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4 15:33:50

쉬브 팰퍼틴


스타워즈의 등장인물
쉬브 팰퍼틴
Sheev Palpatine
파일:PalpatinePrequels.jpg
▲ 영화 〈스타워즈: 시스의 복수〉에서의 모습 (65세)
<colbgcolor=#000000><colcolor=#000000,#dddddd> 다른 이름
[ 스포일러 ]
다스 시디어스
종족 인간
성별 남성
178cm
몸무게 75kg
지위 은하 의회 나부 대표 의원
은하 공화국 최고 수상 (32 BBY~19 BBY)
[ 스포일러 ]
독립 행성계 연합 원수 (24 BBY ~ 19 BBY)[1]
은하 제국 황제 (19 BBY ~ 4 ABY)
시스 이터널 황제 (불명 ~ 35 ABY)
소속 팰퍼틴 가문
은하 공화국 ( 은하 의회)
[ 스포일러 ]
시스 기사단
독립 행성계 연합
은하 제국
시스 이터널
자손
[ 스포일러 ]
다탄 (아들)[2]
레이 (손녀)[3]
출생 84 BBY, 나부
정당 나부 사절단 → 무소속
세계관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Eras-canon.png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Eras-legends.png
첫 등장 작품 레전드: 《스타워즈: 에피소드 5 제국의 역습》 소설판
캐넌: 〈 스타워즈: 제국의 역습
배우 이언 맥디어미드
마조리 이튼[4]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 이언 맥디어미드[5]
파일:투명.png 클라이브 레빌[6]
파일:투명.png 이안 애버크롬비[7]
파일:투명.png 팀 커리[8]
파일:투명.png 샘 윗워[9]
[ 해외판 성우 ]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장승길 (디즈니+)[10]
파일:투명.png 이완호(KBS)
파일:투명.png 신한호[11]
파일:일본 국기.svg 치바 코이치[12]
파일:투명.png 코바야시 카츠히코[13]
파일:투명.png 이나가키 타카시[14]
파일:투명.png 아오모리 신[15]

1. 개요2. 특징
2.1. 호칭
2.1.1. 직위
3. 작중 행적4. 어록
4.1. 오리지널 트릴로지4.2. 프리퀄 트릴로지4.3. 시퀄 트릴로지
5. 레전드
5.1. 다스 플레이거스(소설)5.2. 클론전쟁 코믹스5.3. 악의 미로(소설)5.4. 클론전쟁 2D5.5. 은하 제국 시기5.6. 다크 엠파이어 시리즈
6. 성격
6.1. 기타
7. 능력
7.1. 전투력7.2. 모략7.3. 포스 능력7.4. 전투 스타일
8. 영원한 삶을 위한 안배9. 속임수와 큰 그림의 대가
9.1. 한계
10. 평가11. 배우에 관한 추가 설명
11.1. 클래식 시리즈11.2. 프리퀄 시리즈11.3. 시퀄 시리즈
12. 제품화1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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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타워즈의 등장인물로 은하 공화국 나부 행성 대표 의원이었으며, 후일 무역연합의 나부 점령 사태 당시 최고 수상 피니스 발로럼의 무능한 대처를 지적하며 탄핵을 주도했고 선거에서 승리하며 최고 수상으로 거듭난 인물이다. 사실 에피소드 2까지는 조연에 가까운 인물이었으나 에피소드 3부터 급격히 비중이 늘어나며 주요 인물로 부상했다.

클래식(에피소드 4~6), 프리퀄 시리즈(에피소드 1~3)를 통틀어 1, 2편에서는 등장이 적다가 3편에서 활약상이 많아진다.[16]

2. 특징

Becoming Palpatine Webisode

나부의 유력한 갑부 집안의 장남으로 태어나 매우 귀하게 자랐다. 또한 집안의 후광이 나부 행성이 은하 공화국으로 복귀하면서 의원이 되는 데에도 한 몫 했다고 한다.[17]

2.1. 호칭

2.1.1. 직위

과거에 팰퍼틴의 직위는 대체로 의장이라고 번역되고 있었지만 현재는 올바른 명칭인 " 수상"으로 정착되었다.

실제 작중에서 정식 영문 명칭은 'Supreme Chancellor'이며, 줄여서 'Chancellor'라고 많이 언급된다. Chancellor([챈슬러])는 역사적으로 영국의 대법관, 재무장관, 대학총장 등 여러 직위를 의미하기도 했지만, 오늘날엔 무엇보다도 독일 총리(수상)를 지칭하는 용어로 유명하다. 보통 다른 나라의 총리는 영어로 prime minister로 번역되지만, 독일 총리는 Chancellor라는 명칭이 고유명사화되었다.

팰퍼틴의 직위를 Chancellor(독일어로 Kanzler [칸츨러])로 정한 것은 과거 독일 제2, 제3 제국 시절에 이 직위가 가졌던 강렬한 이미지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독일총리(Chancellor)의 이미지는 많이 순화되었지만, 제2차 세계대전 이전에 Chancellor하면 대표적으로 떠 오르는 두 인물은 오토 폰 비스마르크 아돌프 히틀러라고 할 수 있다. 철혈재상 비스마르크는 Chancellor의 강인한 이미지를 세계에 각인시킨 인물이었다. 독일 연방을 통일하여 제국을 세운 비스마르크는 은하제국을 건설하는 팰퍼틴과 유사점이 있다. 히틀러는 민주적인 바이마르 헌법의 절차에 따라 Chancellor가 되었으나, 이후 대통령직을 겸직하면서 총통(Führer)이 되고 전체주의 정권으로 변질되어 갔다는 점에서 팰퍼틴과 유사점이 있다. 비스마르크나 히틀러 같은 과거 독일의 Chancellor들은 오늘날의 입헌군주제의 총리들에 비해 훨씬 막강한 권력을 휘둘렀다. 독일 제국의 Chancellor였던 비스마르크의 경우 의회에 전혀 책임을 지지 않고 오로지 황제에게만 책임을 졌는데, 독일 제국 헌법상 황제는 전제 군주로서 강력한 권한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황제 빌헬름 1세로부터 사실상 모든 권한을 위임받은 황제의 대리인 비스마르크의 권력은 막강했다. 히틀러의 경우 집권 나치당이 의회를 장악하고 대통령직을 겸직하면서 역시 거의 초법적인 권한을 가지게 되었다.

이와 같은 Chancellor 앞에 최고라는 의미에 Supreme이 덧붙여졌는데, 영어권에서는 보통 헌법 위에 존재하는 초법적인 권한을 가진 지도자에게 Supreme 호칭을 붙이는 경향이 있다. 대표적으로 이란의 최고지도자 및 북한의 김씨 일가를 지칭할 때 ' Supreme Leader'라고 표기한다.

즉 작중 'Supreme Chancellor'는 강력한 행정적 권한을 지닌 최고 수상 정도의 의미를 가진 단어이다. 의회(Senate)를 진행하며 입법권을 가질 뿐 행정적 권한이 없는 의장(President of Senate)과는 거리가 먼 단어이다. 국회의장은 의전 서열이 높기는 해도 행정권이 있는 국가원수 정부수반과는 거리가 먼 직위이며, 팰퍼틴 같은 독재권을 갖는 위치가 아니다.

더군다나 은하 의회에는 의장(The Speaker, Lord Speaker)은 멀쩡히 따로 있다. 팰퍼틴의 옆에 항상 붙어 다니며 의장의 지팡이(Speaker's staff)를 들고 다니는 매스 아메다가 부수상이면서 은하 의회 의장이다.[18][19] 의원내각제는 아니지만 미국도 부통령이 상원의장을 겸한다.

하지만 캐논에서의 모습을 보면 팰퍼틴은 단순히 의회의 의장직만을 수행한 게 아니었다. 대표적으로 은행조합(Banking Clan)의 수장을 맡았던 러시 클로비스가 몰락한 이후, 은행조합의 모든 자금과 금융권은 공화국 재정 등을 담당하는 장관이 아닌 팰퍼틴에게 넘겨졌고, 제다이 사원 테러 사건에 대해서는 법정에서 재판관의 위치에 서기도 했다.[20] 게다가 분리주의 세력과 협상을 할 때도 으레 공화국을 대표하는 인물로서 묘사가 되며 행성의 대표나 의원과 함께 그 행성의 정책 등을 논하거나 필요에 따라서는 방문하기도 한다. 분명 금융, 의회, 법정, 외교는 서로 다른 분야이나 그것이 팰퍼틴에게 쥐어졌다는 것은 그의 지위가 의회의 의장에서 머물지 않았다는 증거가 된다. 팰퍼틴의 지위는 의장보다는 옛 제3제국의 총통 내지는 UN의 사무총장과 더 흡사하며 따라서 수상이 더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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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어록

대사 하나하나가 거의 명대사일 정도. 사실 팰퍼틴의 대사들은 대부분 읽어보면 평범한 대사들이 많지만, 담당배우 이언 맥디어미드의 특유의 말투와 억양 때문에 명대사로 될 때가 많았다. 이러한 명대사의 향연은 흑막으로서의 비중이 높아진 프리퀄 시리즈 최종작 시스의 복수에 들어 정점을 찍게 된다.

참고로 등장하는 모든 영화들에서 가장 많이 하는 말버릇은 "Good!"(좋아!)이다. 유튜브에 모음집이 있을 정도. 어째서인지 스타워즈에서 가장 사악한 캐릭터가 "좋다"라는 말을 제일 많이 한다는 게 아이러니한 점. 더군다나 good이라는 단어는 좋다는 것 외에 착하다, 선(善)하다는 뜻도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오비완 케노비와 함게 스타워즈 시리즈 중에서 제일 많이 명대사들이 화되어서, 레딧에서 제일 거대한 스타워즈 밈 커뮤니티 r/prequelmemes에서는 대문 사진이 팰퍼틴이고, 오비완과 함께 갤주 취급 받는다. 그리고 모든 트릴로지에 등장한 개근 캐릭터이기도 해서 인기가 더 많다.[21]

4.1. 오리지널 트릴로지

"Everything is proceeding as I have foreseen."
모든 것이 내가 예견한 대로 진행되고 있군.
"Oh, I'm afraid the deflector shield will be quite operational when your friends arrive."
오... 안타깝지만 너의 친구들이 도착해도 방어막은 잘만 작동하고 있을 게다.
은근 많이 패러디되는 대사로, 루크 스카이워커에게 트롤스러운 말투로 불쌍한 표정을 지으면서 말하는 것이 특징. # 패밀리 가이에서도 패러디 되었다. #
Now witness the power of this fully armed and operational battle station.
지금부터 완전무장된 이 전투 요새의 화력을 똑똑히 지켜보거라.
Good! Use your aggressive feelings, boy. Let the hate flow through you.
좋아! 격렬한 감정을 사용해라. 몸에 흐르는 증오를 느껴라.
Good! Your hate has made you powerful. Now, fulfill your destiny and take your father's place at my side.
잘 했다! 네 증오심이 널 강하게 만들었느니라. 이제 운명을 받아들이고 짐의 옆에서 네 아버지의 자리를 차지해라.
So be it, Jedi.
좋을 대로 하거라, 제다이.
루크가 베이더를 죽이지 않고 무기를 버리자 실망하면서 하는 말.
Your feeble skills are no match for the power of the dark side.
네놈의 하찮은 능력은 어둠의 힘의 상대가 되지 않는다.
You have paid the price for your lack of vision.
이것이 네놈의 아둔한 선택에 대한 대가다.
Now, young Skywalker... you will die.
자, 어린 스카이워커여... 이제 죽으려무나.

4.2. 프리퀄 트릴로지

"Viceroy, I don't want this stunted slime in my sight again."
" 총독, 다시는 저 머저리를 내 앞에 보이지 말도록."
자신의 의견에 반대했던 돌테이 도파인 함장을 보고 했던 말.
"I will make it legal."
"내가 합법으로 만들 것이다."
누트 건레이가 시디어스에게 홀로그램 통신으로 나부 침공이 합법이냐고 묻자 한 말.
"A surprise to be sure, but a welcome one."
"솔직히 뜻밖이지만, 환영할만한 일이군요."[22]
" I love democracy. I love the republic."
"저는 민주주의를 사랑합니다. 공화국도 사랑합니다."[디즈니+버전1]
2편에서 자자 빙크스를 통해서 의회에게 비상 특별권한을 받자 한 말. 엄청난 아이러니 때문에 많이 패러디된다.[24]
"Excellent. Everything is going as planned."
"아주 좋아. 모든 게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Do it."
죽여.[디즈니+버전]
두쿠를 죽일지 고심하는 아나킨을 향하여 뱉은 말. 이안 맥디어미드의 특유의 발음과 목소리 때문에 엄청난 인기를 끄는 필수요소급 명대사이다.
"Did you ever hear the tragedy of Darth Plagueis the wise?"
"현자 다스 플레이거스의 비극에 대해서 들어본 적 있니?"
아내가 죽는 악몽에 시달리고 있던 아나킨에게 다스 플레이거스의 일화를 들려주는 팰퍼틴.[26]
"The Dark side of the Force is a pathway to many abilities some consider to be unnatural."
"포스의 어두운 면은 부자연스럽다고 여겨지는 수많은 능력을 얻을 수 있는 길이란다."
일화를 들려주는 중에 아나킨이 다스 플레이거스의 포스 능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어떻게 가능했는지 물어보자 답한 말. 이 대사는 후에 시퀄 시리즈의 종막인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에서 다시 팰퍼틴의 대사로 토씨 하나 안 틀리고 똑같이 나온다.
"I can feel your anger... It gives you focus. Makes you stronger."
"너의 분노가 느껴지는구나... 널 집중시키며, 강하게 만들고 있어..."
본인의 신원을 고백하고 나서 자신한테 광선검을 겨누는 아나킨 스카이워커한테 한 말.
"I am the senate!"
"내가 곧 의회다!"[디즈니+버전2]
체포하러 온 메이스 윈두에게 한 말. 윈두에게 본인의 신원이 탄로나자 목소리도 거칠어졌다. Do it과 함께 가장 많이 패러디되고, 이 대사에 구글에 영어단어 Senate만 검색해도 팰퍼틴의 얼굴이 뜰 정도다. 그래서 팬들의 애칭도 "더 세네트(The Senate)"이다.
"It's treason... then."
"그럼... 반역이군."[디즈니+버전3]
이 역시도 특유의 어조와 억양으로 화면을 장악하는 놀라운 연기력을 보여준다.
"Power!! Unlimited.... POWER!!!!!!!"
"힘이여! 영원무궁한... 힘이여!"[디즈니+버전4]
개그용으로 자주 쓰이지만 사실 매우 중요한 대사다. 다크사이드 포스와 시스의 목표를 단 한 마디로 정의내린 것이기 때문.
"The Force is strong with you. A powerful sith you will become. Henceforth, you shall be known as Darth… Vader."
"네 안의 포스가 막강하도다. 자네는 강력한 시스가 될 것이야. 지금부로, 그대의 이름은 바로 다스 베이더다."
윈두 사망 후 절망하던 아나킨을 자신의 제자로 삼으면서.
"Do what must be done, Lord Vader. Do not hesitate, show no mercy."
"해야 할 일을 하라, 베이더 경. 주저하지 말고, 자비심도 버려라."
시스로 변절한 아나킨에게 제다이 사원 공격을 지시하며
"Once more the Sith will rule the galaxy! And…we shall have…peace."
" 다시 한 번 시스가 은하계를 다스릴 것이야! 그러면... 드디어 평화가 찾아오게 되리라…"
"Commander Cody. The time has come. Execute Order 66."
" 코디 사령관. 때가 되었다. 제 66호 명령을 실행하라."
제다이 숙청을 개시하면서.
"The attempt on my life has left me scarred and deformed, but I assure you - my resolve has never been stronger. In order to ensure the security and continuing stability, the Republic will be reorganized into the First! Galactic! Empire! For a safe, and secure…society!
암살 시도로 인해 저는 상처입고 흉하게 변해 버렸습니다만, 단언컨대 제 의지는 그 어느 때보다도 강하다고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안정과 안보를 확보하고자, 공화국은 새롭게 재편될 것입니다. 바로 은하계! 최초의! 제국으로써! 안전하고, 평안한… 사회를 위하여! 연설문 전문/ 영문판 [디즈니+버전5]
"I have waited a long time for this moment... My little green friend."
"오랫동안 이 순간만을 기다려왔다... 내 초록색 난쟁이 친구여.."
"It seems in your anger, you killed her."
"네 안의 분노가, 그녀를 죽인것 같구나."[디즈니+버전6]
파드메의 죽음을 베이더에게 통보하면서. 이때 팰퍼틴은 생각보다 동정적인 말투로 소식을 알려준다.[32][33]
I am deeply troubled by this recent revelation. My gratitude to Senator Chuchi for exposing a rogue element within our ranks. Many lives have been lost, but I assure you, Admiral Rampart will face the consequences for his treachery. However, he did not act alone. The fact that the clones under his command so blindly followed orders, inflicting such carnage without hesitation, gives me pause. Perhaps, it is time for a change. Now more than ever, building a strong galaxy requires protection and security. Due to the nefarious actions of Admiral Rampart, and the immediacy of the bill on the floor today, it is my opinion that this legislation is our future. With this momentous act, we shall usher in a new era, Heralded by the Imperial stormtrooper.
저는 이 최근의 폭로로 인해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우리 안의 반동분자를 폭로해 주신 것에 대해 추치 의원님께 감사를 표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지만, 장담하건대 램파트 제독은 그의 반역으로 인한 결과에 직면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혼자 행동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휘하에 있던 클론들 맹목적으로 명령을 따르며 스스럼없이 그런 대학살을 가했다는 사실이 저를 잠시 생각에 빠지게 합니다. 아마도, 변화가 필요한 시간일 것입니다. 이제 강력한 은하계를 만드는 것은 그 어느때보다 보호와 보안을 필요로 합니다. 램파트 제독의 사악한 행동과 오늘 본 법안 제안의 즉각성에 의거해, 저는 이 법령이 바로 우리의 미래라고 생각합니다. 이 중대한 법으로 우리는 새 시대를 열 것입니다. 제국 스톰트루퍼의 도래로써 말이지요.[디즈니+버전7]
스타워즈 배드배치 시즌2 8화에서의 연설. 읽어보면 알겠지만 카미노 파괴의 책임을 교묘하게 클론들에게 돌리며 스톰 트루퍼 법안의 정당성을 확보했다.
I wonder if your thoughts are clear on this, Lord Vader. Perhaps your feelings for your old master have left you weakened. If your past cannot be overcome...
그대가 이 일에 대해서 제대로 판단하고 있는지 모르겠군, 베이더 경. 어쩌면 옛 스승에 대한 감정이 그대를 약해지게 한 건지도 모르겠구나, 만약 과거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오비완 케노비(드라마) 마지막화에서의 다스 베이더에게 홀로그램으로 나무라는 장면.

