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7-19 13:59:43

피아사

파일:Quetzalcoatl_feathered_serpent.svg.png 아메리카 상상의 동물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2em; word-break:keep-all""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북아메리카
천둥새 · 폴 버니언&베이브 더 블루 옥스 · 스킨워커 · 시울프 · 아케리 · 웬디고 · 아물룩 · 아나예 · 챔프 · 피아사 · 사스콰치 · 빅풋 · 리자드맨 · 모스맨 · 무시무시한 동물( 글라와커스 · 아르고펠타 · 액스핸들 하운드 · 저지 데블 · 재칼로프 · 하이드 비하인드 · 스낼리개스터 · 고리 뱀 · 털복숭이 송어 · 러브랜드 개구리) · 데블 몽키 · 도버 데몬 · 더블린 호수의 괴물 · 마네기쉬 · 론 파인 산의 악마 · 베어 호수의 괴물 · 스컹크 유인원 · 악마 호수의 괴물 · 오클라호마 민물 문어 · 캐디 · 패트릿지 크릭의 야수 · 프레스노 나이트크롤러 · 플랫우즈의 몬스터 · 화이트 강의 괴물 · 아-미-쿡 · 아즈-아이-우-굼-키-무크 · 아쿨트 · 오고포고 · 보보 · 아마록 · 무지개 까마귀 · 아포탐킨 · 미쉬페슈 · 예하수리 · 쿠시타카 · 구푸스 · 아크루트 · 티제루크 · 아들렛 · 투필락 · 시아츠 · 친디 · 세이타아드 · 가센디에타
중앙아메리카
코아틀 · 케찰코아틀 · 시팍틀리 · 아위소틀 · 요왈테포스틀리 · 트랄텍트리 · 칸헬 · 카마소츠 · 쇼치토날 · 마큇코아틀(아즈텍의 쌍두사) · 나구알 · 차네크 · 아토톨린 · 훈 바츠 · 훈 초웬 · 쿠쿠마츠 · 툰쿠루추 · 지파크나 · 틀라우엘푸치 · 위휜 · 알리칸테 · 카데호 · 온자 · 시후아나바 · 시시미토 · 부쿱 카킥스 · 시파크나 · 카브라칸
카리브
좀비 · 칙차니 · 루스카 · 시구아파 · 도우엔 · 후피아 · 라가후 · 악어인간 · 마미 와타 · 파파 보이스 · 아난시 · 로아(더피 · 바론 사메디) · 마드레 데 아과스 · 마마 들로 · 소코얀트
남아메리카
자이언트 아나콘다 · 야쿠마마 · 저주받은 자식들( 자스자데레 · 아오 아오 · 루이썬 · 몬냐이 · 대주자와 · 보이뚜이 · 구루삐) · 촌촌 · 쿠카 · 알리칸토 · 카벙클 · 엘 쿠에로 · 나후엘리토 · 마핑구아리 · 스토아 · 아마루 · 무키 · 출라차키 · 아칼리카 · 아구아라 · 폼베로 · 베스타페라 · 카펠로보 · 보이우나 · 타피레 야와라 · 볼레푸에고 · 홈브레 가토 · 모노 그란데 · 파구아 호수의 괴물 · 토타 호수의 괴물 · 파타곤 · 파타솔라 · 칠로에의 바실리스크 · 칠로에의 세이렌 · 카마후에토 · 페우체 · 머리 없는 노새 · 엘 실본 · 마입 · 구알리추
기타
추파카브라
세계의 상상의 생물 둘러보기
구분
아메리카 유럽 동아시아
오세아니아 동남아·남아시아
남극
}}}}}}}}}||

1. 개요2. 전설3. 현대에서

[clearfix]

1. 개요

파일:attachment/1222054370_piasa.gif
Piasa, Piasa Bird, ˈpajəˌsɑː

미국 일리노이 주 올턴(Alton) 지역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상의 괴물로, 실제 목격담은 없다. 원주민들 사이에서는 pie-uh-saw라는 이름으로 불리우고 있다. 피아사(piasa)의 어원은 인간을 잡아먹는 새(the bird that devours men), 혹은 악령의 새(bird of the evil spirit)란 뜻으로 굉장히 흉악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파일:attachment/1222054370_piasabird.jpg

2. 전설

백인들이 아직 일리노이에 오기도 전에, 미시시피 강(Mississippi River) 상류에는 고기잡이와 수렵을 하며 살아가는, 오와토가(Owatoga, Outoga, Watoga)라는 추장이 이끄는 원주민이 살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아침, 오와토가의 아들 우팀(Utim)과 그의 친구가 낚시를 하고 있었는데 끔찍한 비명을 들었다. 그들은 거대한 새가 강의 끝에서 날아오르는 것을 봤고, 그 괴생명체는 어린 소년을 발톱으로 낚아챘다. 그리고 그 소년들을 데리고 시야 밖으로 사라졌다.

