해 자신의 슈트를 처음엔 부엌 싱크대의 디스포저에 처넣고 갈아버리려 했지만 멀쩡하니 이번엔 입으로 찢으려 시도했지만 역시 찢어지지 않았다. 이렇듯 1편과 2편 통틀어 찢어지긴 커녕 올조차 나간 적 없는 에드나의 것과 다르게 갈바키가 만든 일라스티걸의 옷은 어깨부분이 찢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갈바키 또한 슈퍼히어로 매니아이자 마케팅에 능한 초거대 갑부인 윈스턴 데버가 섭외한 인물인 만큼 나름대로 실력있는 디자이너일 텐데 그런 인물보다도 에드나가 훨씬 뛰어난 것이다. 게다가 후반부에 스크린슬레이버가 헬렌을 극저온 용기에 가두어 능력을 쓰지 못하게 하는 장면이 있는데, 1편에서 에드나제 슈트는 극한 수준의 방열, 방한 기능이 모두 있다고 언급되는 것으로 보아 헬렌이 슈트를 바꾸지만 않았어도 위기에서 더 쉽게 벗어났을 것이다. 그 무식한 내구도의 끝은 1편 마지막 부분에서 이미 드러났는데 신드롬의 비행기가 추락해 집 한 채가 날아가는 폭심지 한가운데에 있었음에도 인크레더블과 엘라스티걸의 옛 히어로 슈트는 무사했다. 에드나의 옷이 유일하게 찢어진 장면은 인크레더블이 신드롬의 옴니드로이드를 상대했을 때 뿐이며, 이것조차 15년 된 옷으로 새로 만들어준 옷은 방어력을 더 올렸는지 진화된 옴니드로이드의 공격에도 찢어지지 않았다. [7] 그리고 잭잭 역시 에드나의 자세와 말투를 옹알이로 흉내내면서 그녀를 매우 잘 따른다. [8] 컨트리음악제가 정치적으로 변질되는 과정을 그린 영화 <내쉬빌>(Nashville, 1975)로 48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던 배우, 우리나라에는 웨스트윙(드라마)의 백악관 부속실장 데비 피더러와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메이 숙모 역으로, 2010년 대에는 그레이스 앤 프랭키의 프랭키로 유명하다. [9] 심지어 2편에서 밥이 잭잭의 슈트를 넣은 쇼핑백에 그녀의 브랜드 심벌이 그려져 있는데 이디스 헤드의 로고와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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