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일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calc(1.5em +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장미 과 |
<colkeepall> 산딸기 속 |
산딸기 · 블랙베리 · 복분자 · 진들딸기 |
벚나무 속 |
버찌 · 체리 · 타트체리 · 앵두 · 살구 · 자두 · 매실 · 복숭아 · 천도복숭아 · 아몬드종 | ||
기타 | 사과 · 배 · 딸기채 · 마르멜로 · 땃딸기채산 · 모과 · 아로니아 · 흰땃딸기채산 · 비파 · 알프스딸기 · 사향딸기 | ||
까치밥나무과 | 구즈베리 · 블랙커런트 | ||
운향 과 |
귤속 | 감귤 · 금귤 · 기주밀감 · 네이블오렌지 · 당유자 · 라임 · 레몬 · 만다린 · 만백유 · 발렌시아오렌지 · 베르가모트 · 병감 · 블러드오렌지 · 시콰사 · 시트론 · 스위티 · 영귤 · 오렌지 · 온주밀감 · 유자 · 자몽 · 지중해감귤 · 칼라만시 · 키라임 · 탄제린 · 포멜로 · 핑거라임 · 페르시아라임 | |
만감류 | 가을향 · 깜산 · 달코미 · 동백향 · 레드향 · 머콧 · 미니향 · 서지향 · 설향 · 쇼군 · 신예감 · 앙코르 · 윈터프린스 · 이예감 · 진지향 · 천혜향 · 청견 · 카라향 · 클레멘타인 · 탐나는봉 · 탐라향 · 팔삭 · 한라봉 · 한라향 · 황금향 | ||
기타 | 화이트 사포테 · 우드 애플 · 바엘 | ||
진달래목 | 진달래과 | 넌출월귤 · 월귤 · 블루베리 · 크랜베리 · 들쭉 | |
사포테과 | 사포딜라 · 마메이 사포테 · 스타 애플 · 카니스텔 · 아비우 · 루쿠마 · 미라클베리 · 황제사포테 · 흰스타애플 · 마르믹사 | ||
감나무과 | 감 · 블랙 사포테 · 고욤나무 | ||
다래나무과 | 다래 · 키위 | ||
기타 | 브라질너트 | ||
무환자나무목 | 무환자나무과 | 과라나 · 리치 · 람부탄 · 용안 · 마몬 · 풀라산 · 아키 | |
옻나무과 | 망고 · 캐슈애플/ 캐슈넛종 · 피스타치오 · 마룰라 · 밤방안 · 마프랑 · 쿠이니 · 암바렐라 | ||
멀구슬나무과 | 산톨 · 랑삿 | ||
말피기아목 | 클루시아과 | 후쿠기 · 망고스틴 · 레몬 드롭 망고스틴 · 아차차이루 ·마풋 ·스토크드 망고스틴 | |
말피기아과 | 아세롤라 · 낸스 · 피넛 버터 후르츠 | ||
기타 | 스너프 트리 · 백향과 · 캔들넛종 · 사차인치 · 코코플럼 · 선 사포테 | ||
참나무목 | 자작나무과 | 헤이즐넛 · 개암 | |
참나무과 | 도토리 · 밤 | ||
기타 | 양매 · 호두 · 피칸 | ||
도금양목 | 도금양과 | 미드겐베리 · 로즈애플 · 자보티카바 · 구아바 · 캄부카 · 자바사과 · 수리남체리 · 사바나체리 | |
기타 | 석류 · 마름 | ||
판다누스과 | 스크류파인 · 부아메라 | ||
박과채 | 수박 · 멜론 · 뿔오이 · 여주 · 참외 · 카이구아 | ||
뽕나무과 | 오디 · 무화과 · 카눈 · 빵나무 · 마랑 · 쳄페닥 · 꾸지뽕 | ||
아욱과 | 두리안 · 쿠푸아수 · 카카오 · 카카오닙스종 · 바오밥 ·추파추파 | ||
선인장과채 | 백년초 · 용과 · 페루 사과 선인장 · 보검선인장 · 비로사과각선인장 | ||
종려과 | 코코넛 · 대추야자 · 젤리야자 · 살락 · 니파야자 · 아삼 파야 · 아사이 · 빈랑 · 아이스 애플 · 기름야자 · 무루무루 | ||
