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7-13 17:41:45

TOEF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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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EFL® 토플
{{{#white 'Test Of English as a Foreign L'anguag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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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형식
2.1. 읽기(reading)2.2. 듣기(listening)2.3. 말하기(speaking)2.4. 쓰기(writing)
3. 더미(dummy)4. 특징
4.1. iBT 토플의 응시4.2. 채점 방식4.3. iBT 토플의 용도
5. 과거의 시험 형식
5.1. PBT(Paper Based Test)5.2. CBT(Computer Based Test)
6. 그 외7. 성적 환산표8. 참고 문서

1. 개요

TOEFL(Test Of English as a Foreign Language, 이하 토플)은 미국 ETS(Educational Testing Service)의 주관하에 치르는 영어 능력 시험이다. 1964년에 처음 시행되었으며, 그로부터 2012년 경까지 전 세계적으로 2,300만 명의 응시자들이 거쳐 갔다.

풀네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영어 모국어로 하지 않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영어 구사능력을 평가하여 해당 응시자가 영어권 대학에서 수학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척도로 활용되는 시험이다. 물론 대학별로 필요 여부의 차이는 있다. 각종 대학 입학이나 기업체 채용에서 영어 능력의 척도로 사용되며, 많은 사람이 매년 토플 시험을 보고 있다. 특히 영어 교육의 열기가 뜨거운 한국에서 토플의 수요는 세계 국가 중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힌다. 다만, 토플은 대학입시 등의 교육용 성향의 시험이라 취직 등에서는 토익의 비중이 더 크다.

TOEFL의 유효기간은 2년이다. 응시료는 기준, 미화 200 달러이다. (한화 약 23만원.)

흔히 TOEIC(토익)과 많이 비교되는데, 쉽게 말해 토익이 구직자들의 공통 시험이라면, 토플은 미국 유학생들의 공통 시험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일상 회화가 가능한가를 보는 토익과 다르게, 토플은 미국 현지의 대학에서 원어로 강의를 듣고 이해할 능력이 있는가를 보는 정도로 깊이 들어간다. 토플은 국제적으로는 케임브리지 영어시험(FCE / CAE / CPE), IELTS와 경쟁하고 있다. IELTS 영연방(Commonwealth of Nations)에선 큰 영향력이 있고, 세계적으로는 인정하는 기관의 수도 더 많지만[1], 한국에서는 토플의 인지도가 절대적이다. 케임브리지 영어시험의 인지도는 한국에서는 거의 없다시피 하다. 따라서 한국에서는 IELTS보다 토플을 보는 인구가 월등히 많다. 아무래도 영국 등 영연방 권역으로 유학가는 사람보다는 미국으로 유학가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기 때문에 토플을 보는 편이 좀 더 써먹을 데가 많은 듯.

점차 많은 미국 대학들이 IELTS도 인정해 주고 있지만, 토플만 인정해 주는 학교(예: 하버드 대학교)들도 여전히 꽤 있기 때문에, 미국 유학을 놓고 보면 토플이 아무래도 조금 더 무난한 선택이다. 한국에서는 주로 토요일에 본다.[2] 土플 또한 도시별로 시험 일정이 다르니, 집 근처[3]에서 보고 싶은 사람은 참고할 것. 이슬람권에서는 금요일에 보는 동네도 있다.

물론 영어권 대학 유학에만 토플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일본 대학들이 EJU+TOEFL만으로 모집하는 G30 전형을 만들어 일본 유학에도 쓰이고,[4] 세계 각국 대학 교환학생을 지원할 때도 현지어 대신 영어 능력 검증 자료로 토플 성적을 제출할 수도 있다. 외국인 전형도 토플을 요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요구하는 영어 공인점수의 거의 90% 이상이 토플.

국내 대학원 입시에서도 대개 공인 영어성적 제출이 필수인데, 보통 IELTS, TEPS, TOEIC, 그리고 TOEFL 중에서 선택하여 제출할 수 있다.

2. 형식

현재는 인터넷 기반 시험인 iBT로만 존재한다. 과거에는 PBT, CBT의 두 종류가 더 있었다. 2008년 마지막 CBT의 성적 유효기간이 지났고, 2015년 마지막 PBT의 성적 유효기간이 지났으므로 국내에서 응시한 PBT, CBT 성적은 전혀 쓸모 없다. 총 4개 유형으로 시험을 보며 각 분야 만점은 30점, 총 4시간에 걸쳐서 시험을 본다. Listening까지 본 다음에는 최대 10분 간 휴식 시간이 주어진다. 2019년 8월 1일부터 토플 유형이 개편되면서, 시간이 2시간 52분~3시간 26분으로 변하게 되고, 문제 수가 줄어들게 된다.

시험 문제 수와 문항 수는 아래와 같다. 2019년 8월 1일부터 개편된 문제 수와 시간은 오른쪽 열에 표시한다.
유형 문제 수 시간 개편된 문제 수 개편된 시간
Reading 36~46 60~80분 30~40 54~72분
Listening 34~51 60~90분 28~39 41~57분
Speaking 6 20분 4 17분
Writing 2 50분 동일 동일

보다시피 전체 시험 시간이 210~220분으로 4시간에 달한다. 게다가 대부분 시작 시간대가 아침 9시 무렵이기 때문에 시험을 치르기 전 컨디션 조절도 몹시 중요하다. 게다가 시험 자체의 난이도까지 겹쳐 대단히 피곤한 시험 중 하나. 중간에 휴식 시간이 있기는 하지만, 시험 시간의 3분의 2 정도를 차지하는 독해&듣기 유형 이후에 존재하기 때문에 컨디션 조절에 딱히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휴식 시간은 고사장에 따라 조금씩 다른데, 어떤 곳은 적당히 한 5분 쉬러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서 5분 앉아 있다가 시험을 시작해도 되지만, 마포구에 있는 한미교육위원단 같은 곳은 10분 동안 의무적으로 나가 있어야 하는 경우가 있다. 10분이 넘으면 시험이 바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감독관이 조작해 줘야 시험이 재개된다.

IBT는 말 그대로 인터넷을 통해 보는 시험이다. CBT와 마찬가지로 컴퓨터를 이용하여 시행되지만, 이름에 쓰여 있듯이 인터넷으로 ETS의 네트워크가 연결되어 시험내용이 곧장 미국 ETS로 날아가 채점을 기다린다.

이 때문에 가끔 재수없게 고사장의 인터넷이 끊기면 시험을 보던 중이라도 도로아미타불이 된다. 2012년 5월 26일의 소위 5.26 사태 때는 한국의 거의 모든 토플 응시자들이 시험 무효화 크리를 먹거나 몇 시간을 기다려서 다시 시험을 봐야 하는 일이 있었다. 2017년 6월 25일에도 같은 사태가 벌어졌다. 시험 응시자는 환불 혹은 일정변경 중 하나를 선택했고 몇몇 시험장에서는 시험을 진행했다는 소문이 있었다. 이 때 ETS는 사과의 말 한 마디 없이 재응시 날짜만 일방적으로 지정 통보했다. 2017년의 경우에는 이메일로 성의없는 사과를 하긴 했다.

2005년부터 미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의 국가에서 시범 운행되었고,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전 세계적으로 교체되기 시작했다. 2006년 9월에 이르러서 CBT는 더는 시행되지 않았으며, 토플의 유효기간은 2년이므로 현재 모든 CBT 점수들은 공식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

이전 형식들과의 가장 두드러지는 차이점은, 바로 문법 시험이 없어지고 말하기(speaking) 항목이 추가되었다는 점이다. 문법 등의 이론적인 면에서 강하고 말하기 같은 실전 영어에 약한 동북아권 영어 교육의 특징을 노린 것이다. 덕분에 회화 위주로 연습하거나 영어 원서를 자주 본 응시생들이 환호했다 카더라.

난이도는 SAT GRE/ GMAT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5] 그렇더라도 고시 3대 영어시험(토익, 토플, 텝스) 중에선 가장 어렵다고 평가받는다. 토익과 텝스에는 없는 영역인 라이팅과 스피킹의 압박이 대단하며, 모든 파트가 은근히 시간 제한이 빡빡하여 시험 내내 긴장하기 때문에 몹시 피곤하다. 특히 Writing 파트는 한 글자라도 더 쓰려다 타임 리밋에 걸려 문단을 완성하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거기다 밑에서 서술하겠지만 리딩에서 사용하는 어휘도 토익과 텝스보다 수준이 높다. 또한, 리스닝도 거의 미국식 발음이 나오는 토익이나 미국식 발음만 나오는 텝스와 달리, 토플은 미국 발음에 영국이나 호주 발음도 나오며, 스크립트가 학술이나 연구 주제고, 리스닝 지문이 너무 길다.

iBT 토플시험의 4개 영역을 관통하는 가장 주요한 특징은 이 학생이 영어권 국가의 대학에서 영어로 진행되는 강의를 따라갈 수 있을까?를 측정하는 것이다. 따라서 대학에서 벌어지는 일들[6]이 Listening/Speaking 시험 문제의 주를 이룬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성적과 영어 강의를 따라갈 수 있을지는 별개인 경우가 많다.

