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5 01:16:52

리그렛(Caligula -칼리굴라- 2)

히토미 사요코에서 넘어옴
파일:regret_stand.png
그럼, 후회없는 인생을―
당신을 구하는 것은 바로 저, 리그렛. 그리고 제가 만든 「다시 한 번 할 수 있는 세계」, 리두.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1. 개요

リグレット
Caligula -칼리굴라- 2에 등장하는 버추얼 돌. 성우는 코리 아리사[1].

가상 세계 '리두'의 창조주. 이름의 뜻은 영어로 후회(regret). 전작의 μ와 비슷한 포지션이다. 갑자기 세간에 나타난 수수께끼의 버추얼 아이돌로 출신이나 정보가 불분명하지만 그 비밀성이 빛을 발해 신비한 노랫소리로 동영상 사이트에서 압도적인 인기를 얻었다. 그 인기를 힘으로 과거에 대한 후회를 갖고 있는 사람들의 영혼을 이상이 이루어지는 가상세계 '리두'에 가두었다. 는 리그렛을 부정하여, 리두를 부수려 하고 있다. 또한 키 쪽에서는 5년 전 일[2]에 대한 여론으로 미발매되었을 뿐 정식 버추얼 아이돌로 기획된 자신과 달리 출신과 정체가 불명인 리그렛을 '모조품' 정도로 여기고 있다고 한다. [3]

2021. 4. 9에 유튜브 공식 채널로 진행된 생방송의 자료 슬라이드 대사나, 공식 사이트의 샘플 음성들을 보면 '나라면 완벽하게 인간들을 구원할 수 있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블리가토의 악사의 리더 격인 블러프맨이 "이전의 버추얼 아이돌보다 리그렛 님이 더 우수하다." 는 주장을 가진 것과 연관있을 가능성이 있다.

인터뷰에서 밝혀진 신장은 169cm이다.

2. 작중 행적

게임 시작시 전작의 뮤처럼 주인공의 이름과 성별을 물어보는 걸로 첫 등장한다.

누군가가 리두에 잡입하자 그걸 감지하여 블러프맨과 함께 악사들을 소집한다.

5장에서 닥터한테 당해서 병원 시체 안치실에 갇힌 주인공 앞에 등장하며 주인공을 치료해주었다. 허나 리그렛을 보자마자 키가 분노하여 주인공의 몸을 통해 리그렛한테 덤벼들었고, 압도적인 힘으로 주인공을 간단히 제압하며 자기 밑으로 들어오라고 제안한다.
자신이 독터의 처치를 받고 쓰러진 주인공 몸 속 독을 빼내었다고 밝히며, 쓰러져 있는 아미키 사사라를 치료하고 답변을 기다리겠다며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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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속고 있었어.... 리그렛의 정체는......
버추얼 돌인 척 하고 있는 인간이다.
프로필
닉네임 リグレット
Regret
본명 히토미 사요코 (人見 小夜子)
현실 연령 20세
종족 인간
생일 9월 10일 [4]
169cm
후회 구제불능인 인생[5]
테마곡 Singi
담당 성우 코리 아리사
담당 작곡가 sasakure.UK

5챕터에서 닥터를 쓰러트린 후 키 트레인으로 실려온 닥터가 여러 정보를 말해주는 데 여기서 밝혀지길 사실 리그렛은 리두의 주인이 아니다. 진짜 주인은 바로 이 인물.

사실 그녀는 블러프맨의 딸로 히키코모리 생활을 하던 평범한 인간이였다. 그러나 이런 그녀를 보다 못한 블러프맨이 마리에의 미크로뫼비우스를 강탈하고 자신의 딸을 위한 장소로 개조한다. 이 개조된 가상세계가 바로 리두이며, 블러프맨은 자신의 딸을 이 리두의 관리자로 내세워 그녀를 지키기 위해 오블리가토의 악사를 만들게 된 것.

리그렛이 버추얼 돌이 아닌 인간이라는 복선은 꾸준히 있었는데, 키가 꾸준히 리그렛을 '가짜'라고 불렀던 것이나, SINGI의 가사 일부인 '먹을 수 없었던 열매는 모조품'이라는 가사 등으로 리그렛이 가짜 버추얼 돌이라는 암시가 여기저기서 뿌려졌다. 또한 네온관으로 된 인위적인 천사의 후광 역시 스스로가 가짜라는 것을 표현한 것이다.

