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5 02:18:38

PC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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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플랫폼 악성 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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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빠 플빠 엑빠 세가빠 PC빠

1. 개요2. 특징
2.1. 과도한 PC 추앙2.2. 독점작에 대한 비난2.3. 콘솔 한국어화에 대한 트집2.4. 그래픽은 곧 수치(數値)다2.5. PC 패키지 게임 불법 복제
3. PC Master Race

1. 개요

게임기 전쟁에서 PC 게이밍 진영의 악성 게이머를 지칭하는 단어. 엑빠, 닌빠, 플빠처럼 게임계의 악의 축 중 하나로, 한국에서 가장 역사 깊고 그 세력 또한 월등한 악성 종자들이다. 주로 '게임에 관련하여 타인들에게 민폐 끼치는 PC 유저'를 PC빠라 부른다.

PC충이라는 단어로도 많이 불렸으나, 2010년대 중반부터 정치적 올바름(PC)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사람을 지칭하는 말로 뜻이 변하면서 현재는 'PC빠' 혹은 '컴빠' 등의 명칭이 더 많이 쓰인다.

2. 특징

2.1. 과도한 PC 추앙

흔히 PC빠들이 커뮤니티[1]에 올리는 글은 PC는 4K 60FPS가 가능한 우수한 기종이니 저급하고 눈에 나쁜 콘솔 따윈 씨를 말리는 것이 게임 시장의 밝은 내일을 약속한다는 식의 논지가 기본이다.

우선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당연히 그 돈이면 돈값을 해야한다. 콘솔보다 적어도 서너배의 돈을 더 들였는데 성능적인 면에서 콘솔보다 좋지 않다면 그건 그것대로 문제다. 콘솔은 9세대가 새로 출시되고 클라우드 게이밍이 등장하면서 콘솔만의 이점도 상당히 늘었다. 2023년 기준으로는 중급형 그래픽 카드 하나만으로 3대콘솔을 사고도 돈이 남을 정도로 가격차이가 심해졌다.[2] 물론 콘솔과 사무용 PC 본체를 구입하는 비용에 20만원 정도만 얹으면 PC방 컴퓨터와 비슷한 사양을 지닌 컴퓨터를 살 수 있지만, 고사양으로 갈수록 가격부담이 높아지다보니 PC 유저들 사이에서 보편적으로 지포스의 경우 RTX XX70, 라데온의 경우 RX X800/X800XT급 이상이 되는 고사양 그래픽 카드를 가졌을 가능성은 낮다.

그나마 성능 면에서는 콘솔보다 어느정도 뽑아주고 가성비 면에서는 콘솔과 엇비슷하나, 옛날에 비하면 가성비는 낮아졌다. 다행이라면 채굴 붐이 꺼지고 신형 그래픽카드도 나온 2024년 2월 기준으로는 스팀 그래픽카드 통계에서 RTX 3060이 1위, GTX 1650과 RTX 2060이 각각 2,3위로 AI 붐이라는 불안정성은 있지만 일반적인 유저가 사용하는 보급형 그래픽카드는 어느정도 보편화 되었다고 볼수 있다.

사실 이런 부분은 콘솔 세대의 초창기와 후반기에 따라 커뮤니티와 시장의 분위기가 달라지는 부분이기도 하다. 성능이 고정되어있는 콘솔은 발매 초반기에는 상대적으로 가성비가 좋다가 시간이 갈수록 가성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9세대는 특히 코인 채굴이라는 특수성이 있어 콘솔의 가성비가 극히 좋아진 케이스이다.

반면 PC의 장점인 높은 확장성과 접근성이 오히려 문제가 되는 부분이 핵과 트레이너이다. 핵의 폐해야 말할것도 없고 콘솔 기반으로 만든 게임은 트레이너에 대한 대비를 안하거나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경우가 많아 멀티나 스코어링 개념이 있는 게임이라면 트레이너로 쉽게 개판이 난다.

