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3-15 23:41:55

GAF-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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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F-1 Varcolac

1. 개요2. 상세
2.1. 빌코락 유격대가 탑승한 GAF-1의 패턴2.2. 변태☆슬레이마니☆댄스를 춤추는 GAF-1 공략
2.2.1. 편법
2.3. 플레이어블 GAF-1
3. 기타

1. 개요

파일:attachment/varcolac_gaf.jpg

에이스 컴뱃 X2 Joint Assault에 등장하는 오리지널 가상 전투기. 애칭인 '빌코락'(Varcolac)은 루마니아어로 ' 늑대인간'이라는 의미이다. 이름대로 최종보스인 빌코락 유격대의 전용기체로 등장하며 빌코락 유격대의 전용 도장으로 도장되어 있다. 특징으로는 SR-71마냥 긴 몸체.

2. 상세

앙드레 올리비에리의 '골든 액스 계획'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된 최신형 기체. 형식명의 GAF도 Golden Axe Fighter의 줄임말이다. 요컨대 제식 전투기가 아니라 일개 보험회사가 만든 최신형 전투기라는 이야기. 현실 세계관이라면서 여기서부터 현실성 따위 내다버렸다(...). 최소한 ADF-01을 만든 노스 오시아 그륀더 인더스트리는 세계관 최강의 기술력을 갖춘 군수기업이기라도 했다.

설정상 에이스 컴뱃 시리즈에서 가장 빠른 기체…라고 하는데 직접 몰아보면 느끼기 힘들다. 스펙이 빵빵해서 좋긴 한데 그냥 거기까지. 어차피 플레이어블 버전이 너프먹는건 ADFX-01 때도 그랬고 그냥 슬레이마니 선생이 시전하는 변태☆슬레이마니☆댄스라도 보며 아 맞아 얘 기동성 킹왕짱이지...하고 뇌내보완하자.

특이하게 최신형 오리지날 기체임에도 불구하고 COFFIN 시스템이 아닌 고전적인 유리 캐노피로 되어있는데, F-22처럼 일체형 캐노피이다. 위 사진을 보다시피 캐노피에 프레임이 없다. 거기다 플레이 중 시점을 콕핏 뷰로 보면, HUD가 반사판 없이 캐노피에 직접 비춰지는 타입인 듯 콕핏 뷰에서 HUD 반사판이 보이지 않는다.

외형은 1981년도의 첩보 액션 영화 파이어폭스(영화)에서 등장하는 MiG-31 Firefox[1]와 매우 유사하다. 모티브를 해당 영화에서 따온 듯. 독특한 외형 탓에 니코동 등지에서는 "오징어"라는 별명을 얻고 있는데, 왜인지는 모르나 유튜브 등지에서는 "플라잉 딜도(혹은 존슨)", 그러니까 "날아다니는 자지" 정도로 무시당하는 듯 하다. 간혹 슈퍼패미컴 버전 AREA 88의 오리지널 기체인 'F200 이프리트'와 닮았다는 이야기도 나오는데 어차피 얘도 모델이 MiG-31 Firefox다.

신비롭게도 전작의 보스기체였던 펜리어는 전작에서 항모전단을 몇개씩 굴리는 레서스에서 나라의 국운을 걸고 개발할 정도로 개발비가 많이 들었는데 이 녀석은 일개 보험회사에서 이 개발비를 다 충당해서 만들었다. 올리비에리의 회사가 그륀더 같은 방위 산업체도 아니고 보험회사라는 걸 생각해보면 기술은 스피리더스를 다수 보유하고 있던 발라히아의 유산일 가능성도 있기는 하다.

사실 자세한 스펙 면에선 펜리어나 팔켄 같은 선배들과 비교하면 좀 초라한 점은 지울 수 없다. 원본 격인 MiG-31 파이어폭스와 비교해봐도 원본은 마하 5(!)로 날아다니며 YF-21 처럼 뇌파로 조종하고 후방으로 미사일을 쏴대는 물건이라 원본만도 못하다는 느낌이 든다. 역시 Made by 보험회사.

2.1. 빌코락 유격대가 탑승한 GAF-1의 패턴

최종 스테이지에서 빌코락 유격대 4인방이 타고 등장하는데 오르마, 가리비아, 키리아코프 등의 편대원들은 이런 기체는 처음이라는 둥 전갈 사냥엔 과분한 기체라는 둥 하지만 그냥 QAAM 두방씩 적당히 박아주면 에이스 모드에서도 껌으로 잡을 수 있어 별 포스를 느끼지를 못한다(…). 등장하면 사방에서 안타레스를 다구리 놓으면서 미사일을 뿌려대서 정신없이 울려대는 록온 경고음 때문에 겁나지만 정말로 침착하게 QAAM 2발씩만 던져주면 한번에 한놈씩 잡을 수 있는게 얘네들 에이스 맞나 싶다... 그냥 세월아 네월아 하면서 꼬리 물기만 해도 게임 끗.