최종반부에 귀가부 멤버들이 블러프맨을 쓰러뜨리고 리그렛이 있는 방에 진입하자 귀가부 멤버들과 조우한다. 블러프맨이 당했다는 말을 귀가부한테 듣자 정말로 블러프맨이 쓰러졌는지 되묻고 귀가부 멤버들이 이제 널 지켜줄 자는 없다고 말하자 고개를 푹 숙인다.
야호!!!

그리고 지금까지의 신비주의 여신 이미지와는 180도 달라진 태도로 환호하고는 실은 정말로 무서웠고 자신은 버추얼 돌이 아닌 평범한 인간이며 블러프맨한테 압박당했다고 속사포로 말을 쏟아낸다. 블러프맨이 자신의 아버지임은 전혀 모르고 있었으며, 처음에는 '뮤를 뛰어넘는 여신이 될 수 있다', '약한 사람들의 희망의 빛이 되자'고 말해오며 자신을 프로듀스하는 그에게 의지했지만, 정체를 도통 알 수 없는데다 도중부터는 쭉 리두의 여신 역할을 그만두고 싶었는데도 수많은 리두 체류자들이 리그렛을 기다린다고 압박해온다는 생각에 불쾌하게 여겼다. 블러프맨이 앞서 이야기한 과거사에 부합하는 이야기를 털어놓고, 이제 자신에게 리두는 영문도 모르겠고 바보 같은 곳이니 빨리 현실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하며, 귀가부의 분노를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본 귀가부는 지금까지 이런 놈들한테 휘둘린 거냐고 어처구니 없어 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타테후시 학원의 학원제 건을 포함, 지금까지 귀가부의 정체가 악사들한테 알려지지 않은 이유도 사실 리그렛이 귀가부의 관련 사진이나 영상을 삭제하여 내부에서 조력한 것으로 밝혀진다. 처음에 가 왔을 때는 진짜 버추얼 돌이 왔다는 생각에 정체가 들킬까 초조해서 살의를 품었지만, 악사들이 하나둘씩 귀가부한테 패배하자 어쩌면 모든 악사들이 꺾여 블러프맨한테 벗어날 수 있단 희망을 가지고 도중부턴 응원했으며, 리두 내의 영상을 인멸하는 식으로 귀가부들을 몰래 도와주었다고 한다. 그리고 ( 특이점이 그랬듯이) 자신이 죽으면 리두도 끝이 나는데 블러프맨이 자살 방지 설정을 해둔 것 같다, 죽으면 자신도 귀가부도 현실로 돌아갈 수 있다, 여기는 현실이 아니니 아프지도 슬프지도 않다며 리두의 자신을 죽여달라 말한다.

아마부키 마리에 건을 결정할 때처럼 귀가부의 의견을 전부 들은 직후 주인공이 부탁대로 리그렛을 죽이려고 하는 순간, 블러프맨이 리그렛에게 심어둔 호신용 힘이 폭주하는 바람에 주인공을 부상입힌다.[6] 이를 본 귀가부는 속인 거냐며 비난을 쏟아내고 분노하나 블러프맨이 심어둔 설정의 전체를 알지는 못했던 리그렛은 당혹한다. 직후 메타버세스에 갇힌 대중의 사념이 일제히 리그렛 님을 연호하며 귀가부를 공격하도록 압박하자 멘탈이 붕괴하여 나한테 우상 역을 강요하지 말고 자기 일은 스스로 하라고 씹어 뱉듯이 말하고는 폭주하여 귀가부와 최종전을 벌인다.[7]

그 후 두 차례에 걸친 전투 끝에 지쳐 주저앉아 울다가, 키한테 박치기를 맞고 넌 멍청한 놈이라며 한 소리 듣고는 '하지만 지금 한 대로 용서하겠다. 키는 인간의, 너의 편이다.' 란 말로 용서를 받고 키에게 안기며 울음을 터뜨린다. 그 후로는 정황상 귀가부와 다른 리두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현실 세계로 귀환한 것으로 보인다.

