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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세대(축구)/포르투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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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황금 세대의 시작을 알린 2019년 네이션스 리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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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0년대와 2000년대 중반 루이스 피구를 중심으로 한 골든 제네레이션이 활약한 이후 2018년 막 결성되기 시작한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의 새로운 황금세대를 서술한 문서. 2016년 유로 우승을 시작으로 2018 네이션스 리그까지 휩쓸며 이제 월드컵을 노릴 정도로 막강한 전력을 자랑한다.

대표적인 선수들은 대부분 EPL, 그 중에서도 맨체스터에서 뛰는 중이거나 뛴 경력이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베르나르두 실바, 브루노 페르난데스, 후벵 디아스, 주앙 칸셀루, 주앙 펠릭스, 트링캉, 후벵 네베스, 넬송 세메두, 누누 멘데스등이 황금세대 구성멤버이다.[1]

그러나 막강한 전력과는 대비되게 FIFA 월드컵 성적은 매우 신통치 않다. 2006년 월드컵에서 4강까지 진출한 것 말고는 우승후보라고 할 수 조차 없는 성적표이며 1998년 월드컵 = 지역예선 탈락, 2002년 월드컵 = 조별리그 탈락, 2010년 월드컵 = 16강, 2014년 월드컵 = 조별리그 탈락, 2018년 월드컵 = 16강 등 생각보다 많이 형편없는 데다가 2022년 월드컵 지역예선에서는 세르비아에게 밀리는 이변을 겪으며 플레이오프에서 유럽 최강이라 할 수 있는 팀 중 하나인 이탈리아와의 대결을 피할 수 없는 처지가 되어 지역예선 탈락의 위기에 겪었으나 결국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하면서 체면을 지켰다. 그러나 우여곡절 끝에 진출한 본선에서 8강 탈락. 순차적으로 정리하자면 1998년부터 2022년까지 지역예선 탈락, 조별리그 탈락, 4강, 16강, 조별리그 탈락, 16강, 8강을 기록했다.

1990년대부터 2020년대 이르기까지 꾸준히 세계에서 통할 수준의 재능있는 선수들을 배출하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단순히 황금 세대라고 특정 세대를 지칭하기보다는 그냥 포투루갈 자체가 상당한 축구강국이 되었다고 봐야 할 것이다. 문제라면 이렇게 30여년이 흐르는 동안 월드컵 결승을 밟기는 커녕 4강조차 1회 뿐이라는 것이다.

2. 선수

2.1. 1세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전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의 슈퍼스타였던 루이스 피구가 중심이 되었던 골든 제너레이션을 보통 일컬어 1세대 황금세대로 말하고 있다. 이들의 등장 전까지 포르투칼 국대는 전설적인 공격수 에우제비우의 맹활약으로 1966 월드컵에서 3위를 기록한것을 제외하면 메이저 대회 본선에도 진출해본적이 별로 없는 약체였다.

포르투갈이 유럽에서 약체로 꼽히던 시기에 등장한 골든 제너레이션은 1989년과 1991년 청소년 월드컵 대회를 연이어 우승하면서 부각되기 시작했다. 이 골든 제너레이션들이 큰 활약을 한 대회가 바로 유로 2000으로, 이 대회에서 포르투갈이 4강에 오르면서 골든 제너레이션이 이끈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이 강팀으로 인식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 골든 제너레이션은 월드컵과는 큰 인연을 맺지 못했는데, 1994년 미국 월드컵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는 지역 예선 탈락을 경험해야 했다. 그나마 UEFA 유로 2000에서 부각 받은 이후 맞이한 2002 한일 월드컵 예선에서 지난대회 4강에 오른 네덜란드를 무너뜨리며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를 경험하게 된다. 본선 진출 이후 많은 전문가들이 UEFA 유로 2000을 4강으로 이끈 골든 제너레이션을 보유한 포르투갈을 우승후보로 점쳤으나, 그 결과는...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30대로 접어들은 1세대 골든 제너레이션은 데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새롭게 합류하면서 재편되기 시작했고, 자국에서 열린 UEFA 유로 2004 대회에서 우승을 노렸으나, 그리스에게 일격을 당해 준우승을 하고 말았다. 이어서 열린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지난대회 브라질을 우승으로 이끈 스콜라리 감독을 데려와 멕시코, 네덜란드, 잉글랜드를 모두 격파하고 4강까지 진출하며 선전했지만 이 대회가 골든 제너레이션의 마지막이었다. 이 대회를 끝으로 골든 제너레이션의 대표주자 루이스 피구가 은퇴하면서 1세대 멤버들의 시대는 저물게 된다.

1세대 황금멤버인 골든 제너레이션을 이끈 대표 멤버로는 루이스 피구, 후이 코스타, 주앙 핀투, 파울루 소자, 세르지우 콘세이상, 누누 고메스, 파울레타, 파울루 벤투, 아벨 사비에르, 비토르 바이아, 조르제 코스타 등이 있다.

2.2. 2세대

2.2.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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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대를 양분한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포르투갈 대표팀을 대표했던 주장이다. 포르투갈의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인 UEFA 유로 2016 우승에 공헌하였고, 2018-19 UEFA 네이션스 리그에서도 준결승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우승에 이바지했다.

2020년대에 들어선 나이가 나이인지라 예전만한 기량은 뽐내기 힘들지만, 문전의 결정력만큼은 따라올 선수가 없기에 여전히 포르투갈 대표팀의 득점원으로 경기에서 뛰고 있다. 대체자로는 현재 폼이 엄청나게 올라온 리버풀의 디오구 조타가 있다.

