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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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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울캠퍼스-글로벌캠퍼스 졸속 통합 논란2. 김흥배 동상 논란3. 상대평가 소급적용 통보 논란4. 박철 전 총장 명예교수 임명 논란5. 2016년부터 이어진 학생사회 횡령 및 보이스피싱 피해 사건
5.1. 51대 총학생회 부비상대책위원장 횡령 사건5.2. 50대 총학생회 자치회비 가불 사건5.3. 중국어대학 1,900만원 보이스피싱 사건5.4. 서양어대학 비상대책위원장 보이스피싱 사건
6. 김인철 총장의 학점특혜 의혹7. EICC학과 여자 학생회장의 남학생 성추행8. 2019년 05월 원룸 화재 사건9. 2019년 11월 홍콩 시위 대자보 사건10. 학교 법인 동원육영회의 50억원대 회계부정11. 2020년 3월 교수 음란물 카톡방 논란12. 2020년 6월 교양과목 기말고사 집단 커닝13. 2020년 10월 수업개선 요구하는 총학생회 측에 막말14. 김인철 전 총장 방석집 디펜스 논란15. 예비군법 위반 사건

1. 서울캠퍼스-글로벌캠퍼스 졸속 통합 논란

2011년, 학교의 본교인 서울캠퍼스와 분교인 글로벌캠퍼스의 통합을 추진한다고 발표했고, 결과적으로 교육부로부터 글로벌캠퍼스가 본교 승인을 받으면서 분교에서 벗어나 2014년 두 캠퍼스가 이원화 캠퍼스로 정식 통합되었다. 허나 이에 대한 학내 구성원 간의 갈등은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1]

글로벌캠퍼스의 본분교 통합은 상당히 급작스레 이루어졌다. 물론 2000년대 말부터 2010년대 초까지 두 캠퍼스간의 통합에 대한 얘기가 오갔고 실제로 용인캠퍼스 명칭을 글로벌캠퍼스로 바꾸고 제2기숙사를 신축해내는 등의 성과를 이뤘지만, 이는 글로벌캠퍼스에만 이공계 학과가 존재하는 학교의 특성상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 점진적인 통합 준비를 해야되지 않겠느냐 정도의 논의였다.

이렇게 천천히 준비하던 글로벌캠퍼스의 본교화에 큰 영향을 준 것은 두 가지다. 첫째로 2011년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 2012년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구 수원캠퍼스)가 이원화가 되면서 학교에서도 타 대학들과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글로벌캠퍼스의 본교화가 시급하다는 얘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두번째로, 박근혜 정부가 2015년 실시한다고 공표한 대학구조개혁평가다. 한국외대 서울캠퍼스는 교지확보율[2][3]에서 감점을 받을 것이 분명했으며, 또한 이공계 관련 평가는 이공계열 학과가 전무하기 때문에 0점을 받을 상황이었다. 해당 평가에서 A등급을 받지 못하면 상당한 인원을 감축해야 하는 상황에서, 학교 측에서 2011년 공식적으로 들고 나온 비장의 무기가 바로 본, 분교 통합이었다.

당시 글로벌캠퍼스에서 서울캠퍼스로의 복수전공 제도를 통한 학벌 세탁[4] 논란이 거셌던 와중에 캠퍼스 통합은 그야말로 불난 집에 기름을 붓는사태였다. 서울캠퍼스에서는 2010년대 이후로 최대 규모 시위가 일어났고, 총학생회장이 삭발까지 해가며 캠퍼스 통합을 반대했다. 심지어는 모 신문사에서 본분교 통합에 반대하는 학생들을 학벌주의자로 매도하는 기사가 올라오자 학생회관에서 해당 신문을 불태우는 퍼포먼스까지 벌어졌다. 글로벌캠퍼스에서는 대체로 통합을 환영하는 반응이었으나[5], 통합하며 폐과가 예정된 중복학과들은 거세게 반발하였다. 하지만 대학본부가 이미 몇 년간 통합을 준비해 온 데다, 각종 어른의 사정이 겹쳐 있었기 때문에[6] 캠퍼스 통합을 막기는 어려웠고, 계획보다는 미뤄진 2014년에 캠퍼스 통합이 강행되었다.

통합 이후 꽤 시간이 지난 지금, 통합에 관한 학생들의 이야기는 외대교지 87호 <두 학교 이야기>에 꽤 자세히 인터뷰되어 있다. 이하의 내용은 해당 기사와 이 기사의 후속편을 바탕으로 적힌 것이다.

우선 교육부가 2011년 개정안을 공표하며 사실상 본분교 통합을 장려한 이후 2년도 채 안되는 짧은 기간이 학교가 통합 인가를 위해 노력한 기간의 사실상 전부라고 볼 수 있다. 학교측은 서울캠퍼스를 어문학 중심의 학술계열, 글로벌캠퍼스를 통번역·지역학 위주의 실용학문계열로 특성화할 것이라고 외치며 본분교 통합을 시행하였다. 이 과정에서 중복학과 통폐합이라는 명분 아래 학생들은 학과의 이름이 바뀌고, 합쳐지고, 없어지는 것을 바라봤지만 학교측에서는 그 어떠한 소통의 의지도 없었다. 이 과정에서 가장 레전드로 남은 사건은 외대의 간판이자 자랑이었던 서울캠퍼스 영어대학의 영어통번역학과를 영어학과, 영문학과와 함께 영어학 단일 전공으로 통합하고자 시도했던 사건. 결국 영어통번역학과는 그 이름을 글로벌캠퍼스 통번역대학 영어통번역학부에게 넘겨주고 현재는 EICC학과로 존재한다.[7]

학교 측에서는 EICC학과, 영어통번역학부 / 프랑스어학부, 프랑스학과와 같은 눈속임용 중복학과들을 운영하고 있지만 사실상 커리큘럼 상의 차별성이 없다고 보아도 좋다. 경제학부와 국제금융학부의 경우 1학년 수업과 전공 필수 수업 목록이 서로 똑같기까지 하다.[8] 양 캠퍼스간 통학버스 또한 굉장히 한정된 수 만이 한정된 시간에 운영되고 있고, 양 캠퍼스의 수업 시작 시간도 다르기 때문에 글로벌캠퍼스의 캠퍼스 간 이중전공생과 서울캠퍼스 학생들의 불만이 크다.[9][10][11]

다만 본분교 통합 과정에서의 갈등이 외대가 특히 심했던 것은 사실이나 이는 외대만의 문제라고 보기에는 어렵고, 비슷한 시기에 본분교 통합을 진행한 경희대학교 중앙대학교에서도 비슷한 현상. 두산 재단을 힘에 업고 학생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학제개편을 불도저처럼 밀어버린 중앙대나 1999년부터 통합을 준비해온 경희대학교도 이러한 마찰이 심심찮게 있는 것을 보면 캠퍼스 통합이 쉬운 일이 아님은 분명해 보인다.

비슷한 시기에 경기도에 분교를 설치하고 본분교통합을 하기로 한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대학교, 경희대학교는 이원화를 각자 다른 방향으로 진행했다. 중앙대는 안성캠퍼스에 있던 경영학과 등 중복학과를 전부 서울로 통합시키고 생명공학대학[12] 예술대학 체육대학을 안성에 남기고 인문대,경영경제대, 공대 등은 모두 서울캠퍼스로 배치시켰다. 이 과정에서 중앙대 서울캠에 국제물류학과[13]가 생긴다. 다만 연극영화과는 원래는 안성에 남았어야 했지만 과 동문회에서 혜화동에 건물을 사줘[14] 그곳으로 옮긴다.

경희대는 정부에서 정원을 관리하여 소재지 이동이 어려운 의학계열 단과대학만 남기고 이과대학 등은 모두 국제캠퍼스로 넘기려 했지만 당시 교수진들과의 마찰로 실패하고[15] 국제캠퍼스에 응용과학대학, 서울캠퍼스에 이과대학이라는 중복되는 단과대학을 운영하게 된다.[16] 그리고 국제캠퍼스의 외국어대학은 글로벌커뮤니케이션학과의 교수들과 서울캠퍼스의 영문학부 교수들과의 마찰이 생겨 서울캠으로 올라가지 못하게 된다.

