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7 14:37:16

피크 핑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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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de0d3><colcolor=#000> 피크 핑거
ピーク・フィンガー
Pieck Fi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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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피크 핑거
ピーク・フィンガー | Pieck Finger
이명 차력 거인 (車力の巨人)
성별 여성
출생 8월 5일, 마레 제국 레벨리오 수용구
국적 마레 제국 → 연합국
신체 155cm | 42kg
소속 직책
성우
[[일본|]][[틀:국기|]][[틀:국기|]]
누마쿠라 마나미[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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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버 리 코너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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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de0d3><colcolor=#000> 가족 친부: 핑거 씨[4]
친모: 핑거 부인[5]
상부 마레군 ~ 854년
마레군
약력
훈련병 833년 ~ 835년
전사 후보생 830년대 초반 ~ 843년
전사대 843년 ~ 85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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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A The Final Season Part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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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A The Final Season Part 2 ~ Part 4
애니메이션 설정화

1. 개요2. 작중 행적3. 능력4. 외모5. 어록6. 기타7.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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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진격의 거인 원작
파일:Pieck Finger Manga 854.png
파일:Pieck Finger Manga 854-1.png
이사야마 하지메의 만화 《 진격의 거인》의 등장인물.

아홉 거인 중 하나인 차력 거인의 소유자. 거인화 상태로 짐승 거인과 함께 있는 것으로 첫등장 했으며, 원작 93화에서 처음 그녀의 정체가 드러났다.

2. 작중 행적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피크 핑거/작중 행적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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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능력

차력(車力) 거인」은 다른 녀석들보다 훨씬 뛰어난 지속력으로 장기간의 임무에 대응할 수 있다. 덕분에 용도에 맞춘 무장이 가능해 작전의 폭을 넓힐 수 있지. 판단력이 좋은 피크가 안성맞춤일 거야.
마레군 간부 일원, 원작 95화 中
피크... 아니 대장[6][7]이다.
라이너 포르코
작중에서의 역할과 묘사를 보았을 때 사실상 마레 휘하의 에르디아 전사대의 참모. 레벨리오 시가전에서 보여 준 활약에서 드러났듯이 전사대에서는 대국을 빠르게 훑어 보는 뛰어나고 기민한 판단력과 지성, 아홉 거인들 중에서 최장기간 거인화를 유지할 수 있는 차력 거인만의 특성을 잘 활용하여 전략 수립 및 수행에 특화된 전략가형 브레인이다. 동기생이자 동년배로 보이는 라이너 브라운 트라우마에 방해 받지만 않는다면 예전에 잠입해 있었던 104기 훈련병단 남부 사단에서나 전사대 부장으로서나 두뇌 회전이 뛰어나고 냉철한 지휘관으로서의 면모가 부각되고, 포르코 갤리어드가 민첩한 기습에 중점을 둔 전술에 특화된 저돌적인 돌격대장이라면 피크는 날카로운 능력으로 저마다의 상황에 알맞게 전략전술을 입안해서 적들을 위협에 몰아 세우는 지능적인 두뇌파이다. 어떻게 보면 적국인 파라디 섬 에르디아국에서 ' 참모'이자 판도를 아군에게 유리한 쪽으로 역전시키는 지모(智謨)를 갖춘 지략가형 인물인 아르민 알레르토하고도 동일한 포지션으로 대응되는 인물.

위에 있는 포르코가 전사 후보생 동기들 중 가장 열등생으로 여겨졌던 라이너와 다른 동료들의 능력을 비교하며 깎아 내릴 때나 우수한 판단력을 지녔다는 특이 사항을 높이 사서 차력 거인의 소유주 직위에 위임했다는 마레군 간부의 발언처럼 피크의 지능적인 능력에 대한 암시와 칭찬은 여러 번 나왔었고, 전사들만 모이는 회의에 참석해서 지크가 마레군은 이 방에는 없다는 모종의 암호를 띄우자 마자 라이너 브라운과 더불어 마레군이 방 안에 도청해 두었음을 단번에 깨우치는 총명한 통찰력을 보여 주었다. 에르디아 인들이 처한 현재의 심각한 인권 실태를 지적하고 타이버 가문이 2차 파라디 섬 작전에 개입한다고 듣자 타이버 가문은 가장 먼저 칼 프리츠에게 반기를 들고 타국에 전쟁을 일으키지 않고 중립을 지켜 온 배경이 있기 때문에 전 세계를 상대로 한 선전은 충분히 가능할 거라는 설득력 있는 결론을 내렸다.

