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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정식 배포 주소
MORT의 각종 게임 한글번역 DB 목록
MORT 사용법
MORT(Monkeyhead's OCR Realtime Translator).
2013년 11월 최초 공개된 OCR을 이용한 실시간 화면 번역기. 개발자는 Monkeyhead.
국내 제작이며 현재 버전은 2024년 07월 22일 기준 1.281V이다.
PC 화면에 있는 텍스트를 이미지로 캡처한 뒤 OCR을 이용해 텍스트를 추출, DB나 웹 번역기를 이용해 번역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로 인해 화면의 글자 이미지를 인식하여 텍스트로 출력해 번역하는 꿈 같은 방식이 가능해졌다. OCR이라는 특성상 말 그대로 PC 화면에 출력되는 모든 것에 사용할 수 있지만 일반인들이 OCR을 사용해 외국어 텍스트를 추출할 일은 거의 없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게임 용도로 사용된다. 애초에 개발자 본인부터가 게임을 위해 이 프로그램을 개발해 '실시간 게임 번역기'라고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물론 개발 취지가 게임일 뿐, 프로그램 자체는 게임과 아무런 관련이 없고 어느 용도로든 사용할 수 있기에 나무위키에서는 '실시간 화면 번역기'로 서술되었다.
이미 각 프로그램에서 텍스트를 추출해 이를 번역시키는 프로그램으로 후커라는 게 있기는 하지만 후커는 게임을 뜯어야(후킹)만 작동하기 때문에 후킹에 사용하기 위한 코드를 프로그래머 지식이 있는 능력자가 따로 알아내 공유해줘야만 사용할 수 있고 게임의 보안이 강한 패키지 게임 전문 개발사(특히 서양 개발사)의 게임들은 후킹이 사실상 불가능해 일반 사용자가 사용하기에는 여러모로 문제가 있었는데, MORT는 OCR 기능을 사용하기 때문에 그 어떤 게임에서도 작동하며 아무런 프로그래밍 지식이 없는 일반인이라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기에 후커를 대체할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후에도 MORT를 따라 여러 OCR 번역기가 나왔지만 구관이 명관이라고 현재도 가장 안정적인 프로그램이라고 평가받는 것은 MORT다.
OCR을 이용한다는 특성상 당연히 PC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콘솔 게임이나 TV 화면 등 PC 외부에서 출력되는 거라도 캡처보드 등을 사용해 PC에 화면을 띄우기만 하면 MORT를 사용할 수 있다. 마장기신 F MORT 시연영상
다만 영어가 아닌 일본어의 경우 OCR의 한계 때문에 (폰트 등의 이유로) 잘못 번역되는 경우가 있다. 특히 복잡한 한자가 자주 그런다. 윈도우 10 OCR은 그래도 인식률이 상당히 좋은 편이라 인식이 잘못된 부분을 어느 정도 해석할 수 있는 정도의 일본어 실력을 가진 일본어 초보자만 되어도 사용하는 데 지장이 없지만[1] 다른 OCR의 성능은 한숨이 나올 정도. 일본어 유저의 경우 이 프로그램을 제대로 사용하려면 반강제적으로 윈도우 10을 깔아야 한다고도 할 수 있다. 물론 2023년 1월 10일자로 윈도우 8.1의 지원이 종료되면서 윈도우 10 미만의 버전은 모두 지원이 종료되었기 때문에 더 이상 단점은 아니게 되었다.
