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7 17:09:29

AMW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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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사례
3.1. 실제 사례3.2. 가상의 사례
4. 성인 매체에서5. 관련 문서

1. 개요

Asian Male White Female[1]

서구권(주로 미국)에서 아시아인 남성 백인 여성 커플을 일컫는 말. 이 커플에서 태어난 아이는 주로 유라시안 한백혼혈이 된다.

2. 상세

과거에는 백인과 동양인 간 인종간 연애에서 백인 남성-동양 여성 커플은 제법 많았던 반면 동양 남성-백인 여성 커플은 보기 상당히 드물었으며 여기에 더 나아가 백인 여성들이 동양 남성이라고 하면 아예 만나 주지도 않으려는 경우도 있었다.[2]

이랬던 이유는 백인 남성-동양 여성 커플은 일본 대중문화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일명 야마토 나데시코로 대표되는 조신하고 착한 일본 여성의 이미지 때문에 백인 남성들이 동양 여성에 대해 긍정적인 판타지를 가질 만한 요소가 그 이전부터 충분했기 때문이다.

반면 백인 여성들이 동양 남성에 대해 긍정적인 판타지를 가질 만한 요소는 상당히 적었는데 왜냐하면 과거 서구권 미디어에서 아시아계 남성은 가정에 대한 책임감이 강하고 평균 소득이 높긴 하지만 감정 없는 로봇 같고 재미없는 사람이라는 스테레오 타입을 바탕으로 이성적으로 매력이 없는 캐릭터로 그려져 결혼 상대로서는 괜찮지만 연애 상대자로서는 적합하지 않다는 이미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아시아계 특유의 폐쇄성으로 인해 아시아계 남성들이 같은 아시아계와의 결혼하려는 현상이 심했던 것도 주된 원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

아시아인의 범주는 남아시아인, 동남아시아인, 동아시아인, 서아시아인(서북/서남아시아인), 중앙아시아인 등 상당히 광범위하기 때문에 특정 사례를 콕 찝어서 말하기는 어렵다. 한국인은 아시아인 하면 보통 한중일이 속한 동아시아인을 떠올리며 미국/ 캐나다 등 북미권에서도 아시아인이라고 하면 주로 동아시아인을 떠올리는 편이긴 하지만 아시아인의 범주는 모호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영국 등지에서는 아시아인(Asian)의 대표로 인도계와 남아시아계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고, 동아시아인은 오히려 Asian으로도 불리지 않고, 애매하게 중국인(Chinese) 혹은 일본인(Japanese)로 퉁쳐 버리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튀르키예 아랍, 이란 등 서아시아 여성과 여성과 동아시아 남성이 연애를 하는 경우 지리적으로는 같은 아시아인이지만 서아시아 인종 자체가 백인인 만큼 AMWF의 범주에 포함시키는 경우가 많아(...) 아예 모순이 된다.

어차피 아시아의 범주가 넓더라도 AMWF는 문맥상으로는 동아시아 남성이나 동남아시아 남성만을 한정짓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동아시아 남아시아, 서아시아는 외모나 문화적으로 엄청난 차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AMWF를 넓은 범주의 아시아로 묶는 것 자체가 (일부 정치적인 목적의 연대를 제외하고는) 그렇게 유용하지가 않고 혼동만 주는 표현에 가깝다.

예를 들면 한국인들이 같은 한국인이 아닐지라도 그나마 가까운 동아시아인이나 동남아시아인이 백인과 연애를 하는 것에 대해서 동질감을 느끼거나 공감을 하는 여지가 생길 수 있지만 인도인이 백인과 연애를 하는 것에 대해서 같이 아시아 대륙에 속해 있다는 사실로 동질화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당사자인 백인 입장에서도 자기가 한국인이나 일본인을 좋아하는데 인도가 아시아에 붙어 있다는 이유만으로 인도인을 좋아할 이유가 없다.

이런 분류의 지나친 포괄성 문제 때문에 영미권에서는 인도계 남성과 유럽계 백인 여성의 연애는 AMWF의 하위 분류 혹은 AMWF와는 다른 개별 분류로서 IMWF(Indian Male White Female)라는 분류를 사용하기도 한다. 아니면 통틀어서 Interracial couple이라고 한다.