2.2. 독점작에 대한 비난

비디오 게임기, 또는 콘솔 시장은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마소의 엑스박스, 닌텐도의 스위치로 경쟁 체재를 이루고 있다. 물론 당연하게도 이 3사는 각 경쟁사에게 파이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수많은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그리고 이 치열한 전장에서 자신들의 기종을 더 많이 팔기 위해선 경쟁사를 이길 수 있는 장점이 필요하다. 기기의 성능이나 적절한 가격 등을 내세울 수도 있지만 독점작 역시 이러한 장점 중 하나이다. 더 나아가 이 독점작은 해당 플랫폼의 성질을 정의한다. 예를 들어, 엑스박스가 2001년 출시됐을 때 런칭 타이틀이었던 헤일로: 전쟁의 서막이 나오면서 "엑스박스는 FPS용 콘솔"이라는 개념이 자리 잡았다.

게임이란 본디 프로그래머, 디자이너, 기획자 등 수많은 인원들이 투입되어 완성되는 집단 예술 작품이다. 하지만 이 많은 사람들이 일을 하려면 당연히 돈이 필요하게 된다. 공짜로 일할 수 있을리가 없으니까. 그리고 바로 이 위치, 투자자 역할에 소니, 마소, 닌텐도가 참여하여 자신들의 기종에서만 판매할 수 있는 독점작이란 무기를 손에 쥐게 되는 것이다. 물론 이건 단순하게 적었을 뿐이며 실제로는 퍼스트 파티간의 기술 지원, 전통 있는 협력관계 등 좀 더 복잡하고 밀접한 관계로 얽혀 있는 것이 독점 게임들이다.[3]

독점작이란 기업 스스로 돈을 투자하여 순전히 그들의 회사를 위해 완성시킨 마케팅 상품이다. 그저 게임을 파는 것만이 목적이 아니라 해당 기종의 점유율을 높인다는 중요한 목적이 포함된다. 따라서 모종의 계약관계가 끝나거나[4] 다른 특별한 이유가[5] 생기지 않는 이상 다른 회사의 기종으로 게임을 내는 일은 없다.

주로 젤다의 전설 시리즈, 마리오 시리즈 등의 닌텐도 콘솔 견인작이 이런 피해를 많이 받는 경우가 많다. 엑스박스 진영쪽은 XPA정책이 나오면서 이런 이야기에 휩쓸리지 않으며, 플레이스테이션 진영 또한 PC 이식 정책이 나오면서 PC유저들의 환호를 받는중이다.

결론적으로, 독점작이 나오는 이유는 분명하다. 헤일로 5: 가디언즈을 하려면 엑스박스 원이 필요한 법이고, 데몬즈 소울을 플레이하려면 PS5가,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를 플레이하려면 닌텐도 스위치가 필요한 법이다. PC 유저는 멀티플랫폼 타이틀의 그래픽적 우위를 가지는 대가로 독점작을 하지 못한다 생각하면 편할 것이다.

2020년 기준 엑스박스의 독점작은 최신 출시작 소수를 빼고는 거의 모든 엑스박스 독점작이 PC에서 구동 가능하고 (윈도우 스토어, 스팀) 플레이스테이션 독점작 중 일부가 에픽 게임즈 스토어와 스팀에 올라왔고 추후에 더 많은 독점작이 PC 이식된다고 한다. 아무래도 PC 시장이 치고 올라와서 콘솔 판매량이 잠식되니까 하드웨어만큼 IP 판매량에도 신경을 쓰겠다는 제스처로 보인다.

사실 엄밀히 말하면 독점작에 대해 반감을 가지는 것 자체는 문제될 것이 없다. 아무리 독점작이 기업이 이윤을 남기기 위한 필연적인 선택이라 해도 소비자들이 그것을 무조건 용인해 줄 의무는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독점작의 경우 독점 콘솔의 명맥이 끊기고 후속 콘솔에서 하위호환 지원도 중단되면 게임 생명이 시한부 선고를 받게 된다. 실제로 구세대 콘솔(PS1, 초대 엑스박스)의 게임들 대부분은 현재까지도 잘 관리된 극히 일부 콘솔이 아니라면 정품 기기로 구동하는 것이 불가능하며[6], 하위호환 지원도 현용 후속 콘솔에서 지원을 하지 않아 에뮬레이터가 아니었다면 금방 잊혀졌을 것이다.