그러나 진정한 최종보스 밀로슈 슬레이마니가 탑승한 빌코락은 다르다.

먼저 미사일 사격을 하면 치사하게 혼자만 달고있는 액티브 대공방어시스템이 작동하여 기체에 장착된 기관총으로 플레이어의 미사일을 전부 격추시킨다(…). 즉, 격추가 불가능한 기총만이 대미지가 들어간다. 물론 TLS가 있다면 너는 이미 죽어 있다지만 X2의 팔켄은 해금하려면 정말 피똥을 싸야하기 때문에...

그렇게 얼마 이상 대미지를 주면 기체의 데미지가 붉은색이 되면서 대공 방어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고 슐레이마니가 "그딴 시스템 필요없다능! 난 짱이라능~!" 하면서 변태 기동을 시작하는데… 이제부터 대환장파티가 벌어진다.
  • 패턴 1. 변태☆슬레이마니☆댄스
    시전자인 슬레이마니 선생을 후잡한 캐릭터성에도 불구하고 일약 시리즈 내의 유명인사로 만든 희대의 변태 기동이다. 왜 저런 별칭이 붙었는지는 직접 봐야 안다. QAAM을 쏘던 뭘 쏘던 허공에서 기체를 급제동하고 옆으로 빙글 돌면서 공격을 회피하는데 마치 춤을 추는것 처럼 GAF-01이 움직인다. 중력과 관성을 무시하고. 사실 스크립트상으로는 미사일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유도 성능을 무효화하는 것 [2] 얼핏보면 배럴 롤과 코브라 기동과 비슷하지만 슐레이마니의 그것은 대부분의 미사일[3]을 회피하고 순식간에 플레이어의 뒤를 잡는다는 것이 다르다. 이 기동 상태의 슬레이마니에게 독파이팅을 하려고 어설프게 접근하면 순식간에 180도 턴한 슬레이마니에게 역으로 미사일을 직격으로 맞게된다(…). 물론 이 순간까지 이 놈은 무적(…).
  • 패턴 2. UFO턴
    비행기란 자고로 넓게 원을 그리면서 회전하고 그에 따른 회전반경을 가지기 마련인데 슬레이마니의 GAF-1은 저 변태☆슬레이마니☆댄스를 응용한 듯한 괴 기동으로 그 자리에서 턴 해서 내가 뒤를 쫓고 있는 게 분명한 상황에서 갑자기 1:1 지근거리 헤드온 상황을 만들어 버린다. 따지자면 일종의 쿨비트 기동 같은 것이긴 하지만 기동 자체가 중력과 관성을 무시하고 순식간에 180도 턴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현실의 쿨비트 기동과는 격을 달리 한다. 저난이도에서는 변태기동과는 달리 게임중에 자주 볼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HARD 난이도부터는 6시 방향을 잡힐때마다 꼬박꼬박 시도하며 슬레이마니와의 1:1 헤드온 상황은 기본적으로 내 미사일은 놈의 변태기동에 봉인되기 때문에 난 기관총밖에 못쏘지만 슬레이마니는 기관총을 쏘러 붙은 나한테 미사일 2방씩 꼬박꼬박 먹여주는 절대로 피해야 하는 시츄에이션이기 때문에 난감하다. 정상적인 공략법이 독파이팅을 통한 기관총 격추인 녀석에게 이런 기동이 가능하다는 것 자체가 문제. 아무리 에이스 컴뱃 시리즈가 고인물들이 넘쳐나는 시리즈라지만 그래도 디자인이 좀 지나쳤다. 다른 경우로는 1:1로 헤드온을 지나쳤는데 내 뒤에서 UFO턴을 해서 바로 내 뒤를 다시 잡는 경우도 있다. 이때는 "자아, 이제 공수교대다."라는 슬레이마니의 대사가 나온다.

