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01 16:01:30

드라이버

1. 사전적 의미

' 운전하다', '몰다' 등의 의미를 지닌 영어 단어 drive( 드라이브)에 행위주 접미사 '-er'이 결합한 것이다.

2. 용법

2.1. 자동차 운전자

운전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무엇이든 운전하는 사람이면 다 드라이버지만 대개는 운전이 직업인 사람을 가리킨다. 즉 택시 기사나 F1 레이서들이 이에 해당한다.

자동차 경주를 하는 사람은 따로 레이서라고 부르기도 하며, 랠리 경기에서처럼 파일럿이라고 하는 일도 있다. 영미권에선 전차 조종수도 드라이버라고 하며, 특정 회사 안에서 일하거나 누군가를 정기적으로 태워야 하는 사람은 기사, 즉 쇼퍼(chauffeur)라고 한다.

자동차를 구매하여 운전하는 경우 그 차 주인 오너 드라이버라고도 한다.

2.2. 공구 스크루드라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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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컴퓨터 디바이스 드라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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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기기의 입출력을 통제하는 소프트웨어이다.

2.4. 프로레슬링 기술

수직낙하기. 정수리부터 수직으로 떨어지는 잡기 기술을 총칭한다.

엄청나게 위험하기 때문에 프로레슬러들조차 봉인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북미 레슬링 특히 WWE는 아예 봉인이고 멕시코 같은 곳은 그 자세만 취해도 반칙패당할 수 있다. 실제로 MMA 등지에서도 이러한 머리부터 떨어지는 슬램을 금한다. 박치기가 스트라이커들의 봉인기라면 드라이버계열 기술은 그래플러들의 봉인기쯤 된다.

다만 드라이버 기술이 금지되기 이전의 WWE에서는[1] 브렛 하트가 피니쉬로 사용하기도 했다.[2] 언더테이커와 케인도 금지되기 이전에 데뷔 때부터 오랫동안 안전하게 툼스톤을 써왔기에 유이하게 금지가 예외된 슈퍼스타였다.[3]. 이외에 드라이버 계열이라도 각도가 낮아 거의 등으로 낙하하는 일부 기술들은 예외적으로 사용 가능한 경우도 있다.[4]

신일본 프로레슬링의 경우는 오카다 카즈치카가 시그니쳐 무브중 하나로 툼스톤 파일드라이버를 사용한다. 상대에 따라선 점핑 툼스톤등 다양한 바리에이션을 쓰기도 한다.

2.5. 골프클럽의 일종

골프에서 맨 처음 타인 티샷을 칠 때 쓰는 골프클럽을 드라이버라고 말한다. 파4 홀이나 파5홀 등에서[5] 첫번째 샷은 그야말로 최대한 멀리(홀에 가까이) 치는 것이 장땡이므로 이 드라이버샷은 장타자들의 가장 중요한 무기 중 하나이다. 거기다 숫자로 확연히 드러나는 힘자랑 기술이기도 해서 프로나 아마추어나 은근히 경쟁심리가 강하게 드러나는 도구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아마추어가 자기 비거리를 부풀려 얘기하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

엄밀한 분류에 따르면 드라이버는 우드 클럽의 여러가지 종류 중 가장 긴 우드 클럽 즉, 1번 우드를 가리키는 별칭이다. 그러나 이런 엄밀한 구분은 일상에서는 잘 쓰이지 않으며 드라이버는 그냥 '드라이버'라고 부른다.

옛날엔 우드 클럽은 말그대로 나무(퍼시먼-감나무)로 만들었고 그래서 1번 우드인 드라이버도 당연히 나무였다. 그러나 1970년대 후반 금속으로 된 속이 빈 커다란 헤드의 드라이버가 등장하면서 골프는 경기와 산업적 측면 모두에서 일대 변혁이 일어났다. 지금은 어떤 소재를 쓰느냐, 어떤 형상으로 만드느냐, 어떤 부가적인 장치를 부착하느냐 등 각 메이커의 첨단 기술력 경쟁이 가장 치열한 제품군이다.

타이거 우즈나 존 댈리같이 한 힘하는 선수들이 드라이브 샷으로 유명하며, 1974년 US National Seniors Open Championship에서 마이크 오스틴이 기록한 515야드가 PGA 공식경기에서는 가장 긴 드라이브샷 기록이다. PGA를 제외한 기록은 그 다음해인 1975년 조지 벨이 St. Michaels in Sydney 골프장에서 기록한 550야드. 18홀을 도는 정식 경기가 아니라 드라이버를 죽어라 휘둘러서 무조건 '멀리' 보내기만을 겨루는 장타대회가 따로 존재한다.

PGA에서도 300야드 이상을 날리면 장타자로 분류된다. 비거리 뿐만 아니라 페어웨이로 잘 날아가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드라이버 비거리외에 페어웨이 안착률을 기록하여 순위로 매긴다.

3. 작품

3.1. 1978년작 컬트 영화


1978년에 개봉된 월터 힐 감독, 라이언 오닐, 이자벨 아자니, 브루스 던 주연의 범죄 스릴러 영화.

비슷한 이름의 범죄 스릴러인 2011년작 '드라이브'와 혼동되는 경우가 있지만 별개의 작품이다.

사소한 옥의 티로 영화 초반부에 경찰과의 추격 신 중 주인공이 모는 차[6]의 트렁크가 경찰의 사격으로 인해 날아가는 장면이 있는데 자세히 보면 사격하기 전의 추격 신에서도 차의 트렁크가 존재하지 않는 장면이 보인다.

3.2. 게임 시리즈 드라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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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작품 내 용어

4.1. 가면라이더 시리즈 변신벨트

가면라이더 시리즈중 헤이세이 라이더중 파이즈, 디케이드 이후 전 라이더, 아마존즈에서 사용하는 변신벨트에는 항상 뒷부분에 드라이버라는 이름이 붙는다.

보통 1호 라이더의 명칭이 이름 앞에 붙기도 하는데 '-드' 로 끝날 경우 드라이버와 합성한다.[7] (예: 디케이드라이버)

4.2. 네이버 웹툰 빌런투킬의 등장인물 드라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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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크레용 신짱 11기 극장판 등장인물 드라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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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파일드라이버 등 수직낙하기가 금지되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반의 일이다. 미국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끼리 레슬링을 하던 중 파일드라이버를 시전하다가 목이 부러져 즉사한 사고가 있었기 때문. [2] 특히나 브렛의 파일 드라이버는 파일 드라이버를 잘못 맞고 목에 장애를 안게 된 그 스톤 콜드 스티브 오스틴조차도 얼마든지 맞아줄 수 있다고 말할 정도로 깔끔하고 안전하게 시전한다. 또한 브렛의 파일드라이버는 상대방의 머리보다 자신의 한 쪽 다리를 먼저 낙하시키기 때문에 피폭자의 머리에 가해지는 충격을 최대한 줄였다. [3] 툼스톤의 경우는 무릎을 꿇으면서 낙하하기 때문에 피폭자의 머리가 시전자의 다리 사이에 들어가서 피폭자 보호가 상대적으로 쉬운 편이다 [4] 셰이머스의 켈틱 크로스나 킬리언 데인의 얼스터 플렌테이션 등. [5] 파3 홀은 아이언으로 쳐도 첫 타에 그린에 공을 올릴 수 있는 경우가 많아 멀리 나가는 게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편이다. [6] 차종은 1974년형 포드 갤럭시 500이다. [7] 단, 빌드 드라이버는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