2.3. 콘솔 한국어화에 대한 트집

대략적인 메커니즘 자체는 독점작 쪽과 비슷하다. 유통사는 제작사와 한국어화 계약을 맺기 위해 몇몇 조건을 떠안게 된다. 주로 몇천 장부터 몇만장 이상의 수량을 가져와야 한다든가 또 다른 비인기 게임을 인질로 함께 맡겨지는 식이다. 독점작과 같이 유통사도 제작사에 투자를 하고 수익을 얻는 구조다. 다시 말해 유통사는 분명 자신들의 상품을 원하는 수단으로 판매할 권한을 지닌 것이다. 하지만 이 잘못된 비난의 규모는 독점작에 비해 더하면 더했지 결코 덜하지 않다. 유통사의 권리를 완전히 무시하고서 마치 한국어화가 자신들의 재산이라는 마냥 드잡이질을 일삼는 게 요즘 로컬라이징 판의 현실인 것이다.

이 문제는 다양한 형태로 변모하게 되는데, 유통사가 아닌 다른 경로를 통해 구입하고서 한국어화 데이터를 이용한 뒤 내가 내 돈 주고 샀는데 유통사에게 미안할 건 하나도 없다고 떠드는 몰염치한 태도를 취하는 것이다. 싸게 사고 싶다는 생각이야 이해 못할 것도 아니니 어쩔 수 없지만 적어도 유통사를 향해 감사하는 마음 정도는 가져도 좋지 않겠는가. 물론 유통사가 한국어화에 관여하지 않은 경우는 제외된다.
그 외에 비슷한 맥락으로 유통사가 원치 않았던 방식으로 한국어화 데이터가 유출되는 경우가 있다. 위에서도 설명 되었지만 유통사는 분명히 자신이 원하는 형태로 상품을 판매할 권리를 갖고 있다. 하지만 PC빠들은 이게 왠 떡이냐며 한국어화 데이터를 이용한 뒤 되려 유통사를 향해 '니들이 무슨 권리로 한국어화를 굴려대느냐, 이건 엄연히 우리들을 기만하는 행태다'라며 떠들어댄다. 이쯤 되면 기가 차서 말이 나오질 않는다. 자기 합리화도 정도가 있지 최소한의 염치는 지녀야 할 것 아닌가.[7][8]

당연한 사실이지만 무엇이든 씨를 뿌려야 열매가 맺히는 법이다. 게임 제작사와 유통사는 그 텃밭과 다름없다. 비록 그 결실이 당장 눈에 띄진 않는다 해도 조금만 시야를 넓혀 부디 미래를 생각하는 게이머들이 되어주길 바라보자.[9]

당장 이쪽은 콘솔 게이머는 꿈도 못꾸는 한글패치가 있지 않은가? 그런데도 콘솔 독점 한국어화되었다고 성질을 부리면 콘솔 유저는 오히려 더 열받을 것이다. 다만 CFK와 같이 PC 버전 한글패치를 제작하지 말라고 한 유통사도 있으며, 한글 패치 제작자도 기존 유통사의 법적 문제를 우려하여 제작되고 있지는 않은 상황이다.

2.4. 그래픽은 곧 수치(數値)다

여기서 말하는 수치는 羞恥가 아니고 數値(rate)다.

대부분의 PC빠에게 있어 절대명령에 속하는 개념. PC빠가 콘솔을 디스할 때 항상 언급하는 화제가 있다. 해상도와 프레임 같은 숫자적 개념, 수치가 바로 그것이다. PC빠가 콘솔유저들에게 어그로를 끌 때는 '4K 60FPS도 안 되는 주제에' 라고 내뱉는 것이 약속과도 같다. 이들에게 그래픽이란 곧 수치화, 다른 말로 디지털화되어 있기 때문에 모든 기타 요소를 무시하고서 단순하게 벤치로 비교가능한 요소만이 곧 그래픽의 전부인 것이다.

