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03:05:19

세계복음주의연맹

WEA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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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Evangelical Alliance (WEA)
슬로건
<colcolor=#BC202B> 한글 명칭 <colbgcolor=white,#010101>세계복음주의연맹
설립일 1846년 8월 20일 ([age(1846-08-20)]주년)
주소
미국 뉴욕주 뉴욕시 Church Street Station
대표 굿윌 샤나(Goodwill Shana) 사무총장
종교 개신교
회원 수 6억 명
(XXXX년 XX월 XX일 기준)
국제조직
국내조직
청년조직 한국어 이름 (원어 이름)
기타 조직 한국어 이름 (원어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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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현황4. 관련된 인물과 단체들5. 종교다원주의 단체인가?6. WEA 2025 서울총회 비판 및 반박

[clearfix]

1. 개요

단체의 정식 명칭은 세계복음주의연맹이고 약칭은 WEA다. WEA는 World Evangelical Alliance의 줄임말이다.[1]
https://www.christiandaily.co.kr/amp/news/68006

WCC( 세계교회협의회)와 함께 기독교 교회 연합체의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영국에서 결성되었다.

1846년 8월에 첫모임이 시작되었고 미국, 캐나다, 영국, 아일랜드, 스웨덴,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스위스 등 세계 각국의 52개 교파로부터 800명의 지도자들이 몰려왔다. 이 당시부터 현재까지 WEA는 기독교 사상인 복음주의에서도 온건한 쪽의 사상을 대표하고 있다. http://m.newspower.co.kr/52357

보수~중도, 일부 온건 진보 계열 개신교 교회들의 연합체이며 회원단체 대부분은 신학적으로 중도 보수 성향에 가깝다. 128개 국가에서 참여하고 있다. https://www.christiandaily.co.kr/amp/news/106633

현재 WEA는 전세계 26억명의 기독교인 중 6억명( 개신교인들)을 대표하고 있으며 유엔과도 협력중이다. [2]

신학과 선교, 종교자유, 여성분과, 청소년 등 6개 위원회가 조직되어 있다.

WEA는 선교 전략 수립, 기독교 박해 감시, 기독교 교파 간의 일치, 환경보호, 경제적 불평등 반대, 전쟁반대, 여성인권 신장, 민주적인 교육권 확보, 올바른 젠더윤리 확립 등의 활동들에 앞장서고 있다. https://m.nocutnews.co.kr/news/amp/6221269 https://www.igood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68429 https://www.christiandaily.co.kr/amp/news/137918 https://www.christiandaily.co.kr/amp/news/85200

단체의 설립 목적은 선교에 있고, 출발할 때 당시는 기독교 타종파에 대해 지금과 달리 매우 적대적이었기 때문에 교회일치운동 단체로 보기 어렵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그러나 현재는 타종파와의 교류에 어느 정도 긍정적이기 때문에 교회일치운동으로 보는 학자들도 있다.

예수 그리스도 구원의 유일성, 삼위일체, 부활, 사도신경 니케아 신경, 성령충만 등등 기독교의 전통적인 조건들을 모두 진실로 고백하는 단체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채택한 '7개조 신앙고백서'에 이 내용이 잘 나타난다. [3]


성경에 대해서는 유기적 영감설(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쓰여졌으나 기계적인 받아쓰기는 아니라는 입장)과 축자영감설(보수파의 입장), 성경무오설 모두 인정하고 있고 전통적인 성별과 성윤리를 지지한다. [4] 단체에서 활동하는 신학자와 목사들 중 신학적으로 진보 성향인 인물들은 성경에 대하여 더 유연한 입장도 받아들이지만 주류는 아니다. https://www.christiandaily.co.kr/amp/news/101738

현대신학과 현대과학에 대해서는 대체로 WCC보다 보수적이고 ICRC, ICCC 같은 단체둘보다는 진보적인 편이다. https://www.igood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29847

WCC와 WEA는 성경에 기반한 선교와 사회참여를 모두 중시한다. 그러나 WCC는 사회참여와 사회개혁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WEA는 성경에 기반한 선교가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WEA는 해외에서 박해받는 기독교인들을 위한 활동들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으며 성경을 보기 어려운 지역에 성경을 공급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박해받는 기독교인들을 위한 기도회를 열고 성명을 발표할 뿐만 아니라 종교의 자유가 제한된 국가들을 감시하기도 한다. https://www.christiandaily.co.kr/news/119904 https://www.cup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22833

