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6 15:23:24

한지우/세대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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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
캐릭터
지우(전격피카츄) · 한지우/리부트 극장판


1. 개요2. 상세3. 작품별 상황4. 차기작 등장 가능성5. 장기 집권이 시리즈에 끼친 악영향
5.1. 오락가락한 지우의 성장 묘사5.2. 원작파괴 논란
6. 지우의 장기 집권에 대한 변명과 반론7. 나이를 먹지 않는 이유8. 번외: 환상의 최종화9. 관련 문서

1. 개요

한지우의 세대 교체를 정리한 문서. 한지우는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영원한 주인공이었고, 명탐정 코난 에도가와 코난과 더불어 결말이 보이지 않는 작품의 대표격 주인공으로 거론되던 캐릭터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세대교체론이 힘을 얻기 시작했고, 결국 W 완결 후 최종장인 포켓몬스터W: 내 꿈은 포켓몬마스터를 마지막으로 지우는 하차하고 포켓몬스터(2023년 애니메이션)부터 세대 교체가 확정되었다.

2. 상세

원작 게임에서는 새로운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주인공이 계속 바뀌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포켓몬스터(2023년 애니메이션) 이전까지 지우가 여전히 단독 주인공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포켓몬은 원작이자 주요 수입원이 게임이고 애니랑 만화, 카드 게임 모두 단순한 파생작 개념으로 제작되고 있는데, 비슷한 경우인 레벨 5 골판지 전기 시리즈 썬더 일레븐 시리즈, 파생 상품인 카드 게임이 원작 만화를 넘어선 유희왕 시리즈, 카드 게임, 디지바이스게임기, 온라인 게임으로도 수익을 올리는 디지몬 시리즈 등의 경우 게임이나 주력 상품군에서 새로운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애니도 시리즈가 바뀌면서 주인공을 비롯한 등장인물들이 갈리는 경우가 많은데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는 이례적으로 시리즈가 큰 틀에서 6번이나 바뀐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단 한 번도 주인공이 변경된 적이 없다. 스토리가 한 시점에서 고정된 도라에몽, 짱구, 마루코 등의 옴니버스식 사자에상 시공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오랜 기간 동안 주인공이 교체된 적이 없는 작품은 쉽게 찾아보기 어렵다.[1]

이 때문에 지우는 팬층이 상당히 두텁다. 그도 그럴게 20년이나 방영되었으니 아주 어린 아이면 10대 이하, 많으면 30~40대에서도 팬층을 이룰 수 있기 때문. 1화부터 시청한 어린이들이 지금까지도 자라서 포켓몬 애니 시리즈를 보고 있는데다 이후 새로 포켓몬을 접하는 세대들도 지우가 익숙하기 때문이다. 메인 스토리에서 지우가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가장 높고, BW에서 지우의 비중이 낮아지자 시청률이 점점 저하되기도 했다.

이런 논쟁은 포켓몬스터가 옴니버스식이었다면 일어나지 않았겠지만, 문제는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세계관 내에서도 시간은 흐른다. DP 161화에서 로이가 "우리가 신오지방에 온지 몇 년이 지났던가" 라고 하는 걸 보면 시작에서 이때까지 최소 몇 년쯤 흘렀다는 얘기가 된다.[2][3] 그 외에도 썬문 마지막화에서 임신한 쿠쿠이와 버넷의 자식이 W에선 탄생한 모습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그런데도 일단 공식적으로는 지우는 10세라는 설정으로 나이를 먹지 않으니 문제가 작용한다.

3. 작품별 상황

3.1. 무인 ~ XY

무인에서 XY까지는 지우가 해당 지방을 여행하면서 배지를 모으고 지방 리그에 도전하는 방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었다. 하지만 결국 리그에서 패배하는 전개가 반복되었고 무인~AG까지는 아직 지우가 성장하는 초창기라, BW는 지우의 리셋을 포함한 시리즈 자체의 논란이 컸기에 그나마 리그 우승에 대한 기대가 덜했으나 지우가 유독 노련하게 나온 전성기 시절인 DP와 XY에서조차 어이없는 방식으로 리그 우승이 좌절되곤 했다.[4]

특히 XY 시리즈에서 지우가 유독 강한 실력과 노련한 멘토로서의 모습을 보이고[5], 전 포켓몬들을 최종진화 멤버로 사용하고 강력한 라이벌들이 등장하면서 DP 이후로 지우가 진정으로 리그 우승을 할 것일지도 모른다고 기대받던 시기였다. 실제로 지우는 칼로스리그에서 결승전에 오르면서 DP 이후 리그전에서 최고 실적을 이루었고 에이스인 지우개굴닌자의 푸쉬와 함께 리그 우승을 할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결국 지우가 칼로스리그 결승전에서 알랭과 리자몽에게 패배함으로서 이러한 기대는 불발되었고 결국 지우는 최고로 우승을 기대받았던 시기에조차 리그 우승을 하지 못한 채 끝나게 되었다. 이로 인해 포켓몬 애니메이션 시리즈 자체에 강한 논란이 일었고 후속작인 썬문에서는 아예 시리즈의 방향성을 바꾸게 되는 계기가 된다.