아노나과 | 포포나무 · 슈가애플 · 아테모야 · 커스터드애플 · 롤리니아 · 그라비올라 · 체리모야 · 일라마 | ||
파파야과 | 파파야 · 산파파야 · 바바코 · 너도파파야 · 자카라티아 | ||
콩과 | 아이스크림 빈 · 타마린드 · 땅콩종 | ||
능소화과 | 양초열매 · 멕시칸 칼라바시 | ||
꼭두서니과 | 커피체리( 커피종) · 노니 · 블랙베리 잼 과일 | ||
포도과 | 포도 · 거봉 · 델라웨어 · 머루 · 머스캣( 샤인머스캣) · 콩코드 · 캠벨포도 · 청포도 · 피오네 | ||
가지과 | 나랑히야 · 나무토마토 · 가지 · 구기자 · 토마토채( 방울토마토채) · 꽈리 · 토마티요 · 페피노 · 케이프 구즈베리 | ||
기타 |
기타 과일 |
으름 · 루비솔트부쉬 · 대추 · 주목 · 부시플럼 · 아보카도 · 엘더베리 · 올리브 · 자탁 · 스타후르츠 · 흑노호 · 오미자 · 데이비슨플럼 · | |
기타 견과류 | 갈릭넛 · 마카다미아 · 은행종 · 잣종 · 해바라기종 | ||
기타 과채류채 | 바나나채 · 그로 미셸 · 캐번디시(바나나) · 파인애플 · 몬스테라 · 핑귄 | ||
채: 과채류 · 종: 일반적으로 과일/견과류보다 종자에 가까움 · 산: 일반적으로 산지에 가야 먹을 수 있음 | |||
그외 비가공 식품 및 재배물 틀: 고기 · 곡물 · 과일 · 채소 · 해조류 · 향신료 |
🥬 채소 | |||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word-break: keep-all"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
<colcolor=#fff> 십자 화과 |
<colcolor=#fff> 배추속 |
Brassica oleracea:
양배추 ·
콜라비 ·
콜리플라워 ·
브로콜리 ·
케일 ·
콜라드 ·
적채 Brassica rapa: 배추(봄동 · 얼갈이배추) · 순무 · 채심 · 청경채 · 물냉이 Brassica juncea: 갓 · 자차이 Brassica napus: 유채 · 루타바가 · 쌈추 |
기타 | 마카 · 무( 무청 · 시래기 · 우거지) · 열무 · 알타리무 · 냉이 · 와사비 · 로켓(루꼴라) | ||
가지 목 |
가지과 (고추속) | 고추 · 피망 · 파프리카 · 페페론치노 · 할라피뇨 · 청양고추 · 부트 졸로키아 · 하바네로 | |
가지과 (가지속) | 가지 · 감자※ · 토마토※ | ||
나팔꽃과 | 고구마 · 공심채 · 메 | ||
천남성과 | 토란 · 타로 · 구약감자 | ||
범의귀과 | 돌나물 · 돌단풍 | ||
박과 | 박 · 수박※ · 여주※ · 멜론※ · 호박( 애호박 · 늙은호박) · 오이 · 단호박 · 수세미 · 울외 · 동아 | ||
석죽 목 |
비름과 | 시금치 · 비름 · 명아주 · 사탕무 · 근대 · 비트 · 퉁퉁마디 | |
기타 | 쇠비름 · 루바브 · 하수오 | ||
미나 리목 |
미나리과 | 미나리 · 셀러리 · 당귀 · 흥거 · 신선초 · 참나물 · 시호 · 당근 · 파스닙 · 고수 · 파슬리 | |
두릅나무과 | 두릅 · 인삼 | ||
비짜 루목 |
비짜루과 | 아스파라거스 · 둥굴레 · 무릇 · 용설란 · 비짜루 | |
수선화과(부추속) | 마늘 · 대파 · 양파 · 샬롯 · 부추 · 쪽파 · 삼동파 · 달래 · 락교 · 리크( 코끼리마늘) · 차이브 · 명이나물 | ||