레벨리오 전투 직전과 도중부터 본격적으로 부각된다. 눈앞의 표적을 포획하려는 욕심으로 돌진하기만 하다가 더 큰 역풍을 자초하는 포르코와 대비되었다. 게다가 지크는 이미 배신해서 건성으로 싸우는 데다가 지크 다음 가는 위치에 있는 전사들의 부지휘관인 라이너마저 레벨리오 전투 최후반부에 재기할 때까지 정신을 잃고 이탈해 있던 불리한 시점에서 누구보다 침착하게 조사병단과 싸웠다.

빌리 타이버의 연설 중 테오 마가트가 부른다면서 따라 오라는 턱수염 달린 병사를 라이너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과 따라갈 때에도 유일하게 지크에게만 따로 정문에 가라고 지시하자 단번에 수상함을 눈치 채고 동시에 지크의 배신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후환에 대비해서 길 가다가 마주친 중기관총 사격병들을 반가워서 껴안는 척하다가 자신들을 미행해 달라고 귓속말을 한 덕분에 나중에 빠진 함정에서 빠르게 벗어나 전투에 참전할 수 있었다. 함정에서 가까스로 탈출한 그 직후에 판처대가 본부에 있는 차력 거인에게 장비할 강철제 갑옷과 탑승형 중기관총탑 준비가 15분 걸린다고 하자 10분 안에 준비해서 끝낼 것을 지시했고 그저 레벨리오 광장에서 일어난 사태만 듣고 성급하게 달려 나가기만 하는 포르코에게 가기 전에 우선 상황부터 살피자고 조언하기까지 한다. 전투가 종료된 직후 턱수염 달린 병사의 정체가 누군지는 정확히 기억해 내며 지크의 배신까지 빠르게 추리해냄으로써 기억력이나 판단력을 입증했다.

무엇보다 평소부터 자신이 주목한 사람들을 예리하게 관찰하며 본질이 어떤 인물인지 정확하게 파악하는 통찰력까지 갖추었다. 116화에 입증되었다. 전사대도 파악하지 못했던[8] 지크의 본질이 "어느 누구에게도 본심을 밝히지 않고 꼭꼭 숨기는 거짓말쟁이"라고 파악했다.[9]

시조의 거인 최종 탈환 작전에 투입된 경험자였던 때문에 침공한 적들의 주력 병기의 특성과 약점을 전부 다 파악하고 그에 대응할 수 있는 중기관총탑을 차력 거인의 등 뒤에 장비하면서 하마터면 단체로 공격해 오는 조사병단에게 역공당해 죽을 수 있었던 포르코를 구해 주기도 했다. 이후에도 입체기동장치만으로 수용구를 침공한 조사병단이 아무런 보급선도 없이 무모한 침공을 벌였다는 사실을 토대로 자신들이 현재 우세하며 그들이 거시적으로 불리한 상황이라는 것을 꿰뚫어 보고 신중하게 처리하는 동시에 광역기 공격이 가능한 전사장을 호위하기만 하며 된다고 초조감을 버리지 못하는 포르코에게 충고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와는 별개로 본인도 엄연히 인간이며 이제 막 성인이 된 지 얼마 안된 어린 청소년이기에 포르코와 라이너만큼은 아니지만, 간혹 감정에 휘둘리는 모습이 드러나기도 한다. 문제는 피크가 감정에 휘둘리면 그 때마다 쓰디쓴 패착으로 이어진다는 것.
  • 마레의 어느 누구도 예기치 못했던 초대형 거인이 습격으로 파라디 섬으로 진군하려던 마레 해군의 군항을 초토화시키자 순간 주의와 경계를 잊어서 전사장에서 시선을 떼어 버려 전사장을 리바이에게 넘기고 말았다.
  • 전우들인 중기관총 탑 부대원 중 한 명인 카를로가 사샤에게 사살당하자 침착함과 냉정함을 잃고 흥분한 나머지, 기회를 엿본 장 키르슈타인과 그의 동료들에게 다른 대원들까지 차례차례 잃어 버리고 중상을 입었다. 이 때 팔코가 목숨 걸고 몸으로 막아서지 않았다면 피크는 그 자리에서 죽었다. 만일 전투의 끝까지 냉정하게 움직였으면 수용구 쪽으로 저공 비행 중이던 비행선을 중기관총으로 격추시켜 조사병단이 빠져 나갈 퇴로를 원천 차단시켜 세계의 주적이 된 엘런 예거까지 포함한 파라디 섬의 조사병단을 한꺼번에 일망타진할 수도 있었다.
  • 시조의 거인과의 싸움에서도 지크의 위치를 특정하지 못하자, 에렌을 죽이겠단 생각 하나만으로 시조의 목덜미 부분을 향해 달려들었다가 시조의 거인에 의해 소환된 전퇴의 거인에게 그대로 역관광 타버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바로 직전에 과거의 아홉 거인이 나타나는 광경을 목격했음에도, 감정에 휘둘리는 바람에 적의 행동을 제대로 예측하지 못한 것이다. 물론 지크의 위치를 특정하지 못하는 이상, 목표를 에렌으로 변경하고 시조의 목덜미를 노린 것 자체는 합리적인 판단이다. 문제는 피크의 경우 애초부터 그럴 생각으로 감정적으로 행동한 게 발목을 잡았다는 것.
  • 이후 최종장의 스라토아 요새에서도 죽은줄 알았던 아버지를 기적적으로 다시 만나게 되었는데, 그런 극적인 감정에 정신이 팔렸던 탓인지 본인들이 대지의 악마에게 척수액 가스 테러를 당한다는 사실조차 잠시동안 망각해 버렸고, 리바이가 다시 사실을 일깨워줄 때까지 넋이 나간 상태로 있을 수 밖에 없었다.