3.2. 썬&문

포켓몬스터 썬&문에선 기존의 매너리즘 탈피를 위해 여행물이 아닌 학교물을 소재로 잡았다. 그만큼 작화의 변화, 지우의 캐릭터성 변화에 대한 위화감도 일부 있었다. 또한 학교물&일상물이 메인 테마가 됨에 따라 배틀 비중이 상당히 낮아지고 게임 주인공의 목표였던 섬 순례 역시 메인 소재는 아니게 되었다.

그래도 마침내 지우가 알로라리그에서 우승함으로서 22년만에 드디어 우승컵을 들고 알로라 초대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면서 20여년째 우승도 못하는 주인공이라는 오명은 마침내 벗을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알로라리그 자체가 초대 대회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참여에 제한이 전혀 없었고 배틀 퀄리티도 마지막 쿠쿠이전을 제외하면 그리 좋지 못했던 편이라 수준 낮은 대회에서의 우승이라는 것에 대한 논란은 일부 있었다. 하지만 확실한 건 지우가 리그에 우승하는 업적을 이루고 알로라 초대 챔피언이라는 자리에 올랐다는 것이고, 결국 후속작인 W에서는 기존처럼 체육관 도전을 하는 것이 아닌 세계 대회인 포켓몬 월드 챔피언십에 도전하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진행하게 된다.

3.3. W/ 내 꿈은 포켓몬 마스터

전작인 썬&문에서 지우가 알로라리그에서 우승하여 알로라 초대 챔피언이 되었기 때문인지 더 이상 새로운 지방인 가라르지방의 여러 체육관에 도전하지 않고 대신 전국에서 열리는 포켓몬 월드 챔피언십에 도전하는 것이 중심 스토리가 되었으며 지우와 함께 고우가 등장하였다.

하지만 더블 주인공으로 등장한 고우에 대한 극심한 편애와 고우를 편애하기 위한 지우의 너프 등이 논란이 되었고 포켓몬 월드 챔피언십이라는 대회 역시 기존 시리즈에선 엄청 강자로 묘사되었던 사천왕, 챔피언급 트레이너들을 너무 가볍게 다루는 바람에 밸런스 논란이 일어났다. 또한 포켓몬 월드 챔피언십은 전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는 설정으로 인해 더 이상 지우를 후속작으로 이어나가기가 어려워져 하차할 조짐이 어느정도 나타난 상황이였다.

132화에서 드디어 포켓몬 월드 챔피언십을 제패하여 최강왕자 단델조차도 이기고 세계 챔피언이 되었다. 하지만 9세대 게임 신작 스칼렛/바이올렛의 게임이 발매되고도 애니 정보는 한동안 나오지 않아 지우의 월드 챔피언십 우승 이후 포켓몬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어떻게 될지는 한동안 불투명한 상태였다. 132화가 끝난 후 테레비 도쿄의 애니메이션, 비지니스 본부장인 히라오카 토시스케(平岡利介)의 인터뷰 중 "지우의 모험은 계속되며 향후 정보 공개를 기다려달라"고 언급하여 차기작에서도 지우는 계속 등장한다고 해석하는 팬들이 있었다.
25年で初めて世界チャンピオンになったということで、サトシの今後がどうなっていくのか大変注目されるところですが、冒険はまだまだ続きますので、今後のサトシの冒険がどうなっていくのかは、今後のテレビアニメで情報発信していくので、ぜひ楽しみいただければと思います
25년만에 처음으로 세계 챔피언이 되었기에, 지우의 향후가 어떻게 될지 상당히 주목받고 있습니다만, 모험은 아직 계속되므로, 앞으로 지우의 모험이 어떻게 될지에 대해서는, 향후 애니메이션에서 정보 공개할테니, 부디 기대해주셨으면 합니다. #

하지만 136화의 공개 발표에서 새로운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 방영된다는 발표가 나옴과 동시에 W이자 지우 시리즈의 최종장인 내 꿈은 포켓몬마스터가 발표되어 26년만에 지우의 세대 교체는 확정되었다.