2017년 3월 11일자 시험부터 문제 출제 유형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다. 이전까지는 동일 날짜의 시험은 모든 수험자들에게 같은 지문이 나왔었으나, 11일자 시험에선 많은 수험자들이 서로 다른 Reading과 Listening 지문을 받아 풀게 되었고, 심지어 Listening이 3세트라 더미가 추가되었다는 것을 아는 상태에서도 더미조차 새로운 지문이라 어느게 더미인지 구별조차 가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Listening 3세트를 당연히 더미로 생각하고 집중 안 하다가 처음 듣는 내용이 나와서 당황했다고...Reading/Listening은 섞어놓고 Speaking/Writing은 다 같았다고 하던데... (그러므로 각 문제당 시간을 잘 배분해야 한다.)

그리고 토플 고득점을 받았다고 무조건 영어를 잘한다고 단정할수 없다. 토플 성적은 기본 실력도 중요하지만, 당일의 컨디션, 그리고 운도 어느 정도 따르기 때문에 영어권 국가에서 10년을 넘게 유학한 사람도 부진하는 경우도 종종 있고, 반면에 영어를 오래 접해보지 못한 사람이 의외로 높은 점수를 얻는 경우도 있다. 한마디로 토플 점수 하나만 보고 그 사람의 영어 실력을 평가하면 안 된다는 점이다. 요령만 알면 쉽게 고득점을 따는 토익보다야 공신력이 있고, 토플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땄다면 기본적인 영어 구사력에는 별 지장이 없겠지만, 수준 높은 강의나 리딩 등을 완벽하게 따라가는 것은 개인차이다. 같은 고득점이라고 해도 영어를 더 오랫동안 접해본 사람이 당연히 일상 생활에서 영어를 쓰는 데 덜 불편할 것이다.

2.1. 읽기(reading)

소요시간 60분~80분. 한 세트는 1지문 12~14문항 정도로 구성된다. 난이도 높은 문제 유형(예컨대 category chart)이 포함된 세트인 경우 12문제가 나오며, 단순 어휘 문제가 많이 나오면 14문제까지도 나온다. 물론 1세트당 평균 제한시간은 20분으로 동일하다. 8월 1일 개편 이후 지문당 10문제, 소요시간 54~72분으로 변경된다.

한 번 응시했을 때 3~4세트 출제되며, 3세트가 출제될 경우 60분, 4세트가 주어질 경우 80분이 주어진다. 본래 한 세트당 제한시간 20분을 주었으나, 2011년 11월 1일을 기점으로 60~80분 안에 3~4세트를 푸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즉, 이전에는 한 세트당 일정 시간을 주었다면, 현재는 각 세트당 시간이 몇 분이 걸리든 주어진 시간 안에만 풀면 된다. 만약 첫 번째 세트를 매우 빨리 풀었다면 다른 세트를 풀 여유를 버는 셈. 물론 반대의 경우도 존재해서, 하나의 세트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 그만큼 다른 세트를 풀 여유가 사라진다. 그러므로 한 세트당 20분씩 배분을 한 후 최종 시간이 남으면 풀지 못한 문제를 푸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뒤에 더 쉬운 문제가 있는데도 시간이 없어서 못 푸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또한 더미가 포함되어 4세트가 되어서 80분이 주어졌는데, 그것을 모르고 3세트처럼 문제를 풀면 망한다(어느 세트가 더미인지도 알 수 없다.).

주어진 지문을 읽고 그에 따라 여러 형식의 질문에 답하는, 전형적인 읽기 시험이다. 지문의 내용은 각종 학문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길이는 700단어 정도. 말 그대로 응시자의 독해 능력과 어휘력을 평가하는 파트이다. 토익만 공부한 사람들에게는 생전 들어보지 못한 어휘가 가득하다.[7] 특히 토플 어휘 문제의 실제 의의인 '문장의 내용으로부터 단어를 유추' 가능한 사람도 특정 단어의 의미는 유추해 냈는데 보기 단어 중 뭘 골라야 할지 몰라서 틀리는 경우가 발생한다. 어휘력이 어느 정도 있더라도 한 지문에서 12~14문항이 출제되기 때문에 별의별 문제가 다 나오므로, 독해력으로 지문을 완전히 독파하지 않으면 어영부영 찍게 되는 경우가 부지기수. 토플은 편입영어와 비교해서 난이도가 비슷하거나 쉬운 수준이지만, 문제 유형이 편입영어와 겹치는 부분이 많다. 문장 삽입이나 추론, 지시 문제(reference), 지문에 따를 때 작가의 의도나 작가가 동의할만한 사항, 지문 요약, 동의어 등 토플의 카테고리 차트(Category Chart) 문제 정도를 제외하면 유형이 거의 비슷하다.

그래도 대학생 이상 레벨은 가끔 전공 과목이나 관심 분야에 대한 지문이 나오면 먹고 들어간다. 생명과학과 학생이 간단한 식물학 관련 지문을 읽는다면야. 이것은 듣기도 마찬가지.[8]

모든 토플의 영역 가운데 유형화가 가장 철저히 되어 있는 과목이기 때문에, 굳이 지문을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하지 않더라도 문제를 읽고 그때 그때 해당 부분의 지문을 읽으며 유형에 맞춰 풀어 나가는 전략을 쓸 수 있다. 다만 한 세트의 마지막에 나오는 주어진 주제에 맞춰 올바른 문장을 고르는 등의 문제[9]가 나오기 때문에, 이 문제를 맞히려면 결과적으로 다 읽을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이런 문제가 배점이 제일 크다![10] 토익보다야 훨씬 덜하지만 나름 꼼수가 잘 통하는 영역이다. 물론 여기에는 기본적인 독해력은 갖추어야 한다는 전제가 붙으며, 간혹 그냥 지문을 다 읽고 푸는 게 편하다는 이들도 있다.

또한 읽기 영역의 점수는 문항별 점수의 단순합으로 계산하지 않는다. 다시 말해 읽기 지문이 3세트가 나왔다고 해서 1세트당 정확히 10점이 되진 않는다는 뜻이다. 문항당 1점이란 말은 채점이 정답(1)과 오답(0)으로 된다는 의미이며, 실제 점수를 산출할 때는 문항반응이론(IRT) Rasch 모형이나 3모수 로지스틱 모형에 의해 정오 반응이 다시 능력치로 계산된다. 이때 차트나 카테고리 문항이 2~4점으로 책정되는 이유는, 이들의 문항 난이도가 높기 때문이다. 문항 난이도가 높은 것을 많이 맞힐 수 있다면 문항 난이도 만큼의 점수를 획득하는 식으로 채점한다. 이러니 ETS가 모든 문제는 1점 배당이라 하지...

Rasch 모형의 수학식 표현을 보면, 능력치 스탯이 문항 난이도가 얼마나 높은 걸 맞힐 수 있는지에 의해 결정되는 식이기 때문에 가장 어려운 문항까지 맞춰야 고득점을 받을 수 있다. Rasch 모형을 비롯해 모든 문항 반응 이론 능력치는 소수점을 포함한 한 자리 숫자로 계산되는데, 척도화(scaling)를 수행하여 임의의 만점 점수를 만들어 낸다.

지문에 나오는 분야는 매우 다양하다. 모든 분야가 다 나온다. 단, 수학은 없다. 애당초 수학 갖고 독해 지문으로 쓸 만 한걸 낼 게 없어서...

2.2. 듣기(listening)

소요시간 60분~90분. 한 세트는 3지문 17문항(회화 5/강의1 6/강의2 6)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한 시간은 한 세트당 30분.

읽기와 듣기가 합쳐서 총 6세트가 되도록 듣기 분량이 조정된다. 즉, 읽기가 3세트(60분)일 경우 듣기는 3세트(90분), 읽기가 4세트(80분) 주어질 경우 듣기는 2세트(60분) 출제된다. 일반적으로는 듣기 3세트 읽기 3세트가 출제된다. 따라서 두 영역의 시간을 합치면 140~150분 정도로 조절이 가능.

