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24 11:57:17

2022 NBA 파이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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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퍼런스 파이널 파이널

파일:2022 NBA FINAL.jpg
2022 NBA 파이널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파이널 MVP 스테판 커리

1. 소개2. 중계3. 일정표4. 파이널 진출팀
4.1. 동부 컨퍼런스 : 보스턴 셀틱스4.2. 서부 컨퍼런스 :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4.3. 우승 시나리오
5. 경기 내용
5.1. 1차전5.2. 2차전5.3. 3차전5.4. 4차전5.5. 5차전5.6. 6차전
6. 총평7. 파이널 MVP8. 여담9. 관련 문서

[clearfix]

1. 소개

파일:NBA 파이널 2022 로고.svg
2022 NBA FINALS
파일:보스턴 셀틱스 로고.svg 파일: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심볼.svg
보스턴 셀틱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2021-22 시즌 NBA 파이널. 진출팀은 동부 컨퍼런스 우승팀 보스턴 셀틱스, 서부 컨퍼런스 우승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이다. 홈코트 어드밴티지는 정규 시즌 성적에서 앞서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가져갔다.

양 팀 정규 시즌 상대전적은 1승 1패. 서로의 원정에서 승리를 가져갔다.

역대 NBA 플레이오프 시리즈 상대전적은 4승 보스턴 우세이지만 1958, 1960, 1962년은 두 팀이 이스턴 디비전에서 뛰었던 시절이였고[1], 두 팀은 (워리어스가 필라델피아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연고 이전 후인)1964년 NBA 파이널에서 보스턴이 4승 1패로 우승을 차지한 이후 58년만에 NBA 파이널에서 붙게되었다.

2. 중계

미국 지상파 방송인 ABC[2]에서 생방송된다. 한국의 경우 SPOTV 중계권을 가지고 있어서 유료 채널 SPOTV ON에서 생중계 되었다.

3. 일정표

  • 각 경기의 날짜는 미국 현지시간(동부) 기준이다.
  • 모든 스코어는 홈팀이 뒤에 위치하도록 적는다.
경기 경기 시간 경기장 AWAY 결과 HOME 방송사
1차전 6월 2일 21:00(ET) 체이스 센터 BOS 120 108 GSW 파일:ABC(미국) 로고.svg
2차전 6월 5일 20:00(ET) BOS 88 107 GSW
3차전 6월 8일 21:00(ET) TD 가든 GSW 100 116 BOS
4차전 6월 10일 21:00(ET) GSW 107 97 BOS
5차전 6월 13일 21:00(ET) 체이스 센터 BOS 94 104 GSW
6차전 6월 16일 21:00(ET) TD 가든 GSW 103 90 BOS

4. 파이널 진출팀

4.1. 동부 컨퍼런스 : 보스턴 셀틱스

보스턴 셀틱스 라인업
0. 제이슨 테이텀
( SF)
4. 주완 모건
( PF)
7. 제일런 브라운
( SG / SF)
8. 말릭 피츠
( PF)
9. 데릭 화이트
( SG)
11. 페이턴 프리차드
( SG)
12. 그랜트 윌리엄스
( PF)
13. 닉 스타우스카스
( SG)
26. 에런 네스미스
( SG / SF)
27. 다니엘 타이스
( C)
30. 샘 하우저
( SF)
36. 마커스 스마트
( PG / SG)
37. 맷 라이언
( SF)
40. 루크 코넷
( PF / C)
42. 알 호포드
( C)
44. 로버트 윌리엄스 3세
( PF / C)
97. 브로드릭 토마스
( SG)
감독: 이메 우도카
어시스턴트 코치: 윌 하디ㆍ앤서니 도빈스ㆍ조 마줄라ㆍ애런 마일스ㆍ데이먼 스타더마이어ㆍ벤 설리반

폴 피어스, 레이 앨런, 케빈 가넷의 빅3를 해체하고 브래드 스티븐스감독을 선임하면서 시작했던 리빌딩 이후에 정규 시즌 동부 컨퍼런스 1위도 차지해보고 컨퍼런스 파이널까지도 진출했지만 파이널 문턱에서 번번히 좌절했던 보스턴이 3전4기 끝에 드디어 NBA 파이널로 향하게 되었다. 그동안 아이제아 토마스, 카이리 어빙, 고든 헤이워드, 켐바 워커 등과 함께 파이널에 도전했지만 아쉬운 결과만을 연속적으로 받아들였던 제이슨 테이텀, 제일런 브라운 듀오가 드디어 파이널로 향한다는 것이다. 이 둘의 원투펀치는 공존이 불가능하다, 실패한 듀오다라는 예측 들도 있었고 스플래시 브라더스와 다른팀의 에이스 듀오들에 비해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예측도 있었지만 마커스 스마트 알 호포드같은 다른 선수들의 분전과 이메 우도카감독과 함께 반전된 수비[3] 로 파이널로 향할 수 있었다.

보스턴은 2라운드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7차전 혈투를 치뤘다. 이건 분명히 체력을 많이 갉아 먹었을 것이다. 거기에 보스턴의 로테이션은 사실상 주전 베스트 5에 그랜트 윌리엄스 데릭 화이트까지 7명에 간간히 페이턴 프리차드가 약간의 시간을 부여받는 사실상의 7.5인 로테이션에 스마트와 로윌삼은 부상이슈가 있다. 거기에 팀의 모든 구성원이 첫 파이널이라는 점도 있다. 그렇지만 보스턴은 두 번의 7차전 승부를 그것도 야니스 아데토쿤보 지미 버틀러를 이기고 올라왔다. 이 점은 분명 큰 자신감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심지어 1라운드 상대는 케빈 듀란트 카이리 어빙이었다. 상대팀 골든스테이트와 달리 기존 슈퍼스타들을 무찌르며 올라온 것. 물론 야니스는 테이텀과 같은 세대 느낌이지만.

또한 그동안 보스턴의 앞길을 막아온 상대들에게 복수를 성공하며 올라왔다. 작년 1라운드에서 1대4 패배를 안겨준 네츠를 4대0 스윕으로 박살내버렸고 2라운드에서는 2019년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1대4 패배를 안긴 밀워키 벅스를 컨퍼런스 파이널에서는 2020년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2대4 패배를 안긴 마이애미 히트를 각각 7차전 혈투 끝에 제압하고 올라왔다. 비록 2012년 이후 언제나 보스턴의 앞길을 막아온 르브론 제임스에게 직접 복수를 할 순 없으나 그와 라이벌리를 구축하며 리그를 지배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테이텀 시대의 첫 파이널 상대로 맞이하게 되었다.

분명 보스턴은 리그 최고의 수비팀이고 보스턴의 수비 방식은 골든스테이트를 막는데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평가를 받고 있지만 보스턴도 공격에서는 아주 좋은 모습은 아니었고 골든스테이트도 정말 훌륭한 수비력을 가지고 있기에 우승을 위해서는 공격도 더 분전을 해야한다. 마이애미 히트와의 7차전 처럼 미숙한 마무리를 보인다면 3회 우승자들이 즐비해 있는 노련한 골든스테이트를 이길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4.2. 서부 컨퍼런스 :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라인업
00. 조나단 쿠밍가
( SF)
0. 게리 페이튼 2세
( PG)
1. 데미언 리
( SG / SF)
2. 크리스 치오자
( PG)
3. 조던 풀
( SG)
4. 모제스 무디
( SG)
5. 케본 루니
( C)
8. 네마냐 비엘리차
( PF / C)
9. 안드레 이궈달라
( SG / SF)
11. 클레이 탐슨
( SG)
12. 퀸데리 웨더스푼
( SG)
22. 앤드류 위긴스
( SF)
23. 드레이먼드 그린
( PF)
30. 스테판 커리
( PG)
32. 오토 포터 주니어
( SF / PF)
33. 제임스 와이즈먼
( C)
95. 후안 토스카노앤더슨
( SF / PF)
감독: 스티브 커
어시스턴트 코치: 마이클 버튼 브라운ㆍ론 애덤스ㆍ케니 앳킨슨ㆍ자마 말라렐라ㆍ브루스 프레이저ㆍ데얀 밀로예비치