오랜 세월동안 방영되면서 주변 등장인물은 계속 바뀌는 와중에도 주인공이 바뀌긴 커녕 나이조차 먹지 않은 경우는 극히 드물었던지라 갑작스러운 지우의 은퇴 소식에 팬들은 충격과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한편으론 성우들의 고령화 같은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이유 자체는 납득하고 있다. 하지만 포켓몬 애니메이션 시리즈에서 지우가 지니는 상징성이 워낙 높고 최종장을 만들어준다해도 결국 정식 장편 시리즈로서는 W를 마지막으로 하차하는 것은 다름없기에 역대 시리즈 중 최악이라 평가받는 W가 지우의 마지막이라는 것에 불만을 표하는 팬들도 많았다. 그나마 바로 불명예 하차가 아닌 최종장인 내 꿈은 포켓몬마스터를 방영해 주는 것만으로도 감사를 표하는 팬들도 많다.

4. 차기작 등장 가능성

차기작인 포켓몬스터(2023년 애니메이션)를 비롯한 그 이후의 작품에서 등장 가능성은 미지수다. 일단 최종장인 내 꿈은 포켓몬 마스터가 지우의 모험은 계속된다는 식으로 열린 결말로 끝났는데다가, 후속작도 전작인 W와 마찬가지로 전 세계를 모험한다는 설정이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 다시 나타나서 후속작의 주인공과 조우해도 이상할 것은 없다. 따라서 포켓몬스터(2023년 애니메이션)이나 혹은 그 이후의 작품에서 등장할 가능성이 아예 없지는 않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지우의 재등장 가능성에 회의적인 여론도 있는데, 이는 제작진이 이례적일 정도로 지우의 하차를 각잡고 묘사했기 때문이다. 애초에 내 꿈은 포켓몬 마스터는 지우의 하차를 위한 마지막 헌정작인데 한 시리즈의 주인공이 하차한다고 1쿨 정도 분량의 스페셜 에피소드를 만들어주는 경우는 전대미문의 사례이다. 뿐만 아니라 내 꿈은 포켓몬 마스터가 완결에 다다를 쯔음엔 지금까지의 지우의 여정을 요약하는 영상 판넬을 내걸거나, 지우 성우 마츠모토 리카의 대표곡인 노려라 포켓몬 마스터(1기 오프닝)의 재녹음,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 공식 트위터의 RT 이벤트, 지우 시리즈 애니메이션 주제가를 부른 가수들을 모은 음악회를 여는 등 지우의 하차와 관련된 각종 이벤트를 열었다.

또한 모든 애니메이션 팬들이 지우의 재등장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우선 지우를 재등장 시킨다 하더라도 그렇게 등장한 지우를 어떻게 다룰 것이냐에 대해서도 논란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지우를 다시 주인공으로 복귀시키기에는 이미 25년동안이나 주인공으로 장기집권한 탓에 더 이상 주인공을 맡기는 힘들다는 여론이 많고 이미 하차한 지우를 다시 주인공으로 복귀시키면 '이럴거면 그냥 차라리 지우를 주인공으로 계속 연임시키지 뭣하러 지우를 중도에 하차시켰냐'는 반응이 뒤따를 수 밖에 없다. 그렇다고 지우를 주인공으로 두는 대신 새로운 주인공의 멘토로 두는 방식으로 간다 해도 이러면 지우의 위상에 새로운 주인공이 가려져 정작 지우가 더 주목을 받고 신규 주인공은 소외되는 주객전도가 발생할 위험이 커서 섣불리 멘토로 둘 수도 없다. 결국 팬서비스 차원에서 간간히 카메오로 나오는 경우를 제외하면 어떤 방식이든 간에 논란이 생길 수 밖에 없다.

