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0 12:17:12

THE BOILED ONE PHENOMENON

1. 개요2. 내용3. 해석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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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열람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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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ctor Nowhere가 2024년 3월 18일 업로드한 아날로그 호러 영상으로, 조회수는 346만으로 그의 작품들 중 2번째로 높다.

2. 내용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상 극초반 보일드 원의 전신이 몇초 동안 출력되며 영상이 시작한다.
우선 영상 시청 전 준비물[1]을 알려준 뒤 여러 가이드라인[2]을 말해주며 시작한다.
이후 본론으로 들어가, 1990년대 후반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제작되어 펜실베이니아에서 방영되던 "천국의 나무"(TREE OF HEAVEN)라는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고, 해당 방송은 2001년 호스트가 갑자기 사망함으로써 영원히 폐지되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벌어지는데, 2003년 8월 13일,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TV 채널에서 이 프로그램의 13편이 방영된 것. 처음에는 평범한 방송처럼 보였으나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고, 갑자기 화면에 괴생명체가 나타난다.
The very memory of my face will cause a manifestation of my being in the future.
(내 얼굴의 기억 자체가 미래에 나의 존재를 드러낼 거야.)
You will be asleep in bed.
(넌 침대에서 잠이 들 거고.)
I will be there, and watch over you.
(난 거기 있을 거야. 널 지켜보면서.)
When you wake, you will not be able to move any part of you.
(너가 일어났을 때, 너는 너의 몸의 어떤 부분도 움직이지 못하게 될 거야.)
When the doctor's eventually find you, they will not see me, but you will, and i'll see you too.
(마침내 의사가 널 찾았을 때, 그들은 나를 보지 못하겠지만, 너는 볼 수 있을 거고, 나도 너를 볼 수 있을 거야.)
Forever, i'll see you.
(영원히, 나는 너를 지켜볼 거야.)
해당 프로그램에서 나온 대사를 백마스킹한 것.

이 방송은 BROADCAST-813, 괴생명체는 PHEN-228로 명명되었으며, PHEN-228이 말을 하는 영상 속 배경은 누군가의 침실, 병원 등 다양한 장소로 바뀌었다고 한다. 마치 그가 그곳에 존재하기라도 하듯이. 이상하게도 PHEN-228가 내뱉는 언어는 영어였으나, 영어를 모르는 사람들도 의미를 이해할 수 있었다고 한다.

해당 방송이 방영된 펜실베이니아 남부 도시에서는 약 530명이 극심한 정신착란을 호소했으며, 이들은 공통적으로 PHEN-228의 모습과 음성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 영상이 송출되고 하루 뒤인 8월 14일, NERC(북미전력안정성회사)는 이 BROADCAST-813이 계속 송출되어 추가적인 피해자들이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 뉴욕, 뉴저지, 오하이오, 그리고 캐나다 일부의 모든 전력 공급을 차단해버리고, 이를 클리블랜드의 전력 공급선에 나무가 접촉되어 벌어진 사고라고 보도하게 한다. 그렇게 약 5000만명의 주민들은 한여름에 며칠 동안 전기 없이 살아야 했다고. 참고로 이 정전 사태 자체는 동일한 날짜에 실제로 일어난 사건이다.

그렇게 영상 송출이 중단되고 12일이 지났을 때, 펜실베이니아 주에서 509명이 "잠금 증후군"(Locked-in syndrome)에 걸렸다고 하는데, 잠금 증후군이란, 의식이 존재함에도 전신마비로 눈만 굴릴 수 있는 증후군으로, 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눈의 깜빡임을 통한 모스 부호가 유일하다고 하며, 주 정부는 이런 방법으로 60명의 환자를 인터뷰했다고 한다.

하지만 더 많은 인터뷰를 하면 할수록 더 많은 의문점들만 쌓여갈 뿐이었고, 이 중 몇 개는 보존되어야 했고 몇 가지는 폐기되어야 했다고 한다.

보존된 인터뷰 기록 중 하나는 펜실베이니아 주 에프라타 자치구에 거주하던 잡 잠페레니(Job Jamperini)[3]라는 남자로, 그는 자신의 후손들을 위해 자신의 인터뷰를 기록해달라는 요청을 직접 했다고 한다. 그는 참전용사로서 군 시절 습득한 모스 부호를 유창하게 사용할 수 있었고, 잠금 증후군에 걸린 환자들 중 가장 많고 다양하며 정확도가 높은 인터뷰가 가능했다고 한다.

얼마 전, 그의 손자가 놀러와 자신의 집 뒷마당에서 사진 한 장을 찍었는데, 그것을 본 가족들은 그 영상, BROADCAST-813이 잠페리니뿐만 아니라 가족 전체에 불행을 가져다 줬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그 사진에는 PHEN-228의 모습이 찍혀있었다.
[ 열람주의 ]
|| 파일:i will see you.png ||

또한 그는 자신의 집 안에 불경하고 끔찍한 무언가가 존재하고 있다고 했으며, 이후 그를 인터뷰한 T.고메즈의 녹음본이 재생된다.

3. 해석

4. 기타


[1] 연필 한 자루와 종이, 이어플러그, 시편 구절 91:10이 펼쳐진 성경 한 권. [2] 이때, 시청 중 익숙하지 않은 목소리가 들린다면 즉시 양 귀에 이어 플러그를 꽂은 뒤 종이에 연필로 "저는 눈 앞의 이 종이를 볼 수 있습니다. 내 손도 볼 수 있어요. 하지만, 몇 천명이 지르는 비명소리는 들을 수 없습니다. 축제 소리도 들을 수 없어요. 저는 이 지구에서 살아 숨쉬는 인간입니다."라는 글을 연필로 종이에 적으라는 내용이 있다. 후반부의 대사를 생각하면 복선인 셈. [3] 본명이 아닌 임의로 붙인 가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