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06 12:15:42

나루토/제4차 닌자대전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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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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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줄거리4. 평가

1. 개요

키시모토 마사시의 만화 나루토최종장.

2. 상세

50권에서의 선전포고를 시작으로 준비기간을 갖고 55권부터 72권 완결까지 진행되었다. 1부(1~27권) 전체와 분량이 거의 맞먹고 전체 에피소드의 거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분량이다. 애니메이션으로도 무려 283회, 나루토 1+2부 전체의 40%를 혼자 차지한다. 질풍전만 두고 따지면 전체의 절반을 훌쩍 넘기며, 나루토 1부 전체를 넣고도 1년치 방영분이 남는다. 이 4차 닌자대전 편만 뚝 떼서 나루토 3부로 칭해도 무방하다.

아카츠키가 4차 닌자대전을 일으킨 원인인 달의 눈 계획을 우치하 일족 인물이 계획했고, 4차 닌자대전을 실제로 일으킨 2명 중 한명이 우치하고,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데 결정적 역할 한 것도 우치하인데다가 전쟁을 종결시켰던 두 영웅 중 한 명 역시 우치하고,핵심 전투를 포함해 거의 모든 전투에 죄다 우치하가 껴있어 제목을 우치하로 바꾸라는 비판이 나올 정도로 우치하 편애가 끝장을 보기도 했다. 나루토 우치하전[1]

3. 줄거리

4. 평가

용두사미로 끝난 나루토 역사상 최악의 에피소드. 초반까지는 정말로 전쟁 느낌이 난다며 좋은 편이었지만, 진짜 마다라가 등장하는 중반부부터 폭발적인 파워인플레이션 + 점점 비중이 없어지는 닌자연합군 + 끝낼 만한 타이밍에 마무리하지 못하고 늘어지고 이상해지는 전개 + 다수결 드립과 최멋닌 드립을 비롯한 우즈마키 나루토의 캐붕 + 가히 무리수 겸 악수라 할 수 있는 최종보스라고 손색 없었던 우치하 마다라의 어이없는 퇴장과 + 오오츠츠키 카구야 등판 + 뜬금없는 환생 설정 등판 + 주제의식 실종으로 인해 평가가 추락했다.

닌자연합군이 십미 앞에 집결한 장면까지는 예토전생이라는 소재 때문에 고인드립 좀비 만화라는 비판은 있어도 작품 세계관으로 풀 수 있는 드림매치들을 거의 대부분 풀어내고 닌자대국들이 증오를 거두고 거대한 악에 맞서 힘을 합쳐 싸운다는 전체적인 서사가 지켜졌기에 큰 비판은 없었다. 증오의 악순환 속에서 살아가던 과거의 닌자를 증오의 연쇄를 끊고 미래를 향하려는 현재의 닌자들이 무찌르고 그 가능성을 인정 받으며 성불시키는 전개는 작품의 주제의식 표현에 있어서는 나름대로 호평이 많았다.

그러나 우치하 오비토를 어떻게든 회유 시켜보겠다고 진행한 억지 갱생전개는 독자들의 큰 실망을 안겼고, 서사의 중심에 있던 마다라의 억지 퇴장과 오오츠츠키 카구야는 최악의 악수였다고 평가 받는다. 슬슬 망가지는 조짐을 보이던 나루토란 만화의 전개에 결정타 겸 쐐기를 날린 것이라 할 수 있는 챕터이다. 그간 모아놨던 문제가 말 그대로 결말부가 될 이 챕터에서 다 터졌다고 봐도 무방하다.

전쟁을 결착내기 위해 모아놨던 닌자 연합군은 마다라와 십미가 등장하면서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급작스러운 파워 인플레가 일어나 평타 한방에 쓸려나가기 시작해 비중과 활약이 아예 사라져버린다. 위풍당당하게 십미 앞에 연합군이 모여 시작한 레이드는 초라하게 실패했고, 예토전생한 호카게들이 일당백 역할을 하며 그나마 싸움이 성립되어버렸다. 마다라가 증오의 연쇄에 좌절하고 현실을 도피하는, 극복으로 포장한 외면과 포기를 상징하는 캐릭터였던 걸 생각하면 이러한 전개는 닌자연합군이 예토전생 군단과 싸울때까지 이어지던 주제의식이 무너지는 전개였다.

