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14 22:19:06

홀로세 대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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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사례3. 6번째 멸종 논란4. 원인5. 규모6. 과거의 대멸종들과의 속도 비교7. 해결책8. 관련 문서9. 관련 도서10. 기타

1. 개요

Holocene extinction

홀로세 대멸종 또는 인류세 대멸종은 신생대 제4기 홀로세에서 인류세[1]에 걸쳐 진행되고 있는 생물계의 대규모 멸종이다. 스웨덴의 과학자 요한 록스트룀은 생물계가 붕괴할 경우, 전세계적 식량, 식수 부족 사태가 발생하고, 지구 대기의 구성이 급격하게 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 사례

이름은 홀로세 대멸종이지만 이미 플라이스토세 말기 무렵부터 멸종이 시작되었으며 이는 현생 인류(호모 사피엔스) 등장 이전에 멸종이 시작된 것이다. 다만 현재 진행중인 대멸종은 호모 사피엔스(현생인류)에 의해 일어나는것으로 보고있다. 양서류 30%· 포유류 23%· 조류 12%가 조만간 사라질 것이라고 하며[2] 심지어 인류속 동물 마저 현생 인류를 제외하면 모두 이 시기에 멸종했으며, 현생인류 또한 이상할정도로 유전적 다양성이 적어서 현생 인류가 다른 근연종 동물들을 정리해버린거 아닌가 하는 이론도 한때 대세였지만 이에 대한 명확한 증거는 없다.[3] 이 홀로세 멸종(Holocene extinction)을 위 5대 멸종과 동급이라고 하여 6번째 멸종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는데 이에 대한 것은 아래 단락을 참고할 것. 근대 시대 때에는 선원들의 식량 보급[4]이나 희귀동물들의 표본 수집[5]을 위한 무분별한 남획과 , 고양이, 돼지, 토끼, 사슴 등의 생물 등이 유입되어 멸종된 경우가 많았다. 현재는 역시나 벌어지고 있는 무분별한 남획, 서식지 파괴 지구온난화가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지구온난화뿐만 아니라 남태평양의 섬들은 제국주의 시대에 서양인들이 들여온 고양이, 개 때문에 인간의 보호가 없다면 멸종당할 종들이 수두룩하고, 고래, 물범 등은 20세기 초 잦은 남획으로 유전자다양성이 적어져 현재 보호하고 있다 해도 전염병 같은 게 한번 돌면 위험하다.

인류가 멸망해도 곤충은 살아남을 것이라던 주장이 무색하게, 곤충의 대량멸종이 현실화되며 20~30년 이내로 현존 곤충의 40%가 멸종한다는 예측이 나왔다. 주된 이유는 살충제와 서식지 개간, 지구온난화의 삼중고. 곤충이 생태계 먹이사슬에서 차지하는 막대한 비중을 생각해보면 곤충의 멸종은 다른 수많은 종들의 도미노 멸종을 불러올 것이다. 관련 기사

3. 6번째 멸종 논란

5대 멸종이라는 개념은 1982년 발표된 한 논문에서 거론된 것인데 그 논문이 나온 이후 연구가 진척되면서 5대 멸종 이외에도 수많은 대량절멸들이 있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기존에 알려졌던 5개 대량절멸을 주요한 멸종사건(major extinction event)이라 칭하는 것이지 처음부터 엄밀한 기준을 가지고 5개를 뽑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홀로세 멸종이 6번째 멸종이 맞는가, 즉 위에서 서술한 5대 멸종과 동급이냐 아니냐 하는 것은 확실한 정답이 있을 수가 없고 학계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다만 오해하지 말아야 할것은 홀로세 멸종이 상술한 5대 멸종과 동급이다, 동급까지는 아니다라는 식으로 논란이 되는 것이지 소위 '6번째 멸종'이든 그냥 대량절멸이든 간에 어쨌든 홀로세 멸종이라는 대량절멸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부인하는 학자는 없다.

그리고 만약 이것을 지질학적인 멸종으로 분류한다면, 이 홀로세 멸종이 다른 멸종사태와 구별되는 가장 특이한 점은 종의 사멸 속도가 유례없이 빠르다는 점 정도이다.