2019 파이널 이후 서부 컨퍼런스 전체 꼴등-플레이인 탈락을 거쳐 3년만에 파이널에 복귀한 골든스테이트.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노장들이 다시 한 번 힘을 내고 팀의 미래가 성장하면서 여기까지 올라왔다. 특히 이번 시즌에 큰 다리 부상을 두 번이나 겪은 클레이 탐슨이 복귀하면서 예전 서부의 왕 자리를 다시 탈환했다. 지난 8년간 여섯 번째 파이널인데 이는 조던-피펜 시대의 시카고 불스 이후 최초.[4][5] 서부에서 차세대 NBA 슈퍼스타들을 이겨내면서 올라왔는데 이들의 결말에 팬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 2차전에서 팔꿈치 부상으로 아웃된 게리 페이튼 2세가 파이널을 앞두고 복귀할 수 있다는 내부 소스가 흘러나왔다. # 컨퍼런스 파이널 4차전부터 결장한 오토 포터 주니어, 2라운드부터 결장 중인 이궈달라도 파이널에 맞춰 몸상태를 끌어올리고 복귀할 수 있을지도 시리즈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4.3. 우승 시나리오

  • 보스턴 우승: 슈퍼볼 LIII에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우승한 뒤로 보스턴이 3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되찾아오게 되며, 팀으로서는 폴 피어스- 케빈 가넷- 레이 앨런의 삼각편대 시절 이후 14년 만의 우승이 된다. 또한 전임 감독이었다가 단장으로 승진한 브래드 스티븐스와 현 감독인 에메 우도카로 이어지는 장기 집권의 포석이 될 수 있으며, 테이텀, 스마트, 브라운 등의 선수들이 첫 우승반지를 얻게 된다. 동시에 자신들을 무시하고 브루클린 네츠로 떠났던 카이리 어빙에게도 빅 엿을 선사하면서 브라운 역시 지명권 트레이드[6]가 없었다면 브루클린에서 뛰었겠지만 그럴 일이 없었다는 점에서 보스턴의 우승은 브루클린 네츠 팬들에게는 최악의 참사로 기록될 것이다.[7] 뉴욕 닉스 역시 라이벌 구단의 우승으로, 필라델피아 76ers 역시 프로세스에 의구심을 들게 하는 결과로 인해 적잖은 타격이 예상된다.
  • 골든스테이트 우승: 2018 NBA 파이널에서 본인들이 우승한 뒤로 4년 만에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 팀이 우승 트로피를 되찾아오게 된다. 또한 커리-탐슨-그린-이궈달라의 사각편대는 구단 역사상 가장 위대한 순간을 만든 레전드임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게 되며, 앤드류 위긴스 역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8]에서의 암울한 과거를 뒤로 하고 우승반지를 얻으며 꼴찌로 추락했던 2019-20 시즌의 암울한 기억[9]을 완전히 떨쳐버리게 된다. 카와이 레너드를 포함한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안타깝게 PO 진출에 실패한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와, 골든스테이트전에서 발생한 자 모란트의 부상으로 인해 탈락한 멤피스 그리즐리스[10]는 속이 쓰린 결과가 되었다.

두 구단의 라이벌 구단격인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에겐 참으로 속이 뒤집어지는 파이널이다. 레이커스가 올 시즌 웨스트브룩을 트레이드 해오며 빅3을 구성하고 미니멈 계약으로 엄청난 호화군단을 만들며 우승후보 1순위를 논할 수준이 되었으나, 이름값만 높았지 에너지레벨도 수비 전술 소화도 일절 안되는 선수단 구성의 불협화음과 알고 보니 정말 별 거 없던 보겔 감독의 전술 조정능력으로 인해 대차게 말아먹은 반면, 클래식 라이벌이자 통산 우승 동률이며 레이커스의 동부 컨퍼런스 대표적인 라이벌인 보스턴 셀틱스, 르브론 제임스 영입 이후 클리블랜드 시절부터 그가 가지고 있던 라이벌리를 일부 이어받아 신흥 라이벌로 부상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두 팀이 모두 파이널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물론 비교적 최근 우승컵을 들어올리긴 했으나 배가 아픈 건 변하지 않는다. 특히 보스턴 셀틱스와 우승 격차를 어렵게 다 줄여놨는데 다시 벌어질 수도 있다는 측면에서 보면 레이커스 올드팬들은 보스턴의 우승을 꺼릴 수 밖에 없다.[11] 반면 릅퀴들은 골든스테이트의 우승을 꺼릴 가능성이 크다.[12]

5. 경기 내용


파이널 시리즈 전체 하이라이트

5.1. 1차전

2022 NBA Finals
2022.06.02 21:00 ET | 체이스 센터
TEAM 1Q 2Q 3Q 4Q TOTAL
BOS 28 28 24 40 120
GSW 32 22 38 16 108

1쿼터는 스테판 커리가 3점 6개 포함 21득점을 기록하며 지배했다. 그러나 보스턴 셀틱스의 추격이 이어졌다. 커리는 대활약했던 1쿼터와 다르게 2쿼터엔 야투감이 차갑게 식으며 두 개 시도한 야투를 모두 놓쳤다. 반면 팀 특유의 수비가 살아난 보스턴 셀틱스가 2쿼터 막판 역전에 성공하며 2점차 리드를 잡은 채 전반전을 마쳤다.

하지만 약속의 3쿼터가 되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공격이 어김없이 살아났다. 흐름을 끊어줘야할 팀의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의 야투율은 처참했으며[13] 플레이오프 내내 최강이라 여겨졌던 보스턴 셀틱스의 페인트존은 케본 루니의 놀이터가 되어있었다. 보스턴은 데릭 화이트를 비롯한 롤플레이어들의 활약으로 힘겹게 추격했지만 쿼터 막판 안드레 이궈달라의 3점까지 만들어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38-24로 약속의 3쿼터를 어김없이 만들어냈다.

4쿼터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12점차 리드로 시작했다. 그러나 4쿼터의 사나이 제일런 브라운 클레이 탐슨 앞에서 환상적인 헤지테이션에 이은 풀업 점퍼를 성공시켰고, 로버트 윌리엄스 3세에 대한 앨리웁, 조던 풀 앞에서의 3점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쿼터 시작 3분만에 94-92로 추격했다. 골든스테이트는 클레이 탐슨의 3점과 안드레 이궈달라의 컷인으로 달아났으나, 보스턴 셀틱스 페이턴 프리차드의 3점과 분유 버프를 먹은 데릭 화이트의 백투백 3점, 알 호포드의 3점이 이어지며 끝내 106-103으로 보스턴 셀틱스가 역전했다. 뒤늦게 스티브 커 감독이 타임아웃을 요청했지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타임아웃 이후 공격은 드레이먼드 그린의 배드 패스 턴오버로 끝났고, 알 호포드가 정면 속공 3점을 성공시킨데 이어 미드레인지 점퍼까지 터트리며 게임을 터트렸다. 이후 마커스 스마트가 백투백 3점을 터트리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4쿼터 점수 40-16, 경기 막판 20-2 run을 통해 보스턴 셀틱스가 승리를 가져갔다. 심지어 제이슨 테이텀이 오늘 야투율 3/17로 매우 부진했던걸 보면 보스턴 셀틱스의 수비와 롤플레이어들의 활약이 대단했음을 알 수 있다. [14]대신 테이텀은 이날 13개의 어시스트를 뿌리며 NBA 파이널 데뷔전 신기록을 세웠다. 기존 기록은 12개의 존 스탁턴, 마이클 조던(...), 아이제아 토마스. 반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약속의 3쿼터를 만들었음에도 파이널 경험이 전무한 보스턴 셀틱스에게 4쿼터에 대역전극을 만들어주며 패배했다.


