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0 05:32:04

포탈 시리즈/실험 요소



1. 개요2. 1, 2 공통
2.1. 포탈건2.2. 큐브2.3. 터릿2.4. 버튼2.5. 투하기2.6. 물질 분해 그리드2.7. 패널2.8. 타일2.9. 독성 물질
3. 1 한정
3.1. 고에너지 펠릿3.2. 이동식 플랫폼3.3. 보상 승리 리프트
4. 2 한정
4.1. 고열 좌절 빔4.2. 하드라이트 브리지4.3. 유도 광선4.4. 신뢰성 도약 발판4.5. 젤
4.5.1. 반발 젤4.5.2. 추진 젤4.5.3. 변환 젤4.5.4. 세척 액
4.6. 레이저 필드4.7. 크러셔4.8. 폭탄
5. 삭제된 실험 요소

1. 개요

밸브의 게임, 포탈 시리즈에 등장하는 실험 기물들을 모아놓은 문서이다.

2. 1, 2 공통

2.1. 포탈건

문서 참조.

2.2. 큐브

문서 참조.

2.3. 터릿

문서 참조.

2.4. 버튼

1500 메가와트 애퍼처사이언스 고중량 입자가속 슈퍼 버튼

거창한 이름과는 다르게 그냥 중량판이며, 큐브를 올리거나 직접 올라가면 활성화 할 수 있다. 그 외의 다른 물체를 올렸을 때는 반응하지 않는다. 아마 최소 중량이 존재하는 모양.

그외에 바리에이션으로는 받침대 위에 올려져 있는 버튼과 특정 큐브로만 누를 수 있는 버튼이 있다.

이름인 '고중량 입자가속'은 20세기 미국 텍사스에서 입자가속기 제작 프로젝트의 이름에 대한 오마주라고 한다.

2.5. 투하기

애퍼처 사이언스 필수 기물 분배기

거창한 이름과는 다르게 그냥 큐브를 배출하는 투하기이다. 주로 큐브를 배출하지만 설정상 시설 전역에 퍼져있는 진공관과 연결되어있기에 다른 사물들도 나올 수 있다. 대표적으로 포탈 2 본편에서 공중 신뢰 도약판이 설치된 두번째 실험실에서 글라도스가 실험실 청소가 덜 끝났다며 첼에게 쓰레기를 던져주는(...) 장면이 있다.

가끔 투하기에서 떨어지는 큐브를 다시 투하기 속으로 밀어넣는 뻘짓을 하다보면 큐브가 투하기 안에서 소멸되는데, 그 후로 떨어지는 큐브들도 스크립트가 꼬여서 큐브가 무한 소멸하면서 배출되지 않는 버그가 있다. 이 경우 재시작 외에는 해결 법이 없으니 주의!

2.6. 물질 분해 그리드

말 그대로 물질을 분해시켜버리는 입자장이다. 허가되지 않은 물체, 예를 들자면 큐브나 터릿 등 실험 기물들이 실험실을 이탈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실험실의 시작과 끝, 또는 테스트의 난이도 상향을 위해 설치된다. 또한 포탈건을 재부팅하여 포탈을 초기화시킨다.

물체가 통과하면 찢어지는 소리 함께 물체를 분해시켜 버리며, 포탈 1에서는 하프라이프 2의 소스를 사용한 관계로 그냥 암흑 에너지 코어볼에 맞은 것처럼 사라진다.

유기물은 완전히 무시하지만, 설정상 낮은 확률로 통과하는 대상의 치아나 치아 보철물, 치아 침전물, 반고리관, 시각세포 등을 분해시킬 수도 있다고 한다...

여담이지만, 포탈 시리즈 내내 동행큐브는 단 한번도 피즐러의 위험을 마주하지 않았다.포탈 1에서는 피즐러에 가까워지기도 전에 소각되었고, 포탈 2에서는 유일하게 동행 큐브가 나오는 실험실의 피즐러가 망가져있었다. 물론 그녀에 의해 강제로 소멸되긴 했지만...

2.7. 패널

시설을 구성하는 로봇 팔이다. 매우 자유롭게 구동이 가능하며, 카메라가 달려있어 유사시에는 CCTV 대용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게다가 약간의 인공지능도 탑제되어 있는지 감정을 표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가끔은 스크립트성 이벤트지만, 큐브를 가지고 놀거나 고장난 패널을 제자리로 돌려 놓기도하고, 실험실에 쌓인 잔해를 치우는 등 생각보다 매우 다양한 모습을 보인다.