2022년 11월 기준, 호날두의 나이가 만 37세이다 보니 아마 그로서는 카타르 월드컵이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되었고 실제로 본인 입으로 2022년 월드컵을 끝으로 국가대표에서 은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하나의 황금 세대를 맞이한 포르투갈로써는 호날두가 월드컵을 들어올릴 수 있는 사실상의 마지막 대회라고 여겨졌고, 호날두는 이전 대회인 러시아 월드컵에서 비록 16강 우루과이전은 무득점으로 팀의 16강 탈락을 막지 못했지만 조별리그 스페인전에선 무려 3골이나 혼자 넣었기에 이번 대회의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가 컸었다. 그러나 한국전에서 한반두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엉망으로 망가진 폼을 보여주며 결국 16강에서는 벤치에 앉았으나 팀은 6대1로 압승하고 8강에서 모로코를 만났다. 8강에서도 선발에선 제외 되었으나 도통 풀리지 않는 공격전개에 결국 호날두가 후반전에 투입되었는데, 역시나 별다른 해법을 제시하지 못하며 결국 8강에서 탈락, 호날두는 소속 팀에서 일으킨 각종 문제들로 인해 폼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아무런 활약도 못 하고 이번에도 월드컵 토너먼트 통산 0골의 불명예를 극복하지 못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카타르 월드컵 이후 유럽보다 격이 떨어지는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로 이적하면서 대표팀과는 멀어질 것으로 예상되었는데, 새롭게 선임된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은 호날두의 클래스와 경험을 높게 산다며 주장직을 유지했다. UEFA 유로 2024 예선에 합류하여 A매치 역대 최다 출장자 기록을 보유하게 되었고, 출전한 두 경기에서도 멀티골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2026 FIFA 월드컵 까지 출전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지만 유로 2024 본선에는 출전 가능할지, 그리고 본인이 황금 세대의 일원으로서 국대에선 약하다 라는 세간의 시선을 극복하고 유종의 미를 거둘 시 있을지에 대해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2.2.2. 페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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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의 공격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다면, 포르투갈의 수비에는 페페가 있다는 말이 과언이 아닐 정도로 호날두와 함께 15년 이상 포르투갈 대표팀의 굳건한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2007년 귀화 이후 줄곧 대표팀의 소집을 받았으며, 포르투갈이 2008년부터 참여한 FIFA 월드컵 본선 3회, UEFA 유러피언 챔피언십 본선 4회 모두 페페도 출전했다.

특히 UEFA 유로 2016에서는 조별리그부터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더니 토너먼트를 거쳐 결승전에서는 MOM으로 선정될 정도로 대회 최고의 활약을 펼쳐 수비수임에도 불구하고 MVP 후보로 꼽히는 등 포르투갈의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의 일등공신이 됐으며, 이후 2018-19 UEFA 네이션스 리그 우승에도 이바지했다. 국대 데뷔 이후 히카르두 카르발류, 브루노 알베스, 주제 폰테 등과 호흡을 맞췄고, 나이 40대를 맞이한 현재는 후벵 디아스와 함께 포르투갈 주전 센터백을 맡고 있다.

2.2.3. 베르나르두 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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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까지만 해도 주목받지 못하던 그가 2018 네이션스리그 이후로 포르투갈의 대표 에이스로 자리매김한다. 명실상부 현 시대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하나이자 오른쪽 윙어 중 가히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일 수 있는 선수이며 맨시티의 핵심 플레이어로 뛰어난 활동량을 바탕으로 팀의 밸런스를 맞춰주는 역할을 하며 팀 전체에 영향을 끼치는 플레이 메이커 성향이 짙은 선수이다. 현재 브루노 페르난데스, 디오구 조타, 주앙 펠릭스와 함께 가장 주목받는 선수들 중 하나이다.

국가대표팀에서 현재까지의 베르나르두의 활약을 정리하자면 혜성처럼 나타나서 포르투갈이라는 팀을 미친듯한 전력으로 단숨에 우승 후보로 까지 만들어 버린 멤버들 중 하나이며 그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라고 간단하게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2.2.4. 브루노 페르난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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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르팅 CP를 멱살캐리하던 그는 맨유로 이적해서 현재 케빈 더브라위너와 함께 세계 최고의 중원으로 뽑히는 중이며, 크랙을 담당하기도 한다.

2016년 포르투갈 U-23 대표팀에 소집되어 2016 리우 올림픽에서 8강에 올랐으며, 2017년 8월,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지역예선 페로 제도와 헝가리전을 앞두고 피찌의 부상으로 인한 대체 선수로 성인 대표팀에 첫 소집되었으나 경기에는 뛰지 못했다. 이후 11월 10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친선 경기에서 마누엘 페르난데스와 교체하여 A매치에 데뷔했다.

그리고 2018 러시아 월드컵 포르투갈 대표팀 최종 명단에 들어갔고, 6월 7일 알제리와의 친선 경기에서 A매치 첫 골을 기록했다. 월드컵 조별리그 스페인전에서 선발 출전하며 월드컵 데뷔전을 치렀다.

2019년 11월 17일 UEFA 유로 2020 예선 룩셈부르크 전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UEFA 유로 2020 벨기에와의 16강전에서는 환상적인 홈런들을 만들어내며 패배의 원흉으로 지목됨과 동시에 MLB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품게 했다.

