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3-07 12:45:33

헥터 노에시/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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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터 노에시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7년 2018년

1. 시즌 전2. 페넌트레이스
2.1. 3월2.2. 4월2.3. 5월2.4. 6월2.5. 7월2.6. 8월2.7. 9월2.8. 10월
3. 총평4. 시즌 후

1. 시즌 전

KIA 타이거즈 팀 우승과 20승 공로로 20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

1월 비시즌 기간이 되자 심심했는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국인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소프트볼을 하고 있는 사진을 몇 장 올렸다. 팬들 사이에서는 윈터리그 뛰다 다치는거 아니냐고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단순 소프트볼로 알려져서 다행이라는 후문.

2. 페넌트레이스

2.1. 3월

3월 24일 kt wiz와의 개막전에서 5.1이닝 4실점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KBO 1군 데뷔 첫 타석에 선 강백호에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홈런을 맞았다. 일단 6회 1사 2,3루에서 내려갔으나 임기준 임창용의 호투로 자책점이 추가되지는 않았고, 팀이 상대 불펜을 상대로 동점까지는 만들어주어 패전은 면했다.

3월 30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계속 커트를 당하며 초반부터 투구수가 많아졌으나, 결국 꾸역꾸역 6이닝 112구 2자책 4탈삼진으로 경기를 책임지며 승리투수를 따냈다. 승리는 따냈지만, KBO 타자들이 이제 어느 정도 익숙해졌는지 구속과 회전 수 등은 이전 시즌들과 비슷한데 계속 타자들이 커트를 만들어내고 있다. 흔히들 말하는 쿠세가 읽히기 시작했거나, 아니면 디셉션의 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2.2. 4월

4월 6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0피안타를 맞았으나, 무사사구 피칭에 투구수를 절약하는 영리한 피칭을 하며 7이닝 103구 무사사구 9탈삼진 10피안타 3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4월 12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2이닝 동안 제라드 호잉에게만 5타점을 헌납하며 2이닝 7피안타 7자책으로 완전히 무너졌다. 김주찬의 아쉬운 수비 등 불운이 겹친 것도 없진 않으나 2사에 책임 주자들을 가득 쌓아놓은 투수 본인의 책임도 크다 하겠다. KIA 입단 이후 최악의 하루로 기록될 듯. 스스로도 "미안하다"고 하는 등 책임감을 느끼는 모습을 보였다.

4월 18일 LG전에서는 6이닝 9피안타 3실점(비자책)을 기록했는데 승리를 얻지 못했다. 총 97구를 던졌고, 스트라이크는 이 중 70개. 최고구속은 149km까지 찍혔다. 사실 3-2로 무난히 이길 수 있었지만 김민식의 포일로 동점이 되어 승리투수 요건이 날아가 버린 것. 김민식이 이후 결승타를 치면서 본인의 실수를 만회했지만, 경기가 끝나고 승리투수가 되지 못한 헥터에게 미안하다는 인터뷰를 남겼다.

4월 25일 한화전에서는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좋은 투구를 보여주었으나 승리와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하주석에게 투런 홈런을 맞은 것을 제외하면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피칭이었다.

2.3. 5월

5월 1일 롯데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QS를 찍어주었으나 타선이 한 점도 점수를 뽑아내지 못하면서 패전투수가 되었다. 타선이 막장 주루플레이와 갖가지 창조병살로 점수를 뽑지 못하며 시즌 2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5월 6일 NC전에 등판하여 1회초부터 3번타자 나성범에게 던진 초구에 홈런을 맞으며 솔로홈런을 맞고, 다음 타자인 4번타자 재비어 스크럭스에게도 초구에 또 홈런을 맞으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갑자기 내린 비로 경기가 한 시간 정도 지연되었는데, 다시 경기가 재개되자 좋은 투구를 보여주며 7이닝 3실점 9탈삼진을 기록하며 승리를 따냈다.

5월 13일 삼성전에 등판하여 3회말에 삼성의 하위 타선에게 계속 안타를 맞으며 3이닝 87구 9피안타 7실점(6자책)으로 탈탈 털리고 강판당했다. 하지만 후속 투수로 등판한 김윤동이 웬일로 잘 막아주고, 타선이 폭발하며 팀이 8대7로 이기면서 패전은 면했다.