평소에는 접혀서 실험실의 벽이나 바닥, 천장을 구성하는 타일인 척하고 있다가 활성화되면 계단이나 경사로, 벽 등을 형성한다.

포탈 1에서는 단순한 유압식 피스톤이나 특정 방향으로만 구동할 수 있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2.8. 타일

백색 타일과 흑색 타일이다. 백색 타일에는 포탈 설치가 가능하고, 흑색 타일에는 불가능하다. 흑색 타일의 경우에는 포탈 1 시절엔 설정상 반사성을 띄는 물체에는 포탈 설치가 불가능하다는 걸 반영해서 유광 금속 타일 같은 재질이었지만, 포탈 2 부터는 심플하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변경되면서 무광의 플라스틱 내지 합금 느낌으로 바뀌었다. 또한 백색 타일은 포탈 1에선 그냥 콘크리트 같은 느낌이었지만, 포탈 2부터는 좀 더 연구소 타일 같이 깔끔하고 하얀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2.9. 독성 물질

실험실 바닥에 깔려있는 액체 독극물. 포탈 1에서는 녹색과 갈색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디자인에 초록 가스가 피어오르는 모양새였지만, 포탈 2부터는 녹물 같은 갈색 디자인에 아주 옅은 가스가 피어오르는 모습으로 바뀌었다. 추가로 조금씩 일그러지거나 흐르는 듯한 모습이 추가되었다.

포탈 1에서는 떨어진 플레이어에게 도트딜을 넣고, 포탈 2에서는 즉사시킨다. 또한 포탈 1에서는 빠진 물체를 그냥 삭제시켰지만, 포탈 2에서는 물질 분해 그리드에 넣은 것 마냥 소멸시킨다(???). 설정 상, 극도의 강산성을 띄어서 무엇이든지 닿기만 해도 녹여버린다고 한다.

이상하게 화장실과 관련된 요소가 많은 애퍼처 태그에서는 나이젤이 말하기를, 실험실 바닥에 깔린 액체들은 사실 인간의 몸에서 나온 각종 노폐물들과 부산물들이라고 한다... 몸에서 저런걸 내쁨는 인간들이 역겹다는 독백은 덤.

3. 1 한정

3.1. 고에너지 펠릿

응축된 에너지 구체이다. 중력을 무시하고 윙윙 소리를 내며 발사된 방향으로 천천히 나아간다. 벽에 부딪히면 튕긴다. 일정 시간이 지나거나 벽에 많이 부딪히면 점점 희미해지다가 폭발한다. 폭발에는 스플래시 판정이 없어서 근처에 있어도 대미지를 입지는 않는다. 포탈을 통과할 때마다 수명이 초기화 된다. 그래서 무한 포탈 안에 넣어 놓으면 영원히 소멸하지 않는다.

플레이어에게 부딪히면 그대로 폭발하여 플레이어를 즉사시킨다!

런처에서 발사되며, 캐처에 포획되면 장치를 활성화시킨다. 입사각과 반사각이 동일하다는 원리를 이용하여 펠릿을 튕겨서 유도하는 퍼즐이 주로 등장한다. 19번 실험실 한정으로 녹색을 띄는 펠릿이 등장하는데, 이 펠릿은 절대 소멸하지 않는다!

여담이지만, 펠릿의 모양은 하프라이프 2의 암흑에너지 코어볼과 동일하다. 그래서 일부 팬들이 애퍼처가 콤바인의 기술을 훔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을 한 적이 있었지만, 이는 단순히 모델을 돌려쓴 것에 불과하며,[1] 스토리 작가 피셜, 포탈 • 하프라이프 세계관에서 에너지를 응축하면 대부분 저런 구체의 형상을 띈다고 한다.

포탈 2에서는 폐허가 된 실험실에서 글라도스가 런처와 캐처를 치우는 모습으로 재등장하긴 하는데, 그것이 마지막 등장이다... 아마 실험계획이 대대적으로 수정되면서 정식 실험 요소에서 빠진 듯하다.

3.2. 이동식 플랫폼

애퍼처 사이언스 비고정 발판이라고도 불리는 플랫폼이다. 에너지 궤도 위에 약간 떠서 느리게 이동한다. 개발 초기에는 레일 위를 이동하도록 설계되었지만, 플레이어들이 레일을 밟고 퍼즐을 건너뛰어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해서 레일을 밟으면 즉사하게끔 만들어봤지만, 실수로 레일을 밟는 일이 너무 많았기에 테스터들이 너무 힘들어 했다고 한다. 그래서 최종적으론 현재의 물리적으로 밟지 못하는 에너지 궤도로 변경되었다.

