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글의 부패한 성기사들, 플레이그베어러
1. 개요
구판 워해머 판타지와 에이지 오브 지그마, Warhammer 40,000 세계관에 등장하는 카오스 신 너글의 레서 데몬으로 워해머 판타지에선 데몬 오브 카오스, AOS에서는 마곳킨 오브 너글, 40K에선 카오스 데몬에 속한다.
2. 소개
2.1. Warhammer 40,000[1][2]
둔중한 종소리와 파리가 웅웅거리는 소리는 역병 군단의 병사들, 너글의 플레이그베어러들이 왔음을 알리는 전조다. 각각의 플레이그베어러들은 너글의 부패와 접촉하여 오염된 필멸자들의 영혼으로부터 생겨난다. 희생자가 다양한 독성을 가지고 영혼을 갉아먹는 역병으로부터 더 오랫동안 견딜수록 부패의 군주는 더욱 큰 힘을 내려준다. 플레이그베어러들이 발을 질질끌면서 전진하는 그들의 부어오른 고약한 몸뚱이에선 역병이 터져나와 있으며 비 자연적인 부패의 악취가 탁한 공기처럼 플레이그베어러의 주변을 감싸고있다. 각각의 플레이그베어러는 눈곱으로 가득한 외눈을 가지고 있으며 머리엔 두개골에서부터 솟아난 외뿔이 달려있는데 이는 각각의 악마들이 영원히 지니는 너글의 부패의 상장이다. 조금이나마 남아있는 살점이 이들의 파열된 내장 위로 뻗어 있으며 그 위엔 셀 수 없이 많은 상처와 흘러내리는 낭종으로 가득하다.새로운 역병을 품는것과 태생적으로 유해하기 그지 없는 너글의 무리에서 겉으로 보기에 질서와 유사한 무언가를 유지하는것이 플레이그베어러들의 역할이다. 체계를 잡는것에 대한 플레이그베어러들의 강박증은 새로운 역병이 창궐하는것을 끊임없이 세는것으로 나타나며 이는 플레이그베어러들이 마지못해 지는 막중한 부담이다. 사실, 이들의 지루하고 단조로운 구호들은 그저 필멸자들을 역겹게 만드는것 말곤 그다지 얻는것이 없는 행위인데 변화무쌍한 카오스의 천성을 수치화 한다는건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로 인해 플레이그베어러들의 의욕을 꺾진 못하는데 이들은 무의미하고 무정한 세계에 질서를 가져오고자 하는 욕구의 현현이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플레이그베어러들에겐 애석하게도, 이들은 혼란한 전투중 자신들이 새던것을 잘 잊곤 하기에 침울해진 플레이그베어러들은 실망속에 탄식을 하며 다시 수를 세곤 한다. 스포일폭스 스크라이브너들이 이러한 광경을 놓치는 일은 적다, 이들은 실패에 대한 벌을 내리길 갈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폭스 브링어가 이끄는 탤리밴드. 맨 앞에서 플레이그 소드를 들고 전방을 향해 손가락질하는 플레이그베어러가 폭스 브링어ㄱ다
전투에서 플레이그베어러들은 발을 끌며 적들을 향해 끈기있게 나아간다. 대개 7무리까지 섞여있는 레서 데몬 무리들은 탤리밴드(Tallybands)라 알려져 있으며 이들은 많은 역병 군단의 핵심을 이룬다. 각각의 플레이그베어러들은 살점을 오염시키는 녹슨 검을 들고 다닌다. 플레이그베어러의 적들이 악취를 견디고 공격에 맞지 않았더라도 이들의 공격을 파리때에 의해 방해받게 될 것이다. 너글의 하수인들은 고통을 느끼지 않기에 이들은 공격을 받더라도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며 치명타가 되었어야 할 것들마저 떨쳐낼 것이다.
데스 가드의 카오스 소서러들은 전선 사이에 생긴 공백을 메우기위해 플레이그베어러들을 자주 소환한다. 또는 데스 가드에 의해 퍼진 순수한 질병과 절망이 현실의 장막을 찢어 이들이 자연스럽게 전장위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이 단조로운 악마들은 적들이 쏟아내는 엄청난 양의 사격을 받아냄과 동시에 공포와 역겨움을 흩뿌림으로써 육중한 데스 가드의 전진을 완벽히 보완해준다. 데스 가드의 전사들은 플레이그베어러들의 존재를 자신들의 노고에 대한 너글의 축복이 내려진것으로 여긴다. 그와 동시에 모타리온의 아들들의 내면은 실용주의자들이기에 이들은 악마들이 적들을 마모시키고 그들의 분노를 받아내어 데스 가드들이 가까이에서 적들을 죽일 기회를 만들어주는것을 흔쾌히 받아들인다.
