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1 01:00:11

Red Go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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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즈미 무츠히코의 거위 시리즈
Snow Goose
유비트
Red Goose
유비트 코피어스
Blue Goose
유비트 소서 풀필

BEMANI 시리즈의 수록곡. 작곡은 이즈미 무츠히코로, 곡명에 들어가는 Goose 유비트 코피어스 OST 코멘트에서 나타나듯이 Snow Goose의 후속곡이다. 보통 이전곡처럼 각각 한글로 해석해서 적거위라고 부른다.

소서 가동 직전에는 후속곡으로 Twilight Goose[1]가 나온다는 떡밥이 있었고, 실제로 음원에다 유비트 채보까지 나와서 큰 반응을 보였으나, 후에 낚시로 밝혀졌다. 해당 음원은 동인 음악 작곡가 kamome sano가 만든 것.[2] #

2. 유비트 시리즈

유비트 난이도 체계
난이도 BASIC ADVANCED EXTREME
레벨 5 8 10.5
노트 수 445 743 891
BPM 200
아케이드 수록 버전 및 모바일 수록
아케이드 유비트 코피어스 (2011.09.15)
모바일 유비트 코피어스 앨범
플러스 모드 개별 구매
유비트 코피어스에서 해금 조건은 가장 어려웠었다. '4인 매칭에서 전부 엑설런트시 10레벨을 고른 사람이 있으면 10레벨 곡을 고른 사람만 해금'이라는 조건이였기 때문. 다행히도 전도는 가능했다.


EXT 채보 영상


EXT EXC 영상

템포가 상당히 빠른 편이고 노트 수가 많아 충분히 체력곡이다. 전반적인 패턴 자체는 슬라이드형+연타 배치 위주이다. 곡이 워낙 빠른 만큼 첫 플레이 시나 리듬을 못 잡을 경우 꽤 까다로운 곡이 될 수 있다. 특히 중반의 엇박자 부분은 손배치를 잘 짜놓지 않으면 여간해선 잘 칠 수가 없다.

딱 두 부분 등장하는 아래의 초고속 발광은 주의하자.
① ③ ⑥ ④
⑦ ⑤ ⑭ ②
⑬ ⑪ ⑧ ⑩
⑨ ⑮ ⑫ ⑯

▲ 연속으로 2번씩 2번 등장. 위 영상 기준으로 57초 부분, 1분 28초 부분.

모두 정확히 친다고 가정했을 때 손의 속도를 계산해보면 대략 1초에 13번 정도를 쳐야 한다.

사족으로, 어떻게 플레이를 하던지 간에 극히 일부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점수의 뒤의 네 자리수가 같은 숫자가 두 개씩 반복되는 모양이 되는 곡이다. (ex. 933939) 노트수가 891개이기 때문에 노트 당 약 1010점 씩 오르기 때문. 덕분에 이 곡을 플레이하면 신의 장난 칭호[4]가 상당히 자주 뜨며, 경우에 따라서는 이런 점수를 스코어링 하는 것도 가능하다.

베이직은 4비트 정박 위주의 6렙값 못하는 물렙이라 클랜 이후 5레벨로 하락하였고, 어드밴스는 8비트 위주이지만 손을 쉴새없이 동선을 크게 움직여야하며 중반부의 16비트 리듬이 살아있어 8렙 중에선 나름 어려운 편. 거기에 물량도 상당한편…

2.1. 아티스트 코멘트

네. 이름에서 아시다시피, 유비트 초대작에서 만든 Snow Goose의 후속편입니다.
석양에 물들며, 머나먼 북쪽 대지를 향해 날아가는 기러기 무리를 이미지하였습니다.
철새인 기러기는 일본에서 시베리아까지 4,000km씩이나 여행을 한다고 하며, 시속 100km 이상으로 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놀랍지요.
어떻게 그리 먼 곳까지 헤매지 않고 갈 수 있는 것일까요? 어떻게 그런 먼 거리를 날아갈 수 있는 것일까요?
기러기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동물들이 가진 대단한 힘을, 나아가서는 대자연의 신비를, 느끼지 않으려야 않을 수가 없습니다.