포탈 2에서는 벽에 달린 레일에 매달려 이동하는 대형 기계식 패널이 대신 등장한다. 오히려 기술과 디자인이 모두 퇴화했다...

3.3. 보상 승리 리프트

위의 비고정 발판과 유사한 수직형 유압식 리프트이다. 말 그대로 활성화 되면 플레이어를 천천히 위나 아래로 이동시켜준다.

포탈 2에서 조금 더 기계적인 모습으로 재 등장했다.

4. 2 한정

4.1. 고열 좌절 빔

전작의 펠릿 에너지를 계승한 레이저. 일직선으로 뻗어나가는 빨간색의 레이저이다. 접촉하면 대미지를 입으나 소량을 빠르게 주는 식이라 잠깐 닿는 것 가지고 죽지는 않는다.

주로 굴절 유도 큐브나 포탈을 이용해서 방향을 바꿔서 이미터에서 나오는 레이저를 캐처에 쏘아 넣는 퍼즐이 등장한다. 간혹 경보기처럼 생긴 릴레이라고 불리는 캐처도 등장한다.

터릿을 이 레이저로 지지면 귀여운 비명과 함께 폭발한다. 또한 게임 후반부에 나오는 휘틀리의 모니터를 부술 때도 사용할 수 있다.

실험용으로 사용되는 레이저는 출력을 줄여 놓은 것인지, 중반부, 글라도스와 조우하기 위해 신경독 제조시설을 파괴하려는 장면에서 패널을 절단하고 있는 레이저를 볼 수 있다.

4.2. 하드라이트 브리지

고체화 광 교각(...)이라고도 불리는 태양 빛을 고체화시켜 만든 레이저 다리이다. 설정상 매우 뜨겁다고 하며 다리에 얼굴을 비비면 머리카락에 불이 붙는다고 한다...

빛으로 된 다리라는 특성답게 이미터에서 방출되면 벽에 닿을 때까지 무한히 확장된다. 또한 포털을 통해서 다른 곳에 배치할 수도 있다.

젤을 뭍힐 수 있으나 변환 젤을 발라도 다리의 폭이 포털보다 조금 작아서 포털 생성은 불가능하다. 오히려 쏘려고 해도 포털은 해당 다리를 관통해서 배치된다.

4.3. 유도 광선

트랙터 빔이라고도 불리는 유도 광선이다. 물체를 끌어당기거나 밀어내며 안에 들어가면 BGM이 바뀌는 효과가 있다. 포털을 통해 다른 곳에 배치 할 수도 있다. 사물을 밀어낼 때는 파란색으로, 끌어당길 때는 오렌지 색으로 변한다.

설정상 광선 내부는 액체 석면으로 가득 차 있다고 한다...

개발 초기에는 실험실 외부에 배치되어 실험실을 돌아보면서 퍼즐을 해결할 방법을 알아내는데에 쓰일 예정이었지만, 도중에 실험요소로 편입되었다. 또한 생김새도 지금처럼 나선형을 그리는 모습이 아니라 조금 더 '광선' 같은 디자인이었다.

4.4. 신뢰성 도약 발판

접촉하는 물체를 특정 방향으로 튕겨내는 발판이다. 착지 위치에는 표적 같은 표식이 남겨져 있다. 게임에 속도감을 부여하며 해당 요소를 이용해 순발력이 요구되는 퍼즐도 만들 수 있다.

개발 초기 트레일러에서는 투명한 패널 모양이었으나, 개발자들도 이게 장식용인지 도약판인지 헷갈리는 바람에(...) 현재의 디자인으로 변경되었다.

여담이지만, 최대 중량에 제한이 있는 모양인지 작 중 글라도스가 이 기능을 가지고 첼을 뚱보라며 놀리는 장면이 등장한다.

본편에는 발판 3개가 모여 있는 대형 발판이 등장한다. 성능은 동일하나, 접촉 판정 범위가 1 타일 크기로, 조금 더 넓다. 퍼즐 메이커에서도 해당 모델이 사용될 예정이었지만, 모종의 이유로 삭제되었다.

4.5.