기존 제작진이 제작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제작진이 제작에 참여 했다는 것도 지우의 재등장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팬들의 이유 중 하나다. 당장 무인편부터 내 꿈은 포켓몬 마스터까지 총감독을 맡은 유야마 쿠니히코는 총감독 자리에서 물러난 W에서도 제작에는 참여했었으나 지우가 하차한 이후에는 제작 일선에서 완전히 물러났고, 메인 각본가로 제작에 참여해 온 토미오카 아츠히로 요네무라 쇼지 또한 유야마와 같이 더는 제작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결국 남은 제작진들 중 그나마 원로라로 할 수 있는 사람은 토미야스 다이키 야지마 테츠오 말곤 없다. 이처럼 지우를 잘 알고 있는 제작진들이 전부 떠나가고 있는 상황인데, 과연 새로 들어온 제작진들이 지우를 잘 다룰수 있겟냐는 것이다. 여기에 비록 제작진이 변경되기는 했어도 원로 제작진이 여전히 제작에 참여하고 있던 W는 주인공인데도 불구하고 지우를 제대로 대우해주기는 커녕 오히려 홀대하는 듯한 행보를 보였기 때문에 팬들의 불신은 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 와는 별개로, 작품이 방영하고 나서도 전작이나 지우와의 연계점은 전혀 드러나지 않는데다가 전작과 같은 세계관이라고 추측해 볼 수 있을 만한 단서조차도 전혀 나오지 않고 있다. 주인공이었던 한지우와 피카츄, 그리고 로켓단 삼인방이 작중에서 등장하지 않는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비중은 적긴 했어도 시리즈 내내 개근했던 오박사 조차도 등장은 커녕 언급이 전혀 없는데다가 전작에서 메인 이벤트였던 월드 챔피언십도 작중에서 언급이 전혀 안 되고 있다.[6] 여기에 전작은 잡지를 통해 제작진이나 성우의 인터뷰가 활발히 올라온 것과 달리 포켓몬스터(2023년 애니메이션)은 이례적으로 제작진이나 성우의 인터뷰가 전혀 올라오고 있지 않아 인터뷰로 동일 세계관인지에 대해 유추할 수도 없다. 이렇다 보니 일각에서는 이번 시리즈부터는 이전에 주인공이 나온 작품들과 세계관이 다른 평행세계가 아니냐는 의혹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5. 장기 집권이 시리즈에 끼친 악영향

지우의 장기 집권으로 인한 부작용이 가면 갈수록 심해졌고, 이게 결국 시리즈 자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5.1. 오락가락한 지우의 성장 묘사

대표적으로 스토리가 점점 진행되면서 지우가 점점 베테랑이 되어가는데도 우승을 못하고 여러 지방을 도는 것만 반복하는 게 점점 어색해지고 있는데, 무인편, AG까지는 오바람한테 이야기를 듣고 이후 여행을 결심한 거라 자연스럽게 진행할 수 있었지만,[7] DP부터는 지우는 이미 성장했는데 주요 시청자인 어린이층은 계속 바뀌니 새로운 시청자들에게 다시 처음부터 설명을 해야 하는데 계속해서 성장의 증거를 남기고 엘리트가 되어가는 지우와는 영 어울리지 않는다. 또한 지우를 계속 차기작의 주인공으로 연임을 시키기 위해 여러가지 이유를 들어 억지로 지우의 우승을 막으려는 전개가 이루어졌고, 이는 팬의 반발과 더불어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평가를 크게 하락시키는 원인이 되었다.

물론 제작진들도 바보는 아니라서 나빛나, 세레나같이 초보에 가까운 트레이너를 끼워서 본래 지우가 가지고 있던 초보 트레이너 속성을 나누어 갖게 한다든지, 아이리스, N, 코르니 등 게임의 주요 인물을 등장시키거나 포켓몬스터 디 오리진, 최강 메가진화, 포켓몬스터 제너레이션즈 등 지우가 등장하지 않는 게임 기반의 이야기를 애니화를 통해 실험을 하기는 했다. 하지만 주요 인물의 비중을 높이는 방식은 빛나를 제외하면[8] 대부분 지우의 비중을 너무 가져간다는 이유로 좋지 못한 평을 받았고 이 점이 가장 직접적으로 가시화된 것이 더블 주인공 체제를 채택한 포켓몬스터W의 고우 편애 논란이었다.

하다못해 신체적 성장을 하지 못하면 성격적 성장이라도 이룬다면 나았을 것이고 실제로 DP까지는 지우는 완만한 성장세를 이루긴 했다. 문제는 BW에서는 폭락하고 XY에서는 너무 급성장했고 썬문에서는 다시 하락을 하는 등 성격적 성장마저도 오락가락하는 묘사를 보인다. 시리즈를 이어가기 위해서 이러한 묘사를 할 수 밖에 없었지만 결과적으로는 현실 시간으로 치자면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장기간 여행하면서 그다지 성장하는 것은 없는 것처럼 보일 여지가 있었기에 문제가 된 것이다.