원래는 천주교 정교회, 현대 신학에 대해 꽤 배타적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천주교, 정교회를 형제 기독교 공동체로 인식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대화하고 있고 각종 행사에서 서로의 입장을 나누고 있다. 다만 이는 교리적 측면에서는 일부만 공통점에 동의하는 것이다. 이것이 WCC와 세계복음주의연맹의 결정적 차이다.

대체로 단체내에서는 천주교보다 정교회를 더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다. 정교회는 교황의 권위를 거부하고 지역교회별로 자치권이 있으며 연옥은 필수 교리가 아니고 마리아의 권위가 천주교만큼 높지 않기 때문이다.(천주교의 성모몽소승천, 성모무염시태 교리에 동의안함) 또 결혼한 신부도 사제가 될 수 있는 것도 한몫 한다.[5]

WEA 사무총장들은 천주교와 함께 기독교 박해에 대해 같이 대안을 찾거나 신학적 견해를 여러 차례 나누었다. 또 WEA 단체 차원에서 성공회, 정교회, 천주교 지도자들이 함께 발표한 기후선언문에 대해 지지를 선언하기도 했다. WCC 역시 형제 기독교인 단체로 보고 긍정적으로 상호교류를 이어나가고 있다.

WCC가 기독교-이슬람 소통 컨퍼런스를 진행했을 때 세계복음주의연맹에서 참여했다. 이는 이슬람과 선교적 측면에서 대화를 한다는 것이지 종교다원주의가 아니다.

2011년에는 세계복음주의연맹(WEA)과 WCC, 가톨릭이 함께 성경 증거에 대한 공동 선언을 발표하였다. http://www.igood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31673

그리고 2012년에 있었던 WCC 세계복음주의연맹(WEA)의 국제심포지엄에서는 두 단체의 대표들이 만나 오순절교회(신학보다 신앙체험이 더 중요한 교단이므로 에큐메니컬, 복음주의에 모두 긍정적임)를 통하여 서로가 더 가까워졌음을 확인하였다. 세계복음주의연맹 대표는 그동안 복음주의자들이 교회일치운동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독교인들에 비해 사회참여에 소홀했다고 말하였으며 함께 성경 읽기 운동을 통해 WCC와 더 많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WCC(세계교회협의회) 대표도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말을 받았다.

2013년 WCC( 세계교회협의회) 부산 총회가 개최되었을 때도 WEA( 세계복음주의연맹)는 행사가 잘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2014년에는 선교와 관련해 가톨릭, WCC와 특별한 행사를 기획하였다. https://veritas.kr/news/16899

2015년에는 WEA 전 사무총장과 당시 업무를 보고 있던 사무총장이 함께 교황청으로 가 교황을 접견하여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였다. https://www.christiandaily.co.kr/news/48772

2023년 세계복음주의연맹(WEA) 사무총장(토마스 쉬르마허 독일 성공회 주교)이 바티칸에서 에큐메니컬 기도회에 참여한 것이 조직 내 찬성파와 반대파 간 논쟁을 불러왔다. 현재 세계복음주의연맹 내에는 교회일치운동에 긍정적인 세력과 부정적인 세력의 입장차가 존재한다.

WEA는 고대 교회의 교리 논쟁에서 합성론을 주장하면서 분리되어 나간 오리엔트 정교회에 대해서도 전체적으로는 호의적으로 대하고 있다. https://www.igood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18137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995536

세계복음주의연맹에 간접적으로 관여하고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 기관지에서도 호의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https://www.igood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50168 https://www.igood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61468 https://www.christiandaily.co.kr/news/85020 [6]

WEA(세계복음주의연맹)는 콥트 정교회, 시리아 정교회 같은 기독교 종파에 대하여 '순교당하는 불쌍한 그리스도인들', '고대 교회의 원형을 간직한 교회'로 인식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WEA 측에서는 천주교, 정교회, WCC와 교류할 때 교리에 있어서는 공통점을 확인하면서도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지키고 있다. 이는 다음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repress.kr/25361/ 다른 종교와의 소통은 훨씬 더 조심스러우면서 비타협적인 대화 선에서 끝난다. https://www.christiandaily.co.kr/news/11062

