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4 12:58:12

노인 냄새

할머니 냄새에서 넘어옴
1. 개요2. 원인
2.1. 노넨알데하이드 가설2.2. 다른 가설
3. 해결법4. 관련 문서

1. 개요

노인에게서 나는 노인 특유의 체취를 의미하는 말. 영어로는 old person smell이라 한다. 일본에서는 가령취()라고도 하는데, 나이(齡) 먹어서(加) 나는 냄새(臭)란 뜻. 굳이 설명을 하자면 노인들 몸에서 묘하게 풍기는 냄새로 보면 된다. 노인들이 많이 왕래하는 곳( 노인정, 양로원 등)에서 어렵지 않게 맡을 수 있고, 통풍이 안 되는 밀폐된 장소에서 난다. 노인냄새, 쉰내라고도 표현한다.

2. 원인

과학적으로 확정된 정설은 없다. 한 연구에서 2-노넨알데하이드가 원인이라는 주장이 있으나 다른 연구에서는 노넨알데히드가 검출되지 않았다.

2.1. 노넨알데하이드 가설

노인 냄새의 주 원인이 되는 물질은 2-노넨알데하이드(2-Nonenaldehyde; C6H13CH=CHCHO)와 이소발레르산(isovaleric acid;(CH3)2CHCH2COOH)으로 이 " 노넨알데하이드"는 피하지방 중에서 팔미트 올레인산 이라는 불포화 지방산이 분해되면서 생성된다. 이 노넨알데하이드는 유년 시기나 청년 시기에는 거의 생성되지 않으나 40대 이후부터 체내에서 생성되기 시작하여 고령층으로 갈수록 점점 많이 생성된다. 인체는 대사과정을 통해서 이 노넨알데하이드를 체외로 배출하고 배출된 이 물질의 냄새가 노인성 냄새의 주 원인이다. 성별과는 상관없이 냄새가 나나 홀아비 냄새와 비슷하게 여성보다는 남성이 더 많이 나는 편이다.노년알데하이드?

2.2. 다른 가설

노넨알데히드는 노년층에서 검출되지 않았고 벤조티아졸(benzothiazole), 디메칠설폰(Dimethyl Sulfone), 노나날(benzothiazole, dimethylsulphone, and nonanal)이 크게 증가한 것이 검출되었다.

