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13 19:46:57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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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2년에 승강제 K리그1 파이널 라운드를 도입함에 따라 K리그 플레이오프를 폐지했다. 2013년에는 우승 대신 승격과 강등을 결정하는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를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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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설명3. 명칭 논란4. 영향5. 역대 전적
5.1. 이야깃거리
6. 참가 횟수7. 역대 개최 구장8. 개별 경기 기록9. 관련 기록10.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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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KBO 로고(세로형/화이트).svg KBO 포스트시즌 대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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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KBO 준플레이오프 KBO 플레이오프 KBO 한국시리즈
정규 시즌 1위
vs
KBO 플레이오프 승리 구단
4선승제
정규 시즌 2위
vs
KBO 준플레이오프 승리 구단
3선승제
정규 시즌 3위
vs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리 구단
3선승제
정규 시즌 4위
vs
정규 시즌 5위
2선승제 (4위 1승 어드밴티지)
※ 볼드체는 홈 어드밴티지 구단
}}}}}} ||

KBO 리그에서 페넌트레이스 4위팀과 5위팀이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대결하는 시리즈. 약칭은 WC.

소위 '가을야구'라고 부르는 KBO 포스트시즌의 첫 번째 스테이지로, 매년 정규 시즌 종료 2일 후에 시작된다. 2015년부터 kt wiz의 창단으로 리그 참가팀이 10구단으로 늘어나게 되자 신설되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방식은 다음과 같다.
  • 4위팀 홈구장에서 최소 1경기, 최대 2경기까지만 진행한다. 휴식일 없이 이틀 연속 경기를 치른다.
  • 4위팀에게 1승(1무) 어드밴티지가 부여된다.
    • 4위팀은 두 경기 중 한 경기라도 승리하거나 무승부만 거둬도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1]
    • 5위팀이 두 경기를 연달아 승리해야 5위팀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 연장전은 최대 15회까지만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 연장 15회초 동점 상황에서 5위팀이 점수를 내지 못하면, 해당 경기는 즉시 무승부로 처리되고 4위팀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2]
    • 5위팀이 15회초에 점수를 획득하여 15회말을 진행하게 되면, 4위팀이 15회말에서 3아웃을 당하거나 동점을 만드는 시점[A]에서 경기가 종료되며, 동점[A]을 만들었을 때는 끝내기 무승부로 4위팀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5위팀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사례는 아직 단 한번도 없다. 2016 시즌 5위 KIA 타이거즈가 4위 LG 트윈스를 상대로, 그리고 2021 시즌 5위 키움 히어로즈가 4위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1승을 한 걸 제외하면 모든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4위팀이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한 경기 만에 시리즈가 끝났다. 후술하겠지만, 5위팀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확률은 20%밖에 안 된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리팀이 한국시리즈까지 올라간 최초 사례는 2021년에 4위 두산 베어스가 2위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승리한 사례며 한 시즌에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한국시리즈까지 모든 단계를 치러본 최초의 팀이 되었다.

2022년 1월 25일, 이사회에서 포스트시즌 진출팀 확대 및 개편 방안의 일환 와일드카드 결정전 폐지를 언급했다. 다만 현장에서는 이에 대해 검토된 바 없다고 반응했다. #

도입 이후 한 번도 열리지 않은 적이 없었던 유일한 포스트시즌 단계다. 1995년[5]과 1999년[6]에 준플레이오프가 개최되지 않았고, 1985년에 도입 원년이던 플레이오프는 물론 한국시리즈조차 개최되지 않았었기 때문

2. 설명

파일:attachment/1209_215815_CH75_480i.jpg
2015 WC 때 방송화면을 캡처한 것이라 후술할 로컬룰이 안 나와 있다.
최초에는 V-리그 준플레이오프처럼 정규리그 4위와 정규리그 5위간의 승차가 1.5경기 이내일 때만 조건부로 실시된다고 발표되었으나[7] 이후 게임 차에 의해 와일드카드 게임 개최여부를 결정한다면 져주기 게임[8] 등의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결국 승차 조건을 없애면서 무조건 4,5위팀이 경기를 가지되 4위팀에게 이득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그 외에 와일드카드 결정전 한정 로컬 룰이 2016년 신설되었는데, 15회초 종료 후 동점인 경우(즉 15회초에 원정팀인 5위팀이 득점에 실패한 경우)나 15회초에 점수가 나와 원정팀이 앞선 채로 15회말에 들어가더라도 15회말에서 동점이 되면 경기를 곧바로 종료한다.[9] 이렇게 되면 당연하겠지만 5위팀이 와일드카드 결정전 2경기에서 2승을 거두는데 실패했기 때문에 4위팀이 KBO 준플레이오프로 진출하게 된다. 다시 말해 15회가 되었을 때 홈팀(4위팀)은 15회초를 무실점으로 틀어막기만 하면 되며, 만약 점수를 허용하더라도 15회말 공격때 굳이 역전할 필요없이 동점까지만 만들면 된다. 즉, 15회초에 원정팀이 점수를 내서 홈팀이 지고 있는 상태로 15회말에 갈 때 홈팀이 동점을 만들면 끝내기가 되는 셈이다. 2015 시즌 WC가 시작되고 경기가 연장전에 접어들게 되면서 그때서야 이거 15회까지 가면 어떡하지? 라는 걸 깨닫고 해설위원들이나 기자들이 우왕좌왕하며 논쟁을 벌이고 있었다. 정규리그나 다른 포스트시즌과 달리 WC에선 위에 설명했듯이 홈팀인 4위팀 입장에선 이기거나 비기거나 준PO로 진출하는 건 같다. 따라서 15회초에 무실점하면 최소한 무승부를 확정지었으므로 준PO는 100% 진출한다. 그러니 순전히 야구 규정때문에 별 의미없는 승/무 여부를 가린다고 이미 탈락이 확정된 팀을 상대로 경기를 억지로 더 할 이유가 없다. 5위팀 입장에서도 잔인하게 확인사살 당하는거고. 이런 거는 퍼펙트게임처럼 평생 한 번 보기도 힘들다.

