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11 21:54:29

총열덮개

핸드가드에서 넘어옴
총기 부위
총구 총열 조준기 개머리판
착검대 총열덮개 총기 액세서리 탄창 방아쇠

1. 개요2. 어원3. 발전

1. 개요

총열덮개(핸드가드, handguard)는 의 구성품 중, 총열을 감싸고 있는 부위를 일컫는다.

2. 어원

영단어 Handguard는 서양의 도검 세이버에서 손(Hand)을 보호(guard)해주는 손잡이 부분을 의미했다.[1] 이것이 총기에도 이어져 총열의 과열로부터 손을 보호한다는 의미에서 Handguard라 불리게 되었다.

참고로 총열덮개라는 한국어 표현을 단어 그대로 영어로 옮기면 배럴 슈라우드(barrel shroud)가 되는데, 이것은 총열의 변형을 방지하고자 총열 겉면에 씌우는 부품으로 전혀 다른 물건이니 구분에 유의해야 한다. 하필 총열덮개가 핸드가드의 한국어 번역어로 정착한 탓에 배럴 슈라우드는 별도의 번역어 없이 그대로 음차하여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3. 발전

3.1.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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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킷 시절에는 총열덮개가 따로 없었다. 개머리판과 총몸이 일체형이었으며, 연사력이 매우 떨어져서 총열이 과열되는 경우가 드물었기 때문에 별도로 총열 상부를 덮어줄 만한 부품이 필요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후 탄피가 등장하고 총기의 연사력이 올라가면서 총열의 과열문제가 대두되기 시작하였고, 탄창식 볼트액션 소총이 각국의 제식 소총으로 채용될 쯤 상당수의 보병용 제식 소총엔 손으로 잡는 부분의 총열 상부 일부를 덮는 부품이 추가되었다.

이후 양차대전을 거치며 총기 분해절차의 간소화와 구조 강화를 위해 고전적인 개머리판-총몸 일체형 구조에서 벗어나며 본격적인 개별 부품으로써의 현대적인 총열덮개가 분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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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M/AK-74의 총열덮개. 위 아래는 붙어있지 않고 분리된다.

총열덮개의 분리가 끼친 중요한 점은, 총열덮개는 특성상 사람의 손을 제일 많이 타는 곳이라서 손상이 오기 쉽다는 점에 있었다. 기존의 덮개 - 총몸 일체형 총기들은 총신 부분이 문제가 생기면 교체는 물론이고 사격에도 애로사항이 꽃피기 마련이지만, 총열덮개가 분리되어져 있다면 그냥 덮개만 교체하면 그만이다. 또한 분리조립이 가능하다는 점은 총 자체를 분해조립하기 더 쉬워짐을 의미하기도 한다.

3.2. Rail Integration 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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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65-img_3470_velka_novy-zasobnik.png

현대전에서 총기에는 다양한 총기 부착물들이 부착된다. 초창기에는 그냥 총기에 부착물 거치대를 설치한 뒤, 그 위에 부착물을 설치했다. 그러나 부착물의 종류가 많아지면서 거치대를 일일이 설치하기 힘들어졌다. 총기, 부착물, 거치대를 모두 들고다니기 힘들었다.

그래서 탄생한 개념이 Rail Integration System이다. 총기 생산 단계부터 총열덮개에 레일을 깔아서 총기와 부착물만 가지고 다니면 되게 만들었다. RIS의 발명 이후 현대 총기에는 대부분 레일이 깔려있다.

그리고 이후에는 경량화와 파지감 개선을 위해 필요할 때에 레일과 부착물을 부착하게 해주는 규격인 KeyMod M-LOK도 등장했다. # #


[1] 코등이와 비슷하나 이쪽은 칼을 손잡이에 박은 슴베 주위를 두르는 부분으로 한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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