2.2. 변태☆슬레이마니☆댄스를 춤추는 GAF-1 공략

미사일 공격은 QAAM으로 쏴갈겨도 QAAM의 추진거리가 다해서 터질 때 까지 변태댄스로 계속 피하기 때문에(…) 거의 의미가 없다. 하여튼 결국은 처음부터 끝까지 기총으로 때려잡아야 하는 셈인데 문제는 후반에 "이제부터가 진짜다!"라고 대사를 한 뒤에는 기총을 쓰려고 접근하면 순식간에 관성을 무시한 180도 턴을 해서 근거리 미사일 사격을 해온다는 것이다.

일단 기총으로 어느 정도 데미지를 줄 때까지는 180도 턴 후 반격을 하지 않으니 계속 따라붙으면서 기총으로 긁다보면 액티브 대공 방어 시스템이 파손된다. 이 이전에는 후방으로 쏜 미사일은 전부 격추되지만 이후에는 일단은 미사일 공격을 맞는다. 이때 미니맵의 디스플레이 표기상에는 적의 내구도가 붉은색으로 뜰텐데 이거 다~ 페이크다. 슬레이마니를 격추시키려면 대공 방어 시스템 정지 후에도 때리고 → 주절거리고(무적) → 때리고 → 주절거리고(무적) → 때려야 겨우 잡을 수 있으므로 인내심을 가지고 플레이하자.

내구도가 붉은 색이 된 후부터 대공 방어 시스템은 작동하지 않지만 어차피 미사일 공격은 변태 기동으로 회피하기 때문에 별 차이는 없다. 그 외에 공격패턴이나 기동력 자체는 더욱 현란해지므로 요주의.

액티브 대공방어시스템이 살아있을 때나 저 지 인생역정 늘어놓는 주절거리는 타이밍에서는 LSWM의 후폭풍에 직격으로 휩쓸려도 피는 1mm도 닳지 않는다(…). 그런 주제에 자기는 공격을 멈추지 않는다! 더러운 놈…

변태 기동을 할 때 미사일을 시간차로 퍼붓다보면 변태기동이 끝나고 복귀하는 시점에서 가끔 한발씩 맞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걸 노리는 것이 기본. 어차피 QAAM이나 XMAA나 변태 댄스로 다 피하는 건 똑같으니 무조건 장탄수 많은 XMAA/XLAA가 장땡이다. 아니면 체력을 온존해두었다가 180도 턴하며 헤드온 되는 순간 미사일을 신나게 퍼붓는 방법도 있다. 물론 자신도 맞기는 하겠지만 체력이 많이 남았다면 죽는 것은 슬레이마니.