클럽에서의 활약상과 달리 대표팀에서는 다소 아쉬운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아무래도 대표팀과 클럽팀에서의 전술 차이로 인해 본인 스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2] 따라서 부진하는 대표팀의 반등을 위해서는 선수 본인의 각성이 크게 요구된다.

2.2.5. 안드레 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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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결한 골 득점 능력이 돋보이는 선수로 플레이 스타일이 유벤투스의 호날두와 상당히 유사하다.

현재 프랑크푸르트에서 부활하여 팀의 돌풍을 이끌고 있으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 뒤이은 득점 2위를 기록, 노르웨이의 괴물 신성이라는 엘링 홀란드와 득점 경쟁 중이다.

2016년 9월 1일, 지브롤터와의 평가전에서 데뷔했다. 월드컵 예선 안도라전에서 1골, 페로제도에게 해트트릭, 헝가리에 1골, 라트비아에 1골을 넣으며 호날두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2017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는 조별예선 3차전 뉴질랜드에게 1골을 넣었다.

현재 17경기 11골이라는 엄청난 골 페이스로 포르투갈의 차세대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어쩌면 앞으로 어떻게 성장하느냐에 따라 파울레타, 누누 고메스 이후 다소 아쉬웠던 포르투갈의 원톱 스트라이커의 계보를 이을지도 모른다. 소속팀에서의 부진한 경기력과는 별개로 대표팀에서 활약을 인정받아 2018 러시아 월드컵 포르투갈 대표팀 명단에 승선했다.

2018년 9월 10일 이탈리아와의 UEFA 네이션스 리그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었다.

2020년 9월 5일 네이션스 리그 크로아티아 전에서는 쐐기골을 넣었다.

2.2.6. 라파엘 게헤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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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포르투갈 이중국적자였으나 어느 나라의 청소년 대표팀도 뛰지 못하다가, 2012-13시즌의 활약으로 포르투갈 U-21 대표팀의 후이 조르즈 감독이 게헤이루를 처음 발탁했다. 이후 FC 로리앙에서의 활약으로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의 눈에도 들며 2014년 7월 성인대표팀에 처음 소집되었다. U-21팀으로 출전한 2015 UEFA 유러피언 챔피언십에서는 팀의 준우승을 이끌고 대회 베스트 11에 선정되는 등,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리고 UEFA 유로 2016, 아이슬란드와의 조별리그 첫경기부터 선발로 출전한 게헤이루는 파비우 코엔트랑이 부상으로 낙마한 포르투갈의 왼쪽에서 맹활약하며 코엔트랑의 공백을 지우는 수준을 넘어섰다. 결승전까지 거의 매경기 출전했고, 포르투갈의 기적적인 우승에도 일조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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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활약으로 영플레이어 어워드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고, UEFA가 선정한 대회 공식 베스트 11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에서는 모로코 전에서 팀이 1:0으로 이겼으니 망정이지, 상대팀 우측 윙어인 노르딘 암라바트에게 시종일관 뒷 공간을 내주는 등, 굉장히 불안한 모습과 실망스러운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었다.

2.2.7. 주앙 칸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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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지브롤터 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뤘으며, 이 경기에서 골을 넣었다. 이후 계속 국가대표팀에 소집되고 있다. 지금까지의 성장세를 본다면, 향후 수 년간 포르투갈 대표팀의 주전 라이트백으로 활약할 수 있을 것이다.

2017-18 시즌 인터 밀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지만 세드리크 소아르스 히카르두 페레이라에 밀려 러시아 월드컵 엔트리에는 들지 못해서 같이 탈락한 넬송 세메두와 함께 엔트리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국내 해축 팬들은 보통 FC 포르투에서 뛰어서 인지도가 낮고 저평가받던 히카르두의 선발을 먼저 비판하고 그 다음으로 세드릭 선발을 논했으나, 현지에서는 반대로 세드릭을 뽑아간 것에 대한 비판이 많았다. 히카르두가 포르투에서 리그 정상급을 넘어서는 미친 활약을 보여줬기 때문. 반면 세드릭은 한창 잘하던 시기에 비해 폼이 한 단계 내려온 상태라서 칸셀루와 세메두를 밀어내고 뽑을만한 깜냥인가에 대한 의문이 컸다.

2022년 2월 현재는 맨체스터 시티 FC에서의 맹활약으로 리그 탑급 풀백 반열에 오른 상태이며, 대표팀에서도 붙박이 주전 라이트백으로 활약하고 있다. 따라서 지난 UEFA 유로 2020처럼 부상으로 인해 낙마하지만 않는다면 이견없이 본선에서 활약할 전망이다.[3]

2.2.8. 세드릭 소아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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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지는 독일이지만 2살 때 부모님의 국가인 포르투갈로 돌아와서 자랐다. 이로 인해 독일 국대 대신 자연스럽게 포르투갈 국가대표 선택.

포르투갈 UEFA 유로 2016 우승 멤버다.

2017년 6월 17일 멕시코와의 컨페더레이션 컵 경기에서 2-2 동점을 만드는 골을 기록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도 포함됐지만 잘했던 주앙 칸셀루를 내치면서 선발되며 중용되어 비판받기도 했다.

현재는 포르투갈 국대에서 경쟁자들 때문에 4옵션으로 밀리며 국대 승선이 힘들어 보인다.

