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괄
사페리에 있는 전설적인 배움터, 하얀 탑에서는 먼 과거부터 수많은 마법들을 체계화시켜 왔고, 그 결과 더이상 발전시킬 수 없을 정도의 수준에 이르렀다. 모든 하이엘프 마법사들은 이 하얀 탑에서 오랜 시간에 걸쳐서 마법들을 연구하고, 그 결과 여덟가지 로어에 있는 모든 마법을 통달하게 되면, 그 다음으로 인간이 배우기에는 너무 어려운 고도의 마법을 배우게 된다.2. 스펠
로어 어트리뷰트
- 하이 엘프:하이매직을 한번 성공할때마다 마법사가 속한 부대의 와드세이브가 +1이 된다.(와드세이브는 3+이 한계)
- 우드 엘프:하이매직을 한번 성공할때마다 해당 부대의 운드가 1 증가한다.
- 리자드맨:하이매직을 한번 성공할때마다 하나의 마법을 다른 로어의 스펠로 바꿀 수 있다.
0.드레인 매직(Drain Magic, 마법흡수)
상대방이나 자신에게 걸린 어그먼트/헥스/리메이닝플레이 마법을 모두 제거한다. 워해머내에서 유일하게 존재하는 디스펠 마법으로 상대방이나 자신에게 걸린 마법을 제거함으로 아주 유용하게 사용 할 수 있다. 시그니쳐 스펠이기 때문에 하이매직을 보조로 사용하는 경우 대부분 이 스펠은 꼭 챙겨가는 편. 강화할 경우 범위로 시전가능하다.
0.소울퀸치(Soul Quench, 영혼 냉각)
힘4로 2D6공격을 가하는 매직미사일. 파이어볼이나 시어링둠같은 특수능력은 없지만 일반적인 상황에서의 순수 타격력만으로만 봤을때는 가장 우수한 축에 속한다. 강화할 경우 4D6발을 발사할 수 있다.
1.아포테시스(Apotheosis, 신격화)
멀티운드 모델의 운드를 D3만큼 회복시키는 마법. 성공값이 매우 낮기 때문에 멀티운드모델이 있다면 꽤 쏠쏠한 마법이 된다. 강화할 경우 대상모델에 피어룰을 부여한다.
2.핸드 오브 글로리(Hand of Glory, 영광의 손)
대상유닛의 BS, WS, I, M 중 하나를 D3만큼 증가시켜준다. Warhammer(구판)에서 유일하게 BS를 증가시켜줄수 있는 마법이라는 점에서 상당히 의미 있는 마법. 강화할 경우 4가지 스탯 모두 상승시켜준다.
3.워크비트윈 월드(Walkbetween worlds, 세상사이 걸음)
지형무시 이동마법. 성공값도 낮고 이동거리도 10인치로 일반보병의 마치수준으로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유용한 마법이다. 빠르게 상대방에게 근접하고 싶을때, 혹은 상대방의 차지를 피하거나 길막용도로도 사용이 가능하며 반대로 적의 측/후방을 잡는데도 사용할 수 있다. 사용하기에 따라 여러모로 유용한 마법. 강화하면 20인치 이동이 가능하다!
4.템페스트(Tempest, 폭풍)
라지템플릿을 이용해 상대방의 사격을 방해하는 마법. 해당 마법으로부터 피해를 입을 경우 사격에는 투힛-1, 워머신은 4+로 사격해야 한다. 사격을 방해한다는 측면에서는 헤븐의 아이샤드블리자드나 라이트의 파스프로텍션과 유사하지만 그보다 성공값이 더 높고 데미지가 강력하게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스캐터가지 굴려야 하기 때문에 살짝 애매한 마법.
하지만 5인치 템플릿임에도 불구하고 D6인치만 분산한다는 점에서 제국, 스케이븐을 포함하 터프3 보병대를 상대로는 쏠쏠한 편이다. 더군다나 레벨4 하이 엘프 마법사가 쓰면 7+이라는 비교적 낮은 값으로 시전이 가능하다. 더군다나 하이 엘프에게는 파워 다이스 추가 생성 수단이 없다. 때문에 불안정한 윈드 오브 매직을 최대한 활용해야하는데, 이 점에서는 템페스트가 후술할 파이어리 컨보케이션보다 더 유용한 경우도 있다.