2.2.1. 편법

  • SASM으로 조지기
    SASM[4]로 때리면 범위 대미지가 있기에 대공 방어 시스템 작동 중에도 대미지를 줄 수 있다.[5] 범위 공격이라서 액티브방어시스템이 작동할 때도 때릴 수 있고 후반부의 변태기동 중에도 폭발하여 데미지를 줄 수 있다.[6]
    에이스 모드 기준으로 액티브 대공방어시스템이 살아있을 때 SASM을 5방을 먹이면 레이더상의 슬레이마니가 빨피로 변하고 변태기동을 시작하며 2방 때리면 첫 대사 "네놈을 박살내고 그 돈으로 나를…!!!" 를 주절거리며 아주 적극적인 공격이 시작된다. 다시 2방을 때리면 "날 팔아버린 부모를… 나는!!!" 라고 외치며 여기서 다시 1방을 때리면 드디어 격추. 결론적으로 처음부터 SASM을 열방을 먹여줘야 한다. 액티브 대공방어 시스템이 작동할 땐 움직임 자체는 다른 대원들과 다르지 않으므로 5발 까지 줄일 수 있다. 그리고 변태기동으로 SASM을 회피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므로 여유분이 어느정도 필요하다.
    SASM 장착기체는 총 5종이다. F-15S/MTD, SU-47, X-29A, Mirage 2000D, MiG-31인데 Mirage 2000와 MiG-31은 1주차에서 얻을 수 있지만 얘네들로 슬레이마니와 기동전을 벌인다는 것은 많이 무리라서 제외. X-29A는 조인트 어설트로 1주차 입수가 가능하고[7] 슬레이마니와 기동전을 벌이기에 충분한 정도는 아니지만 앞의 두 기체보단 기동성이 낫다는 이점이 있지만 SASM 탄약량이 겨우 9발인데다 얘라고 기동성이 높은 건 아니라서 얘도 사실상 제외다. 그렇다면 결국은 F-15S/MTD와 Su-47의 양자택일.
    종합적으로 따지면, 위의 다섯 기체중 QAAM과 SASM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Su-47이 가장 유리하다. 체크포인트에서 재시작해서 Su-47을 선택하고 무장을 QAAM과 SASM으로 선택하면 QAAM으로 오루마나 가리비아, 키리아코프를 날려버리고 SASM를 슬레이마니에게 몰빵하면 비교적 수월하게 깰 수 있는 셈. 기체의 기동력 자체도 최고수준이기 때문에 빌코락 유격대를 잡기에는 최적이다.
    그런데 Su-47은 2회차 이후 난이도 ACE : M17or2 주목 이후 난이도 ACE : M13&14 클리어 라는 비교적 까다로운 입수 조건을 가지고 있는데다 SASM의 탄약량이 17발로 적다. 클리어엔 문제가 없지만 혹시나 탄약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면 SASM 27발을 싣고 있는 F-15S/MTD를 꺼내는 방법도 생각해볼 만 하다. 이쪽은 ACE 난이도가 아니라도 2회차 M21A 클리어만으로도 입수 가능하다는 이점도 있다. 다만 특수무기 중 2번째가 SASM인 Su-47에 비해 F-15S/MTD는 마지막으로 개방되는 무기이므로 노가다가 필요한 것이 단점.
    요약하자면, SASM을 사용해 슬레이마니를 잡으려면 최소한 슬레이마니를 한번 잡고 2회차를 진행한 다음 SASM을 보유한 기체로 공중 목표물 100개, 지상 목표물 100개를 격추해서 무기를 해금해야 쓸 수 있다. 1회차는 사실상 무리한 조건이니 아래의 미사일 축차 발사가 가능한 XMAA/XLAA 장착 고기동 기체를 입수해서 일단 EASY나 NORMAL로 도전해보자.
  • 미사일 축차 발사
    스탠다드 미사일이든 다른 미사일이든 상관 없다. 먼저 1발을 발사하여 회피기동을 유도하고 그 회피기동이 끝날 타이밍에 맞춰 미사일을 쏘면 맞는다.
    다만 이게 무척 어려운 것이 타이밍을 조금만 틀려도 회피기동이 안 끝났거나, 혹은 바로 연속 회피기동으로 넘어가 버린다. 회피기동의 시간이 딱딱 정해져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아무리 익숙해져도 수십발은 날려줘야 한다.
    난이도가 높아질 수록 회피기동으로 들어가는 타이밍이 빨라지는 것도 문제. 노말 난이도까지는 스탠다드 미사일을 쏟아붓기만 해도 얼추 맞출 수 있지만 하드 부터는 타이밍 계산이 필요하고, 에이스 모드에선 타이밍 계산과 엄청난 행운(...)이 필요해진다. 특히 에이스 모드에서는 차라리 정석대로 기총으로 격추하는 게 더 빠를 정도...
    사실 이 방법이 가장 간단한 방법중 하나. 준비물은 XMAA(XLAA도 되긴 되지만, 미사일의 속도가 다른덕인지, 약간 매치가 안되는 느낌.) 16발 정도.(많으면 20발까지도 가지만 보통 16발 안쪽으로 정리된다.)
    방법은 이렇다. 슬레이마니의 방어기총을 깨버리고 각성상태(...)로 진입시킨뒤 최대한 빠르게 이탈하여 슬레이마니와의 거리를 벌린다. 이후 저멀리 보이는 슐레기와 비슷한 고도로 접근, XMAA의 최대사거리로(MPH-Feet 기준 2500정도)접근하여 락온한뒤 XMAA를 약간의 편차를 두어 난사해주면 된다. 주의점은 가급적 '최대사거리에서' 마구잡이로 난사하는게 아니라. 대략 2초간의 텀을 두어 '끊임없이' XMAA를 날려주는것이 포인트.
    정확하게 들어간다면 저멀리서 슐레기가 춤을 추다 2방을 직격당하고 골로 가는 모습을 관람 가능하며 XMAA(XLAA)만 넉넉하다면 (1회차에서 빠듯하게 입수가능한 F-22A가 32발 들고온다)나의 기동력과는 관계없이 확실히 골로 보내줄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요령만 깨우친다면 온갖 방법으로 슐레기를 농락가능하다.
  • 미사일을 이용한 움직임 봉쇄
    위의 두 방법이 불가능하거나 노가다로 F-22를 살 수 없는 1회차 유저들에게는 이 방법을 추천한다.
    준비물은 고기동 기체[8]와 스탠다드 미사일 하나면 된다.
    먼저 대충 슬레이마니의 액티브 대공방어 시스템을 파괴한 다음에 각성(?) 모드로 들어가면 미사일을 변태★슬레이마니★댄스로 피하는데 이 회피기동 중에는 방향전환등을 할 수 없다. 이 점을 이용하여 미사일 사거리 내에 들어왔을때 미사일을 발사하는 것으로 회피기동을 강제할 수 있는데, 스크립트 상으로 무적시간이 주어지는게 아닌 미사일의 유도성능을 없애서 피하는 것이라 6시 방향을 잡았을때 미사일을 발사해서 자기 혼자 춤추는 사이에 기총을 갈겨주면 된다.
    악명 높은 UFO 턴도 회피기동 중에는 실행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잠시 봉쇄할수 있다. 단 HARD 난이도부터는 코브라 기동으로 피한 후에 6시 방향을 잡히자 마자 미사일을 얻어맞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코브라 기동이 보이면 바로 회피동작으로 들어가는 정도의 눈치는 있어야 한다.
  • TLS로 조지기
    가장 확실한 방법이지만 ADF-01ACE 난이도모든 미션을 클리어 한 다음, 개나 소나 변태★슬레이마니★댄스를 추는 SP02 미션을 아무 난이도로 클리어해야 얻을수 있다. 요컨대 ACE 난이도를 클리어하지 못하면 TLS는 쓸 수가 없다는 한계가 있는 방법이다. 산을 타야하는데 등산장비가 산꼭대기에 있는 꼴이다. 일단 최선을 다해(...) ACE까지 격파하고 EASY로라도 SP02를 클리어해서 팔켄을 입수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 방법의 유용성은 단순히 슬레이마니 격파가 아니라 파츠 수집과 S랭크 획득에 있다. 특히 GAF-1을 얻으려면 ACE 난이도에서 미션 21을 S랭크 클리어해야하는데, TLS 이외의 방법으로는 핵발암을 맛보게 될 것이다. S랭크를 받으려면 컨티뉴 없이 MPG 90% 이상으로 클리어해야하기 때문에 앗 하는 사이에 실수로 격추되면 다시 처음부터 함대 부수고 B-2 때려잡고 빌코락 때려잡고 다시 슬레이마니와 붙어야하는 참극이 벌어지는데 TLS로는 함대와 빌코락을 순식간에 쓸어버릴 수 있으므로 이런 스트레스를 많이 줄여준다. 네임드기 격추를 통한 파츠 입수 역시 컨티뉴를 하면 안되므로 마찬가지.
    TLS라고 해도 무적은 아닌데, 변태★슬레이마니★댄스도, 액티브 방어 시스템도 무력화할 수 있지만 워낙 지랄맞게 날아다니는 ACE 난이도의 슬레이마니를 예전보다 위력이 낮아진 TLS로 조진다는 게 생각처럼 쉽지 않다. 게다가 이번 작품의 팔켄은 강화파츠 끼울 수 있는게 몇 개 없어서 기동성이 높기는 해도 최상급은 아니다. 또한 주의할 점은 슬레이마니의 대사 무적모드. 중요 대사를 할 때마다 무적시간이 있어 TLS의 판정이 끊기기 때문에 긁는데 성공한다고 바로 격추되는 것이 아니다. TLS로 ACE 난이도의 슬레이마니를 잡으려면 다른 무기보단 '그나마' 쉽겠지만 나름대로의 궁리가 필요할 것이다. 사람 따라서는 SASM을 쓰는 것이 더 쉬울지도.