2.3. 3세대

2.3.1. 주앙 펠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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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 벤피카에서 엄청난 활약으로 엄청난 이적료로 ATM에서 현재 리그 우승을 견인중인 크랙이다. 아직 음바페 보다도 어리며, 그만큼이나 성장가능성이 거의 무한한 선수이다. 베르나르두 실바와 대체적으로 비슷한 역할을 수행하며 그가 은퇴할 즈음에는 그의 역할을 대신할 듯 하다.

2019년 UEFA 네이션스 리그 준결승 스위스전에서 선발출전하며 데뷔했으나 별다른 활약 없이 교체되었다.

2020년 9월 5일 UEFA 네이션스 리그 크로아티아 전에서 선발 출전하여 후반 71분 국가대표 데뷔골을 기록했다.

2.3.2. 프란시스쿠 트링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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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U-19 소속으로 UEFA U-19 챔피언십에서 득점왕을 차지했으며 2019 FIFA U-20 월드컵 폴란드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한국을 상대로 전반 6분 만에 선제 결승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포르투갈은 아르헨티나에게 패배하고 최약체 남아공에게 1:1로 무승부를 거두는 바람에 조 3위로 탈락했다.

2020년 9월 UEFA 네이션스리그 크로아티아전과 스웨덴전을 치를 25인 명단에 포함되며 성인 대표팀에 승선했다.

2.3.3. 후벵 네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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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에 중원이 빵빵한지라 주전은 아니지만 주전 자원들의 부상을 충분히 메꿔줄 수 있으며, 팀이 수비적인 역습 전술로 전환 시에는 딥플메 역할을 정말 잘 수행해 주는 중이다. 플레이 스타일은 팀의 레전드이자 부주장인 주앙 무티뉴와 유사한 점이 있다. 현재 울버햄튼에서 뛰는 중이지만 맨시티와 시속적인 링크가 나는 중이다.

포르투갈 연령별 대표팀을 거쳤다.

2015년 러시아 룩셈부르크와의 친선 경기를 앞둔 상황에서 부상으로 소집 명단에서 제외된 주앙 무티뉴의 대체자로 성인 대표팀에 처음 소집되었고, 두 경기 모두 뛰었다.

UEFA 네이션스 리그에서 활약하여 자국의 우승에 기여했다.

2.3.4. 헤나투 산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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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UEFA U-17 선수권 대회에서 포르투갈의 4강 진출 당시의 멤버에 포함되었고, 2016년 3월 18일 불가리아와 벨기에와의 친선경기 명단에 발탁되어 불가리아전에 윌리엄 카르발류와 교체되어 출전하면서 성인 대표팀에 첫 데뷔하였다.

UEFA 유로 2016 F조에 속한 포르투갈의 조별예선 첫 경기 아이슬란드전에서 후반 20분 주앙 무티뉴와 교체되면서 대회 첫 출전. 상당한 전진 능력을 보유하면서도 준수한 경기 시야 및 킥력을 바탕으로 볼의 배급 및 전환에 기여하면서 좋은 재능임을 증명했다.

16강 크로아티아전에서는 활발한 움직임과 더불어 결승골에 기여하면서 MOM에 선정되었고, 8강 폴란드전에서는 루이스 나니와의 연계 플레이로 동점골을 넣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거침없는 드리블과 엄청난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중원 장악 능력을 보여주며 에드가 다비즈의 재림이라는 평까지 듣는 중. 다만 크로스와 패스의 정확성이 아직 부족한 것이 아쉬운 점이다.

4강전과 결승전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팀의 유로 우승에 기여했다.

유로 이후, 소속팀에서 부진하며 국대에서도 출전 기회를 별로 얻지 못하고 있다. 17년 3월 스웨덴전 출전을 마지막으로 이후에는 아예 국대 소집 자체가 안 되는 중. 결국 2017 컨페더레이션스컵 명단에서 탈락하며 같은 기간 열리는 U-21 유로 대회에 출전하게 되었다.

2018 월드컵 명단에서도 역시 탈락했다.

그렇게 잊혀진 유망주로 남는가 했으나 18/19 시즌 초반에 어느 정도 폼을 끌어올렸음을 보여주면서 다시 국가대표에 승선했다. 아직 선발 기회는 잡지 못했지만 조금씩 출전 기회를 늘려가는 중. 폴란드전에는 16분간의 짧은 시간속에서도 일대일 찬스를 만들어내기도 했었고 스코틀랜드전에서는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팀의 두번째 골을 도왔다.

현재 클럽 팀에서는 릴의 돌풍을 이끄는 주축 선수로 리그앙 우승을 이끌었다.[4]

2.3.5. 누누 멘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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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수비수 최고의 재능 중 하나라는 찬사를 받으며 맨시티, 맨유 맨체스터 형제와 꾸준히 링크가 나는 중이다. 데뷔하자마자 포르투갈 리그를 씹어먹고 국대 최연소 멤버로 데뷔하는 쾌거를 이뤄내었다.

결국 2021-22 시즌을 앞두고 파리 생제르맹 FC로 임대 이적했으며, 시즌 중반부터는 주전 레프트백으로 활약하고 있다.