3. Warhammer: Age of Sigm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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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글의 군단의 보병인 플레이그베어러는 모든 악마 중에서 가장 지저분합니다. 그들의 영혼은 특수하고 끔찍한 기원을 가지고 있는데, 이들은 바로 너글의 부패(Nurgle's Rot)에 의해 살해당한 필멸자들이지요. 할아버지(Grandfather)의 모든 선물들 중에서 이 질병은 의심할 여지 없이 가장 훌륭한 작품입니다. 이 부패는 육체만큼이나 공격적으로 영혼을 공격하는 악마의 전염병이지요. 감염자에게 고통이 쌓이고, 몸이 굴복하기를 거부할수록 그 고통은 깊어져 끊임없는 절망에 빠지게 됩니다. 몇몇 희생자들은 부패한 살점이 부풀어 오르고 끝에 악취가 나는 오물과 함께 폭발하기 전에 어떻게든 깨끗한 끝을 맞이하기 위해 죽음의 탐구에 착수합니다. 그러나 파멸을 맞이하게 되는 대부분의 이들은 자신이 처한 상태의 완전한 공포를 받아들인 후에야 행동을 취하며, 그들의 정신은 공포스러운 고통으로 산산이 부서집니다. 되돌릴 수 없게 오염된 이 영혼들은 너글의 정원(Garden of Nurgle)으로 받아들여지고, 그곳에서 플레이그베어러로 다시 태어납니다. 플레이그베어러의 하나뿐인 눈은 노랗고 충혈되어 있으며, 배는 시체 가스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들의 밀랍 같은 살점은 끔찍할 정도로 회복력이 있으며, 그들의 역병은 만지기만 해도 죽음을 가져옵니다. 그러나 그들을 둘러싸고 있는 눈을 멀게 하는 파리 떼보다 더 그들의 가장 불길한 점은, 그들의 셈에 대한 끊임없는 강박증입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그들은 이따금 오랫동안 투덜거리는 걸 제외하고는 결코 쉬지 않고 음울하게 집계를 읊조립니다. 그들은 자신이 퍼뜨린 질병, 옆에 있는 악마, 아직 선물을 받지 못한 영혼을 헤아리고 있습니다. 물론 이 모든 집계는 상황이 빠르게 변할 수 있는 전투에서는 무의미합니다. 필멸자들이 무관심한 세계에 구조를 강요하려고 하는 것처럼, 플레이그베어러들도 너글의 사랑을 얻기 위해 그들의 셈을 계속 세해야 할 운명이지요. |
4. 기타
단종된 구판 주석 플레이그베어러
포지 월드제 레진 폭스 라이더. 플레이그베어러가 타고 있는 짐승은 플레이그 토드 오브 너글이라는 악마다.[3]
토탈 워: 워해머 3에서 너글의 보병 유닛으로 등장한다. 높은 체력과 물리 저항, 준수한 근접 방어로 전열유지에 특화되었으며 60에 달하는 1티어 보병치곤 매우 높은 무기 피해까지 가졌지만, 이동 속도가 끔찍하게 느려터져 제대로 운용하기 까다로운 유닛이다.[4]
[1]
출처: Codex-Chaos Daemons 8th edition "Plague Drones"
[2]
출처2: Codex - Heretic Astartes Death Guard "Plague Drones"
[3]
워해머 판타지의 이벤트였던 타무르칸 사가 캠페인 발매 당시 함께 발매된 모델로 너글의 영역에서 태어난 악마라는 것만 알려져 있으나 누군가는 지나치게 진화한 너글링으로, 또 누군가는 너글에게 벌을 받아 퇴화한 플레이그베어러라고 주장한다는 설정이 있다.
[4]
그나마 패치로 카오스 워리어나 드워프 전사 급으로 이동 속도가 빨라졌기에 예전처럼 일방적으로 사격이나 포격에 줘터지며 고통받는 게 줄어들은 것이다. 이전에는 좀비급으로 이동 속도가 느려서 '아무리 스텟이 좋아도 저 끔찍한 이동 속도 하나 때문에 모든 장점이 상쇄된다.'는 악평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