여담으로 현대 이전에는 신생대 플라이스토세에 거대 동물들의 대멸종이 있었는데, 결국 최종 원인은 현재까지도 밝혀지지 않았다.[6] 사실 신생대 포유류에게 가장 극심했던 멸종 시기는 플라이스토세 말이 아니라 마이오세- 플라이오세 경계 시기였다.[7] 다른 생물 단위까지 확대하면 에오세 중후기에 일어난 멸종도 플라이스토세 말보다 규모가 거대했다.[8]

4. 원인

4.1. 서식지 파괴

인류는 산업혁명을 기점으로 공장과 생산시설, 인구 증가로 도시화가 필요했고, 도시화와 공업화의 결과, 동물들의 서식지가 대규모로 파괴되었고, 이에 따라 동물의 개채수 감소 및 멸종으로 이어졌다. 멸종은 한 종만의 문제가 아니라 생태계 먹이사슬에 따라 먹이로 하고 있거나 공생관계에 있던 생물 등에게까지 영향을 주었고, 서식지를 잃어버린 야생동물이 인간들에 도시에 침입해 큰 문제를 만들어내고 있다.

사실 자본주의에 따라 자본이 필수가 된 근대에서 이런 경향이 심해져서 그렇지 전근대에도 서식지 파괴는 있었다. 농사를 짓기 위해 호랑이 서식지를 파괴한 조선이 그 예시다.

4.2. 남획

불법적인 밀렵 역시 큰 문제지만, 합법적으로 이루어지더라도 남획의 규모도 적지 않다는 점이 문제이다.

불법 밀렵의 경우 사자, 호랑이, 코끼리 등 가죽으로 팔거나 돈을 위해 사냥을 하면서 심각한 멸종으로 이어지고 있다. 사자는 개체수가 극단적으로 줄었으며, 코끼리는 상아가 없거나 짧은 개체가 많아졌다.

게다가 남획에 대한 형사처벌 솜방망이 수준인데다가 거기에 부정부패까지 연결되는지 더 많은 동물이 죽어간다고 한다.

4.3. 침입종

인간이 데려온 외래종이 기존에 있던 토착종과 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4.4. 오염

환경 문제의 종류
대기오염 수질오염 토양오염 해양오염 플라스틱 오염
빛공해 소음공해 전파공해 방사능 오염 삼림파괴

후쿠시마와 같은 방사능 폐수를 바다에 무단 방류해 해양 생태계에까지 악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플랑크톤의 개체수 감소는 플랑크톤을 먹이로 삼는 다른 생물에게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다.

4.5. 기후변화

현 시대 인간의 활동으로 인한 기후 변화를 쉽게 떠올릴 수 있지만, 홀로세 초기에도 자연적인 기후 변화로 인해 적잖은 생물이 멸종했다.[9]

4.6. 자본주의 산업화

산업화와 함께 자본주의 체제가 지구 대부분에 자리잡으면서, 기업이 많이 생겨났다. 다른 경제체제와 달리 자본주의 경제는 '직접 소비하기 위한 생산'이 아니라 '팔기 위한 생산'이 경제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따라서 당장 인류에게 필요성이 없거나 확실치 않은 물건이라도 기업 처지에서는 최대한 많이 만들고 팔아 이윤을 내려고 노력한다. 경영학적으로 볼 때, 기업은 가만히 있으면 현상유지가 아니라 퇴보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달려야(=생산성을 유지해야) 한다.

이렇게 물자를 대량생산하기 위해 에너지와 자원이 낭비되며, 생산물들이 사용 후 폐기되기도 하고, 재고로 처분되기도 한다. 즉, 쓰레기가 되며, 처분 과정도 에너지를 소비한다. 또한 공장을 지으면서 서식지가 파괴되기도 하고, 공장들이 내뿜는 탄소는 기후변화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된다.

해결이 쉽지 않다. 왜냐하면 이는 특정 정책이나 과학에 대한 논의를 넘어, 거대한 정치경제 구조와 이념에 대한 논의이기 때문이다. 탈자본주의가 대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대중, 학자, 자본가, 정부 등이 많다. 즉, 자본주의와 반자본주의의 대립으로 치환된다. 이런 급진적 해법은 언론의 주목을 받지는 못하나 종종 제시되고 있다.

5. 규모

미국의 듀크 대학의 스튜어트 핌 교수는 생물종의 멸종 속도가 인간 이전의 1,000배가 된다고 주장하였다.

6. 과거의 대멸종들과의 속도 비교

6.1. 페름기 대멸종

선사시대에 일어난 가장 거대한 멸종이지만 이 멸종은 수백~수천만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었다. 그러나 현재의 대멸종은 불과 하루만에 10종이 사라지고 있다고 한다.

