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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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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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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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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쟁 내부 변수
1.1. 우크라이나측(수비측) 변수
1.1.1. 지역적 특성1.1.2. 라스푸티차1.1.3. 우크라이나의 부패와의 전쟁1.1.4. 우크라이나의 정비체계의 복잡화1.1.5. 끝없는 지원 요구와 그로 인한 서방과의 충돌
1.2. 러시아측(공격측) 변수
1.2.1. 러시아군의 원자력 발전소 공격 가능성1.2.2. 러시아군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1.2.3. 러시아군의 생화학전 시도 가능성1.2.4. 러시아의 점령지 수비전환 가능성1.2.5. 러시아 본토 및 모스크바 타격1.2.6. 쿠데타
2. 전쟁 외부 변수
2.1. 중국의 러시아 지원 가능성2.2. 서방 진영 내의 여론의 동요
2.2.1. 옹호측2.2.2. 반박측
2.3. NATO 및 EU의 개입 가능성2.4. 러시아 내부에서의 반란 가능성2.5. 트란스니스트리아로의 확전 가능성2.6. 에너지 문제2.7. 미국 정권 변경으로 정책기조 변화2.8. 제3국의 참전 가능성
2.8.1. 벨라루스군의 개입 가능성
2.8.1.1. 벨라루스 국경
2.8.2. 폴란드와의 확전 가능성2.8.3. 집단 안보 조약 기구 회원국의 참전 가능성2.8.4. 북한군의 개입 가능성2.8.5. 이란군 참전 가능성
2.9. 우발적 양면전쟁 가능성
2.9.1. 동아시아2.9.2. 중동
2.10. ISIL의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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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쟁 내부 변수

1.1. 우크라이나측(수비측) 변수

1.1.1. 지역적 특성

우크라이나는 서부 지역의 영토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국토들이 탁 트인 평야 지역이라 러시아군의 주특기인 장갑 기동군을 이용한 고속 타격전에 취약하다. 실제로 러시아군은 개전 당일 우크라이나 전역의 대공망을 돌파하였고, 이튿날 수도인 키이우 근방의 한 시간 거리까지 진격하였다. # 그러나 우크라이나군의 격렬한 저항으로 인해 서방과 러시아의 개전 후 3~4일 이내 키이우가 함락될 것이라는 예측은 빗나가게 되었다.

우크라이나의 동부 지역은 러시아군에 대한 반감이 비교적 약한 지역이었지만 르비우를 중심으로 한 서부 3개 주( 갈리치아) 지역은 반러 감정이 상당히 강한 지역이기 때문에 격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며, 사방이 평야 지대인 우크라이나 중부, 동부와는 다르게 서부는 산악 지형이 많아서 동부나 중부처럼 러시아군이 압도적인 위력으로 속전속결로 끝내는 데는 한계가 있고 게릴라전이 벌어지는 경우에는 진격에 어려움을 겪을 확률이 높다.

또한 우크라이나가 버티는데 성공해 라스푸티차(해빙기) 시기와 겹쳐, 결과적으로 북부와 동부에서 러시아군의 진군이 어려워졌다.
이 문제는 공교롭게도 우크라이나의 전임 대통령의 실정이 나비 효과로서 되돌아온 경우인데, 애초에 철도 등의 시설이 부족해 도로교통에 의존하는 우크라이나 교통 사정에서 젤렌스키 이전의 대통령들인 야누코비치 정권시절 국가 혼란 및 올리가르히들의 독점으로 도로망 관리가 마비되어서 주요 간선도로들이 다수 방치되었으며, 후임 포로셴코는 도로 정비를 공약으로 내세워 정비를 실행했지만, 그마저도 부패와 횡령, 자신의 정치적 입지, 돈바스 전쟁으로 인한 동부의 안보 불안 등으로 인해 키이우와 서방, 키이우와 오데사 사이의 간선도로만 복구하고 나머지 러시아, 벨라루스 방면 도로는 거의 방치했다. 그 낙후된 도로가 결국 러시아군의 전진 때 무게를 버티지 못하고 주저앉아 진격이 지체된다.

실제로 우크라이나 지역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반 소련 파르티잔들이 1950년대까지도 버틴 곳이며, 우크라이나 민족주의 파르티잔은 소련의 4성 장군 니콜라이 바투틴을 매복 공격해서 암살할 만큼 세력이 컸고, 전후에도 한동안 힘을 유지해서 1950년대까지도 활동했다. 스탈린은 파르티잔 활동을 격려하였지만 이런 까닭에 한편으로는 파르티잔에게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았다. #

그리고 예상대로 파르티잔들이 러시아군의 부역자들을 암살하는 활약을 하고있다.

1.1.2. 라스푸티차

라스푸티차로 인해서 지형이 진흙탕으로 변함으로 인해 도로 상황이 나빠지는데 그렇다고 멀쩡한 도로를 사용한다는 건 기본적인 게릴라 전술에 취약해진다는 문제점이 있다. 3월 이후로 날씨가 따뜻해지기 시작하는데 상황이 더 악화된다는 얘기가 된다. 이미 역사적으로 라스푸티차로 인해 전쟁에서 진 사례가 엄연히 있다.

라스푸티차로 야지가 진창으로 바뀌기 시작하고 있다는 것는데 라스푸티차를 피해서 포장된 도로로 가면 우크라이나군의 습격할 가능성이 높고, 그렇다고 이를 피해 포장이 안 된 야지로 돌아가면 라스푸티차로 진격이 더딜수밖에 없다.

단, 러시아군이 도로를 통해 착실히 준비하여 전진하고 있어서 우크라이나의 후방 기습의 효율이 언제까지 좋을련지 의문인 상태다. #

라스푸티차는 러시아 입장에서는 설상가상의 상황이다. 아직 라스푸티차가 아직 완전히 발생하기 전인데도 얼었던 토양이 녹으면서 밭 수준으로 부드러워진 탓에 일반 구동차량이 올라가기 힘들어 전선이 크게 고착화되거나 우크라이나가 역공을 가하기 시작했다는 영국의 국방부 보고서가 나올정도.

지금조차 포장 도로만 사용중이고 주요 도심을 점령해야 도로들을 확보할 수가 있기에 라스푸티차는 진격을 어렵게 하고 있다.

토양 자체가 이렇다보니 아예 포장공사를 해야 할 판인데 주변 민간인들의 협조는 꿈도 꾸기 힘든 상황이며 기온도 아직 마르는데 적합하지 않아서 완공이 한참 걸린다.

다만 2022년 9월 이후로 다시 등장할 변수인데 오히려 우크라이나가 반격하는 입장이라 자칫 라스푸티차가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

1.1.3. 우크라이나의 부패와의 전쟁

우크라이나측 내부 문제들 중 하나이며 2023년 1월 일부 고위 정치인들의 부패 사건이 터졌다.

일단 우크라이나의 주요 TV채널을 운영하는 기업인이자 과거의 젤렌스키 대선 캠프에서 핵심 역할을 맡던 콜로모이스키는 석유기업에서 9억 3천만 유로 횡령으로 우크라이나 보안국으로부터 대대적인 조사를 받았고 아바카우 전 장관은 최근 내무부장관이 탑승하다 추락한 헬기를 계약을 맺은 장본인이라서 계약 과정중 비리를 저질렀는지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더불어 국방/치안쪽에서도 문제가 터졌는데 국방 차관은 군납 식비 계약 과정 중 커넥션 있는 회사를 선정하고 과대지급을 한 혐의로 조사중이고 검찰 부총장은 전쟁으로 분 단위로 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가는데 스페인에서 휴가를 보내는 행위를 하였다.

이에 젤렌스키는 지원을 해주는 서방과의 신뢰를 살린다는 명분으로 상술된 인물들을 대대적인 조사에 착수했고 이 외에도 키이우, 미콜라이우 등등 5개의 주지사들이 전격 해임되며 교체하며 개각을 단행하였고 계속해서 부패와의 전쟁을 지속할 것이라고 선언하였다.[1]

1.1.4. 우크라이나의 정비체계의 복잡화

우크라이나측은 서방에게 러시아의 대공세를 막기 위해 장비를 공여해 달라며 이야기했으나 서방은 이미 러시아를 자극한 상황인데 더 자극할까 봐 주력전차 지원은 선을 긋기 시작한다. 이후 어떻게든 우크라이나는 주력전차 지원을 받는 데 성공했으나 문제는 여기서 발생한다.

영국의 챌린저 2, 독일의 레오파르트 2, 미국의 M1 에이브람스 전차들은 모두 우수한 전차지만 각 전차마다 운용 및 정비가 전부 다르다. 우크라이나 군이 현재 정비체계는 구소련 무기 시스템에 맞춰저 있기 때문에 고장나거나 문제가 생기면 즉석수리도 상당히 힘들어진다. 일단 서방들이 자국 무기가 러시아에게 빼앗길 우려와 전쟁개입 의지로 해석될까봐 지원을 거부한 이유도 있지만 이런 무기체계 호환이 문제도 있었다. 그렇기에 미국은 어떻게든 우방국 중 과거 구소련의 무기 체계를 많이 도입한 국가들에게 우크라이나에게 무기를 팔거나 중개를 해주기도 하였다. 멀리 안 가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폴란드의 행보를 보면 알 수 있는데 폴란드도 구소련/서방 무기체계로 골머리 썩던 와중 전쟁이 발발하자 가장 적극적으로 구소련 무기를 전부 우크라이나측에 공여하였다.

1.1.5. 끝없는 지원 요구와 그로 인한 서방과의 충돌

우크라이나는 전쟁 발발 이후 초반에 선전을 하면서도 서방의 무기 지원 등이 왔을 때는 감사하다는 의사를 표출하며 최소한의 립서비스를 포함하여 감사를 표했다.

현재 우크라이나의 경제 사정이 좋지 않고 자체적으로 보급할수 있는 역량이 부족한 나머지 나중에가면 서방의 지원에 사실상 의존하게 되어 무기 지원을 받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모습을 보이게 되었다. 그래서 가장 많은 지원을 한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은 아예 대놓고 "우크라이나는 무기 지원을 받고도 전혀 고마워하지 않는다."며 불쾌하다고 화를 내자[2] 그제서야 젤렌스키까지 나서서 미국의 지원과 자국을 도와줘서 고맙다고 칭찬을 하고 나서 달랜 적이 있었다.

영국과도 점차 불협화음이 벌어지기 시작하는데 영국측은 "우크라이나측 대사가 만나자마자 영국에 대한 고마움보다 지원해달라며 무기 카탈로그 리스트들을 먼저 내밀었다."며 불쾌함을 표출하면서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은 일단 지속할 것이라고는 이야기 했으나 가장 적극적으로 도운 우방인 영국의 심기를 건드린 셈이다.