2016년 시즌까지 여기서 탈락한 팀은 포스트시즌 배당금을 땡전 한 푼 못 받았다. 5위팀이야 애초에 포스트시즌 막차 진출 기회라도 받기라도 했고 어차피 2승을 모두 거둬야 하니 탈락을 하더라도 그냥 그러려니 하지만 4위가 떨어지면 선수는 선수대로 절망하고, 구단은 구단대로 욕먹고, 홈팬 입장수익은 홈팬 입장수익대로 모두 뺏겨버리게 된다. 구단에 돌아가는 배당금은 전체 포스트시즌[10] 입장수익 중 KBO로 들어가는 운영비를 제외하고 남은 순수익을 페넌트레이스 우승팀이 먼저 20%를 가져가고 남은 돈을 우승팀이 50%, 준우승팀이 25%, 플레이오프 패배팀이 15%, 준플레이오프 패배팀이 10%를 가져간다. 그러나 2017년에 규칙이 개정되며 와일드카드 패배팀도 운영비를 제외한 포스트시즌 총수익 중 3%를 받는다.

다른 KBO 포스트시즌 라운드와는 다른 점이 하나 있는데, 바로 무조건 시리즈가 2차전 안에는 끝난다는 것이다. 상위 라운드 경기에서는 무승부가 시리즈 결과에는 영향을 주지 못하는 반면[11]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는 4위팀 승리와 같은 효과를 내기 때문. 이렇기 때문에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시리즈에서 가능한 경우의 수는 '승', '무', '패승',' 패무', '패패'의 5가지밖에 없으며 마지막 '패패'만 아니면 4위팀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

3. 명칭 논란

사실 한국프로야구에서는 와일드카드란 명칭 자체에 논란이 있는 것이 MLB의 경우는 공식적으로 페넌트 레이스 우승팀의 기준이 챔피언십 시리즈 우승이기 때문에 와일드카드 시스템 자체가 전체 페넌트 레이스 과정의 일부분이다. 하지만 KBO 리그의 경우는 조건 없이 그냥 5위팀에게도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주는 것 뿐이다. 당초 의도대로 4위와 게임 차가 근소한 5위팀에게만 포스트시즌 기회를 주는 것이었으면 와일드카드라는 이름이 적합했겠지만, 사실상 와일드카드가 아니라 준준플레이오프라고 봐도 무방하다. 사실 KBO의 처음 계획으로는 와일드카드라는 정의대로 하는 것이었는데, 이렇게 할 경우 승부조작의 가능성이 생기기 때문에 지금처럼 5위팀에게도 조건 없이 포스트시즌 기회를 준 것이다. 이미 KBO 리그에서는 져주기 게임의 폐해를 겪기도 했었고.

그런데 미국의 한 야구 전문 매체에서 현 MLB의 와일드카드 제도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며, KBO의 와일드카드를 벤치마킹하는 게 어떻겠느냐는 의견을 내놓았다. 해당 기사에서 언급된 바에 따르면 98승을 거둔 팀이 와일드카드 경기에서 86승을 거둔 팀에게 한 번 졌다고 시즌을 마치는 것은 불공평한 일이라는 게 그 주장에 대한 근거다. 하지만 이는 현실성이 없는 주장인 것이 메이저 리그는 지구 별로 각 팀들의 전력 차이가 천차만별이라 단순히 각 지구에서 거둔 승수와 승률로 강팀을 정의한다는 것이 어불성설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와일드 카드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한국식 단일 리그에 적용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 디비전 시리즈에서 양대리그 30개 팀 중 전체 승률 1위팀이 포스트시즌 진출 팀 중 최저 승률로 와일드카드로 올라온 팀에게 져서 탈락하는 일이 발생할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와일드카드 게임만 콕 찝어서 바꾸자고 하는 것은 디비전 시리즈는 5판 3선승제고 와일드카드 게임은 단판제 라는 이유가 크다. 야구라는 스포츠 특성 상 단판으로는 변수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이러한 논의들을 단계적으로 거쳐 2022 시즌부터 단판제인 와일드카드 게임 대신 3전 2선승제의 와일드카드 시리즈로 포스트시즌 제도를 개편했다.