구 애퍼처가 실험에 사용했었던 액체들이다. 설정상 추진 젤과 반발 젤은 다이어트용 식품이었다고 한다. 물론 결과는 처참했지만... 구 애퍼처에는 3개의 펌프 스테이션이 존재하며, 알파에서는 반발, 베타에서는 추진, 감마에서는 변환 젤을 생산한다. 또한 첼이 신 애퍼처로 올라오기 위해 리프트를 거쳤던 거대 시설은 신 애퍼처로 젤을 공급해주는 펌프 스테이션이었기에, 첼은 복귀 이후에도 젤을 사용한 실험을 치르게 된다.

또한 세 개의 젤 모두 물에 쉽게 씻겨나간다.

'특수한 효과를 부여하는 페인트'라는 개념은 디지펜 공과대학 학생들이 만든 게임인, Tag: The Power of Paint에서 차용했다.

4.5.1. 반발 젤

푸른 색의 젤이다. 그냥 접촉하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지만 위에서 점프를 하면, 평소의 두 배 높이로, 높은 곳에서 젤 위로 떨어지면 떨어진 높이 만큼 위로 튀어오르게 해준다.

다른 물체에 묻히면 물체를 사정없이 튀어다니게 만든다. 예외적으로 프랑켄 큐브의 경우, 젤이 묻으면 부자연스러운 파란색으로 변하는데[2], 이때 큐브를 밟고 올라서면 바닥에 묻은 반발 젤과 똑같은 효과를 낸다! 일종의 이동식 젤 같은 느낌. 이것을 이용한 창작마당 맵도 있으니 플레이 해보길 추천한다.

설정상 케이브 존슨 마저도 이 젤에 포함된 성분이 정확하게 뭔지 파악하지 못 했다고 한다... 확실한 건 인간의 뼈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는 것을 보면 그다지 이로운 물질은 아닌 듯 하다...

초기에 개발 목적은 무려 다이어트 보조제(!)였으며, 젤을 섭취한 뒤에 음식을 섭취하면, 음식들이 모조리 위장에서 튀어서 올라왔다고...

4.5.2. 추진 젤

주황색 내지 오렌지 색의 젤이다. 접촉하면 마찰력이 크게 줄어들어서 빠르게 달릴 수 있게 만들어 준다. 주로 장거리 점프를 할 때, 포털이나 반발 젤과 함께 사용된다.

다른 물체에 묻히면 플레이어만큼은 아니어도 마찰력이 현저히 줄어들어서 미끄러진다. 그래서 경사로에 젤을 묻힌 큐브를 밀어서 해결하는 퍼즐이 포탈 2 코옵 막바지에 나온다.

이 또한 다이어트 보조제였으며, 젤을 섭취한 뒤 음식을 먹으면 곧바로 음식이 소화기관을 통과해서 배출되었다고 한다... 몸이 음식에서 칼로리를 뽑아낼 시간을 주지 않는 원리라고 한다... 이후 소화가 인간의 생존에 필수적이라는 사실과 소화된 음식이 배출되려면 우선 장에서 잠시 머물면서 잘게 부서져야 한다는 사실이 밝혀진 후에야 판매가 중단되었다.

4.5.3. 변환 젤

하얀색의 젤이다. 설정상 케이브 존슨이 악화된 애퍼처의 재정 상황을 개무시하고 월석을 왕창 구매해서 몽땅 갈아서 젤에 섞어 넣어 탄생한 물건이라고 한다. 포털 설치가 불가능한 표면에 발라놓으면 거기에 포털 설치가 가능해진다! 개발자 피셜, 플레이어들에게 게임의 룰을 깨부수는 듯한 신선한 충격과 자유를 주고 싶었다고. 여담이지만, 계산 결과 젤을 가장 쉽게 뿌릴 수 있는 최적의 배출 각도는 45도 내외였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이상하게 포탈 젤이나 월석 젤로 알려져 있다.

해외에서는 하얗고 점성(?)이 있어보이는 생김새 때문에 영 좋지 못한 취급(...)을 받고 있다..

설정 상 변환 젤은 월석의 강력한 독성[3]에도 불구하고 피부에 직접 바르는 로션이었다고 한다!

4.5.4. 세척 액

. 다른 젤들을 지운다. 또한 물체에 묻은 젤들도 지운다. 게임 개발 초기 트레일러에서는 언급초자 없는 것을 보면, 아마 게임 개발의 막바지에 추가된 모양이다. 구 애퍼처 실험실에서 몇 번 사용된 것을 제외하면 작 중에서 단 한번도 퍼즐 요소로 비중있게 등장한 적이 없다...