번역의 경우 기본적으로는 상술한 것처럼 웹 번역기나 그 API를 활용하고 있는데, 영어는 웹 번역기를 프로그램 도움말을 잘 읽어서 차근차근 활성화해서 사용하면 되지만 일본어의 경우 이 외에 EZTrans XP의 번역 성능을 향상시키는 플러그인인 꿀도르와 결합된 아네모네를 사용해 번역하는 방법도 주로 사용된다. 아네모네는 MORT하고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외부 프로그램이라 본래 MORT 개발자가 의도한 사용법은 아니지만[2] 익숙해지기만 하면 오히려 MORT와 연동되는 웹 번역기를 사용하는 것보다 더 편할 수도 있고 일본어의 경우 번역률도 더 높기 때문에 일본어 유저들은 이 방법을 더 선호하기도 한다. 구글 번역기로 번역하기와 아네모네 번역 모두 설명한 글 그리고 MORT 1.230 버전부터 아네모네 개발자의 협력으로 MORT 자체적으로 EZTrans XP를 지원하게 되어서 더 이상 MORT와 아네모네를 함께 실행할 필요가 없어졌다. 단 어디까지나 MORT와 아네모네를 동시에 실행할 필요성이 사라졌을 뿐, 꿀도르를 비롯한 번역 플러그인은 사전에 설치가 되어있어야 제대로 된 번역이 이루어진다.
정리하면 일본어는 꿀도르를 사용할 수 있어 번역률은 높지만 OCR 기능이 빈약해 일부 글자가 깨지거나 엉뚱하게 나오는 문제가 있고, 영어는 OCR 기능은 우수하지만 성능이 그렇게 우수하지는 않은 웹 번역기라 번역률이 빈약하다는 문제가 있다. 둘 다 MORT의 개발자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서 시간이 지나 일본어 OCR의 성능이 향상되거나 성능이 우수한 영문 번역기가 나오기를 기다릴 수밖에 없다.[3]
또한 기본적으로는 웹 번역기와 연동되지만 아랄트랜스의 준한글화처럼 따로 번역본 텍스트 DB 라이브러리를 구축해서 한글 패치를 개발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런 방식으로 화면 내 텍스트 아래에 번역이 뜨게 하고, 교정사전 등의 기능을 활용하여 유저가 제작한 특정 게임의 텍스트 DB 파일을 그대로 적용하면 그 게임을 하면서 실시간 고품질 번역 감상이 가능하다. 보통 한글 패치는 게임을 개조해야 하기 때문에 번역 실력뿐만 아니라 프로그래밍 실력도 필요해서 제작이 상당히 힘드나 MORT의 라이브러리 기능을 사용하면 프로그래밍이 필요없이 그저 번역 실력과 끈기만 있으면 한글 패치를 개발할 수 있다. 그러나 일일이 OCR을 인식시켜 DB를 제작하는 게 좀 까다로워서인지 결국 이런 방식의 한글 패치는 거의 나오지 않았고 일본어의 경우 인식률 문제로 인해 여전히 아랄트랜스 준한글화가 더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는 실정이다.
2017년 3월 31일 이후로 Bing 번역 데이터 마켓 서비스가 끝나서 Bing을 이용한 번역 서비스가 불가능해졌다. MORT에서 Bing이 새로 시작한 Azure 마켓에서 API를 파지 않는 이상 번역 서비스는 사용하기 어려워보인다. 대신 구글이나 네이버 번역 API를 사용하는데 몇 가지 절차를 통해 키를 생성해야 한다.
2. 기능
Mort에는 아래의 기능들이 있다.- 문자 이미지 인식후 텍스트로 대사 추출
- 네이버, 구글, 무료 제품코드와 연동한 번역기 서비스, 번역본 DB 적용으로 실시간 번역 가능
- 교정사전을 이용한 매칭 문자 교정 시스템
- 기타 이미지 보정, 색 추출 등의 기능 ||
이런 기능 때문에 한글화나 한글패치 작업에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업데이트 내역 #==
- Ver 1.11 기준으로 영어와 일본어를 번역가능하며, 클립보드에 저장 기능을 이용해 후킹 프로그램과 연동 번역도 가능.
- Ver 1.13 부터 영어, 일본어 이외의 언어를 추출 및 번역할 수 있게 되었다.
- Ver 1.14 색 그룹 지정, 빠른 OCR 영역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 Ver 1.15 네이버 번역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 Ver 1.16 윈도우 OCR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 Ver 1.17 구글 번역기, 파파고 인공 신경망 적용 번역기를 지원하며 스냅샷 기능이 추가 되었다.