대화/강의를 들려준 후 사지선다 3~4문항과 항목 분류 1~2문항을 합해 5~6문항을 풀게 된다. 어휘는 대화의 경우 토익 수준의 어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강의 음원의 경우 종종 전문용어가 등장하며, 같은 어휘를 구사하더라도 토익이나 텝스보다 수준이 있는 어휘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읽기에 비하면 듣기 어휘는 비교적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되는 편이다. 음원이 나오는 동안에는 사진이 나오게 된다.[11] 무엇보다 듣기에 취약한 수험자들은 대화 지문에서 많이 맞춰놔야 강의 지문가서 2차 멘붕 오는 상황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아무튼 이 듣기 음원은 토익이나 텝스에 익숙한 수험자들에게는 '도대체 언제 끝나...' 수준의 길이를 자랑하며,[12] 속도도 꽤 빠른 데다,[13] 대학 강의를 들려주는 만큼 한 번 흐름을 놓치면 따라가기도 힘들 정도로 내용 또한 어렵다. TEPS와 비교해도 어렵다. 텝스 리스닝에서 제일 어렵고 긴 부분이 Part 5인데, Part 5는 길어봤자 40초 안에 끝나고 2번 들려준다. 근데 토플은 몇 분... 더군다나 텝스는 청해가 컴퓨터 기계 돌리듯 딱딱 규칙적으로 들리는데(수능 영어듣기 빠른 버전) 토플은 리스닝에서 실제 대화 같이 말을 더듬거나 침을 삼키는 등의 악랄한 경우까지 동반한다.

게다가 들으면서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끝난 후 문제를 풀게 되므로, 필기를 제대로 못 해놓으면 다 들어 놓고도 안드로메다로 가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게다가 문제도 만만치 않다. 토익, 텝스처럼 4지선다형만 나오지 않고 5지선다도 나온다. 물론 4지선다가 대부분이지만... 심한 경우에는 5지선다에 2~3개를 고르는 문제도 나온다! 뿐만 아니라 토플 선다형의 압권은 6지선다에 3개 고르기도 있다. 사실상 20지 선다형도 가능하단 소리.[14] 심지어는 한 지문에 있는 5~6개의 문제 중 3개 정도의 문제는 질문이 무엇인지 시험지에 적어 놓지 않고 듣기 지문이 끝나고 나서 따로 들려 준다. 즉, 시험지에는 문제 번호와 보기만 나와 있는 것이다. 질문이 뭔지 놓치면 그냥 아무 거나 말 되는 거 찍을 수밖에 없다. 필기를 대충 해놓더라도 사건이 일어난 순서대로 배치하거나 해당 항목을 맞는 범주에 분류하는 시시콜콜한 문제도 출제되기 때문에 읽기와 마찬가지로 음원을 완전히 청해해야 하며, 강의의 순서대로 위에서 아래로 노트테이킹을 하는 스킬이 요구된다.[15] 매 강의마다 꼼꼼히 노트테이킹을 하는 사람이라면 조금 쉬울지도?[16] 다만 최근에는 딕테이션, 즉, 공부할 때 지문을 전부 받아 써내려가는 식으로 커버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한세트 17문제를 푸는 데 10분을 주는데, 말 그대로 17문제 전부 합쳐서 10분이며 한 지문당 적어도 3분 20초 안에 풀어야 하므로 지문 하나에 시간을 많이 빼앗기면 나머지 지문을 놓칠 수도 있으니 주의.[17]

토플의 네 영역 중에서 유일한 절대평가(!)라고 사람들이 생각하나, ETS 문의 결과 상대평가라고 한다. 실제 ETS 공식 토플 문제를 결제해서 풀면 2개 틀려도 스코어는 35/36 이렇게 뜬다. 간혹 마지막에 나오는 2점짜리 문제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발음은 2012년까지는 미국식 발음만 100% 나오다가 2013년 이후 영국식, 호주식 발음도 가끔씩 나오고 있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미국식 발음 100%일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18]

역시 모든 분야가 다 나온다. 단, 여기에도 수학은 없다. 애초에 수학 갖고 청해 지문을 낼 만한 것이 없기 미문이다.

청각장애인은 이 영역 시간에 Oral Interpreter 지원을 받을 수 있다.

2.3. 말하기(speaking)

현지인들도 공감할 정도로 네 가지 파트 중 가장 어려운 파트

소요 시간은 총 20분이지만, 실제로 응시자가 말을 하는 시간은 최대 5분 30초이다. 나머지 시간은 지문을 읽는 시간, 음원을 듣는 시간, 답변을 준비하는 시간, 문제 지시(direction)를 듣는 시간이다.

독립형 2문항, 통합형 4문항으로 읽기, 듣기와 다르게 문제 수가 항상 같다. 준비시간은 15/20/30초 정도로 매우 짧지만 음악을 들은 뒤에 친절하게 문제를 읽어 주는 시간이 10초 정도 되기 때문에 실제 가용 시간은 25/30/40초 정도이다. 물론 여전히 짧긴 하다. 단어 몇 개 적으면 준비시간이 끝나있다. 리스닝 없이 지문을 보고 자기 생각을 말해야 하는 독립형 문제의 경우 순발력이 많이 요구된다.

3명의 채점위원이 0점~4점까지 평점을 매긴 후, 30점 만점으로 변환하여 채점한다. 발음이나 억양 같은 것은 별로 신경 안 쓴다고 ETS에서 밝혔으나 한국인 응시자 입장에선 별로 그렇지도 않은 듯하다. 훈련이 잘 된 채점관이라도 해도 무의식적으로 발음이 유창한 수험생에게 호감을 갖기 마련. 그리고 강세, 억양, 유창함이 채점 항목에 포함되어 있기도 하다. 다만 말이 논리적으로 연결되지 않으면서 주절대기만 한다면 당연히 높은 점수가 나오지 않을 것이다(…).[19]

말하기는 4개의 파트 중 유일하게 실력 하나로 점수 따기 힘든 파트다. 처음부터 아는 게 많아야 말을 잘 하기 때문인데, 이는 시험 보는 이들 거의 대부분이 느낀다. 실제로 모국어로도 갑자기 "당신의 인생의 최고의 날은 언제인가?" 같은 질문을 받은 다음 15초 생각하고 45초 안에 논스톱으로 주저리 주저리 말하기는 상당히 힘들다. 토플에 응시한 한국인이 가장 어려워하며, 아시아계 응시자의 평균 점수를 가장 많이 깎아 먹는 파트. 실제로 사람들이 자기 성적을 공개하는 게시판에서 보면 공부 시작한 이후 리딩/리스닝 점수가 가장 쉽게 빠르게 오르며 이후 라이팅 점수가 서서히 오르고 스피킹은 마지막에 오르는 것이 일반적인 패턴이다.[20]

가장 쉬운 1번이나 2번 문항마저도 초심자는 Umm...이나 Well...만 말하다가 집에 갈 수도 있을 정도로 체감 난도가 높다. 실제로 시험을 보면 중압감이 장난이 아니며, 말하기 하나 때문에 시험을 여러 번 보는 이도 많다. 이 때문에 토플 스피킹 연습의 첫 목표는 당황하지 않고 침착해지는 법을 훈련하고, 여러 주제에 적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예를 미리 만들어 가는 것이다.