2023년 8월에는 전쟁 초반 구 소련 규격의 무기를 전부 공여해주며 지원하던 이웃나라 폴란드와 우크라이나 곡물 수입 금지협정[3]을 가지고 충돌이 일어나면서 폴란드 측에서 "폴란드가 우크라이나를 수년간 도와줬고 전쟁에도 많은 도움을 줬다. 우크라이나는 우리 폴란드의 역할에 감사해야 한다."며 저격하자 우크라이나측은 불쾌하다며 주 우크라 폴란드 대사를 초치하는 등 잡음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결국 가장 적극적으로 지원하던 폴란드는 자국의 농가를 위한 조치인 우크라이나의 곡물 금수조치 연장에 우크라이나측이 WTO에 제소하는 등 조치를 취하면서 폴란드의 불만이 가득 쌓였는데 최근 UN연설 및 대통령인 젤렌스키가 SNS에 "유럽 일부 국가의 행동으로 인해 모스크바 무용수가 춤을 추게 만들고 있다."며 저격하자 폴란드는 결국 폭발하였고 '자국군 현대화'로 인해 더 이상 보낼 무기가 없다며 사실상 무기 지원 중단을 표방하는 듯 했으나 이후 엄청난 화제거리가 되자 두다 대통령은 폴란드는 현대화를 위해 도입한 M1 에이브람스를 비롯해 K2PL과 같은 최신 무기를 건네주지 않겠다는 것이지 총리의 말이 최악의 케이스로 와전된 것이라고 밝혔다.

1.2. 러시아측(공격측) 변수

1.2.1. 러시아군의 원자력 발전소 공격 가능성

2022년 3월 4일, 러시아군은 에네르호다르(Енергодáр) 주변에 위치한 자포리자 원전을 점령하면서 우크라이나 측에 위기에 처하게 되었는데,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는 우크라이나의 전력 생산에 20%를 차지하는 발전소로서 우크라이나는 이 곳을 빼앗기면서 전력난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러시아군은 기어코 원자력 발전소를 공격하였고 따라 서방 국가들의 입장에서는 더 이상 우크라이나만의 문제라 보기 힘들어졌다며 더더욱 압박을 가하고 있다. 자칫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인해서 유럽 전체가 큰 위험에 빠질 수 있다. #

반면 러시아군 입장에서는 전술적, 전략적인 입장에서 2마리 토끼를 잡은 상황인데, 전술적인 측면에서는 이 지역을 점령하면서 드니프로 강 서부로의 교두보를 마련했고, 전략적으로는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명분(핵 무기 제거)라는 명분 선전에 이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덧붙여서 수틀리면 이 지역을 폭파시켜 낙진이 가득 찬 죽음의 땅으로 만들어버릴 수 있게 되어 NATO 및 서방 국가들의 전면적인 개입을 방지하는 실리를 얻었다. 또한 전력차단 조치로 인해 우크라이나의 부상병들과 부상당한 민간인들에 대한 피해를 늘려 항복을 유도하는 전술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문제는 러시아군이 후퇴하면서 정말로 우크라이나를 2차 대전 당시의 나치가 폴란드에게 자행했던 행위처럼 철저히 짓밟는다는 생각으로 원자력 발전소를 파괴하거나 문제를 일으킨다면 감당할 수 없는 대재앙이 발생할 것[4]이 뻔하며 돌이킬 수 없는 제 2차 체르노빌 사태가 터지는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우크라이나는 물론 유럽 지역까지 큰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아지며 심지어 러시아도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일차적으로 자포리자 발전소가 파괴된다면 흑해 연안 루마니아, 불가리아, 몰도바, 터키, 조지아 등이 타격을 받으며 러시아의 영토 중에는 2014년 동계 올림픽이 개최되었던 소치도 영향을 받게된다.

러시아군도 점령 후 원전의 제어는 우크라이나 기술자에게 맡긴 것으로 확인되었다. # 그리고 자포리자 원전은 점령한지 하루만에 탈환당했다. 다만 다른 지역의 원전을 노리고 있다는 것이 변수. 일단 한 번 원전을 폭격당한 이상, 다른 원전들도 혹시라도 일어날 사고나 침공을 대비해 그 확률을 최대한 낮추는 사전 작업은 할 수 있다는 것이 위안거리이다.

문제는 저 사전 작업이 러시아 입장에선 남는 장사인데, 우크라이나가 발전소 파괴를 염려해 발전소의 연료를 빼낸다면 결국 발전소가 꺼지게 되어 전력난이 기정사실이 되고, 군사력을 집중시키자니 안그래도 빠듯한 상황에 원자력 발전소마다 수비전력을 배치했다간 전선에 구멍이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러시아가 발전소를 위협한 시점에서 우크라이나는 어마어마한 부담을 지게 된 셈이다.

그런데 3월 9일 러시아 측에서 체르노빌의 냉각기를 해제했다는 보도가 들어왔다. # 문제는 이로 인해 냉각수의 가동이 중지되었다. 다행히 현재는 냉각기 전력이 복구되었으나, 이 때문에 체르노빌 원전에 대한 사보타주의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자포리자 원전의 원자로 건물을 향해 중화기를 반복적으로 발사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 따라서 러시아의 공세가 더뎌질 경우 원전까지 공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우크라이나가 에너지 연합에도 가입함에 따라 EU으로부터 전력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 즉, 더 이상 원전 전력에 크게 의지할 필요가 없으며 러시아의 원전 압박은 사실상 무의미하게 되었다. 물론 러시아가 피해를 주기 위해 공격한다면 여전히 동일한 문제이긴 하다.

2022년 8월부터 자포리자 원전에 포격이 잇따르면서 원전 위험성이 증가했다. 우크라이나 국영 에너지기업 에네르고아톰측은 원전의 여러 건물이 손상됐으며 원자로 1개가 가동 중단 돼 방사능 누출 및 화재 위협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

1.2.2. 러시아군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

러시아군의 주 강점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핵무기이며, 이 때문에 러시아는 핵무기를 사용하여 전세를 역전하고 싶어하는 유혹에 빠질 수 있다.

그러나 이럴 경우 나토의 레드라인을 넘는 것이기에 아직까지 쓰지 않고 있으나, 쓸 가능성이 존재하기는 한다.

실제로 미국은 현재 우크라이나에 핵전쟁 감지 시스템을 설치하였다.

이후 푸틴이 핵무기를 쓰지 않을 것이라는 낙관론 등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러시아의 전술핵 사용에 대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그건 진짜”라고 경고했다. #

특히 확전을 꺼리고 있는 서방이지만 핵무기 투입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는데 러시아가 핵 투입을 해도 가만히 지켜만 본다면 여러 국가에서 "핵을 지니면 서방 국가들이 개입을 꺼리네"라는 반응과 함께 핵무기 개발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마냥 손을 놓고 있기가 어려워진다.

1.2.3. 러시아군의 생화학전 시도 가능성

러시아는 전 세계적으로 생화학전을 많이 지원하거나 실행한 일이 다수 있었던 국가이다. 러시아군은 이전에도 생화학 무기를 사용한 적이 있는데,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시리아 정부군이 시리아 반군에게 화학무기를 사용한 증거가 목격된 전례가 있었다. 벌써 러시아군은 생화학전에서 쓰이는 화생방 장비를 병사들에게 전송하고 있으며 필요 시에는 생화학 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이 충분히 높은 상황이다.

생화학무기는 대량살상무기임과 동시에 핵무기만큼 직접적인 임팩트나 참전의 명분이 되기에는 현실적으로 힘들기에, 각국의 수장들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생화학 무기가 사용될 것을 매우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러시아가 "NATO와 우크라이나가 협력해서 철새를 이용해 러시아에 생물무기를 살포하려 했다"고 주장하면서 생화학전의 명분을 쌓으려고 시도하고 있다.

허나 러시아군이 생화학 무기를 사용하게 되면 NATO가 즉각 대응한다고 언급하였기에 쉽게 쓰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 # # 실제로 마리우폴 잔존 우크라이나군이 농성 중인 아조우스탈 공장을 공격하는 과정에서 백린탄을 쏟아부었을지언정 생화학 무기는 쓰는 모습이 포착되지는 않았다.

1.2.4. 러시아의 점령지 수비전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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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정치 전문매체인 더힐은 18일(현지시간)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의 역공이 어떤 모양새를 취할지 분석하면서 러시아군이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보다는 '돈바스 굳히기'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
많은 서방 언론에서는 러시아군이 대공세를 나설 것으로 예측을 하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대공세와 같은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보다 돈바스 굳히기에 들어갈 것으로 진단하기도 했다. 현재 러시아의 의도가 영토 점령일지 수비로 영토 탈환에 나선 우크라이나의 공세를 막는 것일지는 미정의 상태.

이럴 경우 대공세에 들어가야하는 것은 영토를 탈환해야만 하는 우크라이나가 된다. 그러다가 양측 모두 의미없는 희생만 반복하는 지리한 소모전과 장기전으로 흘러가고 종전에는 한국처럼 정전협정으로 일시적 휴전 상태로 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 나아가 러시아는 어찌되었건 핵보유국이기 때문에, 우크라이나가 1991년 당시의 국경을 회복[5]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비관론도 나오고 있다.

사실 러시아의 입장에서는 이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서방의 지원은 막대하지만 한정되어 있다. 다시 말해, 서방 국가들은 자국 국민들의 요구를 외면하면서까지 우크라이나를 도와주기 어렵다. 이미 2023년 후반부터 유럽 각계각층에서 과도한 지원에 대한 반발이 터져나오고, 슬로바키아에서 친러 성향 총리가 당선되는가 하면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을 위한 예산안이 공화당의 반대로 미국 의회에서 계류되는 등 이러한 현상은 심화되고 있었다.

또한 러시아 입장에서도 방어는 매력적인 선택지이다. 손자병법에도 나오듯이 전투 상황에서 공세측의 규모가 방어측의 3배는 되어야 정상적인 공세가 이루어질 수 있는데 현재 우크라이나는 심각한 병력난을 겪고 있기에 러시아군을 숫적으로 압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게다가 러시아군은 이미 2023년 1월경부터 대대적으로 자포리자주에 3중으로 된 견고한 방어선(일명 수로바킨, 바그너 선)을 건설하였는데, 우크라이나는 같은 해 6월 공세를 게시하여 이걸 뚫어보려고 노력하였으나 러시아군의 버티기 전술로 큰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공세는 12월까지 반년간 이어졌으나 유의미한 성과가 나오지 않았고, 결국 2023년 겨울 러시아가 되려 아우디우카에 공세를 하면서 우크라이나의 반격은 사실상 종료되었다.

그리고 마침내 2023 우크라이나 대반격실패로 끝나면서[6] 이 예측은 현실화되었다.

가장 큰 문제는 러시아의 점령지가 우크라이나의 전부라고 해도 될 정도로 핵심지역이라는것이다. 자원, 공업지대가 몰려있어 이 지역을 상실하게되면 우크라이나는 농업국가로 전락하게된다

1.2.5. 러시아 본토 및 모스크바 타격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는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생각보다 가까운 위치에 있다. 그 때문에 우크라이나군에서는 만약 수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여길 타격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본토타격은 러시아에게 명분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는 것이 국제적 입장. 실제로도 서방에서 장거리 타격용 무기들을 공여하는 것을 꺼리는 이유 중 경제적 문제 다음으로 비중이 큰 것이 바로 이것이다.