이단, 사이비와의 대화는 단호히 반대하고 있다. 이단성 논란이 있었던 장재형( 크리스천투데이를 만들었고 미국 뉴스위크지를 인수했었음) 목사의 이력이 알려지자 연관성이 있었던 북미위원회를 해산하고 교류를 단절하는 조치를 취하였다. 장재형 목사는 북미위원회 이사를 10년 이상 했었다. https://www.amen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9674

세계복음주의연맹 본부를 아예 장재형 목사가 세운 교단인 '올리벳성회'로부터 먼 곳으로 옮기기까지 했다. 반면 한국 3대 정통 개신교 연합기구인 한국교회연합은 세계복음주의연맹에서 교류를 단절한 '올리벳성회'를 회원으로 받아들였다.[7]

세계복음주의연맹은 여호와의 증인, 모르몬교 같은 기독교 분파도 정통 기독교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교류하지 않는다.

교회의 사회참여와 환경보호에 대해서는 WCC만큼은 아니지만 열려있다. 근본주의 자유주의, 신정통주의의 중간 지점인 신복음주의를 대표하는 곳이다.

신복음주의는 빌리 그레이엄 존 스토트에 의해 발전된 기독교 사상으로 성경 중심적 신앙을 견지하되 지성과 신학의 균형도 충분히 고려하는 것을 지향하는 개념이다. 또 세상에 대해 공격보다는 비교적 화해와 부드러운 설득을 추구한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신복음주의는 자유주의자들로부터는 보수주의라고 비판받고 근본주의자들로부터는 자유주의에 가깝다고 비판받는 경우도 있다. 세계복음주의연맹이 지지하는 로잔 언약의 선언문은 기독교의 사회적 책임과 평화주의, 빈곤 퇴치, 선교를 모두 균형있게 강조하고 있다.

현재 많은 단체들이 세계복음주의연맹에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는 상태다. 한국에서는 한국복음주의협의회를 통하여 아시아복음주의련맹과 세계복음주의연맹과 교류한다. 학복협은 이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에 복음주의를 소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에서 교단 차원에서 가입하여 회원교단으로 교류하지는 않지만 개교회 차원에서 교유하기도 한다. 사랑의교회에서 총회를 유치한 것이 그 예시이고 유치감사예배를 여의도순복음교회와 드리는 것 또한 예시다. [8] 이외에도 중도 보수~진보 성향이 혼재된 단체인 한국기독학생회( IVF), 구호단체 월드 비전(World Vision), 컴패션(Compassion) 등과 같은 150개의 선교단체들이 회원 기관으로 가입해 있다. 이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보면 일부 정통 재침례파(재세례파) 교단과 진보적인 장로교 교단들, 성공회, 감리교, 오순절 교회들도 참여하고 있다. 로잔 언약과도 관련성이 깊은 단체다.

WEA(세계복음주의연맹)보다 더 보수적인 단체는 칼 매킨타이어가 주축이 되어 만든 국제기독교연합회( ICCC)이다.

이 단체는 세계복음주의연맹과 달리 현대신학, 가톨릭, 정교회에 대하여 극도로 폐쇄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WEA(세계복음주의연맹)보다 훨씬 더 보수적이다. 국제기독교연합회는 WEA뿐만 아니라 로잔 언약도 종교 다원주의 운동으로 비판하고 있다. 이러한 비판은 균형감각을 상실한 비판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칼 매킨타이어는 국제기독교연합을 창설할 당시 색깔론(공산주의 몰이 등)을 펼치며 세계복음주의연맹(WEA)에서 많은 사람들을 데려가려 하였고 이로 인해 근본주의, 극단적 분리주의자라는 비판을 받았다.

조직의 규모는 세계복음주의연맹(WEA)가 국제기독교연합회( ICCC)보다 훨씬 더 큰 편이다.