한국외대는 사실상 통번역대학 전 학과, 국제지역대학 내 일부 학과[17], 경상대학 내 전 학과가 중복학과로 여겨지고 있다. 사실상 분교 용인캠퍼스 시절 학과명까지 서울캠퍼스와 정확히 같았으며 커리큘럼을 보아도 일치하거나 적절히 다른 전공이랑 섞어 놓은 학과들이다. 그래도 학교 차원에서도 의식은 하는지 가장 주요한 중복 단과대학인 통번역대학의 영어통번역학부, 중국어통번역학과, 이탈리아어통번역학과의 정원을 감축하고 아랍어통번역학과는 아예 폐과, 이들 정원을 융합인재대학[18]으로 옮겨 중복학과 해소를 위해 움직이고는 있다.[19][20]

위의 문단에서 말했다시피 외대의 본분교 통합은 철저히 비즈니스였다. 관례적으로만 대학 규모 분류를 하던 정부가 정확한 규모(재학생 10,000명)를 정해 지원금의 규모를 철저히 나누기로 했다. 외대의 경우 서울캠퍼스, 글로벌캠퍼스를 분리하면 중소대학 두개가 되지만, 두 대학을 합치면 하나의 대규모 대학이 된다. 이 경우 통합을 하지 않을 경우 지원금 절반 가량이 날아갈 위기였다. 게다가 통합으로 인해 학생수가 많아져 재정상황이 개선돼 대학평가에서도 역시 유리해진다. 단순히 재정 뿐만이 아니라 글로벌캠퍼스의 이공계와 자연계가 본교로 합쳐지면서 대학 평가의 주요 지표 중 하나인 교수 연구가 굉장한 수준으로 개선되었다.[21]

다만 그 과정이 정말 졸속으로 처리되어 물리적 통합이 실패하자 학생들간의 심리적 거리가 정말 한 순간에 통합된 학교 다음으로 크게 존재하는 편이며, 이는 학교측의 노력과 글로벌캠퍼스 학생들의 결단을 통해 해결되어야 할 문제이다. 2019년부터는 글로벌캠퍼스 레지덴셜 칼리지 문제에 대해 서울캠퍼스와 무관한 일인데도 불구, 서울캠퍼스 총학생회 측에서 글로벌캠퍼스 총학생회와 같이 총장을 향한 항의를 진행하는 등 사이가 점점 개선되어가고 있는 듯.[22]

2. 김흥배 동상 논란

2014년 8월 1일 금요일, 설립자 겸 친일반민족행위자 김흥배 박사의 동상이 학기 중이 아닌 방학 때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에 학생들 몰래 기습적으로 세워졌다. 처음에는 서울캠퍼스에 먼저 세워질 예정이었지만 친일 행적으로 인해 학생 및 동문들의 반대로 연기됐지만 학기중이 아닌 시기를 노려서 글로벌캠퍼스에 의견 수렴 없이 세워지고 논란이 되었다. 이 동상은 자세히 학교를 둘러보지 않는 이상은 쉽게 지나칠 수 없는 위치에 있으며, 또한 주변은 CCTV로 촬영중이다.
거리뷰
http://www.ssu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3976
https://www.minjok.or.kr/archives/75905
http://www.vop.co.kr/A00000801945.html

3. 상대평가 소급적용 통보 논란

2014년 2학기 기말고사 종료 이틀 후, 학생들에게 특별한 편지가 날아온다. 2학기에 절대평가 대상[23]이던 과목들을 모조리 상대평가로 평가하겠다는 것. 즉시 임시총회가 성사되었고, 본관이 점거되기에 이른다. 학교 커뮤니티인 훕스라이프와 외대 갤러리는 난리가 났다.

학점이라는 민감한 사항을 건듬과 동시에 이를 기말고사가 끝나고 나서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학교의 행태에 당연히 학생들이 들고 일어선 것. 12월 초 옆학교에서 학점 관련하여 이미 사건이 한 번 터졌기에 세간의 집중을 받았다.

파일:external/pds.joins.com/PS15011100347.jpg

학교측이 근거로 제시한 것이 위와 같은 자료. 외대생들의 A학점 비율은 타 대학에 비해서 월등히 높다. OVER THE SKY! 이로 인해 교육부 평가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지 못하는 문제점이 발생하게 됐고, 학사체계의 문제점이 드러나 학교 측에서 성적에서의 상대평가 범위를 확대하여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 것. 분명 외대의 학점 인플레이션 해결은 중대한 문제였으나, 이를 시험이 끝나고서야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상황에 학생들의 울분을 산 것이다.

학교측과 학생회측에서 협상을 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결국 15년 1월 2일 비상대책위원회 측에서 가처분 신청을 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결과적으로 2014년 2학기의 평가방식은 기존의 방식을 수용하였으며 2015년 1학기부터 강의를 A, B, C 세 가지로 분류한 새로운 방침을 적용하게 된다. 또한 재수강 횟수는 재학 중 5회로 제한하게 되었으나 이후 2015년 2학기 6회로 늘어나게 되었다. 2017년부터는 수업의 수가 아닌 학점의 수로 18학점까지 재수강할 수 있도록 변경되었다가 현재는 다시 21학점으로 상향 조정되었다.

4. 박철 전 총장 명예교수 임명 논란

2016년, 학교측은 횡령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박철 전 총장을 명예교수로 임용하고자 나섰다.[24] 이에 학생들은 9일간 총장실을 점거하며 명예교수 임용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으며, 현 총장인 김인철 총장과도 대화를 나눴으나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으며, 학교측은 학생 대표자들[25]에게 5주~7주 정학이라는 중징계을 내리기에 이른다. 이에 총학생회측은 2017년까지도 이를 규탄하는 연서명을 하며 꾸준히 학교측에 반대해왔으나, 정작 총학생회에서 횡령이 벌어짐에 따라 모든 지지를 잃기에 이른다.

5. 2016년부터 이어진 학생사회 횡령 및 보이스피싱 피해 사건

5.1. 51대 총학생회 부비상대책위원장 횡령 사건

2016년 5월, 51대 총학생회 부비상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던 독일어교육과 13학번 남 모 학우가 무려 14번에 걸쳐 학생회 공금 230여만원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는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한 3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약 두달도 안되는 시간에 걸쳐 이루어졌으며, 심지어 이 돈을 개인 채무 상환과 스포츠토토에 사용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더욱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 #

이에 해당 학우는 5월에 개인적으로 받게 될 장학금이 있었기에 일단 돈을 쓰고, 추후에 채워넣으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으며, 횡령 사실이 밝혀진 5월 15일에는 집행부 재정 담당자에게 카톡을 보내 사람 하나 살린다고 생각하고 참작을 해달라고 사정해 사건을 은폐하고자 했다. 그러나 같은 날 집행부의 요청으로 중앙운영위원회가 열렸으며 해당 학우는 그 자리에서 횡령 사실을 시인했다. 또한 총학생회측에서는 해당 남씨를 고소했다.

남씨는 사범대학 학생회장을 역임한 바 있기에, 사범대장 재임 시기에 횡령을 저지르지 않았는가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었지만 그렇지 않다고 우겼으며, 실제로 없는것처럼 넘어가나 했으나 결국 사범대장 시절에도 횡령을 했음이 밝혀졌다. 사범대학 학생회장 재임 당시, 당시에 존재하지도 않았던 중국어교육과 학생회장 자리에 해당 학과 1학년 대표자를 앉힌 후, 자치 장학금을 대리수령하는 행위를 통해 횡령을 저질렀다.

결국 남씨가 횡령한 총 금액은 무려 717만 8,754원이었다. 여기서 개인 자금으로 통장에 들어온 돈을 모두 공금에 대한 변제라고 쳐도 309만 9,787원이라는 금액이 남는다. 남씨는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줄곧 거짓말을 해왔으며, 감사와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말과 달리 비리조사위원회가 출범한 후, 연락도 제대로 받지 않으며 감사에도 성실히 임하지 않았다.