그리고 2023년 5월 30일, 실제로 모스크바를 타격했다. 2023년 8월 9일, 그리고 2023년 12월 30일(벨고로드) 현재도 본토 타격이 이루어지는 중.

1.2.6. 쿠데타

러시아의 PMC 바그너 그룹이 쿠데타를 일으켰지만 반란은 실패했으며 푸틴도 이번 사태로 군부 단속에 들어갔고 바그너 그룹을 비롯한 PMC에게 충성 서약을 맺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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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쟁 외부 변수

2.1. 중국의 러시아 지원 가능성

# # # #
미국과 중국과의 경쟁, 양안관계 그리고 우크라이나전으로 인한 1세계 2세계 간의 첨예한 대립으로 인해 중국의 러시아 지원 가능성이 변수로서 제기되고 있다. 중국으로서는 미국 패권에 대한 견제 차원에서 러시아 지원을 선택 할 수도 있으며 혹은 미국 중심의 국제질서 흐름에 영향을 주기 위해 중재자 역할을 고집할 수도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가 중국의 지원을 기대하듯이 중국 역시 미·중 대립에서 러시아의 지원을 기대할 수 있기에 중국의 지원 여부는 단순한 우크라이나전을 넘어 신냉전에서도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가뜩이나 우크라이나의 영토 수복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중국이 러시아의 지원을 시작한다면 우크라이나로서는 서방의 지원이 확대되지 않는 한 승산이 불투명한 싸움을 하게 된다.[7] 현재 중국의 실지원 가능성 여부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지만 만약 중국이 러시아를 본격적으로 지원할 경우 서방과의 외교 단절 및 서방의 제재를 감수하겠다는 의미와 더불어 이는 1세계와 2세계 간의 완전 대립 및 완전 경쟁체제가 시작됨을 뜻하게 되서 중국으로선 부담이 되지만 그렇다고 중국이 러시아 지원을 아예 하지 않을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미국과의 경쟁에서 러시아의 영향력은 무시하기 힘들기 때문에 서방의 뜻대로 러시아를 고립시킬 시 중국의 국익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선택지이기 때문이다.

결국 중국은 러시아가 원하는 경제적인 교역과 각종 물자 교역을 늘렸다. #
“If China, for example, imposes sanctions, stops importing natural resources [from Moscow], or pressures Moscow in some other way, what does that give Beijing? The U.S. won’t say, ‘Well, since you did that, we’ll forget all of our structural problems and start viewing you as an ally, as if nothing happened,’” #
“예를 들어 만약 중국이 제재를 하거나 [모스크바로부터] 천연 자원 수입을 멈추거나 다른 방식으로 모스크바를 압박한다면 베이징은 무엇을 얻을까요? 미국은 "음, 너가 그런 행동을 했으니까 우리는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모든 구조적 문제들을 잊고 당신을 동맹으로 봐주겠어"라고 말하지는 않을 겁니다.”
Temur Umarov #. Carnegie Endowment for International Peace fellow and China expert
실제로 반푸틴 러시아 독립매체 "Meduza"와의 인터뷰에서 전문가는 중국이 왜 러시아를 압박할 이유가 있겠냐고 반문했는데, "중국이 미국 말대로 러시아를 압박한들 미국은 중국을 좋게 볼 이유는 전혀 없다"며 때문에 중국으로서는 이번 전쟁으로 러시아가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을 좋아하고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2.2. 서방 진영 내의 여론의 동요

현재 서방 국가들의 전쟁에 여론의 대한 의견들이 분분해지고 있다.

특히 독일은 레오파르트2 지원을 확정하자 중도좌파 성향인 사회민주당 외의 독일 좌익성향 정당들과 반전단체들이 "수류탄보다 외교관을 보내 전쟁을 끝내라" 라는 문구로 시위를 벌이기도 했으며 미국과 캐나다에서도 "우크라이나 전쟁은 우크라이나를 지지하지만 우리 코도 석자인데 자꾸 돈을 외국에게 무상으로 주냐, 차라리 그 돈을 국내 교육에 쓰고 외교적 협상으로 평화를 체결하자."며 시위하고 있다.

미국은 부채한도 인해 지원액이 감소되고 있다. #

2.2.1. 옹호측

바이든 정부가 동맹국 ‘핑계’를 댔지만, 미국 역시 전쟁 지원에 대한 부작용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바이든 정부로서는 중간선거(8일)를 앞두고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해야 할 필요성도 크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 여론 조사에서도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위해 너무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는 응답률은 30%로 전쟁 발발 직후인 3월(6%)보다 5배나 늘었다. 공화당은 중간선거 승리 시 우크라이나에 ‘백지 수표’ 지원은 더 이상 없다고 공언한 바 있다. WP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바이든 정부의 속내가 얼마나 복잡해졌는지를 나타낸다”고 평했다.

“美, 우크라에‘러와 휴전 협상 포기 말라’ 설득 중”
전쟁으로 인한 경제의 부정적인 여파와 부작용이 점점 커지고 있다. 그리고 그 피해에 가장 힘들어하는 것은 대다수의 서민이다.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수많은 서민이 겪는 고통은 우크라이나에 지원을 늘리고 우크라이나가 전 국토를 되찾을 때 까지 계속해서 전쟁을 끌어가자는 강경론자들이 주장하는 것 그 이상이다. 에너지 가격 상승의 여파는 가정집의 난방비용 문제, 기업의 사업 중단을 야기했으며 그로 인해 수많은 시민들이 더 이상은 먹고살기 힘들다고 거리로 나와서 거센 시위를 벌일 정도였다.

일각에서는 서방에서 우크라이나를 보며 고마워해야한다고 하는데, 사실 서방도 결코 여유가 있는 상황이 아니며 없는 재정을 쪼개가면서 우크라이나를 위해 지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조차도 자국내 인프라, 사회 문제에 들어가야 할 돈이 적지 않은데도 우크라이나에게 그야말로 "무조건 퍼주기식" 지원에 일관해서 미국내에서도 그에 대한 불만과 반감이 점점 끓어오르는 중이다. 현재 서방에서는 군사적인 지원뿐 아니라 러시아를 막는 것 외에도 경제가 악화된 우크라이나에 우크라이나가 유지되도록 인도적 지원까지도 하는 실정이다. 결국, 야당 공화당에서 칼을 빼들어 러시아를 막는 군사적 지원은 인정하지만, 비군사적 인도적 지원에 대해선 살펴보겠다고 할 정도이다.

유럽의 경우에는 상황이 더 심각한데 인플레이션으로 서민들은 고통받고, 기업들도 같이 고통받는 이중고에 시달리는 중이다.

이상적으로 보면은 물론 옳은 말이나 현실적으로 확전등 상황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알 수 없는 불확실성이 따르기 때문에 확전은 매우 위험천만한 길이다. 당장 러시아를 조롱해대며 스타링크를 지원 우크라이나군과 우크라이나의 통신망에 결정적 도움을 준 일론 머스크조차도 우크라이나에서 탈환하려 한 크림반도에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을 요구했으나 거절한 것도 이 때문이다. # 전쟁 이후 러시아에게 빼앗긴 영토 탈환까지야 당연하지만 전쟁 이전 이미 러시아측에 넘어가 버린 영토까지 이참에 전부 되찾는 것에는 지원하지 않겠다는 것.

2023년 2월, 로이터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이달 6∼13일 미국인 4천 명 이상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58%로, 2022년 4월 같은 내용의 설문조사에서 73%가 지지할 것이라고 응답한 것과 비교해서 줄었다. 일부 강경파 공화당 의원들은 지난 9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고 평화협정 체결을 촉구하는 내용의 '우크라이나 피로 결의안'(Ukraine Fatigue Resolution)을 하원 외교위원회에 회부하기도 했다. #

여론과 별개로 지원은 계속 이루어지고 있으나, 정작 지원해주던 독일군 등에서 포탄 부족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

2023년 8월, CNN/SSRS 여론 조사에 따른다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미국인들의 지지가 약해지고 있다. 응답자의 55%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지원을 의회가 승인해선 안 된다고 답한 것이다. 51%는 이미 충분히 지원했다고 답했고 48%는 지원을 계속해야 한다고 답했다. 지난해 2월 전쟁 초기에는 62%가 더 많이 지원해야 한다고 답했었다. #

2023년 9월, 워싱턴의 의사당을 찾은 젤렌스키 대통령을 대하는 미국 의원들의 태도는 2022년 12월 상·하원 합동 연설 무대까지 만들어 주며 영웅시했던 때와는 상이했다.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의회연설 요청을 거부하고 “승리 계획은 무엇인가”라고 반문해 1년 7개월간 계속되는 전쟁에 대한 서방의 피로감이 적지 않음을 내비쳤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나 “우리는 우크라이나와 함께한다. 동맹·파트너와 함께 영토 수복을 도울 무기체계를 계속 제공할 것”이라며 “인도주의 지원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회담 직후 3억2500만 달러(약 4354억 원) 규모 신규 무기지원 패키지를 발표하고 M1A1 에이브럼스 전차가 다음 주부터 인도될 것이라고 공개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지는 이날 “6월 시작한 우크라이나 반격은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고 앞으로도 큰 기대를 하기 어렵다”며 “우크라이나·서방은 전쟁 목표를 승리 후 재건에서, 장기전에서 버티며 번영하는 것으로 수정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와 곡물 수출을 놓고 갈등 중인 폴란드의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총리는 지난 20일 폴란드 무기의 우크라이나 이전 거부 의사를 밝혀 논란이 일었으며, 끝날 기약 없는 우크라이나 지원에 서방이 한발 물러서기 시작한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

특히, 이 틈을 이용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지원을 막기 위해 음모론을 퍼트릴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

공화당의 제임스 데이비드 밴스 상원의원(오하이오주)은 2023년 12월 10일 CNN과 인터뷰에서 "우크라가 러시아에 영토 일부를 할양해야 한다는 점을 받아들이는 것이 미국의 국익에 최선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종전에 집중해야 한다"며 종전으로 살육을 멈춰야 한다고 밝혔다. "푸틴 이길 수 있다"는 젤렌스키.. "영토 포기해야" 美 의회 '싸늘'

2.2.2. 반박측

Three in four Americans say U.S. should support Ukraine despite Russian threats, Reuters/Ipsos poll shows

최근 전쟁으로 인한 물가 상승 등의 민간 경제에 미치는 영향으로 인해 일부 네티즌이 우크라이나가 이쯤에서 항복하는 게 좋지 않겠냐는 의견이 나돌고 있다. 물론 이를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것은 금물이다. 이를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것은 러시아 내부의 시위대의 반전 시위가 무의미하다고 주장하는 것과 전혀 다를 게 없다.