1번 문항은 "당신 인생 최고의 날은? 예시를 들어 설명하세요." 수준으로 출제되지만, 뒤로 가면 갈수록 어려워져 6번 문항쯤 가면 대학 교양수업 수준의 강의를 요약하고 이를 다시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얼핏 보기에는 3, 4번 문항이 가장 어려울 것 같지만, 읽기/듣기/말하기 통합형은 읽기 시간이 따로 주어지는 데다 말하기 준비시간도 30초나 되기 때문에 듣기/말하기 통합형보다 오히려 쉬운 편이다. 엄청 긴 강의를 들은 뒤에 달랑 20초 생각하고 1분 동안 주절대야 하는 6번이 대체로 최고난도로 꼽힌다.
8월 1일 개편 이후 1번, 5번 문제가 사라져 4문제가 되며, 나머지 문제의 경우 1번부터 4번까지 재배열된다.
  • 1, 2번 문항: 독립형 문제 - 1번 문항은 8월 1일 개편 후 사라진다.
    특정 주제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문제. 논제 하나에 대해 15초 준비시간 이후 45초 동안 그냥 말하면 된다.
    1, 2번 문항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답안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평가하는 것은 유창성과 약간의 논리성이지, 답안의 퀄리티나 진정성 따위가 아니다. 특히 답안을 준비할 시간이 15초밖에 없는데, 이 시간에는 답안을 설계하는 데 중점을 맞춰야지 선택 장애를 일으켜서는 안 된다. 첫 시험에서 가장 많이 하는 실수라고 한다.
    이를테면, "당신 인생 최고의 날은?"라는 질문이 나왔다고 해 보자. 이때 당신의 인생을 되감아보며 특별한 날을 찾아서는 안 된다. 되감아보다가 시간 다 간다. 그냥 최근에 갔던 여행, 졸업식처럼 즉시 떠올릴 수 있고 근거를 들기도 쉬운 보편적인 상황을 이야기하는 것이 정석이다. 아니, 사실 지어내서 말해도 상관없다. 채점관이 사실인지 아닌지 확인할 방법도 없고, 1~2초 이내에 바로 생각나지 않는다면 차라리 근거를 들기 쉬운 그럴듯한 것을 지어내는 게 낫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 짧은 시간에 말을 지어내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 경우가 있다. 이 때문에 학원에서는 어떤 주제가 나오더라도 보편적인, 다루기 쉬운 주제로 바꾸어 버리는 기술을 가르쳐주기도 한다.
  • 3번 문항
    대학 캠퍼스 등에서 일어나는 문제에 대해 자신의 선택을 말하고 논리를 전개하는 문제. 45~50초 동안 주어진 지문을 읽고, 2분~2분 30초 가량의 대화를 들은 뒤, 30초 준비하고 1분 동안 이에 대해 말하는 읽기/듣기/말하기 통합형 문제.
    지문의 내용은 간략하게 말하도록 하자. 리스닝의 내용이 많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무시해도 될 정도는 아니기 때문. 만약에 지문을 주구장창 길게 설명한다면 리스닝 요약한 내용의 중간쯤을 말하다 끝나버려서 '어?!'와 같은 당황스러운 감탄사가 튀어나올 것이다.
  • 4번 문항
    대학의 학술적 주제를 듣고 요약하는 문제. 45~50초 동안 주어진 지문을 읽고 2분~2분 30초 가량의 강의를 들은 뒤 30초 준비하고 1분 동안 이에 대해 말하는 읽기/듣기/말하기 통합형 문제.
  • 5번 문항 - 8월 1일 개편 이후 사라진다.
    대학 캠퍼스 등에서 일어나는 문제 등에 대해 자신의 선택을 말하고 논리를 전개하는 문제. 2분~2분 30초 가량의 대화를 들은 뒤 20초 준비하고 1분 동안 이에 대해 말하는 듣기/말하기 통합형 문제.
  • 6번 문항
    대학의 학술적 주제를 듣고 요약하는 문제. 2분~2분 30초 가량의 강의를 들은 뒤 20초 준비하고 1분 동안 이에 대해 말하는 듣기/말하기 통합형 문제.

1, 2번 독립형의 경우 지금까지 나온 기출 문제를 유형별로 정리해서 예상 답안을 50개 정도 준비해서 외우면(…) 적어도 시험장에서 말 한 마디 못하고 나오는 일은 없다. 50개가 많다고 느껴질 수 있으나, 45초짜리 대본이고 스토리가 있기 때문에 아주 외우기 어려운 편은 아니다. 일상회화도 어려운 사람이 200개정도 외워 고득점 받은 케이스가 있어서 나쁜 방법은 아니다.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미리 만들어가기이다. 감독관들이 당신이 말하는 것이 실제인지 아닌지 알 길이 없으니 미리 양식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일'이 논제라면, '내 생일 때 친구들이 나에게 선물을 주었고 그게 가장 행복했다.'라고 말하면 되는 것이다. 또한, 주제가 '당신에게 가장 기억이 남는 그림은?'이 논제라면, '내 생일 때 우리 가족은 파리에 있는 루브르 박물관으로 갔다. 거기서 모나리자를 봤는데 정말 인상깊었다'라든지. ' 생일'이라는 단어는 아주 다양하게 쓰일 수 있기 때문에 한번 연습해 보기를 바란다.

찬반을 물어보는 2번 문제에도 유용하다. 찬성 또는 반대의 근거를 자신의 경험을 예로 들어 말할 때 1번 문제와 같이 만들어간 양식으로 말해도 상관이 없기 때문이다. 애초에 1~2번 문제는 당신이 말하는 것에 대한 실질성이나 타당성을 보는게 아닌, '이 사람이 어느 정도로 말할 수 있나' 하는 것을 체크하는 것이기 때문.

통합형은 캠퍼스 상황에 대해 물어보는 3번과 5번의 경우 사용되는 단어나 주요 소재, 주어[21] 등이 문제별로 비슷하기 때문에 하루에 2개 정도씩 한 달 연습하면 많이 익숙해진다.

강연인 4번과 6번이 제일 어렵긴 한데, 말문 막히지 않도록 열심히 노트테이킹 바탕으로 문장 만드는 연습을 하는 수밖에 없다. 1, 2, 3, 5번 문제를 죽어라 열심히 공부하고 4, 6번은 본전치기하겠다는 전략으로 시험을 보면, 아주 재수없지 않은 한 21점에서 최대 25점까지도 기대해 볼 수 있다. 그리고 3, 4번 문항에서는 지문에서 중요한 내용은 반드시 필기해 놔야 한다. 쓰기 통합형 지문과는 달리 말하기 통합형 지문은 제한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며 다시 볼 수 없다.

유학파, 특히 외국에서 장기 체류하다 온 학생들과 회화 중심의 영어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스피킹이 다른 국내 학생보다 쉽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장기 체류도 왠만하게 오래 있다 오지 않은 이상 딱히 국내파 학생들과 다를바 없으며, 오히려 토플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던 국내 학생들보다 뒤쳐질 수도 있다. 물론 점수 올리는 것은 아무래도 경험이 있다보니 쉽겠지만.

무엇보다 절대로 패닉에 빠지면 안 된다. 계속 침착함을 유지하고, 정해진 시간 내에 말할 내용을 틀에 맞게 짜서 준비하자. 그리고 수험실에 입실할 때는 처음으로 들어가지 말고, 가능하다면 자연스럽게 옆자리에서 스피킹을 시작할 때 문항 주제를 미리 듣자. 사실 엄연히 말하면 부정행위이기는 하지만 감독들도 일일히 잡아낼 수가 없어 눈감아주는 편이다.

청각장애인은 이 영역 시간에 듣기 부분에 대한 대본을 지원해 준다.

Siri 구글 어시스턴트 음성 인식 비서 서비스를 영어 발음 교정을 위해 쓸 수도 있다. 안드로이드 환경에서 기본 언어를 영어로 바꾸고 구글 어시스턴트도 영어로 맞춰놓고 자신이 하는 말을 구글 어시스턴트가 알아듣는다면 원어민도 알아들을 수 있다는 의미이다. 2017년 12월 기준으로 안드로이드가 한국어로 설정돼있는 경우, 구글 어시스턴트만 영어로 설정해놓는다고 해도 상당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iOS 환경에서는 OS 언어 설정을 굳이 변경하지 하지 않고 Siri의 언어 설정을 영어로 맞춰 놓으면 된다. TOEFL, TOEIC Speaking, OPI(c) 준비할 때 발음 교정용으로 쓸 수 있다.

2.4. 쓰기(writing)

Speaking에서 멘붕했다면 빨리 정신을 차려야 한다.
소요 시간 50분. 통합형 1문항, 독립형 1문항이 출제된다. 읽기, 듣기와 다르게 문제 수가 항상 같다.
제한 시간 안에 컴퓨터에 문장을 입력해야 하기 때문에 최소한의 영문 타자 연습이 필요하다.
  • 통합형(Integrated Writing)
    어떤 논제에 대한 지문이 하나 주어지고 3분 동안 읽을 시간을 준 후, 이어 나오는 2분 간의 강의가 앞 지문에 태클을 걸면 150단어에서 225단어 내외로 강의가 어떤 식으로 지문을 깠는지 요약한다. 예외적으로 강의가 지문의 내용에 동의하거나, 지문에서 서술한 어떠한 문제의 해결 방법을 제시하는 경우도 있으니 조심. 하지만 동의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 안심해도 된다. 일반적으로 226단어 이상으로 쓸 경우 감점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250단어에서 심지어 400단어(…)까지 쓰고도 만점을 받은 학생들도 있다고 한다.[22] 반면 149단어 이하로 쓰면 내용 요약에 필수적인 부분들이 필연적으로 빠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보통 감점된다. 제한시간은 20분이다. 학원에서는 270단어 가량을 추천한다.
  • 독립형(Independent Writing)
    독립형은 논제가 하나 주어지고 그 논제에 대한 개인의 의견을 묻는다. 최소 300단어 이상이 요구되며, 문법이나 표현 수준이 그저 그런 경우는 400단어를 넘어가야 점수가 '그럭저럭 좋은', 즉, good이 나온다. 제한시간은 30분이다. 학원에서는 320단어 가량을 추천한다.