5.아케인 언포징(Arcane Unforging, 신비 분해)
매직아이템 파괴마법이다! 매직아이템을 파괴한다는 점에서 일단 매우 좋은 마법이며, 재미있는것은 정작 해당 로어를 사용하는 하이엘프에게 상당히 껄끄러운 마법이라는 것. 8판 하이엘프의 강력한 무기중 하나인 배너오브더월드드래곤이 파괴될 수 있기 때문에 해당 배너에 깊게 의존하는 아미는 같은 하이매직을 사용하는 우드엘프나 리자드맨에게 큰 곤욕을 치룰 수도 있다.
6. 파이어리 컨보케이션(Fiery Convocation, 불의 집회)
방진전체에 대미지를 주는 마법으로, 드웰로우스빌로우나 파이널트렌스뮤테이션같이 노세이브 학살마법은 아니지만 리메이닝플레이 마법이라는 점에서 상당히 의미가 깊다. 힘4플레이밍으로 때리기 때문에 그냥 두면 2~3턴만에 방진이 날아갈 위협이 있는데다가 성공값이 꽤 높기 때문에 디스펠시도하자니 자칫잘못하면 마법페이지가 그냥 말려버릴 위협성이 있다. 즉 그냥 데미지를 주는 것 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매직페이즈도 방해할 수 있는 상당히 우수한 마법.
3. 하이 엘프의 하이 매직 운용
하이매직 자체는 유용한 마법이 상당히 많지만 정작 근접전시 버프를 줄 수 있는 마법이 별로 없다. 다만 주문이 성공할 때마다 워드 세이브를 1점 증가시켜주기 때문에 이 점을 최대로 활용해야 한다. 이 로어 어트리뷰트야말로 하이 엘프가 하이 매직을 운용하는 핵심 이유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아미북을 보면 하이 매직 로어 어트리뷰트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이 다양하게 존재한다. 우선 알라리엘, 어노인티드 오브 아슈리안의 특수룰 아슈리안의 축복이나 드래곤 아머, 소드마스터처럼 부대 단위로 기본적인 워드 세이브를 주는 수단이 많다. 여기에 하이 매직을 쓸 때 1점을 추가해주는 하이 엘프 마법사 고유의 특수룰, 그리고 마법을 안정적으로 쓸 수 있게 해주는 고유 아이템 북 오브 호스(Book of Hoeth)가 있다.
이 요소를 잘 조합하면 기본적으로 5+에서 6+ 워드 세이브를 부대가 가진 상태에서 레벨 4 마법사가 하이 매직을 계속 시전하는 것이다. 특히 주문을 쓸 때 주사위 하나를 다시 굴리게 해주는 북 오브 호스는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레벨4 하이 엘프 마법사가 하이 매직을 쓰면 대다수의 주문을 쓸 때 3+이 필요하다. 주사위 하나로만 굴리면 실패 확률이 3분의 1 이기 때문에 리스크가 큰 편이다. 그러나 북 오브 호스를 쓰면 1이나 2가 나와도 다시 굴릴 수 있기 때문에 실패 확률이 9분의 1로 비약적으로 줄어든다.
덕분에 윈드 오브 매직이 낮게 나와도 하이 엘프 마법사는 적은 수의 주사위로도 매우 효율적이고 쉽게 부대의 방호력을 금새 증가시킬 수 있는 것이다. 주문 하나만 걸어도 쉽게 5+ 워드로 증가하고, 심심찮게 4+, 3+ 까지 증가시킬 수가 있다.
다만 근접전에 들어가면 8개의 주문 중 소울 퀸치, 템페스트, 아케인 언포징, 파이어리 컨보케이션 이 4개의 주문을 거의 활용할 수 없다. 더군다나 테클리스가 아닌 이상 4개의 주문만을 알 수 있기 때문에 근접전에서는 워드 세이브를 올리는 것이 상대적으로 힘들다. 때문에 많은 하이 엘프 플레이어들은 하이 매직을 주요 마법으로 쓸 경우 근접전을 보완해줄 수 있는 저레벨 마법사를 쓴다. 예를 들어서 로어 오브 비스트는 기본 마법이 공방 양면을 모두 강화시켜주기 때문에 궁합이 괜찮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