비리조사위원회의 중간보고에 따르면 실제로 위증을 반복해왔음이 드러났는데
  • 위증 내용
1. 사범대 학생회의 공금계좌(우리은행)를 교비 + 잉여장학금을 합한 공금계좌로 운영했다고 증언. 당시 사비와 잉여장학금을 운용하고 있던 농협계좌의 존재를 은폐.

2. 2016년 5월 26일에 입금된 100만원과 2016/06/02에 입금된 140만원을 사범대 집행부원들의 동의하에 환수한 자치장학금 환수금 + 대리수령금 전액이라 증언. (총 240만원)

3. 2016년도 1학기 자치장학금 환수금은 80만원이라 증언.

4. 2016년도 1학기 자치장학금 대리수령금은 차장급 80만원 두 명. 총 160만원이라 증언.
  • 실제 내용
1. 2016년 5월 26일에 입금된 100만원은 사범대 봄 대동제 행사경비 명목의 교비. 2016/06/02에 입금된 140만원은 2016년도 새로 배움터 추가경비 명목의 교비. (교비로 지급된 금액을 잉여 장학금으로 위증)

2. 2016년도 1학기 자치장학금 환수금은 총 230만원. (환수금 총액 위증)

3. 2016년도 1학기 자치장학금 대리수령금은 중국어교육과 과회장(130만원) + 차장급 1명(80만원) = 총 210만원. (대리수령금 총액 위증)

4. 2016년도 1학기 자치장학금 환수금 + 대리수령금 전액 440만원을 공금계좌(우리은행)로 전혀 이체하지 않음.

5. 2016년도 2학기 자치장학금 환수금 + 대리수령금 전액 430만원 또한 공금계좌(우리은행)로 전혀 이체하지 않음.

이후 남씨는 돈을 모두 갚았으나, 결국 검찰에 송치됐다 # 검찰에 따르면 돈을 갚은 것과 상관 없이 공금을 사적으로 사용한 것은 범죄에 해당하며, 피해복구 여부는 정상참작의 소지로만 작용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기소유예와 함께 1주일 정학 처분을 받았다.

5.2. 50대 총학생회 자치회비 가불 사건

위에서 보이스피싱을 당했던 학우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장 재임 당시 자치회비 1,000만원을 학교로부터 가불받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 이씨는 2016년 가을대동제를 준비하며 여러 단위로부터 2000만원을 빌렸으며, 이를 학교로부터 교비를 받아 갚을 생각이었으나, 학교측의 재정난으로 인해 1,000만원밖에 교비를 지급받지 못하게 되자 나머지 금액을 상환하기 위해 2017년 새내기배움터를 명목으로 학교로부터 자치회비 1,000만원을 가불받기에 이른다.

그러나 이는 당시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 및 중앙운영위원회와의 상의를 거치지 않은 독단적인 결정이었으며, 이를 은폐하고자 했던 정황이 밝혀졌다. 이에 중운위는 이씨의 출석 및 소명을 요청했으나 이씨는 사과문만을 제출한 채 출석을 거부했다. 이씨는 해당 금액을 새내기배움터 기념품 구입 영수증으로 결산안을 처리하고자 했지만, 당시 이미 기념품은 신입생들이 납부한 회비로 이미 결산이 끝난 상태였기 때문에 영수증을 재차 사용할 수 없었다.
51대 비상대책위원장이 이 사실을 파악하고 이씨와 대화를 하던 당시 이씨는 현 총학생회 자치장학금을 모아 충당하면 된다라며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했다. 게다가 이씨는 박철 전 총장 명예교수 임명에 주도적으로 반대했던 인물이며, 연서명을 주도했던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두 차례에 걸쳐 금융 관련 논란이 일어나고 이에 대해 책임을 회피하는 태도를 보여 그동안 해왔던 행위를 퇴색시키며 명예교수 임용 철회에 대한 명분을 잃게 만든 장본인이다.
결국 이와 관련되어 학칙이 개정되었다.

5.3. 중국어대학 1,900만원 보이스피싱 사건

2017년 7월 3일 중국어대학측은 사무국장이 지난 6월 30일 서울지검을 사칭한 남성으로부터 자신의 통장이 대포통장으로 사용되었다는 내용의 전화를 받고, 수서역에서 해당 남성을 만나 위조서류에 서명하고, 통장에 들어있던 1,900만원을 넘겨주었다는 내용의 경위서와 함께 보이스피싱 피해 사실을 알렸다. # 수상함을 느낀 사무국장은 이 사건을 강남경찰서에 신고했으며 1일에 해당 단과대 학생회장에게 알렸고, 2일에는 단과대학 내 학부 학생회장에게 사실을 알렸다. 이에 사무국장은 책임을 지겠다며 7월 31일까지 해당 금액을 변제할 것을 약속했고, 약속대로 7월 28일 모든 금액을 변제했다.

5.4. 서양어대학 비상대책위원장 보이스피싱 사건

2017년 5월 서양어대학 전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학생회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겸직하던 이 모 학우가 서양어대 비상대책위원장 재임 당시 공금 450만원을 보이스피싱당한 사건이 드러났다. 학내언론의 관련 특집기사

2017년 들어 새로 출범한 51대 서양어대학 학생회가 50대 비상대책위원장이었던 학우로부터 인수인계를 위해 3, 4분기 사용 통장 및 4분기 교비 결산을 수령했는데 800여만원에 대해 구체적인 사용 내역이 드러나있지 않자 학생회장단이 학교 재무회계팀을 방문하여 자금집행정산서를 수령하였다. 확인 결과 인계받은 결산과 학교측에 접수된 자금집행정산 내역이 전혀 일치하지 않았던 것. 보이스피싱당한 450만원을 은폐하기 위해 이씨는 시스템 추가 비용이라는 허위 사용 내역을 만들고, 새터 당시 실제로 계약했던 기획사 측을 통해 허위 영수증을 발급받아 이를 제출했다고 주장했다.[26]

문제가 불거지자 해당 학우는 450만원을 보이스피싱 당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800여만원 중 330만원은 새터에 사용했으며 450만원은 학교 측에 추가로 반납해야하는 금액임이 밝혀졌다. 왜 보이스피싱 사실을 바로 밝히지 않았냐는 질문에 해당 학우는 경찰이 보이스피싱 수법을 수사중이기 때문에 피해 사실을 비밀에 부쳐달라 요청했으며, 서약서를 작성했다고 주장했으나 경찰에 확인 결과 그런 서약서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드러났다. # 학생회 측은 “장부에 비용을 허위 계상하는 것 자체도 엄연한 범죄인데, 경찰의 말까지 거짓으로 꾸며냈다”고 분개한 상황.
결론적으로 서양어대학은 2017년 8월 중앙감사위원회로부터 징계를 받았으며, 이씨에게 변제를 명령했다.

6. 김인철 총장의 학점특혜 의혹

2017년 10월 16일, 국제스포츠레저학부에 재학중인 프로골퍼 김인경 선수가 부당하게 A+ 등 높은 학점을 받았고 학교 측이 교수들에게 압력을 행사했다는 증언도 나왔다는 국민일보 단독기사가 보도되었다. 김인경 선수가 대회 참가로 인해 수업에 제대로 출석하지 않았음에도 높은 학점을 받았으며 특히 행정학 과목인 조직관리론에서도 A+ 학점을 받았고 당시 교수가 2014년 총장 임기를 시작한 김인철 총장이라는 것이다.

이후에 김인경 선수가 입학 후 매학기 전액 장학금을 받았고 2013학년도 1학기와 2014학년도 1, 2학기에 학사경고를 받았음에도 계속 장학금을 받는 등 각종 특혜를 받았음이 확인되었다. 총학생회 비대위는 이를 외대판 정유라 사태라고 규정지었다.