말하기와 마찬가지로 3명의 채점위원이 0점~5점 스케일로 점수를 매긴 후 30점 만점으로 변환해 채점한다. 일반적으로 연습을 어느 정도 했다는 전제 하에 독립형이 조금 더 어려운 유형으로 간주되지만, 통합형도 다음의 경우 의외로 자주 감점된다.
  • 중요한 내용을 빼먹고 들음
  • 근거의 세부사항을 제대로 언급하지 않음
  • 논리에 구멍이 있음
말하기 못지않게 만만치 않은 영역이나 더 쉬운 편.

현재 이 영역에서 암기 만으로 만점을 받는 사람이 많아 까다롭게 채점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주제에서 벗어나는 말을 하는 경우 off topic이라 해서 전체 점수에서 10점을 감점시킨다. 만점이 30점이라는 걸 고려했을 때 어마어마하게 큰 감점이기 때문에 시험 다 잘봐놓고 off topic으로 인해 다시 시험을 예약하는 일도 허다하므로 본인의 글이 정말 문제에서 물어보는 내용에 대한 답변인지에 대해 응시자는 각별히 주의해야한다.

그래도 네 영역 중에서는 가장 치르기 편한 영역이다. 읽기와 듣기는 요구 시간 자체가 어마어마하게 긴 데다 내용도 어렵고 훨씬 집중력을 고도로 요하기 때문에 몹시 피곤하고, 말하기는 압박감이 어마어마하게 멘탈 붕괴를 안겨주기 딱 좋은 반면, 이쪽은 그 어디에도 해당하지 않는다. 시간도 적당하고, 압박감도 덜하고, 쓰기 자체가 말하기보다 여러모로 숙고할 수 있고 도중에 실수해도 고쳐쓸 기회도 있으며, 마지막 영역이다 보니 이것만 넘어가면 드디어 끝난다는 안도감도 매우 크게 작용한다.

청각장애인은 통합형의 듣기 부분에 대한 대본을 지원해 준다.

3. 더미(dummy)

토플에 나오는 낚시용 문제 세트. 읽기와 듣기 중 한 영역에서만 나온다. 이 세트들의 특징은 채점은 하되 점수 산정에는 반영되지 않는다는 것이다.[23]

이런 문제를 넣는 이유는, 매 시험마다 다른 문제 조합을 만들 때 각 시험에서 획득한 100점이 모두 동일한 100점일 수 있게 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읽기에서 5세트가 나오면(반드시 뒤의 2개는 아닌) 2개, 듣기에서 51문제가 나오면 마지막 17문제는 반드시 더미다. 보통 토플을 보는 사람 중 이걸 모르는 사람은 없고, 어차피 더미를 푸는 동안에는 진짜 문제들을 풀 수 없으므로 더미가 나오면 문제 풀 시간을 벌 수 있다는 말은 잘못된 것이다. 매 회차 시험 간 점수 가치가 동등할 수 있게 하므로 정답을 알더라도 성실하게 풀어주자. 자(ruler)의 눈금 같은 존재 혹은 무게 단위 등의 원기[24]처럼 영어 능력의 원기 같은 존재.대학수학능력시험은 동등문항을 쓸 수 없어서 매번 헬이 열린다.

다만 토플 초심자의 경우, 인터넷에서 대충 주워들은 정보를 가지고 멋대로 멀쩡한 문제를 더미 문제로 착각하고 버리는(...) 경우가 있다. 물론 이 경우, 시험 성적은 망했어요...

2017년 3월부터 리스닝 더미가 기존에 알려진 것과 달라지고 순서도 완전 랜덤이 되어 응시생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그러니깐 그냥 더미인지 아닌지 생각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서 푸는 것이 중요하다.

2019년 현재는 리딩도 더미 순서가 랜덤으로 바뀌었다. '고로 많이 틀린 부분이 더미이길 바라자..'

4. 특징

어렵다.[25] 토익 생각하며 응시하다간 큰코다친다.

하지만 반대로 어릴 적부터 영어를 자주 접해 원어민급으로 잘 하는 사람들은 매우 쉽다. 그만큼 "기본적인 영어 실력" 보다는 "(대학) 생활 중에 영어를 잘 구사하는가"를 보는 시험이란 뜻이기도 하다. PBT에서 CBT, iBT로 시험 방식이 변경되면서 각각 쓰기와 말하기가 추가되고 문법이 사라졌다. 이는 시험에만 특화된 공부 방식으로 인해 실제 구사 능력보다 높은 점수를 받는 동아시아인을 견제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문법과 단지문 뺑뺑이 특화 공부 방식을 카운터 치도록 설계된 시험인 만큼, 토익보다 점수 얻기 쉽지 않다. 만점자도 토익과 비교했을 때 쉽게 나오지 않는 편이나, 응시자가 적은 텝스와 비교했을 땐 많은 편이다. 아무래도 한국 영어 교육의 특성상 유독 스피킹 영역에서 점수가 팍팍 깎이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추가로 모의고사 뺑뺑이의 폐혜로 45초 지문의 단기 듣기에만 익숙해져 있는것도 문제. 토플은 듣기 지문이 평균이 5분, 최저 최대 4-6분이라는 어마어마하게 긴 지문[26][27][28]에, 이 지문에서만 문제가 5-7개는 나오기 때문에 여기서도 팍팍 깎여나간다. 익숙치도 않은 라이팅은 덤. 사실상 한국 영어식으로 공부하다간 Reading 말곤 답이 안나온다. 자신이 영어에 자신이 없다면 독학보단 학원이 훨씬 나으니 준비할거면 학원을 가라.

기본적으로는 문제은행 방식으로 출제되는 시험이라, 지난 몇 년간의 시험 문제를 샅샅이 탐독한다든지 오랜 내공으로(학원 강사들의 경우) 이번 시험에는 과거 어느 시점에 나왔던 문제들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든지 하는 방법으로 고득점을 따는 방법이 존재한다. 물론 문제 풀(pool)이 그 정도로 좁지는 않기 때문에, 특정 시점의 후기만 의존하다가는 99.99% 한방에 훅 간다.

그러나 지난 6년간의 말하기 독립형 문제의 모범답안을 전부 외운다거나(…) 하는 방법은 당연히 효과가 있다. 의외로 암기가 빛을 발휘한다. 이 때문에 지금도 수많은 한국인은 날짜를 맞춰 족보를 타고 Speaking 양식을 외운다. 이렇게 하면 점수는 잘 나올지 몰라도 영어 능력은 당연히 향상되진 않는다.

당연하지만 ETS가 템플릿의 존재를 모르는 것은 아니다. 수백 명이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똑같은 답안을 말한다면 당연히 알게 된다. 또한, 암만 템플릿을 잘 외워봤자 논리에 오류가 난다면 당연히 점수가 깎인다. 그러나 ETS는 토플을 실제로 영어 실력을 정확하게 재는 시험으로 만들 필요가 없다. 그저 기업이나 학교 등이 토플이 영어 실력을 어느 정도 평가한다고 생각할 수 있는 시험만 만들면 그만이다. 그래야 돈이 나오기 때문. ETS는 토플의 실제 문제 풀을 담은 모의고사를 4만 9천원에 서비스할 정도로 돈독이 심하게 올라 있는 집단이고, 이들이 시험의 유형을 바꾼다면 시험에 대한 공신력이 떨어지고, 곧 자신들의 수입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4.1. iBT 토플의 응시