5월 19일 SK전에 등판하여 9이닝 1실점 완투승을 거두었다. 이번 완투는 헥터의 18시즌 첫 완투로, 4피안타(1홈런)에 투구수도 95개로 절약 투구를 펼쳤다는 것이 고무적.

5월 25일 NC전에 등판하여 6.2이닝 114구 10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따냈다. 6이닝 째에 이미 100구가 지나갔는데 큰 점수 차에도 불구하고 감독과 코치진이 더 던지길 원해서 114구까지 던진 후, 문경찬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갔다.

5월 31일 넥센전에 등판하여 7이닝 95구 3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한 피칭을 보여주며 승리를 따냈다.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며 넥센 타선을 꽁꽁 묶어버렸다.

2.4. 6월

6월 6일 수원 kt전에 선발 등판하여 8이닝 99구 6피안타(2피홈런) 2실점 4볼넷 4탈삼진으로 승리를 챙겼다. 특히 8회초에는 지명타자가 말소되어 타석에 들어섰는데, 심재민을 상대로 배트를 휘두를 때마다 풀스윙을 했고 심지어 파울도 만들어내는 등 결국 삼진으로 아웃됐지만 관중들에게 재밌는 볼거리를 만들어줬다.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에서는 " 2012년 7월 2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인터리그 경기에서 2타수 2안타를 친 기억도 있어서 타석에 선 지 오래돼 낯설었지만 꼭 안타를 치고 싶었다. 배트와 가드는 한승택 것을 빌렸고, 장갑은 버나디나 것을 가져왔다"며 소감을 밝혔다.

6월 12일 선발 등판 예정이었지만, 급성 장염으로 황인준으로 변경되었다. 구단전담병원인 선한병원에서는 치킨을 먹다가 배탈이 났다고 한다.

6월 17일 잠실 LG전에서 2이닝 43구 7피안타(1홈런) 6실점(5자책)으로 무너졌다. 상대 선발 신인 김영준이 1회부터 흔들렸지만, 타선은 하나도 공략하지 못했고 헥터도 같이 부진하며 시즌 3패째를 기록했다.

6월 22일 고척 넥센전에 선발 등판하여 7이닝 109구 7피안타(2피홈런) 4실점 2볼넷 6탈삼진으로 승리를 챙겼다.

6월 29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등판하여 7이닝 108구 9피안타 4실점 2사사구를 기록하며 패전 위기에 처했지만 8회초에 타선이 폭발하여 동점을 만들며 패전을 면했다.

2.5. 7월

7월 5일, 홈 한화전에 선발 등판하여 6.2이닝 111구 9피안타 4탈삼진 1볼넷 5실점(5자책)을 기록하고 패전투수가 되었다. 111구째를 던지고 나서 서재응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라오면서 한 이닝에 마운드 방문 2번 규정에 의하여 자동 교체되었다. 김기태 감독과 서재응 코치는 2번 올라오는 걸 몰랐던 모양. 헥터 본인은 서재응 코치가 올라오자 2번째로 올라온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지 어이없어서 실실 웃기도 했다. 영상

7월 11일, NC전에 선발 등판하여 6.2이닝 107구 7피안타 12탈삼진 2볼넷 4실점(1자책)을 기록하고 패전투수가 되었다. 평소에 즐겨하던 맞춰잡는 피칭보다는 탈삼진 능력을 극대화시켰지만, 경기 시작부터 야수들이 실책을 계속 하며 결국 패전을 기록했다.

7월 18일, 삼성전에 선발 등판하여 초반에 1실점한 후 강민호에게 투런을 맞은 후 잘 막나 싶었지만 5회 구자욱의 타구를 실책성 플레이로 2루까지 보내자 멘탈이 무너졌는지 연타를 당하며 무너졌다. 팀의 타선도 터지지 않아 5이닝 93구 10피안타 1탈삼진 2피홈런 6실점(6자책)을 기록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7월 24일, 한화전에 선발 등판하여 경기 시작부터 야수들의 잇따른 수비 실책과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4이닝 102구 8피안타 6탈삼진 2피홈런 5실점(2자책)을 기록하고 또 패전투수가 됐다.