'와일드카드'라는 이름이 사용된 것은 아니지만, 다른 지구 우승팀보다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도 줄을 잘못 서서 포스트시즌 진출 기회를 박탈당하는 억울한 경우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그 의미 자체에 딱 맞는 경우가 2000년에 발생했었다. 한국프로야구는 1999년 시즌부터 4팀씩 2개의 리그로 나눠서 경기하는 양대 리그제도가 도입되었는데, 1999년 시즌 초반 리그간 실력 불균형이 너무 크게 발생했다. 드림리그 3위팀이 매직리그 1위인 삼성보다 승률을 앞서고 있었다. 그래서 한 리그의 3위팀이 다른 리그의 2위팀을 앞서면 '준플레이오프'라는 이름으로 추가 경기를 해서 플레이오프 진출자를 결정하는 제도를 시즌 중에 신설했다. 다행히 1999년 시즌 말 매직리그 팀이 분전하여 매직리그 3위팀과 드림리그 2위팀 간의 승률 역전이 일어나지 않게 되면서(드림 3위 현대 0.535 / 매직 2위 한화 0.554) 준플레이오프가 무산됐다.

2000년에는 매직리그 1위팀(종합 전적 3위) 삼성이 드림리그 2위팀(종합 전적 2위) 롯데와 자리를 바꾸고 나머지는 그대로 간 결과 매직리그는 약체팀들의 집합소가 되어 버렸고, 리그간 실력 불균형이 너무나 크게 발생해 버렸다. 드림리그의 1-3위팀, 매직리그의 1-2위팀이 확정되기도 전에 드림리그의 3위팀이 매직리그 1위팀을 앞서는 것이 확정되는 사태가 일어났고, 결국 시즌 종료 후 드림리그 3위인 삼성(승률 0.549)이 매직리그 1위인 LG(승률 0.515) 보다 훨씬 높은 승률을 기록하는 것으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결국 드림리그 3위인 삼성과 매직리그 2위인 롯데가 와일드카드와 비슷하게 준플레이오프를 치렀다. 결국 양대 리그제도는 이 사건으로 인해서 2년만에 폐기되고, 다시 단일리그제도로 돌아가는 원인이 되었다.

4. 영향

그간 준플레이오프에서 리그 3위팀이 가지는 이점은 3판 2선승제선 1, 3차전, 5판 3선승제면 1, 2, 5차전을 자신의 홈구장에서 치를 수 있다는 정도였다. 즉, 서로 정규리그 경기를 똑같이 소화하여 체력적으로 엇비슷한 상황에서 이점이 있어도 그리 티가 안 나는 준플레이오프에 임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와일드카드의 도입으로 정규리그 3위팀이 4위팀에 비해서 확실한 우위를 점한 채로 준플레이오프를 치를 수 있게 하는 요소가 되었다. 4위팀은 당장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 와일드카드 1차전부터 1선발이나 2선발을 내야 한다.[12] 이걸 차치하더라도 와일드카드전 승자는 일단 엄청난 힘을 쓰기 때문에 이로 인해 와일드카드전에서 승리한다 하더라도 3위팀과의 선발 로테이션 싸움에서 골머리를 앓게 된다. 여기에 체력 소모와 3위팀에게 전력이 분석당할 여지를 주는 건 덤. 그렇다고 3위는 느긋하다고 할 수도 없는게 하위권 팀들이 '각성'해서 추격해오는 경우도 있어서, 전력분석을 하더라도 승리를 내주지 않도록 방심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13] 어떻게 보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의 1승 어드밴티지 제도 덕분에 5위까지 가을야구를 경험할 수도 있으면서, 3위는 4위에게, 4위는 5위에게 확실히 우위를 점할 수 있고, 그렇다고 해서 업셋 자체가 아예 불가능하지도 않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다.