5.2. 원작파괴 논란

원작 주인공 캐릭터의 팬들도 지우의 장기 집권에 대한 반발을 가진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원작 주인공 캐릭터가 비중 있게 나온 시리즈는 AG, DP, XY가 유일하며 다른 시리즈에서는 조역으로 나오거나 아예 나오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게다가 비중 있게 나온 3개 시리즈 역시 여주인공만 비중 있게 나왔으며 남주인공은 조연으로 나오거나(AG, DP), 아예 나오지 못했다(XY). 게다가 DP 이후로 지우의 기본 복장이 게임 남주인공의 복장과 비슷하게 생긴 경우가 많아서 지우를 띄워 주려고 원작 주인공들을 애니에 등장시키지 않는 것이냐는 주장이 많았다. 그렇지만 지우가 하차한 이후로도 원작 게임 주인공이 아닌 오리지널 캐릭터가 애니의 주역으로 나오자 원작 주인공 팬덤은 노골적으로 원작 주인공들을 푸대접하는 제작진들을 비판하고 있다.

6. 지우의 장기 집권에 대한 변명과 반론

우선 지우의 하차를 원치 않은 팬들의 의견이 하차를 원하는 팬들보다 상당히 컸다. 포켓몬스터W 이전에도 팬덤에서는 지우 하차에 대해 격렬한 논쟁이 있었고 하차를 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으나, 지우가 정말로 주인공 자리를 내려놓는다면 어색할 것 같아 하차를 바라지 않은 팬도 많았기 때문. 예로 오렌지제도 에피소드와 베스트위시에서 웅이를 하차시키고 오렌지제도에선 관철, 베스트위시에선 덴트를 동료로 넣었을 때도 "어색하다", "웅이 내놔라"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서브 캐릭터인 웅이도 이런데 주인공인 지우는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9]

또한, 주인공을 그냥 바꾸는 것과, 깔끔하게 바꾸는 건 엄연히 다르다. 전자의 경우, 욕을 바가지로 먹을 수도 있는 행위이고, 후자는 납득성이 있다. 차라리 무인편 때 바꿨다면 안타까워도 그럭저럭 납득은 갈 것이고, 지우를 종종 출현시키는 것으로 완전히 공기화 시키지 않을 수도 있었다. 그러나, 20년 가까히 주인공 자리를 유지해온 지우를 하차시키는 건 대수술과도 같다. 거기에 만약 지우가 하차를 한다면 지우만 노리고 20년 이상 쫓아왔었던 로켓단 3인방도 하차 확률이 높은 상황이기에 기존 애니 시리즈의 주역을 완전히 갈아엎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즉 세대 교체 자체를 손바닥 뒤집듯 쉬운 일로 여길 수 없다는 소리다.

게다가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의 소재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만약 정말로 세대 교체가 된다치고, 새로운 주인공이 나와서 또 지우처럼 똑같이 배지 8개 따고 악의 조직을 소탕하고 리그를 우승하는 것을 목표로 하면 이미 XY까지 이런 전개를 써먹었기 때문에 매너리즘에 대한 문제점은 계속될 수 밖에 없다. 그렇다고 완전히 다른 주인공으로 완전히 다른 이야기를 보여주면 그건 그거대로 세대간의 단절을 야기할지도 모르다. 즉, 세대 교체가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절대적인 문제점을 해소해주는 만병통치약이라고는 볼 수 없다.