iBT로 시험 방식을 변경한 이후 시험을 치를 수 있는 고사장 수가 크게 줄었기 때문에, 원하는 때 시험을 보기 위해서는 최소 한두 달 전에 신청을 마쳐야 한다. 때문에 시험 자리를 사고파는 것은 물론이고, 급한 경우에는 일본까지 가서 시험을 보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이거야말로 웃기는 일인 것이, iBT시험장이 포화 상태인 곳은 서울 시내와 수도권 정도로, 바로 부산이나 지역권 대학교장으로 내려가도 시험장은 쌓이고 쌓였다. 이쪽으로 가면 당일 기껏해야 한두 시간 일찍 일어나 시험장으로 차 타고 갔다가 오면 된다. 이걸 모르고 몇 달씩 기다린다거나 한다는 건 그야말로 어불성설로, 그냥 "'시험장이 아직 안 나서...'라는 핑계로 공부나 더 해야지."의 다른 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다만 위에선 그냥 기껏해야 한두시간이라고 했지만 매우 계획적이고 리듬적인 부분에 예민한 사람들이나 저질체력인 경우는 한두시간 일찍 일어나는(=평소 수면시간보다 약 20~30% 가량을 못 자게 되는) 것과 한두시간씩 장거리 이동을 하는 게 큰 타격을 주기도 한다. 위에 상술했듯 토플 시험 자체가 L/C, R/C 영역이 고도의 집중력을 장시간 요구하는지라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굉장히 피로하고, 거기다 압박감 100배 스피킹까지 얹혀져 있는지라 수능 이상으로 체력이나 컨디션이 많이 영향을 끼친다는 사람도 있다. 그러므로 무조건 어불성설으로 취급하는것도 에러. 다른 예시로 대학교 논술고사에서도 비슷한 수능 및 내신 수학 실력에 같은 방법으로 같이 공부한 두 명의 수험생임에도 불구하고 장거리 이동의 피로감이나 삶의 패턴의 붕괴에 예민한 쪽은 그렇지 않은 쪽에 비해 시험을 말아먹는 경향이 이따금 있다.

아무래도 토플이 컴퓨터를 이용해서 보는 시험이니만큼 시험장 별로 컴퓨터, 키보드[29], 헤드셋 등의 성능이 차이가 날 수 있으므로, 텅 빈 시험장은 무슨 문제가 있는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긴 하다. 사실 인터넷으로 시험장 후기를 조회해 보면 대략 답이 나온다. 가장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시험장은 방음이 잘 되지 않는 경우인데, 칸막이가 얇은 종이 1장인 경우는 그야말로 답이 없다. 토플은 각 시험자들이 각자 다른 속도로 문제를 풀어 나가므로, 당신이 스피킹 영역을 풀기 전이라도 누군가는 스피킹 영역 응답을 하고 있다. 당연히 집중에 굉장한 방해가 되므로 시험장 선택 시 방음 여부는 반드시 체크하자.

2013년 7월 1일부터는 12일에 한 번만 응시가 가능하게 되어 방학을 맞아 점수를 따려던 학생들에게 멘붕을 선사했다.

시험 접수 시 결제가 비교적 까다롭다. 같은 ETS 시험인 토익은 YBM 시사에서 접수하기 때문에 카드 결제 등에 큰 문제가 없는 반면, 토플은 해외 사이트인 ETS 홈페이지에서 접수해야 하므로 카드 결제 시에는 반드시 해외 결제 가능 카드( 비자, 마스터, JCB, 비씨, 아멕스)가 필요하다. 해외 결제이기 때문에 접수료는 달러로 계산되며, 접수 후 일주일 내로 취소를 하지 않으면 무조건 반만 환불되므로[30] 날짜와 장소 선택에 신중에 신중을 기울여야 한다. 다행히도 BC카드는 결제가 가능하므로 카드 결제 시엔 해외 결제가 되는 BC카드 계열을 쓰거나 아예 전화로 접수를 하자. 그쪽이 마음 편하다. 또한 인터넷을 통한 접수를 할때 시험일이 7일이내의 토,일요일이면 추가로 미화 40불을 지불해야 한다.[31] 온라인으로 구매 할 수 있는 교재를 제외, 접수비만 200달러에 40달러를 얹어서 총 240달러[32].

성적발표는 시험 후 10일~2주 뒤에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 있고, 약 2달 후에 ETS에서 오는 우편으로 성적표를 받아 볼 수 있다. 그러나 우편물이 선박으로 오기 때문에 극단적인 예로 6개월에 걸쳐서 성적표를 받았다고 하는 사람도 있으니 토플 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유학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 이상 입학서류 제출까지 시간적 여유를 가지게끔 시험을 빨리 보는 게 좋다.

4.2. 채점 방식

토플의 말하기와 쓰기는 서로 모르는 2명의 랜덤한 채점관이 채점[33]하는데, 각 채점관의 점수가 한 질문에 3점 이상 차이가 날 경우 해당 채점은 무효가 되며, 해당 시험자의 말하기와 쓰기는 또 다른 2명의 채점관이 다시 채점한다. 두 채점관들의 점수가 같으면 공통된 점수, 1점 차이면 더 높은 점수, 2점 차이면 두 점수의 사이 점수를 받게 된다. 예를 들어 15점 만점의 독립형 에세이에 채점관 A가 12점, 채점관 B가 10점을 주면 12점이 매겨진다. 그러나 채점관 A가 12점을 줬는데 채점관 B가 9점을 주면 무효 처리되고 다른 채점관들이 다시 채점하는 것.

말하기, 쓰기는 60달러를 내고 재채점을 요청할 수 있다. 당연한 얘기지만 재채점을 해서 점수가 떨어지는 경우도 있으니 항상 현명한 선택은 아니다. 재채점을 해서 점수가 바뀔 경우, '처음에 우리가 채점을 잘못했으니 미안하다.'점수가 떨어져도?[34]라며 재채점 비용을 돌려준다. 이 때는 원래 잘못 채점한 채점관들에게 준 돈을 빼앗아서 시험자에게 돈을 돌려준다.

그러나 어지간하면 재채점을 요구하느니 차라리 공부를 다시 하는 편이 낫다. 학원에 따르면 재채점 시 점수가 낮아지는(...) 경우가 더 많다고.

4.3. iBT 토플의 용도

고등학교 때 고득점을 받으면 수시 전형에 크게 활용할 수 있다. 물론 TOEFL 고득점 받는 것보다 수능 외국어 영역 만점 받는 게 훨씬 쉽고, 교포 출신이 아니고서야 영어를 그 정도로 잘 하는 학생들은 다른 과목도 잘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교포 출신이 아니면서 순수히 대학 진학만이 목표라면 효율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방법이기는 하다. 반면 재외국민특별전형의 경우, 인서울 합격자의 iBT 평균이 110점, 상위권 명문대의 경우는 115~120점쯤 된다.[35]

참고로 저 정도 점수가 되면 고려대 편입학 전형을 질러보고, 1차 합격하면 전공 필기시험과 면접을 보면 된다. 현재 몇몇 인서울권 대학들이 일정 점수만 넘으면 다 똑같은 실력으로 취급한다는 내용의 발표를 한 상태이다. 자세한 내용은 추가바람.

고려대학교의 경우 국제인재 전형에서 활용활 수 있으며, 이 경우 IBT 110점 이상 득점은 모두 똑같은 실력으로 취급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대학교의 경우 외국인 유학/교환학생들에게는 토플 점수 하한선이 조건으로 걸려 있는데, 학부의 경우 최소 61점 이상을 취득해야 한다. 이 경우 랭킹 101~200위권 정도가 최상위다. 토플 요구 점수는 각 대학마다 다른데, 최고 수준 커트라인은 시카고 대학의 104점. 60점 이상 78점 이하 점수 취득자면, 조건부로 입학을 허가하는 대신 ELS반을 듣는다. 석사는 85점, 박사는 100점 이상이 일반적이다. 100점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은 보통 읽기 27, 듣기 27, 말하기 21, 쓰기 25 정도의 점수 분포를 염두에 두고 단기적으로 공부하는 듯. 다만 대학교마다 다 달라서 이렇다라고 단정짓기 힘들다. FIT의 경우 토플 점수가 1점이라도 부족하면 가차없이 떨어뜨릴 정도로 엄격하다. 아무리 포트폴리오와 성적이 높아도 소용 없다. 그리고 ELS반을 듣는 것도 의외로 문제인데 경우에 따라 제대로 가르쳐주지도 않고 너무 쉽게 수업을 하거나 ELS반을 따로 들어야 하는데 돈과 시간이 추가로 나가거니와 결정적으로 또 토플 시험을 보게 된다. 이럴바엔 차라리 79점 이상 받고 돈과 시간을 더 소비하지 않는 게 훨씬 좋다.

