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8 02:50:25

홍마관

파일:thPMiSS_Scarlet Devil Mansion.png
동방구문사기
파일:CDS_SDM.png
동방지령기전 반칙탐정 사토리

紅魔館 / Scarlet Devil Mansion

1. 개요2. 특징3. 구조
3.1. 외관3.2. 내부
3.2.1. 현관3.2.2. 복도3.2.3. 대도서관3.2.4. 지하실
4. 거주자5. 2차 창작
5.1. 인기 비결

1. 개요

파일:thCoLA_Vol1_Ch18_cover.jpg
동방향림당
위험도 높음
조우하는 요괴 요정, 흡혈귀, 마법사 등

동방 프로젝트에 등장하는 서양식 저택. 환상향 흡혈귀 레밀리아 스칼렛 및 그 식솔이 기거하는 곳으로, 요괴의 산 기슭 안개의 호수 안쪽의 섬에 위치하고 있다. 근처에는 폐관된 프리즘리버 저택이 있다.

2. 특징

레밀리아 일행이 환상향에 들어왔을 때 같이 환상들이했으며, 레밀리아의 성격상 매우 시끌벅적한 곳이다. 매우 많은 수의 요정 메이드들이 청소, 방범, 취사, 세탁에 힘쓰고 있지만, 원래 요정이란 도움이 안되는 탓에 자기들 앞가림 하기에도 바쁘고 제대로 일하는 건 이자요이 사쿠야 밖에 없다고 한다. 생활비 출처는 불명. 어차피 의식주가 해결 안되면 곤란한 것도 유일한 인간인 사쿠야 밖에 없지만(…).

요정 메이드들에게는 급료는 없지만 의식주와 홍차와 자유생활이 제공된다고 한다. 요정 메이드들은 이 정도로도 만족하는 것 같다. 메이드장인 이자요이 사쿠야 본인도 별다른 명예욕같은게 없이 그냥 밥이나 먹으면 됐다는 마인드로 계속해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모양.

동방맹월초에서는 레밀리아가 달의 바다에 영향을 받아 홍마관 지하에 수영장을 만들기도 했다.

파일:attachment/436735.jpg

이후 동방자가선의 사건을 통해 자시키와라시를 대체하고자 환상향으로 유입되었던 홉고블린들이 홍마관에 거주하기 시작했다. 생긴건 좀 그래도(…) 가사를 돕는 요정인지라 착실하게 일하고 있는 듯.

또한, 콩에 약점을 가진 주인을 위해, 절분엔 귀문을 향해 에호마키를 먹는 이벤트가 있다고 한다.

파일:attachment/th_Chupacabra.jpg

그리고 동방영나암을 통해서는 레밀리아가 츄파카브라를 애완동물로 기르고 있다는 설정이 추가. 홍마관이 점점 정체를 알 수 없는 생물들의 소굴이 되어가고 있다(…).

인간들에게는 흡혈귀가 산다는 것만으로도 공포스런 곳으로 인식되고 있다. 단, 문지기인 홍 메이링은 꽤 호감받고 있는 듯.

환상향연기 중 홍 메이링의 내용으로 생각하면 두부가게주인이 근처를 얼쩡거릴정도로 인간 마을에 가까울지도 모른다. 하지만 동방지령기전에서 나온 홍마관은 어떻게 사람들이 얼쩡거릴수 있는건지 심히 궁금할 정도로 저택 전체가 광범위한 호수에 둘러싸여 있다. 사실 매 작품마다 설정이 조금씩 바뀌는게 동방 프로젝트이다보니 크게 이상한 점은 아니지만...

동방구문사기에 따르면 위험도는 높음으로 되어있지만, 레밀리아 항목을 보면 길에 쓰러진 사람을 데려와 며칠간 보살펴 주는 등 의외로 따뜻한(?)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도저히 사람이 먹을 수 없는 무언가가 식사로 나오고,[1] 밤마다 시끄럽기 때문에 오래 못 견디고 나오게 된다. 사실 위험도가 높다는 것은 대책 안서는 누구 때문일지도 모른다.