또 한 술 더 떠서, 디지몬 시리즈만 해도 오히려 지나친 세대 교체로 인해서 흥행이 부진해진 영향을 주기도 했다. 몇몇 디지몬 팬들은 "이 때문에 디지몬 애니가 사람들에게 많이 잊혀지는 이유는 세대교체를 너무 많이 해서 일지도 모른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왜냐하면 세대 교체는 그 전 세대와의 단절을 의미하기도 때문이다. 디지몬 크로스워즈가 연이은 상업적 실패로 전개를 줄여가던 시절 디지몬 시리즈가 부활할 수 있게 된 시발점이 된 작품이며 1기와 2기가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전 세대와 많은 차이점 때문에 올드 팬들의 반발은 여전히 심하며 시리즈로도 쳐주지 않는 안티 팬들도 많은 등 세대 교체의 단점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세대 교체가 쉽지 않은 일이라고 한들, 그렇다고 지우를 20년이 넘도록 연임시킨 OLM의 행동이 과연 현명한 선택이였는지는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상술한 대로 세대 교체는 기존 팬들의 큰 반발을 불러 일으킬 수 있고, 어설프게 세대 교체를 했다가는 오히려 역풍을 맞아 시리즈 자체의 숨통을 끊어버릴 수 있는 위험 부담이 큰 행동인건 맞다. 그러나 냉정하게 생각하면 팬들의 반발과 세대 교체로 인한 실패가 두렵다고 세대 교체를 하지 않았다는건 핑계이자, 전형적인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군다는 논리이기 때문이다. 세대 교체를 한 작품들이 디지몬처럼 다 몰락한 것도 아니고, 세대 교체로 인한 부담과 위험은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 혼자만 겪은 것이 아니라 프리큐어 시리즈 유희왕 시리즈 같은 다른 시리즈들도 다 겪어온 것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이런 시리즈들 전부 기존 주인공을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과감히 주인공을 교체하여 매너리즘을 타파하고 시리즈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 넣어 높은 인기를 유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이 사례를 증명하는 가장 좋은 예는 유희왕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유희왕은 다른 작품들과 달리 기존 주인공을 연임시키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주인공과 세계관을 둔 새로운 애니로 세대교체를 해나가면서 시리즈에 계속 변화를 주었다. 물론 유희왕도 이런 주역 교체로 인한 팬들의 반발이 없었던 것이 아니며,[10] 유희왕 ARC-V는 세대 교체를 잘못 한 탓에 작품성을 크게 말아먹어 흥행 부진을 겪은 적이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의 영광과 전작 주인공의 인기에 기대지 않고 새로운 작품으로 시리즈를 이어간 결과 주역 교체를 팬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유희왕 시리즈는 원활한 세대교체의 표본으로 꼽힐 정도로 성공적 주역 교체를 이루어냈다.

반면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는 유희왕과 달리 이런 변화를 전혀 시도하지 않고 갖은 무리수를 둬가며 억지로 지우를 연임시켰으며, 그 과정에서 문제점이 쌓여가면서 곪고 곪아 결국 포켓몬스터 W에서는 쌓인 문제점이 크게 터져 베스트위시를 이은 최악의 작품이 되어버렸다. 즉, 단기적으로 보면 지우를 지속적으로 연임시키는 것은 안전한 선택이였을 지는 몰라도, 지우의 집권이 20년을 넘은 현재 시점에서 보면 애니메이션의 몰락을 초래하는 최악의 선택이 되었다는 것이다.

주인공은 아니지만 포켓몬 애니메이션 시리즈는 이미 히로인이나 조연 남자 캐릭터의 세대 교체를 이미 시도한 경력도 있다. 이슬이 봄이로 교체될 때도, DP까지 줄곧 등장하던 웅이가 하차할 때도 논란은 있었고 초기엔 전작 히로인 및 조연 캐릭터와 비교당하는 일도 있었다. 그러나 그들만의 독립적인 캐릭터성과 서사를 잘 어필한 결과 XY 이후로는 새로운 시리즈의 시작과 함께 히로인과 조연 남자 캐릭터의 교체가 자연스러운 전통이 되었으며 후속 히로인 중에 이슬이 못지 않은 인기 히로인들이 나오기도 했다. 즉 제작진은 주역 캐릭터로 세대 교체를 성공적으로 치렀음에도 지우만은 놓지 못해 20여년간을 연임시켰고 결과적으로 주인공 교체가 기존 히로인이나 조연 남자 캐릭터 이상의 압도적인 파장을 몰고 오게 된 것이다.

세대 교체를 해야 할 현실적인 이유로는 성우진의 교체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일본 내수판의 지우와 피카츄, 로켓단 삼인방의 성우인 마츠모토 리카, 오오타니 이쿠에, 하야시바라 메구미, 미키 신이치로, 이누야마 이누코는 2018년 기준으로 전부 50세를 넘었고, 한국 내수판 역시 이선호는 2020년 기준으로 60세를 넘었고, 그 외 우정신, 김영선, 오인성 역시 2020년 기준으로 전부 50세가 넘었다. 그나마 로사와 로이는 성인이고 피카츄와 나옹은 인간이 아니기 때문에 괜찮을지 모르지만 주인공인 지우는 10세 소년이다. 이미 W에선 마츠모토 리카의 목소리가 많이 변해서 타케다 하나가 유년기를 따로 담당하게 되었을 정도.[11] 몰론 성우진을 물갈이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리부트나 리메이크가 아닌 이상 위의 세대 교체 문제와 맞물려서 큰 비판을 받을 것이 뻔하고, 결국 자연스럽게 지우가 나이를 먹었다는 설정을 붙이던가 아니면 하차시키는 방법 밖에 없는데 이 역시 위에서 보았듯이 리스크가 만만치 않다.