3. 해결법

노인 냄새는 노년기에 접어들면서 자연적으로 생기는 것으로 동서양과 남녀를 불문하고 누구나 피할 수 없는 것이다. 다만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다.
  • 하루에 을 3리터[1] 정도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나이가 들수록 구 체내 수분이 줄어들면 팔미트오레인산과 지방산(과산화지질)의 생성이 더욱 가속화되고 체취는 자연히 더 강해질 수밖에 없다. 수분이 줄어들면 체내에 쌓여 있는 변과 소변 등에도 화학작용이 일어나 체취에 영향을 끼친다.
  • 치아 관리를 열심히 하는 것이 좋다. 양치질은 물론 혀 클리너로 구취의 주요 원인인 혓바닥에 낀 설태를 잘 닦아내고 치실로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이나 치아 전용 솔로 치아 표면에 누적된 음식물 찌꺼기도 잘 닦아내면 된다. 양치질 후 마우스 워시로 가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잇몸이 부실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염증이 생길 경우 구취를 유발할 수 있으니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한다. 틀니를 사용하는 사람도 틀니를 꼼꼼히 닦고 하루에 1번 틀니 세정제에 담가야 한다.
  • 체취케어제를 섭취하는 것도 냄새를 완화 시키고 근본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탄닌, 폴리페놀과 같은 항산화 성분으로 항산화 능력을 높여 냄새의 원인을 해결하는데 의의가 있다. 하루 1~2알 꾸준히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링크
  • 지방산 냄새는 소위 노인 냄새는 이것이 더 나아가 변질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무알콜 위치하젤 등으로 페이셜 미스트를 만들어 얼굴에 자주 뿌려주거나 로션을 자주 사용하여 피부에 지방산 생성을 줄이고 수분과 항산화 성분을 강화해주는 것도 또 한 가지 방법이다. 일본 시세이도 화장품 가운데에는 감에 들어 있는 탄닌 성분을 이용해 자연적으로 노인 냄새를 줄여주는 라인이 있다.
  • 소취제, 탈취제, 방향제, 향수. 냄새 제거에 효과 있는 것들을 자주 뿌려야 한다. 냄새를 지워줌으로써 사람을 젊어 보이게 한다고 주장하는 향수도 있다. 특히 실내용 방향 제품이 가성비가 좋고, 실내에서 허브를 키워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 에어로졸 타입의 스프레이 제품: 갖가지 방향제가 첨가된 제품들이 시중에 많다. 가장 효과가 빠르고 손쉬운 방법이다. 그러나 냄새를 근본적으로 없애는 것이 아니라 일시적으로 가려주는 것일 뿐이므로 지속적이지 못하고 가격이 비싸다는 것이 단점.
    • 실내용 방향 제품들: 스스로 휘발하는 실내용 방향 제품도 다양하다. 비교적 값도 싼 편이고 지속적 효과를 볼 수 있다. 전기 플러그에 꽂아 냄새를 발산하게 하는 제품 등 다양한 제품이 있다. 레몬이나 티트리 오일 등 청량감 있는 에센셜 오일 한 두방울을 물과 함께 디퓨져에 넣고 전기에 꽂아놓으면 향기로운 냄새가 방 안에 퍼지게 된다. 호흡기 질환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 향 피우기: 제사 때 쓰는 향불 같은 연소형 향도 다양한 향과 형태로 구할 수 있고 비교적 값도 저렴한 편이다. 그러나 동남아 국가에서 종교행사용으로 사용되는 일부 향 연기에서 발암 성분이 검출되었다는 연구도 있으니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 촛불이나 등잔불: 데코레이션용 촛불이나 램프를 켜놓으면 냄새 물질 및 화학 성분들을 함께 태우므로 정화 효과가 있다. 가급적 소이 왁스 등의 자연성분 초들을 구매하고 혹시 유해 화학 성분이 들어 있지는 않은지 잘 확인해야 한다. 하지만 촛불 사용으로 집 화재 등이 많이 일어남으로 냄새를 촛불로 없애려고 할시 화재를 매우 신경써야 한다.
  • 가능하면 6-8시간 이상 잠을 푹 자는 것이 좋다. 사실 잠의 양보다 질이 더 중요한데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간에서 독소 분해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체내에 노폐물이 쌓여 체취가 더 많이 나게 된다. 불면증 문서에 자세하게 나와 있다. 그리고 잠은 같은 양을 자더라도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이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것보다 피로회복 효과가 높다. 예를 들어 똑같은 8시간을 자더라도 밤10시부터 아침 6시까지 자는 것이 새벽 2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자는 것보다 노폐물 해독과 세포의 빠른 회복에 더 도움이 많이 된다는 것이다.