3. 기타

  • 전작의 쏜이 그랬듯이 리그렛 역시 모든 오블리가토의 악사들과 공통점을 공유하고 있다는 의견이 있다.
    • 인간이지만 인간이 아닌 척 한다는 점은 마키나와 같다.
    • 자신만의 공간에 틀어박힌 히키코모리라는 점은 판도라와 같다.
    • 겉과 속이 다르다는 점 무 군과 동일.
    • 현실로 나가는 걸 개의치 않는다는 점은 #QP와 같다.
    • 과거의 트라우마에 얽매여 미래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점은 닥터와 같다.[8]
    • 자신을 지나치게 혐오한다는 것은 크랑케와 동일.
    • 아버지와 사이가 틀어졌다는 것은 쿠단과 동일.
    • 블러프맨과는 부녀 관계이므로 대부분의 특징이 닮아있다.[9]
  • 전작의 뮤(Caligula -칼리굴라-)가 플레이어 캐릭터와 함께 나오는 대부분의 게임 키 비주얼 일러스트들에서 총구가 겨눠지거나, 손으로 목이 죄이거나, 양쪽에서 붙잡히는 등의 상황인데도 늘 생글생글 웃고 있는 건 '우상의 가희'의 우상성과 인간이 아닌 버추얼 돌로서 상대의 기분을 모르는 점을 나타내는 의도된 연출이다.[10] 하지만 리그렛은 주인공에게 성화가 칼로 찢기는 키 비주얼 일러스트에서는 눈물을 흘리는 듯한 모습이고, 특전 CD 표지 등에서 키와 대립하는 일러스트에서도 웃지 않고 언쟁하는 듯한 모습이고, 스팀판 키 비주얼로 새로 공개된 일러스트에서는 수심어린 불안 내지 응석을 띤 듯한 표정으로 블러프맨에게 매달리는 듯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는 리그렛이 생명 없는 우상이 아닌 타인의 기분을 인식할 수 있는 인간임을 암시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1] 칼리굴라 시리즈의 각본가 야마나카 타쿠야가 기획한 다른 작품 MILGRAM에서 쿠스노키 무우를 맡았다. [2] 전작 Caligula -칼리굴라-의 '아스트랄 신드롬'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를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3] 전작의 μ 아리아가 '고통받는 인간들을 구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을 공유한, 친근한 절친 사이인 것과는 대조되는 부분이다. [4] 탄생화: 하얀 아스터(과꽃). 거듭된 품종개량을 통해 색상, 개화 방식, 크기 등 사람들이 원하는 다양성을 갖추게 된 꽃이다. 전작의 쏜과 하루 차이의 생일이며, 쏜의 탄생화인 아스터(개미취)와 같은 속 같은 과에 속하는 꽃이다. 쏜의 탄생화는 블루레이 표지나 셀프 커버 앨범의 로고에 그려진 꽃의 색상이 보라색 계열이므로 구별이 가능하다. 꽃말은 추억. 백색 종류에만 주어진 꽃말은 나를 믿어주세요 [5] 한국어 정발판의 번역은 '한심한 내 인생' [6] 다행히 사사라와 니코가 곧바로 치료해준다. [7] 쓰러질 때 어머니와 아버지를 찾으며 미안하다고 중얼거린다. 방에 틀어박힌 시점의 나잇대에 정신적인 성숙이 멈춰버린 것을 암시하는 듯한 묘사. [8] 리그렛은 집단괴롭힘으로 인한 트라우마, 닥터는 수술 실패로 인한 트라우마가 있다. [9] 같은 성씨와 핏줄, 협소한 대인관계, 리두의 통치자 등 대부분의 행적이 유사하다. [10] 전작의 리메이크 이전 버전에서 기반한 애니메이션판의 키 비주얼 일러스트들은 '평행세계이며 게임이 아닌 애니메이션 매체'란 배경 아래 '플레이어의 망상의 그릇'이 아닌 독자적인 백스토리와 캐릭터성을 띠는 주인공 시키시마 리츠의 특성상, 대립하는 일러스트에서는 주인공과 단둘이 있기보다는 귀가부 전체와 대립하는 구도로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애니판 프로모션 비디오의 끝 부분에서는 투지를 가지고 뛰어드는 시키시마 리츠를 울며 웃는 듯한 자애로운 웃음을 띤 채 팔을 벌려 맞이하는 듯한 모습으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