그래서 5위까지는 일단 가을야구를 경험할 수 있다는 '특권'이 주어지기 때문인지 정규리그 막판 흥행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전력이 약한 팀들은 1-3위까지는 안되더라도 못해도 4위나 5위라도 하면 잠시라도 가을야구를 할 수 있기에 치열한 경쟁을 하게 된다.[14] 후반기에 성적이 저조하게 나왔던 팀들도 "5위만 해도 된다"는 생각으로 5위 쟁탈을 향한 혈전을 벌일 수 있으며, 특히 5위 팀이면 6위 팀에게 끌려내려가지 않으려고 순위를 사수하는 것뿐만 아니라, 가능하면 4위로 오르는 것도 바라봐야 하기에 4,6위 모두 신경 쓰면서 사생결단을 다해야 하는 상황이다.[15] 경쟁팀들이야 죽을 맛이겠지만 포스트시즌을 열망하는 팬들에게, 특히 4,5위를 가시권에 둔 팀들의 팬들에게 있어서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그야말로 '고퀄 막장 드라마'인 셈이다.[16][17]

게다가 하위권이라고 무시하지 못하는 이유가 이들이 나름대로 고춧가루나 물귀신 역할을 해줘서 포스트시즌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해주는 역할도 해주기 때문이다. 때문에 포스트시즌 진출 후보로 유력하던 팀이 아쉽게 좌절당하는 원인을 따져보면 이 하위권 팀들과의 시즌 막바지 대결에서 참패했던 점도 아주 없는건 아니다.[18][19] 그러다보니 훗날 해당팀의 팬들이나 전문가들이 '그때 그 경기를 잡았어야 했다'는 분석이 많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에 따라 실제로 막판 3~6위 싸움의 중요도가 올라가면서 마지막까지 치열한 순위 경쟁이 벌어지는 경우가 많아졌다.[20] 1,2위팀의 전력이야 어차피 상당하기에 하위권 팀들이 치고 올라오기가 쉽지 않지만,[21] 3~6위 팀들의 경우 웬만한 전력차가 나지 않는 이상은 올라가고 끌어내리는 현상은 있을 수 있는 일이며 특히 4,5위권 팀들은 그들끼리 공·수성전이 진행되는 동안 6위 팀이 승수를 차곡차곡 쌓아올려 '하극상'을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에 동향도 걱정해야 한다. 3위는 그리 흔하진 않아도 간혹 3위까지 경쟁에 휘말리는 일이 종종 있으며, 느긋하게 있다가 생각지도 않게 하위권이 치고 올라오거나 고춧가루를 뿌리는 바람에 3위도 경쟁구도에 잡혀 희생양으로 전락해버리는 경우가 없지 않다.

2018 시즌의 경우 막판까지 KIA 롯데가 치열한 5위 싸움을 벌였는데,[22] 특히 농담삼아 준와일드카드라 불리던 10월 9일과 11~12일경기는 타팀 유니폼을 입은 팬들마저 자기네 경기를 제쳐두고 보러 올 정도였고, 시청률은 3%대나 되었다.

5. 역대 전적

파일:KBO 로고(세로형/화이트).svg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목록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2021 2022 2023 2024
  • 부전승은 표기하지 않는다.(KBO 연감 기준)
연도 승리팀 감독 전적 승패 여부 패배팀 감독
2015 넥센 염경엽 1승 O SK 김용희
2016 LG 양상문 1승 1패 XO KIA 김기태
2017 NC 김경문 1승 O SK 힐만
2018 넥센 장정석 1승 O KIA 김기태
2019 LG 류중일 1승 O NC 이동욱
2020 LG 류중일 1승 O 키움 김창현[23]
2021 두산 김태형 1승 1패 XO 키움 홍원기
2022 KT 이강철 1승 O KIA 김종국
2023 NC 강인권 1승 O 두산 이승엽

5.1. 이야깃거리

해당 제도 도입 이후 3위팀이 KBO 한국시리즈까지 올라간 2015년과 2019년, 2020년, 2022년을 제외하고 2016년~2018년, 2021년, 2023년은 와카 승리팀이 준플레이오프에서 3위팀에게 승리를 가져갔다. 심지어, 2021년에는 아예 와카 승리팀이 2위팀까지 잡고 한국시리즈까지 올라가는 사례까지 나왔다. 이 제도 자체가 3위팀에게 어드밴티지를 준다는 명목으로 만든 제도임을 감안하면 아이러니한 결과이다. 다만 그럴만한 이유도 있는 게, 2016년의 넥센 염경엽 감독의 사임 타이밍 등으로 인해 팀 케미스트리가 박살난 상황이었고, 2017년의 롯데와 2018년의 한화는 각각 5년, 11년만에 가을야구였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경험이 상당히 부족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외적 문제도 없었고, 팀 케미스트리도 건재했으며, 가을야구 경험도 충분했던 2019년의 키움과 2020년의 두산이 4위 LG를 이기고 플레이오프로 진출했다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물론 많아봤자 두 경기고[24], 보통 한 경기를 더 치르고 가는 것이기에 준플레이오프나 플레이오프 같이 최소 3경기 치르고 올라가는 하위 팀과 대결하는 1, 2위팀에 비해서는 3위팀의 어드벤티지가 적은 것은 확실하고, 이미 KBO 역사에서 하위팀이 최소 3경기는 하고 올라오는 2위팀이 하위 팀에게 큰 이유가 없었음에도 하위팀이 잘하거나 2위팀이 무너져 플레이오프 업셋을 당한 경우도 꽤 있어서 하위팀이 그냥 한두 경기 더 하는 준플레이오프가 업셋이 일어나는 건 그렇게까지 큰 사건은 아니라고도 할 수 있다. 또한 하위팀들이 그만큼 경기를 더 많이 치르고 오기때문에 경기감각 또한 무시할 수 없는 경우이기도 하다.