4.3. 시퀄 트릴로지

"My boy. I made Snoke. I have been every voice (스노크 목소리) you have ever heard (다스 베이더 목소리) inside your head."
아이야, 내가 스노크를 창조했다. 난 네 머리 속의 네가 들었던 모든 목소리들이었지.[35]
팰퍼틴: 퍼스트 오더는 시작에 불과했다. 너에게 훨씬 많은 것들을 주도록 하마.(The First Order was just the beginning. I will give you so much more.)
카일로 렌: 그 전에 당신은 죽을거야.(You’ll die first.)
팰퍼틴: 난 과거에 죽어본 적이 있었다. 포스의 어두운 면은 자연스럽다 여김받지 못할 수많은 능력들을 얻게 해주지. (I have died before. The dark side of the force is a pathway to many abilities some consider to be unnatural.)
"Long have I waited…for my grandchild to come home."
"이 순간을 오래 기다렸느니라. 나의 손녀가 집에 돌아오기를..."
''I never wanted you dead. I wanted you here, Empress Palpatine. You will take the throne.''
''나는 네 죽음을 바란 적 없다. 오히려 여기 오기를 바랐지, 팰퍼틴 여제여. 왕좌는 네 것이 될 게다.''
"Your master Luke Skywalker was saved by his father.. The only family you have here.. is me."
"네 스승인 루크 스카이워커를 구한 것은 그의 아비였지만 여기서 의 유일한 혈육은... 바로 나 뿐이지."
"Do it!"
"죽여라!"
레이에게 자신을 죽이라고 할 때.
"Stand together, die together!"
"함께 하겠다면, 함께 죽어라!"
레이와 벤이 같이 공격하려고 하자.
"As once I fell, so falls the last Skywalker!"
" 내가 한 때 떨어졌듯이, 마지막 스카이워커도 떨어지리라!"
"Do not fear their feeble attack, my faithful. NOTHING WILL STOP THE RETURN OF THE SITH!!!!"
"그들의 미약한 공격을 두려워 말라, 충실한 자들이여. 그 무엇도 시스의 귀환을 막을 수 없으니!!!!"
이 대사를 외치고서는 역대급으로 강한 포스 라이트닝을 하늘로 뿜어서 저항군 함대 전체를 마비시킨다.
"I am all the Sith!!"
"내가 곧 모든 시스다!!"

5. 레전드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Eras-legends.png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Palps_Reborn-TEA.jpg
팰퍼틴[36]
Palpatine
죽음 엔도 전투로부터 6년 후(비스, 다 쑤차 V)
엔도 전투로 부터 7년 후
소속 암흑 제국
인간관계 루미야(제자)
크로널(제자)
세이트 페스타지(부하, 측근)
마라 제이드 스카이워커(제자 → 적)
젱 드로가(제자)
길라드 펠레온(부하)
코시냐 팰퍼틴(아버지)

5.1. 다스 플레이거스(소설)

파일:다스 플레이거스 2.jpg
다스 베인 시스 다스 플레이거스의 제자였다. 플레이거스 몰래 다스 몰을 육성했으며, 플레이거스를 암살한 다음에 시스를 계승했다. 자세한 것은 다스 플레이거스 소설을 참조.

다스 플레이거스가 팰퍼틴을 제자로 삼은 이유 중 하나는 팰퍼틴이 바로 인간족이라는 것이다. 다스 플레이거스는 은하계의 금융을 틀어쥐고 있는 뮨족 출신으로( 분리주의 연합에도 참여한 금융 연합이 뮨을 주축으로 한 단체이다.) 은하 공화국을 뒤집어 엎기 위해 여러 밑밥을 깔아두고 있었는데, 플레이거스 본인이 생각하기에 공화국 최고 수상으로 선출될 가능성이 있는 건 사실상 인간뿐이라고 생각했기 때문. 물론 팰퍼틴의 엄청난 재능이 가장 큰 이유였겠지만 말이다.

미스터리였던 팰퍼틴의 과거사에 대해서도 나온다. 나부의 귀족집안에서 태어났으며 어려서부터 힘을 강하게 갈망했고 이중플레이와 상대를 농락하는 기만술에 능했다. 청년기에는 수집에 관심이 많았는데 우연찮게 시스 유물을 발견하게 된것을 계기로 시스의 길에 입문하기를 원했으며, 베인계 시스인 다스 플레이거스를 만나게 되어 자청하여 그의 제자로 들어가게 된다. 이후 겉으로는 나부의 귀족출신 정치인으로서 행세하며 실상은 남몰래 플레이거스 밑에서 시스 군주로서의 교육을 받는 이중적인 생활을 하게 된다. 또 플레이거스의 뒤통수를 쳐 죽이고 스승의 지위를 정식으로 차지한 때는 위에 언급된 공화국 수상 선거 전날밤이라고 한다. 영화상에 나오지는 않았지만 영화 에피소드 1 중반부까지는 살아있던 셈.[37]

5.2. 클론전쟁 코믹스

클론전쟁 코믹스 5권[38]에서는 정체가 탄로날뻔 했다. 자빔 전투에서의 참패를 비롯하여 공화국의 아우터 림 공략이 사실상 실패로 돌아가자 공화국에서는 의회와 내각 내부에 시스 첩자 혹은 군주가 잠입했으며, 그는 심지어 두쿠보다도 위험한 인물이라는 흉흉한 소문이 돌게된다.

이 때문에 팰퍼틴의 절친한 친구이자 제다이 마스터인 론하르 킴[39]의 제자 탭 팔은 공화국 의원들과 관료들의 미디클로리언 수치 검사를 제다이 의회에 요청하고자 하고, 론하르는 보고하기 전 겸사겸사 그걸 절친인 팰퍼틴에게도 보고하게 된다. 당연히 당사자인 팰퍼틴에게 이건 반가운 소리도 아니거니와, 설령 시스가 아니어도 이건 논란의 소지가 큰 문제였기에 일단 보류하자고 타이르며 로하르와 탭을 해적 소탕과 보급 기지 구축을 위해 머슨 행성으로 파견한다.

그러나 머슨 행성에서의 드로이드 군대는 공화국군의 약 5배인데다가 팰퍼틴 본인이 두쿠에게 사전에 정보를 다 제공해줘서 론하르 킴이 지휘하는 지상군과 탭[40]은 전멸하게 된다. 그리고 로하르 본인도 전사하는 순간, 자신이 절친했던 친구에게 배신당한 것과 그 친구가 바로 소문의 시스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다만 이때 길라드 펠레온 함장이 지휘하던 함대는 간신히 빠져나간다.

5.3. 악의 미로(소설)

또한 그는 클론전쟁 때 이미 정체가 일부분이나마 제다이에게 드러났다. 벨데론 전투 당시 누트 건레이가 자기랑 연락할 때 쓰던 메크노 체어라는 통신기를 공화국군에게서 도망칠 때 카토 네이모이디아에 있는 기지에 깜박 두고 도망쳐서 통신 내용을 들은 공화국이 그를 추적하게 된다. 이를 듣고 그리버스가 분노하지만 다행히도 시디어스의 명으로 건레이는 목숨을 건졌으나, 공화국은 시디어스의 정체가 팰퍼틴이라는 것은 몰랐다.

벨데론 전투 몇 주 후, 분리주의 연합이 코러산트에 공격을 감행했을 때 윈두와 샤크 티, 공화국 정보부 대위 다인, 아크 트루퍼 발리언트와 다인의 부대, 클론 트루퍼들은 시디어스를 추적하고 있었는데 분리주의 연합이 공격을 해서 윈두와 티는 다인의 부대를 데리고 지상으로 가서 상황을 파악하는 동안 다인과 발리언트, 병사들은 수력 발전소에서 시디어스의 신호를 찾고 정체를 확인하려 접근하다가 지오노시안들의 공격을 받고 병사들과 발리언트는 즉사하고 다인은 안쪽이 액체화되면서 천천히 죽어간다. 다인의 눈앞에서는 그가 쫓던 자이자 공화국의 최고 수상이 유유히 빠져나가고 있었다.

5.4. 클론전쟁 2D

파일:샤크티 1.png
몇 시간 후, 팰퍼틴을 피신시키러 샤크 티를 포함한 제다이들이 문을 열고 들어온다. 샤크 티는 팰퍼틴에게 지금 나가야 한다고 말했지만 그는 아무 일도 안 일어났는데 사람들을 놔두고 도망칠 수는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리버스가 창문을 깨 들어오고, 제다이들은 그를 호위하는 사이 클론 트루퍼들에게 그리버스를 잡으라고 명령한다.

그러나 그리버스는 악착같이 팰퍼틴을 납치하러 달려들었고, 길고 긴 추격을 한 끝에 지하까지 온다. 샤크 티가 시간을 벌기 위해 제다이들에게 팰퍼틴을 맡기고 일행과 떨어지지만, 사실 그리버스는 한 발 앞서 벙커에 이미 와 있었고 두 명의 제다이와 싸움 끝에 모두 죽인다. 팰퍼틴은 그리버스가 하나도 무섭지 않다고 말했지만 그리버스는 "산 채로 데려오하고 한 걸 다행으로 알아라"라고 하면서 마그나가드를 대동해 자신의 우주선으로 납치해 가고 뒤늦게 온 샤크 티도 제압한다. 이를 본 메이스 윈두가 팰퍼틴을 구출하려 했지만 앞에는 그리버스가 막아세웠고, 윈두는 포스로 그리버스의 갑주를 우그러뜨려 내상을 입히지만 정작 그리버스와 팰퍼틴은 놓쳐버린다.

5.5. 은하 제국 시기

메이스 윈두의 출신 종족[41]인 하룬칼 행성의 코루네이 족을 멸망시켰고 다크사이드의 포스 센시티브 조직인 다크 사이드의 예언자나 자기 직속 암살 집단으로 길러낸 황제의 손을 만들어 살아남은 제다이들을 추척해서 사살했다. 캐넌에서는 인퀴지터리우스가 황제의 손을 대체한다.

팰퍼틴을 암살하려는 시도 역시 몇차례 있었으나 모두 실패로 끝났다. 제다이 생존자들이 직접 팰퍼틴을 암살하려 했지만 뛰어난 실력을 갖춘 팰퍼틴은 자신의 광선검으로 제다이 생존자 4명을 모조리 쓸어버렸고[42], 2차 암살 시도는 팰퍼틴의 옥좌밑에 폭탄을 감춰서 암살을 시도했으나 이를 눈치챈 베이더에 의해 실패하게 된다.

5.6. 다크 엠파이어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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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엠파이어 시리즈의 팰퍼틴
레전드에서의 팰퍼틴의 잠재능력과 포스 능력은 엄청났다. 레전드 EU에서는 다크 엠파이어 시리즈에서 빙의 능력을 이용하여 세차례 부활한다. 사실 팰퍼틴은 자신이 불로불사를 누릴 수 있도록 철저하게 조치를 취해두었다.[43][44]

팰퍼틴이 불사를 얻으려고 쓴 방법은 트랜스퍼 에센스(Transfer essence)라는 고등한 다크사이드 포스 기술이었다. 에센스 트랜스퍼(essence transfer)라고도 불리는 트랜스퍼 에센스는 다른 육체로 자신의 영혼을 옮기는 고도의 포스 기술인데, 고대의 시스들은 타인의 육체를 빼앗거나 물건에 자신의 의지를 담아내는데 이 기술을 사용하였다.

단, 혼을 옮기는 활동에는 커다란 위험도 뒤따르고 있었다. 이전하려 한 대상이 정신력으로 대항하는데 성공한다면 영혼은 이동하지 못하고 공중분해되어 버린다는 것이다. 그래서 팰퍼틴은 이 어려움을 클론 기술로 뛰어넘으려 했다. 의식이 없이 단순한 육체로서 배양되어 자신의 삶을 살지 않은 클론은 의지를 거의 가지고 있지 않아 저항당할 가능성이 매우 적었고, 자기 자신의 육체로 만들어낸 클론은 옮겨오는 본체의 영혼과의 친화력도 아주 높았기 때문이다.[45]

팰퍼틴은 자기 자신을 위한 클론 제작 시설을 외따로 떨어진 비스(Byss) 행성에 극비리에 준비해두고, 충성스러운 로얄 가드와 경비병력으로 시설을 보호하게 하였다. 데스 스타 2에서 사망한 팰퍼틴은 자신의 의식을 간신히 유지하며 젱 드로가(Jeng Droga)라는 황제의 손 요원의 육체에 깃들어서 자신의 파괴된 육체를 수습하고, 비스 행성으로 옮겨가게 했다. 젱 드로가는 이 과정에서 미쳐버렸지만 팰퍼틴은 성공적으로 비스 행성에 도착해서 클론 그릇에 혼을 옮겨낼 수 있었다.

하지만 팰퍼틴에게는 불행하게도 클론의 육체가 본체보다 약했기 때문에 팰퍼틴이 지닌 강력한 다크사이드 포스의 힘을 버틸 수 없었다. 이 때문에 클론에 영혼을 옮긴 직후에는 젊은 모습으로 이전보다 더욱 강대하고 전성기와 같은 힘을 발휘하였으나, 클론 육체는 팰퍼틴 자신의 포스를 버티지 못하고 빠르게 붕괴하게 되어 육체가 급격히 늙어버리는 부작용이 생겨났다. 실질적으로 팰퍼틴은 살아남는데는 성공했으나 그 자신의 정수는 상당히 손상되는 한계를 가지게 된 것이다. 하지만 그래도 팰퍼틴은 몇번이든 대체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많은 수의 클론을 확보해두었기 때문에 당장은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이렇게 클론으로 부활한 팰퍼틴은 새로운 목적을 가지게 되었다. 그것은 은하제국을 대신하여 암흑 제국(Dark Empire)를 건설하는 것으로, 암흑 제국은 은하제국과는 달리 정부 조직과 기술 지배를 배제한 오직 다크 사이드의 포스로만 지배되는 제국이었다. 부활한 팰퍼틴은 이클립스급 드레드노트와 막강한 무력을 앞세워서 신 공화국을 침공했고, 압도적인 다크 사이드의 힘으로 루크 스카이워커를 굴복시켜 자신의 제자로 만들기도 했다.[46]

하지만 루크는 완전하게 굴복한 것이 아니었고, 은밀하게 공화국에 유리한 정보를 보내고 있었다. 레아 오르가나(솔로)가 루크를 구하러 비스에 도착했을 때, 팰퍼틴은 레아를 붙잡는다. 팰퍼틴은 그녀와 그녀의 아들을 자신의 육체로 만들고자 노렸으나, 레아는 루크의 도움으로 탈출한다.

루크는 팰퍼틴을 끝장내기 위해 비스에 남는다. 루크는 황제의 늙은 육체를 죽이고 남은 클론을 파괴하려 들었지만, 황제는 이미 젊은 육체에 자신의 영혼을 옮긴 상태였다. 황제는 루크와 대결 끝에 그를 압도한 후, 다크 사이드의 힘 앞에 루크를 완전히 굴복시킨다. 그러나 레아는 포기하지 않고, 루크를 구하고자 팰퍼틴의 이클립스 스타디스트로이어를 단신으로 찾아간다. 팰퍼틴은 레아도 타락시키고자 루크에게 그녀를 공격하도록 시키지만, 레아는 오히려 루크를 설득해 정신을 차리게 도와줬다.

다크 사이드를 극복한 루크는 다크 사이드를 경험함으로서 아버지가 경험했던 길을 비로소 이해하게 되었고, 다크 사이드의 길은 슬프고 고독하며 오로지 힘을 잃는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가득한 삶을 살게 도되는 것임을 깨닫는다. 루크가 당신도 마찬가지 아니냐며 지적하자 팰퍼틴은 미친듯이 스카이워커 가문을 비난하며 달려든다. 그러나 팰퍼틴은 루크와 라이트세이버 듀얼을 벌이다가 패배해 한쪽 팔을 잘린다.

분노한 팰퍼틴은 강력한 포스 스톰 [47]을 공화국 함대에 퍼부으려고 했으나, 루크와 레아는 힘을 합쳐서 라이트 사이드 포스의 힘으로 팰퍼틴과 포스의 연결을 일시적으로 끊어버렸다. 이 때문에 방향을 잃은 포스 스톰은 이클립스 스타 디스트로이어를 덮쳐서 팰퍼틴은 다시 한 번 최후를 맞았다.

황제가 그렇게 다시 사망하자 권력욕에 빠진 다크 사이드 어뎁트 네프타(Nefta)와 사디(Sa-Di)는 황제의 부활을 막으려고 황제의 클론 장치를 파괴하고, 남은 클론들 역시 모두 없애려고 시도했다. 그러나 충성파 다크 사이드 어뎁트 세드리스 QL에 의해 이 시도는 좌절되었고, 황제는 남아있던 클론 한 개에 혼을 옮겨 겨우 다시 돌아온다.

이후 황제는 슈퍼 무기 갤럭시 건과 새로운 이클립스급 스타 디스트로이어 II를 준비하여 신 공화국을 파괴하고, 다크 사이드 어뎁트들을 보내 루크와 제다이 후보생들을 파괴하려 했다. 그러나 다크사이드 어뎁트들이 루크/제다이 후보생들과의 전투에서 패배하면서 후자의 시도는 좌절된다.

갤럭시 건은 신 공화국 수뇌부가 피신해 있던 피나클 기지를 파괴하는 공적을 세우지만, 팰퍼틴의 사정은 좋지 않았다. 클론 육체가 계속 노화되는 와중에 클론 생산이 불가능한 처지에 놓이자 팰퍼틴은 최후의 발악으로 레아 오르가나 솔로 한 솔로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 아나킨 솔로의 육체로 자신의 영혼을 옮겨 그의 육체를 빼앗으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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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랜도 칼리시안 R2-D2의 활약으로 갤럭시 건은 오히려 황제의 본거지 비스의 중력권에 추락하여 비스와 함께 파괴되고 말았다. 늙은이로 변장해 레아와 아나킨 솔로와 마주친 팰퍼틴은 아나킨 솔로의 몸으로 자신의 영혼을 옮기려 했으나, 한 솔로가 블라스터를 쏴 팰퍼틴의 육체를 죽여버린다. 이후 얼마 동안 유지되던 영혼도 스카이워커 일가와 제다이들의 저항에 부딪쳐서 [48] 다른 육체를 빼앗는데 실패하고 말았다. 이후 팰퍼틴은 다크사이드 포스 유저의 사후 세계로 불리는 '카오스'에 떨어졌으나, 카오스조차 팰퍼틴의 힘을 지탱할 수 없었기에, 2만년 역사의 모든 제다이들의 연결된 힘이 그의 힘을 누르는 상태라고 알려져있다.