공식 계정에 올라온 1차전 보스턴의 역전 과정

5.2. 2차전

2022 NBA Finals
2022.06.05 20:00 ET | 체이스 센터
TEAM 1Q 2Q 3Q 4Q TOTAL
BOS 30 20 14 24 88
GSW 31 21 35 20 107

1쿼터 초반 제이슨 테이텀의 야투가 연달아 들어가면서 보스턴이 초반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1쿼터 후반 스테판 커리가 연이은 활약과 플로터 버저비터를 성공시켰고, 골든스테이트가 1점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또한 잠깐의 소강상태를 제외하면 1쿼터와 비슷하게 흘러가며 전반전은 골든스테이트의 2점차 리드로 끝났다.

그러나 1차전과 마찬가지로 약속의 3쿼터는 골든스테이트의 것이였다. 탐슨의 오늘 경기 첫 3점과 함께 골든스테이트의 야투가 연이어 들어갔고, 골든스테이트에 빽빽한 수비에 보스턴은 연달아 턴오버를 범했다. 막판 커리와 조던 풀의 하프라인 버저비터를 포함한 3점 퍼레이드로 인해 3쿼터 종료 시점 점수차는 23점에 달했다. 이후 4쿼터가 되어도 점수차가 좁혀지지 않자 이미 원정에서 1승을 챙겨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챙긴 우도카 감독이 먼저 백기 의사를 밝혔고 양팀은 주전 선수들을 빼며 결과에 합의했고[15], 골든스테이트가 시리즈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한다.


2차전 골든스테이트의 약속의 3쿼터


2차전 골든스테이트의 강력한 수비

5.3. 3차전

2022 NBA Finals
2022.06.08 21:00 ET | TD 가든
TEAM 1Q 2Q 3Q 4Q TOTAL
GSW 22 34 33 11 100
BOS 33 35 25 23 116

TD 가든에서 12년 만에 NBA 파이널 경기가 열렸다. 초반 보스턴에서는 제일런 브라운 스테판 커리를 매치업 헌팅해서 파울 트러블에 시달리게 했고, 이어 1쿼터 17득점을 폭격하며 33:22로 11점차 리드를 잡아갔다. 2쿼터에는 양팀 모두 화력전을 펼쳤지만 점수 차에는 큰 영향 없이 68:56으로 보스턴 셀틱스가 12점 앞선 채 전반이 마무리된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약속의 3쿼터는 원정에서도 빛을 발했다. 3쿼터 초반, 마커스 스마트가 영리한 파울 유도로 스테판 커리의 경기 4번째 파울을 유도해낸다. 하지만 스티브 커 감독은 커리를 빼지 않았고, 커리의 백투백 3점과 4점 플레이에 이은 오토 포터 주니어의 터프 3점, 이어 커리의 3점이 또 들어가며 82:83으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역전한다. 그러나 마커스 스마트가 곧바로 3점으로 응수했으며, 쿼터 후반 체력 안배 차원에서 스테판 커리가 벤치로 들어갔을 때 제이슨 테이텀이 연속 득점을 성공시키며 93:89로 보스턴 셀틱스가 4점차 리드를 잡은 채 4쿼터를 맞이하게 된다.

4쿼터가 시작하자마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스테판 커리가 있음에도 3연속 턴오버를 저질렀다. 그러는 사이 마커스 스마트의 뱅크 3점으로 경기를 시작한 보스턴 셀틱스는 근성 넘치는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풋백 득점을 보태 격차를 102:91로 벌렸다. 스티브 커 감독이 작전 타임을 신청했지만 커리의 드리블 돌파는 로버트 윌리엄스 3세의 엄청난 블락에 막혔다. 반면 제이슨 테이텀은 적극적인 돌파와 마커스 스마트의 3점 찬스를 봐주는 킥아웃 패스를 통해 승기를 잡았고, 뒤이어 클레이 탐슨의 기브앤 고 플레이를 제일런 브라운이 체이스다운 블락으로 저지하며 보스턴 셀틱스가 승기를 굳힌다.

3차전도 1차전과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갔다. 다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약간의 리드를 갖고있던 1차전과 다르게 3차전은 보스턴 셀틱스가 10점 차 이상의 리드를 전반 내내 유지했다. 그럼에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약속의 3쿼터를 또다시 만들어내 잠시 역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스테판 커리는 파울 트러블을 가지고 있음에도 3쿼터 15점을 폭격하며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16] 특히 부진했던 클레이 탐슨마저 오늘 경기 25득점[17]을 기록하였지만 보스턴 셀틱스역시 제일런 브라운 제이슨 테이텀, 마커스 스마트 모두 24득점 이상을 기록했으며, 결국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4쿼터에 또다시 무너졌다. 보스턴이 4쿼터 중반에 보여준 질식 수비는 완벽에 가까웠고, 제이슨 테이텀은 적극적인 돌파와 킥아웃 패스로 주사위 6이 안뜨더라도 동료들을 잘 살려주고 있다. 또한 스마트의 득점력 또한 많이 올라온 상태이며, 팀 특유의 수비력은 여전하다. TD 가든에서 열리는 4차전마저 보스턴 셀틱스가 가져간다면 시리즈는 보스턴이 이길 가능성이 매우 높다.


3차전 보스턴 드래프트 3인방의 활약상

5.4. 4차전

2022 NBA Finals
2022.06.10 21:00 ET | TD 가든
TEAM 1Q 2Q 3Q 4Q TOTAL
GSW 27 22 30 28 107
BOS 28 26 24 19 97

스티브 커 감독이 야심차게 준비한 스몰라인업[18]이 삐걱거리며 시작한 골든스테이트. 보스턴이 그 사이에 리드를 잡고 경기 초반이 흘러갔다. 그러나 이제는 베테랑 감독 반열에 이른 커 감독은 빠른 조정으로 경기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3차전 도중 아찔한 부상을 입을뻔한 스테판 커리가 팀의 공격을 이끄는 가운데 로버트 윌리엄스 3세의 멋진 킥아웃 패스로 보스턴이 1점차 리드를 가진 채 1쿼터를 마쳤다.

보스턴의 제일런 브라운이 쾌조의 감을 선보이는 가운데 마커스 스마트도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고 제이슨 테이텀의 3점감은 나쁘지 않았지만 2점 야투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특히 오늘도 보스턴 슈터들은 3점을 39.5%로 꽂아넣으며 좋은 감을 선보였다.

골든스테이트의 스테판 커리는 오늘도 특유의 촐랑거리는 세레머니를 자제한 채 비장한 모습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5점차 뒤진 전반을 3쿼터 종료 후 1점차 리드로 바꾸고 4쿼터를 맞이하였다.

오늘은 4쿼터에 정신을 놓치 않은 골든스테이트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수비를 나섰고 이에 보스턴 선수들이 고전하면서 클러치 타임에 들어가게 되었다. 앤드류 위긴스가 이 과정에서 중요한 공격 리바운드 후 세컨 찬스 득점을 성공시켰고 클레이 탐슨이 중요한 역전 3점을 성공하면서 95대94, 이 상황에서 커리가 로버트 윌리엄스 3세를 농락하고 던진 티어 드랍, 데릭 화이트를 달고 3점을 성공키며 6점차 리드를 가지게 된다. 보스턴이 알 호포드의 3점으로 빠르게 추격했지만 드레이먼드 그린의 어시스트를 받은 루니의 레이업이 들어가고 제일런 브라운이 결정적인 실책을 저지르며 골든스테이트에게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이날 스테판 커리는 43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2020년 르브론 제임스 이후 2번째로 나이가 많은 파이널 무대에서 40-10을 기록한 선수가 되었다. 득점으로만 따지만 르브론 제임스, 마이클 조던에 이은 3번째로 나이가 많은 선수.[19] 또한 파이널에서 본인 득점이 팀 다른 주전 득점 총합보다 높은 2번째 선수가 되었다. 첫번째는 물론 그분. 조던은 1998 파이널 6차전에서 아예 팀 득점 87점 중 45점을 책임지며 다른 동료 전부보다 득점을 많이 올렸다.[20] 이러한 레전드들을 소환시킬만큼 4차전 커리의 활약이 대단했다. 스타성 삼대장


4차전 커리의 활약을 담은 NBA공식 유튜브 계정 영상

5.5. 5차전

2022 NBA Finals
2022.06.13 21:00 ET | 체이스 센터
TEAM 1Q 2Q 3Q 4Q TOTAL
BOS 16 23 35 20 94
GSW 27 24 24 29 104

보스턴은 1~4차전까지 골든스테이트에 대하여 적극적인 스위치와 빅맨(호포드, 윌리엄스 3세)들의 드랍을 앞세워 골든스테이트의 모션 오펜스를 완벽에 가깝게 봉쇄하였으나, 보스턴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커리의 풀업 3점이 1~4차전 내내 폭발하면서 골든스테이트의 공격을 완벽하게 제어해내지는 못했다.