각설하고, 이 곡의 특징적인 테마 멜로디는 "다다다닥 다다닥"하는 리듬을 되풀이하면서 음정을 올렸다 내렸다 하는 방법으로 만들었습니다.
반복되는 소절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기분 좋아서, 저 자신도 퍽 마음에 들어하고 있지요.
중반에 나오는 16비트 뒤에 악센트가 잔뜩 들어간 빠른 멜로디는 게임을 의식하여 만들었습니다.
어렵지만 재미있지요. 부디 Snow Goose와 함께 즐겨 주시길.

- 이즈미 무츠히코, 유비트 코피어스 OST 코멘트
【채보】 맛스루
Snow Goose의 속편으로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Snow Goose는 jubeat의 시작 시에 이 게임에 맞는 악곡, 보면이란 무엇인가를 모색하면서 팀원 하나가 되어 만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즈미 씨와 시행착오를 반복할 수 있던 악곡, 다양한 패턴을 시험해 태어난 채보. 그 때 팀 내의 평가로 「오! 이거 재밌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가 제일 최초의 감동으로, 지금도 잊을 수 없는 파워의 근원이네요.
Snow Goose가 좋았기 때문에 지금의 jubeat가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그런 Snow Goose는 처음이기도 하고 해서, 일부러 채보로 만들 수 있는 곳도 생략하거나 곡의 이미지에 비해서 간단하게 만들었습니다. 그 무렵에는 그런데도 너무 어렵지 않은지 걱정한 적도 있었습니다만.
그런 의미에서 이번은 새로운 Goose라고 하는 것으로 진정한 Goose에 도전해 보았어요.
Snow Goose로부터 Red Goose까지 jubeat로부터 jubeat copious까지의 역사를 느끼면서 플레이해 보세요!

【자켓】 T田
4~5년전, 제가 신출내기 jubeat 디자이너였던 무렵
처음으로 만든 자켓이 Snow Goose였습니다.
지금 보면 변변치 않고 엉성하지만
당시에는 필사적으로 그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Red Goose는 Snow Goose의 속편으로,
대칭이 되는 색·구도로 하려고 처음부터
결정되어 있었습니다.[5]
라고 해도 재활용은 하지 않습니다,
1부터 시작해서 확실히 신중하게 그린다고요!
「반전되어 있을 뿐이잖아」라는 말을 들어도
난 지지 않아.

- 유비트 코피어스 스태프 블로그

3. 리플렉 비트 시리즈

PASTEL ADVENTURE
jubeat 산맥
[E]
HEAVENLY MOON
量子の海のリントヴルム
Red Goose
ALBIDA
리플렉 비트 난이도 체계
BPM 난이도
200 BASIC MEDIUM HARD
6 10 14
스킬 레이트 24 45 74
오브젝트 256 476 844
MAX COMBO 366 646 1048
JUST REFLEC 9 13 24
수록버전 리플렉 비트 라임라이트
Rb+ 수록 팩 MUSIC PACK 29


HARD 패턴 영상.

2012년 4월 27일 새로 추가된 유비트3 글라스의 2번째 곡으로 출현하는데, 1번째 곡으로 나오는 量子の海のリントヴルム의 757개를 압도하는 844개의 오브젝트 수로 물량곡의 포스를 내뿜고 있으며, 당시 리플렉 비트의 모든 패턴을 통틀어 가장 많은 오브젝트 수였다. 차기작이 시즌2로 넘어간 2013년 4월까지도 최다 오브젝트 패턴의 위엄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사립 BEMANI 학원 최종해금곡 Elemental Creation에게 무려 98개 차이로 밀려버렸다! 그 이후로는 과거의 물량 보스곡들처럼 밀리는 게 일상이 됐다 이젠 10레벨급이 되어버렸다

유비트의 초고속 발광패턴이었던 부분은 롱 오브젝트+트릴로 만들어 놓았는데, 체인이 상당히 길다. 게다가 곡의 길이도 길고 물량도 많기 때문에 quaver♪ FLOWER 못지 않은 상당한 체력곡. 노트 밀도만 보면 quaver♪와 비슷한데 이 쪽의 롱 오브젝트 빈도라든지 곡의 길이가 quaver♪를 상회한다. 그래도 이건 쉬는시간은 있다
특별히 주의할 점은 '따다다닥-따다닥' 리듬이 시작되는 바로 전의 롱 오브젝트 2개 중 하나가 다른 하나의 롱 오브젝트의 두 배 길이이므로 낚이기 쉽다는 것이다.[6] 게다가 중반의 박자는 유비트에서의 그것에서 살짝 이빨이 빠진 박자여서 유비트에서 넘어온 유저들이 혼란을 일으킬 법 한 배치이다.