팬 시리즈인 포탈 스토리즈: 멜에서는 불을 끌 수 있는 기믹이 추가되었다.

4.6. 레이저 필드

휘틀리의 실험실에서 등장하는 레이저로 이루어진 장막. 피즐러와는 반대로 물체는 통과시키지만, 플레이어는 즉사시킨다.

4.7. 크러셔

휘틀리가 탈출하는 첼과 감자도스를 막기 위해 도입한 병기(?)이다. 일반적인 패널 4개를 합친 거대한 크기를 가졌으며, 활성화되면 쾅 하는 소리와 함께 대상을 찍어눌러서 말 그대로 파쇄시킨다.[4]

개발 초기에는 글라도스의 작품으로써 많은 실험실에서 비중있게 등장할 예정이었지만, 플레이 테스터들은 트레일러를 보고 너무 어려울 것 같다는 평가를 내렸다고 한다. 그래서 최종적으로는 게임 후반부에 극적인 효과를 위해, 그마저도 대부분은 스크립트 액션으로 대체되어 등장했다. 그러나 많은 맵 제작 능력자들은 크러셔를 강제로 불러와서 커스텀 맵에 추가하기도 한다.

원래는 커뮤니티 실험실에서 사용될 예정이었는지 미사용된 팔레트 아이콘이 남아있다.

4.8. 폭탄

전작의 로켓 터릿이 발사하던 RPG를 계승하는 병기. 검은 색 바탕에 빨간색으로 장식된 모양이 인상적이다. 전작의 로켓과는 달리 포물선을 그리면서 중력의 영향을 받으며, 맞아도 즉사하지는 않는다.[5] 추가로 근거리에서 맞을 시, 화면이 크게 흔들거리는 연출이 추가되었다.

파일명은 'Anger Core'로 전작의 분노 코어를 재활용한 듯 하다. 또한 내장되어있는 애니메이션이 있는데, 재생시켜보면 전작의 분노 코어와 동일한 애니메이션을 보여준다. 전작의 분노 코어가 집어 들었을때 해당 애니메이션을 재생했던 점으로 볼 때, 아마도 플레이어가 직접 집어서 사용할 용도로 계획되어 있었는듯 하다.

휘틀리의 소굴로 진입하기 전, 튜토리얼 차원에서 몇 번 젤 파이프를 부수기위해 사용해 볼 수 있다. 또한 보스전에서도 휘틀리의 방탄막을 피해 그가 날리는 폭탄을 그에게 돌려줘야한다.

이 또한 임팩트를 위해 맵 제작 고인물들이 자주 구현한다. 가끔 이걸 날리는 보스몹들을 만들 때도 있다.

5. 삭제된 실험 요소

밸브 게임이 다 그렇듯 삭제요소도 굉장히 많다. 그 중에는 큰 기대를 모았지만 삭제된 요소들도 몇 있다.
  • 다목적 진공 환풍구
포탈 시리즈의 주요한 운송 수단인 진공관의 테스트 버전이다. 물체를 빨아들이며 흡입력은 포탈을 통해서도 발휘된다. 트레일러에서 터릿을 빨아들이는 모습으로 등장했고, 흡입력을 이용한 퍼즐들도 다수 예정되어 있었으나[6], 유저들이 플레이어가 빨려들어가지 않는 것에 의문을 표했고, 결국 현실성과 기타 메커니즘 이슈로 포탈 2 본편에서는 제거되었다. 하지만 모댈과 데이터등은 남아 있기에 조금만 손보면 구현이 가능하다. 실제로도 크러셔 다음으로 많이 구현되는 편.

설정 상, 흡입된 사물들은 모두 다목적 용광로(Diversity Furnace)로 보내져, 일괄적으로 소각(...)된다고 한다.
  • 반사젤과 접착젤
레이저를 반사하는 젤과 플레이어가 벽을 타고 걸어다닐 수 있게 해주는 젤이다. 반사 젤은 본래 후반부 게임의 난이도 조절을 위해 굴절 큐브를 대체하기 위해 추가된 아이템이었지만, 모종의 이유로 폐기되었고, 접착 젤은 Tag의 접착 페인트를 구현하기 위해서 실제로 제작, 적용까지 되었지만 플레이 테스터들이 방향감각을 상실하고 멀미를 일으켜서 차선책으로 포탈건에 방향 표시기를 달아봤지만 별 효과를 보지 못해서 3D 멀미 유저들에 대한 배려차원에서 폐기 되었다고 한다. 여담이지만, 당시 플레이 테스터들 중 몇몇은 기존에 3D 멀미가 없었다고 하며, 그 중에 몇몇은 테스트 중 구토까지 했었다고한다...