다스 시디어스, 황제 팰퍼틴의 영혼은 이로써 현세에서 영구 추방되고, [49] 마지막으로 완전한 죽음을 맞게 되었다. 이렇게 팰퍼틴이 클론을 통해 부활을 시도한다는 설정은 시퀄 트릴로지가 발표되면서 레전드로 비공식화되어 무효화되는 줄 알았으나, 정작 시퀄 트릴로지의 마지막에 황제가 부활하면서 이 플롯과 설정이 공식에 재도입되었다. 물론 세세한 건 많은 차이가 있지만 결국 마지막에 계획에 실패하고 완전 소멸된다는 것까지 동일. [50]

6. 성격

파일:시디어스 사악한 미소.png
파드메가 사망했다는 사실에 절망하는 베이더를 바라보며 웃는 팰퍼틴
나도 그러길 기원하지, 사령관. 황제 페하께서는 나처럼 관대하신 분이 아니거든.
I hope so, Commander, for your sake. The Emperor is not as forgiving as I am.
제다이의 귀환에서, 티안 제제로드 모프와 대화하는 베이더.[51]
The Emperor will tolerate no further delay. You have made time an ally of the Rebellion! I suggest we solve both problems simultaneously... with an immediate test of the weapon. Failure will find you explaining why to a far less patient audience.
황제께선 더 이상의 늦장을 용납하지 않으실 걸세. 자네는 반군에게 시간만 벌어준 꼴이지! 무기 성능 실험을 통해 그 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네만. 허나 실패하면 인내심이 적은 분께 해명해야 할 걸세.
-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오슨 크레닉을 나무라는 윌허프 타킨
은하 제국 최악의 악인으로 제국 내에서도 잔혹하기로 유명했던 다스 베이더 윌허프 타킨마저도 학을 뗄 정도였다.

모범적인 시스답게 자신을 제외한 거의 모든 인물들을 장기말로써 여겼으며[52] 모든 것을 자신의 이익과 연관지어 행동했다. 자신의 제자였던 다스 베이더 또한 어디까지나 쓸모가 있었기에 제자로 유지시켰을뿐, 더욱더 강한 포스 센서티브가 나타나면 베이더를 버리고 그 자를 새로운 제자로 들일 예정이었다.[53] 이는 다스 베이더 코믹스에서도 자세히 드러나며 제다이의 귀환에서는 아예 베이더를 버림짝 취급하고 그를 결투 끝에 쓰러트린 루크 스카이워커를 자신의 새로운 제자로 들일려고 했다.

팰퍼틴에게는 모든 것이 자신의 이용대상에 지나지 않는다. 심지어는 자신을 진심으로 추종하는 세력들마저도 말이다. 당장 은하 제국의 고위 장교들의 경우를 봐서도 그들 중에서 팰퍼틴이 진심으로 총애하는 자는 극히 드물었으며 그마저도 실책을 단 한번이라도 용서치 않았다. 대표적인 예가 카시오 타게이다. 윌허프 타킨이나 쓰론과는 원만한 사이를 이어나갔지만, 이건 타킨이 은하 제국의 실질적인 2인자인데다가 팰퍼틴과는 거의 절친 수준으로 가까운 사이였고, 쓰론은 제국 해군의 최고계급인 대제독 + 실패하는 적이 거의 없었던, 완벽에 가까운 장교였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후 레이가 자신의 손녀라는 것을 알아내자 레이를 자신의 육신으로 취하려 했으며 클론이라고는 하나 자신의 피를 물려받은 아들인 다탄을 죽일때조차 일말의 자비심을 비추지 않았다.

데스 스타 얼데란을 통째로 폭파시켜 억 단위의 주민들이 죽었는데도 이에 대해 애도나 유감을 표하는 성명을 내기는 커녕 위력이 매우 뛰어나다며 호평했고, 타킨 쓰론이 엄청난 양의 스타 디스트로이어를 건조하자고 했을 때도 데스 스타를 마음에 들어해서 강제로 추진시켰다.[54] 자신의 고향인 나부에도 어떠한 애정을 지니고 있지 않아 잿더미 작전의 리스트에 포함시켰다. 애초에 팰퍼틴은 생전 누구도 사랑하지 않았고 애정을 보이지도 않았다.

제국에서는 공포의 상징이자 한번만 실패해도 교살시켜버리는 베이더나, 생전 베이더보다 잔혹하기로 악명이 높았던 타킨조차 황제를 자신들보다 더한 막장인물로 묘사하고 있다. 베이더는 제제로드 모프에게 황제를 '나처럼 관대하지 않으시다'고 표현하며 타킨마저 '인내심이 부족하신 분'이라고 언급한다. 이 말이 신빙성이 높은 것이 타킨과 베이더는 팰퍼틴과 오랜 인연을 이어 온 인물들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팰퍼틴은 정신과 육체 모두 극한까지 몰아붙인 뒤 죽여버리는 방식을 추구한다. 이는 최소한의 고통만 주고 죽여버리는 베이더보다도 질이 나쁜 방식이다.[55]

뒤끝도 가히 환상적일 정도인데, 수십년이 지나도 자신이 당한 일은 전부 기억하며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리든 언젠가는 반드시 배로 되갚아주는 스타일이다. 레전드에서 다스 플레이거스를 살해할 때 이 뒤끝이 가장 잘 드러나는데, 이미 플레이거스에게 치명상을 입힌 상태에서, 플레이거스 밑에서 30여년간 시스로서 수련하면서 그에게 당해온 일들을 낱낱이 읊어주며 매우 느리고 고통스럽게 고문하며 살해했다.[56][57]
난 너무 약해... 살려줘, 제발...
I'm too weak... Don't kill me, please...
윈두에게 제압당한 후 목숨을 구걸하는 팰퍼틴[58]

이토록 잔혹한 성격의 소유자이자 막강한 능력을 지녔으며 은하 제국의 황제이긴 하지만 윈두에게 구차하게 목숨을 구걸하는 장면에서 알 수 있듯이 팰퍼틴의 실상은 그저 카리스마 있으며 위엄있는 모습을 추구하며 연기할 뿐이고, 속내는 시기심 많고 열등감과 두려움에 시달리며 구차하기 짝이 없는 인물이다.[59] 에피소드 1~3를 보면 알 수 있듯 팰퍼틴은 겉으로는 고귀한 척 하지만 속내는 음흉하고 소인배인 정치인들을 풍자하는 캐릭터인데, 자신이 우위를 점하고 있을때에만 시스의 암흑 군주로서 위압감을 뿜지 윈두에게 제압당하자 곧장 체면을 버리고 본심을 드러내며 제발 살려달라고 목숨을 구걸하는가 하면 요다를 얕보다가 자신의 생각 이상으로 강한 포스 능력에 큰코를 다치자 당황하며 황급히 도망가려고 꽁무니를 빼기까지 한다.

캐릭터의 속내를 직접적으로 알려줄 수 있는 소설판에서 팰퍼틴은 참으로 찌질하며 추한 심리묘사가 매우 자주 등장하는데, 죽음과 패배를 광적으로 두려워하며 몸을 사리거나 생존을 위해서 온갖 수단을 모색하는가 하면 베이더가 자신에게 머리를 숙이자 이토록 강한 존재가 자신에게 복종한다는 쾌감을 느낀다. 또한 레전드이긴 하나 플레이거스 소설에선 플레이거스가 자신을 대체할만한 제자를 모색한다고 생각하자 열등감과 두려움에 플레이거스를 자는 중에 암살해버려 영생의 비밀을 알 수도 없게 되어 화를 자초하기까지 한다.[60]

스타워즈: 제다이 이야기에선 두쿠가 콰이곤의 사망에 대해 강하게 따지자 구차하게 나도 제자를 잃었으니 비긴거 아니냐며 변명까지 하는 것은 덤. 그의 모략인 오더 66도 결국 두쿠의 계획을 채간 것이었고, 레전드에서 고대 시스 군주들이 기반은 네가 쌓았지만 그것을 실행한 것은 베이더가 아니었냐며 그를 베이더의 대체품 정도로 여기는 걸 보면[61][62] 팰퍼틴은 그 자신의 공개적인 신분이 정치인이었듯 타인들 앞에서 군림하며 자신의 두려움을 숨기는 소인배에 불과하다.

6.1. 기타

  • 레전드에선 장 도돈나 같은 비제다이 장성까지 숙청했다고 하는데 캐넌 작품 중에서는 별다른 설정이 보이지 않는다. 아크바, 쓰론에 대한 설정, 팰퍼틴 본인이나 모프들의 부정부패 설정 역시 캐넌 작품과는 무관하다. 레전드에서 영생의 비밀을 찾기 위해 코러반에 갔다는 것 역시 이제는 캐넌과 무관하게 되었다.
  • 레전드 세계관의 경우 소설 <다스 플레이거스>에서 어린 시절이 상세하게 묘사되면서 어린 시절부터 절대악 그 자체인 인물이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특히 현실의 반사회성 성격장애와 품행장애에 소름끼칠 정도로 들어맞는 모습을 보여줬다. 덕분에 날 때부터 사이코패스 그 자체라서 포스의 어두운 면과 상성이 완벽하게 맞아떨어져서 그토록 강한 것이냐는 추측이 돌았을 정도.
  • 캐넌 작품에서는 악의 제국이라고 하면서 무력을 통한 탄압에 대해서는 꽤 보여줬지만, 팰퍼틴이나 모프들이 정책, 경제 등 내정에 관해서 직접 어떻게 관여하는지는 특별히 언급하지는 않았다.

7. 능력

7.1. 전투력

파일:시디어스 번개.gif
포스 라이트닝으로 저항군 함대 전체를[63] 유린하는 모습
It is pointless to resist, my son.
저항은 무의미하단다, 아들아.
다스 베이더, 팰퍼틴과 신경전을 벌이는 루크 스카이워커에게.[64][65]
A tremor took hold of the planet. Sprung from death, it unleashed itself in a powerful wave, at once burrowing deep into the world’s core and radiating through its saccharine atmosphere to shake the stars themselves. At the quake’s epicenter stood Sidious.
지진이 행성을 뒤덮었다. 죽음에서 튀어나온 그것은 강력한 파동을 일으키며, 동시에 세계의 중심에 깊숙이 파고들어 사카린 대기를 발산하여 별 자체를 뒤흔들었다. 지진의 진원지에는 시디어스가 있었다.
- 소설 '다스 플레이거스'[66]
캐넌 레전드를 가리지 않고 역대 최강의 시스 군주[67], 스타워즈 오리지널 삼부작 세계관 최강자이자, 요다-쉬브 팰퍼틴-루크 스카이워커로 이어지는 최강자 라인의 일원으로 평가받으며, 동시에 역대 시스 군주들 중에서 최고 수준의 성과를 거두었던 인물이다.[68] 모략과 지략을 통해 시스의 숙적인 제다이를 거의 멸망시킨 것이 그의 가장 큰 업적 중 하나. 오더 66에서 살아남은 제다이는 클론전쟁 이전의 1%인 100여 명에 불과했고, 그마저도 제국의 제다이 사냥으로 대부분 목숨을 잃었다.

검술 실력 또한 최강 수준으로, 오비완 케노비 두쿠 백작같은 강자들도 얻어 맞고는 정신 못차리던 사바지 오프레스의 일격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휙휙 피하며 흘러내며, 동생의 죽음로 분노한 몰과 1대1 대결을 벌였는데, 분노+이도류라는 이중 버프를 받은 몰을 상대로 우위를 허락하긴커녕 오히려 칼을 맞대기도 귀찮았는지 염동력으로 이리저리 날려대며 무장 해제시킨 후 끌고가기도 했다. 당대 최강의 제다이였던 요다와도 호각으로 맞서는게 가능했으며, '결과적'으로는 패배하지만, 자신을 체포하러 온 제다이 측 최강의 일각인 메이스 윈두와 그 외 제다이 카운슬 3인을 상대로 싸움을 벌여서, 셋은 듀얼 개시 직후 10초도 되지 않아 숨통을 끊어버리고 남은 윈두와 치열한 접전을 벌여 우위를 점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남은 윈두 상대로는 오히려 순수하게 완력에서 밀려 제압당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그 윈두는 자신의 제자였던 두쿠보다 검술에서는 한 수 아래라는 설정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기에, 클론 전쟁 시점에서는 독보적 최강자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69]

스타워즈를 대표하는 빌런인 다스 베이더는 혼자서 상대해도 한 군대를 궤멸시킬 수 있었으며,[70] 그가 움직이면 반란군 부대전체에 퇴각명령이 떨어질 정도였지만 그런 베이더조차 전체 기량이 팰퍼틴의 8할 이하라고 여겨진다.

세계관 최강자로 같이 묶이는 요다와 비교하자면, 프리퀄 삼부작에서는 요다보다 한수 아래로 묘사되지만 오리지널 삼부작에서는 요다보다 우위로 여겨진다. 클론 전쟁 때도 요다의 강함을 우려해 그와 전면적으로 맞서는 것을 피했으며, 에피소드 3에서 요다와 마주하자 검을 뽑기도 전에 먼저 도망치려고 했다. 결국 싸움이 벌어지고 서로 검을 주고 받는 과정에서 팰퍼틴이 먼저 라이트세이버를 놓쳐버리며, 이후의 포스 라이트닝마저 요다의 회심의 일격에 반사당해 본인이 튕겨날아가고 만다. 운이 좋아서 요다가 더 낮은 곳까지 떨어지긴 했으나, 정작 요다 본인은 큰 부상이 없었기에 시간 제한만 없었다면 오히려 완전히 제압당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19년이 지난 오리지널 시점에서는 요다가 노화와 병환으로 죽음을 앞두자 후세대만 기다리며 골골대는 사이 팰퍼틴은 은하 제국의 힘을 이용해 어두운 포스와 시스의 마법에 관한 연구를 거듭한 끝에 이전보다도 훨씬 강력해졌으니 이 시점에서는 확실히 요다보다 강하다고 여겨지며, 레전드 기준 다크 엠파이어 시점에서는 모든 제다이의 힘이 모여야 누를 수 있을 정도로 강해진다.

흥미로운 것은 최강자 반열엔 들어도 독보적인 최강자라고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던 프리퀄 시점에서 결국 자신과 동등한 존재들을 모두 죽이거나 몰아내고 최고의 자리에 오른 반면, 힘으로는 맞설 상대가 없던 클래식 시점에서는 결국 패배하고 몰락한다는 것이다.

7.2. 모략

시리즈 전체적으로 시디어스는 시스로서 엄청난 전투력을 보여주었지만, 요다나 메이스 윈두와의 결투에서는 밀리는 모습이 나오면서 제다이 기사단의 최강자인 그 둘보다는 전사로서의 기량이 부족하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하지만 개인의 무력이 열세임에도 불구하고 모략으로 자신의 목적을 성공시켰다는 점에서 시디어스는 암투나 모략 등 면의 지능적인 면에서는 가히 최고라고 할 수 있는 인물이다. 나부 사태에서부터 클론전쟁에 이어 황제에 즉위하기까지의 과정은 극히 일부를 빼면 팰퍼틴의 기획대로 흘러갔고, 공화정의 수호자라는 제다이 기사단도 오더 66을 예사조차 하지 못했다. 특히 시디어스의 권모술수 중에서 가장 무서운 술수는 바로 상대방을 타락시키는 것이다.

분명 제다이 평의회에 대한 불만감,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게 된 경험이 있어 어두운 면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그 외에는 상당히 올곧으며 정의로웠던 제다이 기사인 아나킨 스카이워커를 결국 타락시켰으며[71], 그 외에도 자신의 클론이긴 했지만 스노크는 루크가 직접 수련시키며 육성했던 벤 솔로 또한 어두운 면에 꼬드겨 카일로 렌으로 만들어 버렸다. 시디어스의 교활함이 가장 빛을 발하는 특징으로, 상대방의 마음속에 있는 어둠, 즉 부정적인 감정이나 트라우마 등을 자극시켜 발산하게 하는 데 특화되어 있다. 아나킨의 경우를 따지자면 처음에는 제다이 평의회에 신고를 하겠다며 척을 쳤지만, 파드메의 죽음을 막을 수 있다는 유혹, 제다이들에 대한 불신을 부추겨 결국 타락시켜 버렸다.[72]

또한 정치가로서도 굉장히 능수능란한 인물로, 은하계 변방 작은 행성의 의원으로서 공화국 정치판에 뛰어들어 양지에선 공화국 의원, 음지에선 시스로 이중생활을 하면서도 시스로서든 정치인으로서든 어느 한쪽에 소홀히 하지 않아 정치인으로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그리하여 수상이 되는 데 성공해서 무난하게 임기를 이어갔고 엄청난 지지를 받으며 황제의 자리에 올라 사실상 전 은하계를 손에 넣었다. 순수하게 영토로만 치면 시스 군주 가운데 역대 최대의 지배권을 얻었다. 거기다 수천 년에 걸쳐 유지되어 오던 제다이와 공화국의 우위를 무너뜨리고 은하계를 제패한 최초이자 거의 유일무이한 시스 군주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은하계를 제패한 방법도 따로 자신만의 시스 제국을 세운 뒤 공화국을 군사적으로 정복하여 우주를 제패하려 했던 기존의 시스 군주들과는 달리, 본인이 직접 공화국의 고위 정치인이 되어 정권을 잡은 다음 공화국의 정치 체제를 시스 제국으로 변모시킨다는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고대 시스들도 못한 일을 해냈다는 점에서 그의 만렙 수준의 정치력이 돋보인다.[73]

이처럼 팰퍼틴은 권력을 장악하는 과정에서는 그야말로 능수능란한 술수를 보여주었으나, 정작 황제로서 권력을 잡고 난 이후에는 그저 사악하고 무자비한 폭군으로 전락하여 제국의 멸망을 초래하는 단초를 마련하는 등 온갖 실책과 삽질만을 거듭해서 결국 자멸을 자초했다. 이런 문제점은 어디까지나 팰퍼틴이 본질적으로는 부정적인 감정의 화신이며, 폭력과 공포로 타인들의 위에 군림하는 것을 지상 목표로 삼은 시스이기 때문에 초래된 것이다. 물론 그 덕분에 시스로서의 권능은 그야말로 최고의 경지에 이르렀으나, 결론적으로는 시스가 시스 같은 짓만 골라서 악행을 저지르다 파멸하고 말았다.[74] 게다가 비록 레전드이기는 하고, 둘의 규율 특성상 애매한 체제를 지닐 수 밖에 없는 한계도 있었지만, 은하 제국은 여타 시스 제국들과 비교해 존속 기간이 압도적으로 짧다.[75]

작중에서 묘사되는 그의 폭정은 하나같이 스스로의 발목을 잡는 꼴이 되었다. 인간중심주의로 은하계의 그 많은 이종족들로부터 반감을 샀을 뿐 아니라,[76] 고어맨 학살과 하룬칼 포격 등의 잔혹 행위는 물론이고 은하계 각지에 배치한 모프들이 자행하는 폭정을 방치하여 우주의 평화와 안녕을 좀먹었다. 또한 거함거포주의와 공포정치에 천착한 나머지 데스 스타라는 무기를 만든답시고 재정을 상당 수준 꼬라박았다.[77] 특히 엔도에서 저지른 삽질은 결과적으로 볼 때 팰퍼틴 그 자신의 죽음과 제국의 붕괴에 결정적으로 기여하는 꼴이 되고 말았다.[78] 게다가 나중에 또 같은 짓거리를 저질러 또 망했다.