2.3.6. 후벵 디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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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센터백중 한명. 어린 나이답지 않게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십과 안정적인 수비력 그리고 수준급의 빌드업 능력까지 보유하고 있다. 이미 자국 리그에서 뛰어난 유망주로 떠올랐던 그는 2020-21 시즌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으며, 상당한 이적료를 자랑하며 큰 기대감을 불어일으켰다. 그리고 시즌 초반 불안한 수비력으로 리그 8위까지 떨어진 맨체스터 시티에서 맹활약하며 팀내 수비를 안정화 시켰고, 결국 리그 우승까지 올려놓으며 이적 첫 시즌부터 프리미어 리그 올해의 선수, PFA 올해의 팀, FWA 올해의 선수, UEFA 챔피언스 리그 시즌의 스쿼드 등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다만 시즌이 끝난 뒤 맞이한 UEFA 유로 2020에서는 다소 아쉬운 수비력을 보이며[5] 많은 팬들에게 실망감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2021-22 시즌이 개막한 뒤에는 언제 그랬냐듯이 수비진의 리더로 자리잡으며 팀의 레전드 뱅상 콤파니의 뒤를 잇는 핵심 센터백으로 활약하고 있다.

2.3.7. 디오구 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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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필요없다. 대표적인 활약으로는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 아탈란타 원정에 선발로 나서서 54분만에 무려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엄청난 활약을 보여준 뒤 65분 부상 방지 및 체력 안배 차원에서 교체되었다. 4경기 연속 득점인데다 이 4경기 동안 6골을 득점하며 최고조의 폼을 과시했다. 세 골 모두 저돌적인 라인 브레이킹과 환상적인 볼터치에 이은 센스 있는 피니쉬로 귀결되는 득점들이었고 이 경기에서 4슈팅 4유효슈팅 3득점이라는 뛰어난 스탯을 기록했다. 또한 이 날의 해트트릭으로 클롭 체제의 리버풀에서 활약한 공격수 중 최단 기간 해트트릭 기록을 세웠다.

2019년 11월 14일, 유로 2020 예선 리투아니아전에서 국가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11월 18일 대표팀 두 번째 경기인 룩셈부르크전에서 호날두에게 골을 도둑맞았다는 논란이 있다.

2020년 9월 5일 네이션스 리그 크로아티아전에서는 두번째 골을 기록하였다.

2020년 10월 14일 네이션스 리그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여 팀의 3-0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2021년 3월 27일 2022 월드컵 지역예선 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최고 활약을 보였다.

2021년 3월 30일 2022 월드컵 지역예선 룩셈부르크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UEFA 유로 2020에서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의 아르헨티나 대표팀 곤살로 이과인을 연상케 하는 아니 이과인도 울고 갈 빅찬스미스를 선보였다.

2.3.8. 디오구 달로트

2.3.9. 하파엘 레앙

3. 대회

3.1. UEFA 유로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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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알 수 없는 팀이다. 성적만 보면 이 팀이 도대체 뭘 보고 결승까지 오를 수 있는 팀인지 알길이 없다.

무승부만 4번을 기록하고도[6] 4강에 오른 기록은 정말이지 이팀은 무슨 특별함이 있기에 이런 기적(?)을 세울 수 있는가에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경기를 보면 알지만 포르투갈"내 경기력은 거지같을 지 모른다. 그러나 우린 상대 역시 나보다 우월하게 경기를 치르게 하진 않는다."란 식의 경기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한 예로 대 크로아티아 16강전을 참조하자. 항목에도 서술되있지만 정말이지 졸전을 했다는 평가다. 각주에 달린 것처럼 90분간 유효슈팅이 단 한개도 없었고 전,후반 그리고 연장 전,후반까지 포함한 120분 동안 유효슈팅이 3개란 사실을 봐도 엄청난 졸전이었다. 그런데 여기에서 간과하는 부분이 있다. 나(포르투갈)도 유효슈팅이 없지만 상대(크로아티아) 역시 유효슈팅이 없었다는 점은 " 내가 거지같으면 너도 거지같이 된다."'란 식으로 경기를 치뤘다는 것.

내 경기력이 엉망이지만 상대팀 역시 내가 치르는 경기력과 같은 수준으로 깎아내리는 하향평준화 형 전술, 이게 그 비결일지도...

물론 독일, 이탈리아 등 나머지 강팀들의 지옥대진과는 다소 비교되는 꿀 대진을 받은 것도 한 몫 한다.[7] 하지만 이번 시즌 베일을 앞세운 웨일스를 4강에서 2:0으로 잠재우면서 그동안에 포르투갈의 경기력의 대한 논란을 잠재우는데 성공했고 결승에서는 개최국 프랑스 마저 꺾으며 사상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이뤄내는데 성공한다.

결국 결승전에서 프랑스를 연장전까지 가는 승부 끝에 1:0으로 일축하고 메이저 대회 첫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원정이라는 불리함과 호날두의 부상이라는 악재에서 거둔 우승이라 포르투갈로서는 더욱 의미가 남다르지 않을 수 없다. 특히 12년 전 안방에서 생각지도 못한 돌풍의 팀에게 첫 우승의 기회를 빼앗긴 적이 있기에 더더욱 그렇다. 결승전에서 기대를 모았던 호날두는 앞서 언급했듯이 전반에 불의의 부상으로 실려나가 통한의 눈물을 흘려야 했지만...

원맨팀에서 원맨이 빠지니 팀이 남았다.

결국 동료들의 분투로 기어이 국대 커리어 첫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기쁨을 맛봤다.

UEFA 유로 2004 준우승을 경험했던 멤버는 히카르두 카르발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둘이며, 이들은 해당 대회 우승을 통하여 12년 전 준우승의 한을 제대로 풀었다.