거기다가 서구 정치권이나 정치학자들 입에서 이 전쟁에 대해 끊임없이 나오는 말이 이 기회에 러시아를 무조건 저지하여 제 2의 아돌프 히틀러가 나오는 것을 방지하고 우리 시대의 평화 일으킨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는다는 것이다.[8]

실제로 푸틴이 재임기간 내내 세력을 확장하면서 그를 통해 강한 러시아를 어필하는 과정은 아돌프 히틀러가 도박적으로 세력을 확장하며 타협적으로 나오는 서구를 만만하게 보면서 발생한 문제와 거의 정확하게 유사하다.[9] 여기서 서구가 물러나서 2022년의 우크라이나를 1938년의 체코슬로바키아로 만들면 그것이야말로 푸틴을 기고만장하게 만들어 계속 확장을 유도하게 만들고[10] 중국도 영향을 받아 확장정책을 시도하면서 제3차 세계 대전의 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시각이 많다.[11]

즉 현재 서방세력이 우크라이나를 도와주는 건 단순 이타심을 넘어 자신들의 안보를 위해서라도 불가피한 선택인 것이다. 사실 러시아에게 영토 때먹히고 우크라이나가 종전한다고 해도 가파른 물가 상승, 자원 무기화, 식량 무기화 등이 멈출 리가 없다. 물가는 코로나 때 양적완화의 여파가 더 큰게 먼저다. 러시아는 서방이 이런 이유로 흔들리는걸 명확히 확인할 수 있으므로 앞으로 더욱 이런 수법을 써가며 추가로 서방을 압박할 빌미를 얻게 된다. 그리고 명분없는 침략이 국제사회의 이해타산 문제 때문에 성과를 본다면 전세계적으로 더욱 산발적인 침공 시도가 이루어질 가능성도 높아진다. 괜히 스위스가 이번만큼은 중립을 포기하고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것이 아니다.

최근에는 글로벌 경제위기와는 별개로 서방은 러시아가 공격을 지속하면 더 강력한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겠다는 맞수로 대응하면서 완전한 치킨 게임으로 돌아섰다. 다만 러시아 입장에서도 서방, 특히 미국의 강력한 무기들이 계속 들어오면서 전선의 진척이 되지 않아 손해를 강요받고 있다. 당장 HIMARS의 활약으로 전선에서 손실을 당하고 있다. 2024년에 들어서도 서방은 우크라이나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상술된 반전 시위가 일어나면서 외교적 협상으로 전쟁을 빨리 끝내자는 등의 시위가 일어났다. 그러나 독일/미국/캐나다/프랑스에서 반전시위들은 공통적으로 "우크라이나측을 지지하지만 외교를 통해 협상타결로 해결해야 하며 이를 위해 무기지원을 중단하자"는 발언인데 이런 발언에 대해 반대측은 "너무나도 철이 없고 이상적이기만 한 무책임한 발언"이라며 비판하고 있다. 비판측은 멀리 안 가도 제2차 세계 대전도 체임벌린 수상이 확장정책을 펼치는 히틀러와 협상을 해 주데테란드 등 영토를 사실상 나치 독일이 먹는 대신에 확장정책을 더이상 하지 않는 평화협상 타결을 했지만 되돌아온 것은 영국인도 수없이 죽은 제2차 세계 대전이었고, 이를 방지하려면 일단 러시아측이 강제병합한 영토를 포기하거나 돈바스를 포기하는 대신 크림 반도를 인정해달라는 전환적인 태도를 지녀야 한다. 하지만 현재 푸틴을 비롯한 크렘린궁 상층부는 자기들이 이기고 있다고 판단하는지 양보하거나 조건을 후퇴할 생각이 없어보인다. 그리고 협상으로 타결할 시 푸틴에게 재정비할 시간을 주는 것이며 푸틴이 이런 일을 또 벌일게 자명한지라 서방도 물러설 길이 없으며 직접 참전보다 간접적인 지원이 싸게 먹힌다.

게다가 푸틴만 이러면 양반일 수준이고[12], 외교적 협상이 일어나면, 세계 여러 나라에서 약소국 침략은 무조건 이득, 독재 국가가 민주 국가보다 우월하다는 메세지를 남길 수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민주주의에 대한 회의감이 확신되는 상황[13][14]에서 최악의 경우, 군부 측에서 스트롱맨 정치인과 손을 잡고, 아예 쿠데타를 일으켜 나라를 뒤집어버리고 다른 나라를 침략하는 일들이 비일비재해질 것이다. 미국이 이 나라들에게 온갖 제재를 가한다면 러시아는 되고 우리는 안 된다는 것으로 받아들여 친러 국가로 전환할 것이다. 이렇게 되지 않고, 독재 국가들이 약소국을 침략해가며 다른 국가들보다 더 빠른 성장을 기록하게 되면, 오히려 민주 국가에서는 국가 경쟁력을 상실하는 것으로 시작으로 자포자기식으로 성장을 포기하고, 침체될 가능성이 높다.

2023년 6월에 다시 시작된 역공세에서도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이 뿌려둔 지뢰와 대전차로켓 등등 방어 라인과 공습에 상당히 힘들어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3년 미국 공화당이 하원을 장악한 이후 지원 예산이 대폭 줄어들면서 전쟁 피로를 호소하고는 있지만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아예 중단하고 있지는 않다.

2.3. NATO 및 EU의 개입 가능성

NATO군이 만약 선제타격을 받게 될 경우 미군을 포함한 나토군도 참전을 하게 될 것이며, 이를 의식하듯 미군과 NATO군이 NATO 출범 이후 최초로 신속대응군 체계를 가동하는 등 동유럽 곳곳에 주둔하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이상으로 더 나아가려는 걸 견제하려는 움직임를 보이고 있다.

자카르파탸 등 서부 국경지대에서는 현재 우크라이나와 헝가리 이중국적자는 물론이고 우크라이나에서 피난을 온 난민들까지 많아서 러시아군/벨라루스군이 영내에 잘못 들어갔다가는 심각한 외교적 마찰까지 야기하는 수가 있다. 우크라이나는 NATO 멤버도 아니고 유럽 연합 멤버도 아닐지 몰라도 헝가리 폴란드, 루마니아는 유럽 연합 멤버이고 이들이 해당국 국민들을 교전 중 우발적으로 살상하거나 아예 민족의 씨를 말린다는 목적으로 제노사이드를 단행한다면 NATO도 조금이나마 더 개입할 명분이 생긴다.

단, NATO 회원국 국민이 전사하는 경우에도 NATO 회원국 각각이 즉각적으로 개입할지는 알 수가 없는 상황이다.
  • 폴란드: 수도인 바르샤바까지의 종심이 약간 얕지만 냉전 종식 이후 나토의 방파제 역할을 위해서 상당한 육군을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3월 1일 벨라루스의 개입이 의심되자 폴란드는 비상 경계령을 발령한 뒤 동부 전선에 위치한 기갑, 방공, 산악병 부대의 훈련에 돌입했다. # 이후 한국과 방산 계약을 체결하며 장기적인 전력 대비도 마쳐 놓은 상태이다.
  • 루마니아: 우선 수도인 부쿠레슈티까지의 종심이 어느 정도 있고 1세대 전차인 T-55의 개량형인 TR-85[15]로 기갑부대를 구성하고 있어서 그나마 제한전을 벌인다는 가정하에 양적으로 어느 정도 버틸 수 있는 육군 덕분에 슬로바키아, 헝가리보다는 사정이 낫기는 하나 해/공군이 러시아에 비하면 매우 열세이다. 이러한 가운데 3월 5일에 몰도바의 트란스니스트리아가 독립을 선언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루마니아는 진즉에 몰도바와 뜻을 같이하겠다고 한 이상, 트란스니스트리아 사태가 어떻게 번질지를 예의주시해야 하는 상황.
  • 슬로바키아: 국토가 좁아 많은 양의 전력을 배치하지 못하며 수도인 브라티슬라바까지 종심이 너무 얕아 러시아군의 공세를 견디기가 쉽지 않다는 애로사항이 있다.[16] 그나마 슬로바키아는 타트라 산맥이라는 산악지형을 끼고 있는데다[17], 만일 공격받는다면 과거에 한 나라였던 형제 국가인 체코가 도와줄 가능성이 매우 높다.
  • 그리스[18]: 수도인 아테네까지의 종심이 굉장히 깊고 거의 모든 국토가 험악한 산악 지형에 아테네로 진입하기에는 그 길목도 한반도보다 훨씬 좁다. 해군 군사력으로는 밀릴지 모르겠지만, 원래 상륙 작전이란 것도 굉장히 어려운 판국에 우크라이나를 대놓고 침공한 현재 아무리 그리스하고 살벌하게 싸우는 튀르키예라 해도, 러시아 해군의 통행을 허가할 가능성은 전혀 없다는 것이 문제이다. 유사시에 아테네를 점령하거나 타격하려는 러시아 입장에서는 튀르키예나 루마니아와 불가리아 등등 발트 국가들을 굴복시키기 전까지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 튀르키예[19]: 튀르키예군은 그리스와 함께 NATO의 최전선 역할을 하고 있으며 러시아와 현재는 사이가 좋아졌으나 어디까지나 튀르키예가 러시아제 방공시스템 S-400을 안 빼겠다는 억지를 부리다가 미국이 F-35 프로그램에서 쫓아내서 그런 것일 뿐 시리아 내전[20]과 보스포루스라는 근본적인 문제가 존재하는 한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부분이 있으며. 그리고 수도가 이스탄불에 있던 오스만 제국과는 달리 현재 수도를 아나톨리아의 중앙에 가까운 앙카라에 두고 있으며, 이스탄불보다 역사가 오래된 거점도시인 만큼 도시도 잘 발달되어 있다. 해안도시가 아니라 상륙해서 바로 딸 수도 없고 더욱 진격해 들어가야 하고, 서쪽 육로는 여러 국가를 제압하고 이스탄불에서 지옥과도 같은 시가전을 벌인 뒤[21] 해협을 건너야 하고 동쪽은 극악의 산지로 막혀 있으며, 무엇보다도 육로보다 해로가 앙카라에 매우 가깝다. 역시 러시아가 전면전을 하기엔 선뜻 손이 안 가는 상대.
  • 발트 3국: 이쪽은 나라가 워낙 소국에 군사력도 빈약하여 그저 유럽 주둔 미군에 의존하면서 최대한 시가전을 노려야 한다.
  • 핀란드: 수도인 헬싱키까지의 종심이 얕긴 하지만 핀란드는 이미 겨울전쟁에서 위력을 발휘한 숲에서의 전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헬싱키가 넘어가도 탐페레, 투르쿠 등의 도시로 어느 정도 버틸 수는 있다.

2월 27일 한국시간 4시경,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그리스 시민 10명이 사망, 6명이 부상당했다는 보도가 들어오며[22] 그리스 내에서 러시아에 대한 여론도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일단 그리스 측에선 러시아 대사를 초치하여 엄중히 항의를 했는데, 만일 러시아가 대놓고 우격다짐으로 나오는 순간 그리스를 기점으로 NATO가 본격적으로 끼어들 여지가 상당하다. 그래도 그리스는 경제 위기 이후 반EU, 친러 정서가 강해진 탓에[23] 어떻게 잘 무마된듯.[24]

3월 3일 NATO 회원국인 에스토니아 선적 화물선 헬트 호가 흑해상의 러시아 해군에 나포당한 후 강제로 오데사 근해에 접근하다 기뢰에 접촉하여 침몰하고 있다는 보도가 들어왔다. 선원 중 2명은 구명정으로 탈출했으나 4명이 실종 상태라고 한다. # #[25] 만약 실종 상태인 선원 4명 가운데 사망자가 확인될 경우 이는 심각한 외교 문제로 비화될 가능성이 있다. 다행히 이후 실종 상태였던 4명을 포함한 승무원 전원이 무사히 구조되었다.