5위팀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2승을 거두고 준플레이오프에 올라간 사례는 와일드카드 도입 이래 아직 나오지 않았다[25]. 2차전까지 끌고 간 사례도 2016년 KIA, 2021년 키움이 전부. 즉, 5위팀이 4위팀을 이기고 준플레이오프로 올라가는 즉시 역사가 된다.

제도 도입 후 역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수도권 연고팀은 매년 꼭 한 팀 이상씩 출전했다.[26] 특히 2015~2021년에는 2017년을 빼고는 모두 서울팀이 4위를 차지하면서 7번 중 6번이나 서울에서 열렸다. 비수도권 연고팀끼리의 대진은 아직 이뤄진 적이 없다.

특이하게도 지금까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패한 팀이 이듬해 최종 우승하는 경우가 많다. 2016년 LG에게 패배한 KIA는 이듬해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에서 통합 우승했다. 또 2017년 NC에게 패배한 SK는 2018년 정규리그에서는 2위를 했지만, 한국시리즈에서는 정규리그 1위팀 두산에게 4승 2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2019년 LG에게 패한 NC는 이듬해 창단 9년만에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에서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제도 창설 후 9년차에 접어드는 2023년까지 한화 이글스, 롯데 자이언츠, 삼성 라이온즈 3팀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러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또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2회 이상 대전한 팀도 없다.

  • 2015년: 4위로 가을야구에 진출한 넥센은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 에이스 앤디 밴헤켄을 등판시켜야 했고, 한 경기만에 잡은 뒤 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는 양훈을 낙점했다. 그리고 3위 두산의 1차전 선발은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 사실 네임밸류를 보면 니퍼트를 앞세운 두산의 압승이지만 2015 시즌 니퍼트는 전년도에 송일수에게 굴려진 대가로 부상에 고생하며 커리어 로우를 찍었던 반면, 양훈은 넥센으로 트레이드된 후 1점대 ERA를 기록하며 선발로 맹활약했기에 당시에는 넥센이 할만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그리고 실제로 양훈이 1차전과 4차전 연속해서 호투하며 승리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줬지만, 손승락 조상우가 혹사의 여파로 불을 지르면서 넥센이 결국 패배했다. 특히나 4차전은 개별 문서가 만들어질 정도로, 넥센이 압도적으로 이기고 있던 경기를 내준 탓에 충격파가 더 컸다. 그리고 넥센을 준PO에서 제압한 두산은 기세를 몰아 NC와 삼성을 연파하고 업셋을 작렬하며 14년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 역사를 썼다.
  • 2017년: 이 시즌에도 와일드카드 결정전의 여파가 이후 포스트시즌 경기에 영향을 끼쳤다. 비록 1차전만으로 NC SK를 완벽히 제압하고 1선발급인 해커도 쓰지 않았지만, 제프 맨쉽의 부족한 이닝이팅과 불펜을 중점 기용하는 김경문 감독의 성향 때문에 이민호, 원종현, 임창민 등의 불펜 투수들이 적어도 1이닝씩을 던지게 되었고, 거기에 준플레이오프도 5차전까지 끌면서 체력소모가 심해졌다. 간신히 롯데를 제압하고 플레이오프에 올라서긴 했지만, 결국 플레이오프에서 그 여파로 인해 두산을 상대로 밀리며 분루를 삼키게 되었다.
  • 2018년: KIA가 알아서 자멸을 해주며 넥센이 체력을 아끼게 되었고, 이후 기세를 몰아 한화까지 제압하고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했다. 한국시리즈로 진출할 수도 있었으나, SK를 상대로 명승부 끝에 석패하면서 아쉽게도 기회를 내년으로 넘기게 되었다.
  • 2019년: LG가 NC를 1차전만에 제압하고 준플레이오프에 올라갔다. 하지만 키움이 3승 1패로 이기고 올라가면서 2015년 이후 4년만에 3위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되었다. 이후 키움은 준플레이오프의 기세를 몰아 플레이오프에서 SK마저 3승으로 가볍게 이기고 올라가면서 2015년 이후 4년만에 1위 VS 3위 한국시리즈를 성사시켰지만,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에게 4연패를 당하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 2020년: LG와 키움 양팀 모두 최종전까지 이어진 피말리는 2~5위 싸움에서 패배하여 4, 5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가게 되면서 최악의 분위기 속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체제에서의 첫 포스트시즌 경기가 열렸다. 여기에 우천취소로 흥행이 가장 안 되는 월요일에 열리게 되어 흥행이 완전히 망했다. 키움과 LG가 13회말까지 질질 끌고가다가 LG가 간신히 끝내기 안타로 경기를 끝냈다. 거기다 하필 전날이 우천취소였던 터라 휴식일이 하루밖에 없어 체력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고, 여기에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준PO를 3전 2선승제로 단축하면서 결국 두산에게 난생 첫 준플레이오프 스윕을 당하고 만다.
  • 2021년: 키움이 안우진, 조상우의 역투와 이정후의 결승 2타점 2루타를 앞세워 1차전을 잡으면서 역사상 2번째로 2차전이 열리게 되었다. 그러나 2차전에서는 두산이 홈런 없이 20안타로 16점이나 뽑으면서 키움 마운드를 맹폭, 완승을 거두면서 4위팀의 자존심을 지키는 데 성공했다. 그후, 준플레이오프에서는 LG를 상대로 2승 1패로 제압했고, 그렇게 올라간 플레이오프에서는 삼성마저 2게임으로 가볍게 제압하면서 두산은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한국시리즈까지 경험한 최초의 팀이 되었다. 그러나 한국시리즈에서 KT에게 연달아 4패를 당하며 우승에는 실패.
  • 2022년: 이틀 전 최종전에서 LG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해 3위 키움과 승률 동률로 상대전적에서 4위로 밀린 KT가 하루의 휴식 동안 분위기를 추스리며 KIA를 잡아냈다. 하지만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KT는 5차전까지 간 끝에 2승 3패로 키움에 패했다.
  • 2023년: NC와 두산 모두 시즌 막판 3위 경쟁에서 총력전을 펼쳤음에도 끝끝내 3위 달성에 실패하며 2020년과 비슷하게 양팀이 모두 다운된 분위기에서 시리즈가 치러졌고, 4위 NC가 리그 1위 에이스 에릭 페디를 부상으로 인해 시리즈에 내지 못해 와일드카드전 최초 업셋 가능성까지 대두되었으나 NC가 불망방이를 휘두르며 5위 두산을 잡아냈다. 이후 준플레이오프에서 3위 SSG를 3승으로 제압하고 플레이오프에서마저 2위 KT에게 2승을 선취하며 한국시리즈 진출이 눈앞에 다가왔으나, 충격적인 리버스 스윕을 당하며 2승 3패로 KT에 패했다.