이러한 커리의 폭발적인 득점력을 제어하려는 의도로, 보스턴은 5차전에서 커리를 상대로 적극적인 블리츠로 커리에 대한 수비를 강화하는 전략을 택했다. 그러나 커리에 대한 적극적인 블리츠는 그간 골든스테이트가 수없이 겪어왔던 수비 방식으로, 골든스테이트는 그간 봉쇄되어있던 모션오펜스를 적극적으로 가동하면서 해법을 찾아냈고, 외곽슛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골든스테이트가 전반을 51:39로 앞서며 마쳤다.

3쿼터 들어 보스턴이 10대0런을 찍으며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보스턴은 전반에 3점이 13개 연속 불발되다 2쿼터 후반~3쿼터 중반까지 8연속으로 3점이 들어가는 역대급 반전을 보여줬다. 특히 이 과정에서 3 4차전 효율이 좋지 못했던 제이슨 테이텀의 활약이 눈부셨다.[21]


3쿼터 보스턴의 거센 반격

그러나 3쿼터 후반들어 톰슨이 연속해서 3점을 작렬시키더니[22], 쿼터 막판 엎치락 뒤치락 하던 경기가 조던 풀의 기적같은 역전 버저비터 3점포가 터지며 75대 74로 골든스테이트가 다시 앞서나갔다.

이윽고 4쿼터 초반은 반대로 갔다. 마치 골든스테이트 약속의 3쿼터와 보스턴 약속의 4쿼터가 자리를 바꾼 듯이. 쿼터 초반 7대0런을 찍던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를 시종일관 압도했으며, 브라운은 야투 5/18에 시달리며 낮은 효율로 팀을 구하지 못했다. 특하 4쿼터 후반 제일런 브라운과 제이슨 테이텀이 자유투 4개 중 3개를 흘린 장면은 결정적이었다. 2라운드,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연속으로 8인 로테이션 7차전을 치르고 올라온 보스턴의 원투펀치는 지친 기색이 역력했으며, 앤드루 위긴스의 엄청난 피지컬 바탕 수비를 림어택으로 뚫기 어려워 하는 것이 눈에 선했다. 심지어 테이텀은 포스트업에서 위긴스가 밀리지 않자 페이더웨이의 리듬이 흐트러져 에어볼까지 쏘고 말았다.

이날 커리가 3점 0/9[23], 야투 7/22로 16득점 8도움 3리바운드에 그쳤으나[24], [25] 앤드루 위긴스의 대폭발로 골든스테이트가 승리했다. 이날 위긴스의 기록은 43분 출장 26득점(12/23, 자유투 2/3 3점 0/6) 13리바운드 2도움 1스틸 1블록. 특히 그의 이날 경기 정점은 4쿼터 8득점 및 데릭 화이트를 상대로 한 인유어페이스 덩크. 4차전까지 17득점 18반칙의 전설을 쓰던 그린은 이날 만큼은 8득점 8리바운드 7도움 1스틸 2턴오버로 제몫을 했다.그리고 파이널 3번째 6반칙 퇴장 드디어 득점이 반칙 갯수를 넘어섰다. 클레이 탐슨도 5개의 3점을 45.5%로 넣어주며 21득점, 시리즈가 길어지면 살아나는 모습을 다시 보여줬다. 결과적으로 4차전까지 팀을 이끌던 커리를 보스턴이 막아세우자 다른 동료들이 선순환을 보여주며 파이널 우승까지 1승을 남겨두게 되었다.

보스턴은 4차전 아쉬운 패배, 2번 연속의 7차전에서 데미지가 쌓인 듯 상당히 어수선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지난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턴오버로 자멸하면 그 부분을 고쳐오던 모습과는 달리 오늘도 상대 수비를 상대로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 하고 좁은 시야를 보여주었으며 시리즈 내내 불을 뿜던 3점포 마저 첫 시도 0/12에 그치며 팬들의 속을 불태웠다. 전열을 가다듬고 나온 3쿼터에는 2쿼터 후반부터 시작해서 연속 8개의 3점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역전하고 성공률도 끌어올렸으나 조던 풀과 탐슨의 거센 반격에 점수차를 벌리지 못 하고 다시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결국 4쿼터에 위긴스의 강력한 수비와 피지컬을 이용한 공격에 고전하며 가비지 타임 돌입 전까지 4쿼터에 4개의 야투 성공과 4개의 턴오버라는 아쉬운 모습을 노출했다. 또 오늘 경기가 10점차로 끝났는데 보스턴의 자유투 미스가 10개라는 것 또한 뼈아팠다. 결국 5차전을 내주고 3월 이후 첫 연패를 당한 채 부담감을 가지고 홈 TD 가든으로 돌아가서 엘리미네이션 게임을 준비하게 되었다.

경기 후 우도카 감독은 체력 부침 등이 이번 경기 4쿼터 부진의 원인일 수도 있다는 견해를 밝혔고 테이텀도 인터뷰에서 4쿼터에 하체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 하며 슛을 놓쳤다고 밝혀 아무리 젊어도 2연속 7차전은 무리라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참고로 테이텀은 2021년 도쿄올림픽마저 대표팀으로 출전했다. 이제야 방전되는 듯한 모습이 오히려 더 놀라운 것일수도 있다. 게다가 이번 플레이오프의 기조는 상대 에이스의 진을 빼놓기 위한 매치업 헌팅이었기 때문에 테이텀의 체력 방전은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 오히려 커리의 장점인 체력이 빛을 발했던 것도 이 때문.

여담으로 오늘 심판으로 출장한 토니 브라더스는 오늘도 자기 주관이 없는 판정으로 양 팀에게 조금씩 손해를 안기며 양 팀팬들을 열받게 하고 여러 분탕들에게 먹잇감을 주었다.


5차전의 영웅 앤드류 위긴스의 활약상

5.6. 6차전

2022 NBA Finals
2022.06.16 21:00 ET | TD 가든
TEAM 1Q 2Q 3Q 4Q TOTAL
GSW 27 27 22 27 103
BOS 22 17 27 24 90

골든스테이트는 우승에 1승만을 남겨둔 채 원정 클로즈아웃 경기에 나선다. 5차전 커리가 본인 컨디션 난조와 달라진 상대 수비에 침묵했으나 경기를 이겨 분위기가 좋은 상황. 7차전까지 가면 아무리 홈이라도 변수 투성이기 때문에 골든스테이트 입장에서는 무조건 시리즈를 끝내고자 할 것이다. 또 파이널 7차전 홈경기의 안 좋은 기억과 16년, 19년 준우승을 모두 홈에서 했기 때문에 더욱 여지를 주지 않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보스턴은 이번 플레이오프 들어 처음으로 연패를 당해 엘리미네이션 위기를 맞이했다. 보스턴 입장에서는 2라운드 6차전 테이텀의 영웅적인 활약이 다시금 필요한 시점. 테이텀이 존경하는 코비 브라이언트 2010 NBA 파이널에서 2승 3패로 밀리다가 6, 7차전 연승으로 우승에 성공한 모습을 재현할 필요가 있다.[26][27] [28] 다만 5차전 막판에 체력 소모가 심한 듯 에어볼을 쏘는 모습을 보여 보스턴 팬들의 걱정은 매우 크다.