2. 역사

1846년 설립 이후 1951년 네덜란드에서 21개국 대표들이 모여 '세계복음주의신우회'(WEF, 오늘날 WEF와는 다른 단체)가 조직되면서 본격적으로 성장을 하기 시작했다. 이후 1975년부터 전재옥교수(이화여대)가 한국에서 시작한 선교위원회와 1980년 이후 브루스 니콜스(Bruce Nicoles)가 이끄는 신학위원회가 활약하면서 개발도상국 선교에 집중하게 되었다.[9]

1982년에 대표의장으로 취임한 데이비드 하워드(David M. Howard)는 조직을 재정비하고 국가별 복음주의 연맹들과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본부를 미국에서 싱가포르로 옮겼다.

이후 2001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총회에서 WEA로 개명하고, 다시 본부를 미국으로 옮겼다. 제프 터니클리프(Geoff Tunnicliffee)박사가 2005년 WEA 의장에 취임했다.[10]

이후 텐데로 주교, 토마스 슈마허 대주교, 굿윌 샤나 박사(현재 의장) 등이 차례로 의장을 맡았다.

3. 현황

2024년 현재 설립 178주년을 맞았다.

파리올림픽에서 최후의 만찬 패러디를 통해 기독교를 조롱한 것을 공식적으로 비판하였다. 그리고 올림픽에서 지나치게 다양한 젠더를 드러내고 여성경기에 성별이 불분명한 사람이 출전한 것 역시 비판하였다.

북한내의 종교박해 실황을 분석하여 2024년도에 국제기구에 제출하였다. 북한 실태 보고서를 자세하게 서술하여 발표하고 있다.

2024년 4월 건강상의 이유로 토마스 슈르마허 사무총장이(독일 성공회 주교) 사임한 이후 짐바브웨 교회 출신 굿윌 샤나 목사가 사무총장직을 겸하게 되었다.

일설에 의하면 현재 토마스 슈마허 대주교가 의장을 사임한 이후 선거를 통한 선출 없이 굿윌 샤나 의장이 의장직을 맡은 것이기 때문에 내부에서 반발도 있다고 한다. 따라서 다음 WEA 지도자는 이러한 리더십 문제를 잘 해결할 필요성이 있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에서 WEA 2025년 총회 개최지를 찾고 있으며 한국이 유력한 개최지로 검토되고 있다. 세계복음주의연맹은 6대륙을 돌아다니며 대회를 개최한다. 이미 최근 총회 두 번은 모두 아시아에서 진행했었다.(태국, 인도네시아)

2024년 10월에는 세계복음주의연맹 부의장 한켈만 목사가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정되어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연세대에서 전쟁 반대 메시지, 선교에 대한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2024년 11월 11일 대한민국 사랑의교회에서 세계복음주의연맹(WEA) 총회 유치를 하기로 결정되었다. 세계복음주의의 178년 역사상 최초로 조직위원회도 출범시킨다.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는 총회 유치를 기자회견을 통해 알렸다.

2025년에 열릴 WEA 서울총회에서는 세계 복음주의 확산을 위한 방안 및 선교 현장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에 대한 보호, 부관인권 등의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사랑의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는 11월 15일 세계복음주의연맹 총회 유치 감사예배를 드리기로 결정하였다.

사랑의교회가 속한 교단에서 운영하는 광신대학교에서 국민일보 전면광고를 통해 사랑의교회를 에둘러 비판하는 글을 실었다. 그러나 주관적 근거로 인하여 설득력이 없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사무엘 WEA 총무를 친이슬람이라고 비판한 것이 대표적으로 지적되는 사항이다. 이에 대한 비판은 아래의 6번 단락에 자세히 설명되어있다.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364864

한때 한국 개신교를 대표했으나 이단 기독교 교단들을 받아주고 온갖 논란들을 발생시켜 이제는 소수 교단만 회원으로 남은(한국 전체 개신교인 중 3%만 대표) 기독교 연합단체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사랑의 교회와 WEA를 모두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http://cbntv.tv/m/view.php?idx=644 https://www.kportal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175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23601 http://www.newsnnet.com/news/articleViewAmp.html?idxno=23634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364866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과거에 오히려 세계복음주의연맹(WEA)를 지지했었다. 이 단체의 성명에 대한 비판 역시 아래의 6번 단락에 설명되어있다. http://kidokilbo.com/news/view.php?wr_id=994&id=organization

2024년 11월 13일 기독일보도 반대하는 사설을 실었다. https://www.christiandaily.co.kr/amp/news/140817 기독일보는 재림주 의혹과 범법 혐의들로 인해 한국에서 이단성이 있다는 판정을 받은 장재형 목사( 크리스천투데이)와 관련있는 언론사다. 세계복음주의연맹에서 교류를 단절했다.