린트브룸보다는 좀 잘보이는데, 그래도 기존 곡들보다 난이도가 높은건 매한가지다. 특히 하드 패턴은 물량도 문제가 되지만 가장 큰 장벽은 인식 오류. 롱 오브젝트와 트릴이 위주가 되는 패턴이다보니 정말 잠시라도 방심하면 바로 인식 오류로 인한 굿 연발, 심하면 아예 인식이 되지 않고 미스가 나기도 한다. 게임이 적외선 터치 방식을 이용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인데, 롱 오브젝트를 누른 상황에서 다른 지점을 누르면 두 지점의 XY축이 교차하는 제 3의 지점도 인식이 되기때문에 발생하는 문제. 예를 들자면 왼쪽 탑의 밑부분과 오른쪽 탑을 동시에 누를때 왼쪽 탑이 인식되는 경우이다.[7]
사실 일반 노트, 혹은 트릴의 경우엔 굿이 나는 순간 최대한 빨리 알아채고 한 박자 쉬고 들어가는 등 대책을 세우면 복구할 수는 있다. 문제는 인식 오류가 롱 오브젝트에 발생했을 때. 위에서 말한 현상이 일어날 경우 보통 XY축은 일반 노트인 경우가 많고, 따라서 누르자마자 떼게 되는것이 정상인데 그 제 3의 지점에 롱 오브젝트가 왔을 경우 대책을 세우고 뭐고 할 것 없이 롱 오브젝트를 눌렀다가 중간에 뗀 것으로 인식되어 MISS 판정. 이 현상이 가장 두드러지는 곳이 특히 마지막의 HEAVENLY MOON 패턴이라 불리는 왼쪽&오른쪽 탑 롱 오브젝트를 누른 상태로 일반 노트를 처리하는 부분. 또한 이 부분에서 탑 롱 오브젝트를 누르기 직전에 어느 한 쪽 방향으로 저스트 리플렉을 날릴 경우 그 쪽의 탑이 웬만하면 흘렀다. 다만 이는 리플레시아에서 해당 구간부터는 황금 오브젝트를 모두 일반 오브젝트로 변경하여 이제는 옛날 이야기.

또 위의 문제들은 TITANS RETURN이나 魚氷に上り 耀よひて에서도 발생하는 문제였지만 위 두 곡은 이 곡에 비해 밀도가 그렇게 높지 않은 편이고 발생하는 구간도 한정되어 있어서 대처가 가능한 반면, 이 곡은 트리플 플러스를 안정적으로 치는 유저들조차 인식 오류에 대처하기가 힘든 속도와 물량.

즉 정리하면 전체적인 패턴 자체는 린트브룸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수준이지만, 위의 터치 인식 문제때문에 풀콤보 안정 난이도는 린트브룸보다 훨씬 높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전체적인 난이도는 린트블룸보다 낮게 평가받지만 실제 고수층 유저들에게는 이 곡을 더 높게 친다.

다만 하드만 말이 많을 뿐이지, 量子の海のリントヴルム은 베이직과 미디엄 패턴도 매우 까이지만 이 곡은 동 레벨에서 괜찮은 수준으로 패턴도 재미있다는 평이 많다. 특히 미디엄은 중간의 난해한 박자 부분은 거의 그대로 살아있지만 물량이 줄어들어 처리하기가 수월하다.

[1] 원본 영상은 삭제되었고 해당 영상은 채보를 시뮬레이터에 올려 플레이한 영상이다. [2] 사실 영상 제목을 보면 알겠지만, 코피어스의 철자가 Copious가 아닌 Copiuso다. 그리고 우소(Uso, うそ)의 뜻은 일본어 거짓말. 즉 낚시가 맞다. [3] 굵은 글씨는 칭호 파츠. [4] 점수의 뒤의 네 자리수가 9999일 때 주는 AP 1짜리(...) 칭호 [5] 자켓을 자세히 보면 Snow Goose의 자켓처럼 군데군데 45도 회전된 정사각형이 있다. [6] 사실 10+ 레벨에서는 원체 이렇게 동시에 쳐서 각각 다른 타이밍에 끝나는 롱 오브젝트 낚시가 많다. [7] 이 경우 오른쪽 탑의 밑부분도 인식이 되긴 한다. 다만 손이 필연적으로 가리게 되는 부분이기에 실용성은 매우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