그의 수상 임기시절[79]에 그의 리더십과 정책은 높은 평가를 받았었고[80] 인기도 좋아서 처음에 뜬금없이 제국의 건국을 선포했었을 때도 기립박수를 받았었다.[81] 즉 통치능력은 분명히 있었으나, 어차피 제국 성립 후 의회도 유명무실한 존재로 전락했고, 베이더와 타킨이라는 강력한 아군과 군사권을 장악하고 있었으므로 자기에게 함부로 개길 사람도 없으니 눈치 볼 필요도 없겠다 싶어 아예 폭주했다고 볼 수도 있다. 그래서 사담 후세인을 보는 것 같다는 평도 있었다.[82]

따지고 볼 때 서브컬쳐에 있는 악당들 중 팰퍼틴 정도로 자신의 목적을 달성한 악당은 드물다는 면에서 무시무시한 인물임에는 틀림없다. 물론 팰퍼틴도 종국에는 망했지만, 1000년 동안 묵은 말 그대로 '시스의 복수'를 하고서 은하계를 제패한 것만 해도 시스들의 입장에선 위안으로 볼수 있다.

한편으론 민주 공화제의 꽃인 투표를 잘 해야 한다는 교훈을 주는 인물이기도 하다. 실질적으로 팰퍼틴은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투표로 수상이 되었고,[83] 제국 건국을 공표할 때도 거의 만장일치로 통과된 정도니 여타 폭군들에 비하면 급이 다른 정통성을 가지고 있었다. 다른 의미로는 당시 공화국의 부패가 그 만큼 극에 달해 있었다는 방증이기도 한데, 이를 강력한 1인 독재체제로 해결하려 했더니 결국 은하 제국이 되어 생사람만 잡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 것이다.

7.3. 포스 능력

파일:팰퍼틴 포스 능력 2.jpg
슈마 버미노스의 아종을 간단히 처리하는 모습[84]
Palpatine's fury buffeted Plagueis. Blossoms growing along the sides of the pathway folded in on themselves, and their pollinators began to buzz in agitation. FourDee reacted, as well, wobbling on its feet, as if in the grip of a powerful electromagnet. Had this human truly been born of flesh-and-blood parents? Plagueis asked himself. When, in fact, he seemed sprung from nature itself.
팰퍼틴의 분노가 플레이거스를 뒤흔들었다. 길가의 꽃들은 스스로 접혔으며, 꽃가루의 매개자들은 동요하면서 윙윙거리기 시작했다. 포디도 마치 강력한 전자석에 발이 잡힌 것처럼 발을 흔들며 반응했다. 이 인간이 정녕 피와 살로 이루어진 부모에게서 태어난 것이 맞는가? 플레이거스가 스스로에게 물었다. 사실 그는 자연 그 자체에서 태어난 것처럼 보였다.[85]
It quickly became clear to Luke that this decrepit and seemingly defenseless old man was masterfully adept in the ways of the Dark Side of the Force.
루크는 이 무방비하고 노쇠한 노인이 포스의 어두운 면을 다루는 데 능숙하다는 사실을 금방 깨닫게 되었다.
다크 사이드의 현신이라 볼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며, 그의 어두운 포스의 규모와 힘은 역사상의 모든 시스들 중 단연 최강이라고 여겨진다. 레전드 설정에서는 팰퍼틴이 완전한 죽음을 맞이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다크사이드 포스 유저들의 저승인 '카오스'조차 죽은 팰퍼틴의 힘을 억제할 수 없어 아나킨과 요다 등을 포함한 2만년 역사의 제다이 기사단 전원이 힘을 모아 팰퍼틴의 힘을 누르는 상태가 되었다고 한다. [86] 일반적인 포스의 기술을 넘어선 포스 라이트닝을 다룰 수 있다.[87]

본래 포스 라이트닝은 베이더조차 능가하는 황제의 무시무시함을 묘사하기 위해 설정한 것인데, 에피소드 2에서 두쿠가 쓰고, 여러 외전에서 제다이와 시스를 불문하고 사용자들이 등장하면서 그 유니크함이 좀 바랬지만 번개는 물론이고 사람을 날려 버릴 수 있는 폭풍을 불러일으키는 수준의 파괴력은 두쿠나 다른 제다이와는 차원이 다르다.[88]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에서는 포스 라이트닝 하나만으로 적 함대를 좌지우지하며 농락할 만큼 무시무시한 힘을 보여주었다. 영화에선 하필 루크나 요다 같은 스타워즈에서 손에 꼽는 강자들이 포스 라이트닝을 맞고도 멀쩡하거나 받아쳤기 때문에 그 위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경우도 많지만,[89] 요다는 장장 20,000년이 넘는 제다이 역사를 통틀어 가장 강력한 인물이었으며 루크에게 쓴 것은 죽이려고 한 것이 아니라 고통을 주기 위함이었으므로 세기를 조절했을 뿐이었다. 게임인 포스 언리쉬드에서도 등장하는데, 여기에서는 거의 날아다니는 수준으로 이동하며 정신없이 번개를 쏘아대는 모습을 보여준다.

레전드 설정에서는 포스 스톰을 선보이기도 하였다. 포스 스톰은 어두운 포스로 하이퍼스페이스에 웜홀을 생성하는 기술로, 주로 그것이 주변에 일으키는 엄청난 에너지를 이용하는 기술이다. 다크 엠파이어에서 팰퍼틴은 행성의 지각을 갈아버리는 위력의 엄청난 포스 스톰을 선보였다. 이처럼 강력한 위력의 포스 스톰을 선보인 시스는 아직까지 팰퍼틴이 유일[90]하며, 이보다 훨씬 약한 포스 스톰이라고 하더라도 일반적인 시스들은 그것을 제대로 사용하기도 어렵고, 포스 스톰을 사용한 시스들이 오히려 폭풍에 잡아먹히는 경우도 많았다고 한다. 그러나 팰퍼틴은 기술을 익히는 과정에서 잠시 고난을 겪었을 뿐 머잖아 포스 스톰을 완전히 제어하게 됨으로써 포스 스톰으로 루크를 상처없이 자신이 원하는 위치로 옮기는 경지에 이르렀으며, 밝은 포스와 어두운 포스를 모두 경험한 루크와 포스에 눈을 뜬 레아조차 팰퍼틴의 포스 스톰을 정면으로 이겨낼 수가 없어 팰퍼틴과 포스의 연결을 일시적으로 끊어내는 제다이의 강력한 마법을 사용해서야 겨우 그를 제압했다.

레전드의 고대 시스들만큼은 아니지만,[91] 팰퍼틴 또한 시스의 여러 강력한 마법들을 익혔다.[92] 캐넌에서는 클론 전쟁 당시 두쿠와 함께 시스 주술을 사용하여 요다에게 상당한 위협을 주기도 했고, 스타워즈 반란군 시점에서는 세계 사이의 세계를 들여다보고 푸른 화염 형태의 주술로 세계 사이의 세계를 침입[93]하는 등, 그 위력이나 경지 또한 상당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추측된다.

7.4. 전투 스타일

파일:팰퍼틴 vs 요다.gif
파일:팰퍼틴 vs 요다 2.gif
시스의 복수에서 등장한 요다와의 검투
Palpatine has spent decades studying the most arcane and esoteric Jedi disciplines. It is believed that he has mastered nearly all the known powers, previously unknown powers, and devises new ones at his pleasure.
팰퍼틴은 수십 년 동안 가장 난해한 제다이 학문을 연구해왔다. 그는 알려진 힘과 알려지지 않은 힘을 거의 대부분 마스터했으며, 자신의 생각에 따라 새로운 힘을 고안했다고 믿어진다.
- Taken from The Dark Side Sourcebook
초 희귀금속인 프릭으로 제작된 라이트세이버를 사용했는데, 프릭 재질 특성상 본체가 라이트세이버 참격을 맞아도 파손되지 않았다. 평상시 자신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옷깃 사이에 숨길 수 있을 정도로 상당히 작은 사이즈로 제작된 것 또한 특징.[94] 설정상 팰퍼틴은 모든 라이트세이버 검법에 통달했다. 니만과 주요를 즐겨 사용했으며, 시스의 복수에서는 제다이 사천왕 세이시 틴, 에이젠 콜러, 킷 피스토를 순식간에 쓰러뜨릴 정도다. 3D 클론전쟁에서는 자르카이를 사용해서 다스 몰 & 사바지 오프레스 형제를 압도했다.

스타워즈 프리퀄 3부작의 검술 감독인 닉 길라드는 캐릭터의 검술 실력을 10점 만점으로 했을 시 시스의 복수 기준으로 9점에 해당한다고 말했는데, 실력과는 별개로 본인이 라이트세이버 검식에 별로 관심이 없어서 그런지 라이트세이버만으로 싸웠을 때는 가끔씩 밀릴 때도 있다. 당장 시스의 복수에서 아나킨이 개입하지 않았다면 메이스 윈두에게 베였을 것이다. 물론 팰퍼틴은 라이트세이버 따위가 없어도 충분히 강했고, 검술은 보조 수단에 가깝다. 애초에 팰퍼틴은 다스 베이더 같은 전사가 아니라 다크사이드 포스 혹은 주술에 능한 주술사에 가깝다.

8. 영원한 삶을 위한 안배

"The dark side of the force is a pathway to many abilities some consider to be unnatural."
포스의 어두운 면은 자연스럽다 여김받지 못할 수많은 능력들을 얻게 해주지.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를 통해 팰퍼틴이 사실은 엑세골에 은거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며, 그 이전부터 그 자신의 생존을 위해 철저하게 준비해왔다는 것이 밝혀졌다. 먼저 팰퍼틴은 제국 건국 초기부터 죽음 이후에도 자신의 영혼을 보존함로써 영생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었다. 이를 위해 시스 이터널이라는 시스 추종집단으로 하여금 엑세골 행성에서 자신의 정수를 담을 클론 육체를 제조했으며, 이것뿐만 아니라 후일 은하계를 다시금 제패하기 위해 자이스턴급 스타 디스트로이어들을 건조했다. 이것이 제다이의 귀환 이전 시점부터 이루어져왔음을 고려했을때, 황제는 자신의 생존을 위해 오래전부터 철저히 준비해왔음을 알 수 있다.
파일:Sidious 1.death.jpg
그렇게 여러 실험을 거치던 중, 한 클론이 탄생했는데, 이 클론은 팰퍼틴과는 달리 아무런 포스 능력이 없었다. 팰퍼틴은 이런 클론을 혐오스러워 했지만 이 클론을 통해 얻게될지도 모를 후손으로 하여금 영생을 노릴 심산으로 그를 아들삼아 살려두었다. 이후 클론은 엑세골에서 탈출하여 팰퍼틴의 눈을 피해 떠돌게 되었다.

한편 세월이 흘러 엔도 전투에서 팰퍼틴은 다스 베이더에 의해 본체가 사망하고, 팰퍼틴은 미리 준비해둔 클론 그릇에 자신의 영혼을 옮기는데 성공했다. 다만 팰퍼틴의 어두운 포스가 너무나도 강력했기 때문에 클론 육체는 온전히 버텨내지 못하고 빠르게 부패해버리고 말았다. 이 때문에 팰퍼틴은 자신의 영혼을 담을 새로운 그릇을 찾고자 했고, 이때 팰퍼틴은 오래전 탈출한 클론의 자식인 레이에게서 강력한 포스를 감지하게 되었다. 레이의 잠재력을 감지한 팰퍼틴은 그녀를 데려와 자신의 영혼을 담을 그릇으로 취하려 했지만 레이 부모의 희생으로 팰퍼틴은 레이를 놓치고 말았다.
"My boy. I made Snoke. I have been every voice you have ever heard inside your head."
얘야. 내가 스노크를 창조했다. 난 네가 머릿속의 네가 들었던 모든 목소리들이었지.
"kill the girl.end the jedi and become what your grandfather vader could not."
소녀를 죽여라. 제다이를 끝내고 네 조부 베이더가 되지 못했던 존재가 되어라.
파일:좀비 팰퍼틴.jpg
한편 팰퍼틴은 스카이워커 혈통을 이어받은 벤 솔로를 유아기때부터 회유해왔고 다크 사이드로 타락시키는데 성공했다.마침내 카일로 렌으로 장성한 벤 솔로는 스승인 스노크를[95] 죽였으며, 이후 팰퍼틴은 엑세골에 찾아온 카일로에게 파이널 오더 함대를 보여주며 레이를 죽이면 파이널 오더를 줄 것을 제안했다.
''I never wanted you dead. i wanted you here. Empress Palpatine. You will take the throne.''
''나는 네가 죽기를 바란 적 없어. 네가 이곳에 오기를 바랐지. 여황제 팰퍼틴. 너는 왕좌에 앉게 될게야.''
[96]''When Kylo Ren found his way to Exegol, Sidious promised him command of the Sith armada he’d prepared and a new empire. But he was continuing to manipulate the conflicted Skywalker heir. Palpatine’s real target was his granddaughter, Rey, who’d eluded his grasp on Jakku years ago.''
''카일로 렌이 엑세골에 찾아왔을때, 시디어스는 그에게 시스 함대와 새로운 제국의 지휘권을 약속했다.하지만 그는 갈등에 휩싸인 스카이워커의 후계자를 교묘히 조종하고 있었다.팰퍼틴의 진짜 표적은 수년 전에 자쿠에서 놓친 그의 손녀 레이였다.''
사실, 이전에 팰퍼틴이 레이를 죽이고 싶어했다는 언급과는 다르게 팰퍼틴은 '완벽한 그릇'인 레이가 죽기를 바란 적이 결코 없었으며 오히려 그녀가 온전히 살아 엑세골에 오기를 바랐다. 즉, 팰퍼틴은 부패해가는 클론 육체를 대신하여 손녀 레이자신의 영혼을 담을 그릇으로 사용할 계획이었다.

팰퍼틴은 마침내 엑세골에 찾아온 레이에게 자신이 레이의 유일한 혈육임을 내세우며 그녀에게 자신을 죽여 부모의 복수를 완성하도록 유도한다. 그리고 레이가 팰퍼틴을 살해할 경우, 팰퍼틴의 영혼이 레이에게 옮겨지며 마침내 시스 군주가 재탄생하게 될 것이었다. 하지만 레이는 끝끝내 이를 거부하고 회개한 벤 솔로와 합심하여 팰퍼틴에게 대적해왔고, 팰퍼틴은 레이에게 영혼을 옮기는데 실패하자 분노하여 포스 드레인을 사용해 레이와 벤의 힘을 순간적으로 흡수, 레이와 벤 사이의 포스 다이애드를 깨닫게 된다. 이후 팰퍼틴은 레이의 육체를 빼앗고 벤 솔로를 제자로 삼으려는 본래의 계획을 바꿔 레이와 벤 사이의 결합된 생명의 힘을 흡수, 클론 육체를 온전히 회복시켰다. 비록 레이의 육체에 깃드는 방식은 아니었지만, 결과적으론 온전한 육체를 수복하나 했으나...
파일:Rey Fights Palpatine_1.gif
''I am all the Sith.''
내가 곧 모든 시스다.
''And I...I'm all the Jedi.''
나는...곧 모든 제다이야.
손녀 레이와의 결투에서 패배하며 완전히 사멸하고 말았다. 또한 관중석에 모여있던 시스 이터널 추종자들 역시 팰퍼틴의 사멸과 동시에 내려치는 라이트닝에 의해 붕괴하는 사원과 동상들의 파편에 그대로 노출되어 전멸, 결국 팰퍼틴의 부활은 더더욱 요원하게 되었다. 마침내 악의 황제 쉬브 팰퍼틴이 영속적 죽음을 맞이한 것이다.[97]

9. 속임수와 큰 그림의 대가

팰퍼틴은 작중에서 속임수와 큰 그림의 대가이기도 하다. 그를 상대로 속임수에 넘어간 인물이나 조직 목록은 대략적으로 다음과 같다.
  • 아나킨 스카이워커: 다스 베이더
  • 두쿠 백작: 팰퍼틴은 두쿠를 진정한 제자로 생각치도 않았으며 이후 그를 아나킨으로 하여금 잔혹하게 숙청했다.
  • 누트 건레이: 다스 시디어스의 면모로서 그에게 접근하여 그에게 더 강력한 드로이드 군사를 선사하여 유일한 무역 연합의 지도자로 만들어주겠다며 그를 속였다. 건레이 또한 끝내 비참하게 살해당했다.
  • 카일로 렌: 엑세골 행성에 은거하던 팰퍼틴은 손녀인 레이를 자신의 정수를 담을 그릇으로 사용하기 위해 그녀를 데려오고자 했고, 이를 위해 카일로 렌을 장기말로 이용했다. 카일로 렌도 당할 생각이 없었기에 레이를 찾아 팰퍼틴을 역으로 제거하려 했지만, 결과적으로 퍼스트 오더와 렌 기사단을 파이널 오더 휘하로 갖다 바친 꼴이 되고 말았다.
  • 은하 공화국 독립 행성계 연합 전체: 클론 전쟁