전문적인 비평가들은 소위 그래픽을 따질 때 해상도 등의 단순한 수치보다 더 많은 것을 중요시한다. 세계관의 독창적인 재현이라든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미적 기술 같은 것 등. 만약 수치가 전부라고 한다면 해상도가 720p 수준에 불과했던 콘솔 독점 게임들이 매년 그래픽 고티를 휩쓴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헤일로 4, 젤다:야생의 숨결, 갓 오브 워 4, 메탈기어 4 등).[10]

다만 게임의 그래픽을 따질 때 일반 게이머에게 가장 눈에 띄는 설정은 곧 수치화된 성능=해상도, 안티 엘리어싱, 텍스쳐 품질, 광원/반사효과 등이다. 콘솔들은 1990년대 후반부터 PC에 비해 3D 처리능력이 딸렸었고 8세대 콘솔로 와서도 아직까지 미들급 게임용 컴퓨터의 인게임 설정도 겨우 따라가면서 가변 해상도를 유용한다. 대부분의 멀티 플랫폼 게임, 예를 들어 어쌔신 크리드나 레드 데드 리뎀션 2 등은 콘솔 기본 세팅이 PC의 중~하옵 선에서 걸쳐 있다. 단순히 말해서 텍스처 품질이나 광원, 즉 게임안의 미적인 요소를 중옵정도 넣으면서 해상도를 낮춰서 자글자글하게 보이고 심지어 안티 엘리어싱도 가변인 게임은 1080p 고정으로 게임하던 사람에게는 게임을 못할 정도로 지장이 올 수 있다. PC가 그래픽 품질이 콘솔보다 우수하다는 주장은 틀린 말은 아닌 셈.

2.5. PC 패키지 게임 불법 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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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패키지 게임 시장을 몰락시킨 주요 원흉 중 하나다. 과거 척박한 땅에 간신히 피어나기 시작했던 국산 패키지 시장은 통칭 와레즈로 불리는 불법 다운로드 구조가 형성되면서 커다란 장벽에 부딪혔다. 해외의 경우 비디오 게임이 발달해 그 쪽에서 수입을 올릴 수 있었으나, 국내 제작사들은 PC 말고는 다른 플랫폼에 진출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

이와 같이 2000년도 후반을 기점으로, 특히 콘솔 환경의 발전으로 콘솔과 PC게임 개발환경이 많이 평준화된 이후부터 (PC 게임 시장이 에로게 같은 갈라파고스적 영역 빼고 열악하기 그지없던)일본을 제외한 전세계의 메이저 게임제작사 및 퍼블리셔들이 자사의 메이저 타이틀을 콘솔쪽으로 돌리는 방향을 잡은 이유 중 하나가 전세계에 깔린 복돌이들 때문이었다. 복돌이들이 PC게임 유저들 중 다수인 한국도 마찬가지이다. 한국의 게임 개발사들은 콘솔 게임시장에 진출할 능력이 되지 않는 상태에서 세계적인 추세이고 불법 복제에 대한 부담도 없는 PC 온라인 게임으로 진출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온라인 게임도 프리서버와 같은 문제가 존재한다.

그리고 패키지 게임이 8세대, 다시 말해 PS4/XBOX ONE/NS 그리고 9세대인 PS5/XSX 시대로 넘어온 현 시점에서 스팀의 존재, 멀티 시스템을 탑재한 게임들이 많아지고 보안 관련 이슈 등으로 인해 복돌이들의 세력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지만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콘솔의 세 기종은 불법 복제가 안 되거나 통신연결 시 기기밴이 되는 등 매우 어렵게 되었지만, PC 게임은 여전히 불법 복제 문제가 여전히 있다. 특히나 인터넷 속도가 빠르고 저작권 의식이 낮은 대한민국에서 그 문제가 심각했지만 이후에 문제가 많이 사그라든 편. PC쪽에서도 데누보같은 강력한 안티 크랙이 나왔지만 전체 게임 중 일부이며 몇 개월 정도 유예하는 정도에 그쳤다. 사실 이도 게임의 인기도에 따라 다르며 오래 걸리는 게임은 상대적으로 화제성이 낮고 빠르면 한달여만에도 풀리기도 한다.