3.2. UEFA 네이션스 리그/2018-19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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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없이 유로 네이션스 리그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하였다. 실로 엄청난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다만, 다른 조들에 비해서 유달리 약한 조에 편성된 것 역시 부정할 수 없다. 폴란드는 월드컵 조별 본선에서 두 경기 만에 탈락한 나라, 이탈리아는 유럽 월드컵 예선에서 탈락해 월드컵 진출도 못한 나라였다. 즉, 아무리 포르투갈에 호날두가 없다고 하더라도 애초에 상대들이 너무 허약하였다.

그런 두 나라를 상대로 포르투갈은 초반 두 경기에서 내리 승리를 따내며 치고 나갔다. 다른 조에선 먼저 치고 올라간 이 다 뒷심이 떨어져서 마지막에 좌절했는데, 포르투갈은 달랐다. 아니, 앞서 말했듯 애초에 이탈리아와 폴란드에게서 그럴 경기력이 조금도 보이지 않았다. 그 덕에 포르투갈은 마지막까지 선두 자리를 유지했고, 리그 A에서 가장 먼저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4강 토너먼트 개최권까지 따냈다.

스위스와의 준결승전에서 호날두가 복귀하자마자 헤트트릭을 쏘아 올리며 다시 한 번 유럽 정상의 꿈을 가지게 되었다.

네덜란드와의 결승전, 안방에서 베르나르두 실바의 킬패스를 곤살루 게드스가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1:0으로 승리하게 되었다. 3년전 유로 2016에 이어서 다시 한번 우승컵을 들어올리면서 더 이상 무관의 포르투갈이라는 이름은 완전히 떨쳐내게 되었다. 세대교체에 있어서도 성공적이라는 평을 받으며 기존 베테랑들의 노련함과 신예들의 패기가 어울러져 우승이라는 성공적인 타이틀을 가져오게 된다.

포르투갈은 우승이라는 가시적 성과 외에도 몇 가지 주요 수확을 거두었는데, 첫 번째는 베르나르두 실바라는 또 다른 월드클래스 선수가 팀에 성공적으로 녹아들었다는 점이다. 호날두라는 선수가 포르투갈에 미치는 영향력과 존재감과 그가 선수 커리어 후반기에 접어들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포르투갈의 입장에서도 그의 은퇴 이후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이번 대회를 통해 베르나르두 실바라는 또 다른 월드클래스 선수가 등장하면서 이 점이 다소 해결되었다. 또 베르나르두 실바의 성장은 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당장 지난 월드컵만 하더라도 공격진들의 단체 부진으로 호날두 원맨팀이 되어 버렸고, 호날두가 집중견제를 당하자 그대로 몰락해버렸지만 이번 대회는 결승전처럼 호날두가 다소 침묵하더라도 베르나르두 실바라는 또다른 창의적인 공격자원이 공격을 풀어나갔고, 베르나르두 실바는 결정적인 어시스트를 통해 대회 MVP에 선정되었다. 이렇듯 공격 비중의 분산은 팀에게도 다양한 공격루트를 얻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며, 호날두 개인에게도 이전 월드컵처럼 집중견제가 덜할 것이기 때문에 훨씬 부담감 없이 공격에 가담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스위스전 결승골 장면처럼 베르나르두 실바와 호날두의 호흡 또한 합격점을 보여줬다는 점은 포르투갈이라는 팀을 더욱 기대할 만한 요소가 되었다.

두 번째는 막강한 미드필더진의 위용을 선보였다는 점이다. 당장 지난 유로 대회나 월드컵 대회와 비교하면 윌리엄 카르발류를 제외하면 미드필더진들이 상당히 변화했는데, 지난 월드컵까지만 해도 선발되지 않았던 후벤 네베스가 스위스전에 기용되었으며, 기존에는 수비형 미드필더 롤을 맡던 윌리엄 카르발류가 박스투박스 미드필더로 올라갔다. 그리고 올시즌 엄청나게 성장한 브루누 페르난드스가 주전으로 낙점받았는데, 브루누 페르난드스의 개인 퍼포먼스는 아쉬웠으나 윌리엄 카르발류의 박스투박스 기용은 상당히 성공적으로 작용했다. 윌리엄 카르발류가 속도가 느리다는 단점이 아직까지는 보이긴 하나 압도적인 피지컬 능력과 키핑 능력을 여실히 발휘하면서 중원에 무게감을 주는 한편, 후벤 네베스와 다닐루 페레이라까지 합세한 수비형 미드필더 부분 경쟁에서도 상대적으로 자유로워졌다. 또한 후벤 네베스는 스위스전 결승골에서 결정적인 롱패스를 통해 자신의 후방 플레이메이킹 능력을 과시했으며, 다닐루 페레이라도 결승전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네덜란드를 무실점으로 틀어막는데 적잖은 공헌을 했다. 이외에도 하파 실바도 결승전에서 교체로 들어와서 몇 차례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줬고, 주앙 무티뉴 역시 아직까지 건재하기 때문에 포르투갈의 미드필더 뎁스는 상당히 견고하며, 이를 여실히 증명해 낸 대회였다.

