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2 23:58:36

DS-1

BOSS DS-1
Distortion
파일:ds-1.jpg
<colbgcolor=black> 제작 시기 <colbgcolor=white,#1e1e1e> 1978년 ~
제작사 BOSS
종류 디스토션 이펙터
형태 분류 스톰프박스 페달
1. 개요2. 역사
2.1. Made in Japan 시기 (1978-1990)2.2. Made in Taiwan 시기 (1990-2016)2.3. Made in Malaysia 시기 (2016-)
3. 특징
3.1. 디자인3.2. 사운드3.3. 기타키드들의 영원한 친구
4. 초보자들을 위한 사용법5. 관련 모델
5.1. 파생 모델
5.1.1. DS-2 Turbo Distortion5.1.2. DS-1X Distortion5.1.3. DS-1W Distortion
5.2. 한정판 모델5.3. 개조 모델
6. 사용자7. 여담8.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BOSS DS-1 일본의 전기/전자악기 제작사인 Roland의 서브 브랜드 BOSS에서 1978년에 처음 출시한 일렉트릭 기타 디스토션 이펙터이다.

2. 역사

2.1. Made in Japan 시기 (1978-1990)

파일:BOSS_DS-1_1981_MIJ_Front.jpg
파일:BOSS_DS-1_1981_MIJ_Back.jpeg.jpg
BOSS DS-1 실버 스크류 (1981, MIJ)
이미 일전에 OD-1 오버드라이브를 개발하여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적이 있던 BOSS에서 개발한 첫 디스토션 이펙터로, 1978년 일본 내수 판매용으로 처음 출시되었다. 이때의 DS-1은 지금의 모습과 비슷하나, 약간의 디테일 차이가 있었는데, 대표적으로 내부 건전지 수납공간을 열 때 돌리는 하단부 나사가 은빛이 도는 금속 재질이었다는 점이다.[1] 1981년 중반부터 실버 스크류는 점차 현재까지도 사용되는 검은색 나사로 교체되어 1982년부터는 거의 대부분 모델들이 검은색 나사로 출고된다.

1978년 발매 당시에는 내부 클리핑 회로에 TA7136P 프리앰프 IC칩을 사용했으나 바로 이듬해인 1979년에는 TA7136P1 칩으로 교체되었고, 또 이듬해인 1980년부터는 TA7136AP 칩이 장착하기 시작했다. TA7136AP는 DS-1에 가장 오랫동안 사용되었던 칩으로, 공장을 타이완으로 이전하고 내부 기판을 개량하기 전인 1994년까지 MIJ DS-1 모델과 일부 MIT DS-1에 장착되었다.

2.2. Made in Taiwan 시기 (1990-2016)

파일:BOSS_DS-1_1993_MIT_Front.jpg
파일:BOSS_DS-1_1993_MIT_Back.jpg
BOSS DS-1 (1993, MIT)
1980년대 후반이 되고, 일본 내 인건비가 높아지자 BOSS는 시장에 후발주자로 들어온 DOD나 피베이같은 회사들에서 값싸게 공급하는 저가형 이펙터들 사이에서 더 이상 경쟁력을 유지할 수가 없었다. 결국 1988년에 BOSS는 자사의 이펙터 생산 공장들을 타이완으로 이전한다. 처음 타이완으로 공장을 이전했을 때는 후면 정보란이 제조국만 일본(JAPAN)에서 타이완(TAIWAN)으로 바뀐 모양이었으나, 이후 은색 바탕으로 변경되고, 나중에는 레이아웃도 간소화된다. #

1994년, BOSS는 DS-1의 내부회로를 개선하는 과정을 거친다. 기존에 프리앰프 IC칩을 op amp(연산 증폭기) 방식 칩으로 전환하였고, Rohm사의 BA728N 칩을 장착한다.

2000년 이후로는 내부 op amp가 다시 미쓰비시사의 M5223AL 칩으로 교체되는데, 이 시기에 생산된 DS-1들은 톤 노브의 값 변화에도 전체 불륨이 바뀌었다는 특징이 있다. 그 외에는 노이즈와 고음역대에서의 지직거리는 증상이 증가하여 사운드적인 평가가 좋지 않기로 유명했는데, 당시 많은 이펙터 모더들이 DS-1을 개조할 때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교체하는 걸로 알려져 있었고, 심지어 이 칩 대신에 다른 칩으로 쉽게 교체할 수 있는 서드파티 어댑터까지 등장했을 정도이다.