반사젤은 접착 젤이 폐기된 후 남은 데이터를 재활용해서 만든 아이템으로, 레이저를 반사시킬 수 있다. 이때도 역시 입사각과 반사각은 동일하다. 접착 젤의 데이터를 재활용했기에 몇 가지 특수 속성이 있었는데, 바로 추진 젤의 효과를 무력화 한다는 것이다. 본래 접착 젤의 특수 기능이었지만, 데이터를 재활용하는 과정에서 딸려온 듯하다. 그래서 반사 젤이 묻은 사물을 추진 젤 위에 놓아도 미끄러지지 않았다.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접착 젤은 접착 젤 투하기의 모델은 여전히 게임 내에 존재하지만, 젤의 데이터와 텍스처는 제거되어서 구현을 하려면 완전히 새로 제작해야하는 수준이고, 반사 젤은 데이터가 더미 형태로 남아있어서 자주 구현된다.
  • 페인트 피즐러
포탈 1 시절의 분해장을 빨간색으로 바꿔 놓은 듯한 모습의 피즐러. 젤을 통과시키지 않았고, 젤이 묻은 사물이 지나가려하면 해당 사물에 묻은 젤을 지웠다. 아마도 세척액 대신에 추가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 풋볼(Futbol)
특수한 디스펜서에서 생성되는 공 모양 물체이다. 특이하게도 내려놓으려하면 던지듯이 앞으로 날아간다. 바닥이나 벽에 닿으면 깨진다. 초기에 계획되었던 알려지지 않은 코옵 미니게임에서 사용될 예정이었다. 흰색 풋볼과 검은색 풋볼이 있었는데, 이 중 검은 풋볼은 깨지면 폭발하였다. 그래서 검은 풋볼의 코드는 포탈 2 본편의 폭탄을 구현하는데 재활용 되었다고 한다.

흰색 풋볼은 던지면 깨지기만 하였고, 디스펜서에 들어가 있으면 활성화 신호를 출력했다고 한다. 이 또한 모델과 데이터가 남아있어서 자주 구현된다.

미니게임의 방식은 트랙을 따라 먼저 공을 옮기는 사람이 우승하는 방식이었고 중간중간에 스폰되는 검은 풋볼을 이용해 상대를 방해할 수 있었다고 한다. 포탈 또한 사용할 수 있었다고 한다. 삭제된 이유는 개발자 피셜, 게임이 순식간에 순수한 혼돈 그 자체로 변모했기 때문이라고... 풋볼들은 미니게임이 삭제됨에 따라 함께 삭제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데이터와 텍스처는 남아있어서 구현이 가능하다.
  • 페인트 건
Tag에서 젤을 가져오면서 함께 계획된, 젤의 생성 수단이었다. 초기에 젤을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었으며, 포탈건과 스왑해가며 사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젤을 마음대로 뿌린다는 아이디어는 포탈 시리즈의 전통인 퍼즐 시스템과 어울리지 않았고, 젤을 마음대로 지우는 것 또한 퍼즐과 어울리지 않았기에 젤은 투하기에서 배출하는 것으로 바뀌고 페인트 건은 삭제되었다.
[1] 모델 뿐만 아니라 데이터도 그대로 가져왔다. 그래서 출시 초반에는 impulse 101을 통해 AR2를 습득한 후, 캐처에 코어볼을 쏘아넣으면 작동이 되었지만, 어느 순간 잠수함 패치로 막혔다. [2] 일반적으로 젤이 묻을 일이 없는 프롭들은 모두 이런다. [3] 케이브 존슨 사망의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월석에 의한 혈류 내 독소 때문이었다. [4] 게임 내에서는 구현의 한계로 인해 터릿은 폭발, 큐브나 기타 물체는 그냥 피즐러에 넣은 것처럼 소멸한다. [5] 물론 대미지가 강해서 정신없이 맞고있다보면 순식간에 갈려나가는 첼을 볼 수 있다. [6] 큐브를 멀리서 포탈을 이용해 빨아들이거나 떨어지는 젤 근처에 진공관과 이어진 포탈을 설치해서 젤의 방향을 휘게 하는 등의 퍼즐이 계획되어 있었다.