파일:attachment/1222054370_piasa.jpg

곧, 사람들은 두 소년을 찾기 시작했다. 이들을 찾으려는 사람들은 매우 겁에 질려 있었다. 간혹 잡혀간 이들이 탈출해서 돌아오기도 했지만 기다림도 헛되이 이들은 그러지 못했다. 그리고 이후 여러차례 아침마다 그 거대한 새가 하늘에서 모습을 드러냈고, 남자와 여자, 아이들을 낚아채서 사라졌다. 잡혀간 사람들은 다시는 볼 수 없었다.

사람들은 처음으로 그 새를 피아사라고 불렀다. 추장 오와토가는 깨달았다. 그들은 피아사에 대해 무력하다는 것을, 그는 동시에 깨달았다.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을. 오와토가는 여섯 명의 용기있는 전사들을 데리고, 피아사가 살고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산의 절벽을 올랐다. 그들을 화살에 을 발라 놓고 있었고, 가지고 있는 무기는 뿐이었다. 오와토가의 일행은 산의 꼭대기에서 모습을 숨기고 피아사가 모습을 드러내기를 기다렸다. 피아사가 나타나자 오와토가는 새를 향해 돌을 던졌고, 피아사는 오와토가를 낚아채려고 했지만 그는 피했다. 그들은 활을 쏴서 그 새를 죽이려고 했다. 여섯 용사들은 죽기살기로 싸웠다.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졌고, 피아사가 거대한 날개를 휘두를 때마다 굉음이 들렸다.

파일:attachment/1222054370_Piasa1.jpg

피아사는 다시 하늘에서 내려와 오와토가를 낚아채려고 했지만 오와토가는 완강히 저항했다. 피아사의 약점은 날개에 있었는데, 계속 되는 전투중 화가 난 피아사가 날개를 크게 휘두르던 중 날갯죽지 밑으로 화살을 맞았다. 그러나 그럼에도 피아사는 난폭하게 전사들과 싸웠다. 하지만 피아사는 결국 패배했고, 사라졌다. 오와토가와 전사들이 귀환하고, 상처를 치료한 뒤 축제를 열었다. 그리고 축제의 밤이 계속되고, 축제가 끝난 뒤 오와토가는 피아사를 잊지 않기 위해 바위에 그 피아사를 그렸다.

3. 현대에서

서구 문명에 최초로 알려지게 된 것은 1673년에 미시시피 강을 탐험하던 신부 자크 마르케트(Jacques Marquette)에 의해서였다. 실제로 이 괴물을 목격한 것은 아니고, 이 괴물의 벽화를 본 것이다. 그는 그 그림을 모사했다. 이 피아사 벽화는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창과 돌을 던지는 과녁으로 썼기에 발견 당시에도 이미 훼손이 심한 상태였으며, 이후 19세기 무렵에 완전히 소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볼 수 있는 벽화는 20세기에 기록을 바탕으로 복원한 것이다.

백인들은 위의 전설이 실제로 있던 일이라고 생각하고 피아사를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증거가 없었다. 그러나 원주민들은 아직도 피아사가 존재한다고 믿고 있다.

흥미로운 기록이 하나 있는데, 셔트리프 대학(Shurtleff College)의 교수 존 러셀(John Russell)이 1836년 7월에 대한 흥미로운 발견을 했다. 그의 모험에 대한 기록은 1848년 잡지에 소개되었으며, 1887년에는 윌리엄 매캐덤스(William McAdams)가 저술한 《미시시피 계곡의 고대 전설의 기록》(Records of Ancient Races in the Mississippi Valley)에 수록되어 있다.

이 전설에 흥미를 느낀 러셀 교수는 피아사를 찾기 위한 여행을 떠났다. 그는 희생자들이 전부 돌아오지 않았다는 것을 전제로 피아사의 둥지에 시체나 유골들이 존재할 것으로 생각했던 모양이다. 그는 피아사의 둥지였을 것으로 추정되는 동굴을 찾아다녔는데, 어떤 동굴에서 사람의 유골을 발견한다.

실제 목격담은 하나도 없는데다가, 러셀의 발견은 신빙성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 올턴 지역에는 그냥 전설 정도로만 여기고 있어 전설에 대해서 소개하는 표지판은 있지만 조심하라는 등의 경고표시는 없다.

파일:attachment/1222054370_73c534e841f84a0db2136dbf84db63b7.jpg

신비동물학자들은 천둥새(Thunder Bird)를 착각했거나, 천둥새의 아종이 아닌가 추측하고는 있으나, 천둥새도 실존을 증명하지 못한 만큼 큰 의미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