동방홍룡동 사쿠야 어나더 엔딩에서는 레밀리아가 홍마관 내부에 시장을 열기 위해 홍마관을 무지개색으로 도색하기도 했다. 이 엔딩의 제목이 (무지개 홍)마관이다.

3. 구조

3.1. 외관

파일:SDM-Clock.jpg 파일:Th75SDMClockNight1.jpg
시계탑
동방췌몽상, 동방비상천, 동방비상천칙

기본적으로 붉은색을 베이스로 배색되어있으며, 문부터 저택으로 이르는 길까지 죄다 붉은색으로 통일되어있다. 외벽은 이름에 맞게 눈에 부담이 가지않을만큼 적당히 아름다울 정도로 붉게 칠해져 있다. 샤메이마루 아야는 붕붕마루 신문을 빌어 '유치하다'고 평했다.

옥상에는 거대한 시계탑이 있으며, 매일 자정이 될 때에만 종이 한 번 울린다. 저택 주인인 레밀리아의 약점인 햇빛을 막기 위해 저택에는 창문이 적다.[2] 동방구문사기의 기록에 따르면 주변 경치에 비해 심하게 붕 떠있다고 한다.

호수에 위치한 대문과 정원에는 문지기 겸 정원인 홍 메이링이 관할하고 있다. 호수 쪽에서 진입하려드는 요정 따위의 침입자를 적극적으로 요격하고 있으며, 레밀리아는 그 광경을 보며 시간 때우기 일환으로 삼고있다.

3.2. 내부

저택 내부 또한 마찬가지로 붉은색 기조로 장식되어있다. 이자요이 사쿠야의 능력으로 공간을 확장하고 있기 때문에 밖에서 보는 것에 비해 안은 더 넓다. 본래 있던 건물을 사정될 때마다 증축한 건지 내부는 미로와 같다.

3.2.1. 현관

파일:SDM-Lobby.jpg
동방췌몽상, 동방비상천, 동방비상천칙

동방비상천에서 등장. 탄막전을 벌일 수 있을 정도로 넓으며, 중앙에 빛나는 마법진 같은 것이 돌아가고 있다.

3.2.2. 복도

동방맹월초에서 ' 로켓 완성 기념 파티'를 열리는 장소로 등장. 동방 등장인물들을 거의 다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넓으며, 여러 이벤트 장소로 활용되는 듯 하다. 무대도 설치되어 있다.

3.2.3. 대도서관

파일:Th75SDMLibraryDay.jpg 파일:SDM-LibraryNight.jpg
동방췌몽상, 동방비상천, 동방비상천칙

동방홍마향 4스테이지의 배경. 파츄리 널릿지의 개인실이라고도 할 수 있는 장소다. 정확한 위치는 불명이지만, 홍마관 지하에 존재하는데다 창문이 없어서, 통풍도 나쁘고 햇빛도 안 들어오기 때문에 곰팡내가 풍긴다.

눈이 돌아갈 정도로 막대한 서적들이 저장되어있으며, 그 다수는 바깥 세계의 책이라고 한다. 마도서부터 만화책까지 다양하게 구비되어으며, 그 중에는 파츄리가 자필한 마도서도 있다. 나날이 환상들이하는 서적이 멋대로 늘어나고 있다나.

그 지식량은 환상향 최대라 할 수 있으며, 조사를 위해 환상향 주민들이 이용하거나 키리사메 마리사가 책을 도둑질해가기도 한다.[3] 도서관 내에서 탄막전이 벌어지기도 하지만, 파츄리의 말에 따르면 저택 내의 책은 방화방수방인방탄마법장벽 etc 등등 대요괴가 전력으로 공격이라도 하지 않는 이상 흠집 하나 나지 않는다는 모양이다.

동방맹월초에서는 안에 수영장을 만들거나 로켓 제작소 겸 발사장이 되는 등 다양히 활용되는 면모를 보였다. 발사시 어디 비밀기지처럼 천장이 열리기도 한다.