이들은 대부분 팰퍼틴의 속임에 넘어가 피해를 입은 이들로, 대부분이 사망했다. 그나마 아나킨과 카일로 렌은 회개한 후 사망했으나 그외엔 비참하게 살해당했다. 또한 그의 속임수와 큰 그림은 단순히 타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수준이 아닌, 범 은하적 대전쟁을 일으켰다. 팰퍼틴은 은하 공화국에서 최고 수상으로 재임하는 동시에 시스 군주 다스 시디어스의 인격으로 두쿠 백작을 이용해 분리주의 연합을 결성, 범은하적 대전쟁인 클론 전쟁을 발발시켰다. 이 전쟁으로 수상 팰퍼틴에게 비상대권이 부여되었고, 이 비상대권을 기반으로 자신의 권한을 확장시킨 팰퍼틴은 오더 66을 발령해 제다이 기사단을 향해 대숙청의 칼날을 휘둘러 그들을 잔악하게 학살한 후 은하 제국을 건국했다. 즉, 팰퍼틴은 '제국 건설'이라는 목표를 위해 공화국, 분리주의 연합 양측을 조종하여 '수상 팰퍼틴'으로서의 권한을 강화, '합법적인 절차' 아래 공화국을 무너뜨리고 은하 제국을 건국하려 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것은 단지 시도만이 아닌 실제로 이루어져 은하 제국을 건국한다.[98]

또한, 그는 시스 군주로서 제자를 맞이하기 위해 두쿠와 아나킨 스카이워커를 꼬드겼다. 두쿠는 제자의 죽음과 썩어빠진 세상에 환멸을 느끼는 상황에서 팰퍼틴의 꼬드김으로 결국 제다이를 등졌으며, 당시 아나킨은 파드메가 고통스럽게 죽는 꿈을 꾼 후 혼란에 빠져있었으며, 그 외에도 제다이 기사단에 대한 불만 등으로 불신이 누적되어 있었고 팰퍼틴은 이 점을 이용해 그에게 접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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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퍼틴: 혹시 현자 다스 플레이거스의 비극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니?
아나킨: 없습니다.
팰퍼틴: 그렇겠지. 제다이들이 들려줄 만한 얘기가 아니니까. 시스의 전설이란다. 현자 다스 플레이거스는 시스의 암흑 군주으로서 정말로 강력하고 지혜로웠는데 포스를 이용해서 미디클로리언에 영향을 끼쳐 생명을 창조할 수 있었단다. 그는 어두운 면에 대해 굉장히 해박해서 아끼는 사람들을 지켜낼수 있었어... 죽음으로부터 말이지.
아나킨: 그가 정말로… 사람들을 죽음에서 구해낼수 있었다고요?
팰퍼틴: 포스의 어두운 면은 부자연스럽다고 여겨지는 능력들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란다.
아나킨: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죠?
팰퍼틴: 그는 정말 강해졌고…그가 두려워했던 건 그 힘을 잃는 것뿐이었어. 결국 그렇게 되었지만. 안타깝게도, 그는 제자에게 자신이 아는 모든 걸 가르쳤어. 그리고 제자는 그가 자는 사이에 그를 죽여버리고 말았지. (조소하며) 아이러니하지. 다른 사람들을 죽음으로부터 지켜낼 수 있었지만, 본인은 그러지 못했다니.[99]
아나킨: 그 힘을 배울 수 있는게 가능합니까?
팰퍼틴: 제다이로부터는 안 돼.
이것은 팰퍼틴이 아나킨에게 들려준 이야기 중 일부이며, 얼마 후 아나킨은 다크 사이드로 타락하여 시스 군주의 길을 걷게 되었다. 그 결과 탄생한 것은 다스 베이더. 결국 아나킨의 타락으로 인해 파드메 아미달라는 그가 꿈속에서 본대로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했다. 불행한 미래를 막기위해 발버둥쳤지만, 결국 그 발버둥이 불행한 미래를 실현시킨 셈.

오리지널 시점에 들어서서, 황제로 즉위한 팰퍼틴 야빈 전투에서의 참패로 인해 제자 다스 베이더에 대한 불신이 깊어졌다. 이에 따라 사일로 박사를 이용해 베이더를 대체할 사이보그들을 육성하려 했으나 사일로 박사가 황제를 배반하며 반란을 준비했고, 베이더가 이를 진압하며 베이더는 일시적으로 신임을 회복했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관계에 불과했다. 야빈 전투 이후 루크 스카이워커의 존재를 파악한 베이더는 아들 루크를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여 황제를 제거하고 은하를 장악하려는 생각을 품은 것이다. 이후 꿈을 통해 루크가 베이더의 아들임을 눈치챈 팰퍼틴은 베이더에게 연락해 루크를 제거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그를 떠보지만, 루크를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겠다는 생각을 가진 베이더는 그를 어두운 면으로 포섭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친다. 결과적으로 베이더는 루크를 끌어들여 황제를 쳐낼 생각을, 황제 역시 루크를 끌어들여 베이더를 쳐내고 루크를 새로운 제자로 들일 계획을 세우게 된 것이다. 결국 팰퍼틴의 의도대로 루크는 데스스타에 당도했고, 황제는 루크의 분노를 이끌어내 루크와 베이더의 결투를 유도했다.
Good! Your hate has made you powerful. Now, fulfill your destiny and take your father's place at my side.
잘 했다! 네 증오심이 널 강하게 만들었다. 이제 운명을 받아들이고 내 옆에서 네 아버지의 자리를 채워라.
루크는 베이더를 죽음으로 몰아가며 마지막 일격을 남겨둔 상태였으나, 선한 마음을 져버리지 않은 루크는 베이더를 살해하는 것을 거부하고 황제에게 반기를 들었다. 격노한 황제는 루크를 포스 라이트닝으로 공격하며 그를 살해하려 들었으나 부성애를 자극받은 베이더에 의해 첫 번째 죽음을 맞이하고 말았다.

시퀄 시점에서 부활한 팰퍼틴은 비틀린 클론 육신을 취한 상태였고,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손녀 레이를 데려와 자신의 육신으로 취하고자 했다. 하지만, 그가 이전에 보냈던 베스툰의 오치, 스노크는 레이를 데려오지 못했고 35 ABY가 되어 엑세골에 찾아온 카일로 렌에게 팰퍼틴은 레이를 죽이라고 지시하며 레이를 죽이면 파이널 오더 대함대와 신 제국의 황제로 옹립시켜줄 것을 약속했다.
''Long have I waited…for my grandchild to come home."
''이 순간을 오랫동안 기다렸느니라. 나의 손녀가 집에 돌아오기를..."
하지만 이것 역시 팰퍼틴의 속임수였으며, 실상은 카일로 렌을 조종하여 자신의 새로운 그릇이 될 '레이'를 엑세골에 데려오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카일로 렌은 레아 오르가나의 도움으로 다크 사이드를 벗어났고, 팰퍼틴의 계획은 엇나가는 듯 보였다. 그렇지만 결과적으로 레이는 엑세골에 찾아왔고, 팰퍼틴의 계획은 거의 성공하게 되었다.

하지만 레이에게 영혼을 옮겨 그녀의 육신을 앗아가는데 실패하자 팰퍼틴은 분노하여 레이와 벤의 생명력을 흡수하게 되고, 이때 이들의 결합된 포스 다이애드를 깨닫게 된 팰퍼틴은 레이와 벤 솔로의 생명력을 흡수하고 생기를 되찾아 시스의 재림을 이루게 되었다. 하지만, 이후 벌어진 레이와의 결투 끝에 영속적 죽음을 맞이하게 되며 수십년간 이어진 팰퍼틴의 악랄한 음모와 계획은 막을 내리고 말았다.

9.1. 한계

그러나 스타워즈 시리즈상 가장 완벽한 계략가나 다름없는 팰퍼틴임에도 의외로 결정적인 구간에서 실책이 상당하다. 특히나 전투에서는 어째서인지 맥을 못 추리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를 단순히 정치인 출신이기 때문으로 볼 수는 없다. 레전드이기는 하지만 팰퍼틴 이전의 시스들은 전부 공화국이나 제다이와의 전쟁을 이어나갔고 그로 인해서 팰퍼틴쯤 되는 시스라면 출신이 어쨌든 유능한 지휘관이 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특히나 엔도 전투에서 반란 연합을 낚은 것도 팰퍼틴의 작품이니 팰퍼틴이 전략적 안목이 없는건 아니다. 전술적 능력은 알려진 바 없지만 애초에 그가 직접 지휘하지 않아도 퍼무스 피에트 같은 부하들이 알아서 해줄 테니까 상관없다.

그런데 팰퍼틴은 엔도 전투 엑세골 전투에서 정말 완벽하게 판을 짜놓았음에도[100] 이 두 전투에서 참패를 당했다. 결국 엔도 전투에서는 육체적으로, 엑세골 전투에서는 영속적으로 사망하는 결과를 맞았으며 자신의 제국 역시 몰락하고 말았다.

이러한 결과는 계략가로서 완벽해보이는 그의 모습과 비교해보면 너무나 이상해보인다. 실제로도 엔도 전투와 엑세골 전투 모두 그에게 맞서는 집단(반란 연합, 저항군)이 이기긴 했지만 이기기 전까지는 전력상의 열세로 승리는 커녕 전멸을 피할 수 있으면 다행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궁지에 몰렸기에 더 이상할 수 밖에 없다.
Luke: Your overconfidence is your weakness.
루크: 그 자만심이 당신을 파멸로 이끌 것이오.

이는 그가 오만하기 때문이다. 본인만이 아니고 시스가 다 오만한 편이기는 하지만 본인은 아무래도 일인의 지략으로 범은하계적 대전쟁을 일으키고 스스로 황제까지 오르게 되어서 그런지 저렇게 다 이기고 있는 와중에 방심하는 면이 있다. 가령 엔도 전투에서는 반란 연합을 상대로 지극히 소극적으로 싸우라고 명령을 내렸는데 그것이 루크를 타락시키는 목적을 위해서 불가피했을 수도 있겠지만 어차피 시스가 제자를 받는 방법에는 그런 복잡한 방법 말고 간단한 방법(고문 등)도 있는 만큼 불가피는 커녕 다소 거추장스러운 방법이었다.

물론 본인 딴에야 아나킨을 타락시켰을 때 쓴 방식을 참고했을 수도 있겠지만 루크는 아나킨이 아니었다.는 것이 첫 번째 문제점이었고[101] 반란 연합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숫적 열세를 극복하고 선전한 것이 두번째 문제점이었다. 결국 루크 회유는 루크가 거부해서 실패, 반란 연합을 전멸시키려는 계획은 오히려 역으로 제국군 수뇌부가 몰살당하여 엔도 전투는 예상과는 달리 제국의 참패로 막을 내렸다. 그리고 이 짓거리를 엑세골 전투에서도 그대로 답습하였고 또 그대로 당했다.

심지어 루크를 회유하는데 실패한 이후에 고문 같은 다른 방법으로 타락시키려 했던 것도 아니고 그냥 죽이려 드는 바람에 베이더가 회개해서 뒤치기로 자기를 죽였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그가 얼마나 오만한지 알 수 있다. 물론 베이더가 루크한테 검을 든 오른팔을 잘리고 광선검도 아래로 추락해서 주워올 수 없는 상황이긴 했지만 왼팔은 멀쩡했다는 것과 더불어 베이더가 흔들리고 있다는 사실을 어느 정도 지켜보면서 눈치챌 만도 했는데 베이더를 무력화시키지 않고 그냥 뒤에 대기만 시켰다는 점에서 그가 자신의 수법까지 까먹은게 아닌가 의심이 된다. 팰퍼틴은 아나킨을 아내에 대한 사랑을 이용해서 타락시켰는데 정작 그의 눈 앞에서 그의 아들을 대놓고 죽이려드는 모순된 행동을 하니 말이다. 물론 베이더가 포스를 쓰더라도 팰퍼틴은 압도적인 포스로 제압할 자신이 있었겠지만, 문제는 베이더가 자신의 목숨을 버릴 각오로 팰퍼틴을 들어올려서 포스 라이트닝에 같이 감전되는 것을 택하고 그렇게 죽어가면서까지 팰퍼틴을 끝내 죽였다는 것이다.[102]

10. 평가

은하계를 약 20년 넘게[103] 철권통치하며 극중에서 보여준 포스 능력과 군사적 능력, 지략과 큰 그림을 그리는 능력은 엄청났지만 지도자로서의 기량은 내세울 게 없었다. 어떤 작품에 출연하든지 간에 제대로 우주를 다스리기보단 공포정치로 찍어누르기에만 집중하고 있다. 수단방법 안 가리고 학살로 자신에 대한 공포를 심어준 것만으로도 부하들 충성도를 인정할 수준이니 말 다했다. 무엇보다도 생김새부터도 도저히 좋게 보이지 않는데, 황제라는 놈이 뭐하러 위엄도 없이 검은 누더기만 둘러쓰고 추한 얼굴을 가리고자 하는지 안쓰러울 상황. 그나마 이런 연출 덕에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데는 성공했지만 얼굴 다 드러낸 다음에는 초라한 이미지만 보이게 되어 다스 베이더보다 못할 지경. 얼굴이 다 타버려 흉측한 모습이라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다스 베이더는 적어도 위엄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다스 베이더와 같이 팰퍼틴을 디자인한 랄프 맥쿼리조차도 아무리 악역이라고 해도 황제라고 보기에는 초라한 모습이라고 말할 정도였다. 맥쿼리는 처음에는 망토 차림에 다스 베이더같이 가면을 쓴 디자인으로 팰퍼틴을 디자인해보는 거 어떨까 했지만 조지 루카스는 다스 베이더 이미지랑 겹친다고 그런 디자인은 내키지 않아했다. 다스 베이더 디자인은 간략하게 그린 초기 디자인만으로도 루카스가 만족해하던 걸 생각하면... 그래서 맥쿼리는 이런 차림으로 그려놓고도 "이거 황제라는 게 참...."이란 생각이 들었고, 뭔가 부족하다며 악역, 그것도 최종 보스인 제왕으로서 이미지가 초라해 서운한 느낌까지 들었다고 한다. (90년 초에 영화 월간지 로드쇼에 나온 스타워즈 관련 디자인 기사에서 발췌.)

물론 저런 기괴한 모습이 어찌 보면 시스 로드이자 작중에서는 절대악 취급받는 팰퍼틴에게는 더 어울릴지도 모른다. 아울러 팰퍼틴이 황제로서의 행적이 형편없는건 사실이나 그게 시스 군주로서의 한계라는 점은 명백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 물론 타킨 독트린이 제국 통치의 근간이긴 했지만 어차피 시스 군주인 팰퍼틴은 시스의 이념에 따라 타킨이 없더라도 얼마든지 공포 통치를 자행했을 것이며, 은하제국 황제보다 시스 군주가 진짜 정체성인 팰퍼틴에게 어차피 황제로서 제국 신민들을 신경쓰고 국가를 발전시키는 훌륭한 통치를 하는가보다는 시스 이념에 따른 통치를 하는가가 더 와닿을 일이었을 것이다. 애초에 팰퍼틴은 본질이 시스인 만큼 결국 그는 은하제국 황제의 탈을 쓴 시스 군주였던 것이다. 그래서 지도자가 아닌 악역으로서의 평가는 매우 높은 축에 속하며 오히려, 이런 절대악스러운 모습에 정감이 가서 좋아하는 팬들도 상당히 많다.

스타워즈 레전드 세계관에서 죽음의 별이 파괴되고 130 여년이 지난 미래에 <펠 제국>이라고 은하 제국 깃발을 그대로 쓰는 제국이 나온다. 구성을 보면 마치 팰퍼틴 사상을 따라하는 것 같으나, 극중 주역인 펠 제국 황제 로안 펠[104]은 팰퍼틴과는 180도 다른 명군으로 추앙받는다. 당연히 저런 누더기같은 거 안쓰고 제복차림으로 얼굴 다 보이고 다니며, 치세에 힘을 기울이면서도 군사적 능력도 갖춘 성군으로 그려진다. 팰퍼틴과 다르게 종족을 차별하지 않고 골고루 등용하며 제다이와 우호적이면서 평화적 정책을 취하면서도, 무력이 필요할 때 무력으로 응징하고 로안 황제 본인부터도 고위 제다이급 기사로 능력치가 상당하다. 이렇게 개인적으로 강하면서도 부하들에게 무척 자비롭고 백성들에게 여러 모로 훌륭한 군주이다보니 그야말로 문무양면 먼치킨에 해당한다.

다스 크레이트가 일으킨 반란에 휘말려 수도성에서 7년이나 자리를 비웠음에도 로안 펠이 나중에 당당하게 수도성으로 복귀하자, 펠 제국의 스톰 트루퍼들은 전원 알아서 황제를 깍듯이 맞이하며, 쏘라는 고위장교 명령을 무시할 정도로 충성심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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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하고 있는 거냐? 일어나라! 어서 일어나서 맡은 일을 하란 말이다! 우리는 권좌에 충성하지 한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단 말이다!" 라고 외치며 로안 펠을 죽이라는 장교 명령을 무시하는 펠 제국 스톰 트루퍼들.

로안 펠은 그야말로 팰퍼틴과 차원이 다른 황제로 안티테제인 셈이다.

11. 배우에 관한 추가 설명

본래 팰퍼틴이라는 캐릭터는 첫 시리즈인 에피소드 4에서는 직접 등장하지 않고 그저 인물들의 대사와 설정 속에나 존재하는 인물이었다. 팰퍼틴이 스크린에 첫등장한 에피소드 5에서는 홀로그램으로만 등장했는데, 당시에는 마조리 이튼이라는 여배우[105]가 배역을 담당했으며, 목소리는 뉴질랜드의 배우인 "클라이브 레빌"이 따로 더빙하였다. 눈이 노란 건 특별한 느낌을 주기 위해 팰퍼틴의 눈 부위에 침팬지의 안구를 합성했기 때문. 자세한 비화는 여기를 참조.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에피소드 6에선 영국의 연극 배우인 이안 맥디어미드가 배역을 담당하였다. 1997년에 클래식 삼부작이 CG를 보강하고 장면들을 추가한 스페셜 에디션으로 재개봉했을때 에피5의 황제는 수정 사항이 없었지만, 2004년에 DVD가 발매될 땐 이안 맥디어미드의 연기로 변경되었다.