특혜 의혹이 커지는 와중에 11월 23일 이뤄진 총장 선거 후보자토론회에서 연임을 노리는 김인철 총장은 김인경 선수에게 학점과 장학금을 준 것이 맞고 이에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의혹이 사실임을 확인하였다. 영상

11월 27일, 총장-학생 간담회에서 김인철 총장은 "몇 년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대학들이 특기자에게 특혜를 주는 것이 일종의 관례였고 이에 학생들의 양해를 구한다"고 말해 학생들의 반발을 불렀다. 또한 학점취소와 사과를 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그것은 어려운 일이라며 그럴 의향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12월 7일, 이사회가 교수협의회 총장 투표 1위를 한 김인철 총장의 차기 총장 임명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총학생회 비대위는 본관 앞에서 총장 규탄 릴레이 피켓팅을 진행하기 시작했다.

12월 29일, 총학생회 비대위는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장 사퇴 및 교육부 감사를 촉구했다.

2018년 1월 8일부터 양 일간 서울-글로벌캠퍼스 총학생회 비대위는 각각 총장과의 면담을 진행하였으나 서로의 입장차만 재확인했다. 특히 서울캠퍼스 총학생회 비대위는 장장 3시간 동안 진행된 면담에서 지난 4년 간의 학생들의 불만과 요구사항을 말하며 총장의 환골탈태를 요구했다.

한편 1월 10일, 한국외대 김인경 선수는 공결과 학점인정 대상이 아니라는 보도가 나왔다. 교육부 학사제도과 관계자는 "체육특기생은 대학에 소속된 아마추어 선수"라며 "프로에 입단하면 아마추어도, 체육특기생도 아니고, 학교에 소속을 뒀다하더라도 프로선수로 활동한다면 이 또한 프로선수로 간주하는 게 옳아 대회 참가로 인한 학점과 공결인정은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즉, 김인경은 특기생이 아니라 프로선수이기 때문에 대회 참가로 인한 학점과 공결인정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김인경은 이 사건 이후 자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간이 흘러 2022년 4월, 김인철 총장이 윤석열 정부 초대 교육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해당 사안이 다시 불거졌다. 그러면서 추가적으로 과거 발언들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2018년 1월 9일 총학생회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김인경이 수업에 한 차례 참석했고, 시험을 보지 않고 기말 리포트로 대체했다고 인정했다. 그리고 학생들의 거듭된 사과 요구에 "선택은 내가 하는 겁니다. 총장이 하는 겁니다. 여러분이 사과하라고 해서 하고, 하지 말라고 해서 안 하고 그런 것이 아닙니다"라며 끝끝내 사과를 거부했다. 이어 "관례였고 그 당시 많은 사람들이 그런 방식으로 처리하던 것을, 사회적으로 용인하는 시대에 그런 일이 일어난 것을 양해하고 넘어가는 것이 사회진화의 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인경이 외대생으로서 자부심이 있고 학교를 빛내고 싶은 마음이 있으며 외대에 애틋함이 있는 학생이라고 두둔했다. #

7. EICC학과 여자 학생회장의 남학생 성추행

조선일보의 2018년 12월 24일자 기사에 따르면 2018년 11월 23일 서울캠퍼스 영어대학의 EICC학과 학생회장인 여학생 이모씨(21세)가 대학 주변의 한 주점에서 열린 학과 일일호프에 참석해서 평소 알고지낸 남학생 B씨에게 수차례 옆 자리에 앉길 요구했으나 B씨는 이를 거부했다. 그러나 이씨는 멈추지 않고 "술을 같이 마셔주는 것도 서비스의 일환"이라고 이야기하자 B씨가 "이렇게 행동하는 건 성희롱"이라며 이씨에게 항의했는데 당시 동석한 다른 학생들 이야기에 따르면 이씨가 B씨의 팔을 만지는 등 신체접촉을 했다고 한다.

B씨는 12월 10일 영어대학 학생회에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고 학생회는 이씨의 성추행 혐의에 대해 안건으로 회부해 자체 진상조사에 나섰고 B씨는 이씨가 사과문을 올리고 학과 학생회장에서 자진사퇴하기를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씨가 이에 동의해 지난 17일 교내 게시판 및 학과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는데 주 내용은 "피해 학우가 불쾌하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거부 의사에 대해 진지하게 고려하지 않고 무시했다"며 "평상시에 젠더 폭력에 대해 소리높여 말하던 제가 이와 같은 행동을 했음에 큰 부끄러움을 느낀다, 당일 과음해 많은 학우가 있는 자리에서 욕설을 내뱉거나 타 피해 학우에게 허락 없는 신체 접촉을 하기도 했다"면서 "제가 한 행동은 피해 학우의 의사를 무시하는 폭력적 행동이었을 뿐만 아니라 피해 학우를 성적으로 대상화하는 행동이기도 했다" 는 것이다.

재학생들에 따르면 이씨는 재학생과 총장이 만나는 간담회에서 권력형 성폭력에 대해 질문하는 등 평소 여성관련 이슈에 자주 목소리를 내던 학생이었다 한다.

조선일보 기사
파일:가해 여학생 사과문.jpg

파일:단과대 운영위 경위서.jpg

8. 2019년 05월 원룸 화재 사건

2019년 5월 9일 서울캠퍼스 후문 근처에 있던 원룸에서 화재가 나 외대 소속 학생 2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기사 한 명은 원룸 거주자였으며 다른 한 명은 거주자의 친구로 원룸에 들러 자던 중 화재에 변을 당한 것.

거주자는 화재 당시 사망하였으며 친구는 심각한 부상을 입은 채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외국인 유학생회를 중심으로 모금 운동이 진행되고 있었으나, 며칠 뒤 병원에서 사망하였다. 당시 약 4600여만원 정도가 모였다고 알려졌으며, 이후 모금 운동으로 모인 금액은 유족에게 전달되어 장례식 및 운구 비용 등으로 사용되었다.

두 명 모두 우즈베키스탄 출신 유학생이었으며[27], 국제학사(기숙사) 1층에 이들을 기리는 빈소가 차려졌다. 또한 이들의 시신이 우즈베키스탄으로 돌아가기 하루 전 운구차가 이들의 시신을 싣고 학교 중앙의 나무 계단 앞에 왔으며, 많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유족과 함께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사 결과 충전 중이던 전동킥보드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화재의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정식 충전기가 아닌 비규격 충전기[28]를 사용하여 충전하던 중 화재가 발생했는데, 이를 두고 유족들이 전동킥보드에 결함이 있었다며 제조사에 소송을 걸었지만 패소했다.

9. 2019년 11월 홍콩 시위 대자보 사건

11월 13일[29] 노동자연대 측에서 서울캠퍼스 학교 식당 안 매점 벽에 홍콩 시위를 지지한다는 대자보를 내걸었고, 이에 중국인 학생들이 이를 반대하는 팜플렛을 그 위에 붙이거나 허가 없이 찢는 등 훼손을 일삼아[30] 학생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다. 이 과정에서 한국인 여학생에게 성희롱 및 폭언을 내뱉었다는 증언도 나왔다. 이 외 사과관 등에도 중국 측 팜플렛이 붙었으나[31], 논란은 주로 식당에 집중되었다.

식당이 열려있는 동안 중국인 유학생들이 대자보 근처에서 자리를 지키며 이를 구경하는 다른 학생들에게 욕설을 내뱉거나 이를 제지하는 사람을 둘러싸고 위협한 일도 벌어졌다. 학생들은 학생회의 재빠른 조치를 기대했으나, 13일 내내 아무런 조치도 없어 비난의 대상이 되었다.

이 외에 13일 점심 시간 즈음에는 노동자연대 측에서 정문에서 홍콩 시위를 규탄하였으나 중국인 유학생들이 몰려가 항의를 하는 일도 빚어졌다[32].

다음날인 14일에는 대자보를 붙인 학생들, 중국인 유학생들, 총학생회장, 학교측 직원까지 모두 얽혀 식당에서 한참동안 자보에 대한 싸움이 일어나기도 했다. 일부 중국인 유학생은 홍콩시위 지지 자보를 작성한 여학생을 환향녀라고 성희롱/모욕하는 종이까지 붙여 더더욱 중국 학생들에 대한 비판여론이 더욱 거세지기도 했다.