2.3. 플레이어블 GAF-1

해금 조건은 ACE 난이도로 미션 21A를 S랭크 클리어. 조건을 만족하면 행어에 올라오는데 기체 가격은 1,024,400 크레디트로 1,298,000의 ADF-01다음으로 비싼 가격을 자랑한다. 획득 조건까지 따지면 얻기 어려운 기체 원탑. 하지만 슬레이마니가 쓸때는 그렇게나 막강했던 빌코락이었던 것이 정작 플레이어가 쓰면 보스 보정을 못받기 때문에 뭔가 2%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기본 스펙만으로는 빌코락의 힘을 끌어낼 수 없고 전용 애비오닉스를 얻어 조합하여야만 빌코락의 진가를 알 수 있다. 전용 애비오닉스는 모두 3가지. 참고로 빌코락은 이 3가지 외에 다른 코크핏 파츠는 달 수 없다.
  • GAF-1 Type AS : 오루마가 사용한 대지공격용 애비오닉스. 주로 대지공격력이 많이 향상되고 속도와 기동성은 하락. 미사일 멀티 록온 기능이 추가로 붙는다. 미션 15 ACE 난이도 클리어, 혹은 총 플레이 시간 10시간 이상으로 입수.
  • GAF-1 Type HS : 가비리아가 사용한 고속전투용 애비오닉스. 속도, 대공/대지공격력 소폭 상승, 기동성과 내구성은 소폭 하락. 적의 록온 속도를 늦추는 효과가 추가로 붙는다. 미션 19 ACE 난이도 클리어로 입수.
  • GAF-1 Type AA : 키리아코프가 사용한 대공전투용 애비오닉스. 대공 공격력이 향상되고 기동성이 대폭 상승. 대지공격력은 소폭 하락. 기총 자동 조준 기능이 추가로 붙는다. 미션 20 ACE 난이도 클리어로 입수.