만약 지우가 하차했다면 DP 시절이 가장 좋았다는 의견이 많다. 지우가 트레이너로서 어느 정도 경험을 쌓은 시점이면서 엘리트적인 면모를 살리면서도 밸런스 붕괴를 일으키지 않고, 미숙하거나 개그스러운 모습도 가끔 보여주는 등 밸런스가 가장 잘 맞는 시기였기 때문. 또한 5세대부터 각 지방이 외국이 모티브인 것에 비해[12], 1세대 관동지방부터 4세대 신오지방까지는 일본 내의 지역들을 모티브[13]로 한 것이라 관동지방 출신의 지우가 여행하는데 자연스럽다. 또한 DP의 마지막 오프닝을 보면 칠색조가 날아가고 지우와 피카츄가 그걸 쫓아가는 모습이 나온다. 그리고 DP의 최종화는 지우와 웅이가 표지판이 있는 갈림길에서 각자 자기의 꿈을 이루자고 다짐하고 헤어진 뒤 지우가 태초마을을 향해 뛰어가는 장면으로 끝난다. 이렇게 DP가 끝나고 BW부터 포켓몬 애니 시리즈는 계속 내리막길을 걷게 되는데 실제로 포켓몬 애니 시리즈의 암흑기가 시작된 시기가 바로 BW부터인데 제작진은 이를 생각하지 못하고 후에 XY 때 당장 눈 앞에 펼쳐진 암흑기를 해쳐나가기 위해 결국 지우를 너무나도 강한 엘리트로 만들어버리게 되고, 리그 우승을 못하는 상황이 너무나도 어색하게 되었다. BW 때까진 리셋된 실력 때문에 우선 지우가 리셋된 건 둘째 치더라도 리그에서 져도 "그러면 그렇지" 라는 반응이었지만[14] XY 때는 리그에서 패배하자 여론이 최악이였다. 그리고 그런 지우를 썬문에서 다시 정신적으로 어리숙한 모습으로 되돌려버렸다. 그래서 아예 지우가 성장하는 모습이 전혀 어색하지 않았던 무인편 때 열린 엔딩으로 결말을 지어 끝냈다면 지금과 같은 일이 없이 자연스럽게 새로운 시리즈를 연결지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허탈해하는 올드팬들도 있는 편이다.

7. 나이를 먹지 않는 이유

포켓몬스터는 영화 스탠 바이 미에 많은 영향을 받았는데 이 영화는 어린 아이들의 모험이 주제이다. 때문에 게임 주인공들 역시 10대의 나이에서 벗어나지 않으며[15] 애니메이션도 이의 영향을 받아 주인공 한지우는 어린 아이의 모험을 상징하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나이를 먹지 않는다. 언제나 소년의 마음으로 여행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반면 이런 어린 아이들의 모험에 제일 방해되는 인물들은 바로 어른들이고 이들 또한 캐릭터로 만들어졌는데 바로 로켓단 삼인방이다.

8. 번외: 환상의 최종화

본래 무인편 방영 당시의 포켓몬 애니는 그렇게 오래 방영할 예정은 아니었고, 때문에 당시 각본가 슈도는 어떻게 애니메이션을 완결낼지 어느 정도 구상해두고 있었다. 만약 이 구상대로 완결되었다면 주인공 교체고 뭐고 지우의 모험은 여기에서 마무리되었을 것이란 얘기.

이 내용에 대해서는 슈도 타케시 문서를 참고할 것.

사실 이 문서와 관련해서 가장 중요한 점은 이미 이 시점에서조차 결말은 지우의 리그 우승이나 포켓몬 마스터가 아니었다는 것이다. 당초 슈도는 포켓몬 애니가 배틀에 치중되는 것을 원치 않았고, 때문에 본래 플롯상 필수적으로 거쳐야 했을 배틀인 체육관전조차 싸움이 아닌 다른 요인을 통해 배지를 얻는 전개가 무인편에 많이 보였던 것. 이 기조는 마지막까지 이어져서 최후의 갈등을 마무리짓는 방식도 싸움에 대한 거부로 귀결된다. 게다가 에필로그의 내용까지 생각한다면, 결국 포켓몬 마스터의 길은 정말 완벽한 맥거핀[16]이었던 셈.