3.1. 차력 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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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외모

파일:Pieck Finger EP64.png
서글서글한 인상에 퇴폐미를 겸비한 작중 공인 미인. 웨이브진 검은 장발을 하고 있으며 특유의 처진 눈매 때문에 평소에는 서글서글한 모습으로 보이다가도 눈가에 살짝 음영이 드리워져 있어 표정을 굳히면 특유의 퇴폐적인 인상이 강하게 드러난다.

25권에서 마레인(!) 판처대 대원에게 의도적으로 안겼는데 나머지 마레인 동료들이 질시 섞인 눈으로 그 광경을 쳐다봤고,[10] 함정에서 구출받을 때 마레인 부대원들 모두가 앞다투어 손을 내밀었다. 파라디 병사들도 피크가 손을 흔들자 대다수가 홍조를 띄우기도 했을 정도. 이 정도로 주변 대다수의 인물들이 이성으로써 호감을 표시하는 듯한 묘사는 1부의 크리스타 렌즈를 제외하면 작중에서 피크가 거의 유일하다고 봐도 무방하다. 애니메이션에서도 첫 등장 때는 조금 미묘했지만 63화를 기점으로 미인 기믹이 확실히 자리잡았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원작과 분위기가 사뭇 다른데, 작가의 독특한 그림체가 더해져 퇴폐미가 부각되는 원작과는 달리 턱이 조금 더 둥그래지고 눈이 커졌으며, 쌍커풀이 덜 부각되어 부드러운 인상이 강해졌다.

작가의 그림실력으로 원작에서는 미인인지 판별하기 힘든 외모였으나, 파이널 시즌 애니메이션에서 아르민 알레르토와 함께 대폭 상향을 받아 미인임이 입증되었다.

5. 어록

가비! 내가 동료를 팔 거라고 생각한 거야?
난 마레를 믿지 않아. 나는 함께 싸워온 동료들을 믿고 있어.
“죽은 동료들에게 보답해야죠. 전사가 할 일을 할 겁니다.”
나도 입체기동할 수 있었으면...![11]