다만, NATO의 수장격 존재인 미국 제3차 세계 대전으로의 확전을 우려해 참전을 극구 부인하는 제스처를 취하고 있는지라 러시아가 NATO 소속 국가의 민간인들에게 대규모 학살이라도 벌이거나 핵이라도 쏴서 NATO 측이 도저히 참전하지 못하고는 배길 수 없는 명분을 주는 게 아닌 한 직접 참전할 가능성은 낮다.

한편 3월 1일 헝가리가 갑자기 입장을 바꿔서 다시 친러 진영에 가담하는 상황[26]이 벌어지며 물자 운송에 악재가 생긴 점이 변수로 떠올랐다.[27] 이렇게 되면 EU 측에서 헝가리에 대한 세컨더리 보이콧 조치도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다.[28] 그리고 3월 13일, 세르비아의 용병이 러시아 측 국제여단에 합류했다는 정보가 들어오면서 세르비아에 대한 대응이 주목된다.

3월 18일, NATO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파견할 의사를 표명하기 시작하였다는 정보가 올라왔다. # 다만 해당 정보는 검증이 필요해 보이는데다가 NATO는 주요 안건에 대하여 만장일치제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실현 가능성이 그리 높아 보이지는 않는다.

현지시간으로 2024년 2월 26일 슬로바키아의 총리 로베르트 피초가 회의 내용 일부를 언론에 유출시켰는데 EU가 러시아의 승리를 저지시키기 위해 우크라이나 파병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일단 주제로는 나와서 논의는 거친 모양이며 이번 회의 개최국인 마크롱은 "지상군 파병 합의는 없었지만 관련 내용 논의는 자유롭게 되었고 러시아가 승리를 못 하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며 EU 일부 국가 파견을 어느정도 검토한다는 뉘앙스로 이야기하였다. 그러나 러시아와 인접한 최전방에 가까운 회원국인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는 "의견은 각자 달랐지만 아직 합의는 되지 않았다."며 선을 긋고 있다.

이후 프랑스가 프랑스군 파병 가능성을 언급했고 이런 프랑스의 언급의 이유는 작년 러시아가 PMC를 비롯해 니제르 쿠데타를 지원, 친러 군부를 세우며 우라늄 수급에 악역향을 끼친 것이 원인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2.4. 러시아 내부에서의 반란 가능성

이번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서 푸틴을 향한 비난의 강도가 갈수록 거세지고 많은 사람들이 죽었으며, 경제적으로도 많은 타격을 입어 푸틴에 대한 반감이 극도로 심해지고 있는 상황이고, 이에 따른 반전 시위는 더욱 거세졌다 이런 현 상황을 고려하면 러시아 내부에서 푸틴의 반대 세력이 반란을 일으킬 가능성도 없다고 볼 수는 없다.

물론 그렇다고 러시아가 남부 크림 반도 및 동부 우크라이나를 포기하고 물러갈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붙을 수 있다. 물론 우크라이나 동부는 사죄의 의미로 넘길 수 있으나, 크림 반도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29]

문제는 쿠데타로 푸틴이 실각한 이후에도 서방세계가 과도하게 러시아를 찍어누를 경우 오히려 반발 심리로 작용해 이번엔 내부여론이 결속된 상태로 우크라이나를 다시 칠 가능성도 있다. 푸틴은 '서방세계가 러시아를 위협한다'는 명목으로 지지를 얻었고, 이번 전쟁은 귀책사유가 푸틴에게 있다고 러시아 국민들도 인지하고 있어 반대를 하는 것인데, 푸틴이 실각하고 내각이 바뀌었음에도 서방이 이후를 두려워해 러시아를 압박한다면 오히려 러시아 국민들의 분노의 대상이 서방세계로 돌아갈 가능성도 있다. 때문에 당장은 우크라이나에겐 이로운 선택지이나, 중장기적으로 보자면 해결되는 게 뾰족하게 없는 미봉책이 될 수 있는 양날의 검에 가까운 선택지이다.

다만 전쟁을 일으킨 당사자인 푸틴을 실각시킨 뒤, 책임자들에게 제대로 된 처벌을 내리고 전쟁 배상을 제대로 협의하면 서방 역시 압박을 차츰차츰 줄여나갈 것이다.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는 러시아의 입장에서도 최악이지만 러시아와 여러 교역을 맺고 천연가스나 기름을 수입하고 있던 나라들에게도 타격이 없는 건 아니기 때문에[30] 전쟁에 대한 책임 처분을 확실히 하면 어느 정도는 다시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러시아는 지속적으로 패권을 추구하기 때문에 미국, 유럽 등과 마찰이 생길 가능성을 배제하기 힘들다는 것. 한마디로 러시아가 완전히 친미국가로 돌아서는게 아니라면 러시아는 좋든 싫든 어떤 방식으로든 우크라이나를 자국의 영향력 아래에 두기 위한 수단을 쓸테니 충돌을 피하기 힘들어진다.
주변의 압박 또는 반란 위기를 느낀 푸틴이 전쟁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척 하야하면서 자신의 후계자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에게 남은 기간 전쟁 지휘를 맡기거나 전후 책임과 배상을 떠넘기는 예상도 해볼 수 있다.

20년간 러시아 정보기관 활동을 추적해 온 웹사이트 ‘아젠투라’의 편집자인 안드레이 솔다토프에 따르면, 푸틴이 크렘린 내부 군 장성들의 쿠데타를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 하지만 세르게이 베세다 FSB 제5국 국장과 아나톨리 볼류흐 부국장이 체포되고, 러시아군 지휘관이 8명 안팎으로 해임되는 등 반란은커녕 오히려 푸틴에 의한 물갈이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런 식으로 물갈이를 한다고 얼마나 전세가 개선될지는 의문스럽지만 결국 푸틴이 러시아 내부에서 흔들릴 일은 없다는 것은 자명해졌다.

게다가 서방에서 원하는 대로 러시아 내부에서 푸틴을 갈아치운다 한들 또 다른 푸틴이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 러시아가 극우 국가주의 성향을 띠는 나라로 변할 것이라고 정확히 예견한 독일 태생 유대인 출신 학자인 발터 라쿼(Walter Laqueur)는 푸틴 후임자가 추진할 정책은 푸틴과 같거나 비슷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푸틴만 바뀌면 되겠지라고 생각하는 건 착각에 불과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 차라리 서방의 압력으로 푸틴을 갈아치우게 만드는 게 나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해가 안 된다면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히틀러 암살 미수 사건을 생각해 보면 된다. 당시 독일군 장교들은 히틀러와 나치당을 처단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암살에 임했지만, 이들이 궁극적으로 원했던 것은 바로 서방과는 강화를 하되 소련과는 전쟁을 계속하는 것이었다. 이와 비슷하게, 만약 푸틴이 암살당한다 하더라도 쿠데타를 일으킨 장교들의 선택지는 친서방화가 아닌 국가주의 위주의 경제재건을 통해 때를 기다리다가 제2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준비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이다.

러시아 내부에서의 불만이 누적되고, 위로부터의 봉기가 아닌 아래로부터의 봉기, 소위 시민 혁명을 가정해 볼 수도 있으나 이 경우는 이미 푸틴이 가능성을 원천차단하고 있는 중이며, 친푸틴 여론 역시 상당한데다 설령 대규모 시위가 일어난다 하더라도 시민 측과 푸틴 측의 정보 통제 능력과 물리적인 화력의 차이는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

2023년 6월 24일, 결국 바그너 그룹 예브게니 프리고진 반란을 일으켰다.

2.5. 트란스니스트리아로의 확전 가능성

최근에는 몰도바의 친러 미승인국 트란스니스트리아에서 러시아군의 가짜깃발 작전으로 추정되는 테러행위가 벌어지고 있으며 몰도바 쪽으로 러시아군이 침공할 가능성도 제시되고 있다.

몰도바의 종심이 우크라이나보다 짧고 전력이 별볼일없기에 현재 체계적인 상륙전 능력을 상실한 러시아로서도 점령 자체는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 경우 오데사 방면에 제2전선 배후지가 형성되는 강력한 위협요인이 될 가능성이 있으나, 트란스니스트리아에 상륙하기 위해서는 우크라이나-루마니아 국경을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지라 우크라이나 입장에선 정명가도나 다름없고, 루마니아도 좋은 감정이 있는 건 아니기에 어떻게든 두 나라가 상륙거부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고작 트란스니스트리아가 전쟁을 일으키기는 힘들다. 몰도바와 군사력과 비슷하거나 뒤떨어지는게 현실인데 서방제/구소련제 장비로 중무장하고 대부분 정예병력인 우크라이나군과 교전한다는건 말 그대로 불가능에 가깝고 70만의 병력을 편성한 우크라이나와 비교해도 병력숫자와 장비물량만 해도 압도적으로 차이난다. 수천명의 병력을 투입해봤자 우크라이나군도 그만큼 투입해서 전선을 교착화해버릴 여유가 있고, 그리고 트란니스트리아 전체가 M142 HIMARS의 사거리에 닿기에 한계가 있으며 트란스니스트리아가 우크라이나든 몰도바든 어딜 건드리면 우크라이나의 공격은 확정이며 몰도바와 루마니아까지 전쟁에 휘말릴 위험이 있다.

우크라이나군이 오데사와 부자크 지역을 사수하는데 성공하고 2022년 9월 헤르손 시를 우크라이나군이 완전히 탈환하게 되면서 가능성은 낮아진 상태였다.

그런데 2023년 2월 중순, 세르비아발 민항기가 키시너우에 입국하는 것이 거부되는 일이 발생했는데 이 날은 FC 셰리프 티라스폴 FK 파르티잔간의 UEFA 컨퍼런스 리그 플레이오프 경기가 있었다. 여기서 FK 파르티잔의 서포터즈 중에서 세르비아의 극우 민족주의 성향을 가진 이들이 몰도바 내 반서방 성향의 시위대와 합세하여 키시너우 공항을 무력으로 점거하고 몰도바의 친서방 성향 정부 요인들을 제거하려는 음모가 발각되었으며, 이에 세르비아 정부는 노코멘트한 상황인데 분노한 몰도바 수뇌부와 우크라이나군이 트란스니스트리아를 유사시에 공격하기로 합의하면서 러시아군 역시 이에 대응하겠다고 밝히자 다시 긴장도가 올라가고 있다.