6.2. 백악기 대멸종

양서류의 경우 현재의 멸종 속도가 백악기 대멸종의 4만 5,000배이다.

7. 해결책

근본적인 해결책은 현대 문명 전체의 에너지, 재활용/재사용으로 원자재 소비를 줄이는 방법밖에 없다. 사실 이 정도만 해도 작금의 환경 문제나 전지구적인 문제의 대다수를 완화할 수 있다.

8. 관련 문서

9. 관련 도서

  • 엘리자베스 콜버트, 여섯번째 대멸종 #
  • 디르크 슈테펜스 , 프리츠 하베쿠스, 인간의 종말-여섯 번째 대멸종과 인류세의 위기 #
  • 요한 록스트룀 , 마티아스 클룸, 지구 한계의 경계에서
  • 사이먼 L. 루이스 , 마크 A. 매슬린, 사피엔스가 장악한 행성
  • 요제프 H. 라이히홀프, 생물 다양성 얼마나 더 희생해야 하는가

10. 기타

  • 학자들 사이에서는 이걸 자연적인 대멸종으로 분류해야 되는지 아닌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 영화 소일렌트 그린은 이 대멸종의 말로를 그려낸 영화다.[10]


[1] 사실상 이 대멸종과 인간활동에 의한 자연 변화를 설명하기 위해 도입한 비공식 지질시대이다. [2] 이 외에도 곤충 가운데 딱정벌레류를 포함하기도 한다 [3] 실제 네안데르탈인과 현생 인류간 유전적 동질성이 밝혀지기 전까지 네안데르탈인의 주요 멸종 원인으로 현생 인류의 침공을 보기도 했다. 해당 문서 참조 [4] 선원들이 살아있는 갈라파고스 코끼리거북을 배에 싣고 가서 비상식량으로 구비해놓는 등. [5] 특히 20세기 초에는 과시용도로 잡는 양이 어마어마했다. 멸종한다는 종의 소식이 들려오면 보호한다는 게 아니라 너도 나도 먼저 멸종시키는 데 이름 올리겠다고 했으니. 하지만 이것도 서식지 파괴에 비하면 일부. [6] 실제로 플라이스토세의 대형 동물의 멸종 원인은 아직까지도 논란이면서 원인을 찾아봐도 도저히 알 수 없는 지질시대 사상 최대의 수수께끼로 남겨져 있는 미확인사건이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많은 학자들이 저마다 믿을 수가 없다고 주장을 하면서 자기들끼리 반박을 하며 마구 떠들어대는 탓에 그걸 그대로 믿으면 오히려 너무 곤란하다. 우선 많은 사람들에게 굉장히 잘 알려져있는 그 유명한 인류의 과도한 사냥설이 있지만, 몇몇 학자들은 인간과 거대 동물들간에 무려 수천 년 동안이나 공존을 하며 별 탈 없이 잘 살아갔다는 점 때문에 굉장히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 [7] 지역별로 차이가 있기는 했다. 남아메리카나 오스트레일리아의 경우에는 그리 큰 영향이 없었다고 한다. 뭐 남아메리카의 경우에는 플라이오세인 300만 년 전(최근에는 1400만년전으로 보는 학자들도 있다고 한다.)북아메리카와 연결되면서 상당수의 고유 동물이 북아메리카에서 넘어온 동물들에게 밀려 나버렸고 오스트레일리아의 경우에는 플라이스토세 말에 상당수가 갈리고 말았지만...이는 플라이스토세 멸종 역시 아프리카와 해양생태계 쪽에서는 영향이 적었던 것과 똑같다. [8] 단, 이 주장에서 의미있게 봐야할 부분은 인간이 이룩한 문명 역시 이런 대멸종을 야기할 수 있다는 부분이다. 실제로 국제 교류가 방대하게, 또 짧은 시간 안에 이루어지면서 각 지역의 풍토병이 빠르게 오고 가고 있다. 그리고 그런 피해에서는 인류조차 예외가 아니다. [9] 매머드가 대표적으로, 멸종에 인간뿐 아니라 당대의 기후 변화도 한몫했다는 게 현재 정설에 가깝다. [10] 실제로 우리가 유해하다고 제거하는 쥐나 여려 해충들, 심지어 곰팡이조차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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