  • 항산화물질이 많이 들어있어 노화 속도를 늦춰주는 음식인 레몬밤,녹차, 당근, 브로콜리, 비트, 토마토, 아보카도, 키위, 피스타치오, 블루베리, 포도, 가지, 딸기, 아티초크, 다크 초콜렛, 피칸, 고구마, 케일, 민들레, 감귤류, 통곡물(whole grain) 등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
  • 섭취하는 음식이 체취에 끼치는 영향이 크다. 육류보다는 채소나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것도 냄새 개선에 도움이 된다. 2006년 미국에서 이루어진 한 연구 결과에서 육류를 2주간 끊고 채식을 한 남성들이 여성들에게 더 향기로운 냄새를 풍긴 것으로 나타났는데 노인의 몸이라고 해서 다르지 않다. 특히 채소와 과일에 함유된 항산화 성분 '항산화 성분'은 산화 방지에 도움이 된다. 술은 냄새를 더욱 악화시키는데 체취에 알콜이 섞이면서 냄새는 훨씬 고약해진다. 이는 육류보다 더 심한데 술을 먹느니 고기를 먹는 게 나을 정도이다. 그래서 같은 나이 기준 목사 같이 술을 일절 먹지 않는 직업 종사자가 건설노동자같이 술을 많이 먹는 직업 종사자보다 냄새가 훨씬 덜하다. 애연가 애주가 분들은 담배와 술을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 나이들면서 건강을 챙기기 위해 복용하는 약이나 비타민, 영양제 등이 체취에 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가령 마늘 성분이 들어있는 알약을 주기적으로 복용하고 있다면 당연히 몸에서 마늘 냄새가 다른 이들보다 더 많이 날 것이다. 나이가 들면서 나는 냄새는 체취케어제로 어느정도 케어가 가능하다. 이런 저런 방법을 다 써보았는데도 혹시 주위에서 노인 냄새가 심하다는 얘기들을 하면 의사와 상담해보고 대체 제재를 찾아볼 것을 권한다.
  • 나이 들 수록 목욕탕과 친하게 지내고 자주 씻는 것이 좋다. 이 안 난다는 이유로 귀찮다면서 잘 안 씻는데 보통 사람보다 자신이 더 냄새가 심하게 난다는 걸 스스로 인지해야 한다. 비누와 세정제는 피지를 없애주는 효과가 있어 사워나 목욕을 할 때 반드시 사용할 것을 권한다. 충분히 거품을 낸 다음 흐르는 물로 깨끗이 닦아낸다. 세정제로 피지가 켜켜히 쌓이고 치즈처럼 발효되어 냄새를 유발하기 쉬운 회음부, 엉덩이 갈라진 곳, 겨드랑이, 귓바퀴 뒤, 발가락, 코 주위 T존, 목 등은 꼼꼼히 닦아주고 매일 샤워를 하고 수분 로션을 골고루 몸에 발라 피부가 건조하거 가렵게 되는 것을 막아주는 것이 좋다.
  • 젊다고 방심할 수 없다. 알코올 의존증에 걸린 상태에서 노숙자가 되면 30살 이하의 나이에도 몸에서 노인 냄새가 난다.
  • 환기 또는 실내 공기 정화기 사용도 고려해봄직 하다. 정작 공기 정화기 자체보다 필터 교체가 돈이 많이 든다는 게 함정.
  • 옷, 침구류를 자주 세탁하고, 냄새가 심하게 나는 옷/침구류는 버린다. 이 과산화지방산은 옷에 조금씩 스며들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아무리 빨아도 냄새를 지울 수 없다.
  • 햇볕에 소독하기. 옷이나 침구류를 자주 햇빛에 말려주고, 집을 구할 때 볕이 잘 드는 방으로 구하자. 환기시킬 때 햇빛으로 방안을 소독해 주면 냄새가 한결 가신다.
  • 2020년대 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걱정에 집에 노상 머물거나 컴퓨터나 휴대전화만 붙들고 장시간 의자 생활을 한다면 몸에도 마음에도 해롭다. 날씨가 좋다면 아침 해뜬 후나 저녁 해지기 전 직사광선이 강하지 않은 적당한 시간을 택해 햇볕 아래 산책하는 게 좋다. 옷이나 침구류 소독시와 마친가지로 자외선에는 살균 효과가 있어 냄새 제거에 도움이 된다. 또한 적당한 운동은 배출량을 늘려 노폐물이 나오게 해 냄새를 줄이기도 한다. 여름철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시는 건강에 좋지 않으니 모자와 선크림을 사용해야 한다.
  • 속옷 자주 갈아입기=노년에 접어들면서 괄약근 조절이 잘 안 되어 요실금, 변실금이 생기기도 하고 남성들의 경우 전립선 비대도 노인 냄새에 한 몫을 한다. 분비물을 효과적으로 흡수해주는 속옷을 최소 하루에 한 번씩 자주 갈아입어야 한다. 집안에 체취를 풍길 수 있는 겉옷, 양말, 침구류는 자주 세탁하고 냄새가 사라지지 않으면 삶아야 한다.
  • 운동화도 아껴 신는다고 떨어질 때까지 같은 신발만 신지 말고 최소 두 켤레 이상 준비해 번갈아 신으면 좋다. 매일 즐겨 입는 점퍼나 자켓 등 겉옷 등도 마찬가지이다. 사회활동이 거의 없다고 매일 같은 옷만 입지말고 몇 가지 준비해서 번갈아 입으면 냄새도 안나고 기분도 전환된다. 손주들이 놀러왔는데 노인냄새가 안나면 이 다음에 더 자주 놀러오고 싶어할 것이다.
  • 청소를 자주 한다. 청소를 하는 것 자체가 더러운 것을 다 제거하는 것인데 냄새도 예외없이 제거된다.
  • 불필요한 오래된 물건을 버리는 게 낫다. 오래된 장롱이나 플라스틱 제품, 옷, 비닐 등은 냄새를 잘 흡수한다. 정말로 보존의 가치가 높은 물건이 아니면 버리는 것이 좋다.

4. 관련 문서



[1] 2리터 생수 기준 한병 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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