경기 초반은 보스턴이 4분만에 14:2로 앞서나가면서 기선을 잡는 듯이 보였으나, 오늘 보스턴의 리드는 여기까지 였다. 골든스테이트는 모든 선수들이 모션오펜스를 기반으로 고르게 득점에 가담하면서 공격에서의 해법을 찾아냈고, 보스턴은 헬핑과 로테이션에 기반한 강력한 골든스테이트의 수비에 골밑으로의 접근은 턴오버로, 외곽포는 침묵으로 이어지면서 공격에서 완전히 틀어막히는 모습을 보였다. 단 10분만에. 14:2였던 보스턴의 12점차 리드는, 브라운의 3점 슛이 터지기 전까지 골든스테이트의 21-0 런을 포함하여 22:37로 골든스테이트의 15점차 리드로 바뀌어 버렸다.[29]

우도카 감독은 2쿼터 시작 후 2분동안 타임아웃을 2번 부르는 초강수로 이러한 흐름을 막아보려했으나, 보스턴의 답답한 공격흐름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테이텀은 전반 11점을 기록했으나 효율이 영 좋지 않았고, 브라운 스마트 호포드 모두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이후 점수차는 좁혀지지 않고 39:54 골든스테이트의 15점차 리드로 전반을 마쳤으며, TD 가든에서는 홈팀인 보스턴에게 야유까지 터져나왔다.

3쿼터 들어 보스턴에서 호포드가 3연속 3점 슛을 성공시키며, 노익장을 보여줬다. 골든스테이트는 그린-커리-포터-커리-포터-커리로 이어지는 6연속의 3점 슛으로 점수차를 22점까지 벌어지며 게임이 완전히 기우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보스턴의 타임아웃 이후 브라운의 1:1에 의한 득점이 터지고 골든스테이트의 슛이 침묵하면서 점수차가 급기야 9점차까지 좁혀지게 되고, 파이널 1차전의 모습이 재연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상황까지 갔다. 특히 이 구간에서 호포드는 공수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며 노병은 죽지 않음을 보여줬다.

이러한 추격의 흐름을 막아낸 것은 커리의 득점, 그리고 골든스테이트의 강력한 수비였다. 커리는 3쿼터까지 적극적인 득점 시도보다는 원활한 공격 흐름을 이어나가는데 주력하는 듯한 모습이었으나, 4쿼터 보스턴의 추격 흐름에서는 득점 사냥에 나섰다. 상대 빅맨, 특히 호포드를 집요하게 1:1로 공략하면서 내외곽에서 차곡차곡 득점을 쌓아나갔다. 반면 보스턴은 골든스테이트의 강력한 수비 앞에 경기 내내 속을 썩였던 턴오버 문제가 계속해서 나타났으며, 테이텀은 위긴스에 완전히 막혀버렸고, 골밑 근처에서의 슛들 조차도 번번히 림을 외면하는 모습이 이어지면서 추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한 때 4쿼터 8점차까지 좁혀졌던 점수가 다시 14점차까지 벌어지면서, 1분 남은 시점에서 보스턴이 먼저 주전들을 빼면서 백기를 들었고, 골든스테이트가 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 순간 커 감독은 이궈달라를 코트에 투입하며 골든스테이트의 전성기를 빛낸 4명의 선수와 조던 풀을 코트에 남겨 골든스테이트의 현재와 미래를 한 번에 뛰게 하여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였고 스테판 커리는 우승이 눈앞에 보이자 눈물까지 보였다. 지난 2년동안 본인 및 팀 동료들의 부상에 치이며 마음고생이 심했던 듯.


6차전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커리의 34득점 활약


골든스테이트의 우승 셀레브레이션

6. 총평

6.1. 우승: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골든스테이트는 2019 파이널에서의 패배 이후 케빈 듀란트의 이적, 클레이 탐슨의 장기 부상에 따른 2년간 암흑기를 극복하며 대다수의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고 우승에 성공했다. 스테판 커리의 대형 계약, 클레이 탐슨의 부상으로 인해 많은 전문가들이 커리의 다음 계약 기간동안 골든스테이트는 우승이 없을 것이라고 견해를 냈으나 스테판 커리와 골든스테이트는 보란듯이 반등에 성공. 1990년대 시카고 왕조 이후로 최초로 특정 8년 동안 6번의 파이널 진출, 4번의 우승이라는 업적을 남겼으며[30] 특히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 커리는 드디어 파이널 MVP를 받으며 악평에서 벗어났다. 또한 오라클 아레나 시대를 접고 시작한 체이스 센터 시대의 첫 우승.

골든스테이트 우승의 일등공신은 당연히 커리. 정규 시즌 막판 그가 부상을 당하며 3번 시드 방어에 겨우 성공한 골든스테이트는 플레이오프에 그가 복귀하며 정말 오랜만에 커리-탐슨-그린 트리오를 가동했으며 그들이 모두 정상 출전한 시리즈에서 한 번도 패배하지 않은 기록을 다시금 이어가게 되었다.[31] 커리는 파이널에서 이번 시즌 리그 최고의 수비팀 보스턴을 상대로 평균 31.2점을 폭격하며 시리즈를 지배했으며 부진한 5차전을 제외, 시리즈 내내 5개 이상의 3점 슛을 때려박으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보스턴이 시리즈 첫 4경기 커리에게 줄 건 주더라도 나머지 선수들이 참여하는 골든스테이트 특유의 모션 오펜스를 차단하고자 뛰어난 앞선 수비 수들을 믿고 스크린 상황에서 앞선 수비수들이 스크린을 피하고 커리를 다시 마크하기 전에 빅맨들이 자유투 라인과 3점 라인 사이에서 잠깐 돌파와 패스를 우선 견제하는 드랍 커버리지 수비를 들고 나오자 시리즈 4경기 동안 34-29-31-43점을 풀업 3점을 50%에 육박하는 확률로 집중 폭격하며 2대2 동률로 끌고 갔다. 특히 결과론적으로 시리즈의 분수령이 된 4차전, 커리의 3점 7개를 포함한 43점 폭격은 결국 5차전부터 드랍백 위치를 더 끌어올려 커리의 슛도 견제하게끔 수비 스키마를 바꾸게 했고 5차전에서 커리의 제어는 성공했지만 비교적 넓어진 페인트존을 앤드류 위긴스, 게리 페이튼 2세가 유린하며 경기를 가져왔다. 특히 이때부터 7차전을 2번 치르고 온 보스턴이 공격에서도 턴오버를 미친듯이 범하며 골든스테이트의 수비에도 막히고 자멸까지 하며 4, 5, 6차전 3연승으로 우승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앤드류 위긴스는 플레이오프 들어 보여준 적극적인 모습을 파이널에서도 여전히 보여줬다. 커리가 막힌 5차전에는 26득점을 올리며 팀 내 득점리더가 되기도 했고 리바운드도 루니와 함께 꾸준히 잡아주며 상대에게 쉬운 찬스를 내주지 않았고 팀의 공격 기회를 늘려줬다. 또한 상대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에 대한 수비는 완벽해 그를 파이널 시리즈 동안 야투율 30%대에 묶어버렸다.[32] 이궈달라와 그린에게 수비를 아주 잘 배운듯한 모습. 사실상 팀 내 우승 지분 2위라고 볼 수 있다. 덕분에 커리어 내내 시달려왔던 과도한 기대와 이에 따른 비판을 이겨내고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골든스테이트 이적 후 올스타 선발, 우승까지 이뤄내어 커리와 함께 21-22시즌을 자신의 커리어 하이 시즌으로 만들었다.[33]