그러나 사설의 내용과 달리 이미 2010년대 이전부터 WEA는 가톨릭과 신학적으로 교류하고 있었으며 이는 매우 신중한 입장을(비판도 전제로 한) 유지한 채로 지속되었다. 또 WEA 의장이 이슬람 장로와 만난 것은 가톨릭보다도 협력 수준이 약한 것이다. 인종차별, 혐오 방지를 강화하자는 것이지 교리적으로 합의를 하려 한 것이 아니가 때문이다. 이와 같은 협력은 예전의 한기총, 현재의 한국교회총연합에서도 비슷하게 한 것이다. 더 거슬러 올라가면 3.1 운동도 그리스도인과 타종교인들이 사회적 의제에 있어 의견을 함께한 사례다.

그리고 한기총 세계복음주의연맹과 교류를 안하고 있으며 한국복음주의협의회도 회원이었으므로 '한기총이 유일한 회원이었다'라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 한교총 한기총처럼 세계복음주의연맹과 협약을 체결하려 준비하고 있다.

물론 개최 장소로 지정된 사랑의교회가 전후 사정을 잘 설명하고 다른 기독교 연합기구들과 잘 소통할 필요성은 있다. 이 부분에 대하여 한기총과 기독일보도 원색적인 비난만 해서는 안될 것이다.

2024년 11월 13일 한국 최대 정통 개신교 연합체인 한국교회총연합 WEA 총회 서울 개최를 돕기로 결정하였다. https://m.youtube.com/watch?v=4-1p6cV4q-g

4. 관련된 인물과 단체들

세계적인 신학자 로날드 사이더가 이 단체의 신앙적, 신학적 균형에 영향을 미쳤다. 세계복음주의연맹(WEA)은 재침례파 교단인 메노나이트 교회의 신학자 로날드 사이더가 세계복음주의연맹 의장을 맡았던 시절에 비약적으로 성장하였다.

로날드 사이더는 기독교의 사회적 책임, 전쟁 반대, 불공평한 경제 구조 개선을 외쳤다. <가난한 시대를 사는 부유한 그리스도인>, <그리스도인 양심선언> 같은 책들을 통해 기독교의 부패한 측면을 호되게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하였다. 그의 책들은 1970년대~80년대 대학생들 사이에서 널리 읽혔으며 사이더의 영향으로 세계복음주의연맹은 기독교의 사회적 책임에도 눈을 뜨게 되었다.

존 스토트도 이 단체에 많은 영향을 미쳤는데 자세한 내용은 존 스토트 문서에서 더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보수적인 신학자들도 이 단체를 좋아한다. 총신대의 박용규, 감지찬, 주종훈 교수와 합신대의 이승구 교수가 대표적이다.

https://kr.christianitydaily.com/articles/105908/20200915/%EA%B9%80%EC%98%81%ED%95%9C-%EC%B9%BC%EB%9F%BC-%ED%95%9C%EA%B5%AD%EA%B5%90%ED%9A%8C%EB%8A%94-wea%EC%99%80-%EA%B8%B4%EB%B0%80%ED%9E%88-%EA%B5%90%EB%A5%98%ED%95%B4-%EC%84%A0%EA%B5%90-%EC%98%81%ED%96%A5%EB%A0%A5-%EB%84%93%ED%98%80%EC%95%BC.htm

https://kr.christianitydaily.com/articles/108261/20210322/wea%EC%9D%98-%EC%8B%A0%EC%95%99%EA%B3%A0%EB%B0%B1-%EC%84%A4%EB%A6%BD-%EC%B4%88%EA%B8%B0%EB%B6%80%ED%84%B0-%EC%84%B1%EA%B2%BD%EC%97%90-%EA%B8%B0%EC%B4%88.htm