페인이 윤회안의 온전한 힘을 사용하지 못했다는 설명으로 윤회안이 내는 파워가 급증하고 오비토의 사륜안이 탈착식 장비마냥 오고가며 눈깔전쟁이란 장난스러운 용어도 나왔다. 나루토 만화 자체가 어느 정도 밸런스를 맞추고 상대를 분석, 전술, 다양한 술법과 그에 상성하는 술법 등 적당한 선에서 누가 이길지 모르는 팽팽한 긴장감을 웃돌며 싸워왔었지만 이 전쟁에서는 특히 전쟁 후반부에서는 그런 거 없이 먼치킨 술법들이 전장을 지배하는, 그냥 쎈 놈이 무조건 때려잡는 형식으로 변해버렸다. 그나마 가면 쓴 오비토와 싸울 때는 카카시의 카무이를 통한 공략법을 쓰는 등 나름 전략적인 전투가 그려졌지만, 오비토의 가면이 부서진 후로는 대부분의 닌자들은 존재감이 사라지고 극소수의 강자만이 투기장 챔피언마냥 대표해서 싸우는 진짜로 힘싸움이 되어 버렸다.

그리고 무한 츠쿠요미에 7반과 예토전생 호카게들을 제외한 모든 인류가 당해버리는 바람에[2] 꿔다놓은 보릿자루 신세가 된다. 또 무한 츠쿠요미에 대해 아군 측이 제대로 된 해결책도 반박도 제시하지 못하고[3]갑툭튀한 새로운 최종보스와 소수정예 대결 구도로 흘러가버려서 이에 대해서도 비판받는다.

시간이 흐른 뒤엔 후속작 보루토의 악평과 상업적 실패 때문에 실망스럽지만 그냥저냥 볼만한 에피소드처럼 여겨지지만, 연재 당시에는 10년 넘게 쌓아온 작품의 서사와 주제를 무너뜨린 탓에 주술회전의 인외마경 신주쿠 결전편 이상으로 매 화가 나올때마다 전세계 만화 커뮤니티에서 악평과 비판적 분석이 쏟아졌었다.

이래저래 스토리가 쪽대본처럼 억지로 임기응변식으로 이어진 티가 많이 나며, 사실 초반부터 전체적인 스토리를 탄탄하게 준비하지 못한 티가 난다. 에피소드 직전까지 토비는 사스케에게 만화경 사륜안을 이식하며 자신의 계획을 위해 써먹을 빌드업을 열심히 해두었지만, 전쟁 내내 토비 스스로 사스케에 대한 관심을 꺼버리고 토비와 사스케와의 접점 자체가 사실상 사라져버린 것이 대표적인 예.

호평 받은 부분을 꼽자면 토비의 반전 및 정체, 현시대의 변화하는 닌자들을 인정하며 성불하는 선대 닌자들의 퇴장 연출, 마다라의 첫등장 당시 압도적인 연출, 아공간에서 펼쳐지는 오비토와 카카시 대결씬과 우치하 마다라의 캐릭터성[4] 등이 있다.

[1] 겸사겸사 우치하 일족의 겁나 먼 조상 그 수하가 막판에 그것도 나다를 시전하는 바람에 조상님 손바닥 위에서 후손들이 죄다 놀아난 집안 싸움 이상의 막장이 되고 말았다. [2] 사실 7반도 사스케가 윤회안을 개안 못했다면 꼼짝없이 무한 츠쿠요미에 당했을 것이다. [3] 마다라의 무한 츠쿠요미라는 현실도피 및 실질적 인류 멸망이라 이 부분은 작중에서도 지적이 나오지만, 나루토 또한 페인때처럼 우릴 믿어보라는 막연한 희망 설파 정도가 작중에서 보여준 한계였다. [4] 마다라는 파워 밸런스를 막장으로 만드는데 핵심적인 원인이지만 그의 악역으로서의 캐릭터성은 완결이 된 지금도 나루토뿐만이 아닌 소년만화 전체를 포함해서도 매우 잘 뽑힌 캐릭터로 인정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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