다만 학교에 따라 섹션별 최하 점수를 두어, 합격 점수를 넘기더라도 과락으로 떨어질 수 있으며, 말하기 점수가 일정 수준 이하일 경우 강의조교 선발 과정에서 불리해지거나, 합격은 시켜 주더라도 학교 부설 영어 교육 코스를 다니게 하는 경우가 있다. 박사 유학의 경우에도 대체로 105점 이상을 받으면 토플 점수 때문에 걸리적거리는 일은 없는 편이다.

대한민국 국군에도 토플 성적을 반영하는 곳이 있다. 카투사는 iBT TOEFL 83점 이상, 영어 어학병은 iBT TOEFL 100점 이상이 커트라인이다. 2013년 영어 어학병 시험에서는 iBT TOEFL 커트라인이 무려 117점이나 되었다고 한다.

영재학교에 입학 예정인 학생이 영어 피티를 따기 위해 토플을 하는 경우도 있다. 참고로 한국과학영재학교의 경우, A-가 100점, A0가 105점, A+가 110점이다.

고신대학교 의과대학 등 일부 대학, 그리고 약학대학 입시의 경우 편입학에서 토플을 활용하기도 한다.[36]

5. 과거의 시험 형식

아래 두 형식은 폐지된 형식이다.

5.1. PBT(Paper Based Test)

1964년 - 2000년 9월 + (특별시험 수 차례)

677점 만점. TEPS TOEIC과 마찬가지로 종이 시험지와 OMR 카드로 보는 시험. 읽기, 듣기, 어법의 세 파트로 구성되어 있었다.[37] 초창기부터 실시되었던 형식이었으나 CBT가 보급되면서 서서히 대체되었으며, 한국에서는 2000년 9월을 마지막으로 정식 폐지되었다. 한국에서 없어진 이후에도 가끔씩 PBT를 보러 미국이나 태국까지 원정을 가는 사람들이 있었다(…). 이렇게 원정을 보러 갔던 이유는 CBT가 없어진 상황에서 iBT의 높아진 읽기, 듣기 난이도와 말하기의 압박을 견디지 못한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다.[38]

이후에도 2007년, 2012년 등에 iBT 서버 장애 때문에 시험에 차질이 생기자 특별 PBT 시험을 몇 번 시행했다. 2012년 5월 5일 시험을 마지막으로 동아시아에서는 완전히 없어졌다.

아직도 아프리카 쪽의 개발도상국(ex: 라이베리아, 수단 공화국, 마다가스카르, 우간다, 짐바브웨 등)이나 오세아니아 쪽의 개발도상국( 미크로네시아 연방, 통가, 피지 등)에서는 PBT 시험을 치르고 있다. iBT가 싫은 여러분, 마다가스카르로 가자.

5.2. CBT(Computer Based Test)

1998년 - 2006년

클로즈베타.
300점 만점. 컴퓨터로 출제되는 문제은행 방식의 시험. 읽기, 듣기, 쓰기, 어법의 네 파트로 구성되고, 쓰기는 300점 만점에 포함되지 않으며 대신 0~6점까지의 별도 점수로 채점되었다. 말하기 점수를 원하는 사람은 토플과는 별도의 말하기 시험(TSE)을 봤다.

조금만 문제 유형을 파도 상당수의 꼼수가 존재하기에[39] 영어 실력과 큰 상관없이 꼼수로 토플 점수를 얻어가는 경우가 많았다. 게다가 리딩을 제외한 다른 부분은 후기라고 하여 직전 시험 기출 문제가 반복되어 나오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에 많은 공부 없이 후기를 보고 고득점을 받는 사람들도 많았다. ETS에서 이를 알아차리고 폐지했다. 옛날 시험답게 인터페이스도 상당히 투박한 편이다.

6. 그 외

본래 TOEFL 외 ETS 주관의 어학 시험 점수는 영국 유학시에도 사용이 가능하였다. 2014년 2월, 영국 BBC에 의해 시험장 내 부정행위가 발각된 이후 영국 전역에서 임시적으로 시험 응시 및 사용이 불가능하게 되었다. 하지만 2017년 기준으로 이는 더 이상 사실이 아니다. 많은 대학들의 입학 전형을 살펴보면, 아이엘츠와 마찬가지로 토플 점수도 받아 주고, 두 시험 서이에 점수 환산 기준까지 제공하고 있다. 혹자는 토플 성적으로 영국 비자를 받을 수 없다고 하는데, 학교 측에서 영국 정부에 '이 학생의 영어 실력은 우리가 검증했으니, 비자를 발급해도 좋소.' 식으로 처리를 하게 되는 방식이라 문제가 없다.

그외에도 존재감이 Gtelp 만도 안 되지만.. 피어슨사의 PTE도 가능한 곳이 있다.[40] TOEFL 응시로 낭패를 보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고 응시 전형을 잘 알아보자.

가격이 흠좀무한데, 200달러가 기본료고 늦게 등록할 경우 late registration fee라고 해서 40달러를 더 내야 한다! 도둑놈들... 일찍 등록하여 돈을 아끼도록 하자.

수험자의 지원 학교나 기대에 따라 천차만별이긴해도, 보통 100 이상을 고득점으로 친다. 마의 90대라고도 하는데, 90점대까지는 몇개월로 가능한 수준이지만, 100점 이상은 쉽지 않다. 2017년 말 기준 '마의 점수대'로 불리는 영역은 여전히 95점 안팎이다. 토플 시험의 난이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니 참고하자.

반드시 자신의 여권 상 영문 성명으로 신청해야 한다. 철자도 같아야 한다. 여권 번호도 본다. 물론 여권 상 이름과 TOEFL 시험 이름이 다르다고 시험을 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토플 성적표와 여권 상 영문 성명이 다를 경우, 유학을 위한 여권 발급 과정에서 대단히 번거로운 일을 겪을 수 있다. 어릴 적에 발급받은 여권이 있었는데 까먹고 있다가 이름 철자가 달라지는 경우가 있으니 해외여행 경험이 있다면 반드시 구 여권을 확인하여 여권 상 이름으로 유학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만약 구 여권을 분실하였다면 외교부/도청/구청 여권과에서 영문 성명 확인이 가능하다.

만약 유학 절차를 위해 사용한 영문 성명과 당신의 여권 상 성명이 발음은 유사하되 철자가 다른 경우, 외교부에서 이름을 변경해주지 않는다. 이름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해외 학교에서 I-20문서를 발급받아 오는 것이다.(미국 기준) 외교부 여권과 내부 규정에 I-20과 같이 공식적인 서류들이 있어야 바꿀 수 있다고 되어 있어서 다른 방법으로는 바꾸기 정말 어렵다. 자세한 내용은 여권항목 참조.

혹시 모의고사를 보고 싶다면, 조선일보와 ETS가 주관하는 Toefl Practice Test를 http://etest.chosun.com/tpo/index.jsp 에서 볼 수 있다.

ETS는 또한 토플 강사들을 위한 트레이닝 프로그램도 국내에서 매년 1-2회 실시하고 있다. 주요 강의 내용은 토플 시험이 어떤 식으로 채점되는지, 채점 기준이 무엇인지 주로 강사 및 예비 강사들을 위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세한 건 https://www.ets.org/toefl/teachers_advisors/propell_workshop 참조.

7. 성적 환산표

이 성적 환산표를 보기 전에 염두해 두어야 할 것은 아래의 표는 텝스를 주관하는 서울대학교에서 산정한 방식이다. 따라서 이 표는 참고용으로만 봐두는 게 좋다. 대학 편입 및 공무원 시험에서 제시하는 환산표는 아래의 표와 다르다. 실제로 이대로 비교하면 매우 곤란한 게 토익 990과 토플 120 만점은 하늘과 땅 차이의 난이도 차이이다.비교적 토플은 저평가 되어있고 토익은 고평가 되어있다
등급 텝스 토익 토플 아이엘츠
Advanced 3 990 990 120 9.0
Advanced 3 950 990 120 9.0
Advanced 3 900 970 115 8.5
Advanced 2 850 945 111 8.0
Advanced 2 800 920 107 7.5
Advanced 1 750 885 103 7.5
Advanced 1 700 850 99 7.0
Upper-intermediate 650 810 93 6.5
Upper-intermediate 600 755 86 6.5
Intermediate 550 690 79 6.5
Pre-Intermediate 500 620 71 6.0
Elementary 450 550 63 6.0
Elementary 400 475 52 5.5
Elementary 350 410 42 5.0
Elementary 305 365 32 4.5
Elementary 300 360 27 4.0