이러한 논쟁이 심화되자 학교측에서는 아예 홍콩시위 관련 모든 대자보를 떼어버리자고 방침을 정했고 아예 18일 부터는 이 방침대로 집행되고 있다.

10. 학교 법인 동원육영회의 50억원대 회계부정

김인철 총장을 비롯한 교수들이 총 18건의 회계 부정을 저질렀음이 적발되었다. 식비와 소송비, 여행 비용 따위를 교비를 빼돌려서 충당했음이 확인되었다. 적발된 비용은 총 49억 2,678만 원.
아래는 보다 더 상세한 내용을 담고 있는 기사이다.

2020년 2월 3일 교육부는 학교법인 동원육영회 및 한국외대에 지난해 3월 실시한 회계부분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한국외대는 총 18건의 지적을 받았다. 교비회계 지적사항이 13건, 법인회계 지적사항이 5건이다. 교육부는 관계자 징계 처분 및 회계 처리 시정을 요구했다.

감사 결과 외대 학교법인이 산하 교육사업기관으로 운영하는 주식회사 외대어학연구소가 학교 임원들이 가욋돈을 챙기는 창구로 활용된 정황이 포착됐다. 한국외대 A처장은 총장 허가 없이 외대어학연구소와 연구소 산하 특수목적법인(SPC) 대표이사를 겸직하면서 2015∼2018년 2년8개월여간 보수 6,500여만원을 챙겼다. A처장은 학교 중간고사 기간에 어학연구소 사업 명목으로 베트남 여행을 두 차례 다녀오기도 했다. 다른 외대 교수 6명이 어학연구소 사외이사를 겸직한 사실도 있었다. 이들은 보수를 받지는 않았으나 어학연구소 관련 회의 등에 참여할 때 수당을 챙겼다.

외대는 학부 유학생이나 어학연수생을 유치할 때 수억원씩 쓰면서 유학업체를 통하기도 했다. 교육부가 지침을 통해 지양하도록 하는 행위다. 더 큰 문제는 유학생을 유치하는 유학업체 가운데에 산하 기관인 외대어학연구소를 끼워 넣고는 어학연구소에 더 많은 수수료를 몰아준 것이다. 외대는 외대어학연구소를 포함한 유학업체 4곳을 통해 학부 유학생 600여명을 유치하면서 유치 수수료 2억 6,800여만원을 지급한 바 있는데, 이때 외대어학연구소에만 수수료 비율을 다른 업체보다 10∼20%포인트 높게 책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는 외대가 외대어학연구소에 유치 수수료를 8000여만원 과다 지급했다고 판단했다. 교육부는 이 사안에 대해서는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외대 교비는 법령과 학칙에 어긋난 방법으로 임원진과 교직원들의 호주머니로도 흘러 들어갔다. 외대는 퇴임하는 처장 3명에게 '퇴임 전별금' 명목으로 현금 900만원과 골드바·상패 등 금 15돈(300여만원 상당)을 나눠준 사실이 있었다. 전보 인사로 보직이 만료된 처장단 9명에게 격려금 총 300만원을 주려고 회의비 예산을 빼서 쓰기도 했다. 외대는 한 고위 관계자에게 밥값과 골프장 이용료 등 1억 4,400여만원을 법인카드로 쓰도록 하고는 이를 제대로 된 정산 없이 교비회계에서 집행하기도 했다. 석좌교수 8명의 급여 8억 5,500여만원, 석좌교수 운영비 4,500여만원 등 9억여원을 이사회 승인 없이 교비로 집행하기도 했다.

'규정에 없는 수당'을 교비로 나눠주는 일도 비일비재했다. 교무위원 88명이 규정 없는 유류비 2억 9,000여만원을 나눠 받는가 하면, 교직원 11명이 예산 편성 업무에 대한 수당 1,500여만원을 받기도 했다. 학과장 915명(누적인원)은 규정에 없는 활동비 4억여원을 호주머니에 챙겼고, 교직원 2,007명(누적인원)은 회의비 명목으로 1억 6,000여만원을 받았다. 법인 회계에서 집행해야 할 학교 관련 소송 86건에 대한 비용 12억 7,400여만원을 교비회계에서 집행한 사실도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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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2020년 3월 교수 음란물 카톡방 논란

2020년 3월 경 코로나19로 인해 사이버 강의로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던 중, 한국정치지성사 수업을 진행하던 윤 모 교수의 화면에 음란물(야동)이 공유되는 카톡방이 떠서 논란이 되었다. 기사 음란물 문제도 문제지만, 해당 수업이 생방송이 아니라 녹화본이라는 점에서 교수의 자질에 대한 문제 또한 불거졌었다[33].

트위터 등으로 잘못된 정보가 퍼져서 첨언하는 말이지만, 해당 카톡방에 음란물이 1회 공유된 것이 확인은 되었으나, 해당 카톡방이 음란물만 전문적으로 공유하는 카톡방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n번방 사건과도 관계가 없는 것으로 현재까지는 알려져 있다.

대학 측은 조사위원회를 꾸려 조치를 취할 것이며, 사건이 중할 경우 해당 교수가 정직이나 파면까지 갈 수 있음을 밝혔다. 일단 해당 교수가 맡은 2020년 1학기 수업은 모두 취소 처리되었다고 한다.

여담으로, 해당 교수는 사건 이전까지는 부정적 평가보다 긍정적 평가를 더 받아오던 사람이라 충격이 더 컸다고도 한다.

12. 2020년 6월 교양과목 기말고사 집단 커닝

2020년 6월 18일 한 교양과목[34] 기말고사에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오픈카톡방)을 이용한 정답 공유가 이뤄졌다. 이 과목 수강생들은 최소 4개의 오픈카톡방을 개설했으며[35], 총 참가 인원은 수강생 2000명 중 중복 추산 700여명에 달했다.[36] 이 과목은 앞서 중간고사에서도 집단 부정행위가 있었는데 당시 담당 교수[37]가 예고한대로 기말고사 방식을 좀 바꿨으나 학생들은 오픈카톡방을 비공개(검색 불가)로 바꾸는 등 보안을 더욱 철저히 해가며 정답 공유를 이어갔다.

해당 과목은 2018년부터 있었으며, 그 시절부터 이미 오픈카톡방을 이용한 부정행위가 존재했다. 시작부터 싹수가 노랳었다 에브리타임 강의평가에 이 사실을 언급하며 대놓고 꿀강이라는 평가가 드물지 않았을 정도. 몇 명이 총대를 매고 오픈카톡방을 개설하면 입소문으로 들어오는 방식이었다. 앞서 각주에서 언급된 대로 이 과목은 K-MOOC 중간/기말 및 학교 E-Class의 중간/기말 총 4개의 시험을 쳐야 하는데, 이 중 K-MOOC 중간/기말 시험[38] 및 매 강좌가 끝난 뒤 이루어지는 쪽지 시험은 초창기부터 동일했기에 해당 단톡방에서 시험 답안(족보) 공유가 이루어졌으며, 족보가 없는 E-Class 중간/기말은 서로 답안을 공유하며 답을 찍는 형식이었다. 이러한 부정행위가 크게 공론화되지 않은 것에는 사실상 경쟁이 없다는 점에서 기인하기도 하였다. 강의 자체가 Pass/Fail 방식인데다 족보가 존재하는 K-MOOC 중간/기말만 신경쓰면 E-Class 중간/기말은 막말로 일렬로 답을 찍기만 해도 전체 점수가 패스 커트라인을 넘어 Pass를 받는 것은 (실수로 중간/기말 시험시간을 놓쳐 응시하지 못하는 등. 이 경우는 당연히 자동으로 과락.) 실수를 저지르지 않는 이상 매우 쉬웠다.