위의 사운드 논란이 더욱 거세지자 BOSS에서는 2006년에 DS-1의 op amp를 JRC의 NJM2904 칩으로 교체했으며 2010년대 중반 경에는 NJM2904 칩의 개량버전인 NJM3404AL 칩으로 한 번 더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졌다.

2.3. Made in Malaysia 시기 (2016-)

파일:BOSS_DS-1_Circuit_TH.jpg
파일:BOSS_DS-1_Circuit_SMT.png
스루 홀 방식으로 제작된 기존 DS-1의 기판(좌측)과 말레이시아 이전 이후 SMT 방식으로 제작된 DS-1의 기판(우측)
2016년 이후, BOSS는 자사의 생산 공장을 한 번 더 인건비가 더욱 저렴한 말레이시아로 이전했으며, 이 과정에서 그 전까지 스루 홀 방식으로 제작하던 제작공정이 크게 변화하였고, 표면 실장 기술(SMT)로 제작하기 시작했다.

이 표면 실장 방식으로의 전환은 전세계 이펙터 모딩 커뮤니티를 당혹스럽게 만들었는데, 그 전까지 DS-1을 개조하던 방식이 완전히 막혀버렸기 때문이다.[2] Analog.man같은 다수의 이펙터 모딩 전문가들은 이 조치로 말레이시아산 표면 실장 DS-1의 개조 작업은 불가능하며, 받지 않겠다고 공지하였고, 이 때문에 타이완제 DS-1의 희소성이 약간이나마 더 높아진 것은 덤 그래도 하도 많이 찍어내서 여전히 중고가는 높아봤자 5만 원대를 웃돈다.
2022년에 BOSS는 자사의 고급 스톰프박스 이펙터 시리즈인 와자 크래프트(Waza Craft) 라인업으로 개량형 DS-1인 DS-1W를 출시하였다. 와자 크래프트 제품들의 컨셉을 살려 메이드 인 재팬 사양이며, LED 인디케이터 아래에 위치한 똑딱이 스위치로 일반적인 DS-1처럼 작동하는 모드와 와자 크래프트 자체에서 모디한 커스텀 DS-1 모드 두 가지를 적재적소에 전환하며 사용할 수 있어 톤 자유도가 더욱 커졌다는 평가이다.

3. 특징

"It literally is the distortion pedal. When you say distortion pedal, an orange box pops up into my head. It's a cultural pop icon to me."
"이건 말 그대로 디스토션 페달입니다. 만약 당신이 디스토션 페달에 대해 말한다면, 오랜지색 박스 하나가 제 머릿 속에 떠오르겠죠. 이건 제게 있어 문화적인 팝 아이콘과 같습니다."
조쉬 스콧 ( JHS Pedals의 설립자)
"I swear the DS-1 beats 95 percent of everything that's current or ever made. You can't go wrong with it.
"DS-1은 여태까지 만들어진 95퍼센트 가량의 페달들을 압도할 거라 장담합니다. 이걸로는 실패할 수가 없죠"
조지 린치 (밴드 도켄의 기타리스트)
출시된지 약 반 세기 가까이 흐른 현재까지도 가장 대표적인 디스토션 이펙터로 많은 사랑을 받고있다. 수많은 레전드 기타리스트들이 이 이펙터를 사용하여 곡을 창조해냈고, 프로와 아마추어를 가리지 않고 수많은 사람들이 기타를 치면서 한 번은 DS-1을 거쳐갔다.

3.1. 디자인

일반적인 보스 스톰프박스의 디자인을 따르며, 눈에 매우 띄는 짙은 주황색 외관을 지니고 있다. 각각 톤(Tone), 레벨(Level), 디스트(Dist)[3]로 지칭되는 세 개의 노브로 음색을 조정하는 심플한 구성을 가지고 있다.