2.6. 에너지 문제


겨울이 다가오자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시설에 집중타격하는 전략을 채택했고 이로 인한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문제가 일어나고 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무려 1천만명이 추위에 떨어야 할 지경이다. 이와중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가 항복할 때까지 공습을 계속한다고 한 바, 추후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 #[31]

그러나 2023년 1월 초부터 전 유럽에 닥친 이상고온으로 난방 및 에너지 문제는 완화되었다. # 로베르트 하베크

2.7. 미국 정권 변경으로 정책기조 변화

가장 현실적이고 치명적으로 우크라이나의 생사가 걸렸다는 평가를 받는 요소이다.

우크라이나는 서방에게 탄약과 장비를 지원 받고 있는데 그중 서방 맹주인 미국의 지원은 상당하다. 바이든 정부는 지금까지는 지속적으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있으나 문제는 친러성향을 보이는 트럼프가 장악한 공화당은 미국우선주의를 내세우는데다 계속된 무기지원을 국가 재정낭비라 여기면서 지원반대 목소리를 내는자들도 있으며 미국의 몇몇 정치인들의 경우 우크라이나 지원에 들어가는 미 예산을 효율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하며 아깝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대표적인 인물은 재집권을 노리는 대권주자 트럼프는 이전부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푸틴이 천재다라며 추켜세운 적이 있고 이후의 우크라이나의 선전에도 우크라이나가 질 전쟁에 왜 무기를 지원하냐며 비난하고 다녔다. 트럼피스트였으나 강력한 공화당 대선주자가 된 드산티스도 타국 영토분쟁에 왜 미국이 돈을 지원해야 하냐며 그럴 돈으로 일단 미군 정비와 국경을 정비해야 한다며 부정적인 입장이다.

이렇다보니 우크라이나는 향후에 있을 미 대선에 집중할 수 밖에 없다. 공화당의 트럼프나 드산티스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미 상원을 민주당이 과반이라 지원은 계속 이어지겠지만 미국 대통령이 지원에 부정적이게 된다면 다른 서방들도 미국을 따라 지원을 줄일 가능성이 높다.

2023년 5월, 뉴욕 타임즈는 위와 같은 분석에 기초하여 시간은 러시아편일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

2.8. 제3국의 참전 가능성

2.8.1. 벨라루스군의 개입 가능성

루카셴코가 참전하기 싫은 4가지 이유
벨라루스군 러시아군을 돕기 위해서 참전한다는 설이 돌기 시작하면서, 우크라이나군이 긴장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만약 벨라루스군이 우크라이나 서부로 진입해 르비우를 노린다면 우크라이나의 입장에서는 동부나 키이우 중 하나를 포기해야하는 선택지에 놓일 수 있으며, 이는 결국 러시아의 전략적 무승부 내지 승리에 가까워지게 된다.

물론 벨라루스군도 르비우를 점령하는 과정에서 섣불리 외국인을 공격하여 빌미를 제공하면 NATO가 참전할 여지를 줄 수 있기에 벨라루스군이 실제로 참전한다고 해도 르비우 점령에 생각보다 시간이 걸릴 수 있으나, 우크라이나 입장에선 가장 큰 보급로 중 하나가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굉장히 전황이 암울해진다.

3월 1일, 벨라루스의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은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물론 루카셴코가 지금껏 군사 행동에 참여한 적이 없다는 말은 설득력이 떨어지긴 하지만,[32] 적어도 벨라루스군이 참전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은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위안이다.

그러고 같은날, 벨라루스가 체르니히우 방면으로 증원군을 보내어 전쟁에 가담했다는 보도가 이어서 나왔다. #[33] 이게 사실이라고 가정할 때, 일단 르비우 방면이 아니라서 서부쪽의 보급로 차단은 없겠지만, 체르니히우에서 안그래도 힘들게 저항하고 있는 우크라이나군이 벨라루스군까지 상대해야하므로 체르니히우의 함락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그런데 다시 벨라루스군의 개입을 부인하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 미국 국방부가 벨라루스군의 우크라이나 진입에 대한 근거를 찾을 수 없다고 발표했으며, 벨라루스 대통령 또한 재차 벨라루스군의 개입을 부정했다고 한다. 따라서 벨라루스군의 개입 여부는 아직 진위를 확실히 알 수 없다.[34]

어쨌거나 벨라루스군이 개입할 수 있다는 가능성 만으로도 우크라이나에게는 이미 악재이다. 벨라루스의 위치상 우크라이나와 NATO가 연결된 서부를 노릴 수 있기 때문에 우크라이나는 적지 않은 군대를 서부에 배치해야 하기 하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러시아군에 비해 전력이 부족한 우크라이나군은 주 전선 반대쪽에 싸우지도 않는 전력을 분산 배치해야 할 필요가 생긴 셈이다.

3월 23일 기준으로 점차 벨라루스군의 참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정보가 있지만 #, 계속해서 언급했듯이 벨라루스군이 무척 부정적으로 보고 있어 참전 가능성이 높지는 않다. #

벨라루스 대통령 루카셴코도 벨라루스가 공격당하지 않는 이상 우크라이나에서 싸울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

4월 7일, 루카셴코가 벨라루스인 구출을 위한 특수작전을 시행했다고 밝히면서 결국 우크라이나 침공에 직접적으로 개입하였다. # 다만 이 작전 외에는 여전히 움직임이 없어 간접적 지원에 머무르고 있다. 게다가 이 역시 푸틴을 달래기 위한 루카셴코의 블러핑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벨라루스의 참전을 경계하고 있는 서방에서는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작전의 내용도 전쟁중인 국가에서 군사작전을 통해 100여명을 구출했다는 허무맹랑한 내용에 비밀작전이었기에 어떠한 증거도 남지 않았다는 루카셴코의 언급 뿐이기 때문이다.

9월 기준으로 벨라루스는 여태까지 간접적인 위협만 하였고, 미사일 부대가 움직였다는 보고가 있었지만 아무런 반응조차 없었다. 심지어 러시아의 부분 동원령 이후 모스크바에서 안보 대책 회의가 있었는데 벨라루스는 참전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10월에 벨라루스는 갑자기 우크라이나가 자기들 영토를 공격한다는 첩보를 받았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으며, 크림대교 붕괴 이후 러시아와 합동군 창설 등 다시 참전설이 커지고 있다. 이에 관해서는 이 말을 하기 전에 루카셴코는 푸틴으로부터 경제적 지원을 받은 이후 이 주장을 한지라 경제 지원을 해준 러시아에게 보답성 행동으로 보인다. 이 주장 이후 러시아 공군 일부가 벨라루스 공군과 합류했고 벨라루스 주둔 러시아군도 증원됬다. 그러면서도 연합 훈련을 진행중인데 벨라루스 국방부는 국경을 지키기 위한 훈련이라며 낮추고 있다.
이후 우크라이나를 향한 공습을 실시했지만 그 이상의 움직임은 없는 상태이다.
2.8.1.1. 벨라루스 국경
추가적인 변수라면 벨라루스가 언제까지 러시아를 지원하냐이다. 비록 벨라루스가 군대를 투입해서 침공하지 않고 있지만 여전히 자국의 영토를 열어서 도와주고 있기 때문에 러시아가 키이우를 향해 간단하게 침공할 수 있었다. 벨라루스가 도와주지 않았다면 러시아군은 하르키우 체르니히우를 반드시 거쳐서 가야하기 때문에 러시아에겐 생각보다 굉장히 거슬리는 부분이다. 지도상으로도 러시아가 키이우까지 진격하려면 큰길로 가야 하기에 주요 도시를 함락시키면서 가는 것보단 벨라루스를 통해 진격하는 것이 굉장히 유리하다. 고로 벨라루스가 군대를 보내지 않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러시아를 지속적으로 도와주고 있는 상태다. 만약에 벨라루스가 국경을 지금이라도 막는다면 북부 전선은 우크라이나에게 유리해질 것이 뻔하다.

고로 벨라루스가 자국 영토를 러시아에게 제공하는 이상 공범이라 할 수 있으며 계속해서 자국 영토를 러시아에게 열어둔다면 북부 전선에서 동쪽으로 진군하긴 좀 어려울 수 밖에 없다. 당연하지만 그 넓은 국경을 수비하면서 진격을 해야하는데 벨라루스가 러시아를 도와주는 이상 거슬릴만한 변수라 할 수 있다.

애초에 벨라루스도 공범이라 할 수 있는 게 계속해서 국경을 열어놓고 있어 우크라이나군이 북부쪽에도 집중해야 하며, 부차 학살이 일어나게 된 이유중 하나일 정도... 비록 벨라루스가 러시아를 대놓고 도와주는 건 아니지만 국경을 계속 연다면 북부쪽 병력들을 동부나 남부쪽으로 최소한의 병력을 빼고 더 보낼 수 없으므로 따지고 보면 매우 심각한 변수다. 4월 5일 기준으로 아직까지 국경을 안닫고 있다. 그리고 벨라루스 쪽에서 날아와 폭격하려는 전투기가 있을 정도로 벨라루스의 국경 문제는 여전하다고 할 수 있다. #

4월 말 기준으로 벨라루스에 있던 러시아군의 장비들이 대부분 철수하고 동부에 집중하기 시작하면서 북부 전선의 우크라이나군 입장에서는 한시름 덜고 동부로 병력을 옮길 여력이 생겼다.

6월 말 기준 벨라루스 방향에서 우크라이나 서부를 향한 러시아의 공격이 날아오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러시아가 6월까지 우세를 보이던 동부 전선도 포탄이 부족해 벨라루스 포탄을 동원할 지경이 되었고 남부는 러시아 기준 더한 위기에 빠졌다. 이 상황에서 벨라루스가 참전을 꺼려도[35] 러시아 입장에서 당장 끌어들일법한 가장 가까운 국가는 벨라루스 뿐이기에 벨라루스 국경을 통한 우크라이나 압박 시도와 이를 위한 벨라루스에의 간섭은 더욱 심화될 여지가 있다.

9월 기준으로 우크라이나군이 하르키우 주를 완전히 탈환하여서 더 이상 벨라루스를 통해서 지원할 수 없게 되었다. 물론 러시아군이 여전히 벨라루스에 있기 때문에 방심할 수 없지만 동부와 남부쪽 사정이 훨씬 더 중요하고 시급해서 관심없을 가능성이 높다. 러시아가 병력이 많았다면 벨라루스를 경유한 우크라이나 북부 재침공도 고려해봤겠지만, 9월 시점으로 15만은 넘을까 싶은 러시아군 잔존병력으로는 동부 점령지들을 방어하기에만도 벅차다.

2.8.2. 폴란드와의 확전 가능성

폴란드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게 떨어지게 되면 국방부담을 더 늘어나니까 어디까지나 우크라이나의 무장 지원을 돕는 우방국으로써 적극적으로 돕는 중이다.

그러나 2023년 7월에 발발한 바그너 그룹 반란사태가 하루만에 종결되고 프리고진과 친프리고진 바그너 그룹 대원들이 벨라루스로 망명, 한달만에 1만명에 가까운 집단이 주둔하게 되면서 폴란드는 벨라루스 국경을 예의주시하기 시작한다. 이와중에 벨라루스의 루카셴코가 푸틴과의 회담에서 "바그너 그룹이 서쪽(폴란드)로 진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자신은 그걸 말리고 있다."는 발언이 전해지며 폴란드는 바그너 그룹과 훈련을 받은 벨라루스군이 침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여겨지면서 국경지대에 병력을 확충하기 시작한다.