마크 해밀에게 종종 묻히고는 하지만, 맥디어미드도 스타워즈에 상당히 우호적이다. 처음에는 은하계의 황제라는 배역에 얼떨떨하긴 했지만 캐릭터 자체가 맘에 들었는지[106] 팰퍼틴에 대한 애정도 있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앵그리버드 스타워즈 버젼에서는 스타워즈 배우들 중 유일하게 더빙[107] 맡았으며 스타워즈 행사인 셀러브레이션 이외에도 팬들이 요청하면 흔쾌히 즉석에서 팰퍼틴 연기를 해주기도 한다.[108]

맥디아미드는 스타워즈 반란군 시즌 4에서도 팰퍼틴 황제의 목소리를 맡았다. 그전까지는 다스 몰 성우였던 샘 윗워가 배역을 담당하고 있었다.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이후로는 꾸준히 여러 스타워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데, 배드 배치 테일즈 오브 제다이에서 성우로 팰퍼틴의 목소리를 냈고, 오비완 케노비(드라마)에서도 출연했다.

11.1. 클래식 시리즈

영화에서 팰퍼틴을 연기한 이언 맥디어미드는 미국에 처음 건너와서 갑자기 조지 루카스가 자신을 보고 싶어한다며 차로 데리러 오길래 가서 만났더니, 온 우주의 황제라는 배역을 시킨다는 걸 듣고 꽤 황당해하면서 수락했다고. 루카스가 가장 처음 한 말이 "당신의 코가 마음에 드는군요."였다고 한다.

제다이의 귀환을 찍을 때 메이크업을 4시간씩 하는 등 꽤 정신없이 영화를 찍은 모양이다. 하지만 메이크업을 하는 스태프들도 나중엔 익숙해졌는지, 에피소드 3인 《시스의 복수》를 찍을 즈음엔 1시간 45분만에 메이크업을 끝내게 되었다고 한다.

세트장에 가서 어쩌다 보니까 옛날 셰익스피어 무대 친구인(한국식으로는 대선배) 세바스찬 쇼(Sebastian Shaw 1905.05.29~1994.12.23)를 만나서 여기서 뭐하는 거냐고 물어보니까 "잘 모르겠네, 내 생각에 무슨 SF 관련인 것 같은데."라는 주옥같은 대답을 들었다고 한다. 참고로 세바스찬은 제다이의 귀환에서 그 유명한 감동의 부자상봉을 연출한 다스 베이더(아나킨 스카이워커)의 배우였다.(가면 벗은 얼굴 배우. 평소의 복장 다 갖춘 베이더는 데이빗 프라우즈.)

아무튼 연극 배우 출신인 점이 플러스가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야말로 작품 내내 최고급의 마귀할아범 연기를 보여주며 루크와 베이더의 빛을 바래게 할 정도의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게다가 정통 희극 연극을 하던 사람이라 그런지 대사 처리법도 상당해서 조지 루카스가 딱히 토를 달지 않았다고 한다. 참고로 이때 이언은 38살 밖에 안 된 시절이였는데, 엄청난 노인 연기를 보여주었다는 평을 듣는다.

11.2. 프리퀄 시리즈

이안 맥디어미드는 구 3부작 이후에 촬영된 프리퀄 3부작에서도 마찬가지로 팰퍼틴을 연기하였다. 그동안 연기력이 쇠하기는커녕 20여 년간 더욱 내공이 쌓였는지 소름이 끼칠 정도의 열연을 펼쳤다. 이는 특히 팰퍼틴의 정체와 음모가 본격적으로 드러나게 되는 에피소드 3 시스의 복수에서 절정을 이뤘다.

재미있게도 이안 맥디어미드가 1980년대 초에 황제의 늙은 모습을 연기했을 당시엔 30대 후반이었는데, 프리퀄 시리즈의 특성상 어쩌다 보니까 황제의 젊은 시절[109]을 50대에 연기하게 되었다. 본인도 설마 프리퀄 시리즈에서 또 팰퍼틴 역을 하게 될 줄은 몰랐다고 한다. 덕분에 프리퀄 마지막 시리즈인 시스의 복수에서 늙은 몸을 이끌고 액션 장면을 찍기 위하여 펜싱 레슨을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액션이 익숙하지 않았다보니 꽤 애를 먹은 모양이다. DVD의 인터뷰 부분을 보면 메이스 윈두와의 결투 장면을 이야기하며 "가 2배는 더 빠르게 휘두를 수 있을 줄은 몰랐다."라고 한다. 실제로는 대역이 윈두와의 대결 액션을 연기하고 CG로 이안 맥디어미드의 얼굴을 붙여서 만들었다.

아무튼 배우의 열정은 실로 대단해서 에피소드 3의 공연장 씬(아나킨에게 다스 플레이거스에 관해 이야기해주는 곳)을 촬영할 때는 후두염에 걸려서 목소리가 거의 나오지 않다시피 했는데, 그런 목소리가 그 씬의 어두운 분위기에 더 잘 어울릴 거라고 해서 그대로 촬영했다고 제작 후기에서 밝혔다.

팰퍼틴이 다스 시디어스로서의 정체를 본격적으로 드러낸 이후의 모습을 연기할 때는 스페이스 오페라 영화에서 혼자서 공포 영화를 찍는 듯한 절정의 호러 연기를 선보였다.[110] 외모 또한 무시무시해졌는데, 포스 라이트닝에 반사당해 얼굴이 쭈글쭈글해진 시점부터 후드를 뒤집어쓰며 오리지널 트릴로지의 황제의 모습을 갖춘다. 얼굴에 드리운 그림자 속에서 시스의 형광 노란색 눈이 더더욱 부각되어서 오리지널 시리즈 이상의 악마적인 포스를 풍기게 되었다. 막판에 요다와 대결하면서 My little green friend라고 뇌까리는 부분은 팰퍼틴 특유의 음습하고 교활한 분위기를 제대로 살려냈다. 극중 최후반부에 이르러서는 베이더의 타락과 절망 뒤에서 혼자서 귀신들린 듯한 미소를 짓는 모습까지 시너지 효과를 이루어, 악역임에도 증오와 경외감이 일 정도의 포스를 발산해낸다.

실제로 루카스의 형편없는 연출력과 각본 때문에 새뮤얼 L. 잭슨, 나탈리 포트만 같은 연기력 좋은 명배우들이 욕을 먹었는데, 팰퍼틴 역의 맥디어미드 옹만은 이런 논란이 없다. 캐릭터 자체가 만화적인 과장이 많은 캐릭터이기도 해서 다소 유치해 보일 수 있는 대사나 행동들이 설득력이 있다는 점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유일하게 두 시리즈 모두 동일한 캐릭터를 맡은 맥디어미드의 캐릭터 해석이 절정에 달했기 때문이다. 윈두에게 포스 라이트닝을 쓰는 장면에서 "No...no...YOU WILL DIE"는 생각해 보면 대사도 유치하기 짝이 없고 무슨 만화에 나올 만한 오버스러운 장면인데, 연기가 자연스럽다 보니 팰퍼틴이 더더욱 똘끼 넘치게 보일 뿐이다.

당시 동료 배우들은 다스 시디어스와 팰퍼틴이 같은 배우가 연기한 줄 몰랐다고 한다. #

11.3. 시퀄 시리즈

시퀄 시리즈의 시간 배경이 팰퍼틴이 사망한 이후라 등장이 없을 것으로 생각되었지만, 에피소드 9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의 티저 예고편 마지막에 그의 웃음소리가 등장했고 이후 스타워즈 셀레브레이션 행사장에 배우 이언 맥디어미드 본인이 나타나 등장이 확정되었다. 본편에서 죽지 않고 살아있는 모습으로 재등장했는데 배우 연령은 70세를 넘은 노인으로 제다이의 귀환이 나온 83년에 한참 젊은 시절부터 80대의 늙은 황제를 연기했으며 20년이 지난 프리퀄에서는 캐릭터의 연령은 60대로 배우 연령과 가장 가까운 상태로 연기했다. 본편에서는 광선검을 사용하지 않고 제다이의 귀환처럼 앉거나 서서 포스 라이트닝을 발사했다.

인터뷰에서 이언은 자신은 다시 실사 영화에서 황제를 맡을 것이라고 상상도 못했다고 했다. 어느 날 J.J. 에이브럼스에게 팰퍼틴을 복귀시킬 것이라는 전화가 와서 즐겁게 바로 승낙했다고 한다. 그리고 후배 배우들인 데이지 리들리 아담 드라이버와 같이 연기하는 게 너무 즐거웠다고 말했다.

12. 제품화

스타워즈 내에서 큰 인지도와 영향력을 지닌 캐릭터인만큼 레고, 피규어 등 다양하게 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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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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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외로 유머 감각이 많은 것 같다. 특히 모든 것이 자기가 원하는 대로 흘러가면 그런다. 에피소드 6에서 루크를 농락할때 불쌍한 표정을 지으면서 "Oh, I'm afraid the deflector shield will be quite operational when your friends arrive."라고 한 다음에 썩소를 짓는데 꽤 웃기다. 그리고 언리미티드 빠와 장면에서 불쌍해 보일려고 이상한 신음 소리를 막 내는데 이것도 웃기다. 게다가 그가 가장 많이 하는 말이 ''Good.(좋아)"인데 그것도 매우 길게 웃기게 말 한다. 이런 것들 때문인지 로봇 치킨 같은 패러디 매체나 2차 창작에서는 항상 개그 캐릭터로 등장하며, 아예 개그로 가득 찬 공식 레고 스타워즈 시리즈 캐릭터들 중에서도 독보적인 개그 캐릭터 중 하나이다. 사실 이러한 은근히 개그씬들은 팰퍼틴이 얼마나 자만하고 똘끼가 넘치는 음산한 캐릭터임을 보여주는 장면들이다. 조지 루카스의 각본대로라면 말 많은 악당인데다가 전형적인 3류악당의 대사들을 날리는 싸구려 캐릭터가 될수도 있었지만, 그걸 다 씹어먹고 연기력 하나만으로 보완하는 경이로운 맥디어미드의 능력과 각본 소화력 덕에 한층 카리스마 있고 오만하기도 하며 자신의 압도적인 힘에 도취해 상대를 시도때도 없이 깔보기도 하는 입체적인 캐릭터가 탄생한 것이다. 물론 진지할 때는 엄청나게 무서운 인물이어서 스타워즈에서 인기가 가장 많은 캐릭터 중 하나이다.
  • 사실은 상당히 자애로우신 분이라는 밈이 있다.. 링크[111]
  • 진지한 대사를 칠 때 포스가 상당한데 그 때문에 스타워즈의 모든 캐릭터들을 통틀어 인터넷 이 제일 많다. 사실상 시스의 복수에서의 팰퍼틴의 대사 하나하나가 죄다 밈이거나 명대사급이다. 대표적으로 'Do it!'[112]이나 'I am the senate!'( 내가 바로 의회야!), 'It's treason, then'(그렇다면, 반역이군.), 언리미티드 빠와 등이 있다. 배우인 이안 맥디어미드의 탁월한 연기와 다크사이드 측 최강자, 은하제국의 황제라는 점 등이 작용한 듯.
  • 팰퍼틴과 스노크 둘 다 최고위층의 지도자이지만, 치렁치렁한 황금 옷과 반지 등의 장신구로 치장한 스노크와 달리 매우 검소한 옷차림을 추구한다.
  • 엔도 전투 이후로 은하제국은 아주 그냥 악화일로를 달려 몰빵하고 지고 몰빵하고 지고를 그냥 반복하다 그냥 협정 맺고 사실상 망한다. 다만 진짜로 망한 건 아니고 명목상 여전히 코러산트에 수도를 둔 은하 제국이 남아있다. 규모는 당연히 형편없는 수준이지만. 또한 제국을 계승한 새로운 세력 역시 생겨났다.
  • 레고 스타워즈:요다의 비밀이야기에서는 평상시에는 인자한 팰퍼틴의 모습으로 있다가, 후드를 쓰면 포스 라이트닝을 맞은 일그러진 얼굴로 바뀌며 다스 시디어스로 활동하는 캐릭터로 나온다. 후드 한번 쓸때마다 모습이 오락가락하기 때문에 두쿠한테 지시를 내리다가 애들과 마주치자 후드를 벗을 때의 모습은 이중인격처럼 보일 정도다.
  • 265대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너무 다크서클이 강하게 느껴져서 팰퍼틴과 자주 비교되었다. 덕분에 바티칸 시국에서 메이크업 및 포토샵 처리에 신경 쓰게 되었다고. 대표적인 예시로 이런 사진들이 인터넷에 많이 있다. 파일:attachment/benedictoIII.jpg
    구글에 darth benedict라고 검색해도 많은 짤들이 돌아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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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워즈 캐넌에 해당되는 "타킨"이라는 소설에서 그의 본명 이름이 공개되었는데, 바로 Sheev.[115] 뭔가 안 어울리고 멍청하다는 평이 좀 많아서 위와 같은 개그 짤들이 돌아다니며, 4chan /tv/게시판에서는 아예 쉬브라고 부른다.
  • 나부 의원으로 재임했을 당시 정치학 연구도 하는 등 학술연구도 병행했었다. 그리고 그 이론이 유명해져 은하계의 여러 대학에서도 가르칠 정도가 되었다고 한다. 비록 위장이긴 했지만 학자로서의 풍모도 보이는 셈이다.
  • 나부 출신이긴 하지만 나부에 대해 별다른 애정은 없었고 손속도 두지 않았다.[116] 게다가 원래 빈약한 전력의 나부군(대부분 왕실 호위병력이었다.)을 무장해제시키기도 했고. 때문에 나부인들은 팰퍼틴이 나부 출신인 것에 대해 큰 부끄러움을 느낀다고 한다. 거기에 한 술 더떠서 황제가 죽은 뒤에 자동적으로 내려진 명령에 의해 나부가 초토화될 위기까지 갔었다.[117]
  • 흥미로운 사실은 팰퍼틴이 아나킨을 다스 베이더로 타락시킬 때 사용한 것은 그의 아내인 파드메에 대한 사랑이었으며 이는 성공하여 다스 베이더를 성공적으로 자신의 제자로 만들어 은하제국 건국과 제다이 숙청 등에 유용하게 써먹었다. 하지만 그렇게 포섭한 다스 베이더는 자신을 죽였으며 그 원인도 아들인 루크 스카이워커에 대한 사랑 때문이었다. 사랑을 이용해 낚았지만 정작 그 낚은 대상에게 자신이 몰락하고 심지어 사랑이 그 몰락의 원인이 되어 버린 셈이다. 펠퍼틴 자신이 아나킨을 자기 편으로 만들기 위해 사랑을 이용했고, 그것 외에도 그가 사람의 심리를 잘 알고 이용도 잘 하는 모습을 보여줬기에 부성애를 아예 모르거나 지식으로는 알아도 온전히 이해하지는 못해서 저랬을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그 자신 특유의 방심때문일 가능성도 높다.
  • 팰퍼틴 목소리에 마크 해밀이 목소리를 맡은 조커 목소리를 씌운 영상도 있다. # 소름끼치게 잘 어울린다는 점이 포인트.
  • 레고 스타워즈 홀리데이 스페셜에서는 레이의 시간여행 때문에 이야기가 꼬여서 시간여행이 가능한 크리스탈을 얻으려 한다. 그러나 레이와 루크에 의해 계획이 망쳐지고 구박받는데 질린 베이더가 팰퍼틴을 던져 죽이는 것으로 나온다. 그런데 막판에 자신이 왜 항상 심통이 나있는건지 자문자답하다가 깨달음을 얻고 라이트사이드로 전향한다. 그리고 곧바로 사망...
  • 팰퍼틴을 연기한 배우인 이언 맥디어미드의 출생지인 스코틀랜드의 카누스티에 쉬브 팰퍼틴 동상을 세우자는 청원이 진행 중이라고 한다. 링크