아욱과 | 아욱 · 목화 · 오크라 · 카카오 · 말아욱 | ||
국화 목 |
국화과 | 곤드레 · 엔디브 · 치커리 · 곤달비 · 쑥 · 쑥갓 · 우엉 · 참취 · 곰취 · 민들레 · 씀바귀 · 상추 · 양상추 · 야콘 · 아티초크 · 머위 · 로메인 상추 · 돼지감자 · 부지갱이 · 고들빼기 | |
초롱꽃과 | 도라지 · 더덕 · 잔대 | ||
콩과※ | 콩 · 대두( 콩나물 · 풋콩) · 녹두( 숙주나물) · 강낭콩 · 렌틸 · 작두콩 · 땅콩 · 서리태 · 완두 · 병아리콩 · 팥 · 구아 · 아피오스 · 칡 | ||
버섯류※ | 송이버섯 · 능이버섯 · 표고버섯 · 팽이버섯 · 영지버섯 · 참송이버섯 · 새송이버섯 · 트러플 · 양송이버섯 · 목이버섯 · 살구버섯 · 도장버섯 · 노루궁뎅이버섯 · 느타리버섯 · 만가닥버섯 | ||
기타 | 고사리 · 연근 · 죽순 · 생강 · 카사바 · 마 · 으름 · 파극천 · 옻순 | ||
※: 과채류, 견과류, 곡류, 균류이지만 채소로 보기도 함 | |||
비가공 식품/재배물 기타 틀: 고기 · 곡물 · 과일 · 채소 · 해조류 · 향신료 | }}}}}}}}} |
Akebia quinata
Chocolate Vine. Akebia.
1. 개요
으름은 야생 과일의 일종이다. 어린 순은 나물로 먹어 채소로 이용되며 열매는 머루, 다래와 함께 한국의 산야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야생 과일이다. 근래 개량되어 몇 가지 품종이 있으며 과수로 재배하기도 한다. 지방의 고연령층이 어름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한반도에는 중부 이남 지역에 주로 분포한다. 소엽의 수가 여덟 개인 것을 여덟잎으름이라 하고, 안면도·속리산 및 장산곶에서 발견되고 있다. 덩굴 형태의 식물이라 나무를 타고 잘 올라간다. 그래서 으름덩굴이라고 부르며, 으름은 으름덩굴의 열매이다. 다섯 개의 소엽(小葉)이 긴 잎자루에 달려서 장상(掌狀)으로 퍼진다. 봄에 어두운 보라색의 꽃이 핀다. 열매가 익는 것은 가을 쯤이다.
목통(木通), 통초(通草), 임하부인(林下婦人)이라고도 불린다. 사실 흔히 보기는 힘들어서 도시 사람은 거의 모르는 과일이다. 고연령층이나 산에 잘 다니시는 사람들이라면 알지 모르지만. 으름열매는 연복자(燕覆子)라고 한다.
잎과 열매의 모양이 특이해서 조경상의 가치가 인정되어 식재되고 있다. 자웅동주(雌雄同株)이나 결실을 돕기 위해서는 인공수분을 할 필요가 있다.
2. 특징
특이하게도 으름 열매는 익으면 저절로 두툼한 껍질 가운데가 갈라져서 벌려서 먹기 좋게 된다. 씨를 퍼트리기 위한 진화인 듯. 바나나와 비슷한 생김새답게 맛은 부담 없이 달달하고 과육도 걸쭉하여 ‘ 조선 바나나’로 부르기도 한다.[1] 향은 감과 매우 비슷하다.그러나 과육에 자잘한 씨가 많이 들어 있는데, 흰 열매 안의 반절이 검은 씨로 가득하다. 그런데 이 씨앗은 씹으면 엄청 쓰다. 씨가 많은 것도 그렇고 여러모로 야생 바나나와 닮은 점이 많다. 그래서 씹어 먹는 것이 아니라 겉의 과육만 빨아 먹고 씨를 뱉는 것에 가깝다. 이 때문에 으름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익숙한 과일 씹어먹듯 한입 베어 물었다가 깜짝 놀라며 "뭐 이딴 게 다 있냐"며 당황하기도 한다. 물론 개량종 중에는 씨 없는 것도 있다.