한편 벨라루스는 바그너 그룹 망명 온 날을 시작으로 폴란드-벨라루스 국경에 이전부터 시리아 난민들을 폴란드로 보내는 하이브리드 전술을 다시 가동, 아예 바그너가 폴란드 국경 철조망을 끊어 불법월경을 돕는 등 대놓고 폴란드의 사회적 혼란을 노리는 공격을 가하고 있다. 게다가 바그너 그룹은 헬기 저공비행을 통해 폴란드 영공을 침범해 정찰한 사례까지 발생한데다가 바그너 그룹이 국경 인근에서 군사훈련을 하겠다고 밝히면서 일촉즉발의 상황이 도래하고 있다.

폴란드를 비롯한 발트 3국은 그야말로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국경지대에 병력을 대규모 배치하며 강화를 하는 것은 물론 벨라루스 측에서 보내는 난민들 사이에 숨어 불법입국해 후방 공작을 벌이려는 바그너 그룹이 있을 것이라는 최악의 상황까지 가정하며 집중적으로 탐색하고 있다. 그러나 프리고진이 사망하면서 바그너 그룹이 혼란에 빠진것과 벨라루스에 망명하던 바그너 그룹 부대원들도 러시아로 철수하면서 확전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그러나 2024년 핀란드가 NATO에 들어간 이후 핀란드 앞바다이자 러시아의 앞바다이기도 한 발트해에서 NATO의 대규모 군사훈련 이후 푸틴이 칼리닌그라드의 봉쇄를 우려해 평상시 교통로로 사용하던 수바우키 회랑을 점령해 연결하려는 군사적 움직임을 보이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그러나 폴란드를 비롯해 발트 3국은 NATO에 속해있으며 공격하는 순간 NATO 집단 자위권이 발동되어 NATO 회원국과의 전쟁이 발발하기에 현실성은 없어보이지만 이곳이 폴란드 영토에 속하기에 침공시 폴란드의 참전이 확정된다.

2.8.3. 집단 안보 조약 기구 회원국의 참전 가능성

러시아가 집단안보조약기구 회원국들에게 파병을 요청하면서 벨라루스 이외에 또다른 러시아 지원국이 나타날 가능성이 생겼다. #

그러나 집단안보조약기구의 핵심적인 카자흐스탄이 예전만큼 러시아에 호의적이지 않고[36] 우즈베키스탄도 이번 전쟁에 대한 러시아의 잘못이 있다는 뉘앙스로 집단안보조약 기구 내에서도 러시아에 절대적 호의적인 분위기가 아닌만큼 회원국들의 참전 가능성은 낮고 또한 굳이 러시아가 회원국들을 우크라이나에 끌어들 필요도 없다.

2.8.4. 북한군의 개입 가능성

2022년 8월 6일, 러시아의 국방 전문가인 이고르 코로셴코는 러시아 채널1 TV에 출연해 “10만명의 북한 의용군이 (우크라이나에) 와서 분쟁에 참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이 대포에 대항해 싸우는 전투경험이 많다. 북한이 우크라이나의 파시즘에 맞서 싸울 국제적인 의무를 충족하겠다는 의사를 표현한다면, 우리(러시아)는 이를 허용해 줘야 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친 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이 동부 돈바스에 세운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을 승인했다는 이유로 7월 13일 북한과 단교했는데, 당시 김성 주유엔 북한 대사는 “우리는 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과 관련한 러시아의 입장을 전적으로 지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러시아의 부분 동원령 선포 이후 북한은 러시아를 지원한 적이 없다고 부인하였다. 참고로 북한은 호전적인(?) 이미지와는 달리 한반도 외부의 분쟁에 대한 개입을 극도로 꺼린다.[37] 실제 과거 9.11테러 때 미국이 두려워 자신들과는 관련이 없다는 것을 굉장히 강조하며 긴급애도 성명까지 발표했을 정도다.

그렇다고 돈바스(도네츠크,루간스크)에 노동자를 보내지 않는 이유도 총알이 날라오는데 보위부가 노동자들은 감시하기 어렵고 보냈다가는 노동자들이 합심해서 보위부를 때려죽이고 우크라이나에 자진투항 형식으로 탈북할 가능성이 높다.[38]

2023년 3월 들어서 러시아 어느 한 언론사에서 북한이 러시아의 전쟁을 돕기 위해 매달 1만에서 1.5만의 의용병을 파견을 추진하겠다는 기사가 나왔다. 하지만 가짜뉴스 내지는 실현이 되지는 않았으며 대신 열병식 등에서 북중러관계의 밀착, 군사협력 강화 추진은 확인되었다.

2.8.5. 이란군 참전 가능성

이란군의 동향 역시 주요 변수이다. 다만 자국 내부 문제 해결이 먼저라 쉽지 않으나, 2022년 러시아 동원령에서 러시아가 보여준 것처럼 시위대를 우크라이나에 고기방패로 투입해서 진압하는 방법을 쓸 수 있다.

한편 1월 21일, EU가 이란의 혁명수비대를 테러조직으로 인정하는 안건을 통과하자 혁명수비대 역시 EU 소속 국민들은 합법적인 표적이라고 협박하며 EU-이란 간의 충돌이 일어날 가능성도 생겼다. 하지만 2023년 4월, 사우디아라비아-이란 관계가 극적으로 개선되고, 바이든 행정부가 우리은행 예치 동결 자금도 조건부로 해제하는 등 긴장은 크게 낮아졌다.

2.9. 우발적 양면전쟁 가능성

어느 시나리오로든 긴장도가 더 높아질 수 있는 옵션이 된다. 이미 집단안보조약기구 회원국끼리 갈등도 심화되어서 전쟁 위협의 조짐이 보이고 있고 아예 교전중일 정도라 우발적으로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 또한 적지 않다.

2.9.1. 동아시아

2022년 3월 초부터 일본이 쿠릴 열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강화하자, 이에 러시아 극동 지역 해군이 홋카이도 주변 앞바다에서 무력시위를 이어가고 있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으며.[39] 동년 5월에는 중-러 항공기가 다시 한번 KADIZ를 침범했고, # 1개월 뒤인 6월에는 러시아 태평양 함대의 함선 7척이 도쿄 연안을 통과했다. # 다만 양국 모두 군사적 충돌이 일어날 정도의 위협수준은 아니다.

대만해협 주위에서도 중국군은 지속적인 군사훈련을 벌이면서 대만을 압박하고 있지만 실제로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은 적다. 설령 미사일 폭격을 하더라도 사실상 우방국들의 개입이 명백해지기 때문에 불리한 쪽은 중국이다. 미국은 수틀리면 중국도 제재할 것이다.

게다가 미국은 북한과 중국에게 경고를 하기 위해 서해에서 우리나라와 함께 정밀 타격 훈련을 할 예정이라 중국이 대만을 침공한다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다.

한편 이와는 별개로 2021년 11월, 대한민국과 러시아는 양국의 해·공군 간 직통망 설치·운용 관련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한국 해군작전사령부와 러시아 태평양함대사령부 간, 한국 공군 제1중앙방공통제소와 러시아 동부 군관구 11항공·방공군 간 직통망이 설치돼 러시아 해군·공군과의 직통망이 개통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 이 통신망의 단절 여부 역시 변수이다.

2.9.2. 중동

2022년 6월 17일, 러시아 국방부는 중동 주재 미군 기지에 대한 기습적인 공격을 단행할 수도 있다고 언급하였다. # 6월 현재 중동의 정세가 매우 급하게 돌아가고 있는데, 이란의 핵과학자와 이란 혁명 수비대 고위 관리가 암살당하는 일이 벌어지면서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있다.[40] # # 이에 이란은 핵협상 카드 파기로 맞불을 놓은 상황이며, 이스라엘 역시도 이란 수뇌부에 대한 참수작전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

한편 최근 러시아 공군은 시리아 공군과 합동 훈련을 하며 유사시 상황을 대비하고 있다. #

역설적으로 중동에서의 갈등이 결국 우크라이나와는 무관한 방향으로 터지면서 중동 쪽 양면전쟁 가능성은 어느 정도 진정된 상태이다.[41]

2.10. ISIL의 테러

자세한 내용은 2024년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 사건 참조.