다른 보스 페달들에도 해당되는 이야기인데, 페달을 작동시키기 위해 밟는 부분의 면적이 크다는 점은 합주나 라이브 공연에서의 편안한 조작을 보장하며, 상단부에 LED 또한 지금에 와서는 별로 특별한 부분이 아니지만 발매 당시에는 페달의 작동 상태를 손 쉽게 확인시켜줄 수 있는 매우 혁신적인 기능이었다. 그 외에도 하단부에 검은색 나사를 돌리면 페달 자체의 뚜껑이 열리면서 내부에 9V 배터리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이 나온다. # 나사 측면에 홈이 파여있고, 나사 자체도 꽤 큰 편이라 간편하게 손가락으로 잡고 손쉽게 돌려 열 수 있는데, 과거 많은 이펙터들이 내부 건전지를 교체하기 위해 드라이버로 나사를 풀고 뒷판을 벗겨내는 등 번거로운 점이 있었다는 걸 생각하면 이것도 매우 특별한 부분.

3.2. 사운드

가장 대표적인 더티 디스토션 페달중 하나로 꼽힌다. 동시에 가장 최초로 개발된 디스토션 페달 중 하나이며, 클래식 록 장르에서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특징적인 사운드를 내어준다.

특히 얼터너티브 록에서 많이 사랑받았는데, 얼터너티브 록의 전설적인 밴드인 너바나 커트 코베인이 중기, 후기 커리어에 사용했던 것으로 유명하며, 레드 핫 칠리 페퍼스 존 프루시안테 또한 해당 페달과 후속작인 DS-2를 Stadium Arcadium 앨범 녹음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얼터너티브 록에서만 사용되었냐고 묻는다면 또 아주 그렇지만은 않았다. 솔로 지향 기타리스트인 스티브 바이 조 새트리아니, 조지 린치또한 잘 알려진 DS-1 사용자들인데, 스티브 바이는 본인의 대부분 커리어에서 이 DS-1을 사용했던 것으로 잘 알려져있다. 비교적 더티한 사운드를 지닌 DS-1으로 유려한 솔로 톤을 만들어내서 DS-1에 진절머리가 난 수많은 기타키드들을 충격과 공포에 빠뜨린 바 있는데, 그가 DS-1을 사용하던 방식[4]은 현재 꽤 잘 알려져 있어서 그의 방식대로 사용하는 경우도 많이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3.3. 기타키드들의 영원한 친구

가격이 다른 이펙터들 대비 매우 저렴한 편이라는 점.[5] 전통의 기타 이펙터 명가인 BOSS의 제품이라는 점.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타 이펙터를 구입할 때 가장 먼저 구입하는게 드라이브 계통 이펙터라는 점 때문에 많은 기타 플레이들이 본인이 기타를 시작하고 가장 처음으로 구입했던 이펙터라고 회상하는 물건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이 이펙터를 두고 기타키드들의 영원한 친구라고 부른다. 심지어 당시 몇몇 악기점에서는 입문용 패키지에 이 DS-1을 사은품처럼 끼워주기도 했을 정도이다.