마지막으로는 후벵 디아스의 등장이다. 스위스전 중간에 교체로 아웃된 페페의 빈자리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나, 후벵 디아스라는 97년생 신성 센터백은 스위스전과 네덜란드전 모두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고, 특히 결승전은 공식 MoM에 선정될 정도로 좋은 활약을 보였다. 물론 페페나 주제 폰테가 나이가 많기 때문에 디아스의 다른 파트너가 필요한 것도 사실이지만 후벤 디아스라는 신성의 등장은 센터백 노쇠화로 고민하던 포르투갈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아직까지는 감독의 성향 때문인지 이름값에 걸맞는 경기력으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베르나르두 실바를 사실상 2선 프리롤로 배치하는 전술적 실험이 대성공을 거두었기 때문에 이 전술이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정착된다면 좋은 경기력도 기대해 볼 수 있을 듯 하다.

3.3. UEFA 유로 2020

16강에서 벨기에를 상대로 전반 42분 토르강 아자르에게 먹은 선제골이 그대로 결승골이 되면서 0:1로 탈락,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스쿼드만 두고 보면 포르투갈 역사상 최고의 스쿼드라고 해도 무방하지만, 포르투갈은 여전히 '호날두 원맨팀'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었다. 후방에서는 EPL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한 맨시티의 후벵 디아스부터 맨유를 혼자 이끌다시피한 브루노 페르난데스, 리버풀에서 쏠쏠한 활약을 해준 디오고 조타까지 모두 다 소속팀에서 보여줬던 맹활약의 근처는 커녕 반도 가지 못할 정도로 부진한 퍼포먼스를 보였다. 역대급 스쿼드에서 선수들을 알맞게 조합해야 하는 유로 우승 감독 페르난두 산투스의 전술 능력도 대회 기간 내내 팬들의 의문을 자아냈는데, 특히 중원에는 윌리엄 카르발류- 다닐루 페레이라의 빌드업, 수비 커버, 공격 지원 그 무엇도 안되는 조합을, 양쪽 풀백에는 수비가 안 되는 하파엘 게헤이루 넬송 세메두를 내보내 요주아 키미히 로빈 고젠스를 끝까지 막지 못해 독일과의 경기를 시원하게 말아먹은 점이 가장 큰 비판을 받았다.[8] 이번 포르투갈의 유로에서 제 몫을 한 선수는 유로만 나오면 날아다니는 헤나투 산체스, 그리고 베테랑 호날두, 페페 뿐이었다.

아무리 자기 관리가 훌륭한 호날두라 해도 그도 이제는 노장이며 이제 사실상 마지막 국제대회인 카타르 월드컵만이 그를 기다리고 있는데, 이 시기에 역대급 황금세대를 거느린 포르투갈로서는 지금 소속팀에서 훌륭한 활약을 보여주는 선수들의 조합을 잘 맞춰 다음 국제대회에서는 더욱 조직력 있고 끈끈한 팀으로 거듭나야 하는 과제를 안고 퇴장하게 되었다.

여담으로 경기 직후 호날두가 주장 완장을 벗어던지고 발로 차는, 주장에 전혀 걸맞지 않은 모습까지 보여주며 갈데까지 간 모습을 보여주었다. 예전부터 승부욕으로 포장된 버릇없고 멘탈관리가 안되는 미성숙한 모습을 30대 중반이 넘은 지금까지 보여왔던 그이기에 논란은 더 심화될 전망이다. 그동안의 기록과 유로 우승에 가려져있어서 그렇지 어쩌면 팀의 케미스트리를 갉아먹고 있는 존재일지도 모르는 일이다.[9]

3.4.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2022 FIFA 월드컵 유럽지역예선 A조에서는 6차전까지 5승 1무를 기록하며 무난하게 1위로 본선 직행 티켓을 따내는 듯했다. 그러나 7차전 아일랜드 원정에서 답답한 경기력을 일관하며 다소 충격적인 0-0 무승부를 거두면서 세르비아와의 최종전 결과에 따라 본선 직행과 플레이오프행이 갈리게 되었다. 거기에 주전 센터백 페페가 경고누적 퇴장으로 인해 세르비아전에 나올 수 없다는 점이 큰 변수가 됐다. 그리고 대망의 8차전이자 최종전인 세르비아전에서 헤나투 산체스의 전반 2분만에 나온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으나, 33분에 두산 타디치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만다. 그래도 무승부만 따내더라도 본선 티켓은 포르투갈이 가져가기 때문에 후반전에 포르투갈을 수비에 치중하는 선택을 했다. 그러나 후반전 정규시간 종료를 앞두고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에 통한의 헤더 역전골을 내주면서 조 선두가 세르비아로 바뀌고 만다. 결국 경기는 세르비아의 2-1 승리로 종료됨에 따라 포르투갈은 브라질 월드컵 예선 이후 다시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 진출을 노려야하는 입장이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르투갈은 플레이오프에서 기사회생하며 결국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페르난도 산투스는 베실바를 오른쪽 윙이 아닌 가장 잘하는 메짤라로 변경했고 스코어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도 수비적으로 나가기보다 계속 공격을 했다. 그나마 뒤늦게라도 더 큰 위기로 갈 뻔한 것을 만회했다.

위기는 만회했지만 세르비아 같이 비교적 쉬운 상대를 홈에서 비기기 전략으로 나간 산투스의 지도력은 의심이 된다. 만약 그 경기만 잘했으면 포르투갈은 네덜란드, 스페인, 프랑스, 독일 같은 강팀들과 친선경기 하며 전술 실험도 할 수 있었을 것이다.