이 중 어느 파츠를 쓰느냐에 따라 기체 성격이 크게 변하...긴 하는데 오루마나 가리비아의 것은 사실상 별 쓸모가 없어 사실상 키리아코프 고정이다. Type AS는 대지공격력은 많이 올라가지만 기동성이 제법 떨어지는데다 멀티 록온 기능은 생각보다 쓸모없다 못해 일부 미션에선 방해가 되는 기능이라 일단 가장 쓸데가 없다. Type HS는 페널티는 적지만 그만큼 능력향상 폭도 적어 역시 쓸모가 없다. 고속 전투용이라면서 최고속도도 눈꼽만큼 올려준다. 레이더 재밍도 게임을 방해하는 멀티 록온만큼은 아니지만 크게 유용한 특성은 아니다. 일단 미션 21을 ACE로 S랭크 찍고 GAF-1를 해금한 플레이어에게라면 더더욱 그럴 것이다.

결국 유일하게 유용한 파츠는 Type AA하나 뿐이다. 기동성을 대폭 올려주기 때문에 세팅을 잘하면 기동성을 끝까지 찍을 수 있고 특수효과로 달려있는 기총 자동조준 기능은 GAF-1의 강력함을 한껏 끌어내주는 특성이다. GAF-1의 기총 위력은 A-10A에 필적할 정도로 강력하기 때문[9]. Type AA를 단 GAF-1은 최강의 건파이터가 되므로 변태☆슬레이마니☆댄스를 상대할 때 막강한 위력을 발휘한다. AS에서 내구성을, HS에서 속도를 AA의 기동성마냥 대폭 올려줬다면 미션 특성에 따라 전환해가면서 대응할 수 있었을테고 GAF-1의 평가도 조금은 올랐을 것을 생각하면 매우 아쉬운 부분.

기체 스펙만 봤을 땐 제법 훌륭하고 튜닝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순수 스펙만으로 찍을 수 있는 능력치는 최강급이다.[10] 팔켄이나 펜리어, 와이번 같은 다른 특전기체를 근소하게 앞서는 수준. MiG-1.44, Su-47 정도의 약한 스텔스 능력이긴 하지만 어쨌거나 스텔스 기능도 달려 있다.

그러나 스펙에 비해 무장이 부실한 것이 GAF-1의 단점이다. 무장 자체의 구성만 봤을 때는 QAAM, IRCM, ODMM, LSWM이니 나쁘지는 않은데 TLS나 LSWM 처럼 기체를 상징할만한 전용무장이 없어 적으로 나올 때는 쓰지도 않았던 LSWM을 붙여놨다. 사실 빌코락 유격대 버전도 변태기동을 해대서 그렇지 특별한 무기를 사용한 것은 아니어서 납득이 안되는 구성은 아니지만 기체에 들인 돈과 노력을 생각하면 뭔가 뮝기적스러운 것이 사실. 최종 미션인 21A를 에이스 난이도로 미친 슬레이마니 댄스를 격파하고 S랭크 클리어하고 100만을 넘는 돈을 지불해야 얻을 수 있는 기체인데도! SP01이나 SP02도 어렵긴 하지만 굳이 ACE 난이도로 할 필요는 없으니 그래도 난이도가 이 정도는 아니고 적어도 보상기체인 X-02나 팔켄은 성능이라도 압도적이다.

무장 구성도 최종보스 치고는 아쉬움이 있지만 빌코락의 가장 큰 문제는 무장의 탑재량이다. 구성 자체는 나쁘다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다른 특전기체들보다 탑재량이 많이 짜다. STDM부터가 132발로 특전 기체들 중에서 가장 적고, 다른 무장들도 탑재량이 일반 중고급~고급 기체들 정도의 탑재량이다. QAAM 13발은 끽 해야 중상급 기체인 MiG-1.44와 동급이고 만능무장인 ODMM은 가지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기체라고 할 수 있지만 20발은 ODMM 탑재기체 중에서 가장 적은 탑재량이다. LSWM은 펜리어보다 1발 적은 3발 뿐인데 확 줄어들어버린 X2 버전 LSWM의 폭발범위를 생각하면 3발은 대체 어디다 바르라는 것인지 알 수 없을 정도.