6. 기타

파일:peak.png
파일:Cart_Titan_Early.jpg
  • 피크의 초기 디자인은 거인의 모습과 비슷한 아저씨였다고 한다. 피크가 처음 등장하는 화에서 아저씨로 그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여자로 하고 싶어졌다고 한다. 이 선택은 팬들 사이에서 신의 한 수라고 평가 받는다. 특이하게도 이 초기 디자인은 현재 차력 거인의 얼굴형과도 어느 정도 유사한 면이 있다.
  • 카를로가 사샤에게 저격당해 죽자 냉정함과 침착함을 잃고 사샤에게 돌진했다. 이후 뇌창 집중공격으로 중기관총 탑의 남은 사격병들이 죽자 "...다...들"이라 말하며 뇌창 공격에 피를 토했다. 절체절명의 순간까지도 동료들을 생각했다는 점에서 동료애와 결속력이 강함을 알 수 있다. 패망해 가는 마레에 희망이 어딨냐고 묻는 가비에 "나는 저들처럼 마레를 믿지 않지만 같이 싸운 내 동료들을 믿는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 라이너 브라운과 같은 시기에 거인을 물려받았으니 수명이 2년 이하로 남지 않았을텐데, 노안소리를 듣는 다른 계승자와는 달리 나이 또래로 보인다. 차력 거인이 계승자에게 신체적 부담을 훨씬 덜 주는만큼, 노화도 느리게 찾아오는 것일지도 모른다.
  • 라이너 브라운의 갑옷 거인, 애니 레온하트의 여성형 거인과 함께 작중 본인 말고는 역대 계승자가 알려지지 않은 거인의 소유자 중 하나다.
  • 은근히 조피아와의 관계가 부각되기도 한다.
  • 검열이 심하기로 유명한 말레이시아판에서는 차력 거인이 웬 꽃무늬 팬티를 입은 모습으로 검열되었다. 옆에 턱거인은 삼각 팬티를 입는 것으로 나온다.[12]
  • 한평생 마레의 전사로서 살아왔지만 파라디 섬 기습을 위해 잠입하기 위해 포르코와 직접 생애 처음으로 조사병단의 제복을 입었고, 그 이후 천지전까지 입었는데 상당히 잘 어울린다는 평이 많다. 그 와중 천지전에서 "나도 입체기동 탈 수 있었으면⋯."이라고 투덜대기도 한다. 만일 피크가 라이너와 애니, 마르셀을 따라 시조 탈환 작전에 투입되었으면 상위 10위권에 들고도 남았을 것이다.
  • 작중에서 부각되지는 않지만, 피크도 민간인 살해에 가담한 적이 있다.[13] 그런데 다른 전사대 대원들은 전범 행각에 대해 비판 받거나 죄책감을 느끼는 묘사가 나온 반면, 피크한테는 아무런 묘사도 없다.[14] 때문에 완결이 되고 나서야 캐릭터들을 재평가하기 시작한 일부 독자들 사이에선 은근슬쩍 넘어가고 미화된 캐릭터로 지목받기도 한다. 피크가 비판받는 장면이 나오지 않은 것은 피해자인 파라디 측에서 라가코 마을을 습격한 범인이 지크 뿐이라는 식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추측하면 말이 되긴 하나 후반부에 조사병단, 특히 라가코 마을 출신인 코니와 손잡게 되는데도 그에게 사과하는 장면이나 죄책감을 느끼는 묘사가 하나도 나오지 않은 것은 옹호 불가능한 부분이다.[15] 하다못해 자신이 저지른 짓이 어떤 것인지 자각하는 묘사라도 나왔더라면 문제시 될 일은 없었겠지만 그런 묘사조차 전무하다.[16] 138화에서 코니가 라가코 마을을 언급하긴 했지만 상황이 상황이기에 대충 넘어갔다. 