2022년 4월 2일에 열린 카타르월드컵 조 추첨에서 대한민국, 우루과이, 가나와 함께 H조에 편성되었다. 그리고 가나와 우루과이를 3:2, 2:0으로 꺾고 16강행을 확정지었고, 마지막 대한민국전에서 로테를 대거 돌렸음에도 밀어붙이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호날두의 삽질로 1:2 역전패했다. 그래도 우루과이가 가나를 이긴 덕분에 조 1위로 16강에 진출, 우승후보인 브라질을 피하고 G조 2위인 스위스와 만나게 되었고 6:1 대승을 거두며 16년만에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는 스페인을 승부차기로 꺾고 올라온 모로코를 만난다.

하지만 8강에서 모로코한테 0:1로 패배하면서 황금 세대라는 말이 무색하게 허무하게 광탈했다. 다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없는 경기에서 매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것을 생각하면 호날두의 국대 은퇴 후에 본격적인 황금 세대를 개막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포르투갈 축구협회가 로베르토 마르티네스를 선임함에 따라 기껏 갖춰놓은 황금 세대가 도금세대로 전락할 위기에 쳐해있다.[10]

3.5. UEFA 유로 2024

전술한 대로 호날두가 국대에서 빠진 뒤의 첫 국제대회가 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마르티네스 감독은 호날두의 경험을 높게 사며 주장직을 유지했다. 기대에 부응해 호날두도 대회 예선 두 경기에 출전하여 멀티골을 기록하고 A매치 최다 출전자로 등극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다만 호날두의 나이가 많고 소속 리그인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의 수준이 유럽보다는 다소 떨어지는지라 과연 다음 해에 열릴 본선까지 출전 가능할지에 대해서는 미지수다. 만약 호날두가 출전한다면 카타르 월드컵의 메시와 같이 자국 레전드 선수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팀원부터 호날두 본인까지 절치부심하는 대회가 될 것이다. 반면 호날두가 은퇴하게 된다면 호날두라는 대형 선수의 은퇴 이후로 포르투갈 황금 세대가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르는 첫 국제대회가 된다.

4. 타이틀

파일:EURO2016ChampionsPatch_Potu.png
2016 | 2019

5. 둘러보기

{{{#!wiki style="margin: -10px -10px" <table align=center><table width=320><table bordercolor=#036> 파일:UEFA European Football Championship Trophy.png UEFA 유러피언 챔피언십
우승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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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펼치기 · 접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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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 우승국 우승 연도 우승 횟수
1 <colbgcolor=#eeeeef,#191919> 파일:소련 축구 연맹 로고.svg <colbgcolor=#036,#000> 소련[1] 1960년
1회
2 파일: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엠블럼.svg 스페인 1964년, 2008년
2012년
★★★
3회
3 파일: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엠블럼.svg 이탈리아 1968년, 2020년[2] ★★
2회
4 파일: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엠블럼.svg 독일[3] 1972년, 1980년
1996년
★★★
3회
5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150px-Czechoslovakian_FA_Logo.svg.png 체코슬로바키아[4] 1976년
1회
6 파일: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원정).svg 프랑스 1984년, 2000년 ★★
2회
7 파일: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네덜란드 1988년
1회
8 파일:덴마크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덴마크 1992년
1회
9 파일:그리스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그리스 2004년
1회
10 파일: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포르투갈 2016년
1회

[1] 러시아가 기록 승계 [2] 코로나19로 인해 2021년으로 대회 연기 [3] 서독 시절 우승 포함(1972, 1980) [4] 체코가 기록 승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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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외에도 피찌, 하파 실바, 라파엘 게헤이루 등이 있다. [2] 클럽에서는 자신의 주 포지션인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지만, 대표팀에서는 윙어로 활약하고 있다. [3] 그의 낙마로 대신 본선 무대에서 주전으로 활약한 넬송 세메두는 재앙같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그의 부재를 뼈저리게 실감해야했다. [4] 릴은 10년만에 리그 우승을 기록했다. [5] 독일과의 2차전에서는 자책골까지 기록했다. 팀은 2:4 패배. [6] 16강전에서 포르투갈 vs 크로아티아 경기는 연장 끝에 포르투갈이 크로아티아를 1-0으로 이겨서 공식적으로는 1승 4무. [7] 아이슬란드 → 오스트리아 → 헝가리 → 크로아티아 → 폴란드, 그나마 크로아티아의 경우는 조별리그 마지막인 스페인전에서 역전 승까지 이루어내는 저력은 있었으나 포르투갈의 중원과 수비를 뚫지 못해서 정규시간 내내 득점이 전혀 없는 수면제 축구를 보여주었다. [8] 카르발류와 페레이라의 교체자원으로 나온 선수들이 공격적으로나 수비적으로나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팀 분위기나 흐름에서도 안정적이였다. 양쪽 풀백으로 출전한 게헤이루는 키미히의 오버래핑 및 크로스를 전혀 막지 못했고 자책골까지 기록한데다 세메두는 고젠스에게 빈 공간과 유효슛팅을 내주는 등 영혼까지 탈탈 털리며 독일전 가장 큰 실점 및 패배 지분을 가져갔다. [9] 정말 최악의 경우 국대 말년에 과거 아르헨티나의 가브리엘 바티스투타와 같은 꼴이 날 수 있다. [10] 이분은 벨기에에서도 황금 세대를 데리고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을 낸 바 있으며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32개국 중 최악의 감독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전술, 라커룸 분위기 등 거의 모든 면에서 수준 미달의 모습만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