드레이먼드 그린은 1차전 그의 전방위 헬프 디펜스가 역으로 공략당해 패배의 원인으로 꼽히기도 하고 4차전까지 팀에게 민폐만 끼치며 어머니한테도 디스를 당하는 수준까지 갔으나 5차전부터 각성. 수비력과 공격 앵커로서 면모를 보여주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클레이 탐슨은 부상 복귀 시즌에서 바로 파이널에 진출하게 되었다. 시리즈 초반에는 부상 여파로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팬들을 슬프게 했으나 시리즈 마지막 3경기, 거의 전성기 수준의 사이드 스텝, 백 스텝을 보여주며 수비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 여파인지 6차전에서의 슈팅은 망했지만 4, 5차전은 준수하게 활약하며 좀 더 실전 감각이 회복될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외에도 서부 컨퍼런스 2라운드부터 리바운드를 쏠쏠히 쓸어담은 케본 루니, 벤치에서 쏠쏠하게 활약해준 오토 포터 주니어,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골든스테이트의 히트 상품이자 벤치 에이스 조던 풀, 2라운드에서 당한 팔꿈치 부상을 회복해 파이널 2차전에서 복귀해서 조던 풀의 수비 약점을 메워주고 수비와 컷인으로 공헌한 게리 페이튼 2세 등 주요 로테이션 멤버들이 각자의 역할을 잘해주며 우승을 차지할 수 있게 되었다.

비록 드래프트 기반 팀내 스타들을 지키기 위해 많은 사치세를 감수했지만 구단주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한 골든스테이트 구단에 있어 많은 것을 증명한 시즌이 되었다. 또 니콜라 요키치, 자 모란트, 루카 돈치치, 제이슨 테이텀까지 미래가 더 기대되는 1990년대생 슈퍼스타들을 모조리 꺾고 아직 건재함을 알린 시즌이 되었다. 특히 6차전 마지막 우승을 직감한 커리가 울컥한 마음탓에 눈물을 흘린 장면은 대다수의 NBA 팬들의 마음을 찡하게 했다. 워리어스팬들에겐 2015년 커리 시대 첫 우승의 주요 멤버들이 7년만에 건재함을 다시 알린 낭만적인 우승으로 평가할 수 있다.

6.2. 준우승: 보스턴 셀틱스

젊음과 7차전 두 번을 극복한 분위기로 시리즈 초반 상대를 틀어막으며 2대1 리드까지 획득했던 보스턴. 그러나 그들의 문제는 턴오버였다. 이전 두 시리즈들을 7차전까지 길게 끌고 간 이유도 턴오버였으니 멀티 핸들러 체제로 여기까지 온 보스턴의 고질적인 문제였다. 그리고 이 턴오버 문제는 결국 보스턴을 우승의 문턱에서 좌절시켰다. 시리즈 후반 공수에서 체력적인 문제가 엿보였던 만큼 턴오버는 결국 보스턴에게 악순환이 되었다. 이 시리즈에서 보스턴의 패인 중 하나는 턴오버로 두 개 시리즈를 7차전까지 가서 체력이 소모되었고 체력이 떨어지니까 다시 턴오버가 나오고 공격 리바운드를 내주는 악순환의 반복으로 볼 수 있다.

알 호포드가 와이드 오픈 3점 슛을 거의 다 집어넣고, 제이슨 테이텀과 제일런 브라운이 터프 샷을 여러 번 성공시키는 등 인상적인 장면을 여러 번 연출하며 무려 40.8%의 시리즈 평균 팀 3점 성공률을 기록할 정도로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골든스테이트가 상대한 어떤 팀보다 막강한 외곽 화력을 뽐냈으나, 딱 거기까지였다.

리그 정상급의 공격형 센터나 슬래셔를 보유하지 못한 보스턴으로서는 골든스테이트가 스몰라인업을 가동할 때도 페인트존 공략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수비수 중 작은 선수를 집중 공략하는 매치업 헌팅조차 투웨이 플레이어라는 찬사를 받게 됐을 정도로 수비력이 무르익은 스테판 커리를 상대로는 쉬운 일이 아니었다. 보스턴이 커리 매치업 헌팅으로 재미를 본 건 커리가 파울트러블에 걸리는 바람에 수비 면에서 움츠려 들 수밖에 없었던 3차전뿐이었다. 남은 선택은 골든스테이트 로테이션 멤버들 중에서 유일하게 수비 구멍이라고 할 수 있는 조던 풀을 사냥하는 것이었으나, 커 감독이 공격 면에서 손실을 각오하고 출장 시간을 줄여버리니 그마저도 여의치가 않았다.

이렇듯 리그 최고의 수비팀이라고 불렸던 보스턴은 그보다 더한 수비팀인 골든스테이트[34]를 맞아 원하던 공격 플랜을 펼치지 못했고 그 결과 시리즈 6경기 중 4경기에서 100점 미만을 기록하는 심각한 득점 난조를 겪었다. 당연히 그 4경기 결과는 모두 패배였다.

7. 파이널 MVP

파일:Stephen_Curry_2022_NBAFinal_MVP.jpg
스테판 커리
Stephen Curry

시리즈 평균: 31.2득점, 6.0리바운드, 5.0어시스트, 3점 성공 5.2개, 야투율 48.2%, 3점 성공률 43.7%

NBA 파이널에서 30-5-5와 3점 성공 5개를 기록한 최초의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35]

정규 시즌 수비 1위 팀 보스턴 셀틱스의 수비를 상대로 팀의 공격을 이끌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모션 오펜스를 철저히 봉쇄하고 커리에게 줄 건 어렵게 준다는 보스턴에 수비 기조에 대응하여 풀업 3점을 무자비하게 터뜨리며 보스턴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심지어 5차전 부진에도 불구하고 자신에게 몰린 수비를 십분 활용하는 모습까지 골든스테이트 공격에 있어 자신의 영향력을 증명하였고 생애 첫 파이널 MVP 수상에 성공했다.

2010 NBA 파이널 MVP를 수상했던 코비 브라이언트 이후 12년만에 가드 포지션에서 나온 파이널 MVP이며, 2007 NBA 파이널 MVP를 수상했던 토니 파커 이후 15년만에 포인트 가드 포지션에서 나온 파이널 MVP이다.

또한 제리 웨스트(6회), 마이클 조던(5회)에 이어 2개의 파이널 시리즈에서 평균 30점을 넘긴 가드 포지션의 선수가 되었으며, NBA 역사상 우승 4회 이상, 시즌 MVP 2회 이상, 파이널 MVP를 수상한 여섯번째 선수가 되었다.[36]

또한 커리는 커리어 첫 파이널 MVP 수상까지 2번째로 많은 플레이오프 득점(3,570점)을 기록한 선수가 되었다. 가장 많은 득점(4,381점)을 기록한 선수는 2009년 첫 파이널 MVP를 수상한 코비 브라이언트.[37] 커리어 첫 파이널 MVP 수상 당시 나이가 2번째로 많은(34세 94일) 선수이기도 하다. 최고령은 1972년의 윌트 체임벌린(35세 260일). 공교롭게 워리어스 프랜차이즈 선배, 수상은 레이커스 소속으로 챙겼지만...