8. 참고 문서


[1] 반영하는 기관이 IELTS는 약 9,000곳 이상, TOEFL은 약 8,500곳 이상이다. [2] 간혹 가다가 일요일에 보는 경우도 있다. [3] 토플 시험장이 없는 시골의 경우는 집에서 가장 가까운 도시. [4] 일례로 도쿄대학 PEAK 전형은 지원자격으로 IBT 110점 이상을 요구한다. [5] 이 쪽은 애초에 미국인을 위한 시험이라 제대로 준비하지 않으면 피본다. 특히 GRE와 GMAT은 미국인도 몇 개월씩 닥공하며 준비해야 할 정도로 무시무시한 난이도를 자랑한다. [6] 영어 강의, 캠퍼스 내 문제, 교수와의 면담 등. [7] 토익은 커뮤니케이션을 중시하는 시험이라 단어는 쉽다. 반면 토플은 아카데믹한 시험이라 내용이 학술적이며, 그만큼 단어도 숙지하기 까다롭다. [8] 다만 주의할 점은, 문제는 '지문의 내용을 바탕으로 출제된다는 점'이다. 만약 지문의 내용이 현재의 정설과 맞지 않더라도 보기를 고를 때는 지문에서 말한 대로 골라야 한다. 물론 ETS 자체에서 어느 정도 조사를 하겠지만 너무 방심하지는 말아야 할 것이다. [9] 소위 Prose summary [10] 대신 부분점수가 인정된다. 3개 정답 만점/ 2개 정답 부분점수/ 1개 or 정답없음 0점. [11] 듣기 내용을 더 원활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나오는 것이지만, 문제 풀이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경우는 없다. 사진이 잘 납득이 안 가더라도 너무 신경쓰지 말고 듣기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12] 대화는 2~3분 정도, 강의는 4~6분 정도이다. [13] 말이 빨라질 경우 유튜브의 유명 교양강의 채널인 Scishow 수준으로 빨라지기도 하며(심지어 이 채널도 평균 강의 길이가 5분 남짓이다.) 연음에 군말도 굉장히 많이 들어간다. [14] 읽기에서도 이런 형태의 선다형 문제가 나오기도 한다. [15] 다만 영어를 자주 접한 게 아니라면 영어로 노트테이킹을 하는 게 의외로 모국어보다 까다롭다는 걸 알 수 있고, 심하면 노트테이킹에 신경쓰다 정작 중요한 부분을 못 듣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그렇다고 5분 가량이나 되는 긴 지문을 필기도 없이 들을 순 없으니 필기를 안 할 수도... [16] 괜히 필기에 집착하다가 뒷문장을 놓치지 말고, 중요한 키워드만 노트테이킹 하도록 하자. 그리고 국회에서 속기사들이 필기하는 것처럼 빨리 쓰는 기술을 개발해 두면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Human이라는 단어를 영어로 쓰는 것과 한글로 '인간'이라고 쓰는 것, 그리고 그냥 한자로 두 획(人) 긋는것 중에 어느게 가장 빠를지 생각해보라. [17] 물론 리딩 문제랑 다르게 10분이면 문제 풀기에는 충분하긴 하지만 가끔 가다가 실수하는 이들도 있다. [18] 2017년 3월 11일자 시험에서 호주식 발음이 다시 등장했다. [19] 그러나 논리성이 '핵심적'인 것은 아니라고 한다. 어떤 학생이 옆사람이 너무 크게 말하는 바람에 듣기 지문을 잘 듣지 못한 경우가 있었다고 한다. 이 학생이 화가 나서 '옆사람이 너무 시끄럽게 말해서 못 들었다'는 내용을 1분간 말했는데 20점 정도 나왔다고 한다. 학원 선생님이 수업 중에 해준 이야기. [20] 예외로 스피킹만 만점 찍은 경우도 있다. [21] 캠퍼스 상황에 대한 문제의 경우 말하기에서 주어는 the school, the students, the man or the woman(5번 문제) 거의 이 셋 중 하나다. [22] 이는 실제 학원 강사들이 실험해보고 맞다고 확인해주었다. 초과 분량에 대한 무감점은 현재 유효하다. [23] 마킹이 안 된 더미 문항은 감점한다는 주장도 있다. [24] 링크 참조. [25]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이 응시할 영어 시험 중에서는 고득점 받기 가장 어렵다고 보면 된다(Speaking과 Writing 때문에). 물론 실제로는 토플보다 어려운 시험은 널렸으나, 영미권에 유학가는 게 아닌 이상 이 시험들을 칠 일이 없다. 사실 토플도 근래 교환학생 제도가 활발해지며 응시자가 많이 늘어난 거다. [26] 여기다 더더욱 악랄하게 헛기침이나 Umm 같은 추임새, 영국식 억양을 시전하는 사람, 남부 사투리(!)도 가끔씩 섞여서 나온다. 별 거 아닐 거 같다고? 처음 남부 사투리를 들으면 그 이질감에 미국인들도 기겁한다. [27] 당연한 소리지만, 토플의 듣기는 실제 생활을 위한 준비 과정이라고 생각하자. 교환학생이나 유학을 가면 이것보다 더 심한 특유의 사투리+말투+습관이 합쳐진 대화나 강의를 지겹도록 들어야 한다. [28] 언어 , 사회 , 과학 , 역사 등 학문 관련 문제들도 많이 나오기 때문에 본인이 배경 지식이 없거나 전문용어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다면 , 많이 깎아먹을 수 있는 파트다. [29] 뻑뻑해서 잘 눌리지 않거나 컴퓨터 반응이 느리든가. [30] 원래는 접수하고 바로 취소해도 반만 환불했는데, 공정위한테 철퇴를 맞아 접수 후 일주일 내 취소 시 전액 환불로 변경되었다. [31] 예 : 화요일에 접수후 나흘 뒤인 토요일에 시험 [32] 한화 약 25만원이 조금 넘는다. [33]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항상 2명이 채점한다. [34] 점수가 떨어지든 올라가든 관계없이 점수가 바뀌면 무조건 환불된다. [35] 가끔 고해커스나 각 토플 학원 게시판에 나타나는 "11x점 받아서 죽고 싶어요. 118점 꼭 받아야 하는데…" 같은 말을 하는 어린 학생들이 대체로 이 경우이다. 100점만 넘기면 별 문제 없는(후술하겠지만 실제로 미국 박사 유학도 100점 이상이라면 웬만해선 문제없다!) 성인들이 보기에는 영 같잖은 허세나 넌씨눈(...)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허세가 아니라 원하는 대학을 진학하기 위해서 반드시 이 학생들은 만점에 수렴해야 하고, 실제로도 거의 그에 근접한 실력을 갖추고 있는 학생들이다. 현재 실력과 목표가 다른 것이니 저런 말을 듣고 함부로 예단하지 말자. [36] 많이들 알겠지만 약학대학은 일반편입으로만 선발한다. [37] 쓰기는 TWE라고 하여 별도의 시험을 봤으며, 2007년에 잠시 한국에서 부활했을 때는 PBT 본 시험에 포함되었다. [38] TOEFL 환산표 상으로 PBT 600점은 iBT 100점과 동일하게(equivalent) 취급되는데, 한국에서만 영어 교육을 받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PBT 600점을 iBT 100점보다 조금 더 수월하게 딸 수 있다. PBT의 읽기와 듣기가 더 쉽고, 말하기가 없는 대신 어법 파트가 있기 때문. 특히 말하기의 유무는 영어를 잘 하는 사람이나 못 하는 사람에게는 별 상관없지만, 실력이 어중간한 사람들에게는 큰 영향을 준다. [39] 예를 들면 듣기의 경우 문제에 제시된 선택지가 패러프레이징 하나 안 되고 똑같이 듣기 지문에 나와서 거저 답을 맞춘다던가... [40] 한국에서는 인지도가 시망이지만... 영연방에서는 점차 토플과 아이엘츠처럼 인정받고 있다. 얼마나 존재감이 없는지 저 위의 영어시험 목록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현재 영어시험 목록에 추가되어 있다. 순수 기계 채점 시험으로 아이엘츠와 토플을 짬뽕했으면서도 뭔가 텝스처럼 즉각적 반응을 요구하는, 어려운 듯 어렵지 않은, 어려운 것 같은 시험이다. 한국에서도 딱 1군데 무교동 GMAT 시험장에서 응시가능하다. 장점이라면, 거의 24시간 안에 결과가 나온다는 것. 따라서 영어 점수가 급할 때 매우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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