그래서 해당 회차의 피크의 반응은 공개 당시, 독자들에게서 내로남불이라고 비판을 받기도 했다. #[17] 다만 코니가 라가코 마을 출신인 것을 몰랐다고 하더라도 엔딩에서 파라디 섬을 방문했을 때 알게 됐을 수밖에 없고 애니메이션에선 다른 이들과 에렌 성묘까지 함께 했던 만큼, 인간으로 돌아온 코니의 어머니와도 만났을 것이다. 피크의 성격상 코니의 어머니한테 진심으로 사죄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이건 결국 묘사되지 않은 부분이라 독자 입장에선 아쉬운 부분으로 남았다.
  • 이 때문에 묘사가 아쉬운 캐릭터라는 평을 받기도 한다. 뭔말이냐면, 최후반부 연합의 일원 중에서 본인의 과오를 지적받거나 자책하는 장면이 유일하게 묘사되지 않았다.[18] 그리고 전사대 중에서 베르톨트 후버와 가장 개인 서사가 부족한 편이다. 베르톨트보다 많긴 하지만 과거 회상이나 본인의 과오에 대한 심경 묘사는 베르톨트보다 적다. 특히 후자는 아예 전무해서 상술했듯 옥에 티로 손꼽히고 있다. 작품의 주제를 생각하면 전사대의 최종 생존자 중 한 명인 피크가 자신의 과오에 대해 성찰하는 장면이 등장하지 않은 것은 치명적인 옥에 티라 할 수 있다. 그래서 나중에라도 피크의 이야기를 다룬 외전이 나오길 바라는 의견도 적잖게 있다. 리바이의 과거 회상 편을 비롯해 35권이 완결 후에 나오게 됐으므로 전혀 가망이 없진 않다.
  • 전사대와 연합의 일원들 중 포르코 갤리어드 가비 브라운과 더불어 처음부터 끝까지 엘런과 순수한 적대 관계를 유지한 인물이다. 이는 당연한 것이, 피크와 엘런은 서로 우호적으로 상호작용할 시간이나 서로의 개인적인 면모까지 알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다. 104기 훈련병단 동기로서 오랜 기간 같이 지냈던 라이너나 애니, 레벨리오의 병원에서 한달간 편지도 배달해주며 대화도 나눴던 팔코와는 달리 엘런은 피크와는 계속 적으로만 만났다. 무엇보다 위에서 나오듯 그녀 역시 지크와 더불어 코니의 부모와 동생들, 그리고 라가코 마을 주민들을 거인화시킨 장본인이라 엘런이 이 정보를 알고 있음을 가정하고 보면 피크에게 친밀감은커녕 적대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누구보다 동료애가 강한 피크 역시 첫 만남부터 베르톨트 후버의 목에다가 칼을 들이대며 협박을 한 데다 레벨리오 전투를 일으켜 포르코와 라이너를 기절시키고 소중한 동생들인 조피아와 우도, 시민들을 죽음으로 몰고 가고, 땅울림을 일으킬 마음을 굳힌 엘런을 좋게 볼 여지가 전혀 없었다. 7년 전 월 마리아 최종 탈환 작전 때 지붕 위에서 잠시 얼굴을 본 것만 빼면 엘런의 잔혹하고 부정적인 면만 봐왔기 때문에 두 사람은 시간시나 구 감옥에서 정식으로 만나면서부터 엘런이 죽고 거인의 힘이 세상에서 완전히 소멸되는 순간까지 끝까지 냉랭한 긴장관계를 유지했다.