http://m.newspower.co.kr/47229

한국에서는 유명한 교회인 할렐루야교회 김상복 목사가 이 단체에서 열심히 활동하였다. 사랑의 교회 오정현 목사, 강변교회 김명혁 목사, 지형은 성락성결교회 목사, 새문안교회 담임목사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고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있다. 한국 최대 개신교 연합체 한국교회총연합도 긍정적으로 인식한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도 이를 부정적으로 인식하지 않는다.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협의회, 이 교단의 신학교인 '횃불트리니티 신학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326650

5. 종교다원주의 단체인가?

2024년에 들어오면서 유튜브 등에서 기독교 근본주의자 혹은 이단들이 WCC와 더불어 세계복음주의연맹도 천주교, 정교회와 친하다는 이유로 비판하는 영상들이 여럿 업로드되고 있다. 블로그에도 이러한 주장들이 심심치 않게 보인다. 이들은 기독교인이라면 WCC, 세계복음주의연맹(WEA), 로잔 언약을 지지하는(or 침묵하는) 교단에 속한 교회들을 박차고 나와야 한다고 주장한다. 심지어 어떤 통일된 교단과 신학도 추구하지 않는 KAICAM(독립교단)마저 WEA와 관련 있다고 거부하라고 할 정도다! 이 정도면 다닐 교회가 없다.

이러한 주장은 '교회는 신앙의 성장을 서로 돕는 곳이고 근본적인 구원은 그리스도께서 개인을 만나 주시는 것에 달려있다는' 개신교 교회론, 구원론에 어긋나며 초대교회 이단인 도나투스주의나 다름없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런 극단적인 주장을 하는 가장 대표적인 기독교 교단, 교회로는 사랑침례교회 말씀보존학회가 있으며 교계에서 각각 이단성 있음+엄히 경계, '이단'으로 제재 조치를 받았다.

이러한 주장과 달리 실제 세계복음주의연맹은 WCC( 세계교회협의회)에 비해 다른 기독교 종파들의 교리를 수용하는 것에 대하여 더 신중한 입장이다. 가톨릭과 한 공동선언도 몇 안되는 공통점에 한해서만 공감대를 형성한 것이다.(특히 성경 전파 측면에서) 이렇듯 가톨릭과 교리적으로 활발하게 소통하고 교류하는 정통교단들은 한국에도 여럿이다. 가톨릭을 형제 기독교로 볼 수도 있고 안볼 수도 있다. 이것은 비본질에 있어 신학적 견해가 다른 것일 뿐이다. 그리고 신중하지 않다고 해도 구원과 결부될 수 없는 문제다.

WEA는 이슬람, 불교, 기타 종교와는 사회적 측면에서만 협력할 뿐(3.1 운동 당시 그리스도인들처럼) 가톨릭만큼 긴밀하게 협력하지 않는다.

WEA는 종교다원주의 단체들과 달리 불교 승려를 초청하여 같이 불교식 예불을 하지 않는다. 교리적 합의점을 찾는 공동선언, 공동연구도 없다. 불교나 이슬람, 무속신앙, 기타 종교도 존중하나 이들도 기독교와 다를 바 없다는 주장은 WEA에서 수용하지 않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WEA가 이단인 신사도운동가들도 불러들인다고 하지만 공식적으로 이런 사람들은 WEA에서도 반기지 않는다. 대표적인 신사도 운동가 피터 와그너와 더 이상 교류하지 않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오히려 상당수의 신사도운동가들이 WEA를 비판한다.(특히 보수적인 신사도 운동가들의 경우)

세계복음주의연맹의 설립 취지나 활동하는 모습들은 일각에서 주장하는 종교 다원주의와 매우 거리가 먼 편이다.

6. WEA 2025 서울총회 비판 및 반박

광신대, 예장합동 교단 목사, 장로들에 대한 반박: WEA WEA 총회를 2025년에 사랑의교회에서 치르는 것에 대해 광신대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1000명의 목사, 장로들이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WEA 전 의장이 이슬람 지도자와 만난 것에도 태클을 건다. 평화, 인종차별 저지를 위해 '사회적 차원에서' 함께 노력하자는 것이 과연 종교혼합주의인가? 이 논리라면 3.1 운동에 참여한 기독교인들도 충분히 종교혼합주의자로 매도할 수 있다.