오해되기 쉽지만 '브와르 마법 도서관(ヴワル魔法図書館)'은 스테이지 BGM 곡명에 불과할 뿐 이 도서관의 이름은 아니다. 다만 공식 서적인 동방삼월정에서조차 이런 오류를 범하기도 했다.

3.2.4. 지하실

파일:강욕이문플랑.jpg
동방강욕이문 ~ 수몰된 침수지옥[4]
대도서관에서 한층 더 지하에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 장소. 레밀리아의 여동생 플랑드르 스칼렛이 엄금되어있는데, 마음만 먹으면 밖으로 나갈 수 있긴 하지만 나가지 않아도 의식주가 자동으로 제공되는데다 본인도 지하실의 생활에 크게 불만이 없는지라 스스로 안에서 잘 나오려들지 않는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는 저택 내를 배회하기도 하며, 강욕이문에서는 직접 잠금장치를 부수고 나왔다.

또한 여기까지 가는 길은 미로처럼 되어있어 삼월정이 길을 헤매기도 했다.

4. 거주자


기본 구성원은 레밀리아, 플랑드르, 파츄리, 사쿠야, 홍 메이링, 거기다 소악마도 더할 수 있다.[5]

5. 2차 창작

파일:홍마관1.jpg
홍마관의 MMD 모델링

동인계에서는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단골손님. 동방 프로젝트 본편이 계속 발매되면서 등장인물, 세력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이벤트의 2~30%는 홍마관 관련 부스가 차지하고 있다.

동인설정에서는 언제나 침입자들에 의해서 털리고 있다. 범인은 주로 키리사메 마리사. 피해자는 대도서관의 파츄리 널릿지.

하도 오래되다 보니 이젠 동인설정이 거의 정형화 되다시피 한 것이 좀 문제인데, 동방계의 프렌즈(…)라고 할 수 있다. 다만 그만큼 캐릭터가 안정적이라 새로 들어오는 작가들도 굴리기 쉽다는 점은 장점이 되기도 한다.

홍마관의 모습은 동인설정마다 제각각이지만 대부분 서양식 저택 혹은 성처럼 그려져있다. 홍마성전설 비색의 교향곡에서는 아예 대놓고 악마성(…) 헤라다 미츠루(ヘラダミツル)의 동인지에서는 얄짤없이 근육맨이 살던 근육하우스이지만..(거기다 붉다.) 지금은 동방구문사기의 일러스트와 비상천의 사쿠야 스테이지 덕분에 어느 정도 외형이 잡혔다.

기본적으로 예산 지출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데(메이드들의 의식주, 레밀리아의 연회), 어디서 수입이 들어오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동인 작가들이 나름대로 수입원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레밀리아의 능력으로 주식과 도박을 한다던가 파츄리가 마도서를 출판한다던가 사쿠야가 와인을 만든다던가 심지어는 플랑이 방에서 만화를 그린다던가 등등. 물론, 그런 거 없는 동인지는 얄짤없이 레드 매직(...)

파일:홍마관폭☆8.jpg
It isn't a touhou doujin if the SDM doesn't blow up.
홍마관이 폭발하지 않는다면 동방 동인지가 아닙니다.
ZUN, probably.(?)
ZUN, 아마도[6]

동인지, 특히 개그 관련쪽에서는 자주 폭발하거나 박살나는 등 험한 꼴을 자주 겪고 있다.[7] 국내에서는 아예 이 점을 들어 심영물과 홍마관을 크로스오버 하기도. 대부분 플랑드르나 레밀리아의 열폭에 의한 폭발 엔딩과 함께 우발적으로 붕괴되는 패턴이다. 향림당, 앨리스 마가트로이드의 집 등 다른 폭발 포인트가 터지면 레밀리아가 한켠에 등장해서 '오늘은 아니다!' 하는 개그컷도 종종 나올 정도로 폭발이 이 건물의 아이덴티티. 자매품으로 낙뢰 & 방화의 신령묘, 격침당하는 성련선, 불타는 영나암 등이 있으나 말 그대로 건물형 폭탄인 홍마관의 아성은 뛰어넘을 수 없다.