7월 28일, 허리통증으로 1군 말소가 되며 2군으로 내려갔다. 대신 하준영이 1군에 올라왔다.

2.6. 8월

8월 7일 넥센전에 선발 등판하여 6이닝 104구 11피안타 7탈삼진 1피홈런 3실점 3자책을 기록하며 퀄리티스타트를 찍었으나 무기력한 타선에 5연패를 기록했다. 지난 2년 사이 너무 많이 던져서 공 회전수의 하락으로 인해 피안타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모습.

8월 12일 SK전에 선발 등판하여 6이닝 79구 4피안타 4탈삼진 1피홈런 3실점 3자책을 기록하며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고, 타선은 1회초부터 대폭발하여 11점을 뽑아내면서 드디어 연패를 탈출하고 시즌 9승을 기록하게 되었다.

8월 16일, 아시안게임으로 인한 리그 일시중단을 하루 앞두고 휴식 차 1군에서 말소됐다.

2.7. 9월

9월 4일 두산전에서 6이닝 3실점 4K의 QS를 기록했지만 점수가 후반에 나오는 바람에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9월 9일 삼성전에서 5이닝 6실점 1피홈런(만루홈런)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하필 2회말 만루홈런을 때린 다음 다음 3회초에 2점을 내주고 만루홈런을 맞은게 타격이 컸다. 이 경기로 인해 피안타 1위(177개)에 등극하고 말았다.

2.8. 10월

10월 6일 SK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7이닝 3실점 2자책으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하고 시즌 11승을 수확했다.

3. 총평

약값돈값은 못했지만 그래도 퀄무원 역할을 해주면서 팀이 와일드카드라도 가는데에 공헌했다.[1] 2018년 전년도에 비해 부진이 시즌 중반 터진 세금문제로 올해 연봉을 거의 세금으로 다 내는 바람에 한국야구에 의욕을 잃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4. 시즌 후

구단에서 재계약을 추진하기로 결정하면서 2019년에도 볼 가능성은 있지만, 헥터가 아직까지 확답을 주지 않고 있다.

원인으로는 세금 문제가 꼽힌다. 2018년 중 대한민국 국세청의 시행령이 바뀌면서 현재 한국에 거주 중인 외국인 선수는 한국에 종합소득세를 내야 한다. 거기에 대한민국과 도미니카 공화국 간 조세조약같은 세금 협정이 체결되어 있지 않아 도미니카 공화국에도 연봉 기준 소득세를 이중으로 내야 하는 상황. 이 때문에 연봉의 80% 이상이 세금으로 지출된다고 한다. 이로 인해 재계약이 불가능해질 확률이 매우 높아졌다. 비슷한 예로 같은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인 LG 트윈스 헨리 소사도 이 문제로 재계약이 불발되었다는 설이 유력하다.[2] 앞으로 KBO 리그에서 도미니카 공화국 국적의 용병을 보기는 어려워지게 되었다.

일단 보류선수 명단에는 들어가있으니 조금 더 기다려 봐야 결과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소득세 문제가 가장 큰 원인이었고, 헥터 노에시는 또 다른 리그 도전을 위해 2018년 12월 3일 자로 3년 만에 KBO 리그와 결별하였다. [엠스플 이슈] KIA, 헥터와 끝내 결별…새 얼굴 찾는다. 이로써 핵터는 3년간 90경기 출전해 582.1이닝 46승 20패 ERA 3.79를 남긴채 한국을 떠났는데 평균 194이닝 15승 7패를 기록한 셈이며 한 경기당 6이닝 3실점 이하를 기록해주는 퀄리티 스타트를 72회 한 시즌당 24번 기록해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한국 생활을 마무리했다. 대체 용병은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에서 뛰었던 조 윌랜드.[3]


[1] 양현종이 무너지기 시작한 AG 이후로는 사실상의 1선발 역할을 했다. [2] SK 와이번스의 앙헬 산체스는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여 미국의 세법을 적용받는다. 대한민국과 미국은 세금 협정이 체결되어 있어 미국에는 대한민국에 납부한 소득세를 뺀 금액만 납부하면 된다. [3] 2년 동안 일본에서 뛰면서 4홈런을 쳤다. 심지어 밀어서 홈런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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