그러나 정작 이 비판을 한 광신대 예장합동 교단은 한국교회총연합에 속해있다. 이 교회연합체 역시 불교, 천주교, 개신교 3자 회담을 통해 저출산 방지, 사회적 안정, 자살 예방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https://www.ucck.org/Contents/DetailNews?id=UCCK-News-00000408

그리고 이들이 비판한 가톨릭, 정교회와의 오랜 교류는 신학적 견해의 차이에 불과할 뿐 본질적인 문제가 아니다. WEA 전 의장인 토마스 슈마허가 천주교 교황이 지도자인 주교회의의 회원인 것과 정교회 성당에서 강의한 것도 문제 삼지만 이걸 문제 삼으려면 이 사람의 모교단 성공회의 신학을 정죄해야 한다. 성공회는 기본적으로 가톨릭의 장점을 취해 종교개혁을 한 교단이기에 가톨릭, 정교회에 배타적이지 않은 곳이다.

그러나 이들은 감히 정통 개신교 중 전세계에서 가장 큰 교단인 성공회는 건드리지도 못하고 있다. 또 이들은 가톨릭과 함께 기독교 일부 교리에 있어 공동선언을 따로 한 감리교(한국 기독교대한감리회)와 루터교(한국은 기독교한국루터회) 역시 언급조차 안하고 있다. 하는 즉시 이 교단들의 국가별 대표 혹은 세계 감리교 본부, 세계루터교연맹에서 반발하고 해외선교 협력에 악영향이 가기 때문이다.

심지어 목사 및 장로 1000명과 대학교측은 WEA가 젠더 문제로 빈곤을 해결하려 한다고 했지만 이 또한 근거가 불분명한 지적이다. 오히려 WEA는 양성만 지지한다고 발표했고 파리올림픽의 무분별한 젠더 남용을 비판했다.

이들은 또한 마치 사랑의교회가 멋대로 즉흥적으로 WEA 총회를 유치한 것처럼 왜곡했다. 이에 대해 이미 몇년 전부터 한국의 많은 교회들과 기독교 단체들이 준비해왔음을 WEA의 관계자가 직접 밝혔다.

성경 무오설과 무류설을 구분하며 WEA를 비판하지만 WEA 안에는 복음주의자들끼리 만나 성경 무오설을 결의한 '시카고 선언'을 지지하는 사람들도 상당수 참여하고 있다. 그리고 무류설도 결코 파격적인 입장이 아니다. 오늘날 많은 정통 교회가 무류설과 유사한 맥락의 유기적 영감설을 수용하지 않는가?

'본질에는 일치를, 비본질에는 자유를'이라고 고대교회의 위대한 지도자 어거스틴은 말한 바 있다. 마르틴 루터 또한 비슷한 발언을 남겼었다. 비판하는 측은 이 말을 되새겨야 한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에 대한 반박: 줄여서 한기총이라고 부르는 단체다. 이 단체는 한국 최대 개신교 교단 연합체인 한국교회총연합와 WEA의 신학을 비판하지만 비판할 처지가 아니다. 오히려 자신들이 '이단옹호단체'로 지정된 적이 있다.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192166

WEA 비판 성명을 발표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한국교회 내에서 이단성 혹은 이단 논란이 크게 있는 단체들이었던 사랑하는교회, 세계복음화전도협회, 평강제일교회, 사랑제일교회, 인터콥,목사가 스스로 보혜사 성령이라고 한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세광중앙교회와 같은 단체들의 영향력을 키워주었다.

또 자신이 성령의 본체라고 말한 전광훈 목사를 회장 시킨 단체인지라 설득력이 매우 떨어지는 상황이다. 이 단체는 교회를 정치목사들과 이단들의 놀이터로 만든 책임에 대해 먼저 사과해야 'WEA의 신학'을 비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자리와 명예에 욕심내는 목사들'이라고 비판했는데 이는 누워서 침뱉기다. 정작 이 말을 하는 단체에서 부정부패 선거가 일어나 이것이 한국의 정통 개신교 교회 연합체를 '4개'로 쪼갠 원인이 되었음을 기억해야 한다.