상대적으로 아는 사람만 알았기에 이번 학기에도 조용히 넘어갈 줄 알았으나, 학기 초 누군가 이러한 사실을 교수에게 제보하였다[39]. 기존과 달리 중간/기말 서술형이 추가되었고[40], 당시에는 조용히 넘어가는 분위기였으나 타 대학에서 부정행위가 여럿 발각되자 이 분위기를 틈타 공론화된 케이스. 다시 말해 코로나19가 없었다면 해당 강의는 계속해서 부정행위가 이루어지는 꿀강으로 남았을 것이다. 무려 3학점이고 사이버강의라 사실상 무제한적으로 수강 신청이 가능해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신청하던 꿀강이었으나 이번 사태로 존폐 자체가 불투명해졌다.

그럼에도 지속적인 부정행위가 이루어지자 웹엑스를 이용한 화상 재시험이 검토되었으며, 실제로 2차 재시험은 웹엑스로 시험을 응시하는 컴퓨터 화면과 방, 손 모두에 초점을 맞추어 조교에게 보여주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시험 성적은 KMOOC 중간/기말 + E-Class 중간/기말 2차 성적을 합산하여 최종적으로 처리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중간 및 기말 1차 서술형 성적은 무효 처리 되었다.

이에 대해 한국외대는 표절 검사를 실시해 표절로 확인이 된 학생들은 해당 과목 이수를 취소하겠으며 문제가 심각한 경우 학생 징계위원회에도 회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다만 학생들은 이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인데, 계속된 재시험에 지친 데다 해당 과목 특성상 수강생 중에서는 회사원이나 가정주부, 외국인 등도 존재하기에 시간이 맞지 않아 재시험이 힘든 사람들도 적지 않기 때문.

또한 서술형 관련하여 스크립트 논란이 일었으며[41] 이 때문인지 중간 및 기말 서술형은 결과적으로 모두 성적이 무효처리되었다.

해당 과목에 대해 상당히 많은 논란이 있었던 것인지[42], 성적 정정 및 확인 기간이 마감된 3-4일 후에 최종적으로 성적이 공지되어 마지막으로 약간의 논란이 있었다.

현재 해당 과목이 이후에도 계속 유지될 지 아니면 이번 사태로 인해 폐강될 지는 미정으로 알려져 있다.

13. 2020년 10월 수업개선 요구하는 총학생회 측에 막말

학생들이 학교 측에 수업의 질을 보장해달라는 요구 사항을 전달하는 공식 면담 자리에서 학교 관계자가 학생들에게 "너희들이 시정잡배냐"라는 막말을 했다.

8일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 및 글로벌캠퍼스 총학생회는 지난 7일 학생대표단을 구성해 학교측에 "이번 학기 수업의 질을 보장해달라"는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학교 측과 공식 면담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면담 자리에는 김인철 총장을 비롯해 각 부처 처장들이 참석했고 학생대표단은 서울과 글로벌캠퍼스 총학생회장단이 자리했다.

한국외대는 지난 학기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해오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완화된 이번 학기에는 ‘비대면·대면’을 번갈아 진행하는 격주대면, 이른바 ‘스위치 온’ 방식을 마련했다. 그러나 ‘스위치 온’ 방식 수업은 국내 일일 확진자 수에 따라 대면과 비대면 수업을 병행해서 진행하는 것이기에 지방에 거주하는 학생들의 경우 하숙, 기숙사 등을 구하지 못해 대면 수업이 어려운 상태다.

총학생회 측은 이날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학교 측의 방역 능력을 신뢰할 수 없다”며 안전 문제를 지적했고 “등록금 인하 요구를 막기 위한 대면 수업 강행 의지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이를 보완해줄 것을 요구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문제는 양측의 논의가 제대로 시작되기도 전에 일어났다. 외대 총학생회 측에 따르면 이날 면담자리에서 학교 측 관계자 중 한 명이 “니들이 시정잡배냐”고 학생들에게 고성을 지르는가 하면 “어디서 감히 우리에게 그딴 식으로 행동하냐”는 태도를 고수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4507440

14. 김인철 전 총장 방석집 디펜스 논란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김인철/논란 및 사건 사고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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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철 전 총장이 교육부장관에 지명됐을때 나온 논란으로 외대 행정학과 교수 재학시절 자신의 제자인 이성만의 박사학위 논문심사를 방석집에서 했다는 내용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되었다. 결국 김인철 전 총장은 교육부장관 후보에서 사퇴하였다.

15. 예비군법 위반 사건

*제10조의2(예비군 동원 또는 훈련 관련 학업 보장)-고등학교 이상의 학교의 장은 예비군대원으로 동원되거나 훈련을 받는 학생에 대하여 그 기간을 결석으로 처리하거나 그 동원이나 훈련을 이유로 불리하게 처우하지 못한다.
*제15조(벌칙)-⑧ 제10조 및 제10조의2를 위반하여 예비군대원으로 동원되거나 훈련을 받는 사람에 대하여 정당한 사유 없이 불리한 처우를 한 사람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예비군법 [법률 제19082호, 2022. 12. 13., 일부개정]
2023년 6월, 글로벌캠퍼스 외국어교육센터에서 예비군으로 인해 결석한 학생에게 금전적 불이익을 주는 일이 발생했다. 피해 학생은 출석 불인정으로 12만원의 장학금을 지급받지 못했다.

피해 학생은 이의를 제기했으나 학교 측은 ' 예비군법보다 센터 규정이 우선'이라고 답하며 성적 정정 요구를 묵살했다.[43] 또한 '예비군 등 각종 사유를 포함해 개강일에 유고 결석이 원칙적으로 없다고 공지한 바 있다'며, '최종 수료에 영향을 미치는 것도 아니므로 불이익이 아니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이에 6월 6일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억울함을 알렸다.

이전부터 서강대, 성균관대학교 등 예비군 출석 불이익 사건이 있었다. 두 사건 모두 교수가 정말로 사회의 지식인 인가? 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잘못된 점을 인정하지 않고 학교 원칙을 운운하는 똥배짱 또는 예비군 학생들에게 희생을 강요하다 나중에 문제가 되고 대학 내 징계 문제로 번져질 뻔하자 법이 학교 규정위에 있었는지 몰랐다고 해명하며 사후 시정하긴 했다.(서강대의 경우 교수의 사과 태도가 너무 불량해서 교목처에서 엄중경고와 함께 사과문 재작성을 통보했다.) 반면 이번사건은 대놓고 국가가 정한 법을 인지하면서도 자기만의 잣대로 무시하는 듯한 표현 공론화되고 비난이 거세지자 학교측은 부랴부랴 시정조치에 나서서 해당 피해자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알렸다.

대학 관계자는 "각 교수들에게 정기적으로 '예비군 출석으로 인한 결석에 대해서는 출석으로 인정하라'는 공문을 보내고 있으나, 담당 교수가 관련 내용을 잘못 인지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44][45][46]

여담으로 만약 해당 피해 학생이 가진 증거를 가지고 교수를 상대로 고발하고 교수가 처벌을 받아 전과 기록이 남는다면 해고사유가 되어 해고가 된다. 정작 이럴때 교수가 기댈 수 있는 건 교수 입장에서 보면 센터 규정보다도 우선되지 않는 해고무효소송 뿐이다.[47]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에서 대학 총장과 해당 교수를 예비군법 위반혐의로 서울 동대문경찰서 고발했다.

일각에서는 예비군 훈련을 빠지고 수업에 출석한 후 예비군 훈련 불참 사유서를 제출하면 되지 않느냐는 반박이 있는데 이건 상식이 결여된 개소리에 가깝다. 애초에 강의 출석은 예비군 훈련의 불참 사유가 될 수 없으며 예비군 훈련을 불참하면 과태료가 아니라 벌금을 내야 하므로 전과기록이 남게 된다.

6월 9일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해당 사건을 듣고 "예비군 훈련을 다녀온 것이 출석 인정 안 되어 장학금을 받지 못하는 상황은 헌법, 병역법, 제대군인지원법, 예비군법 다 봐도 법 위반"이라고 비판할 정도로 사건의 파장이 커지고 있다. 고등교육법 시행령이 개정되는 등 정치계가 나섰다.