6. 참가 횟수

<rowcolor=#fff> 구단 승리 패배 승리 연도 패배 연도
LG 트윈스 3 0 2016, 2019, 2020 -
키움 히어로즈 2 2 2015, 2018 2020, 2021
NC 다이노스 2 1 2017, 2023 2019
두산 베어스 1 1 2021 2023
kt wiz 1 0 2022 -
KIA 타이거즈 0 3 - 2016, 2018, 2022
SSG 랜더스 0 2 - 2015, 2017
  • 팀간 대결은 다음과 같다.
    • 1회: 키움-SSG, LG-KIA, NC-SSG, 키움-KIA, LG-NC, LG-키움, 두산-키움, KT-KIA, NC-두산 (1:0)
  • 횟수 관련 기록은 다음과 같다.
    • 최다 진출: 키움 히어로즈 (4회)
    • 최다 승리: LG 트윈스 (3회)
    • 최소 승리: KIA 타이거즈, SSG 랜더스 (0회)
    • 최다 패배: KIA 타이거즈 (3회)
    • 최소 패배: LG 트윈스, kt wiz (0회)

7. 역대 개최 구장

굵은 글씨는 시리즈 승리 확정 경기.
구장 경기 수 시리즈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6 2016: 1차전, 2차전
2019: 1차전
2020: 1차전
2021: 1차전, 2차전
목동 야구장[27] 1 2015: 1차전
마산 야구장[28] 1 2017: 1차전
고척 스카이돔 1 2018: 1차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1 2022: 1차전
창원 NC 파크 1 2023: 1차전

8. 개별 경기 기록

  • 2023년까지의 기록
  • 부전승은 포함하지 않는다.(KBO 연감 기준)
팀명 전적 승률
키움 히어로즈 5전 3승 2패 0.600
LG 트윈스 4전 3승 1패 0.750
NC 다이노스 3전 2승 1패 0.667
KIA 타이거즈 4전 1승 3패 0.250
두산 베어스 3전 1승 2패 0.333
kt wiz 1전 1승 1.000
SSG 랜더스 2전 2패 0.000

9. 관련 기록

기록 연도
최초 승리 2015 넥센 히어로즈
최초 패배 SK 와이번스
최초 무승부 - -
-
5위팀 최초 승리 2016 KIA 타이거즈
4위팀 최초 패배 LG 트윈스
5위팀 최초 업셋 - -
4위팀 최초 피업셋 -
최초 PO 진출 2016 LG 트윈스
최초 KS 진출 2021 두산 베어스
최초 KS 우승 - -
5위팀 최초 PO 진출 - -
5위팀 최초 KS 진출 - -
5위팀 최초 KS 우승 - -