[1] 독립 행성계 연합의 공식적인 원수는 따로 존재하여 클론전쟁 중에 원수가 두차례 교체되기도 했으나, 다스 시디어스는 이들의 모든 진정한 흑막으로서 실질적인 원수였다. [2] 정확히는 팰퍼틴의 클론이다. [3] 물론 본인이 직접 생식 활동을 통해 얻은 후손은 아니며 자신을 숭배하는 시스 이터널이 만들어낸, 포스 능력은 없지만 육체가 온전했던(반대로 육체가 뒤틀렸으나 포스 능력이 출중했던 클론이 바로 스노크이다.) 실패작 클론들 중 탈출에 성공한 한 개체의 자손이다. [4] 스타워즈: 제국의 역습 [5] 앵그리버드 스타워즈 [6] 스타워즈: 제국의 역습 [7] 스타워즈: 클론전쟁
에버크롬비 성우는 2012년에 타계했다.
[8] 스타워즈: 클론전쟁
이안 애버크롬비의 후임으로 2012년부터 정식 담당 성우가 되었다.
[9] 스타워즈 반란군 시즌 2 1화,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시리즈
여담으로 윗워 성우는 스타워즈: 포스 언리쉬드의 주인공 갈렌 마렉 모델을 맡았다.
[10] 디즈니+ 전편, 스타워즈 반란군 [11] 레고 스타워즈: 드로이드의 전설 [12] 스타워즈: 제국의 역습, 스타워즈: 제다이의 귀환 [13] 스타워즈: 보이지 않는 위험, 스타워즈: 클론의 습격
코바야시 성우는 2005년에 타계했다.
[14] 스타워즈: 시스의 복수 , 스타워즈: 클론전쟁, 스타워즈 반란군,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2, 스타워즈: 배드 배치 [15]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16] 클래식 시리즈 1편(에피소드 4)에서는 언급만 되며 2편(에피소드 5)에서는 홀로그램으로만 등장한다. [17] 이러한 든든한 뒷배경이 이후 이 양반이 스타워즈 역사상 가장 강력한 포스 센시티브 중 한 명임에도 불구하고 제다이들이 그를 발견하지 못한 이유 중 하나가 되었을 거라는 해석이 있다. 물론 이것만이 원인은 아닐 것이고, 당시 나부 은하 공화국, 제다이 등과 상당히 거리를 두고 있는 지역이었다는 점, 일찍부터 다스 플레이거스에게 수련을 받으며 본색을 감추었다는 점, 특히 팰퍼틴 본인의 능력이 매우 뛰어났다는 점 역시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18] 클론전쟁 3D를 보면 파드메 아미달라 의원이 매스 아메다를 Mr. Speaker(의장님)라고 부르는 것을 알 수 있다. [19] 매스 아메다는 팰퍼틴의 측근이며 팰퍼틴의 정체와 목적을 전부 알고 있던 오른팔이었고 은하 제국 성립 이후에도 제국의회 의장으로서 권력을 유지한다. 또 황제가 죽은 이후에도 제국 최고위 인물로 남았다. 팰퍼틴도 아메다의 충실함과 능력을 중요하게 생각했는지, 소설판에선 요다가 의장실에 침입해 결투가 시작될 기미가 보이자 자리를 피할 것을 포스로 암시하기도 하는 묘사가 나왔다. [20] 이는 작중에서도 분명하게 묘사되는 부분이다. 아소카 타노가 회부된 재판에서 팰퍼틴은 일개 참관인이나 배심원이 아닌 재판을 진행하는 재판장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21] 에피소드 1, 2, 3, 5, 6, 9에서 등장. 다른 개근 캐릭터로는 요다가 있다. 모든 영화들에 등장한 개근 캐릭터들은 R2-D2 C-3PO가 유일하다. 근데 사실 따지고보면 오비완도 개근 캐릭터다. 1234편에는 살아서 등장했고 5편에서는 목소리 6편에서는 포스의 영으로 등장했다. [22] 예고 없이 새 스타워즈 관련 컨텐츠나 소식이 나올때마다 팬들이 자주 써먹는 대사이다. [디즈니+버전1] 저는 민주주의를 사랑하고, 공화국을 사랑합니다. [24] 실은 미국의 양대 당이 각각 민주당과 공화당이기 때문. 대략 '저는 여당을 사랑합니다. 야당도 사랑합니다.' 정도의 어감이라 해외에서 인기를 끄는 대사인 것이다. [디즈니+버전] 어서 [26] 팰퍼틴 역을 맡은 이언 맥디어미드는 해당 장면을 3편에서 가장 사악함이 묻어나는 장면으로 꼽았고 본인이 연극배우여서인지 오페라 극장 안을 배경으로 촬영하여 매우 좋았다고 한다. # 이언 맥디어미드의 뛰어난 연기와 대사톤, 몰입감 있는 극중극 설화 및 몽환적인 배경의 분위기로 인해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장면이며 그로 인해 관련 밈(meme) 또한 많다. [디즈니+버전2] 내가 곧 의회 자체야! [디즈니+버전3] "그렇다면 반역을 하겠다는 소리군." [디즈니+버전4] 받아라! 이게 바로 무한한 힘이다! [디즈니+버전5] 제다이의 공격을 받아서 제 몰골은 흉측하게 변했지요. 그러나 약속드립니다. 내 의지는 그 어느 때보다 확실합니다. 은하계의 안보와 지속적인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공화국은 이제 사상 최초의 은하 제국으로 재 탄생될 것입니다! 보다 안전하고, 위험없는 사회가 되는거지요!" [디즈니+버전6] "자네의 분노가, 그녀를 죽였네." [32] 최근에 나온 캐논 코믹스에 따르면 이 또한 아나킨을 자신의 편에 들이기 위한 거짓말이었고, 뻔뻔하게도 이 사실을 팰퍼틴은 베이더에게 당당히 밝혀버린다. [33] 사실 팰퍼틴 입장에서 파드메는 그저 아나킨을 자신의 편에 들이기 위한 희생양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안 그래도 1편부터 파드메 때문에 나부에서 물 먹은 팰퍼틴이 파드메를 좋게 볼리는 없었던데다 파드메가 살아있으면 언제 아나킨을 설득해 아나킨을 제다이로서 귀환시킬지 모를 일이었다. 즉 아나킨을 유혹하기 딱 좋은 미끼인 동시에 아나킨을 갱생시킬 수 있는 시한폭탄인 셈이니 설령 아나킨이 파드메를 살리는데 성공해서 무사히 아이들을 출산했어도 아이들과 같이 참혹하게 죽인 뒤 제다이들의 짓이라고 속여 아나킨을 완전히 나락으로 떨어뜨릴 수도 있었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아나킨을 완전히 사악하게 만들 미끼를 잃어서' 안타까운 말투로 얘기했던 것일 수도 있다. [디즈니+버전7] "본인은 이 폭로를 듣고 깊은 고민에 빠졌소. 우리들 내부의 범죄자를 밝혀준 추치 의원에게 감사드리오.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소. 하지만 장담하건대, 램파트 제독은 배신에 대한 결과를 맞이할 것이오. 그러나 이것은 혼자 벌인 일이 아니오. 제독 휘하의 클론들은 맹목적으로 명령을 따라 주저 없이 학살을 감행했지. 잠시 생각을 해보았소. 어쩌면 이제 변화의 시기가 된 것이오. 그 어느 때보다 더 강한 은하계를 건설하려면 보호와 보안이 필요하오. 램파트 제독의 악행과 오늘 상정된 이 법안의 긴급함 때문에라도 이 법안이 우리의 미래라는 것이 본인의 의견이오. 이 중대한 법안을 통해 우리는 새 시대를 열 것이오. 제국 스톰트루퍼가 전초가 될 것이오." [35] 이 때 팰퍼틴의 목소리가 스노크와 다스 베이더의 목소리로 변한다. [36] 레전드에서는 퍼스트 네임이 밝혀지지 않았다. [37] 그것도 고작 몇년간이 아니라 플레이거스가 죽기까지 수십년 동안 비밀스러운 이중 생활을 했던 것이다. 플레이거스가 죽은 이후로도 계속해서 정체를 숨긴것을 생각하면 기간은 더 늘어나는데, 정치인과 시스 군주로서의 생활을 병행하면서 자신의 포스를 남에게 감추는 능력도 향상시킨듯. [38] 클론워즈 어드벤처와 다르다. [39] 두명 다 공교롭게도 나부 출신이다. 게다가 론하르 킴의 아버지이자 나부 의원인 비다르 킴이 암살당하고 그 뒤를 이은게 팰퍼틴이며, 팰퍼틴 역시 암살당할 뻔 한 것을 론하르가 구해줌으로써 둘은 절친한 친구관계를 구축하기 된다. [40] 론하르를 구하기 위해 홀로 전투기를 몰고 지상군을 공격하며 시간을 끌다가 벌쳐 드로이드의 포화를 맞고 사망. [41] 캐넌에서는 윈두도 종족이 인간이다. [42] 케셀 사건처럼 생존한 제다이들이 계획을 세우고 한 행동은 아니었다. 팰퍼틴이 자신의 앞에 제다이 포로 5명을 데려오라고 시켰고, 너희들끼리 싸워서 최후까지 살아남은 한명은 내가 특별히 살려주마라며 즉석 투기장을 열어버린 것. 물론 회수된 라이트세이버는 돌려주었다. 하지만 이 제다이들은 결코 자기들끼리 싸울 생각은 없었고, 라이트세이버를 받자마자 그중 3명이 바로 황제에게 덤벼들었으나 순식간에 역공을 당해 살해당했다. 그러자 압도적인 황제의 힘과 죽음에 대한 공포에 사로잡힌 한 제다이가 남은 제다이 생존자를 그 자리에서 살해해버렸고, 약속대로 황제는 그를 살려준다. 단 팰퍼틴 성격상 그냥 살려준 건 아니고 남은 제다이들을 찾아내는 첩보원으로 기용하는 대신 (아무래도 같은 제다이끼리는 경계를 덜 할테니)살려준거다. 이 이야기는 제국성립 후의 이야기를 다루는 다크 타임즈 시리즈에서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43] 다만, 자기가 종신토록 해먹으려는 생각이 있었는지는 영화 전체를 두고 볼 때 확실하지는 않다. 일단 아나킨이 자기보다 더한 잠재력이 있음을 알았음에도 제자로 들인 게 대표적이다. 그런데 시디어스는 요다에게 다스 베이더는 우리 둘보다도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말함으로서 대놓고 베이더가 자신보다 더 강한 힘을 휘두를 재목이라고 칭찬한다. 따라서 이 시점에서의 시디어스는 베이더를 정말로 자신을 죽이고 그 자리를 대체할 후계자로 보고 있었다. 만약 시디어스가 종신토록 시스를 해먹을 예정이었다면 너무 강한 제자는 자신을 죽이려고 들 것이기 때문에 제거하고 다른 제자를 물색해야 했다. [44] 일종의 보험으로 생각하면 될 듯하다. 팰퍼틴은 본격적인 활동을 하면서 제자의 공백 기간이 몇번 있었으며 심지어는 제자가 없는 상황에서 메이스 윈두에게 패해 죽을뻔 하였다. 제국 성립후 혹시라도 다스 베이더가 죽고 자기 자신마저 죽어서 시스가 파멸할 상황이 닥칠 때를 대비한 보험을 만들었다고 여기면 될 것이다. [45] 이 설정은 캐넌 세계관을 다룬, 마블 코믹스에서 사일로 박사가 죽을때마다 자신의 클론들로 살아나는 것으로 재등장한다. [46] 그런데 이것은 사실 루크가 자발적으로 나선 것도 있다. 루크는 어떠한 정체불명의 악의 기운이 그를 노리고 있다는 사실은 포스로 감지했으나(이 당시의 루크의 포스는 거의 최강급이라 구제국군의 4족보행 병기인 AT-AT를 포스 하나로 처리해 버렸을 정도.), 그 정체가 궁금했던 루크는 자발적으로 미끼로 자신을 던진 셈. [47] 포스 스톰은 포스의 어두운 면의 가장 강력한 기술로 꼽히며, 어두운 포스로 하이퍼스페이스에 웜홀을 뚫으며 주변의 시공간을 뒤틀고 주변의 사물들을 완파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기술이다. [48] 치명상을 입어 사이보그가 되어서 그때까지 겨우 목숨을 연명하고 있던 엠파토자요스 브랜드라는 오더 66의 생존자 출신 제다이가 아나킨 솔로의 몸으로 옮겨가려던 팰퍼틴의 영혼을 자신에 몸에 대신 빙의시킨 뒤 그대로 사망, 팰퍼틴의 영혼을 사후세계로 강제로 끌고 간다. [49] 스타워즈 세계관에서 '영혼'은 소멸이 불가능하다. 다만 영이 과도하게 현세에 개입하거나 타인의 육체로 빙의하는걸 중복해서 수차례 시행할 경우 제한에 걸려서 다시는 현실 세계에 개입하는게 불가능하다. [50] 다만 다크 엠파이어 시리즈는 프리퀄이 제작되기 한참 전인 1991년에 나왔다. 즉, 해당 시리즈가 나올 땐 초즌 원 설정은 존재하지 않았기에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시퀄은 초즌 원 설정이 확고히 정립된 뒤임에도 레전드를 답습해서 팰퍼틴을 부활시키는 실수를 저질렀다. 부활시켜도 미리 다 계획을 짜놓고 했다면 모를까 라제 폭망의 수습 땜빵용으로 급작스레 부활시킨거라 문제가 더 컸다. [51] 사실 베이더 정도면 나름 관대한 축에 든다. 적어도 그가 포스 초크를 시전하는 대상은 주제를 모르고 나대는 놈이거나 상관과 부하 모두에게 무능하다고 단단히 찍힌 사람들이었다. 그리고 한 두번 정도의 실패는 사안이 경미하거나 하면 몇 번씩은 봐 줬고 한 번 실패했다고 죽이는 경우는 어지간히 급하지 않고서야 드물었다. [52] 다만 자신의 첫 제자이자 첫 후계자 후보였던 다스 몰은 꽤나 아꼈던 것으로 보인다. 물론 몰이 오비완에게 패배한 뒤 두쿠가 그 자리를 대체하여 쓸모가 없어지고 독자행동을 벌이며 자기 계획에 변수가 되자 망설임 없이 죽이려 들었지만. [53] 그러나 남을 함부로 고평가하지 않는 팰퍼틴 스스로가 요다 앞에서 다스 베이더는 우리 둘 보다 강해질 것이라고 말한 것을 보면 아끼는 마음이 없진 않았을 것이다. 애당초 둘의 규울에 따르면 제자는 스승을 죽여야 하니 너무 뛰어난 제자는 오히려 부담만 됐을 것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베이더의 잠재능력 때문이지 진심으로 베이더를 아끼던 것은 아니다. [54] 물론 타킨 오슨 크레닉을 죽여버리는 삽질만 하지 않았다면 데스 스타의 약점을 찾아낼 수 있었을 것이고 만약 그렇게 됐다면 데스 스타는 약점을 보완해서 무적의 병기가 되었을것이다. [55] 사실 베이더는 죽인다는 것에 의미를 둘 뿐 이 세상에서 가장 증오하는 단 한명만을 제외하곤 고통을 주느냐의 여부는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그저 자기가 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 방법을 사용할 뿐이다. [56] 공식 오디오북 러닝타임 기준으로, 시디어스가 죽어가는 플레이거스에게 한 이 마지막 '연설'은 무려 10분 동안이나 이어진다. 성우의 열연이 가히 환상적이니 스타워즈 레전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들어볼 것을 추천한다. [57] 물론 이는 시스 교육 방식이 매우 잔혹하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다크사이드가 힘의 원천인 시스 특성상 고문을 비롯한 온갖 학대행위는 다크사이드를 키우는 수단이라 거리낌없이 행한다. 펠퍼틴도 그랬고. [58] 제다이 사천왕과의 대결에서 둘을 순삭시키고 나머지 둘 중 하나는 몇번 합을 겨루긴 했지만 결국 죽였다. 이후 마지막으로 남은 윈두와의 대결에서는 처음에는 대등하게 주고받더니 팰퍼틴 쪽이 힘겨워하는 묘사가 나온다. 하지만 그렇다고 무력하게 패배한건 아니고 나중에 가면 윈두도 힘주는 묘사가 나오는걸 보면 제법 대등하게 붙은 셈이다. '나는 약하다' 라는 말은 정말로 가식 그 자체였던 것. [59] 물론 이 또한 시스로서 당연한 행위다. 시스에게 중요한건 명에로운 죽음 따위가 아니기 때문. 어떤 추잡한 수를 쓰더라도 이기면 장땡이다. 그래서 진짜 팰퍼틴이 이런 찌질이인지 아니면 찌질이 흉내를 낸 것인지는 알 수 없다. [60] 다만 본질적으로 제자는스승을 늘 경계하며 두려워할 수 밖에 없긴 하다. 시스의 사제관계는 신뢰 0%의 관계이기 때문. 그리고 당시에는 그것만을 제외하면 시디어스는 플레이거스의 모든 가르침을 받은 상태였으므로, 플레이거스 사후에 자신이 연구를 이어나가더라도 크게 상관이 없었으리라 여겼을 가능성이 크다. [61] 허나 이는 고대 시스 생각이고 실제로는 팰퍼틴의 역할이 더 컸다. 직접 제다이들을 죽인 건 베이더가 맞지만 베이더는 이런 큰 계획을 만들 능력이 없다. 오더 66이 두쿠의 작품이고 팰퍼틴이 단순히 훔쳤을 뿐이더라도 팰퍼틴은 오더66을 제대로 써먹었으며 두쿠는 정말 손도 못 써보고 제거당했다. 오더 66의 주축은 클론들이기에 팰퍼틴은 베이더가 없더라도 좀 더 시간이 걸릴 뿐 제다이들을 숙청할 수 있겠지만, 베이더는 팰퍼틴 없인 제다이 몇몇 죽이고 끝날 뿐이다. 애초에 그 고대 시스들이 높이 평가한 베이더를 10년 넘게 빌드업을 쌓아 회유하고 20년 넘게 손아귀에서 쥐고 흔든건 팰퍼틴이다. [62] 또한 고대 시스들은 본래 주술사나 전략가의 성향보다는 직접 나서 전장을 누비는 전사 성향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예컨대 시스 황제가 전략, 세력, 힘과 같은 측면에서 엑사르 쿤보다 훨씬 뛰어난데, 고대 시스들은 엑사르 쿤을 직접적으로 인정하는 제스처를 취한 반면 시스 황제에게는 모호한 태도를 취한 것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즉, 고대 시스들이 베이더를 그토록 높게 평가하는건 전사로서 직접 제다이들을 쓰러뜨렸기 때문이지, 결코 팰퍼틴이 약하거나 무작정 겁쟁이 또는 기생자라서 그런 것이 아니다. 단지 팰퍼틴이 제다이를 상대할 때 직접 나서지 않기 때문에 고대 시스들이 그를 낮게 평가하는 것에 불과하다. 레전드 기준으로 다스 니힐러스나 시스 황제가 외부에서 힘을 흡수해 쌓아올린 힘보다 팰퍼틴이 스스로의 힘을 깨워내 얻어낸 힘이 더 강력하다는 것에서 이는 이미 충분히 알 수 있는 사실이다. [63] 13,000척. [64] 다스 베이더의 항목에 가보면 알겠지만, 클래식 시대 기준으로 세계관 최강자에 가까운 인물이며 적인 반란군들 입장에서는 절대 마주치고 싶지 않은 재해 수준의 존재였다. 