  • 그래서 엘런과 옛날부터 교분이 있어 엘런을 적대해도 그의 입장과 사정을 어느 정도 이해하고 착잡하게 여기는 104기 일행, 엘런과는 순수한 적대관계지만 여러 가지 사건들을 겪고 예전보다 증오가 누그러진 가비와 달리 피크는 누구보다 가장 적극적으로, 유일하게 순수한 살의를 담아 엘런을 죽이는 일에 앞장섰다. 미카사의 만류마저 무시하고 엘런과 유미르가 길에서 소환한 역대 아홉 거인들의 물량 공세에 겁 먹지 않고 가장 먼저 엘런의 목으로 돌진한 뒤 "죽어라! 악몽!"이라고 비난하며 폭탄의 레버를 당길 만큼 증오와 적개심이 강렬했다. 그래도 피크와 가비는 엘런을 제외한 조사병단의 투톱인 한지와 리바이와 친분을 형성하고, 판처대를 죽인 원수인 장과 코니, 미카사, 아르민 등과 교류를 하면서 제법 가까운 동료가 되었기 때문에 파라디 섬에 잠입을 안 한 전사대 중 처음부터 끝까지 조사병단과 가장 살기등등하고 험악한 원수 관계로 끝난 채 사망하고 작품에서 퇴장한 포르코보다는 낫다. 미카사를 비롯한 조사병단 단원들의 살기 어린 뇌창 세례 공격을 맞아 엘런 본인에게 전퇴의 거인을 빼앗기 위한 도구로 써먹힌 뒤 똑같이 전리품으로써 잡아먹힐 뻔하고, 2차전에는 아예 처참하게 본체의 얼굴까지 반파당하고 죽기 직전까지 몰렸으며 사후에도 꼭두각시로 이용당하는 굴욕까지 겪어야 했다. 반면 피크와 가비는 마지막까지 운 좋게 살아남아 엘런을 제외한 나머지 104기 조사병단과 동료에 가까운 유대를 쌓았고 엘런이 죽자 거인의 힘도 사라지고 아버지의 병도 나아지고 2000년 동안 거인이 되는 저주로 고통과 미움을 겪었던 에르디아인들은 자유롭고 평범한 인간으로 되돌아왔다. 엘런에게 있어 피크는 자신이 지키고 싶어 있던 '동료' 혹은 적 아군을 떠나 '대화 상대'에 해당하지 않고 어디까지나 땅울림 이후 동료들이 누릴 행복한 결말에 부차적으로 끼어든 에 지나지 않았지만, 피크는 엘런의 진의와 땅울림 이후의 결말을 보고는 엘런이 자신이 생각했던 쓰레기가 아님을 깨닫고 "나도 한번 대화해보고 싶었어.."라고 아쉬움을 드러낼 만큼 증오가 누그러지고 그를 한 명의 인간으로서 이해하고 싶어하게 되었다.
  • 2차 창작에서는 포르코 갤리어드, 지크 예거 또는 드물게 장 키르슈타인이나 라이너 브라운[19]과 엮이고 GL로 한지 조에 옐레나와 엮이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전사 후보생들 줄 둘뿐인 생존자 중 한 명이자 동생뻘 후배인 가비 브라운하고는 차분한 언니와 말괄량이 여동생 같이 친밀한 모습을 보였기에 자매풍 분위기로 그려지기도 한다. 가비가 마레의 세뇌를 완전히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직접 일침과 조언을 가하는 한편 희망을 가지라고 따스하게 위로하거나 절망한 가비를 껴안고 포옹하는 등 작중에서 여러 차례 상호작용했기에 전사대 중에서는 우애가 돈독한 자매 관계로 묘사된다. 특히 전사대 중에서도 아이들을 향한 애정은 매우 각별해서 거인의 힘만 믿고 어린 아이들만 시조 탈환 작전에 투입시킨 마레군 수뇌부의 어리석음을 대차게 돌려까는 한편 아이들의 미래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마가트의 마지막 회상 속에서도 후보생 4인방[20]을 돌보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천지전을 앞두고 아즈마비토 키요미와 순양선에 남으려는 애니에게 가비와 팔코의 보호를 직접 부탁하기도 한다.