[1] 사실 부패와의 전쟁을 선언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과거 베트남 전쟁과 2021년 미군이 철수한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보면 해야하는 절차이기도 하다. 베트남 전쟁에서 남베트남의 고위 정치인 및 고위 군인들은 미국의 지원을 자기들 자산취급하며 멋대로 굴거나 되려 미국이 지원한 무기를 북베트남이나 베트콩에게 팔면서 주머니를 채우다가 미군무기로 무장한 이들에게 패퇴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되었고 아프가니스탄의 경우 초대 대통령 하미드 카르자이가 권력을 유지하겠답시고 서방의 막대한 지원을 측근들과 부패로 날려먹으면서 서방들의 신뢰까지 날려먹게 되는 바람에 지원되는 양이 줄어들었다. [2] 사실, 바이든이 이렇게까지 말하게 된 것은 젤렌스키가 자초한 것이다.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10억 달러(약 1조 4200억 원)어치 군사 지원을 승인했다는 말을 하고 있었는데, 젤렌스키 대통령이 말을 끊고 우크라이나에 추가적으로 필요한 무기를 나열했다고... 그야말로 지속적인 호의를 받아야 마땅한 권리로 생각한 것이다. [3] 이는 전쟁 발발 이전 우크라이나 곡창지대에서 나오는 질좋고 싸면서 막대한 양의 곡물이 인접국에 수출되는 순간 인접국 농가들은 가격 경쟁력에 밀려서 폐농하는 등 부작용이 심하기 때문에 자국의 농가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행한 조치이다. [4] 원자력공학자들의 추측에 의하면 자포리자가 폭파되어 방사능이 유출될 경우 체르노빌의 최소 6배~최대 10배의 방사능이 유출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5] 돈바스 크림반도 우크라이나가 모두 수복하는 것을 의미한다. [6] 단순한 뇌피셜이 아니라 우크라이나 측에서도 반격 실패를 인정한 바 있다. 문서 참조. [7] 최악의 경우 전쟁의 판도가 완전히 러시아 쪽으로 넘어갈 수 있다. [8] 애초에 뮌헨 협정 자체가 영국, 프랑스가 겪었던 전쟁 트라우마와 더불어 네빌 체임벌린 총리가 아돌프 히틀러를 너무나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인물로 믿었다는 점에 있었다. 물론 전쟁 자체는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지만 전쟁이 일어날 요소와 원인을 너무나 과소평가하고 아무렇지 않게 여겼다는 것은 지탄받아야 마땅한 일이다. 현상유지만 되면 괜찮을 것이라고 안일하게 여긴 결과가 엄청난 후폭풍을 가져온 셈이다. [9] 히틀러는 영국과 프랑스가 다시 한번 전란의 소용돌이에 휩쓸리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는 점을 캐치했고 푸틴은 유럽이 러시아에서 연결되는 연료가 끊기는 것에 대한 두려움, 러시아와의 무력충돌을 극도로 피하고 있다는 점을 파악했다. 물론 전쟁을 일으킨 이후의 행적은 어리석기 짝이 없지만 적어도 히틀러가 당시의 주변국 정세를 보는 안목은 뛰어났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10] 사실 나치 독일도 따지고보면 유럽 전체를 정복할 국력은 아니었고, 프랑스까지는 운좋게 잡아먹었지만 결국 소련에서 막힌 뒤 미국 참전까지 부르고 처절하게 망했다. 그리고 이걸 독일 군부가 예상하지 못했던 것도 아니다. 2차대전 발발 직후 군부 인사들 상당수가 이제 패망만 남았다고 자조했던 건 프랑스 잡아먹는 정도로 전쟁이 끝나지 않는데 독일이 결국 그 모든 적을 감당할 수 없다는 걸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단지 서방국가들이 계속 양보하니까 국력을 과대평가한 히틀러가 설마 하면서 계속 강공 드라이브를 걸다가 결국 서방의 인내심이 바닥나면서 마침내 세계대전으로 가게 됐을 뿐이다. 결국 예상대로 수년의 전쟁 끝에 독일이 패망하는 결말이 나오긴 했지만 체코슬로바키아에서 힘을 빼놓으면 몇달 정도 진행되고 히틀러 실각과 독일의 패망으로 종결. 그리고 수십만으로 끝났을 피해가 전유럽이 6년간 전쟁터가 된 건 물론 인명피해만 수천만이 되어버렸다. [11] 당연하지만 중국이 확장을 시작할 경우 지리적으로 일본을 코 앞에서 압박할 수 있는 대한민국도 필수적으로 목표가 된다. 한국, 일본이 중국에 완전 점령되는 순간 미국은 아시아에 손을 쓰기 힘들어지고 오히려 태평양을 중심으로 미국이 고립되어 버릴 수도 있다. 그래서 미국이 TSMC도 있지만 중국이 해양 진출하면 미국은 아시아로 진출할 길에 완전히 고립되므로 필사적으로 한국, 일본이랑 미승인국인 대만을 지키려고 하는것이다. [12] 게다가 푸틴은 독재자들 치고는 굉장히 온건한 축에 속하는 사람이다. 실제 전쟁 이전까지는 국제사회와의 교류도 활발했고 국제평화에 대해 미국과 같은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13] 실제 민주화운동이 벌어졌던 국가들중에서 오히려 종교국가로 가버리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 그래서 서방세계에서 아랍의 겨울 이후로 그냥 세속주의 성향의 독재자들이 집권하게 냅뒀어야 했다고 후회하는것. 저들 대부분은 애초에 민주주의를 차도살인을 위해 이용했을뿐이고 실제로는 서구의 타락한 체계라고 혐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회의를 가질리 없다. [14] 다만 예시의 국가들은 대부분 세속 군사정권에 불만을 가진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이 들고일어난 경우가 대부분이라 그렇게 적절한 예시는 아니다. [15] T-55 전차의 기술을 기반으로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존의 TR-77의 전차 차체를 이용하여 독자 제작된 전차이다. [16] 단 수도 브라티슬라바는 국토 최서단에 위치하여 러시아군의 공세에 버틸 시간을 어느 정도 확보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헝가리 오스트리아와도 접하는 국경도시이기도 하므로 수도가 공격받을 경우 자국 영토가 전장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헝가리군이 지원을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 오스트리아는 소련이 승인을 부여한 영세중립국인지라 직접 군을 파견하지는 않을 수도 있으나, 만일 브라티슬라바 전투 과정에서 러시아군의 포탄이 하나라도 오스트리아 영토에 떨어질 경우 오스트리아에 중립국 지위를 부여한 미국의 참전을 필연적으로 불러올 것임은 물론, 엄청난 외교적 대가까지도 치러야 할 것이다. [17] 타트라 산맥이 포함된 전체 카르파티아 산맥은 옛 헝가리 왕국의 자연국경 역할을 해온 험준산령이다. 전차가 이런 곳을 기동하는 건 자살행위나 다름없다는 뜻. [18] 국경을 맞대고는 있지 않으나 민간인 사상자의 발생으로 인해 기술한다. [19] 국경을 맞대고는 있지 않으나 루마니아와 불가리아와 다르게 보스포루스 해협이라는 흑해의 유일무이한 관문을 가지고 있으므로 기술한다. [20] 러시아는 정부군을 지원하고 튀르키예군은 반군을 지원하여 시리아 북부 영토를 장악했다. [21] 난개발과 수도로서의 오랜 역사로 인해 도시 규모가 현 수도인 앙카라보다도 훨씬 거대하다. [22] 심지어 이 중엔 어린이도 있었다. [23] 그 외에 그리스를 오스만으로부터 독립시켜준 주체가 러시아 제국이기 때문에 친러 자체가 강한 것도 있다. [24] 사실 잘무마된게 아니라 그리스는 당장 10년 전에는 경제 문제로 전유럽한테 핍박당하면서 가장 심각했을땐 아예 당시 치프라스 정부가 얼마나 진지한 발상이었는지, 그냥 협상용 간보기였는지는 모를 일이지만 반대급부로 러시아 자본 유치를 유치하겠다니 마니 이런 소리까지 하던 유럽연합 내 약한 고리이다. 당장 자국민 대중 입장에선 자국의 부패한 지도층이 친 사고를 유럽 전체가 잘나갈때는 아무런 소리도 안하더만 사태 터지니 그리스, 스페인이란 나라 전체에 잔혹한 긴축정책을 강요하며 근 몇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EU 해체를 현실적인 위협으로 얘기하게 만들던 나라다. 본질적으로 친러일수 밖에 없고, 이런 나라도 어쨋든 공개적인 행보는 나토와 발을 맞추게 만들만큼 올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도의적인 관점을 넘어, 실리적인 관점에서도 이해하기 힘든 결정이었다는걸 시사한다. [25] 그 이전인 2월 24일 역시 NATO 회원국인 튀르키예 선적 벌크선 야사 주피터 호가 러시아군의 공습에 피격당한 적이 있다. 단 이때는 인명피해가 없었으며 선박도 침몰하지 않았다. # [26] 우크라이나로 보내지는 무기에 대한 통과를 전면 불허했으며, 아직 러시아 주도의 은행인 IIB도 탈퇴하지 않은 상황이다. [27] 다만 폴란드와 슬로바키아, 루마니아를 경유해서 물자가 들어가면 되므로 엄청난 악재까지는 아니다. [28] NATO는 러시아만 제재하는게 아니라 같은 NATO 회원국이라고 해도 적성국을 지원할 경우 제재를 가한다. [29] 크림 반도는 이전엔 러시아 땅이었는데 소련 때 소위 '행정구역 개편'으로 우크라이나에 붙여준 곳이라, 이제 와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입장에서 반역자인) 크림 반도를 도로 내준다면 우크라이나 정세만 혼란해질 가능성이 높다. 크림 반도가 워낙 러시아에 가까워서 러시아 쪽에서도 반대할 사안이다. 편법이긴 해도 최소한 크림 반도 주민들의 투표 결과를 근거로 합병 절차를 밟았기 때문에 러시아쪽에서는 스스로 포기하기 어렵다. [30] 러시아에 경제제재를 걸면서 러시아산 천연자원 수입을 중단했고, 이 때문에 단가가 상승했다. [31] 다만 유럽 및 미국 등 서방의 군사 경제적 지원이 변수가 될 수는 있다. [32] 러시아에서 서쪽으로 꽤 떨어진 키이우가 개전일부터 최전선이 된 이유가 벨라루스가 러시아군에게 국경을 열어줬기 때문이다. [33] 체르니히우는 키이우 북쪽에 자리잡고 있다. 서부 국경 지역이 아닌 이곳으로 벨라루스의 증원군이 파견되었다고 한다면, 현재 체르니히우 지역에서 러시아군이 아직 돌파하지 못하고 있는 우크라이나군의 방어선을 제압하여 무력화함으로써 키이우로 향하는 공격로를 추가로 확보하고 도시 공략에 참가하는 병력의 증원을 더 용이하게 하려는 데 주목적이 있어 보인다. 즉, 어떻게든 단기간에 키이우를 함락시키는 데 러시아가 모든 것을 걸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 가능하다. [34] 여러 가능성이 있지만 벨라루스의 블러핑, 미국의 확전을 막기 위한 부인, 그리고 러시아가 벨라루스에 책임을 일부 전가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 [35] 벨라루스는 국경을 열어주고 사실상 참전을 하는 공범짓을 했지만 군대를 적극적으로 대규모 수준까지 투입하고 러시아에게 병력을 대규모로 지원하는 행위까지는 하지 않으면서 나름대로 적당한 선에서 빠져나갈 궁리를 하는 중이다. 벨라루스 입장에서도 러시아와 함께 전쟁과 제재의 수렁 속으로 휘말리는건 결코 달갑지 않기 때문이다. [36] 하지만 토카예프 정권 이후 상황은 달라졌다. [37] 애초에 북한 정권은 독재국가가 그렇듯이 자신들의 정권 유지가 가장 핵심적인 사안이기 때문에 호전적인 이미지와 다르게 일정 수준 이상의 도발은 자제하는 국가이다. 특히 미국에게는 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때 나라 망할뻔한 경험을 겪은 이후엔 미군에게의 실질적인 무력 도발은 거의 최소화한 상태이며, 한국에게도 연평도 포격전 서부전선 포격 사건 DMZ 목함지뢰 매설 사건으로 한국이 제대로 눈이 돌아버린걸 목격한 이후엔 당분간 조용하다가 비교적 북한에게 유한 문재인 정권 시절에 다시 수위 높은 도발을 일삼다가, 결국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사건 때 한국 정부에서 '또 이런 도발을 일삼으면 좌시하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이후엔 미사일 발사나 공해 포 사격 등 비교적 유한(?) 방향의 도발을 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에는 미사일과 포 사격 도발이 계속되고 있으나 한미연합훈련 프로토콜의 부활에 대한 반발이라는 분석이 대부분이고, 울릉도에 공습경보를 일으킨 미사일 발사도 알고보니 S-200 지대공 미사일의 발사로 판명났다. [38] 지금 현재 북한 정권을 상대로 해외파견 북한 노동자들이 합심해서 북한 정부로 부터 타협을 이뤄낸 사례가 생겼다. [39] 또한 스웨덴에게도 NATO 가입을 막기 위해 한 차례 영공을 침범하기도 했다. [40] 실제로도 이스라엘은 사담 후세인이 이라크의 핵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후, 관련 인물들을 암살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41] 이스라엘은 우크라이나 관련 사안에서는 중립을 표방하고 있으며, 하마스 역시 러시아 입장에서 딱히 중요한 관계가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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