하지만 저렴한 가격과 명성에 비해 대부분의 기타 플레이어들이 이 페달에 가진 기억은 그다지 좋지 못한데, 대부분 이유를 물어보면 들어주기 힘들 정도로 끔찍한 소리가 나와서라는 답변이 많다. 아래를 보면 알겠지만 많은 프로 기타리스트들도 오랜 기간 사용했을 정도로 그 성능이 검증된 물건인데, 어째서인지 대부분의 기타 플레이어들에게는 끔찍한 소리가 나오는 물건으로 기억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DS-1이 쓰레기 이펙터라는 인식을 가지게 된 원인에는 크게 아래 세 가지가 있다.
  • 첫 번째로 이펙터 구입을 처음 시작했을 때라면 아직 그 사람의 기타 실력이 충분히 농익지 못한 상태였을 가능성이 높다. 좋은 장비 = 좋은 소리라는 공식에 매몰되어 절말 중요한 부분을 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기타 톤에 있어 장비, 톤 세팅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연주자의 실력이다. 괜히 신대철"기타가 펜더면 뭐하냐, 손가락이 펜더여야지."라는 말을 남겼겠는가. 화려한 속주 뿐만 아니라 테크닉 하나하나를 듣기 좋게 내는 실력 또한 좋은 기타 사운드를 만들어내는데 크게 일조하는 부분이나, 아직 실력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이러한 부분들에서 미숙할 수밖에 없는데, 여기서 무작정 DS-1같은 디스토션같은 이펙터를 걸어버리면 미숙한 실력에서 나오는 노이즈나 삑사리같은 부분들도 함께 증폭되면서 더욱 듣기 싫은 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 두 번째로 DS-1은 저렴한 가격대, 접근성과는 달리 초보자들이 아무런 생각 없이 사용하기에는 매우 까다롭고 어려운 이펙터이다. 일반적으로 초보자들이 사용하기 좋은 이펙터들은 모든 노브를 12시에 위치시키는 속칭 중립 세팅에서도 좋은 소리가 나거나 속칭 스윗 스팟[6]이라 부르는 구간이 넓어야 하는데, DS-1은 생각보다 스윗 스팟이 작은 편이며, 앞서 말한 중립 세팅에서도 그다지 좋은 톤이 나지는 않는다. 특히 DS-1의 기능중에서는 톤 노브가 매우 악명이 높은데, 반응성이 너무 극단적이여서 톤이 특정 영역을 넘어가면 미들 음역대가 지나치게 깎여 저음역대가 텅텅 빈 지나치게 가벼운 소리가 나는 것이 대부분 DS-1이 좋지 못한 사운드를 낸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원인이다.
  • 세 번째로 DS-1의 포텐셜을 제대로 뽑아줄 수 있는 다른 장비들(ex. 기타, 앰프, 함께 사용하는 다른 이펙터들)의 질이나 사운드가 떨어졌던 경우이다. 과거 많은 기타 플레이어들이 입문용 장비로 구입했던 10만 원대 미만의 저출력 트랜지스터 앰프(속칭 똘똘이 앰프)는 기타 이펙터의 사운드를 100% 표현해주는데 무리가 있었고, 대부분 DS-1에 좋지 못한 기억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십중팔구는 DS-1을 이런 앰프들에 물려서 연주했다는 경우이다.[7] DS-1의 포텐셜을 최대로 뽑아내고 싶다면 절대로 저가형 저출력 트랜지스터 앰프 등에 물려 사용하지 말자.

4. 초보자들을 위한 사용법

  • DS-1의 사운드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일반적으로 입문자들이 '멋진 일렉트릭 기타 사운드' 하면 생각하는 쭉쭉 뻗는 시원시원한 기타 사운드[8]와는 거리가 있는 편이다. 이 점을 알고, 적재적소에 사용하는 것이 포인트이다. 모던한 록 음악이나 J-Rock처럼 세련된 장르보다는 클래식 록, 메탈이나 얼터너티브 록같은 다소 거친 풍미가 있는 장르에 사용하는 것이 더욱 알맞다. 특히 얼터너티브 록 특유의 지랄하는미쳐 날뛰는 듯한 지저분한 톤을 내는데 매우 알맞다. 존 프루시안테 커트 코베인같은 리프 지향 기타리스트들이 DS-1을 이런 방식으로 사용했다.
  • 대부분 DS-1을 사용하는 플레이어들은 가운데 레벨 노브를 아무리 적더라도 3시 이상까지는 올리고 톤 노브를 10시 이전까지 줄여 지나치게 텅텅거리는 소리를 방지한다. 디스토션 노브 또한 너무 높을 경우, 소리가 지나치게 압축되거나, 사용하는 악기에 따라 퍼즈에 가까운 찢어지는 음색이 나오므로 적당히 낮은 값으로 조정하는 것이 해당 페달을 사용하면서 가장 고려해야할 부분이다.
  • 모던한 메탈이나 젠트같은 하이게인 사운드에 최적화된 고출력 험버커 픽업이 탑재된 악기들과 함께 사용하지 말 것. 이러한 기타들은 기본 출력 자체가 크기에 이펙터의 헤드룸을 쉽게 건드리기에 위에서 언급한 퍼즈스러운 느낌의 듣기 거북한 톤을 쉽게 만들어낸다. DS-1을 사용한다면 픽업 출력이 비교적 적은 싱글 코일 픽업이 탑재된 펜더 스타일 악기들이나, 빈티지 깁슨 스타일 악기 등 저출력 험버커 픽업이 탑재된 악기를 사용하자.
  • 일부 기타리스트들은 아예 DS-1을 게인 부스터[9]처럼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는 뒷단에 프리앰프처럼 쓸 수 있는 착색감 좋은 오버드라이브나 DS-1 이상으로 강한 하이게인 디스토션, 혹은 아예 기본 클린 톤이 훌륭한 앰프가 있을 경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 이렇게 사용하려 한다면 디스토션 노브를 9시 미만으로 내리고 레벨 노브를 크게 잡는 것이 핵심. 스티브 바이같은 대부분의 솔로 지향 기타리스트들이 DS-1을 이런 방식으로 사용한다.