처음 먹어 보는 많은 사람들은 씨가 너무 많아서 짜증을 내곤 하는데 사실 씨는 그냥 먹어도 아무런 해가 없다. 다만 상술했듯 씹어서 깨면 쓴 맛이 나기 때문에 그냥 통째로 삼켜야 한다. 그 많은 씨를 전부 다 뱉기가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닌 데다 씨가 몸에 해롭지도 않고 크기가 작기 때문에 삼키는 데 크게 불편한 점도 없다. 그런데 먹고 나서 대변을 볼 때 힘들다면 분명 씨를 먹어서일 것이다.
이처럼 씨가 작고 쓴 맛을 내는 것은 열매를 먹으러오는 동물을 통해 씨를 퍼뜨리되, 최대한 온전한 상태로 남기기 위해 진화한 결과로 보인다.
3. 기타
어린순은 나물로 이용하고 줄기는 바구니 제조 원료로, 줄기와 뿌리는 약으로 쓰이는데, 특히 이뇨, 진통의 효능이 있어 소변불리와 수종, 관절염과 신경통에 치료제로 사용한다.으름 열매인 연복자는 성질이 차서 열기를 낮추고 비뇨기과의 진통을 감소시키기 위해 써 왔다. 다만 임신한 여성은 과량 복용하거나 씨를 씹어먹을 경우 유산의 위험이 있어 한방에서는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그래서 옛날엔 임신 중절용으로 가끔 쓰였다.
으름차도 존재한다.
일본에도 식생, 재배하는 과일이다. Akebia라는 로마자 이름도 일본어 아케비(アケビ)에서 유래한 것이다. 으름을 전문적으로 재배하는 농가도 있다. 비주얼을 중요시하는 일본 특성상 짙은 색이 나도록 개량을 한데다 과피에 상처 하나 없도록 관리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노지에서 자라는 으름과는 달리 선명한 보라색의 껍질을 가져 회갈색 외피에 익숙한 사람에게는 이질감이 들지만, 원래 으름 껍질은 연한 보랏빛이 도는 색인데 노지에서 자라는 으름은 외피에 상처가 많이 나 회갈색으로 변하는 것이다. 글 맨 위의 사진을 보아도 보랏빛이 도는 회색이다.
기괴한 생김새에 거부감을 가지는 사람들도 많다. 같은 으름덩굴과에 속하는 친척뻘인 블루 소시지는 이보다 더한데, 푸르죽죽한 색에 울퉁불퉁하고 길쭉하게 생겨 죽은 자의 손가락(Dead man's fingers)이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 이것 또한 식용 가능하다고 한다.
분명 유서깊은 한국의 과일 중 하나이지만 먹을거리가 풍부해진 이후로는 인지도가 매우 낮아졌다. 거부감을 느끼던 사람들도 한번 먹어 보면 의외로 맛있는 과육에 한 번 놀라고 무시무시하게 많은 씨앗에 더 크게 놀란다.
4. 대중매체에서
- 리틀 포레스트에서 으름껍질을 활용한 요리가 등장한다.
- 스튜디오 지브리의 작품인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에서는 변신 수업을 듣던 너구리들이 으름 열매를 먹기 위해 덩굴을 뜯어내는 장면이 나온다.
- 사혼곡 2: 사이렌의 야미섬에는 야미 으름이라는 자생종이 존재하는데, 맛이 좋아 나베에 넣기도 하지만 독성이 있어 과량복용하면 환각과 설사를 일으킨다고 한다. 아카이브에도 존재한다.
[1]
물론 생김새만 그렇다는 것이고, 실제로 둘은 매우 다르다. 바나나는 생강목이고 으름은 미나리아재비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