2022 NBA FINALS MVP 스테판 커리 시리즈 베스트 플레이

8. 여담

  • 두 팀은 정규 시즌 디펜시브 레이팅 1, 2위를 차지한 수비팀이기 때문에[38] 서부 컨퍼런스의 플레이오프 시리즈와 달리 저득점 양상의 시리즈가 펼쳐질 것으로 보였다. 실제로도 6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는 평균 105.5득점을 기록했고, 보스턴은 평균 101.5득점을 기록하며, 저득점 양상의 시리즈가 펼쳐졌다.
  • 파이널 시작 전 MVP래더 1위부터 5위까지 차례대로 탈락하는 징크스가 있었다. 1위 니콜라 요키치가 1라운드 골든스테이트 상대 5차전 끝에 탈락. 2위 조엘 엠비드가 2라운드 마이애미 상대 6차전 끝에 탈락. 3위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2라운드 보스턴 상대 7차전 탈락. 4위 데빈 부커가 2라운드 댈러스 상대 7차전 탈락. 5위 루카 돈치치가 컨퍼런스 파이널 골든스테이트 상대 탈락. 공교롭게도 정말 순서대로 탈락하고 있다.[39] 참고로 6위는 보스턴 셀틱스의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이다. 여담으로 스테판 커리는 8위에 링크되어 있으며 7위였던 자 모란트의 멤피스도 정리하고 왔다. 그러나 결국 6위인 제이슨 테이텀이 파이널에서 준우승에 머무르며 징크스가 마지막까지 유효하게 되었다.
  • 코로나 시대 이후 회복되는 양상이던 시청률이었지만 최근들어 스포츠 이외의 즐길거리가 많은 현실을 반영된 것인지 전통의 강호 보스턴 셀틱스와 현 시점 최고의 인기팀 중 하나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맞붙었지만 코로나 시대 이전에 비해 큰 흥행은 아니라고 한다. 심지어 샌안토니오와 클리블랜드가 맞붙은 2007 파이널 이후 최저치라고...
  • 보스턴은 이번 플레이오프에 들어 15턴오버 이상이면 전패를 하고 있는데 파이널 5차전까지 그 기록이 이어졌고, 파이널 6차전에도 15개를 훌쩍 넘어 20개 넘는 턴오버를 기록하며 패배했다. 최종적으로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15턴오버 이상 기록했을 때 보스턴은 전패로 마무리하게 되었다.
  • 4차전에서 43점을 올리며 TD 가든을 폭격한 스테판 커리는 파이널에서 40+득점을 올린 선수 가운데 3번째로 나이가 많은 것으로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40]또한 40-10 최고령 부문(34세 88일) 2위[41]에 올랐고 제리 웨스트와 매직 존슨에 이어 포인트 가드 포지션으로 40-10을 기록하게 되었다. 이 기록은 역대 18번째이다.[42]
  • 골든스테이트는 올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파이널 전까지 홈 전승을 달리고 있었지만 1차전부터 그 기록이 깨져버렸다.[43] 이후에는 홈 경기를 내주지 않고 홈 전적 11승 1패로 플레이오프를 마무리했다. 오라클 던전 시절이 생각나는 홈 승률.
  • 두 팀 모두 플레이오프에서 연패가 없었다. 그러나 4차전과 5차전, 6차전까지 보스턴이 연패하면서 보스턴의 기록은 깨지고 말았다. 당연히 골든스테이트는 플레이오프 연패없이 시즌 마무리.
  • 제이슨 테이텀이 보스턴 셀틱스 프랜차이즈 역사상 단일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600득점을 기록한 두 번째 선수가 되었다. 기존 기록 보유자는 1983-84 시즌 래리 버드(632득점), 1986-87 시즌 래리 버드(622득점). 참고로 버드는 해당 시즌 1984년은 우승, 1987년은 준우승을 기록했는데 공교롭게도 상대팀은 모두 그의 라이벌 매직 존슨이 이끈 레이커스였다. 그리고 테이텀도 준우승에 머물렀다.
  • 제이슨 테이텀은 파이널 5차전에서 르브론 제임스가 2018년 플레이오프에서 기록한 단일 시즌 플레이오프 최다 턴오버 94개를 제치고 95개의 턴오버를 기록하게 되었고, 마지막 6차전에서 5개를 채워 역대 최초 100 턴오버를 기록한 선수가 되었다.[44]
  • TD 가든 원정에서 우승한 것은 80년대 매직 존슨이 이끌던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이후 최초이다.
  • 게리 페이튼 2세는 이번 우승으로 아버지와 아들이 NBA 챔피언을 딴 5번째 사례가 되었다. #