10. 관련 문서


[1] 때문에 KBO 포스트시즌 시리즈 중 유일하게 최종전이라는 단어를 쓸 수 있는 시리즈다. 다른 시리즈들은 계속해서 무승부가 발생할 시 무한정으로 시리즈가 길어질 수 있다. [2] 일본프로야구 클라이맥스 시리즈의 퍼스트 스테이지에서 2위팀이 1경기를 이긴 상황과 같다. [A] 단, 홈런인 경우 역전승(결승점)이 가능하다. [A] [5] 당시 3위와 4위와의 게임차가 3.5게임차 이상이 되면 준플레이오프가 취소되고, 플레이오프를 7전 4선승제로 진행한다는 규정이 있었는데, 3위 롯데 자이언츠와 4위 해태 타이거즈의 게임차가 4.5게임이어서 준플레이오프가 취소되고 2위 LG 트윈스와 3위 롯데 자이언츠와의 플레이오프가 7전 4선승제로 진행되었다. [6] 당시에는 양대리그 제도로 진행이 되어서 드림리그 1위와 매직리그 2위, 드림리그 2위와 매직리그 1위 이렇게 두 개의 플레이오프가 진행되는 형식이었고, 준플레이오프는 한 리그의 3위팀의 승률이 다른 리그의 2위팀의 승률보다 높을 때에만 진행을 했다. 이후 2000년에 드림리그 3위인 삼성 라이온즈가 매직리그 1위인 LG 트윈스를 뛰어넘으면서 드림리그 3위인 삼성 라이온즈와 매직리그 2위인 롯데 자이언츠와의 준플레이오프가 열리게 되었고, 다음 해에 단일리그로 다시 돌아갔다. [7] KBO 리그에서 승차에 따라 조건부로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가 갈린 경우가 1995 시즌에 실제로 있었다. 3위 롯데와 4위 해태의 승차가 4.5경기여서 3위와 4위팀의 승차가 3경기 이내일 때만 준플레이오프가 조건부로 실시되는 당시 규정에 의해 해태가 자동탈락했다. [8] 1,2,3위팀 입장에서는 4,5위팀이 무조건 경기를 많이 하고 준PO를 치르는 것이 이득이기 때문에 만약 5위팀을 만난다면 일부려 져줘서 와일드 카드 결정전이 일어날 수 있도록 할 수도 있다. [9] 홈런으로 인한 득점만 역전(결승점)을 허용한다. 안타나 희생타로 동점이 되는 순간 홈팀이 질 가능성이 없어지기 때문. [10] 즉, 와일드카드에서 한국시리즈까지 모든 시합에서 티켓을 팔아 생긴 돈은 일단 전액 KBO로 넘어간다. [11] 이 때문에 이론상으로는 준플레이오프부터는 시리즈가 무한정 길어질 수 있다. 실제로 그 당시 있었던 시간제한 규정과 맞물려 9차전까지 간 한국시리즈도 있었고. [12] 다만 4위팀은 1승 먼저 거저먹고 와일드 카드 1차전을 무승부로 끝내더라도 준플 진출은 따놓은 당상이라 심리적으로 유리하다. 더구나 4위팀은 자신의 순위만 사수하면 별다른 문제가 없으니 페넌트 레이스상으로도 이점이 많다. 3위로 오를 욕심을 부릴 수 있지만 그랬다가 선수단 관리에 탈이 나는걸 겪느니 차라리 4위라도 잘지켜내자는 심리가 앞서기 때문에 유리한 고지에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그리고 플옵에서 3위가 절대적으로 유리하다고 하지만, 4위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이기고 2위와 3위까지 업셋 시키고 한국시리즈에 가는 사례도 나왔다. [13] 3위팀 역시 상위권 전력으로 분류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1,2위같이 올팀올 취급 받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다. '도전해 볼만한 순위'로 분류되고 있기 때문에 4,5위 팀들도 눈독을 들이는 자리이기도 하고 1,2위 팀들 역시 큰 위협은 아니지만 그래도 '반란'을 일으키는 일은 없어야 하니까 어느 정도 견제는 한다. [14] 잠깐이긴 해도 정규시즌 경기와 포스트시즌 경기는 중압감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비록 해당 시즌에는 우승을 못하더라도 시리즈를 치르는 동안 얻어진 가을 경험이 이후 시즌에서 다시 PS에 진출했을 때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동안 암흑기를 거친 팀들이 모처럼 진출한 PS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것을 고려하면 큰 경기 경험이라는 것은 생각보다 무시 못할 요소이다. [15] 최악의 경우, 7위까지 폭락할 수 있기 때문에 그야말로 살얼음판 행보를 하는셈이다. [16] 4,5위팀 팬들이 순위에 대해 신경쓰는 이유도 이것 때문이다. 연승, 연패 하나에 팀 순위가 위협받는 일이 허다하므로 시즌이 종반에 다다를수록 순위에 예민할 수 밖에 없다. 