또한 마리사가 마도서를 훔치러 들어오는 전개도 많은데, 대체로 창문과 벽을 박살내고 대도서관으로 들어와서 다시 창문과 벽을 깨고 나간다. 그런데 설정상 대도서관은 지하에 있다.

홍 메이링을 제외한 멤버들이 게임에서 실제 등장한 스펠카드(의 위상)와는 다른 '동인용 필살기'를 가지고 있는 것도 특징. 레밀리아 스칼렛의 스피어 더 궁니르, 플랑드르 스칼렛의 레바테인, 파츄리 널릿지의 로얄 플레어 등이 대표적.

소련 취급 받기도 한다. 이유는 붉은색이라서. 그러고보니 문지기가 중국이고(...) 마침 집 밖 호수 ⑨스( 마루큐스)가 살기도 한다.(...)

5.1. 인기 비결

홍마관은 가장 많은 인기 캐릭터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명문 세력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른 작품의 그룹을 능가하는 그 인기의 비결은 다음과 같다.
  • 서양 분위기라는 개성
    전체적으로 화풍, 일본풍이 대부분인 가운데 거의 유일한 서양식 분위기를 내는 세력이라는 점. 지령전 멤버들이 분위기만 따지면 어느 정도 서양풍에 가깝긴 하지만, 이쪽은 지하라는 특성 쪽이 더 부각되는 편이므로 서양 분위기가 필요할 경우에는 홍마관이 원톱이나 다름없다.
  • 모에 요소가 대중적이고 친숙함
    각 멤버들의 어필포인트가 대중적이고 알기 쉽다. 흡혈귀, 마법소녀, 마녀, 메이드, 악마, 권법가 등 다른 서브컬쳐물에서 자주 쓰이는 친숙한 인기 요소가 가득 포함되어 있으므로, 신규 팬이 2차 창작물을 만들거나 동방을 모르는 사람들을 새로운 팬으로 받아들이는데 유리하다.
    사실 홍마관의 이렇게 알기 쉬운 특징 조합은 동방의 캐릭터 그룹에서는 예외적인 편이다. 동방 프로젝트의 캐릭터는 인지도 낮고 다른 작품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는 마이너한 요괴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가 더 많다. 설정상 환상들이의 조건 자체가 듣보잡이 될 것이고, ZUN 또한 이런 요괴들을 발굴해 내는 걸 즐기기 때문.
  • 인물이 많고 인간관계가 정형화 되어 있다.
    6명이나 되는 구성원에 자매, 주종, 사제, 친구, 상사와 부하등 다양한 관계를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후속작의 등장그룹과 비교해보면 알겠지만 멤버들의 담당, 역할을 원작자가 처음부터 지정해준 덕분에 2차 창작자가 해당 캐릭터를 어떤 장면에 넣을지 구상하기 쉬워졌다. 다른 그룹과의 교류 없이 순수하게 홍마관 거주만으로도 단독 동인지를 만드는 데 무리가 없을 정도.