무장 구성이 평범하게 고성능이고 기체 깡스펙이 높다는 점에서는 X-02와 유사한 컨셉트의 기체지만 기체 자체의 성능이나 무장구성만으로 따지면 거의 반값에 살 수 있는 X-02가 낫다. 똑같이 기동성 최고를 찍어놔도 X-02쪽이 훨씬 민첩하게 움직이는데다 STDM 탑재량은 30발, QAAM은 3발 더 많다. XLAA(20발)와 XAGM(44발)은 빌코락의 ODMM과 비교하면 일장일단이 있는 편이긴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X-02 쪽이 미션에서 쓰기는 유리한 국면이 많다. 팔켄보다는 스펙에선 앞서지만 무장의 성능과 탑재량에서는 많이 뒤쳐진다. 무엇보다 빌코락의 개성은 특수무장보다도 고기동+핵발칸+자동조준에서 온다. 기본적으로 적을 따라붙는 핵발칸을 날리며 건파이터로 운영하면서 다른 특수무장의 보조를 받는다는 개념으로 운영하는 편이 기체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길이다.

특수무장 중 IRCM은 작중의 공중요새 스피리더스II가 사용하는 일종의 재머이다. 정식명칭은 'SIRCoMS'.[11] 스피리더스 II가 사용하는 버전은 플라즈마 구체에 접근한 적 미사일을 교란하는 ECMP 성능과 구체에 적 기체가 닿으면 데미지를 받는, 전작의 레서스 군 소속 펜리어가 사용하는 HPM과도 일부 유사한 무기였으나 플레이어블 버전은 완전히 너프를 먹어서 공격판정은 없어졌고 지속시간도 ECMP보다 짧다. 대신 ECMP에 비해서 장탄 수가 많은 것이 특징. 빌코락 전용은 아니고 다른 기체도 몇몇 달고 나오긴 한다. ECMP는 발동 중 자기 기체에 접근하는 미사일을 교란한다면 IRCM은 플라즈마 구체가 지속되는 동안 구체에 접근하는 미사일을 교란한다. IRCM은 발사한 위치에 일정시간 머물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뒷쪽으로 따라오는 미사일을 교란하는데 쓰이며 교란 판정이 크므로 저속 비행중이고 쏘는 타이밍이 좋으면 헤드온으로 오는 미사일도 어느 정도 교란 가능하지만 가속 중이라 플라즈마 구체에서 멀어지면 앞쪽에서 오는 미사일은 못막는다. GAF-1은 기총이 강하므로 이지스함이나 스피리더스 같은 공중요새처럼 SAM을 뿌려대는 상대와 싸울 때 저속으로 적당히 IRCM을 뿌리면서 미사일을 씹고 근거리 건파이팅을 시도하는 전법이 유효. 특수무장 그런거 다 때려치우고 건파이터로 가겠다! 하는 플레이어가 아닌 이상엔 IRCM은 버리고 평소 일반 미션에선 ODMM이, 보스전 등에는 QAAM이 기본 세팅.

COFFIN 시스템도 적용되어있지 않고(이건 사실 없어도 별 차이 없을 정도로 시야가 환하지만) 레이저를 빔샤벨 쏘듯 휘둘러대거나 레일건을 2개씩 달고 ADMM을 사방으로 뿌리며 무인기를 스무대씩 끌고다니거나 미사일도 기관총도ㄱ자로 휘어져 빗겨나가거나 파일럿의 시야에서 완전히 사라지는 광학 스텔스에 호버링같은 초기동까지 하는 보스 기체들이 넘쳐나는 이 세계에서 이 오징어는 딱히 이거다! 하고 내밀 명함이 없다. 그나마 파일럿을 잘만나서 변태☆슬레이마니☆댄스 하나 건졌다. 버려진 2개의 애비오닉스가 각각의 분야에서 Type AA만큼 쓸모가 있고, 전작의 펜리어가 글레이푸닐에게서 LSWM을 가져온 전례처럼 스피리더스에게서 IRCM 따위가 아니라 Hi-TASM이나 전자유뢰포, 발라우르[12] 중에 하나만이라도 소형화해서 들고왔더라면 개성도 있고 나름대로 최종보스기의 위엄도 살릴 수 있었을텐데 안타까운 일이다.