과거 코에이 테크모 코리아는 삼국지11의 불법 복제로 인해 한국어화를 멈춘 바 있다. 링크 그 외에 하단에도 몇몇 링크가 존재하듯 도둑들의 숫자가 정상적인 소비자 인구를 뛰어넘는 비상식적인 세계가 바로 이 패키지 게임 시장이었다. 현시점에서는 많이 죽었지만 토렌트 사이트가 수십에 달했고 웹하드를 비롯한 수많은 불법 공유의 온상이었던 PC 게임 시장은 타국을 압도하는 PC 보급률과 함께 그 생명력을 이어가고 있었다.

2012년 유비소프트, PC 유저 중 93~95%가 불법 다운 유저.

대한민국 풋볼매니저 2013 불법 다운로드 유저 93%, 전세계 5위 기사

논평

실제로 PC 게이머들 중 35%는 불법 복제를 해 봤다라는 기사다. 하지만 읽어보면 알겠지만 거의 50%의 불법 복제 응답자가 "사양 체크를 위해 불법다운을 한 다음에 게임을 산다"라고 답변했다. 이는 게임을 PC로 하는 대다수의 유저는 50만원대 정도의 저가 견적으로 맞추고 나중에 추가로 투자해서 더 강력한 하드웨어를 완성하는 식으로 나오기 때문에 인터넷으로 정보를 얻기 힘들던 2000년대 초반에는 사양체크로 복돌을 다운 받아보는 유저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허나 2000대 후반부터 유튜브와 각종 PC 관련 포럼들로 인하여 굳이 복돌을 하지 않더라도 손쉽게 사양체크를 할 수 있게 되었고 또한 최신 게임들은 멀티 플레이가 중요하기 때문에 복돌 찾아다니면서 컴퓨터에 바이러스 먹이는 것보다 차라리 깨끗하게 돈 주고 사는 게 훨씬 나은 선택이라는 인식의 변화가 생겼다. 오히려 정식으로 게임을 산 이후에 불법 프로그램을 돌려서 게임 안의 이득을 챙기거나 다른 사람의 게임 진행을 방해하는 식으로 핵 문제가 대두되었다.

그렇지만 불법 복제 문제가 콘솔보다 심각한 것은 맞으며, 이는 개선의 여지가 분명히 필요한 부분이다. 구글에 검색만 하더라도 전보다는 찾기는 어려워졌지만 여전히 불법 복제 파일 유포 사이트들이 다수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 PC Master Race

파일:b352d6636609597375cf577d7343e622cdf9fbcc.jpg

(더러운 콘솔 농민. 영광스러운 PC master race.)[11]
  • PC master race: 미친듯이 까는 걸로 유명한 게임 평론 ' 제로 펑츄에이션'의 더 위쳐 리뷰에서 처음 나왔다. 2010년대 이후로 대두된 PC 우월주의를 비꼬는것으로 원래는 나치 선전물에서 등장한 용어로 우월한 종족(die Herrenrasse)이란 의미다. 영어권 인터넷에서 사용되는 표현이며 이에 대비되는 콘솔러는 돈없는 농민이라고 "Console peasants"라고 칭한다.[12] Dan Bull과 mashed는 이걸 주제로 한 랩 영상을 올렸다. 다만 정말로 PC 가 Master race라고 말하고 진심으로 믿는 사람도 많지만 주 용례는 오히려 콘솔 유저층의 분노를 이끌어내는데에 더 효과가 있다. 마치 중국인이 타이완 넘버원을 들으면 엄청나게 분노한다는 사실을 악용해 중국인들을 상대로 트롤링 하듯이, PC 게이머들은 이 문장을 입에 달고 살면서 콘솔빠들의 분노를 이끌어내고 낄낄댄다는것이다.