  • 홍마관 내부의 배경파트(정문, 정원, 라운지, 복도, 도서관, 지하실 등)가 상세하게 나누어져 있어서 2차 창작물의 배경묘사에 도움을 주고있다.
  • 홍마관 멤버들이 시리즈 굴지의 다루기 쉬운 캐릭터들이라는 점. 홍마관의 주인인 레밀리아부터 고귀하고 카리스마있는 아가씨부터 떼쟁이 꼬맹이, 개그담당 카리스마 브레이크등 어느 쪽도 소화할 수 있는 만능스러움을 보여준다. 맹월초의 도게자로 큰 타격을 받은 유카리에 비해서 맹월초의 패배장면이 큰 화제가 되지 않았다는게 좋은 예, 이는 캐릭터의 이미지를 고정시키는 과거, 배경설정이 전무하기 때문이다. -후술-
  • 주인공 세력과 접점이 많은 편에 친근감 있는 이미지 덕택에 2차 창작물에 내기 쉽다. 비상천에서 진가를 발휘한 레밀리아를 비롯, 인간멤버 중 하나라 주인공조와 엮기 쉬운 사쿠야, 영원한 마리사의 피해자 파츄리, 동방 시리즈의 독보적인 장난감(...) 홍메이링 등. 2차 커플링에서도 인기가 높으며 레밀리아-플랑드르, 레이무-레밀리아, 마리사-파츄리, 마리사-플랑드르, 레밀리아-사쿠야, 사쿠야-메이링, 메이링-플랑드르 등등 그야말로 메이저한 조합 투성이.
  • 원작자(ZUN)이 홍마관 멤버들의 과거, 배경 설정을 딱히 이렇다고 정해두질 않아서[8] 2차 창작자들이 캐릭터의 출신와 과거이야기를 입맛에 맞게 설정, 구상하여 얼마든지 자신들이 원하는 이미지대로 2차 창작을 만들 수 있다. 맹월초로 인하여 2차 창작에 여러모로 피해를 받은 영원정과 비교되는 부분.(...)
  • 원작(게임,서적)의 지속적인 등장, 떡밥투하 덕분에 팬들의 집결력과 재등장에 대한 기대치가 다른 그룹보다 높다. 지속적으로 공식 작품에 등장하면서도 이미지 하락을 겪은 일이 별로 없다는 점도 특기할 만한데, 망가지는 장면이 안 나오는 것도 아니지만 상술했듯 이미 2차 창작에서 숱하게 등장하며 이리저리 굴렀던 터라 공식 작품에서 뭔 이상한 짓을 해도 웬만해선 받아들여지는 편이다. 냉철한 이미지와는 다르게 공식물에서 맹하게 묘사되는 파츄리, 사쿠야는 물론이고 초딩 성격에 온갖 기행을 일삼는 레밀리아도 이미 2차 창작에서 숱하게 다뤄진 모습이라 딱히 거부감을 사지 않는 게 특징. 그러면서도 홍마관 멤버들이 카리스마 있고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면 그것도 또 그것대로 좋아하는 게 홍마관 팬들이라 묘사에 대한 부담감이 적은 편이다. 신비주의 이미지를 고수하다가 맹월초에서의 도게자 한 방에 망가져 버린 야쿠모 유카리나, 2차 창작에서 인간에 호의적인 요괴로 다뤄지다가 공식 작품에서 거만한 모습이 묘사되자마자 인기가 주춤한 카와시로 니토리[9] 등 캐릭터 묘사에 인기가 왔다갔다 하는 동방 팬덤에서는 특이한 케이스다.