7. 외부 링크



[1] 차력거인의 목소리를 맡으면서 이에 따라 차력거인 소유자인 피크의 성우도 맡을 것임이 확실해졌다. [2] 남편 오오사카 료타 마르코 보트를 맡았다. [3] 차력거인 북미판 성우이다. [4] 116화에서 처음 언급되지만 등장은 피크가 중동 연합과의 전쟁 이후 레벨리오로 돌아왔을 때 했다. [5] 작중 등장하지 않고 언급도 되지 않는다. 어머니를 먼저 여의었을 가능성이 높다. [6] 해당 회차에서 원수로 승격한 마가트를 전사대원들이 여전히 익숙한 대장 계급으로 불러 마가트가 "아니 원수다"라는 개그성 멘트를 반복해왔는데, 차력 거인의 대거인포 무장안에서 지크를 조준하는 마가트에게 피크가 처음으로 "기회는 한 번 뿐이에요. 마가트 원수."라고 하였는데, 갤리어드가 피크의 임기응변에 감탄하며 대장이라고 부른것. 알다시피 둘 사이는 끈끈한 전우이긴 해도 포르코는 칭찬에 엄청 유하진 않은 성격이다. [7] 깊이 들어가 얘기하자면, 마레군의 실제 직책과는 관련이 없는 말이지만 레벨리오 전투에서 전력 반 이상과 고위 간부진들이 초토화되고 얼마 안가 들어온 2차 시간시나 구 전투에서 조사병단(무지성 거인)에게 마레군은 마가트를 비롯한 전사대원들 외에는 없으므로 피크를 실제 대장으로 봐도 무방할 듯. (마가트가 말했지만, 원수가 특등 사수역할을 할 정도로 두 번의 엘디아국과의 전투로 마레군의 상황은 그야말로 개판이다.) 여담으로 전사대에서 마가트를 제외하면 가장 높은 직책인 건 지크의 이탈로 생겨 공백인 전사장 자리를 자연스레 차지했을 거라 추측되는 부전사장 라이너 브라운. [8] 그나마 피크에 비하지는 못하더라도 지휘관답게 촉은 캐 낼 줄 아는 라이너가 지크가 "동생을 생각하는 형의 마음이 원래 그런 거다."라고 본심을 밝히는 걸 보고 주목한 적이 있다. 하지만 진심을 밝히는 장면을 보고도 평소와 약간 다르다고 의심만 했을 뿐이지 피크처럼 정체를 간파하지는 못한 모양. [9] 사실 지크의 본심을 들어본 적이 있는 건 피크 뿐이기도 하다. 에렌 예거와의 지크 예거의 첫 대면에서 피크는 함께 있었다. 이들의 임무는 시조 탈환이지만 지크는 "에렌 언젠간 너를 구하러 와줄게"라고 상충되는 발언을 하는 등 피크 시점에서는 지크 예거에게 의구심이 생길 수 밖에 없다. [10] 포르코가 판처대의 유대에 금이 간 것 같다고 농담도 한다. [11] 전퇴의 거인에게 붙잡힌 상태에서 거인에서 빠져나오고 전퇴의 창 위를 달려 내려오며 하는 말. 피크의 귀여운 모습에 더불어 매우 인기있는 장면으로 해외에서 화되고 있다. [12] 이 둘 외에도 작중 등장하는 거인들 모두 속옷을 입은 모습으로 검열 되었다. [13] 지크가 라가코 마을의 주민을 거인으로 만들 때 척수액 가스를 운반한 게 피크였다. [14] 애니마저 죄책감을 느끼는 묘사가 많다. 벽의 왕을 쫓아 왕도를 조사하던 중 케니 아커만에게 발각당했을 당시 지금 갖고 있는 정보만으로 만족하고 마레로 돌아가자고 했으나 월 로제 함락 작전을 강행하려는 라이너에게 네가 그렇게 어울리는 친구들도 죽게 될 거라고 지적한다. "걔네들은 어차피 악마들일 뿐이다."라고 스탠스를 바꾸는 라이너에게 "토나올 것 같다. 더는 앞으로 나오지 말아라."라고 선을 그었다. 트로스트 구 탈환 작전 당시에는 라이너 브라운의 강압에 따라 마르코 보트의 입체기동장치를 벗겨내버려 죽음으로 몰아넣게 되자 죄책감에 눈물을 터뜨렸다. 작전 성공 후, 사망한 병사들의 신원을 파악하는 후처리에 동원되었을 당시, 거인에게 먹힌 시체들을 보고 얼굴이 사색이 되어 '죄송합니다'를 반복하는 등, 죄책감을 느끼는 묘사와 4년 뒤, 땅울림을 막기 위한 연합이 결성되고 마르코를 죽이는데 연관이 있다는걸 옐레나의 의해 떠벌려지는 등 자신의 과거 행적이 비판받는 장면이 나왔다. [15] 이에 대해선 코니도 레벨리오 습격 때문에 도긴개긴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그냥 참고 넘어간 거라는 추측이 있다. 하지만 이것 역시 제대로 알 수 없는 부분인데다 맞다고 한들 피크가 본인의 과오에 대해 생각하는 장면이 전무한 것은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 [16] 코니가 라가코 마을 출신이라는 걸 몰랐을 가능성도 있다. [17] 당시 상황이 죽은 줄 알았던 아버지와 간신히 재회했는데 곧바로 그 아버지와 서로 죽이게 된 상황이기 때문에 피크의 반응은 사람이라면 당연한 것이다. 이 부분은 내로남불보단 갑작스러운 상황 변화에 정신이 따라가지 못한 거라고 보는 게 맞다. [18] 마르코의 죽음의 진상마저 얼추 알고 있던 옐레나가 피크가 라가코 마을 주민들의 거인화에 가담한 것을 모르고 있었다고 보기엔 어색해서, 그걸 코니한테 떠벌리지 않았던 것을 의문으로 여기는 반응도 있다. [19] 전사대에 마지막까지 솔로로 남은 남녀 조합이라서 이쪽을 좋아하는 팬들도 조금 있다. [20] 레벨리오 전투 때 죽은 조피아 라이치 우드 보크도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