[1] 컴퓨터가 메인 주제로 다루어지는 사이트, 특히 쿨엔조이 같은 곳이 유독 심하다. [2] RTX 4070ti가 2023년 출시가 기준 120만원 정도다. PS5 디지털 버전, XSX, 닌텐도 스위치를 합친 금액과 엇비슷하다. [3] 더러는 서드파티를 통해 내놓는 '기간 독점작'이나 '협업 독점작'이 이에 속하는데 데드 라이징 4{기간 독점}나, 인왕{협업 & 기간 독점}이 그 예이다. 모두 자사의 콘솔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마케팅 전술인 셈이다. [4] 인섬니악처럼 처음부터 게임 타이틀 단위로만 계약해서 회사로부터 자유로운 개발사등등. [5] XPA등의 플랫폼 확장 정책. [6] 생산과 AS 지원이 중단되었으므로. [7] 다시 언급하지만, 당연히 유통사가 로컬라이징에 투자를 안한 경우는 해당되질 않는다. [8] 한국어화 데이터의 소유권에 관해 궁금하다면, 여기 발췌한 스팀의 게임 소프트웨어 사용권 허가 계약서를 참고하자. "본 사용권은 게임 소프트웨어의 소유권을 부여하는 것이 아니며, 따라서 게임 소프트웨어의 저작권 판매, 혹은 양도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게임 소프트웨어에는 사용권을 허가받은 특정 자료가 포함되어 있으며, SEGA, Sports Interactive, 혹은 그 사용권 허가자는 본 계약의 위반이 발생할 경우 권리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게임 소프트웨어의 사용에 있어서 본 계약서를 준수해야 하며, 다음과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게임 소프트웨어나 게임 소프트웨어의 일부를 수정, 변경, 통합, 번역, 디컴파일, 혹은 디스어셈블 하는 경우." http://store.steampowered.com/eula/207890_eula?eulaLang=koreana 보다시피 이 계약서에서도 '사용권'과 '소유권'을 엄격하게 구분하고 있다. 절대 그 파일 자체를 판 게 아니라 오로지 '업자가 허락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판매한 것이다. 물론 유출된 한국어화 데이터의 이용자가 처벌받는다든가 하는 일은 없겠으나 최소한 적어도 그 한국어화 데이터에 대한 권리가 어디에 있는지는 명확히 이해하고서 도의적으로 어긋난 발언은 없어야겠다. [9] 근데 이런 반응이 필연적이긴 하다. 우리 나라 게임 시장은 콘솔 유저층이 극도로 빈약한 상황으로, 사실상 게임을 즐기는 거의 대부분이 PC로 즐기는 상황이다. 이런 구조의 시장에서 주류인 PC를 배제한다는 선택은 시장 조사 단계에서부터 잘못되지 않는한 일어날 수가 없는 악수다. 당연히 지켜보는 입장에서 아무런 말이 안 나올 수가 없다. 법으로는 옳을지 몰라도 원성을 피하기에는 어려운 일이다. [10] 한정된 리소스 안에서 저정도 그래픽을 구현하는게 대단하다 라는 의미에서 상을 주는것이지 그래픽 자체의 사실성이 뛰어나서 주는 상이 아니다. 미적 요소는 주관적인 것이니 사용자에 따라 다르겠지만 동세대의 게임들 중에 가장 시각적으로 아름다운 게임을 꼽으라고 하면 열에 아홉 Pc게임이 언급된다. [11] 여기서 race는 경주의 race가 아니라 인종을 뜻하는 race이다. 인종주의를 뜻하는 racism의 어근. 즉 콘솔 유저들은 덜떨어진 민족인 반면 PC 유저들이 완벽한 민족이라고 생각하는 행동이다. [12] 웃긴 건, 플빠 문서에서 볼 수 있듯이 플빠들이 PC 유저들을 상대로 주장하는 것 중 하나는 "돈이 없어서 플스도 못 사고 PC를 사냐?"이다(...) 혹시 이해가 안될 사람들을 위해 추가 설명하자면 PC가 플스와 동급의 성능을 내려면 최신 플스5나 엑시엑 기준으로 대략 140 이상은 써야한다. 즉, 오히려 PC 유저가 '돈이 없어서 PC를 못사고 플스를 사냐?' 소리를 해야 할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