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4 10:22:55

간호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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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간호복의 역사3. 창작물
3.1. 현실 간호사의 시선
4. 간호복을 입은 인물/캐릭터

1. 개요

간호사들이 입는 일종의 제복.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간호사복이 아니라 '간호복'이 맞는 말이다.

과거에는 너스 캡에 흰색 원피스 형태의 옷 그리고 흰색 팬티스타킹(혹은 투명 스타킹)까지 착용한 이미지가 통념적이지만, 1970년대 후반부터 미국에서 시작된 바지를 포함한 간편복 ( 미국 영어로 scrubs)이 전 세계적으로 보급되어 1990년대 후반 이후로는 너스캡을 쓰거나 치마를 입는 간호사는 찾기 어렵다. 다만, 동네 소형병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간호조무사들의 경우 바지 뿐만 아니라 사진과 같이 무릎까지 오는 긴 치마 유니폼을 입고 근무하기도 한다.

현대화된 최근엔 간호사들도 거의 너스 캡 없음 + 간편복을 입는 경우가 매우 많으며, 흰색 제복 대신 더 다양한 색의 제복을 입는 경향이 많다. 당장 병원만 가도 다양한 색의 간편복을 입은 간호사들(+ 간호조무]들)을 볼 수 있다. 색으로 소속을 구분하기도 한다. 몇몇 병원에서는 간호사에게까지 의사와 마찬가지로 가운을 입히는 경우도 있는데, 보통 남성 간호사들에 의해 시전되나 이 때는 안에 간호복을 입는 경우가 많고 #[1], 그리고 가운에 적힌 명찰로 의사와 구분한다.

2. 간호복의 역사

간호사에게는 생명을 다루는 의료인이면서도 여러 환자를 대하는 만큼 위생적인 몸가짐이 요구된다. 또한 밝은 분위기를 주어 환자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기 위해 간호사복의 색상은 주로 밝고 따뜻한 느낌의 파스텔 톤 색이다.

파일:attachment/간호사복/nrs1.jpg

(19세기 미국의 간호복)

파일:attachment/간호사복/1942.jpg

( 1940년대 영국의 간호복)

파일:attachment/간호사복/hama.jpg

(1943년의 미국 간호복)
일본인 같지만 미국 간호복 맞다. 캘리포니아의 Manzanar Relocation Center에서 근무하던 하마구치 아키코 간호사. Ansel Adams 촬영.

파일:attachment/typical_nurse_uniform.jpg

(전형적인 과거 형태의 간호복)







현대의 간호복. 과거와 달리 상하의가 구분된 것 + 바지가 추가된 것 + 다양한 색상이 눈에 띈다. 2010년대 후반에는 더 나아가 링크에 있는 카라 블라우스+바지 형태 간호복도 안 입고 의사/특수부서 간호사/병동+의료기사( 응급구조사, 방사선사 등) 등으로 색을 구분짓고 수술복으로 통일하는 경우도 점점 늘어가는 추세다. 활동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또 남녀 할 거 없이 간호복의 색상은 보통 밝거나 파스텔톤인 경우가 많다. 앞서 말했듯이 환자를 편안하게 하기 위해서. 병원에서 의사들이나 간호사들의 정식 복장이 강렬한 원색이거나 어두운 색상인 것을 찾아보기 힘든 이유와 동일. 거기다 피치 못하게 환자 분비물이나 등이 튈 수 있는데 흰색 바지는 그런 부분에서 쥐약이라 불편함이 가중된다.[2] 그래서 색이 알록달록한 케이스여도 보통 옅은 파스텔톤에 맞춰지지 쨍한 원색톤으로 옷을 만들지는 않는다. 물론 좀 더[3] 짙은 색인 경우도 제법 있으나 보통 한색 계열[4]이지 난색 계열인 경우는 분홍색 정도를 제외하곤 드물며, 빨간색인 경우는 찾기 힘들다.

한때 간호사 하면 떠오르는 너스 캡( 모자)는 수녀들의 수녀복 베일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이슬람 국가의 간호사는 히잡을 쓴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근무 중 꼭 착용하는 정모 개념이었지만 간편복이 대세를 이루면서 간호대 졸업 때 나이팅게일 선서를 하며 너스 캡을 쓰는 의식인 가관식 때만 쓰고 그 후로는 평생 한 번도 쓰지 않는 경우가 많다.

3. 창작물

파일:nursewear.jpg

위에 서술했다시피 한국에서는 1990년대 이후로 간호사들이 너스캡을 쓰지 않으며 치마가 아닌 바지를 입고 근무하지만, 많은 미디어에서 간호사를 묘사할 때는 특유의 치마 제복과 너스캡을 붙여서 그리거나 표현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발레리나처럼 흰색 스타킹을 신는 직업으로 인식이 굳어진 만큼 해당 취향 사람들에게 선호받는 장르 중 하나다.[5]

그래서 2000년대 이후로는 한국에서는 대부분의 영상물에서 현실 반영으로 바지 간호복으로 묘사되고, 역사물에서만 치마와 너스 캡으로 표현되는 것이 대세가 되었다. 하지만 일본의 영상물에서는 실제로도 의료 현장에 아직 너스 캡, 치마 조합이 남아있기 때문인지 그렇게 묘사되는 경우가 2020년대에도 많은 편이다.

3.1. 현실 간호사의 시선

  • 한국에서는 창작물 속 간호사복에 대한 현실 간호사들의 비판 여론이 높다. 간호사는 환자를 대하며 의료행위를 하는 직업인이고 생명과 직결된 일을 하는 데에 막중한 책임과 스트레스를 지녔는데, 그들을 상징하는 제복을 성적 유니폼으로 결부시키는 것이 도리에 어긋난다는 주장이다.
  • 대표적인 사례가 MBC 드라마 병원선에 나온 간호사 복장에 간호사들이 비판을 제기해 복장을 변경한 사건이나 블랙핑크 뮤비에서 창작물에 나오는 간호사복을 입혀 놓은 것 때문에 협회 차원에서 비판을 가한 사건이다. 공론화가 되지 않아도 이미 허구한 날 성희롱을 당해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고충을 토로했다. #

4. 간호복을 입은 인물/캐릭터

※ 이하 간호사 직업이 아니지만 간호복을 입은 캐릭터들 목록이다.

[1] 의사들은 보통 와이셔츠를 입고 넥타이를 맨다. 아주 드물게 간호사들도 가운 안에 와이셔츠를 입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명찰에 적힌 직책이 아니면 의사와 구분이 가지 않는다. [2] 요즘엔 간호복도 흰색이나 파스텔톤 외에 어두운 색의 바지를 입는 곳들도 종종 보인다. [3] 해당 이미지에 나온 간호복은 청색, 진한 하늘색, 홍미색에 가까운 색, 그리고 보라색이다. 모두 연한 톤보다는 상대적으로 원색톤에 가깝다. [4] 파란, 녹색, 청록, 난색에 가까워봤자 보라색. 이마저도 원색에 비해 좀 더 옅고 보기에 편안한 색의 원단을 쓴다. [5] 다만 간호사 취향인 사람이 모두 흰색 팬티스타킹을 선호하는 것은 아니고, 흰색 사이하이 삭스 or 흰색 밴드스타킹을 신기거나 반대로 검은 스타킹을 좋아하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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