- Ver 1.18 Yandex 번역기, 파파고 다중 키 관리가 추가되었다.
- Ver 1.19 Tesseract OCR 버전 업데이트, 구글 기본 번역기가 추가되었다.
- Ver 1.20 OCR 제외 영역, DB 부분 검색 기능이 추가되었다.
- Ver 1.210 교정사전 자동 업데이트, TTS, 설정 검색하기 기능이 추가되었다.
-
Ver 1.220 오버레이 번역창, 화면을 추출할 윈도우 지정하기, 번역 결과 기억하기 기능이 추가되었다.
이 버전부터 'DB - 파일로 불러오기' 기능의 텍스트 출력 알고리즘이 변했기 때문에 문장 단위로 번역하는 기능이 제대로 작용하지 않아 게임에 따라서는 줄바꿈으로 인해 가독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4] 하지만 이지트랜스와 연동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이지트랜스(일본어전용)'으로 세팅했을 경우에는 기존의 DB 세팅처럼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 Ver 1.230 업데이터, 빠른 설정, 이지트랜스 연동, 고급 설정 기능이 추가되었다.
- Ver 1.240 64비트 전용, 구글 OCR, 오버레이 번역창 스냅샷 지원 기능이 추가되었다.
- Ver 1.250 DeepL 번역기가 추가되었다.
- Ver 1.260 .NET 7 기반으로 업데이트 되었으며, 레이어 번역창 하단 정렬, 오버레이 번역창 텍스트 자동 합치기 On/Off 기능이 추가되었다.
- Ver 1.270 Easy OCR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 Ver 1.283 OCR 영역 수정 시 실시간 반영될 수 있게 되었다.
3. 팁
- MORT의 각종 에러 메세지 Q&A
- 인식 창 범위 지정을 정확히 텍스트만 들어오도록 잡는 게 좋다. 아니면 인식이 잘 되지 않는다.
- 글자 인식이 잘 안 되면 인식창 좌우공간을 확보하고 상하공간을 좁혀서 지정하는 게 좋다.
- 번역기 사용법은 여길 참고하자 https://blog.naver.com/killkimno/221760617100
-
인식창 범위의 번역은 보통 일정 시간마다 갱신되고, 설정에서 갱신 속도를 바꿀 수 있다.
반대로 이를 이용하여 인식창의 크기를 조금씩 조율하여 글자인식을 실시간 조정할 수 있다. - 네이버 번역기의 경우 하루에 사용할 수 있는 번역이 한정되므로, 번역을 쓰지 않을땐 Stop를 눌러 정지해두자. 번역낭비를 막을 수 있다.
- 일본어나 한자 등의 그림 글씨를 번역하려고 할 때 인식이 잘 안되는 경우가 있는데, 인식이 잘 안 될 때는 살짝 과정을 거쳐야 한다.
- 먼저 인식창의 범위를 그림 글씨에 한정하고 스포이드 아이콘을 눌러 그림을 따온다.
- 이후 추출된 그림에 마우스를 누른채로 드래그하면 색상이 뜨는데, 글씨색상의 색깔이 오도록 색을 지정하자.
- 다음 이진화를 눌러 옆에 뜬 RGB 색상정보를 기입해 변환하기를 눌러 까만 형태의 글씨를 띄운다.
- 변환된 까만글씨에 인식창의 범위를 지정하여 Translate를 누르면 번역된다. 인식이 안되면 인식창의 좌우공간을 넓히고 상하공간을 좁혀보자.
- 복구 버튼을 누르면 그림을 다시 원상복구할 수 있다.