하지만 동아시아인/동남아시아인과 인도인/서남아시아인을 따로 떼야 할 정도로 외모나 문화적으로 엄청난 차이가 있더라고 해도, 몇 가지 특징은 공유하고 있는데 인도인들도 공부만 잘하는 이미지에 가깝거나 다른 인종과 통혼하는 경우가 드물다는 점 정도이다.
‘아시아인’이라는 건 (적어도 아시아에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편이 더 정확하겠다. 지난 수천년을 지나오면서 아시아라는 구분은 세계 혹은 지역 정치라는 틀 안에서 개념적으로나 지도상으로, 그때그때 달라져 터키나 이란, 이집트, 카프카스 산맥 남쪽 국가들, 그리고 수많은 태평양의 작은 섬나라들을 넣었다 뺏다 했기 때문이다. 이런 식으로 구분하는 동안 실제로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의사가 반영되거나 지리적인 근접성 때문에 이들이 어떤 식으로든 결속감을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이 전제된 적은 한번도 없었다. ‘아시아인’이라는 용어를 어떻게 사용하든 이 말이 의미를 갖게 된 건 반세기도 못되었으며, 이 말이 가리키는 바는 여전히 모호하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THE WALL STREET JOURNAL BY Jeff Yang 번역 출처: https://blog.daum.net/withian

아시아인이 이주했던 지역[3]의 통계를 살펴볼 경우 아시아계는 같은 아시아계끼리 통혼하려는 경향이 매우 강했다. 이런 경향이 강한 이유는 다른 인종 여성의 배우자와 백인 간의 태어난 혼혈보단 동질감을 느끼는 아시아계 여인 간 결합을 원하기 때문이었다. # 여기에 추가로 해당 지역에 아시아계 이민자가 늘어날수록 같은 아시아계와의 결혼이 더욱 증가했다. 이는 결혼 상대로 같은 아시아계를 선호하는 성향과 더불어 소수인 아시아계의 인구가 증가하면서 결혼 상대로서의 아시아계 이성도 같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4]

3. 사례

3.1. 실제 사례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국제결혼 문서
번 문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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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가상의 사례

이종족, 이세계물 같은 것은 제외한다.

4. 성인 매체에서

AV 같은 성인 매체에서는 백인 여성과 동아시아/동남아시아 남성이 출연하는 장르를 의미한다. MILF, BBC와 마찬가지로 검색이 쉬운 축약어가 키워드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서양권 성인 사이트에서는 AMWF 관련 영상만 나왔다 하면 평점이 50% 이하로 떨어질 정도로 악플이나 별점 테러를 자주 당하는 편이다. 영상 품질이 좋고 여성의 외모가 아무리 예쁘더라도[8] 남성이 동아시아인이라는 이유만으로 평점 테러를 당하는 것이 기본이라 타인종 남성들의 의도적인 공작이 의심될 정도다. 심지어 남성의 외모가 평균 이상이라 하더라도 '게이 바텀 같이 생겼다', '그래봤자 거기 작은 동양인'이라는 인종 차별과 모욕이 섞인 악플이 달릴 정도로 취급이 매우 안 좋다.

애초에 이런 사람들은 대부분 열등감에 찌들어 자신의 인종[9] 말고는 내세울 것이 없는 무개념이므로 그냥 무시하고 넘기는 것이 좋다.

성인 매체에서 검색어로 활용되는 만큼 성적인 의미가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인종간 커플이나 국제커플들이 자신들을 소개하는 키워드로 활용하면 괜히 오해를 살 수 있기 때문에 일상 생활에서는 쓰지 않도록 주의하도록 하자.

5. 관련 문서


[1] 물론 AMXF(Asian Male X인종 Female)라고 표기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AMWF로 주로 쓴다. [2] 러시아/ 동유럽권은 아시아인을 얕잡아보거나 아시아 문화와 상극인 면이 있는 미국 문화와 거리가 있고 경제적으로도 낙후되어서 동양인 남성과의 연애나 결혼도 역사적으로 자주 이루어졌고 편견이 덜한 편이다. [3] 미국, 영연방(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유럽, 라틴 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 외 지역. 아프리카는 주로 영연방에 속하는 동아프리카 남아프리카에 인도계가 꽤 있는데 이들은 대부분 19세기 말부터 중간 경영과 전문 기술을 위해 영연방 지역 아프리카에 이주했던 인도인들의 후손이다. 인도계 아프리카인들은 해당 지역의 경제를 상당 부분 장악하고 있다고 한다. # [4] 해당 지역에서 아시아인의 수는 매우 적다. 그나마 아시아인이 제일 많다고 볼 수 있는 미국의 아시아인 비율은 2010년 기준으로 4.8%이다. # [5] 정확히는 영국인 아버지와 콜롬비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다만, 국적은 영국 단일 국적이다. [6] 맛상은 "재패니스 위스키의 아버지"로 불리는 타케츠루 마사타카와 리타(본명 Jessie Roberta “Rita” Cowan) 부부의 실화를 코믹 로맨스물로 만들어졌다. [7] 알랭 레네가 연출을 맡고, 연인의 원작자인 마르그리트 뒤라스가 각본을 맡은 1959년 영화. 주요 인물의 이름이 없다는 공통점이 있다. [8] AV에서 기본적으로 이 정도만 만족하더라도 별점 테러를 당할 이유가 하등 없다. [9] 대부분이 백인이지만 흑인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