GAF-1의 장단점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 장점
    • 높은 기본 스펙.
    • 전용 애비오닉스의 교체로 3가지 기체 스타일을 구성 가능.
    • ODMM과 QAAM을 달고 있어 공대지, 공대공 모두 완벽 대응 가능.
    • 핵발칸. 의외로 이 기체의 존재의의다.
  • 단점
    • 까다로운 획득조건과 비싼 가격.
    • 사실상 유용한 애비오닉스가 Type AA 하나로 고정되어있다.
    • 특전 기체임에도 특징적인 무장이 없다.
    • 무장 탑재량이 기본/특수 모두 다소 적다.

3. 기타

여하튼 이 괴이한 기동은 일본에서는 HENTAI☆슬레이마니☆댄스라는 명성을 얻었고 덤으로 GAF-1은 기체의 외형과 이 괴 기동으로 인해 오징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플레이어도 고기동 기체를 사용해 구현할 수는 있는데 미사일 자동 회피 기능은 당연히 없으므로 그냥 죽어라 피해야 한다. 한 마디로 그냥 삽질. X2 기준으로 XR-45 Cariburn, YR-99 Forneus, X-02 Wyvern 정도의 고기동 기체를 사용하면 구현 가능. 플레이어블 GAF-1도 에비오닉스를 키리아코프의 것으로 설정하고 엔진이나 날개도 그에 맞춰 추력이나 장갑보다 선회력과 기동성 쪽으로 풀 튜닝을 하면 상당한 고기동이 가능해지므로 구현이 가능해진다.


[1] 실존하는 MiG-31 Foxhound가 서방에 알려지기 전에 촬영된 영화라 실존하는 MiG-31과 같은 이름이지만 전혀 무관한 외형을 하고 있다. [2] SP미션 Operation X에서 마지막 팔켄이나 SP02의 네임드 타겟들도 일반기체로 이 짓을 해대는 것을 보면 기체의 성능이 아니라 단지 파일럿의 기량일지도 모르겠다. [3] 아래에 설명되어있는 SASM은 예외 [4] 공대공 작열 탄두 미사일. 근접신관을 사용하여 허공에서 작은 범위의 폭발을 일으키는 무장으로 X2에서 새로 추가된 특수무장이다. [5] 이 무기로 공격했을때 왜 대공방어시스템이 작동하지 않느냐는 전용대사도 있다. 애초에 슬레이마니 사냥에 쓰라고 염두에 둔 듯. [6] 다만 이것도 피하는 경우가 있다. 정확히는 측면에서 쏘는 것보다 6시 방향에서 쏴야 잘 들어맞고 건 레티클이 나왔을때보다는 최대 사정거리에 가까울수록 명중률이 높다. [7] 단, 현재에 와서는 소니의 PSP 서비스 종료로 사실상 불가능한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8] 1회차 기준으로 얻을수 있는 부품과 기체의 성능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타이푼으로 가장 높은 선회력을 뽑아낼 수 있다. [9] 정확히는 A-10A보다는 위력이 약간 낮다. 동일한 기총 위력을 지닌 기체로는 펜리어, YR-302, A-6E, TORNADO IDS가 있다. [10] 단, 키리아코프의 대사처럼 다른 어떤 기체보다도 빠르다는 것은 전혀 실감이 나질 않는다. 포메이션 어택을 준비하러 도망가는 빌코락 유격대는 XLAA도 뿌리치고 튀었는데 플레이어블은 속도를 아무리 튜닝해도 최고치를 찍을 수 없다. 사실 빌코락 유격대는 플레이어의 속도에 일정 속도를 더해서 도망간다고 하니, 못 쫓아가는 게 당연하다. 기동성도 최대치를 찍어놔도 기체 특성인지 X-02나 포르네우스에 비하면 기체 돌아가는 게 약간 둔중하다. [11] 본래 현실에서 IRCM(Infrared countermeasure)은 적외선 유도 병기에 대한 대응 장치 전반을 의미한다. 걍 한마디로 요약하면 플레어 같은 것. 그런 의미에서 스피리더스와 GAF-1의 SIRCoMS도 일종의 IRCM인 것은 맞지만 저런 무기는 실존하지 않는다. [12] 단, Hi-TASM은 LSWM과, 발라우르는 CFA-44 노스페라투의 EML과 컨셉트가 겹치기는 한다. LSWM의 범위가 줄어들었으므로 Hi-TASM은 위력은 LSWM보다 낮지만 판정 범위는 더 넓은 식으로 응용했어도 좋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