5. 관련 모델

5.1. 파생 모델

5.1.1. DS-2 Turbo Distortion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BOSS/이펙터/스톰프박스 시리즈/드라이브 계열 문서
번 문단을
DS-2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5.1.2. DS-1X Distortion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BOSS/이펙터/스톰프박스 시리즈/드라이브 계열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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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1X 부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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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DS-1W Distortion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BOSS/이펙터/스톰프박스 시리즈/드라이브 계열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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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1W 부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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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한정판 모델

  • 금 도금 DS-1
파일:BOSS_Golden_DS-1.png }}} ||
총 생산량 600만 대 돌파를 기념하여 1998년단 6대만을 제작한 도금 DS-1. BOSS에서 생산공장을 타이완으로 이전한 뒤에 생산됐기에 이 모델 또한 마찬가지로 타이완에서 제작되었다. 본래 인풋/아웃풋으로 적혀있는 곳에는 각각 Oct 1977( 1977년 10월), Feb 1998( 1998년 2월)이라 적혀있으며, 이는 각각 첫 생산 개시 시기와 600만 대 돌파 시기를 표시해놓은 것이다. 외부 케이싱에 적힌 정보에 따르면 600만 대를 돌파한 정확한 시기는 1998년 2월 28일인 듯. 적게나마 거래된 내역에 따르면 대략 8,000달러에서 10,000달러 사이 가격이 책정되었던 걸로 보인다.

놀랍게도 유튜브에 사운드 샘플이 있다. # 위에서 말했듯, 내부 구조상으로는 일반 DS-1과 동일하므로 소리도 똑같다.
  • 40주년 기념 DS-1
파일:DS-1_40thA.jpg }}} ||
2017년도 겨울 NAMM Show에서 처음 공개된 리미티드 에디션 모델로, 출시 40주년인 2017년에 출시된 기념 모델이다. 정식 모델명은 DS-1-4A. 원본 DS-1과 달리 전체적으로 검은색 케이싱과 금색 레터링을 적용했고, 하단부 스크류도 빈티지 보스 페달에 사용되던 실버 스크류를 채용했다. 말레이시아로의 생산공장 이전 이후에 생산된 모델이라 당연히도 표면실장 방식으로 제작되었을거라 지레짐작했으나, 놀랍게도 그 전과 동일한 스루홀 방식으로 제작되었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잠시 이펙터 모딩 커뮤니티를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하지만 곧 표면실장 방식으로 제작된 개체들도 있음이 드러나면서 흥분이 약간은 가라앉은 편. 만약 본인의 DS-1-4A가 스루홀 방식인지 표면실장 방식인지를 알고싶다면 내부 기판을 열어보는 수밖에 없다.

위 금 도금 DS-1과는 달리 2017년도에만 한정적으로 양산했던 모델이라 비교적 보기 쉬웠으며, 스쿨뮤직같은 국내 악기점에서도 재고를 들여와 판매해서 국내에서도 꽤 많은 사람들이 구입해 갔다. 다만 생각보다 잘 안팔렸는지 일부 악기점에서는 2020년까지 재고가 남아있는 경우도 있었다(...)

5.3. 개조 모델

여러 모더들이 개조한 DS-1들을 비교하는 영상
왼쪽부터 Keeley Electronics의 Ultra Mod DS-1, JHS PedalsLexi-Drive Mod DS-1, Analog.man의 Pro Mod DS-1이다.
출시된지 하도 오래되어서 내부 기판은 이미 만천하에 공개된지 오래이고, 가격도 저렴한데다, 거의 기타 이펙터계의 클래식으로 받아들여지는 제품이다보니 개조를 통한 사운드 업그레이드가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이펙터 중 하나이다. 대부분의 모더들이 모딩의 주안점으로 두는 부분은 심각할 정도로 민감한 톤 노브의 민감성을 개선하고 동시에 어느정도 미들 음역대를 강조시켜 자연스럽고 비교적 시원한 디스토션 사운드를 내도록 하는 것이다.