4. 유사 프로그램
- GTTS라는 프로그램이 나와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바가 있다. MORT와 비교하면 각 텍스트 바로 밑에 번역 텍스트가 출력되는 등 편의성 면에서 상당한 발전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번역기 사용량을 MORT처럼 각 사용자들에게 API키를 발급받아서 사용하든 이지트랜스 같은 번역기를 사용하든 알아서 하라고 맡기는 게 아니라 개발자가 직접 번역에 관한 모든 것을 부담한다는 방식을 취하였기에 서버가 터지기 일쑤였고 결국 텀블벅을 통해 후원까지 받았으나 당연히 번역 서버를 유지하기에는 여전히 턱없이 부족해서 현재는 서버가 닫히고 프로그램 배포도 중단되었다.
- TAPP라는 유료 프로그램이 스팀에 출시되었다. 14개 언어를 지원한다. 평이 복합적인 걸로 보아 잘 작동하다가도 안 되는 등등 갈리는 듯. 언젠가부터 AION이라 이름이 바뀌었다.
- 일본에서는 PCOT을 주로 사용한다.
- MORT하고는 많이 다르지만 일본어 전용 OCR 프로그램으로 버블리더라는 프로그램도 유명하다. 버블리더의 용도는 일본어 원서의 이미지 파일에서 세로쓰기로 쓰여진 일본어를 인식하는 것이다. 즉 이 프로그램은 게임용이 아닌 코믹스용. 개발자의 이름은 CaS. 꿀도르의 개발자와 친분이 있는지 꿀도르의 블로그에서 대리 배포가 이루어지고 있다.
- DeskTranslate 라는 것이 MORT와 매우 유사한 프로그램으로 보여진다. 한국어 목적지 번역 또한 지원된다.
- OCR까지 클라우드서비스에 맡긴 Univeral Game Translator란 물건도 있다.
- 위의 UGT에서 이름을 따온 pyUGT란 놈도 있는데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파이썬기반이며 이쪽은 UGT와 반대로 번역까지 로컬에서 처리한다. OCR은 테서렉트 기반으로 리눅스와 맥도 지원한다는 차별점이 있다.
[1]
요컨대 일본어 문법은 어느 정도 되는데 단어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게임을 하려면 사전을 필히 지참해야 하는 정도의 실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사전 대용으로 사용한다는 느낌으로 MORT를 사용해도 별 지장이 없다. 단어 10개를 찾아야 할 때 9개 정도는 MORT가 알아서 해결해주기 때문.
[2]
정확히는 MORT 프로그램이 자체적으로 아네모네하고의 연동을 지원하지 않을 뿐, MORT 개발자도 아네모네하고의 연동에 대해서는 당연히 알고 있으며 실제로 블로그에서도 이를 지나가듯이 소개한 적이 있다. 아네모네의 창 너머 클릭 기능을 연구해서 MORT에 추가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하였고, MORT가 업데이트로 가끔 아네모네와 호환이 안 되는 문제가 발생하면 다시 호환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문제를 수정하는 등, 본래 의도된 사용법이 아닐 뿐, MORT 개발자도 반쯤 공인한 사용법이라고 할 수 있다.
[3]
실제로 MORT가 처음 나왔을 때는 일본어 인식 기능이 처참한 OCR인 Tesseract OCR밖에 지원하지 않아 일본 게임을 할 때는 도저히 써먹을 수 없는 지경이었지만 이후 윈도우 10의 출시와 윈도우 OCR의 탄생으로 격변이 일어나 현재처럼 일본어 실력이 어느 정도 되는 초보자라면 별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 된 것이다. Tesseract OCR도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과거와 비교하면 성능이 발전된 편. 특히 2019년 10월에 버전 3에서 버전 4로 업데이트된 것으로 인해 여전히 윈도우 OCR 수준은 아니지만 많이 발전했다. 웹 번역기도 과거에는 성능이 처참했지만 인공신경망 기술이 도입되어 점차 성능이 강화되어가고 있는 중이다.
[4]
디버깅 옵션에서 '줄 단위로 번역하기' 설정을 변경하더라도 오직 줄 단위로만 번역이 이루어진다. 대표적으로는
Fate/Grand Order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