이전 대표회장들의 연이은 횡령+선거 과정에서의 부정부패+이단들과의 '종교다원주의'+극단적인 정치 구호와 폭력적인 광화문 예배(라 쓰고 정치집회라고 읽는)은 대형 단체였던 한기총을 몰락시켰고 지금은 작은 교단들이 대부분인 단체가 되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세계복음주의연맹이 종교다원주의라고 비판하지만 이는 불교, 이슬람 지도자를 초청하거나 '종교의식'을 같이 하지 않는 것만 보아도 사실이 아니다. 교리적 합의점도 찾지 않는다. 오히려 불교 승려를 초청해 목탁을 두드리게 한 전광훈 목사가 오랫동안 활동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가총)이야말로 종교다원주의 문제에 대해 깊이 숙고하고 자성해야 할 것이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를 매번 변호하고 있는 언론사에서는 WEA가 신사도운동 같은 이단을 용인한다고 비판하지만 이는 WEA에서 피터 와그너, 베니 힌 같은 유명한 신사도운동가들과 교류를 단절한 것만 봐도 사실이 아니다. 물론 현재 의장이 신사도운동이라는 소문은 있다. WEA측은 꼬투리 잡히지 않도록 이에 대해 처신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오히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인터콥 사랑제일교회처럼 왜곡된 종말론과 신사도운동에 감염된 교회, 교단들이 많이 속해있기 때문에 여러모로 타당한 비판이 아니다. http://m.newsa.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1747

위에 링크된 기사를 작성한 언론사는 이단인 평강제일교회 인터콥을 옹호하고 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역시 이 교회와 단체에 대해 두둔한 적이 있다. 과연 누가 이단옹호단체인가? http://m.newsa.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5653

WCC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WEA에서도 활동한다고 비판한다. 그러나 일각에서 주장하는 것과 달리 70%까지는 아니며 두 단체에서 모두 활동하는 인물들도 WCC 내 파격적인 입장을 가진 파벌의 견해에는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이 다수다. 만약 이들이 WCC의 입장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면 굳이 WEA 같은 더 보수적인 단체에서 활동할 이유가 없다.
[1] 출처:,정원래, 'WEA와 한국교회', 신학지남 [2] 출처: 정원래, 'WEA와 한국교회', 신학지남 [3] 출처: 박용규, 이한수, 김성태, <WEA와의 교류단절은 신근본주의 분리주의 길>(논문 모음집) [4] 최근 노르웨이에서 자녀의 성전환에 반대한 부모의 친권을 국가가 박탈한 사건에 대해 세계복음주의연맹(WEA) 단체 인사들이 일반 시민들과 함께 항의하였고 박탈 조치는 취소되었다고 한다. 이와 비슷한 사건에 대한 보도도 있다. https://www.pe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97 [5] 사제가 된 후에는 싱글 신부가 결혼하기 어렵다. [6] 기사 중 일부에서 설명된 내용과 달리 오리엔트 정교회( 칼케돈 공의회의 일부 결정사항에 동의하지 않은 기독교 종파)는 고대 교회에서 이단으로 정죄된 단성론이 아니라 합성론을 공식 입장으로 지지한다. 오늘날 가톨릭, 여러 개신교 교단들과 오리엔트 정교회는 화해를 이루었다. [7] http://m.amen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7326 http://kidokilbo.com/news/view.php?wr_id=1717&id=organization http://www.hdjk.co.kr/m/content/view.html?section=22&category=1005&no=19386 https://www.kscoramdeo.com/news/articleView.html?idxno=5587 https://news.koreadaily.com/2024/09/20/society/accident/20240920172339476.html http://www.amennews.com/news/quickViewArticleView.html?idxno=12779 https://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305611 [8]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국교회총연합, 모든 보수와 진보 장로교 교단들의 모임인 한국장로교총연합회, KAICAM, 총신대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이 소속된 세계개혁교류회(WRF)가 회원이다. [9] 출처: 한국기독공보 [10] 출처: 한국기독공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