모더에 따라서는 비교적 시인성이 좋지 않은 LED 인디케이터를 훨씬 눈에 잘 띄는 고휘도 LED로 바꾸는 경우도 있고, 따로 토글 스위치를 장착하여 두, 세 가지 모드를 전환하며 사용할 수 있게 만들거나, BOSS 페달들의 고질적인 톤 깎임 문제를 유발하는 버퍼를 제거하여 트루 바이패스 사양으로 바꾸는 경우도 있다.

6. 사용자

7. 여담

  • 한 시대를 풍미했던 디스토션 페달이나, 최근에는 멀티 이펙터 시장의 급격한 성장, 오디오 인터페이스의 보급 확대와 다양한 앰프 시뮬레이터 플러그인들의 등장으로 인해 실제 이펙터 페달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줄어들면서 예전만큼의 위상은 아니게 되었다.
  • 비슷하게 기타키드들의 분노서린 기억을 상기시키는 이펙터로 같은 회사에서 나온 메탈존(MT-2)이 있다. 이쪽은 DS-1과는 달리 어떤 기타 사운드든 메탈존만의 사운드로 일원화시켜버리는 특징 탓에 말이 많았던 케이스로 엄밀히 말하면 DS-1에 제기되던 불만과는 방향성이 약간 다르다.
  • 2022년 11월 13일, 너바나의 프론트맨 커트 코베인이 사용했던 DS-1 페달이 경매에서 무려 75,000달러(한화 약 9,600만 원)에 낙찰되어 세상에서 가장 비싼 이펙터 페달이 되었다. # 이전까지 최고가를 가지고 있던 페달은 지미 헨드릭스가 Band of Gypsys 앨범 작업에 사용했던 로저 메이어 옥타비아 페달로, 70,400달러에 낙찰되었었다.

8.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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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러한 부분은 70년대 말, 80년대 초에 나온 보스 이펙터들 대부분의 특징이었다. OD-1 또한 이때 생산된 제품들을 외관에서 이름을 따온 실버 스크류라고 부르며, 이러한 실버 스크류 제품들은 빈티지 이펙터 시장에서 현재도 고가에 거래된다. [2] 빌더들의 말에 따르면 기존에는 케이싱과 기판 사이 공간이 비교적 넉넉해서 다른 저항이나 부품들로 납땜하기가 편했는데, 표면 실장 방식으로 바뀐 뒤에는 기판이 ㄱ자로 꺾여 한쪽으로 몰리는 바람에 추가 칩을 납땜할 공간이 아예 없어져버렸다고 한다. [3] 디스토션(Distortion)의 줄임말. 다른 드라이브 이펙터 제품들의 게인(Gain), 드라이브(Drive) 등과 기능이 동일하다. [4] 디스토션 노브를 9시 이하로 낮추고 레벨 노브를 최대한으로 높여 부스터 페달에 가깝게 사용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세팅한 뒤 기타 자체의 볼륨 노브를 2, 3정도로 낮추면 비교적 두꺼운 질감의 클린 톤이, 볼륨을 10까지 높이면 입자감이 굵은 솔로 톤이 나온다. [5] 대부분의 유명 브랜드 기타 이펙터가 10만 원대 이상으로 가격이 상승한 2023년 기준으로도 그 이하의 가격으로 구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이펙터 중 하나이다. [6] 노브 값에 따라 좋은 소리가 나는 구간을 말한다. 스윗 스팟이 넓다는 이야기는 좀 더 풀어서 설명하면 노브를 어떻게 맞춰도 좋은 소리가 나올 가능성이 커진다는 의미에 가깝다. [7] 당시 기타 입문자들이 악기점 입문용 패키지같은 걸로 구입하여 가장 많이 사용했던 콜트 G250 일렉 기타, 사운드 드라이브의 SD-15 기타 앰프, 그리고 DS-1 이펙터의 조합이 꽤 유명하다. 당연히 이 조합으로 나오는 소리는 톤 잡기 요령에 따라 상이하나, 대부분의 초보들에게는 그다지 매력적으로 들리지 않았을 것이다. [8] 대략 이런 느낌의 톤들로, 이런 톤들은 주로 모던한 록, 메탈에 많이 사용되는 톤이다. [9] 이퀄라이저 값을 왜곡시키는 것이 아닌, 좡좡거리는 느낌을 내는 걸 도와주기만 하는 이펙터를 말한다. 따로 게인 부스터라는 이름의 이펙터가 있지는 않고, 다른 오버드라이브, 디스토션 페달들도 착색감이 과하지만 않다면 대부분 게인 부스터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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