9. 관련 문서


[1] 이 때는 컨퍼런스 창립 이전이자 골든스테이트의 연고지가 필라델피아였던 시절이다. [2] ABC에서 스포츠 중계를 했을 때는 같은 월트 디즈니 계열 방송국인 ESPN에서 제작했다. [3] 보스턴은 1월 중순 까지만 해도 부진한 수비력으로 승률이 5할이 안 돼서 플레이 인 토너먼트 걱정을 하던 팀이었다. 이게 감독의 조정으로 리그 최고의 수비팀으로 바뀌며 10 위에서 2위까지 올라간 것이다. [4] 당시 시카고는 3년 연속 우승, 2연속 2라운드 탈락, 다시 3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골든스테이트는 우승, 준우승, 2연속 우승, 준우승, 리그 전체 꼴등, 플레이인 탈락, 파이널 진출을 이뤄냈다. [5] 1960년대 보스턴 셀틱스와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1980년대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도 해당 기록을 보유중이다. [6] 보스턴이 빅 3를 해체시킬 당시 단장인 대니 에인지는 피어스와 가넷을 브루클린 넷츠의 지명권과 트레이드를 해서 받아왔다. 이 트레이드는 종종 국내 NBA 기자들에게서 당시 네츠 단장 빌리 킹의 이름을 따 빌리 킹의 재앙이라고도 불리며 보스턴은 이 지명권으로 브라운과 테이텀을 지명하며 리빌딩을 성공하였다. [7] 이 지점에서, 케빈 듀란트와 카이리 어빙을 모은 사진에다 대고 "우리 팀 안 옮겼으면 파이널이었는데..."라는 제목놀이가 성행하는 중이다. [8] 참고로 미네소타는 2009년 드래프트에서 스테판 커리를 두 번걸렀으며 2011년 드래프트에서도 클레이 탐슨을 걸렀다... [9] 1998년 마사장님의 원맨쇼에 힘입어 우승한 이후 1998-99 시즌부터 기나긴 리빌딩에 들어간 시카고 불스처럼 될 수 있었지만 그것을 피했다는 점까지 더해서. [10] 사실 모란트가 없는 멤피스가 수비적으로는 더 강한 것 아니냐는 말이 있었고 실제로 그들이 현재까지는 골든스테이트의 공격 작업을 가장 효과적으로 방해했다. 그러나 모란트 없는 멤피스나 모란트가 있는 멤피스나 결과론적으로 2승 1패 동일한 성적을 거뒀다. 그리고 파이널에서 보스턴은 모란트가 없는 멤피스보다도 강한 수비를 보이고 있다. 애초에 보스턴은 멤피스에게 전력상 꿇릴 게 없는 팀이다. 자 모란트가 약한 팀이기도 하고. [11] 레이커스는 매직의 쇼타임 레이커스, 밀레니엄 레이커스 시절 오닐과 코비의 활약으로 우승 격차를 크게 줄이고 20년 우승으로 겨우 동률을 맞췄다. 각각 쇼타임 레이커스 5우승(해당 기간 보스턴 상대 2승 1패), 밀레니엄 레이커스 3우승, 또 코비가 2우승을 추가해줬다(해당 기간 보스턴 상대 시리즈 1승 1패). 즉 매직과 코비 코어 기간 동안 10우승을 달성. 해당 기간 보스턴은 버드-맥헤일-패리시 삼각편대의 활약에 따른 80년대 3우승, 피어스-가넷-알렌 빅3의 2008년 1우승이 총 4회 우승이 전부였다. 르브론 이적 후 2020년 우승이 레이커스 팬들에게 소중한 이유는 코비의 안타까운 사망 이후 그의 넋을 기리는 의미도 있지만 드디어 보스턴과 대등한 우승횟수를 맞췄다는 것에도 있다. [12] 정확히는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직접적인 라이벌리라고 보기에는 어렵고 아무래도 팬덤의 크기가 큰 르브론 제임스의 이적과 함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라이벌리가 형성되었다. [13] 이 날 경기 야투율 3/17 17.6%로 매우 낮은 효율이었으며 이지 레이업도 놓치는 등 활약이 저조했다. [14] 이 날 테이텀의 득점은 12득점으로 알 호포드 26득점, 제일런 브라운 24득점, 데릭 화이트 21득점, 마커스 스마트 18득점에 이은 팀 내 5위였다. [15] 오히려 초반에 7-0런을 허용해서 30점차까지 간격이 벌어졌다. [16] 커리 최종 성적 31득점 야투율 12/22 54.5%, 3점 성공률 6/11 54.5%로 효율 역시 좋았다. [17] 야투율 7/17 41.2%, 3P 5/13 38.5% [18] 커리-탐슨-위긴스-오토 포토 주니어-그린 [19] 르브론 제임스는 당시 35세 284일, 마이클 조던은 35세 117일이었다. 커리의 경우 34세 88일. [20] 여담으로 커리의 43점 역시 사각 편대라고 할 수 있는 위긴스, 탐슨 그리고 그린을 합친 것보다도 많았다. 사실 득점 면에서는 대부분 커리 혼자 하드캐리 한 셈이다. [21] 쿼터 초반 연속 8득점을 때려박으며, 3쿼터 첫 6분 기준 야투가 8/11이었다! 그러나 4쿼터 다 말아먹음... [22] 이 과정에서 마커스 스마트가 공격자 반칙을 유도해봤으나 오히려 본인만 넘어지고 콜이 불리지 않은 채 톰슨의 3점이 터졌고, 그 뒤 포제션에서 조던 풀에게 공격자 반칙을 저지른 스마트는 멘탈이 터져 테크니컬 파울마저 받는 등 여러모로 평정심을 유지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조던 풀의 접수에 이 분야 최고인 스마트가 당했다. [23] 개인 커리어에서 플레이오프 3점 0개 성공은 처음이다. 그러나 팀이 약속의 4쿼터로 2분 남은 가비지타임에선 기록 따위는 신경도 안 쓴 듯 얼굴에 승리의 기쁨이 가득했다. 1차전 패배 이후 얼굴에 비장함이 가득했던 커리의 몇 안 되는 웃는 장면이었다. [24] 5차전 부진에도 불구하고 아직 커리의 시리즈 평균 득점은 30득점 언저리이며 3점 성공률은 42%에 육박한다. 또 오늘은 슈팅 대신 스페이싱으로 위긴스, 조던 풀, 페이튼 2세가 날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고 상대의 강한 압박에도 턴오버를 1개만 범하며 상대 수비에 완전 당하지는 않았다. 저 턴오버도 오프볼 무브 중 호포드와 충돌로 인한 것으로 보스턴은 커리의 슈팅은 제어했지만 그의 게임 조립, 파생효과를 믹지 못 하며 게임을 내줬다. [25] 이는 보스턴의 수비 기조가 5차전에서 달라졌기 때문에 나온 결과이다. 보스턴은 1-4차전까지는 커리를 시작으로 하는 모션 오펜스와 패싱 게임을 차단하는 대신 커리의 슈팅 공간을 허용하는 드랍백 수비를 펼쳤다. 하지만 4차전의 심상치 않은 폼의 커리를 보고 보스턴은 5차전 수비 기조를 커리 봉쇄로 변경하게 된다. 그럼에도 커리는 팀원들을 적절히 살려주는 노련한 경기 운영을 통해 여전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커리의 빈공에도 불구하고 골든스테이트는 꾸준히 100점대의 득점을 생산하는데 성공했으며 만약 커리가 3점을 단 2-3개라도 집어넣었다면 골든스테이트의 총 득점은 110점대에 육박하게 될 경기였다. 즉 보스턴의 5차전 수비 전술 변경은 완벽한 실패였던 셈이다. [26] 다만 당시 플레이오프 홈 원정 로테이션은 aa bbb aa식이었기 때문에 코비는 홈경기를 모두 잡아 우승에 성공했다. 이는 2013년 마이애미 히트도 마찬가지. [27] 공교롭게 당시 코비의 상대팀은 보스턴이었다. [28] 그리고 이들은 2라운드에서도 2승 3패 후 2연승을 한 바도 있다 [29] 21-0런은 지난 50년간 파이널 기준 스코어링 런 기록이다. 기존 기록은 2019 파이널 2차전 골든스테이트가 달성한 20-0런 [30] 참고로 시카고 왕조는 쓰리핏 두 번으로 8년 동안 6파이널 6우승.넘사벽 조던 [31] 패배한 2016 파이널은 5차전 그린의 출장정지 징계, 2019 파이널은 3차전 탐슨의 부상 아웃이 있었다. [32] 물론 테이텀은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어깨부상을 입은 것을 고려해야한다. [33] 사실 커리는 진정한 의미의 커리어 하이보다는 플레이오프 쪽에 초점이 들어간 느낌이다. [34] 실제로 그린이 부상으로 부침을 겪기 전인 전반기의 골든스테이트는 리그에서 압도적인 수비팀이었다. 2021-22 시즌 최고의 수비팀이라고 하면 전반기의 골든스테이트, 후반기의 보스턴으로 나눌 수 있다. 보스턴도 후반기에는 압도적인 수비력을 보여 결국 디펜시브 레이팅 1위를 치지했기 때문. [35] 여기에 시리즈 자유투 시도 갯수는 5개 미만. 자유투를 많이 시도하지 않고 고감도 슈팅으로 고득점을 올렸다는 의미이다. [36] 카림 압둘자바, 매직 존슨, 마이클 조던, 팀 던컨, 르브론 제임스에 이어 6번째. 파이널 MVP가 없던 시기까지 확장해도 시즌 MVP 2회 이상과 우승 4회 이상은 위 6명의 선수에 빌 러셀만이 추가된다. [37] 코비도 자신의 6번째 파이널에서 첫 파이널 MVP를 받았다. [38] 보스턴이 1위, 골든스테이트가 2위(NBA 공홈 기준). 전반기에는 골든스테이트가, 후반기에는 보스턴이 각각 최고의 수비팀 모습을 보여줬다. [39] 2라운드 보스턴과 밀워키의 경기가 동부 컨퍼런스이기 때문에 서부 컨퍼런스 피닉스와 댈러스 경기보다 먼저 열렸다. [40] 1위 2020년 르브론 제임스 5차전 40득점 당시 35세 284일, 2위 1998년 마이클 조던 6차전 45득점 당시 35세 117일. 두 선수 모두 해당 년도 파이널에서 우승하고 파이널 MVP에 선정되었다. 르브론은 당시 경기는 졌지만... [41] 1위 2020년 르브론 제임스, 35세 284일 [42] 순서와 상관없이 해당 기록을 보유한 선수는 윌트 체임벌린, 존 하블리첵, 엘진 베일러, 제리 웨스트, 밥 패팃, 클리프 헤이건, 릭 배리, 카림 압둘 자바, 매직 존슨, 마이클 조던, 찰스 바클리, 샤킬 오닐, 르브론 제임스, 드웨인 웨이드, 케빈 듀란트, 지미 버틀러, 야니스 아데토쿤보 그리고 스테판 커리. [43] 케빈 듀란트가 합류한 첫 시즌인 2016-17 시즌에는 정말 플레이오프 홈 전승을 달성하며 우승했었다. [44] 두 선수 모두 파이널에서 골든스테이트를 만나 준우승했다. [45] 대신 빌 러셀은 영상으로 골든스테이트의 우승을 축하하고 보스턴은 다시 이 무대로 돌아올 것이라는 말을 남겼다. [46] 이후 빌 러셀이 타계하면서 영상으로 나마 빌 러셀이 메세지를 전달한 마지막 파이널 무대가 되었다. [47] 측면에 4-1, 4-2, 4-1, 4-2는 2022 플레이오프 라운드 별 전적, 반대편에는 2021-22시즌 챔피언이라는 문구와 함께 팀 구호 'JUST US'가 새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