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호미사이드의 탑로프 헤드 시저스 휩.
상대의 정면에서 머리를 다리로 잡아서 뒤로 돌며 핀으로 들어가는 기술. 원래 스페인어로 우라칸라나라는 기술이 시작이다. 원래 우라칸라나[1]는 상대의 뒤에서 올라타서(목마 탄 자세) 앞으로 구르며 핀으로 들어가는 기술이다.
빅토리 롤이라는 이름으로 현역시절 브렛 하트의 주력 기술이다.
이를 반대로 하는 기술이 우라칸라나 인베르티다(huracanrana invertida)인데, 이 뒤의 핀동작까지 전부 해야 우라칸라나 인베르티다.
이건 레슬링 특집 WM7에서 나온 헤드 시저스 휩. 허리케인라나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지만 아니다.
2. '헤드 시저스 휩'과의 차이
원래 다리로 잡아서 날리는 기술인 헤드 시저스 휩[2]과의 차이는, 허리케인라나는 상대를 다리로 잡아서 날린 뒤 이후에 반드시 핀 동작이 들어가야 허리케인라나[3]고 그냥 던지는 기술이 헤드 시져스 휩이다. 헤드 시저스 휩은 루차 리브레와 그에 영향을 많이 받은 일본 프로레슬링에서는 '티헤라(Tijeras)'라고 한다. 뜻은 영어와 마찬가지로 가위.또다른 차이점으론 허리케인라나는 빅맨들이나 혹은 빅맨이 아니더라도 경량급보단 체급이 큰 선수들도 적잖게 사용하는데 비해, 헤드 시저스 휩은 경량급 선수들이 주로 사용하며, 남성들보다 여성들이 좀더 많이 사용하는 편이다.
그러나 이 기술이 워낙 바리에이션이 많고 기술 구분하기가 어려워서 게으른 방송 해설자들은 허리케인라나로 대충 뭉뚱 그려 부르는 경우가 많다. 짐 로스나 제리 롤러같은 나이 많고 스케줄 바쁜 메이저 WWE 해설자들이 대체로 그러기 때문에 더더욱 혼동하기 쉽다. 반면 같은 WWE라도 맷 스트라이커같이 젊은 해설자들은 기술명에 대한 구분을 정확히 하기 때문에 기술명에 대해서는 맷 스트라이커 말을 믿는게 정확하다.
3. 사용례
경량급이면 한경기에 서너번은 기본이고 루차도르가 나오는 시합에서는 수십번도 더 나오는 흔해빠진 공중기. 하지만 매우 위험하다.포켓몬스터 XY 에서도 나온다...!! 시전 포켓몬은 루차불 피폭자는 시전자보다 2배 이상 큰 링곰.[4] 시전하는 루차불의 이름이 루차도르에서 따온 것임을 생각하면 아동용 애니에서 뜬금없이 나온 기술은 아닌 셈.
컴백전쟁: 퀸덤에서는 걸그룹 AOA의 멤버 찬미가 최종 경연에서 퍼포먼스로 헤드시저스휩을 선보였다![7] 더불어 찬미는 마이크가 빠졌으나 당황하는 기색 없이 침착하게 정리하고 다음 안무를 이어가는 저력을 보이기도 했다.
철권 시리즈에서도 허리케인라나가 쓰인다. 쿠니미츠는 卍羅那(만지라나)라는 이름의 잡기를 사용한다(6LP+RK / 찰나 달리기 중 LP+RK). 이어 니나 윌리엄스는 레이지 아트(2 AP)로 슈퍼히어로 랜딩 자세를 잡고, 상대의 배를 때린 후 허리케인나라로 눕혀 트라이앵글 초크로 마무리한다.
닌자 용검전 등 닌자가 나오는 게임에서 자주 나오는 목감아던지기가 이와 매우 유사한 기술이다.
웹툰 외모지상주의에서 이지훈과 성요한이 사용했다.
[1]
허리케인은 우라칸에서 파생된 단어다.
[2]
헤드 시저스는 양다리로 상대의 목을 조이는 서브미션 기술이고 상대의 목을 양다리로 감아 날리는 기술은 헤드 시저스 휩, 헤드시져스 테이크다운이라고 부른다.
[3]
라나라는 말이 애초에 특정한 자세의 핀 동작을 의미한다.
[4]
애니에서 워낙 들쭉날쭉하게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완전히 신뢰할 수 없는 수치라 생각하기 쉽지만, 도감에 기재된 신장, 체중 등은 평균수치이고, 모든 개체가 같은게 아니다.
[5]
참고로 당하는 선수는 에반 본으로 활동한
맷 사이달이고, 시전자는 PWG 등의 단체에서 활동하다가 지금은 은퇴했다고 하는 레슬러 휴먼 토네이도. 아 물론 실전에서 이딴 짓을 했다간 언스포츠맨 라이크 파울 내지는 테크니컬 파울, 즉시 퇴장이다.
[6]
시전자는
마르코 마테라치, 피폭자는
파벨 네드베드로 오래도록 잘못 알려졌으나 구글링해보면 시전자도 피폭자도 전혀 다른 사람이다. 주의하자.
[7]
해당 영상을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절대 합성이 아니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링크의 3분 34초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