6월 28일 이번엔 서울캠퍼스에서 또 다시 예비군법 위반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학생은 수업 참여도 점수가 감점되어 문의하니 해당 교수는 예비군으로 인한 수업 불참에 대해 출석 점수는 인정하지만 성적 조절을 위해 참여도에서 감점했다는 황당한 답변을 내놓았다. 애초에 예비군 훈련 참여로 인한 어떤 불이익도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요지인데 참여도 점수 감점이라는 명백한 불이익을 받은 것이며, 글로벌캠퍼스에서 사건이 터진지 채 한 달이 되지도 않았는데도 또다른 위반 사례가 나온 것으로 보아 과연 예비군법 제15조가 진정으로 존재하는게 맞냐는 여론도 나오고 있다.

12월에 경찰은 무혐의로 종결했다. 뉴스 영상


[1] 지금도 학내 구성원 간의 갈등이 표면적으로만 드러나지 않는 것이지 에브리타임 같은 익명 커뮤니티에 들어가보면 설캠과 글로벌캠이 언제 싸워도 이상하지 않은 분위기이다. [2] 한국외대 서울캠퍼스와 비슷한 수준의 학부생 인원을 갖춘 학교는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서울시립대학교 등인데, 이 학교들과 학교 부지를 비교해보면 처참하기 그지없다. [3] 서울캠퍼스의 열악한 상황과는 반대로 글로벌캠퍼스는 학교 부지가 수도권에서 서울대학교 바로 다음이라는 어마무시한 크기를 자랑한다. [4] 이 제도로 이득을 본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조우종이다. [5] 본디 서울캠퍼스 총학생회가 연대를 요청해 글로벌캠퍼스 총학생회 역시 학교 측에 반대입장을 표명하기로 약속되었으나, 중간에 글로벌캠퍼스 학생회가 어물쩡 말을 바꾸면서 뒤로 빠졌고, 오히려 글캠에서는 운동권을 포함한 상당수의 학생들이 통합 촉구 집회를 벌였다. 서울캠퍼스 학생회는 결국 홀로 통합 반대 운동에 나서게 되었다. 이 때문에 서울캠퍼스 고학번들과 졸업생들은 아직까지도 글로벌캠퍼스 학생들에 대한 시선이 대단히 좋지 않다. [6] 서울캠퍼스는 교지 면적이 턱없이 부족한데다 이공계 학과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각종 국책사업 후보 선정 과정이나 대학평가 등에서 불이익을 받고 있었는데, 글로벌캠퍼스와의 통합으로 더 높은 평가를 받고자 하는 대학 측의 의지가 강했다. [7] 설상가상으로 EICC라는 새 명칭에 대해서 학교의 홍보가 부족했기 때문에 영어통번역학과가 본 피해는 매우 컸다. [8] 다만 상경계의 경우 1학년 전공기초 정도는 단과대끼리 공유하는 사례도 있으므로 적어도 이 사례는 참작의 여지가 존재한다. [9] 링크(두 학교 이야기2)를 들어가보면 알겠지만 기사가 작성 된 당해의 캠퍼스 간 이중전공의 신청 인원은 글로벌캠퍼스가 1,029명, 서울캠퍼스가 29명이고 이것은 약 35배 차이이다. 사실상 캠퍼스 간 이중전공은 글로벌캠퍼스 학생들만 이용하는 지경. [10] 서울캠퍼스 학생들은 서울캠에서도 인기과인 경영학과, 경제학과를 글로벌캠퍼스 학생들이 이중전공 할 수 있다는 것에 불만을 가진 경우가 많다. 글로벌캠퍼스에 상경계 학과가 없는 것도 아니고 상경계인 GBT학과, 국제금융학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물리적으로 매우 멀리 떨어져 있는 서울캠퍼스에 올라와서 T/O를 잡아먹기 때문. 바로 옆 학교의 경우 서울캠퍼스 상경계 복수전공 T/O는 서울캠퍼스 학생들에게 우선 배정한 뒤에 국제캠퍼스 학생들에게 배정하기에 더더욱 비교가 된다. [11] 위에도 적혀있듯 서울캠퍼스는 교지확보율이 많이 낮은데, 인근 산책하러 오는 이문동 주민에다가 이중전공하러오는 글로벌캠퍼스 학생들까지 와서 인구밀도가 좀 많이 높다. 그 덕분에 도서관 리모델링이 되기 전엔 시험기간에는 특히 열람실을 이용하기 어려웠었다. [12] 원래는 올라오기로 되어있었으나 서울캠퍼스 생물학과 교수들과 마찰이 생겨서 못 올라왔다는 카더라가 있다. [13] 원래는 안성캠퍼스에서 생긴 과이지만 본분교통합 후 서울캠퍼스에 자리잡게 됐다. 하지만 통합 전에 입학한 학번들에게는 졸업장이 통합 전 안성캠퍼스, 즉 분교로 나왔다. 또한 서울로 올라간 학년인 12년부터 국제물류학과 학생회가 분교시절 학번 입학한 학생들을 선배로 인정하지 않아 통합 후 올라간 분교학번들은 붕 뜨고 말았다. 통합 후 경영정보학과에서 사실상 이름이 바뀐 글로벌캠퍼스 GBT학부가 경영정보학과를 자신들의 전신으로 인정하지 않은 것과 비슷한 경우이다. 그러나 이와 대조적으로 글로벌캠 어문계열 학과들은 통번역대학, 국제지역대학으로 학제를 개편한 후에도 이전의 기수를 계속 이어가고 있어 현 학생회 대수가 30대 후반, 40대 초반까지 넘어오고 있다. [14] 중대 연영과의 동문들과 과의 위상을 보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15] 이 시기쯤에 서울캠퍼스의 물리학과 장모 교수가 LG디스플레이와 협약하여 사실상 공대인 정보디스플레이과를 설립한다. 내려가기 싫다고 알박기를 시전한셈. 다만 경희대학교/학부문서에 있지만 공학사가 아닌 이학사가 나온다. [16] 정말 예외 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아무리 규모가 작은 공대여도 공대에는 자연대가 같이 붙어있었고 꼭 필요했기 때문에 이과대가 내려오지 않아 중복학과인 자연대인 응용과학대를 존치할 수 밖에 없었다. (사실 홍익대도 해당 문제로 공과대학 소속 기초과학과가 존재한다.) [17] 위에도 언급이 있지만 이 단과대가 가장 골때리는 게 서울캠의 프랑스어학부 인도어과 노어노문학과와 글캠의 프랑스학과 인도학과 러시아학과는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정확한 중복학과이다.(이 중복학과들은 상호 캠간 이중전공이 제한되어 있다.) 글캠 쪽 학과가 지역학을 좀 더 배운다곤 하지만 학사 수준에선 그 나물에 그 밥. 차라리 다른 과들은 영어통번역을 제외하면 과 이름만이라도 서울캠퍼스랑 조금씩 다르게 했다. 예를 들어 포어과는 브라질학과로 이름이라도 바꿨지 앞의 사례들은 너무 눈 가리고 아웅인 통합인 것. 이 쯤이면 이원화를 통과시켜준 교육부가 정말 이상한 것이다. 이러한 중복학과들이 설캠과 글캠의 반목 이유 중 하나기도 하고, 당장 외대 프랑스학과를 다닌다고 하면 글로벌캠퍼스 출신이 아닌 이상 100에 99는 서울캠을 떠올리지 글로벌캠을 떠올리지 않는다. [18] 특히 융합인재대학은 5개 모듈 중에서 3개 이상을 골라서 그 5개 모듈 안의 것만 전공하는 것 이어서 서울캠퍼스 및 글로벌캠퍼스 모든 과로의 부전공 및 이중전공, 전과가 불가능해 서울캠퍼스로 올라올 일이 없어서 서울캠에서도 좋아한다. 글로벌캠퍼스에서는 상경학사를 주는 과들의 정원이 늘어났고 서울캠퍼스는 서울로 올라오는 수요가 조금이라도 줄어들어 서로 윈윈인 셈. [19] 하지만 중복학과를 통폐합시키는 과정에서 없어진, 혹은 축소된 과들의 학생들은 학습권 보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20] 다만 아예 폐과를 반대하는 중복학과의 학생들도 있고 실제로 서울캠퍼스 앞에서 시위도 했다. 