이러다보니 해당팀들의 팬들은 순위 뿐 아니라 현재 팀의 분위기, 남은 경기 일정, 여기에 로스터 현 상황등에 대한 면밀한 체크에 들어가기도 한다. 특히 상위권 팀들과의 대결을 앞둔 팀의 팬들은 그야말로 하늘이 무너져내리는 심정인 반면 하위권으로 쳐져서 반등이 어려운 팀과의 대결을 맞이하는 팀의 팬들은 콧노래를 부르는등 반응도 가지각색이다. 물론 결과가 전혀 뜻밖의 방향으로 흐르는 일도 있다. 이땐 정반대.. [17] 팬들 역시 이 시기가 되면 극도로 예민해지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경기 결과에 따라 구단 홈페이지에 칭찬내지는 악플 세례가 빈번해진다. 특히 패전시에는 선수단 관리나 선수 경기력에 시시비비를 따지는 경우가 많고 때때로 패전의 실마리를 제공했던 선수는 패전책임을 물어 '공개처형'을 실시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감독의 경기 운영도 무사하지 못해 감독까지 '순장'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일어난다. [18] 일례로 2011 MLB 와일드카드 레이스 보스턴 레드삭스의 경우가 있는데 당시 포스트시즌 진출 후보로 유력했으나 시즌 막바지에 볼티모어 오리올스에게 호되게 당했고 이는 결국 시즌 최종전이었던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9회말 역전패로 문턱에서 좌절되는 결과가 되어 돌아와버렸다. 특히나 보스턴에게 있어서 2011년의 9월은 그야말로 악몽과 같았는데 9경기차 와일드카드 리드로 시작했던 것이 보름이 지나자 4.5경기차로 확 줄어버렸고 9월 말기로 접어들때에는 아예 승차가 지워져버린 후였다. 그야말로 '공포의 9월'이었던 셈. [19] 특히 항목에서 설명되었지만 2011년의 레드삭스는 6월 초순부터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이 80%대에 올라 있었고 이후 7월 중순 부터 9월 중순까지, 무려 2개월 동안이나 90%대 후반에서 유지될 정도로 유력한 후보로 자리하고 있었다. 문제는 이게 시즌이 끝나가는 9월에서야 대폭락을 했다는점이다! 오죽하면 이 당시 상황을 'Buckner'd'라고 할 정도로 세기의 몰락을 해버렸다. [20] 스포츠 뉴스에서나 야구 전문 프로에서 3~6위, 소위 중하위권 순위 경쟁을 집중해서 언급하는 이유도 이때문이다. 포스트시즌 진출에 중요한 분수령이기 때문이다. [21] 실제로 KBO 리그 구조상 1,2위는 올팀올, 7~10위는 내팀내의 구성을 벗어나지 못한다. [22] LG는 8위로 탈락이 확정되었고, 삼성은 당시 6위로 탈락 확정은 아니지만 로또 4등 확률 수준의 극악의 경우의 수를 뚫어야 진출이 가능했기에 사실상 달관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23] 감독대행 [24] 그러나 말이 두 경기지 천신만고 끝에 와카에 오른 5위에게는 이보다 더한 고역이 없다. 4위는 지지 않는 이상, 왠만해서는 준플레이오프 진출은 확실하지만 5위는 지면 그걸로 끝이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이 마지막이란 심정으로 절박한 상황에서 치러야 하는 입장이라 정말 이판사판으로 경기에 임해야 한다. [25] 현 상황에서 5위가 상당히 불리한 조건이다. 우선 정규시즌 페넌트 레이스에서 6위나 그 밑의 팀들의 도전을 뿌리쳐야 하는데다, 4위까지 사정권에 두고 있기 때문에 4위까지 물고 늘어져야 하기에 전력소모가 심하다. 게다가 4위는 와일드카드 1승 어드밴티지에다 무승부만 해도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꿀혜택을 부여받는 반면, 5위는 닥치고 무조건 2승을 해야만 준플로 진출할 수 있기에 첫경기 부터 1선발이나 최상의 전력으로 꾸려야 한다. 한마디로 역스윕을 일으킬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다. [26] 수도권 5팀 전부 출전 경험이 있다. 2015년 넥센-SK, 2016년 LG, 2017년 SK, 2018년 넥센, 2019년 LG, 2020년 LG-키움, 2021년 두산-키움, 2022년 KT, 2023년 두산. [27] 넥센 히어로즈(現 키움 히어로즈)가 2016년 고척 스카이돔으로 홈구장을 이전하여 현재는 이곳에서 경기가 개최되지 않는다. [28] NC 다이노스가 2019년 창원 NC 파크로 홈구장을 이전하여 현재는 이곳에서 경기가 개최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