그런 베이더가 무기력하게 해당 대사를 읊는 장면은 얼마나 팰퍼틴이 압도적인 힘을 가지고 있는 존재인지 잘 알려주는 부분이다. [65] 실제로 다스 베이더: Ultimate Guide에서는 베이더가 "혼자서는 은하계에서 가장 강력한 시스 군주를 물리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다.(By himself, he could not hope to defeat the most powerful Sith Lord the galaxy had ever known.)"라는 서술이 나온다. 가끔씩 베이더가 시디어스보다 강력한 시스라는 주장이 보이기도 하는데, 이는 근거 하나 없는 헛소리에 불과하다. 베이더가 은하계에서 가장 위험한 시스라는 서술은 오더의 몰락에서 나온 바 있으나, 당시에는 황제가 전면에 나서지 않아 존재가 거의 알려지지 않았으며, 무엇보다 오리지널 시리즈에서 베이더 스스로가 황제보다 자신이 약하다고 인정까지 한 시점에서 무의미한 논쟁이다. 이후 코믹스에서는 시디어스가 포스만으로 베이더의 사지를 박살낸 뒤 갖고 노는 묘사가 추가되면서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66] 스승인 다스 플레이거스를 암살할 때 방출된 팰퍼틴의 포스를 서술하는 부분으로, 코러산트 전체에 지진이 일어난 것은 물론이며 아예 별자리의 위치들이 바뀌어버렸다. 이 설정은 레전드가 폐기되며 없어졌으나, 레전드 시절의 팰퍼틴이 얼마나 강력한 존재였는지 보여주는 주요 서술로 손꼽힌다. [67] 조지 루카스가 직접 발언한 설정이다. # [68] 레전드에선 레반, 비셰이트, 니힐러스와 사이온 등 그와 준하는 업적을 세운 시스들 또한 존재하나 레반의 경우 제다이로 전향했고 비셰이트의 경우엔 시스를 수단으로 이용했을뿐 끝내는 제다이와 시스 모두를 배척하며 파멸시키려 한 공동의 적으로 변모했다. 니힐러스와 사이온의 경우엔 궁극의 시스로 평가받으나 비셰이트와 크레이아가 지적한대로 궁극의 시스였기에 한계를 지녀 스스로 파멸해버렸다. 시디어스는 레반과 비셰이트와 다르게 마지막까지 시스로 남았으며 니힐러스와 사이온과도 다르게 지나치게 어두운 면을 맹신하지도 않았기에 두 업적 모두를 거머쥘 수 있었다. [69] 물론 이는 검술에 한정되는 이야기로, 그의 포스만큼은 요다 이상으로 강력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70] 반란군 1000명 정도를 혼자서 쓸어버렸다. [71] 팰퍼틴이 자신의 정체를 직접 말해줬음에도 아나킨은 바로 넘어가지 않고 경계했으며, 이를 윈두에게 직접 말하기도 했다. 심지어 윈두의 팔을 잘라서 그를 죽게 만든 것도 팰퍼틴이 죽어 파드메를 살리는 비법을 전수받지 못하게 되면 안 된다는 생각에 팰퍼틴이 살해되는 것을 막으려고 했던 것이지 그를 죽이려 했던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가 팰퍼틴에게 당하고 나서 자기가 벌인 일에 망연자실하기도 했다. 그게 자포자기해서 팰퍼틴을 따르는 것으로 이어진 게 문제였지만, 평소부터 아나킨과 친분을 쌓으면서 그를 심적으로 흔들어놓지 않았으면 이렇게 넘어가기 힘들었을 것이다. [72] 이는 제다이 평의회의 잘못도 있는데 이전의 아소카 타노 문제도 있거니와 규율을 강조하면서도 때론 편의대로 하기도 했다. 심지어 아나킨이 싫어하는데도 팰퍼틴을 감시하라고 붙여놓고는 정작 팰퍼틴이 시스 로드라는 중대한 사실을 고했을 때는 믿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73] 다만 그 한계로 팰퍼틴의 은하 제국은 기존의 시스 제국과는 달리 시스 제국으로서의 성향이 매우 약해졌다. 고대 시스 제국들이 말 그대로 "시스들의 제국"이라면, 은하 제국은 그냥 "시스가 통치하는 제국" 정도의 느낌. 둘의 규율을 유지하는 이상 다른 방식으로 공화국을 무너뜨린다 해도 시스는 결국 2명 뿐이니 "시스들의 제국"을 만드는 건 무리다. 다만 다크 제다이인 인퀴지터들을 양성하긴 했으니 만약 시스들이 황제직을 이어받으며 시간이 많이 흘렀으면 다크사이드를 따르는 국가가 되었을 가능성은 있다. 일단 그도 그럴 게 팰퍼틴이라 해도 수천 년 공화국 체제를 한번에 무너뜨릴 수 없어서 타킨 말을 빌리면 옛 공화국의 마지막 잔재인 은하 의회가 해산된 것도 데스스타 완공 후, 팰퍼틴의 재위 19년차에야 가능했다. [74] 시스들이 제국 체제를 광적일 정도로 선호하는 이유도 절대 권력을 쥔 본인이 모든 것을 마음대로 휘두를 수 있기 때문이며, 시스의 권능은 어두운 포스를 통해 극대화되므로 은하 전체에 대한 폭정으로 은하계의 포스를 어둡게 하려는 경향 또한 강하다. 즉 애초에 폭정이 안 날래야 안 날 수가 없다. 팰퍼틴이 제국을 성립한 시점부터 폭정은 예고된 바였다. [75] 그와는 반대로, 레전드 설정상 가장 그 역사가 긴 시스 제국은 시스 황제의 시스 제국으로 여겨진다. 비셰이트 본인의 시스 황제로서의 제위 기간만 해도 자그마치 1300여년에 이르며, 그 이후로도 오랜 기간 건재하였다고 한다. [76] 다만 팰퍼틴 본인이 인간우월주의자는 아니었다. 외계인 차별은 오른팔인 타킨이 주장한 타킨 독트린에 따른 것. [77] 물론 타킨이 천명했듯이 데스 스타의 사상에는 그 무지막지한 위력도 있지만, 그 무지막지한 위력에서 나오는 공포를 통해 제국의 지배를 안정화 시키려는 의도가 있다. 실제로 두번째 데스스타가 드러나기 전에 다스 베이더가 나부의 여왕에게 얼데란의 조각을 보이며 불만을 누르는 묘사가 존재하는 등 데스스타로부터의 공포만큼은 확실한 것이었다. 그러나 반란 연합은 여러 난황속에서도 데스 스타를 두번이나 파괴해 결국 아무짝에 쓸모없는 짓이 되어버렸다. 데스 스타 그 자체가 날아간 것 뿐 아니라 데스 스타로 공포정치를 유지하려는 기본 전략 자체가 난황을 겪게 되었기 때문. [78] 엔도로 반군을 유인한다는 기본 계획 자체는 완벽했다. 하지만 루크를 다크사이드로 끌어들이기 위해 방심하고 일부러 공격의 강도를 낮추었으며, 무엇보다도 최정예부대가 이워크에게 깨질 가능성을 무시했다. 물론 객관적 전력은 그래도 훨씬 우세했지만 지휘관, 파일럿들의 능력에서 앞서는 반란군은 이를 통해 실낱같은 역전의 희망을 가질 수 있었고 성공했다. [79] 사실 에피소드 3, 그리고 일설에 따르면 2 시점에서 이미 팰퍼틴은 의회의 요청에 따라 정해진 임기를 초과해 수상직을 유지하고 있었다. [80] 물론 그의 임기중에 클론전쟁이 터지긴 했지만, 당시에는 팰퍼틴의 실책이라고 평가받기 보다는 이미 오랜 세월동안 곪을 대로 곪은 상처가 그의 임기기간에 터진 걸로 평가되었다. [81] 단 세 명만 빼고. [82] 이 영화가 개봉한 시점인 80년대 초의 사담 후세인은 부통령 시절의 치적들과는 정반대의 방향으로 수많은 악행을 한창 저지르고 있었다. [83] 이것이 바로 레전드 설정이긴 하지만, 여타 다른 시스 제국들도 이루지 못했던 은하 정복을 이룰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시스 제국이 정복 전쟁을 하는 족족 공화국에게 막혔는데 팰퍼틴은 내부에서부터 타락시켜 아예 그 공화국을 멸망시키고 시스 제국을 건국하였으니.. [84] 노란색으로 동그라미 쳐져있는 사람이 팰퍼틴과 베이더다. 슈마 버미노스는 성체가 될 시 7,432m라는 엄청난 크기까지 성장하는데, 아무리 아종이라고 해도 코믹스 묘사로 보아 작게 쳐도 수백미터로 나온다. 그런 버미노스를 한 손으로 간단히 들어서 두 동강내 죽여버린 팰퍼틴의 포스 능력은 가히 어마어마한 수준이다. [85] 출처는 다스 플레이거스 소설. 여담으로 플레이거스 역시 역대 최강의 시스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강력한 존재인데, 그런 인물마저 팰퍼틴의 포스에 경악한 것이다. [86] 다만 레전드 설정상 어두운 포스에 관한 지식, 나아가 어두운 포스로 구현하는 능력은 오히려 팰퍼틴이 다소 부족할 수도 있다. 여러 시스 군주들의 죽음과 시스 제국들의 멸망으로 시스의 수많은 기술들이 소실되기도 하였고, 다스 베인 당시 시스에게 남은 지식은 이것들에 비하면 매우 적은 것이었으며, 이것을 기반으로 그나마 쌓은 지식조차 다스 그라비드에 의해 상당 부분 소실되었기 때문. 이전에는 꽤 여러 작품에서 모습을 보였던 트랜스퍼 에센스조차 다스 시디어스의 시기에 가서야 재발견되었다. [87] 많은 시스 군주들이 쓰는지라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이건 그 시스 로드들 하나하나가 모두 대단히 강한 것이지 포스 라이트닝이 시시한 기술인 것이 아니다. [88] 요다가 무방비 상태에서 당해 멀리 튕겨져 나가기도 했고, 메이스 윈두에게 포스 라이트닝을 가할 때도 엄청난 폭풍이 발생했다. [89] 괜한 게 아니라 8편에서 요다가 포스의 영 상태에서 포스를 조작해 실제 번개를 떨궈버린지라 알고 보니 팰퍼틴은 좆밥이라는 드립이 나돌 정도였다. [90] 다스 니힐러스가 포스로 자신의 함대를 하이퍼스페이스에 도약시켰을때 포스 스톰을 사용했을 것이라 강하게 추측되는데, 그의 휘하의 함대는 사실상 그의 기함과 함선 몇개 정도에 불과하다. 이는 행성의 지각을 날려버리거나 신공화국의 대규모 함대를 갉아먹은 팰퍼틴의 포스 스톰에 비하면 확실히 작은 규모이다. [91] 우선 그 누구도 시스의 마법들에 대해서는 시스 황제의 경지에 이르지는 못한 것으로 여겨지며, 팰퍼틴은 이외의 여러 고대 시스 군주들이 선보이는 기술들이나 주술들을 아직 익히지 못하고 그들에게 자문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92] 이에 대해, 다쏘미르의 탈진이 이끄는 나이트시스터즈가 일정 수준 개입했을 가능성도 있다. 다스 시디어스가 몰을 데려가기 전에 시디어스와 탈진은 한동안 협력 관계에 있었는데, 이때 나이트시스터즈의 마법들을 일정 수준 익혔을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 [93] 현 시점에서는 포스의 영이 된 아나킨 스카이워커나 그가 허가하는 존재, 또는 모티스의 세 신들이 개입하여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한 고대 제다이 사원에서 특정 절차를 거친 존재 정도만이 세계 사이의 세계에 진입할 수 있었다. 즉 포스에게 선택받은 자의 권능이나, 신적 존재들 중에서도 으뜸으로 손꼽히는 모티스 신이 마련한 도구의 사용자 정도만이 진입할 수 있는 공간을, 비록 한계는 있었으나 팰퍼틴은 자신의 힘과 주술로써 침입했던 것이다. [94] 그럼 어떻게 신속하게 꺼내고 전원을 켤 수 있냐고 할 수 있는데 포스로 꺼내고 전원을 키면 그만이다. [95] 우키피디아에 따르면 시스 이터널 신도들은 시스를 재건할 자로 카일로 렌을 지목하였으며, 이를 위해 카일로를 시험하고자 했다. 시험은 다름 아닌 스승을 살해하는 것. 이상해 보일 수는 있지만, 시스의 사상을 대입하여 생각해본다면 적합한 시험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카일로는 이러한 시험뿐만 아니라 시스 이터널, 팰퍼틴의 생존 사실을 모르고 있었으나 어찌어찌하여 시험을 통과하게 된 것이다. [96] # [97] 사실 어느 영화든, 생존이나 목숨에 대해 끈질긴 집착을 벌이는 이들의 말로는 영 좋지 않다. 스타워즈 시리즈의 팰퍼틴은 손녀 레이에게 영혼을 옮김으로써 그녀의 육체를 빼앗아 생을 이어가려 했으나 결국에는 손녀와의 결투에서 패배하여 흔적도 없이 사멸하고 말았으며 다른 영화 시리즈인 해리포터 시리즈의 어둠의 왕 볼드모트살인을 통해 영혼을 7조각으로 찢어내 호크룩스를 7개나 만들어냈지만 결국에는 전부 파괴되고 딱총나무 지팡이의 진정한 주인이던 해리포터에게 살인 저주를 날렸다가 저주가 그 자신에게 되돌아오면서 허망한 최후를 맞고 말았다. [98] 대단한 사실은 이를 위해 암약하며 기다린 시간이 최소 10년이다. 의장이 되고서도 클론 군대와 드로이드 군대가 완비될 때까지 10년간 기다렸고 완비가 되자 전쟁을 일으킨 후에도 3년간 질질 끌면서 자신에게 유리할 때를 만들고 기다렸다. [99] 그 플레이거스를 죽인 제자가 바로 팰퍼틴 본인이다. [100] 엔도 전투는 본인이 미리 판을 다 짜놓고 벌인 전투고 엑세골 전투는 본인의 본진에서 벌어진 전투인지라 일부러 지려고 싸우지 않는 이상에야 질 수 없는 전투였다. [101] 불안한 면모와 스트레스가 있던 아나킨과 달리 루크에게는 아나킨에게 아소카의 역할을 해줄 정신적 안식처인 한과 레아가 있었다. 또한 아버지가 어떤 꼴이 됐는지를 봤다는 반면교사가 있었고, 실제로도 루크는 감정에 휩쓸렸다가 자신이 베이더처럼 변해가고 있다는 것을 자각하고는 정신을 차린다. [102] 다스 베이더의 갑옷 구조를 생각하면 자살행위나 다름없었고, 실제로 아나킨 스카이워커로 돌아온 베이더는 이 때 생명유지장치가 망가진 탓에 사망하고 만다. 다스 베이더가 자신이 살려는 생각을 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목숨을 버릴 각오를 했기에 팰퍼틴으로서는 죽을수 밖에 없던 것이다. [103] 수상 재임기까지 총합한다면 은하 지도자로서 집권한 기간은 약 37년으로, 무려 40년에 육박한다. [104] 자게드 펠 제이나 솔로의 손자. 즉 스카이워커 - 솔로 가문의 일원이다. [105] 영화에는 성우 역 외에는 담당 배우가 표시되지 않았으며 한동안은 일레인 베이커(배우가 아닌 메이크업 디자이너의 아내)가 역할을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으나 일레인의 촬영 분량은 분장 테스트용이었을 뿐 실제 영화에 등장한 것은 아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106] 악역이라는 게 문제(?)긴 하지만, 캐릭터가 얼마나 매력적인가만 놓고 보면 마음에 들 이유는 충분하다. 늙었지만 카리스마 충만에 압도적인 다크사이드의 위력을 보여주는 포스 라이트닝, 권모술수에 능해 그 강력한 제다이를 분쇄시킨 점 역시 무시하지 못할 요소다. 최고의 인기 캐릭터인 다스 베이더를 제자로 뒀다는 건 덤이고. [107] 물론 황제역. 처절하게 망가지는 황제를 볼 수 있다. 직접 보자. 진짜 쓸데없이 고퀄리티로 더빙했다. [108] 한번은 사회자가 "황제 폐하 납시오!"라며 호명하자 팬들이 일제히 환호했는데 그러자 그 자리에서 포스 라이트닝 포즈를 취하기도 하였다. [109] 물론 상대적으로 젊은 거지 진짜 젊은 건 아니다. 프리퀄 자체가 고작 10년 조금 넘는 세월에 걸쳐 일어난 일이니 에피소드 1에서도 이미 노인이었다. [110] DVD에 수록된 코멘터리에 의하면 아나킨에게 다스 베이더라는 호칭을 부여해주는 장면에서 공포스럽게 보이기 위해 목소리 톤을 낮게 보정했다고 한다. [111] 해당 꾸준글을 작성했던 유저는 11년 후 포스갤에 오랜만에 와서 시퀄 시리즈에 대한 분노 때문에 정전갤에서 탈피한 갤러리를 보고 놀랐다는 소감을 남겼다. 11년만에 들리는 포스갤 [112] 아나킨에게 두쿠를 죽이라고 독촉할 때의 대사 [113] EU 뒷설정에서 트리클롭스라는 인물이 팰퍼틴의 사생아로 강하게 추측된다는 묘사가 있으나, 어디까지나 정식으로 혼인해서 생긴 자식이 아니라 일종의 실험체 용도로 태어난것에 가까웠다. [114] 다만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에서 손녀가 등장했는데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소설에 나오듯 팰퍼틴의 클론인 다탄과 그의 아내가 낳았다. [115] 사실 풀네임인 Sheev Palpatine을 잘보면 각각 Sheep와 Palpable이 떠오른다. 여기서 유형의라는 뜻으로 해석하자면 속 시커먼 피해자 코스프레하는 악한이라고 해석이 가능하다. 혹은 그를 물리친 아나킨과 루크라는 스카이워커(Skywalker) 부자의 성을 감안했을 때, 여기서의 Sheep은 양처럼 겉은 부드러우나 실상은 고집이 세고 고지식하며 자기 분을 못 이겨서 닥치는 대로 쳐박아대는 분노가 가득하다는 의미로, Palpatine은 만질 수 있는, 즉 그런 것들을 제대로 체감할 수 있게 모두를 생지옥으로 끌어내리는 존재라고 할 수 있기에, 여기에 스카이워커 부자는 이런 팰퍼틴에 대항해 하늘, 즉 천국으로 사람들을 인도하는 존재들이라고 할 수 있다. [116] 대표적으로, 레전드 세계관에서는 제국 성립 직후 나부 여왕이 제다이 생존자들을 숨겨주자 다스 베이더와 스톰 트루퍼 군단을 보내서 여왕과 생존자들을 죽이고 수도를 쓸어버리기도 했다. 다스 베이더도 본인의 처갓집임에도 불구하고 나부를 짓밟는데 전혀 거리낌이 없었다. [117] 스타 디스트로이어 토먼트호가 위성들을 나부 상공에 살포해 폭풍을 생성시켜서 나부 표면을 쓸어버리려 했다. 때 마침 신 공화국의 협력과 지지를 얻기위해 외교사절로 와있었던 레아 오르가나 샤라 베이 그리고 나부 여왕이었던 소샤 소루나가 숨겨져 있던 나부 전투기를 몰고 대항했다. 게다가 아이덴 베르시오 인페르노 스쿼드의 투항으로 이 사실을 파악한 랜도 칼리시안이 지원군을 보내면서 겨우 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