중복학과 문제를 해결해야 글로벌캠퍼스의 이원화 문제와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데 오히려 퇴보하려고 하는 셈. [21] 계열평균 교수당 국제학술지 논문 순위가 중앙일보 대학평가 기준 2012년 26위에서 2015년 1위로 껑충 뛰었다. [22] 오히려 학교의 총장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 관련 이슈로 글캠 학생회가 서울 대학본부로 서울캠 학생회랑 같이 올라오자 글캠 학생회에게 '니들은 왜 왔냐?'라고 하는 등 학교의 높으신 분들부터가 통합은 지원금 타먹기와 비즈니스에 불과하다는걸 인증하고 있다. [23] 이전까지는 수강자 20명 미만(즉 19명까지)의 강의나 원어강의에 한해 절대평가가 이루어졌고, 학교 측에서 새로 내놓은 안에서는 수강생이 3명 미만인 수업만을 절대평가 대상으로 삼고 있다. [24] 박철 전 총장은 2006년부터 2014년동안 총장으로 재임하면서 교비 12억원 가량을 학교가 당사자인 해고 무효 소송이나, 퇴직금 청구 소송 등의 재판비용으로 사용했다. 이에 벌금형을 받았다. [25] 동아리연합회장, 정,부 비상대책위원장 [26] 이는 공문서 위조에 해당한다. [27] 상경학과 소속으로, 2016년부터 외대 소속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28] 원룸 거주자가 자신의 친구 충전기를 이용해 충전했는데, 친구의 충전기는 자신의 전동킥보드와 종류가 달랐던 것이 화근이었다. [29] 사건 자체는 며칠 전에도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공론화된 것은 11월 13일이다. [30] 어떤 중국인이 A4 크기로 인쇄된 팜플렛을 고의적으로 물풀을 이용해 대자보 위에 붙이는 형식으로 시작되었다. [31] 인문관 게시판에도 같은 내용의 대자보가 붙었으나 찢겨나갔고, 한국인 혹은 홍콩 측에 동조하는 중국인이 팜플렛을 중국 측 팜플렛 위에 붙이는 식으로 반격하는 모습도 있었다. 식당의 대자보 또한 훼손되었지만 연락을 받은 노동자연대 측에서 다시 가져와 붙였다. [32] 이 과정에서 물리적 협박이 가해졌다는 말이 있다. [33] 당시 교수는 사과문에서 이를 '에러'라고 지칭해 다시 한 번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수업 내용을 담은 한글 프로그램 화면을 띄운 채 본인의 음성과 함께 녹음하던 중 PC 카카오톡 창이 튀어나왔는데, 본인은 카톡까지 화면에 녹화될 줄은 몰랐다고 한다. 야동과 별개로 자신이 진행한 강의를 한 번 확인해 보지도 않고 그대로 올리는 건 교수의 자질에 문제가 있다는 비판도 상당하였다. [34] 통역 및 번역 관련 교양과목으로 알려져 있다. 교양과목이지만 특정 통번역학과들에 한해 전공 학점으로 인정 받을 수 있어 더욱 인기가 좋았다. 해당 과목의 원 명칭은 상당히 길어 학생들은 이를 세 글자로 줄인 명칭(초성 ㅅㅁㅌ)을 주로 사용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원래 사이버강의로 진행되었으며, 일단 K-MOOC에서 외대 교수들이 진행한 강좌를 듣고 K-MOOC 및 학교 E-class 시험을 치는 방식이다. 강의 특성상 인원 제한수는 없다시피했다. 일단 수강신청 홈페이지에서는 표시 가능한 최대 인원수인 999명으로 나왔다. [35] 이들은 처음에는 교양 과목 이름을 오픈채팅방 제목에 넣거나 에브리타임 자유게시판을 통해 링크를 대놓고 공유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으나, 뉴스에 나오는 등 이슈가 되자 채팅방 이름을 'XX구 XXX XX업자 모임'(...)으로 바꾸거나 카톡방 탈퇴, 폭파 등 재빠른 조치를 보였다. [36] 실제로는 이보다 더 많은, 어쩌면 과반수가 단톡방을 공유했을 가능성도 있다. [37] 강의 특성상 해당 과목을 담당한 교수는 열 명이 넘는 것으로 나와 있으나(각 강의마다 다른 교수가 맡았기에), 실질적으로 학생들에게 공지하는 등 커닝 사건과 연관된 교수는 정 모 교수이다. [38] 한 시험당 20-30개의 문제이며, 대부분 5지선다형으로 2-3 문제 정도는 단답식인 구성이었다. 이는 E-Class 측 시험도 동일. [39] 누군가 E-Class QnA를 통해 이러한 카톡방의 존재를 알렸고(해당 학생의 QnA는 이런 카톡방의 존재를 고발하는 것인지 아니면 이것이 부정행위인 줄 모르고 필수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것인지 몰라 주소를 묻는 것인지 애매하게 쓰여져 있었다. 의도한 것인지는 불명) 교수는 강좌 측에서 만든 공식 채팅방은 없다고 답변하였다. 이에 오픈카톡 관련자들은 해당 학생을 비난하는 태도를 보였다. 제보에 의하면 단톡방에서 똑같이 답을 공유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실명이 노출된 사진을 캡쳐해 폭로하겠다 협박하는 일도 있었다고. 사실 에브리타임 강의평가 등 제보 이전에도 이러한 부정행위를 알 수 있는 방법은 많았으나 이를 교수가 묵과한 것인지 아니면 정말로 몰랐던 것인지는 불명이다. 다만 부정행위에 대해 강경한 기조를 유지한 교수의 이후 태도를 보았을 때 후자일 가능성이 높긴 하다. [40] 중간/기말 서술형 모두 기말고사 기간에 응시해야 했다. 중간 서술형 20분 + 기말 서술형 20분 + 기말 객관식 90분 이런 식으로 진행되었다. 이 와중에 시간을 잘못 알아 첫 중간 서술형을 응시하지 못한 학생도 등장했다. 결국 F를 받았는지는 불명. [41] K-MOOC 특성상 강의를 한국어/영어(번역) 녹취록이 존재하는데, 담당 교수가 해당 스크립트와 대조해 '6문장 이상'이 겹칠 경우 표절로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학생들은 시험 이전에는 이런 공지가 없었다며 격하게 반발하였다. 담당 교수는 해당 학생들 및 오픈카톡 주인 등 관련자들에게 소명서를 제출하면 징계위원회에서 최대한 선처를 베풀어 일체의 기록을 남기지 않겠다는 공지를 다시 하였으며, 실제로 커닝한 학생들(오픈카톡 관련 인원이라던가 객관식을 커닝한 인원 등)은 소명서를 거의 보내지 않았으나 스크립트 표절 관련 소명서를 보낸 사람들은 몇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에브리타임) [42] 담당 교수가 직접 연이은 회의로 인해 성적 공지가 연기되어 유감이라는 글을 학생에게 보낸 것이 에브리타임을 통해 공개되었다. [43] 당연하지만 센터 규정은 법보다 우선되지 않는다. 예비군 법보다 우선시되는 것은 헌법 뿐이다. [44] 다만 이 해명이 대중들에겐 오히려 교수를 변호한다고 비판을 받는 중이다. 어떻게 출석을 인정하라는 공문을 잘못 인지한다면 법이 센터의 규정 아래로 인지하는가 라는 식. [45] 애초에 학생의 사연을 보면 교수측이 예비군 등 각종 사유를 포함해 개강일에 유고 결석이 원칙적으로 없다고 공지한 바 있다며 묵살했다. [46] 현재 학교 입장만 나왔고 정작 당사자인 교수의 입장은 나오지 않았다. [47] 만약 해당 교수가 해고되고 이에 반발해 해고무효소송을 제기한다고 해도 승소할 가능성은 적은 편이다. 예비군법을 위반한 것은 명백하니 이에 대해 학교의 지시나 압박때문이었음을 증명해야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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