9. 관련 문서


[1] 슈팅 바쿠간이 주역을 교체하지 않는 식으로 전개되긴 했다. 다만 이쪽은 주연들이 나이도 먹고, 시즌 4를 끝으로 완전히 완결 났다. [2] 포켓몬스터AG 미궁의 대저택 에피소드에서도 지우가 로켓단의 함정을 몇 년째 경험하고 있으며 함정에 있어서는 자신 있다며 자기를 믿으라는 식으로 이야기 하기도 했다. [3] 다만 저건 幾星霜를 문자 그대로 "몇 년"( 幾星霜는 문자 그대로 해석할 경우 幾(몇)+星霜(성상)이라는 두 단어로 나뉘어 지는데, 성상(星霜)은 1년을 의미하는 단어다. 즉, 문자 그대로 번역하면 몇년)이라고 번역한거고, 원래 幾星霜는 관용어로 오랜 시간이라는 의미로도 쓰이며, 따라서 신오지방에 오고 얼마나 지났던가. 라는 해석이 더 정확하다고 볼 수도 있어서 이 부분은 논의의 여지가 있다. [4] DP에선 택트라는 전설/환상의 포켓몬을 쓰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를 등장시켰고 XY에 대해선 후술. [5] 이는 여행 멤버들의 구성으로도 알 수 있는데 세레나는 대놓고 지우를 짝사랑하고 동경하는 트레이너고, 시트론 역시 관장이지만 지우를 따라가는 모습이 부각되었으며 어린 아이인 유리카는 말할 것도 없다. 이에 라이벌로 등장하는 승태 역시 기존의 싸가지 없던 라이벌과 달리 지우를 동경하는 후배로서의 캐릭터성을 보였다. 전반적으로 지우의 베테랑적인 면모를 강조할 수 밖에 없는 멤버 구성이었다. [6] 오박사는 심지어 게임에서도 나오는 인물이다. [7] AG편에서 지우가 배틀 프론티어를 제패하고 시청자들 또한 배틀 프론티어 제패라는 좋은 분위기 속에 이후 리그 우승을 할거라고 사람들이 생각했다. [8] 그 빛나조차도 초반에 더블 주인공으로서 과한 비중을 차지하자 말이 많았고 결국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비중이 줄어들었다. [9] 같은 예로 스트리트 파이터 3이 있다. 류와 켄을 빼고 알렉스라는 새 주인공과 스토리를 만들었지만 류, 켄의 인기가 너무 높아서 결국 저들도 출연시켰고 알렉스는 이름뿐인 주인공로 전락해버렸다. 킹 오브 파이터즈 역시 99에서 쿄와 이오리를 빼고 K'를 새 주인공으로 임명하려 했지만 쿄와 이오리를 뺄 수 없어 히든 캐릭터로 등장했고 이후 시리즈에서는 K'도 주인공을 애쉬 크림슨에게 넘겨준 뒤 그 역시 꾸준히 KOF에 등장하고 있다. [10] 당장 20주년 기념 인기투표에서 3위를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유우키 쥬다이는 등장 초기에는 전작의 주인공인 무토우 유우기과 비교되며 안티가 많았었다. [11] XY 7화에서 지우의 유년기가 세레나의 회상으로 등장할 때에는 마츠모토 리카가 담당했다. 이마저도 W 1화랑은 7년의 갭이 존재했다. [12] 5세대 하나(잇슈)지방은 미국 뉴욕을, 6세대 칼로스 지방은 프랑스를, 7세대 알로라 지방은 미국 하와이를, 8세대 가라르지방은 영국, 9세대 팔데아지방은 스페인을 모티브로 했다. [13] 관동지방은 도쿄 지역, 성도지방은 간사이 지방, 호연지방은 규슈, 신오지방은 홋카이도를 각각 모티브로 했다. [14] 단, DP는 예외. 사실 무인편과 AG까지도 지우의 실력은 리그에서 탈락해도 별로 문제될게 없는 수준이라서 그냥 넘어가졌던지라 별 일 없었지만 DP에서는 실력이 철저히 계승되면서 그게 최고조에 가깝게 이른 상태인지라 사실상 져선 안될 판이었다. 당시에 이전 진철과의 배틀을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으로 잘 만든 것 덕분에 4강에서 졌어도 대부분 아쉽다라는 반응에서 끝날 수 있었다. 오히려 기대도 안해서 그럼 그렇지 반응이 나올 것은 그냥 베스트위시 하나뿐이다. [15] 그나마 나이가 많은 주인공이 14세인 블랙/화이트의 주인공, 15세인 레전드 아르세우스의 주인공, 정식으로 나이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10대 중후반(15~19세)으로 추정되는 XY의 주인공이다. [16] 미회수 떡밥이라는 잘못된 의미가 아니라 앨프리드 히치콕이 사용했던 맥거핀의 제대로 된 예시가 나올 수 있었다. 하지만 최종화가 상업적인 이유로 엎어지면서 맥거핀이 아닌 떡밥이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