등장 초기에는 홍마관 멤버 못지않게 인기를 끌던 영원정 멤버들이 시간이 갈수록 인기가 하락하는 것과는 대조적인데, 동양적인 이미지가 강하고, 주인공들에게나 소비자들에게나 친근감이 있는 세력이 아니며[10], 멤버들 사이의 인간관계가 비교적 애매모호하고[11] 캐릭터들의 모에 요소가 바니걸 레이센을 제외하고는 대중적인 편이 아니라 홍마관 멤버들의 인기 비결과는 정반대인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나마 영원정 캐릭터 중에선 모에 요소가 확실하고 인간관계가 정립되어 있는 레이센이나[12], 영원히 사는 봉래인임에도 불구하고 평범한 인간을 자칭하고 감정이 풍부하게 묘사되어 친근함을 주는 모코우 정도가 인기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의 캐릭터성을 잘 보면 홍마관 소속 캐릭터들의 흥행 요소를 어느정도 따라가는 편인데 비교적 친근한 캐릭터성 + 다른 캐릭터들과 엮이기 쉬운 명확한 인간관계를 갖추고 있다. 다만 ZUN은 이런 식으로 등장인물들의 성향이 비스무리해지는 건 원치 않았는지 자기 취향을 온전히 반영해 디자인을 난잡하게 한다든가 나름대로 무거운 설정을 가진 캐릭터들을 내고 있는데 대체로 반응이 좋지는 못하다. 실제로 신작에서도 1세대 홍요영이 인기 캐릭터들의 집합소고 2세대 풍지성이 그 다음, 나머지 신작들은 1,2세대 작품들보다 인기 캐릭터가 없다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다.
[1] 실제로 사쿠야가 시키에이키에게 설교를 듣기전까진 레밀리아와 파츄리에게도 먹을거 못먹을거 안가리고 내왔다고 하는 모양이다.(...) [2] 초기에는 없다는 식으로 언급되었으나 이후 등장하는 공식 매체에서 계속해서 창문이 그려지고 있다. [3] 본인 왈 '빌리는 것'이라고 한다. 다만 죽을 때까지. [4] 플랑드르 스칼렛 스토리에서 마타라 오키나와 플랑이 조우하는 장소. 일단 인게임에선 단지 홍마관이라고만 표현되어 있지만, 플랑 외의 홍마관 캐릭터는 일절 등장하지 않는 어두컴컴한 장소에 스테이지 테마 BGM이 동방홍마향 엑스트라 필드 테마인 '마법소녀들의 백년제'의 어레인지이기 때문에 지하실을 묘사한 것이 맞는 것으로 추측된다. [5] 소악마가 홍마관에 살긴 하지만 4면 중보스에다가 스탠딩도 없기 때문에 다른 구성원들보다 출현도가 현저히 낮다. [6] "아마도" 라는 말처럼 실제로 ZUN이 이 말을 했는지는 불명. 그러나 영어권에서 홍마관이 폭발하는 동인지나 영상에 이 글이 달리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7] 니코니코 대백과에서 언급된 내용으론, 홍마관 폭발 소재는 정확한 기원은 알 수 없지만, 대략 2009년부터 시작되었다가 2011년부터 급속도로 퍼지기 시작했다. # [8] 사실상 환상향 외부에서 왔다는 걸 빼면 정립된 설정이 전혀 없다 해도 무방한 수준으로 다른 세력들이 나름 모티브와 그에 따른 배경설정이 있다는 걸 생각하면 이례적인 경우다. [9] 사실 이 쪽은 억울한 케이스인 게 ZUN이 처음부터 니토리는 성격이 좋지 못하다고 이야기한 바 있고, 인간과 캇파는 맹우라는 드립도 레이무/마리사가 요괴의 산 정상을 점거하고 있던 모리야 신사 관계자들을 처리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그냥 한 말이었다. 2차 창작자들이 캐릭터 해석을 잘못 했다가 공식 작품에서 원래 예정됐던 대로의 성격이 나오니 비호감 캐릭터가 된 것. [10] 오히려 영원정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봉래의 약 관련 서사나 후지와라노 모코우 호라이산 카구야 사이의 원한 관계를 보면 허무주의적이고 퇴폐적인 구작 특유의 감성이 강하다. 영원정 멤버들과의 접점이 있는 달의 도시 관계자들도 세이란, 링고를 제외하면 (막 나가는 2차 창작물이 아닌 이상) 가볍지 않은 캐릭터들이라 활용하기도 힘들다. 그나마 테위나 레이센 더 나아가 (카구야와 엮이지 않은) 모코우 정도가 활용성이 좀 있는 편이다. [11] 영원정 멤버들과는 대등한 동맹관계인 이나바 테위 야고코로 에이린이나 호라이산 카구야는 물론이고 레이센 우동게인 이나바보다 서열상 아래라는 잘못된 설정이 널리 퍼져있을 정도다. 영원정 멤버들 간의 케미는 사실상 레이센을 중심축으로 한 상사-부하 관계나 카구야-모코우 사이의 갈등 외에는 미약한 편인데 가장 윗사람인 카구야부터가 니트 취급이라서 본인이 주체적으로 뭘 하는 창작물은 거의 없고. 에이린 역시 약의 달인이라 이곳저곳에 등장하기는 하는데 오히려 영원정 멤버들과 엮이지 못하고 있다. 테위도 거의 행운을 불러오는 도구 취급이고... [12] 악덕 상사 카구야나 매드 사이언티스트 에이린의 부하/제자로서 구르는 장면을 연출할 수도 있고 테위와 티격태격하는 덤앤더머스러운 장면도 뽑아낼 수 있으며 달의 도시 탈영병 출신이라 달 쪽 인물들과도 시리어스하게 엮일 여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